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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0:27

멜린다 데스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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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린다 데스몬드
メリンダ • デズモンド | Melinda Desmond
파일:멜린다 데스몬드.jpg
<colbgcolor=#C2B191,#C2B191><colcolor=#52513D,#52513D> 성별 여성
출생 불명
신체 불명|불명
국적 오스타니아
소속 데스몬드 그룹 (안주인)
애국부인회
좋아하는 것 불명
싫어하는 것 불명
가족 관계 도노반 데스몬드 (남편)
데미트리어스 데스몬드 (장남)
다미안 데스몬드 (차남)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미정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미정

[[미국|]][[틀:국기|]][[틀:국기|]] 미정

1. 개요2. 특징3. 성격4. 작중 행적5. 인간관계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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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파이 패밀리의 등장인물. 포저의 메인 공략 대상 도노반 데스몬드의 아내이자, 데미트리어스 다미안 형제의 어머니.

2. 특징

만화 처음부터 여러번 언급됐다가 한참만에 정식으로 등장한 도노반과는 다르게 언급 자체가 없었다. 다미안 역시 아버지 이야기만 할뿐 어머니 이야기는 한번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다미안에게는 엄마가 없나?"라는 반응까지 나왔지만 이든 칼리지는 양쪽 부모가 모두 있는지 확인까지 하는 학교라는 걸 생각하면[1] 어머니는 있을 것이기에 언제 등장할 것인지는 알 수 없었으나 드디어 65화에서 처음 등장했다.[2]

3. 성격

등장이 많지 않아 단언할 수 없으나 일단 매우 충동적이다. 첫등장부터 수행원과 본인 둘이서 나르기 힘들 정도로 과자들을 많이 사들이고, 처음 보는 사람이 자신을 구해줬다지만 방금 산 과자들을 전부 답례로 주거나 그 후에도 적극적으로 들러붙고, 뜬금없이 배구를 시키고, 아냐 포저의 어머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갑자기 태도가 바뀌더니 흥미가 생겼다면서 부인회에 즉석 가입시켜 주는 등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기행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

겨울 축제에선 가명을 쓰고 뜬금없이 점술가를 하는데 무료에다 "(점이) 맞지 않아도 용서해줘."라는 소개글을 쓰는 등 본래는 장난스런 성격으로 보인다.

아들과의 관계는 요르가 다미안 이야기를 하는데도 시큰둥하거나 심지어는 "그런 건"이라고 할 정도인 것과 "데스몬드네 가문은 왠지 모르게 방임주의라고 할까"라는 아주머니의 증언, 아들 쪽도 어머니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볼 때 둘의 사이는 거의 남남이나 마찬가지일 정도로 엉망인 것으로 보인다. 이후 아냐에 의해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만은 진심이지만 동시에 아들에 대한 격렬한 증오와 분노도 감추고 있음이 드러났다.

4.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수행원을 데리고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던 중에 계단에서 굴러 넘어질 뻔한 걸 요르 포저에게 도움을 받아 인연이 생긴다. 그런데 요르의 범상치 않은 반응 속도와 몸놀림에 감탄하며 느닷없이 도움을 요청하는데, 이유인 즉 당일 예정되어 있던 친목 모임간 배구 시합에 도우미를 해달라는 이유였다. 경기 규칙도 잘 모르고 어리버리한 요르의 기를 살려줬고, 탈인간급 신체 능력에 다른 사람들이 기겁할 때 유일하게 감탄한다. 하지만 여차저차 화기애애해졌고, 비록 시합에서 지긴 했지만 요르 덕분에 즐거웠다며 다른 학부모들과 같이 고급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눈다.
여러모로 자신을 도와줬던 요르에게 자신의 친목 모임 <애국부인회>에 종종 놀러오라며 호의적으로 대한다. 그러다가 토니토를 4개째 받은 아들 일로 누가 멜린다에게 하소연한 걸 계기로, 이든 칼리지가 화제에 올라 요르의 딸과 자신의 아들이 동급생에 반까지 같다는 걸 알고 요르의 성씨를 되뇌이다가 그 딸이 자신의 막내 아들을 한 번 때렸던 아냐 포저임을 눈치채고서는 본인의 이름을 밝힌다.[3]

66화에서 요르가 딸이 일전 다미안을 때렸던 일에 대해 잘못한 건 아냐가 아니라 이상한 걸 가르친 자신이라고 사죄하자 자신의 남편도 애들 싸움이라고 넘긴 문제라며 괜찮다고 웃어 넘긴다. 그런데 요르가 "그래도..."라며 거듭 미안해 하자 갑자기 다음과 같이 말하며 싸늘한 표정으로 정색한다.
괜찮다고 하잖아. 그 일은 [ruby(아,ruby=•)][ruby(무,ruby=•)][ruby(래,ruby=•)][ruby(도,ruby=•)] [ruby(상,ruby=•)][ruby(관,ruby=•)][ruby(없,ruby=•)][ruby(어,ruby=•)].
멜린다가 돌변하자 요르는 긴장해서 말문이 막히지만, 다른 부인들이 "데스몬드네 가문은 왠지 모르게 방임주의라고 할까", "형제 둘 다 우수하니까 손이 가지 않는 걸 거야. 부러워라."라고 가볍게 반응하자, '육아 방침도 여러 모로 있는 거군요.'라고 넘어간다. 그 반응에 멜린다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그보다 나, 당신이 그 재미있는 아이의 어머니라는 걸 알고 한층 더 흥미가 생겼어."라고 미소 짓고, 이것에 다른 부인들이 멜린다는 본 적 없는 상대를 모임에 초대하는 일이 좀처럼 없고, 애국부인회 사람들도 대부분 멜린다가 퍼스트 레이디(영부인)가 되기 전부터 친분이 있었던 이들이란 사실을 밝히며 운이 좋아서 부럽다고 반응한다.

