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18:05:41

본드 포저

{{{#!wiki style="margin: -10px -5px"
{{{#!wiki style="display=inline"
<tablebgcolor=#b1c6c1><tablebordercolor=#b1c6c1> 문서가 있는
등장인물
}}}}}}
{{{#!wiki style="word-break: keep-all"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주역(포저 일가)
로이드 포저 · 요르 포저 · 아냐 포저 · 본드 포저
오스타니아
데스몬드 일가 도노반 데스몬드 · 멜린다 데스몬드 · 데미트리어스 데스몬드 · 다미안 데스몬드
블랙벨 일가 베키 블랙벨 · 마사 마리오트
포저 일가 관련자 프랭키 프랭클린 · 유리 브라이어
이든 칼리지 교사 헨리 헨더슨 · 머독 스완 · 도나 쉬라크
학생 에밀 엘먼 & 유인 에지버그 · 빌 왓킨스 · 조지 글루먼
시청 카밀라 · 샤론 · 밀리 마이어스 · 도미니크
가든 점장 · 매튜 맥마흔
기타 새벽 · 제럴드 고리 · 윈스턴 윌러
테러리스트 키스 케플러 · 빌리 스콰이어
웨스탈리스
WISE 실비아 셔우드 · 피오나 프로스트
}}}}}}}}}}}} ||

포저 가 | Forger Family
남편·아버지
아내·어머니
애완견
바로가기: 문서 ·
<colbgcolor=#433632><colcolor=#FFFFFF> 본드 포저
ボンド・フォージャー|Bond Forger
파일:Bond_Forger_Colored_Full_Body.webp
성별 수컷
이명 8호 (프로젝트 애플 시절)
나이 불명[1]
견종 그레이트 피레니즈
신체 약 1m
가족 로이드 포저, 요르 포저, 아냐 포저
소속 포저 일가
능력 미래예지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마츠다 켄이치로[2]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김혜성

[[미국|]][[틀:국기|]][[틀:국기|]] 타일러 워커
주제곡 Guard do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능력
4.1. 미래예지4.2. 지능 및 신체 능력
5. 대인 관계6. 기타
6.1. 작품 내6.2. 작품 외

[clearfix]

1. 개요

파일:본드 포저.png
멈(ボフ)!

스파이 패밀리에 등장하는 캐릭터.

2. 상세

파일:스파이 패밀리 본드 포저.png
애니메이션 키 비주얼

포저 가에서 기르는 개로서 미래를 예지하는 초능력을 지닌 비범한 견공. 하지만 축생이라는 한계가 있어, '예언'까지는 불가능하고, '예지'만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노견에 이런저런 실험이나 훈련을 받아서 그런지 차분하고 참을성이 강한 성격이며, 사리분별도 할 줄 알고 이타심도 지닌 신사적인 성격이다. 물론 총이나 둔기 등 생명을 위협하는 무기 앞에서는 겁을 먹기도 하지만 생판 모르는 타인과 생명을 위해서 위험한 일을 마다하지 않는 구조견과 같은 용기를 가지고 있고, 노견답지 않게 아냐 정도는 들어서 등에 태우고 달리는 등 꽤 좋은 체력을 가지고 있다.[3] 물론 그래도 개는 개인지라 독점욕을 보여주거나 유치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 수족관에 가족끼리 갔을 때 로이드에게 선물받아 아끼는 아냐의 펭귄 인형을 질투해 물어뜯기도 하고[4] 아냐가 베키와 맞추어 산 백화점 마스코트 양 열쇠고리를 보고서도 질투했다.
파일:본드 포저.gif
물에 젖은 본드의 모습
제법 풍채가 있고 몸집이 커보이지만 사실 저 몸집은 살도 근육도 아닌 털로, 털이 젖으면 홀쭉한 본모습이 드러난다. 알파카 이 모습이 인간은 물론이고[5] 동족인 개에게도 충분히 웃긴 모습인지 62.5화에서 본드가 첫눈에 반했던 암컷 아프간 하운드마저도 이 폭삭 젖은 모습을 보고 포복절도하기까지 했다.

