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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0 17:58:56

박문기

문기신에서 넘어옴
파일:external/imbbsfile.mbcplus.com/1234155401_2.jpg
이름 박문기
생년월일 1987년 7월 27일 ([age(1987-07-27)]세)
출생지 대한민국 경상남도 김해시
소속 eSTRO → 은퇴
신체 키 183cm, 몸무게 73kg
학력 경남정보대학교 (컴퓨터학과 / 전문학사)
ID maGma
종족 저그
별명 도살자, 문기신, 문기슐츠

1. 개요2. 경력3. 전적4. 상세
4.1. 로스트사가 MSL 2009 조지명식4.2. 은퇴
5. 여담6.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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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는 무슨 박쥐도 아니고... 아까는 같이 올라가자 해놓고 지금은 내가 떨어진다 해놓고... 안될 놈이예요, 쟤는..."
2009 로스트사가 MSL 조지명식에서 김창희를 디스하며. 그리고 그 예언은 적중했다.

대한민국의 前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2. 경력

3. 전적

박문기의 스타1 양대 개인리그 A매치 통산 전적
방송사 온게임넷 A매치 총 전적 MBC게임 A매치 총 전적 양대 개인리그 합산 전적
vs 테란 2전 0승 2패 (0.0%) 3전 2승 1패 (66.7%) 5전 2승 3패 (40.0%)
vs 저그 전적없음 4전 1승 3패 (25.0%) 4전 1승 3패 (25.0%)
vs 프로토스 5전 3승 2패 (60.0%) 5전 2승 3패 (40.0%) 10전 5승 5패 (50.0%)
총 전적 7전 3승 4패 (42.9%) 12전 5승 7패 (41.7%) 19전 8승 11패 (42.1%)

4. 상세

2006년 하반기 드래프트에서 이네이쳐 탑의 4차 지명으로 입단했으며, 프로리그 위주로 활동했다. 데뷔 당시에는 헤어 스타일이 괴이했다(…).

데뷔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2006년 12월 4일에 열린 SKY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한빛 스타즈 전에 출전해 대인배 김준영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첫 공식전을 가졌다. 다만 팀은 3:2로 패배. 이후 4회 슈퍼파이트[1]에서도 eSTRO 대표로 출전했다.

2007년 이후 비수류의 등장으로 저그-토스전의 상성관계가 약화되어 거의 5:5의 밸런스에 수렴할 무렵에 60% 이상의 준수한 토스전 실력을 보여주며 심소명, 김윤환과 함께 토스전 강자 3인방 중 하나로 불리며 주목받았다. 허나, 개인리그에는 한동안 빛을 못보고 프로리그에서도 30%대의 테란전 승률로 인해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며 이대로 반짝하고 묻히는가 싶더니...

2008년 eSTRO 출신 두 번째 양대리거(첫번째는 신희승)로 바투 스타리그, 로스트사가 MSL 2009에 진출하였다.[2] 그러나, 그의 본 모습은 로스트사가 MSL 2009 조지명식에서 나왔으니….

4.1. 로스트사가 MSL 2009 조지명식

조지명식 1, 2부에서는 잠자코 있다가 3부를 박문기 스페셜로 만들어버렸다. 영상[3]

육룡도토리 키재기로 표현하거나 숙소에서 육룡을 도롱뇽이라고 부른다거나 그들 중에서 퇴출되어야 하는 건 누구냐는 (떡밥)질문에 6마리 다요[4]라고 대답하는 등 수많은 명대사를 날려서 전설이 되었다. 대사 뿐만 아니라 그 거친 눈빛과 외모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면서 3부 조지명식을 접수했다. 본인 말로는 당시 동생으로부터 실시간 검색어 1위까지 올랐다고 전화가 왔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저 도발 덕분에 조지명식 내내 6룡들이 자기 조로 끌고 와서 이사 저그가 되어 버렸다. 송병구가 자기가 붙으려고 하자 김구현이 "내 선에서 해결하겠다"며 자기 조로 끌고 오는 등...[5] 이렇듯 3부의 반 이상을 책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심지어 이성은이 조지명식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덜 받는 초유의 사태를 불러일으켰다.[6] 이로 인해 얻은 별명이 문기신. 전술한 '안될 놈이예요' 멘트 또한 송병구가 김창희를 자기 조로 끌어오자 '박문기와 함께 송병구를 박살내겠다'고 해놓고 얼마 안가 '제가 처음 올라갔을 때 그 모습 같아요.'라며 입만 살았다고 2패 탈락한다고 하자 한 말. 그리고 1년 뒤 현실로...