이후 요르를 차로 데려다 주며 집사에게 전해 들은 바로는 그 아이가 비교적 학교생활을 즐기고 있는 듯한데, 의외로 아냐와 친하게 지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한다. 이 말에 요르가 반색하며 "아냐도 자주 다미안의 이야기를 즐거운 듯이 하고 있어요!"라고 하니 식은 땀을 흘리며 얼굴에 무언가를 꾹 참는 듯한 기묘한 분위기의 웃음을 짓는다.

67화에서는 등장은 없지만 다미안이 아냐에게 자신의 어머니와 요르가 만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에 대해 무슨 이야기를 하지 않았냐고 묻지만, 이에 대해 요르에게 듣지 못했던 아냐는 '(차남에 대해서) 아무 이야기를 안 했다'고 답했고 이에 다미안은 싸늘한 눈빛으로 너희들도 우리 가문에 들러붙는 인간들과 똑같다고 내뱉는다.
파일:스파이 패밀리 11권 마지막.png
아냐가 읽은 멜린다의 속마음
75화에서 버스잭 사건이 무사히 해결되고 인질로 잡혔던 아이들이 풀려나자 멜린다 역시 아들인 다미안이 무사한지 확인하기 위해 급히 현장으로 와 다미안을 끌어안고 안도의 눈물을 흘리는데, 이때 아냐가 읽은 멜린다의 마음은 아들에 대한 사랑으로 넘치는 어머니였으나 다미안이 아버지 얘기를 꺼내자마자 곧바로 멜린다의 표정이 싸늘하게 식으며 너야말로 내가 밖에 나온 걸 아버지께 말하지 말라고 경고하는데, 동시에 그녀의 속마음이 아들에 대한 애정과 증오로 마구 뒤섞여 아냐에게 들려온다.[4][5]

그래도 바로 다음 회차에서 집사 지브스의 언급에 의하면 다시 등교하게 된 다미안의 아침 식사를 손수 만들어줬다고 한다. 덤으로 밝혀진 사실은 멜린다 본인은 자택에 있지 않고 별장에서 별거 중이라는 듯.[6]

88화에서는 직접 등장하진 않고 언급으로만 등장한다. 다미안이 아냐에게 은혜를 갚기 위한 비싼 과자를 부탁하자, '포저 가의 아가씨와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다'며 구해다 주었다고 집사 지브스를 통해 언급된다.[7] 남편과 깊게 관련된 일이 아니라면 다미안에 대한 애정은 확실히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91화에서 정말 오래간만에 직접 등장. 자선 사업에 동원된 시청 공무원 일행과 애국부인회 회원 간에 동-서국 전쟁에 대해서 말다툼이 벌어지는 걸 보고 말린다. 그러던 도중 시청 공무원 일행에 요르가 있는 것을 보고는 매우 반가워한다. 말리고 나서 한 말이 꽤나 의미심장한데, "남편이 전쟁 중 동국 수상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니 전쟁통에 부모를 잃은 밀리가 자신을 미워하는 것도 이해한다. 사과해야 할 쪽은 나다. 이것이 데스몬드 가 부인인 내 숙명이며, 퇴역군인과 전사자 유족에 대한 지원 등 보상으로 끝날 일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다."라고 하며 밀리의 비난을 묵묵히 수긍한다. 전 수상 부인이라는 지위에 대한 책임감은 대단히 강한 모양.

106화에서 오래간만에 등장. 남편 도노반이 예정되었던 오후 회담의 취소로 인해 자택으로 들어오면서, 간만에 자택에서 가족들과 저녁 식사 시간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가족들이 모두 자리에 앉았을 때 남편에게 일하느라 수고했다는 형식적인 문안 인사를 해주기는 했으나, 정작 식사 시간 내내 도노반의 눈치를 보며 불편한 기색을 보이고, 어떻게든 대화를 시도해보려는 다미안의 간절한 눈빛도 애써 외면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식사 시간 내내 물만 몇 모금 홀짝일 뿐 식사에는 손도 대지 않았고, 먼저 식사를 마친 데미트리어스가 물러가자마자 뒤이어 자리를 떠버린다.