이름은 아냐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주인공 '본드맨'에서 따서 지었다. 사실 아냐가 지은 이름은 '본드' 뿐이고, 작중에서 이 캐릭터가 '본드 포저'로 불리는 장면은 없다. 내레이션이나 공식 소개문에서만 '본드 포저'라고 호칭된다.

3.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본드 포저/작중 행적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능력

4.1. 미래예지

몇 분에서 몇 시간 뒤의 짧은 미래에 벌어질 일 중 가장 확률이 높은 일에 대해 예지할 수 있다. 능력을 발휘할 때는 귀가 쫑긋거리면서 마치 1960~1970년대의 망가진 흑백 텔레비전의 지지직거리는 화면의 형태로 미래의 장면이 보인다.

미래를 볼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말을 못하는 인 만큼 자신이 본 미래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는 없어서 현재까지 작중에서 본드의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은 독심술 능력이 있는 아냐뿐이다. 이 탓에 아냐가 없는 경우에는 오해를 받거나, 억울하게 혼나는 경우가 많다. 작중에서 포저 가에 들어가기 전에 아이가 떨어지는 간판에 다치는 미래를 보고는 아이를 구하려고 아이의 옷을 물어 당겼는데, 다른 사람의 눈에는 그저 커다란 개가 공격하듯이 옷을 물어서 잡아당기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던 탓에 식겁하며 떨어트려 놓으려고 했다. 다행히 제대로 잡아당겨서 아이는 무사했지만. 이외에도 58화에서 아이가 휴지통에 부딪혀 아이스크림을 떨어뜨리는 미래를 보고 이를 막으려 달려들었지만 도리어 이 때문에 놀란 아이가 끝내 아이스크림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로이드가 변상해줘야 했고, 한 노인이 자전거에 치여 쓰러지는 미래를 보고 노인에게 달려들어 옷을 물어당김으로써 자전거를 피하게는 했지만 로이드가 노인에게 호통을 들었으며, 이후에도 비둘기가 날면서 싼 똥이 한 여성 행인이 입고 있는 코트에 떨어져 코트가 더러워지는 미래를 봤지만, 또다시 여성에게 달려들었다간 로이드에게 혼날까봐 나서지 못했다.

거기에 의사소통에 제약이 있어 원하는 시간 혹은 사건에 대한 미래나, 좀 전에 봤던 미래를 다시 보여달라는 요구는 무리.[6] 그렇기 때문에 작중에 아냐와 비슷한 능력을 가진 능력자가 또 나타나지 않는 이상, 능력을 활용하려면 아냐와의 연계가 사실상 강제된다. 그래도 뒤집어 말하자면 자신의 능력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궁합이 좋은 주인을 잘 만났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런고로 평소에는 "오늘의 저녁밥" 같은, 본드 스스로가 흥미있어 하는 시시콜콜한 미래만 확인 가능하므로 작품 전개 중에서도 아무렇게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은 아니다. 다만 개라서 미래 예지를 언어가 아닌 이미지로 하기 때문에 아냐에게는 사진 같은 현장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그래서 어린 아냐라도 폭탄의 설치 장소와 사건이 일어날 장소를 알아차리는 등 일장일단이 있는 편이다.

주인인 아냐가 독심술 초능력으로 활약하기는 해도 정작 자기가 편해지고자 쓰려고 할 때는 잘 되지 않는 것처럼, 본드도 남을 도울 때는 미래 예지 초능력으로 활약하는 반면 자신이 편해지고자 미래 예지 능력을 쓰려고 하면 초능력 덕을 보지 못하는 편이다.