결국 조지명식에서 토크왕이 되어 넷북을 획득하면서 스갤의 부활을 이끌었다.[7] 자세한 건 스타크래프트 갤러리 항목 참조.

대진은 김택용, 마재윤, 김명운과 A조에서 32강 경기를 치르게 됐지만.. 2패로 광탈하고 말았다. 입뭉기로 확정. 김택용과의 패자전에서 상당히 좋은 승부를 보이면서 실력이 아주 없는 건 아니라는 걸 보여줬으나 어찌됐든 결과는 2패 광탈. 이후 인터뷰로 '기대에 맞는 모습을 못 보여줬다'며 사과를 하기도 했다.

비록 그 자신은 로스트사가 MSL에서 광탈했으나 그 조지명식의 여파는 대단했다. 해당 리그에서 아예 본선 진출을 못한 도재욱[8]을 빼고 5명 모두 끝이 영 좋지 못했다.

김택용은 개인리그에서 매우 부진했고,[9] 송병구 스막라인에 가입했으며, 도재욱, 허영무, 김구현, 윤용태 육룡 전원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물론 시즌이 바뀌면서 맵이 저그에게 유리하게 바뀌고 저그가 프로토스들의 트렌드를 읽은 걸 감안한다 치더라도 놀라운 우연의 일치가 아닐 수 없다.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육룡의 부진을 빗대어 문기신의 저주라고 불렀으며 광속탈락한 이유가 육룡의 몰락을 위한 인신공양이라는 얘기까지 나돌았다.

이 조지명식에서 남긴 강렬한 인상 덕분에 이후 피디팝 MSL 조지명식 예고영상에 활용되었다.

4.2. 은퇴

그런데 2009년 3월 2일,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갑작스런 은퇴 선언을 하였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게임을 접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일촌평을 보면 팀원들에게도 알리지 않고 독단적으로 결정한 듯 보이는데[10], 여하튼 로스트사가 MSL 2009 조지명식은 전설로 남게 되었다. 어쩌면 진짜 육룡의 몰락을 위한 인신공양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싸이의 그 은퇴 글은 지워졌다.

2009년 3월 3일 포모스를 통해 밝혀진 바로는 은퇴확정은 아니지만 이미 게임을 접고 고향으로 내려갔다고 한다. 그리고 결국 같은 해 3월 18일에 프로게이머 은퇴 선언을 했으며, 공시는 7월 15일에 이루어졌다.

비록 스타계 역사상 큰 족적을 남기지는 못했지만 조지명식의 활약과 육룡 몰락을 위한 인신공양[11]만으로도 충분히 큰 업적이라 할 수 있겠다.

2010년 6월, 빅파일 MSL의 조지명식에 언급된 바에 의하면 공익근무 중이라고 했다.[12] 박상우 MSL 첫 진출에 문기신 소환을 하려 했지만, 실패하고 그냥 문기신의 얼굴 사진을 소환하기는 했다. 덤으로 옷도….

소집해제 후에는 전문대에 들어가서 컴퓨터학과 전문학사를 따고 직장생활을 했다고 한다.