107화에서 베를린트 겨울 특제 카니발 운영에 애국부인회가 협조했음이 언급되어 로이드가 그녀와의 커넥션을 만들기 위해 축제에 가족들과 놀러왔고, 집사 지브스를 대동하고 온 다미안도 어머니가 축제를 돕고 있다는 말에 은근히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으나 지브스는 안주인들의 상세한 스케줄은 모른다고 답하며 얼버무리는 듯 했는데... 놀랍게도 아냐와 요르가 재미로 보러간 점술 코너 중 한 곳에서 '루나루나 세레나'라는 가명을 대고서 정체를 숨기고 점술사로 일하고 있었다![8]

5. 인간관계

6. 기타


[1] 당장 입학시험 다음으로 진행되는 면접 조건이 양쪽 부모 모두 예외없이 참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혼은 물론이거니와 사별한 경우도 얄짤없이 탈락이다. [2] 작품이 진행될수록 멜린다에 대한 언급이 이상하리만치 없었던 것도 하나의 복선이었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 특히 멜린다가 남편에 대한 증오, 자기 아이들에 대한 애증이 심하다는 것이 점차 밝혀지는 중. [3] 즉, 아냐는 포저 가문 일원 중에서 가장 먼저 도노반과 멜린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던 셈이다(...). [4] 다미안을 자신의 보물이라고 생각하면서 동시에 저주라고 생각하고, 무사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차라리 테러에 휘말려 죽었으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하는 등 모순된 애정과 증오가 뒤섞여 있다. [5] 원판에서는 아들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생각은 빛 효과가 있는 하얀 생각풍선과 고딕체 폰트로 나타낸 반면, 아들을 증오하고 짐덩이 취급하는 대사는 붓으로 그린 듯한 까만 생각풍선에 명조체 폰트로 나타냈다. 반면, 한국 번역판에서는 말풍선을 지우고 아들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생각은 굴림체로, 아들을 증오하는 생각은 명조체로 나타내 폰트의 차이로 생각을 대비했다. [6] 멜린다와 데스몬드 가문 안의 사정이 심상치가 않다고 밝혀진 만큼, 독자들은 이런 행적마저 멜린다가 제 자식들에게 가진 애증을 보여준다고 여기고 있다. 다미안에 대한 애정 때문에 아침 식사를 손수 만들어줬지만, 끝내 얼굴만큼은 보기 힘들어서 아침 식사를 함께 하지도 않고 그냥 별장으로 갔다는 해석이다. [7] 독자들 사이에선 예비 시어머니 떡밥과 포저 일가의 정체를 아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8] 점술사 소개지에 맞지 않겠지만 용서해달라고 적혀있었다(...) [9] 다만 이건 아냐가 요르에게 들은 게 없다 보니 그렇다고 한 것이지 언급 자체는 있었다. 그렇다고 해도 멜린다는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피하고자 했으니 마냥 틀린 말도 아니기는 했다. [10] 일반적으로 출산을 하는 어머니가 아버지보다 자식에 대한 사랑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어머니는 그 누구보다 생생하게 자신의 자식을 낳는다는 체험을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낳은 자식이 자신이 증오하는 사람과 닮아가고, 또 그런 사람을 존경한다고 하면 애증이 생기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11] 데미트리어스가 고등학생일 거란 추측이 많았고 멜린다가 고등학생 아들이 있을 만한 나이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혈연이 아니라는 추측으로 이어진 적도 있으나, 데미트리어스가 중학생으로 밝혀지면서 이는 부정되었다. [12] 버스잭 사건 당시 멜린다는 소식을 받지 못해서 뒤늦게 현장에 도착한 바가 있다. 이렇게 큰 사건에 대해 가장 중요한 인질 중 하나인 다미안의 친모로서 아무런 소식도 받지 못한 것을 보면 정보통제의 대상으로 의심될 지경. 특히 75화에서 버스잭 사건 직후 다미안을 상대로 애정과 증오가 뒤섞인 생각들이 멜린다 머리속에서 휘몰아치는 장면이 나와서 더더욱 이런 가정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섬뜩하게도 이렇게 자기 자식에게 애정과 증오가 뒤섞인 심리는 주로 어머니 되는 사람이 억지로 가져야 했던 아이에게 가지는 심리와 같다. 여기에 처음에는 다미안에 대한 애정만 생각하다가 다미안이 자기 아버지를 언급하자 저렇게 광기를 보이는데, 보통 원치 않았던 결혼을 한 여자들이 (자기 자식은 사랑해도) 아이의 생부가 연상되는 점을 발견했을 때 감정이 격해지는 것과 비슷하다. [13] 거기에 91화를 보면 평소에도 남을 돕는 걸 좋아하는 성격으로 보이는데, 남편이 수상으로 집권하던 시기에 전쟁까지 벌어지게 된데다 본인도 남편과 싸잡혀 욕을 먹으면서 더욱 남편에 대한 마음에 더 금이 가게 된 것으로 보인다. [14] 비록 정식으로 부부가 된 것은 벙커에서 자살하기 전 몇 시간에 불과했지만. 실제 히틀러는 그 전까지 쭉 독신이였으며 젊은 시절 여성들과 깊은 관계를 맺은 적이 없던 걸로 추정되는 기록이 많다. 참고로 죽기 직전에 결혼한 에바 브라운은 히틀러와 23살이나 나이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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