본드가 보는 것은 어디까지나 현재 상황에서 이어지는 미래이므로 미래를 보고 그에 대응하여 행동하면 바꿀 수 있다. 다만 스토리 진행상 바꾸는 게 목적인 경우가 많아서 딱히 단점은 아니다.[7]

4.2. 지능 및 신체 능력

초능력과 별개로 기본적인 지능은 상당히 좋은 편으로, 사람들의 말을 어느 정도 잘 이해한다. 로이드가 간단한 훈련을 시킨 후 영리하다고 인정했을 정도. 프로젝트 애플의 목적이 IQ가 높은 동물을 만드는 것이었기에 그 영향일 가능성도 있다. 이중 가장 돋보이는 건 후각을 기반으로 한 추적 능력으로, 40화에서는 냄새에 의지해 추적한 끝에 끝내 로이드를 찾아내고 로이드의 임무 수행에 적절한 루트를 선도해 주기도 했으며, 58화에서는 냄새만 맡고 멀리서 벌어진 화재 현장을 목도하고 달려가서 강아지 한 마리를 구출한데다 방화범을 찾아내기도 했다. 78화의 실비아의 개 아론과 손수건을 찾는 대결에서 해물 스파게티 냄새를 맡고 실비아의 손수건을 금세 찾아냈으며, 90화에서는 요르와 아냐와 함께 한 할아버지의 집을 찾아주는데 마지막에 할아버지에게 익숙한 과자가게 근처에서 할아버지의 냄새를 맡고 금세 할아버지의 집을 찾아냈다.

또한 노견임에도 전투력도 꽤 뛰어난 편이다. 그레이트 피레니즈는 초대형견이며, 특히 본드는 아냐가 올라타도 괜찮을 레벨의 덩치와 골격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단순한 몸통박치기로도 성인 남성을 제압하는 정도는 가능하다. 일례로 요르가 만든 수제 사료에 독살당하지 않으려고 로이드의 스파이 일을 도왔을 때, 후각과 미래 예지를 이용해 로이드와 함께 건물에 잠입한 뒤 적을 날아차기 한 방에 제압하기도 했다.

인간에 대한 인식이 자신이 직접 보고 겪은 상황 외에는 인간이 늑대를 처음 가축화한 시점, 즉 구석기 시대쯤에 고정되어 있는지 사료 독살 에피소드에서 로이드의 '일'에 대해 창을 들고 멧돼지를 사냥하는 장면으로 상상하기도 했다.

5. 대인 관계

5.1. 포저 일가

자신을 받아준 포저 가족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본드가 자신의 죽음을 예지했을 때[8] 이를 보고 자신이 있던 연구소 직원들이 자신을 처리하러 온 것이라 생각하며 안절부절못했지만 포저 가족과 찍은 사진을 보고 자신은 포저 가족에게 구원받아서 행복했었다며 담담히 죽음을 맞이하려고 했다.[9]

팬북에 따르면 가족 내(프랭키도 포함하면) 애착이 가는 순위는 아냐>로이드>프랭키>요르 순이라고 한다. 참고로 가족 내에서 본드가 좋은 냄새가 난다고 느끼는 인물은 아냐 다음으로 요르이다. 포저 가족 및 관계자들을 좋아하나 무엇보다도 아냐를 가장 좋아하는 게 두드러진다.

5.1.1. 로이드 포저

프로젝트 <애플> 출신 실험견이었다는 걸 전해듣고서 어떤 위험요소가 있을지 몰라 WISE에 인계하려 했으나 아냐가 키우고 싶다고 고집을 부리면서[10] 할 수 없이 받아줬다. 그래도 간단한 훈련을 시켜보고 말을 잘 알아듣는 모습에 꽤나 흡족해 했으며, 40화에서 같이 스파이 임무를 수행한 일을 계기로 신뢰도가 올랐다. 당시 본드는 자기의 후각으로 사람이 있는지 확인 및 경비가 없는 루트를 선도해주고 연구원들이 자백제 보관고로 다시 돌아오는 것을 예지해서 로이드와 함께 함정을 파고 연구원들을 급습해 전부 기절 시켜서 임무를 빨리 끝내도록 도왔다.[11]

다만 이 일 이후로 본드를 자신의 임무를 도울 수 있는 전문적인 직업견으로 만들고 싶었던 로이드는 본드에게 스파이 작전과 관련된 여러가지 훈련을 시키려다가 잘 안 되자 프랭키에게 '군용견 연구로 쓰였다고 들었는데 수도 없이 훈련을 받아서 질색인거 아니냐'는 쓴소리까지 들었고, 본드의 미래예지 능력을 모르는 입장이다보니 본드의 돌발행동에 난감해 하기도 했다. 그래도 화재현장에서 강아지를 구출하면서 여러 번 위험을 피하게 해주고 방화범까지 잡아내는 활약을 선보이자, 잘했다고 칭찬해 주면서도 "네가 죽으면 슬퍼할 사람이 있으니 너무 무리는 하지마라, 직업견 훈련은 나중에 생각하자"라며 본드를 격려했고 여기에 감동받아 로이드에게 앵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가까워진다.