5. 여담

6. 어록[13]

그냥 가고 싶은 곳도 없고 갈 자리도 몇 개 없어가지고 아무데나 찍었어요.
(김철민: 박문기 선수가 이번 시즌에 가장 만나고 싶은 상대는 누굽니까?)
육룡 아무나 다 만났으면 좋겠어요.
( 이승원: 그래도 그 중에 가장 붙고 싶은 상대가 있다면 누굴까요?)
김택용이요.
제가 약하다고 했는데 신상문 선수 옛날에 준프로 딸 때 제가 신상문 선수 4강에서 꺾고 땄거든요. 그 때가 한 2년 전인데 그때 제가 상대도 안되게 이겨드렸는데 요새 좀 기세 좋다고...
(김철민 캐스터: 그렇다면 박문기 선수는 신상문 선수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별 거 아닌거 같은데요.
육룡도 전부 다 같은 토스고 도토리 키 재기인 거 같아요.
(김철민 캐스터: 자 박문기 선수. 그렇다면 육룡 중에 아까 제가 그 말씀 드렸잖습니까. 지금 퇴출이 돼야되는 용은 누구라고 생각하세요?)
6마리 다요.
(김철민 캐스터: 자, 송병구 선수가 끌어왔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보고 16강 가라는 거 같고요. 도토리 때 지셨는데 자신감이 아직도 계시네요.
창희가 일단 2패 탈락하고요. 쟤는 무슨 박쥐도 아니고 아까는 같이 올라가자 해놓고, 지금은 내가 떨어진다 해놓고... 안 될 놈이예요 쟤는.[14]
내가 동네북도 아니고 계속 왔다갔다 하는데... 김구현 선수, 본인 말대로 김구현 선수가 제일 못하고요.
( 김철민: 그 다음은 송병구인가요?)
다 똑같아요 도토리고 다. 그리고 제가 숙소에서 육룡을 뭐라 부르냐면 도롱뇽이라 부르거든요. 토스는 다 똑같아요.


[1] 일명 망했어요로 유명한 대회이다. [2] 바투 스타리그에서는 36강 1라운드에서 박종수를 2:0으로 셧아웃 시켰으나, 2라운드에서 이영호에게 0:2로 셧아웃 당하면서 탈락했다. 이후 손찬웅이 허리디스크로 인해 기권하면서 와일드카드전을 치렀으나, 거기서도 1라운드에서 박영민에게 패해 탈락했다. [3] 뒤에 보면 알겠지만 다른 의미로 전설이 되었다.예언 쩌네요 7분 즈음부터 참고 [4] 다만 그들 중 도재욱은 일찌감치 예선에서 떨어졌다. 사실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였던 NATE MSL 이전까지는 MSL 본선 진출이 전무했지만... [5] 이에 박문기의 대응은 "김구현 선수가 말했듯이 김구현 선수가 제일 못하고요..." [6] 이성은마저 본인이 조지명식에서 주목을 못 받은 게 처음이라고 인정했을 정도였다. [7] 근데 나중에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상품으로 받은 넷북은 깔끔하게 팔았다고(...). [8] 참고로 도재욱하고는 드래프트 동기이다. [9] 이 다음 대회인 아발론 MSL에서는 8강까지 올라갔으나 이 대회 8강에서 진 것을 마지막으로 양대리그에서 5전제를 치르지 못했다. [10] 후에 김현진 감독이 STAR VS STAR SCANDAL에서 말하길, 원래 지난 08-09 시즌 전부터 은퇴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김현진 감독의 만류로 한 시즌 동안 더 게이머 생활을 한 것이라고. 그리고 MSL에 진출했음에도 나가지 않으려고 하다가 감독의 만류로 참가하게 되었고 그 이후는 다들 아시다시피... [11] 우연인지 필연인지 박문기가 로스트사가 MSL 32강에서 광속탈락한 후, 아발론 MSL 2009부터 마지막 MSL인 ABC마트 MSL까지 육룡은 커녕 프로토스의 선수 중 단 한 명도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정말로 프로토스를 죽이기 위해 인신공양을 한 것이란 말인가… 그나마 스타리그에서는 진영화 송병구가 준우승을 거뒀고 허영무 진에어 스타리그 2011 tving 스타리그 2012에서 우승하면서 자존심을 살리긴 했다. [12] 실제로 김해쪽에서 공익근무를 하고 있는 사람들 중 뭉기신의 용안을 영접했다는 제보가 자주 들어왔다. [13] 전부 다 위의 조지명식에서 나왔다 [14] 불행하게도 그의 동료 선수 중 자신을 많이 때린다는 한 명이 같이 연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