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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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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신화에서 등장하는 요괴. 저주받은 자식들 중 하나이고 셋째 아들이다.
2. 특징
알록달록한 뱀의 모습을 한 요괴. 머리위에 달린 뿔이 안테나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하며, 초원에 살며 나무를 쉽게 오를 수 있다고 한다.몬냐이는 공중의 지배자라고 불리는데, 그 이유는 머리 위의 뿔로 새의 정신을 지배해서 사육하고는 잡아먹기 때문이였다. 새 말고도 몬냐이는 과일이나 채소와 같은 농작물을 먹기도 하며, 자신이 마음에 드는 것이 물건이든 사람이든 훔쳐서 자신의 동굴 속에 숨긴다고 한다.
3. 전승
몬냐이와 관련된 전설에 따르면 몬냐이에 의해 물건들이 사라지고 사람들이 실종되자, 마을 사람들이 서로를 불신하고 비난하며 불화를 일으켰다고 한다. 몬냐이와 그의 형제들의 악행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마을사람들은 힘을 모아 그들을 퇴치하기로 하고, 여기에 마을에서 아름다운 여성 '포라쉬'가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자청했다.그녀는 몬냐이를 찾아가서는 "저는 당신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결혼식을 올리고 싶은데, 그 전의 당신의 형제들을 한번 보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아름다운 포라쉬에게 반한 몬냐이는 그녀의 청혼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형제인 대주자와에게 포라쉬를 맡긴 뒤 다른 형제들을 불러왔다. 몬냐이의 형제들은 몬냐이와 포라쉬의 결혼식을 올리고서, 곧바로 파티를 시작했다. 술을 잔뜩 마신 몬냐이와 형제들은 취해서 쓰러졌고, 포라쉬는 틈을 보아 몰래 탈출하려고 한다. 그러나 술에서 깬 몬냐이는 그녀를 막아서며 다시 동굴 안쪽으로 던져넣었고, 포라쉬는 동굴 바깥에 있던 마을사람들에게 신호를 보내기 위해 비명을 지른다. 이는 자신이 나올 수 없게 되었으니 자신은 신경쓰지 말고 불을 지르라는 뜻의 신호였다. 신호를 받은 마을사람들은 서둘러 동굴 안쪽에 불을 질렸고, 이로 인해 포라쉬는 목숨을 잃었지만 몬냐이를 포함한 따우의 자식들 또한 모두 불타죽었다.
포라쉬의 희생에 대한 보답으로 신들은 그녀의 영혼을 들어올려 작지만 강렬한 빛의 점으로 바꾸어 놓았고, 이것이 바로 오로라라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