5.1.2. 요르 포저

파일:요르와 본드.jpg
MISSION: 40 中 본드의 상상 속 요르[12]
요르를 싫어하는 건 아니나 두려워한다. 그도 그럴 것이 아냐와 테러리스트들한테서 도망칠 때, 요르가 전력을 담은 킥 한 방으로 테러리스트를 때려 눕히는 괴력과 맹견도 도망치게 만드는 살기를 내뿜는 걸 눈 앞에서 목도했으며, 이후 포저 가에 들어간 후에 아냐가 "어머니는 깨끗한 걸 좋아하고 말을 안 들어서 화나게 하면 살해당할 수 있으니 조심해"라고 경고한 탓에 살짝 몸을 사리고 있다.

하지만 그 공포가 가장 두드러질 때는 단연 그녀의 요리를 맞닥뜨렸을 때이다. 특히 26화(TVA 18화)에서 크게 혼쭐이 났는데, 아냐의 과외를 해주고 돌아가려던 유리가 요르의 수제쿠키를 먹는 와중에 약간 흘린 부스러기를 먹어봤다가 기절한 것.[13] 이때 이후로 본드는 요르가 만드는 요리의 위험성을 제대로 체감하게 되었고 과자 자체에까지 트라우마가 생겼다. 65화에서 요르가 외출할 때 아냐가 바삭한 과자를 사다 달라고 부탁했는데, 곁에서 그 말을 듣고서 '바삭'은 죽는 것이라고 인식해 벌벌 떨었을 정도.[14]

40화(TVA 27화 A파트)에서 자신의 시야가 깜깜해지는 예지를 보고는 자신의 죽음을 예상한다. 그리고 마침 평소 먹던 사료가 떨어지고 로이드의 퇴근도 늦어지자 요르가 생식을 만들어 주려고 하는 걸 보고, 방금 봤던 미래에서 자신이 이빨로 무언가를 깨물어 먹는 소리가 들렸던 걸 떠올리고는 자신의 사인이 요르가 만들어준 생식 때문일 것이라 추측하고서 벌벌 떤다. 요르의 요리 솜씨가 개그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즉사가 아니라 한참 동안의 기절이었을 가능성이 크겠지만[15] 본드는 자신이 죽는 미래라고 단정지어 버렸고, 그렇다고 요르의 밥을 거부하자니 요르 외 다른 사람에게 밥을 얻어먹으면 요르의 식칼에 위협당하거나 찔려 죽는(!) 결말이 올 거라고 믿었다.[16] 결국 본드는 말 그대로 살기 위해서 집을 탈출해, 로이드를 일찍 퇴근 시켜 로이드가 해주는 밥을 먹기 위해 로이드 찾아 삼만 리를 펼치고 그의 임무까지 도왔다.

위와 같은 경험으로 인해 본드가 포저 일가에서 애착을 가지는 순위 중 가장 낮은 건 요르지만, 가족을 아끼는 요르의 성격상 저런 시덥잖은 일로 본드를 죽일 리는 절대 없고, 아직 요르를 잘 몰랐던 본드가 아냐에게 들은 내용을 토대로 잘못 판단한 것에 가까우며, 요르를 두려워 한다는 것도 어린 아이가 엄마에게 혼나는 것을 무서워하는 정도가 만화적으로 과장된 것에 가깝다.

정말 자신을 진심으로 죽일 대상으로 여기고 두려워하는 거라면 실험체 시절 연구원들과 같게 여기고 기피했을 텐데 요르가 본드의 목욕을 담당한다는 점과 테니스 공을 가져다주는 모습, 둘이서 산책을 겸해 장을 보고 온다는 것을 보면 평소에는 같이 잘 지낸다. 또한 맨처음 자신이 죽는 미래를 예지한 걸 연구소 직원이 찾아 죽이는 것으로 착각했을 때 상상하는 모습에 요르도 곁에서 울고 있는 모습으로 포함되어 있었고, 로이드를 찾아 임무가 빨리 끝나도록 도와주는 데에 성공했을 때 바뀐 미래의 장면을 보면 요르가 자기가 만든 밥을 안 먹는다고 죽이거나 집 나간 것에 대해 화내며 타박하는 등의 모습을 띈 본드의 상상과 다르게 집에 돌아온 본드를 쓰다듬으며 많이 걱정했다고 말하는 모습이어서 본드도 이에 표정이 환해졌다. 이외에 요르가 털을 정성스럽게 빗어줄 때는 요르의 무릎 위에 늘어질 정도로 굉장히 좋아한다.

5.1.3. 아냐 포저

파일:포저 일가 거실.jpg
서로 간 비밀을 공유하는 비밀친구이자[17] 능력적 조합이 찰떡인 환상의 파트너이다. 또한 상술했듯이 포저 일가 중에서 본드가 가장 애착을 가진 사람이다. 때문에 아냐가 펭귄 인형에 애정을 쏟는 모습을 보고 질투하여 인형을 너덜너덜하게 만들어서 해코지를 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아냐도 화를 내어 잠시 사이가 틀어지긴 했지만 로이드와 요르의 노력과 본드의 진심어린 사과로 금방 화해했다. 로이드는 이를 보고 ' 동서관계도 이렇게 간단하면 좋을 텐데'라고 생각한다.

5.2. 프랭키 프랭클린

가족들이 바쁘거나 하면 프랭키가 돌보다 보니 프랭키와도 제법 친해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본드는 프랭키를 본인 아래로 보는 건지, 6권 오마케 페이지에서 프리즈비를 던지러 갔을 때 본드가 프리즈비를 물러 가지 않고 가만히 있는 걸 본 프랭키가 의아해하자, 아냐가 본드의 생각을 읽어보니 프리즈비를 던졌을 때 프랭키가 물어오고 자신이 관망하며 박수를 치는 상상을 하고 있었다(…) 62.5화에서는 암컷 아프간 하운드를 산책시키는 여자를 보고 본드와 프랭키 둘 다 각각 반했다가 사이좋게 차이면서 서로 동병상련의 입장을 느끼게 되었다. 나중에 87화에서 로이드에게 물건을 전달하러 온 프랭키도 빗질을 시키려는 아냐가 프랭키를 잡으라고 명령해서 달려들자, "우리 사이에 이러기냐"며 프랭키가 배신감(?)을 느끼며 절규한다.

5.3. 그 외

같은 프로젝트 애플 출신의 저먼 셰퍼드 ‘아론’[18]과 시설에 있는 동안 친해져서 친분이 있다. 사실 떡밥은 있었는데 셰퍼드가 몰래 숨은 아냐와 본드를 알아차렸지만 일부러 지나가는 묘사가 있었다. 이때도 키스 케플러의 지시를 무시하고 멋대로 튀어나와서 냄새를 맡아 대며 움직이다가 아냐와 본드를 발견했었는데 아무래도 냄새로 본드를 알아채고 나왔다가 그대로 마주치자 키스에게 알려서는 안 된다고 느끼고 그저 조용히 끌려간 것으로 보인다.[19]

이후 아론은 실비아와 같이 살게 되었는데, 주인의 일상생활이 워낙 개판이라 늦잠자는 주인을 직접 깨워줘야 한다던가, 쓰레기로 가득 찬 집에서 주인에게 달려가려다 쓰레기를 밟고 미끄러져 머리를 박는 등의 수모를 겪기도 한다. 78화에서 실비아가 로이드와 접선하는 날, 산책을 시켜주려 데리고 나왔다가 로이드가 함께 데려온 아냐와 본드와 오랜만에 재회한다. 아론 쪽에서는 본드와 아냐를 기억하고 있었기에 먼저 본드에게 다가가서 인사를 건넸으나 본드가 못 알아보자 울컥하긴 했지만, 이대로 헤어지기 아쉬웠던 차에 생각을 알아준 아냐가 같이 놀자고 나서면서 갑자기 승부욕이 발동한 주인들의 부추김으로 오랜만에 같이 놀게 된다.

6. 기타

6.1. 작품 내

6.2. 작품 외


[1] 나이가 많은 노견으로 추정. [2] 본 작품 내레이션과 중복 [3] 물론 만화적 허용이다. 제아무리 크고 튼튼한 대형견이라도 신체 구조 특성상 허리에 수직으로 가해지는 부하에 대해서는 대단히 약하기 때문에 대여섯살 된 여자 아이 정도는 대수일까 싶지만 태우고 달렸다간 그대로 부러질 수도 있다. [4] 화가 난 아냐가 본드의 마음을 읽었는데 '내 아냐를 뺏어갔어', '펭귄 나빠', '저 녀석 싫어', '질투 나'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5] 어느 정도냐면 어떤 임무에서도 냉담하고 감정을 숨기며 포커 페이스를 유지하는 황혼이 폭소할 뻔했다! 스스로 자긴 스파이라 감정을 드러내면 안 된다면서 웃음을 억지로 참는 모습이 개그 포인트. [6] 아냐는 어디까지나 타인의 생각과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이지 텔레파시로 말하거나 명령을 내리는 능력은 아니다. 이런 요구를 원한다면 명령/조종 계열 능력이나 동물과의 소통 관련 능력자가 있어야 가능할 것이다. [7] 단적인 예로, 첫 등장 에피소드(18화~22화 / TVA 13화 ~ 15화)에서 포저 일가에 입양되기 전에 예지한 자신을 맞이하는 포저 일가의 장면이 테러리스트 키스 케플러의 뒷공작으로 인해 폭탄 폭발에 휘말린 로이드가 사망하게 되어 아냐와 요르만 남겨지고 테러 사건을 계기로 전쟁이 벌어지는 장면으로 바뀌었는데, 이를 아냐와 함께 사전에 막아내면서 예지한 시간에 벌어졌어야 할 사건의 결과가 바뀌자, 다시 처음 예지했던 대로 포저 일가에 입양되어 세 사람이 환영해주는 장면으로 돌아왔다. 또 40화(TVA 27화)에서 예지한 까만 화면이 요르가 만들어준 생식을 먹고 기절함으로써 벌어진 일이라는 걸 깨달은 후, 집을 탈출해 로이드를 찾아가서 로이드의 임무를 도와 퇴근을 빨리 끝내자, 로이드가 만들어준 생식을 먹고 좋아하며 요르에게 걱정했다는 말을 듣는 장면으로 바뀌었다. [8] 정확히는 시야가 새까맣게 변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장면으로 꼭 죽음이라 단정짓기에는 애매했다. 애초에 그 장면에 대해 뭔 뜻인가 처음 추측했을 때, 아냐와 숨바꼭질을 하면서 어두운 곳에 숨었거나 집에 정전이 나서, 또는 요르가 서프라이즈 선물을 준비해서 눈가리개로 눈을 가렸기 때문인가로 추측하기도 했고. 자세한 내용은 요르 포저 문단에 후술. [9] 다만 이때 자신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아냐를 불러 작별 인사를 하려 했으나 하필 그날 따라 숙제 때문에 기분이 안 좋은 아냐에게 문전박대당했다. [10] 키우게 해주지 않으면 학교를 때려치우겠다고(…) 강짜를 부리는 바람에 로이드는 물론이고 위장한 실비아까지 순간적으로 기겁했다. [11] 다만 전후 사정을 몰랐던 로이드는 프로젝트 애플에 참여했던 본드가 그가 침투했던 제약사 '보른' 사가 관여했던 프로젝트 애플의 동료 실험견들을 위해 복수하고 싶어서 자신을 도운 줄 안 모양. 이를 들은 본드도 잠시 머쓱해 하기도 했다. [12] 아냐에게서 어머니를 화나게 하면 살해를 당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13] 이때 연출이 코믹한데, 흘린 부스러기 냄새를 맡고 씹는 장면 다음 컷에서 본드가 옆으로 쓰러져 있다. 원작에서 해당 장면은 구석에서 작게 나오기 때문에 평소에 배경을 자세히 보지 않는 독자라면 놓치기 쉽다. # 애니메이션에서는 유리가 흘린 부스러기가 꽤 크게 남아서 본드가 냄새를 맡고 먹어보더니 외마디 신음 소리와 함께 자빠지며 화면에서 벗어난다. 양자 모두 이 직후 집에 들어온 로이드가 현관문 앞에 쓰러진 본드를 발견하고 의아해한다. [14] 정식 한국어판에서는 차남이 짭짤한 과자 산다고 큰소리 탕탕쳤는데 안 준다고 말하고 '탕탕'을 총소리로 착각한 것으로 바뀌었다. 이후 66화에서 집에 돌아온 요르가 백화점에서 사들고 온 과자를 '바삭바삭', '뭉게뭉게' 등의 의성어로 표현하자 총을 떠올렸는지 흠칫했다. [15] 그런데 개들은 보통 사람보다 위장이 약해 사람이 먹는 간이 센 음식을 먹으면 소화에 지장이 생긴다. 그 점을 감안했을 때 간이 센 걸 넘어 독에 가까운 요르의 음식을 먹었다가 정말 죽는 미래였을 지도... [16] 요르의 살인은 그저 직업일 뿐이고, 실제 요르 성격상 당연히 저럴 일은 없다. 저것 또한 본드가 본 진짜 미래 예지가 아닌 본드의 망상에 불과했다. [17] 이는 시설에서 능력을 타인에게 가르쳐주면 안 된다고 교육받은 아냐의 독단이다. 개의 입장에서는 자기 능력이 뭔지 인간에게 설명할 방법도 없으니 말이다. 아냐가 본드의 능력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는 이상 미래 예지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다른 사람이 알 방법은 사실상 없을 것이다. [18] 변장한 로이드를 브란츠 외무대신으로 착각해 팔을 물은 맹견. 이름은 실비아가 이름 사전 맨 위에 있는 이름으로 골라 붙여줬다. [19] 단, 애니메이션에서는 오히려 아냐와 본드 쪽으로 으르렁거리며 달려들려던 것을 키스가 늦었다고 당겨서 말리는 것으로 바뀌었다. [20] 개나 고양이는 보통 다른 종에게 더 큰 호감을 느끼는 걸 생각하면 묘하게 고증에 신경쓴 듯하다. [21] 일찍이 본드와 같이 그레이트 피레니즈를 모티브로 했던 아즈망가 대왕 타다키치도 작중 미하마 치요를 등뒤에 태우는 모습이 나오곤 하였는데, 이미 아즈망가 대왕 방영 당시( 2000년)부터 실제로 사람을 등에 태우는 것은 위험하다고 자주 언급되어왔다. [22] 예시로 예능 세 얼간이에서 같은 그레이트 피레니즈종의 견공인 상근이가 출연했는데, 전현무 상근이의 등에 타려하자 은지원이 전현무를 때리면서 말리는 장면이 나왔다. [23] 실제로 개 같은 식육목을 탈것으로 써야 한다면 등이 아니라 어깨에 올라타야 탑승자의 무게를 제대로 떠받칠 수 있다.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에 등장하는 와르그 라이더들도 이런 식으로 디자인되었다. [24] 연재분 40화에서 요르가 만든 밥을 피하려고 로이드를 찾아 헤매는데 로이드의 채취를 찾기위해 건물 옥상 꼭대기 까지 올라가는 데다 피레니즈가 보여주기 힘든 하이 점프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25] 발음은 보통 미국에서 큰 개들의 울음소리를 표기할 때 쓰는 'Bow Wow'와 보통 개들의 울음소리를 표기할 때 쓰는 'Woof'를 합해 그 중간쯤인 'Borf'에 가깝다. 원작에선 이를 일본식으로 차음한 '보후(ボフ)'로 적었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209
, 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209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