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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20:16:53

메카니스트

1. 개요2. 폴아웃 33. 폴아웃 4
3.1. 오토매트론
3.1.1. 공략3.1.2. 메카니스트의 정체3.1.3. 능력자3.1.4. 기타

1. 개요

The Mechanist

폴아웃 시리즈의 등장인물들. 폴아웃 3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손을 허리에 얹고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전용 포즈가 있다. 폴아웃 4에서 사실은 극중극인 슈퍼히어로물 실버 슈라우드에 등장하는 빌런이었다는 자세한 설정이 붙었다.

2. 폴아웃 3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Scott_Wollinski.jpg

The Mechanist/Scott Wollinski
이 마을의 주민들은 무엇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메카니스트가 그들을 지켜내고자 왔음이라!
때때로 인간은 약할지라도, 우리의 창조물들은 강하고 순수하다. 네놈이 결코 되지 못할 무언가 말이다!
본명은 스캇 월린스키.

주인공 캔터베리 커먼스으로 진입하면 마을 입구에서 웬 웃기는 깡통로봇 코스프레를 한 남성이 등장하는데, 바로 이 인물이 매카니스트[1]. 접근하면 반대편에 있는 만만찮게 요상한 복장의 여인 메뚜기 가면 걸과 설전을 벌이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마을을 지키는 수호자랍시고 어쩌구 투닥투닥 말다툼을 하다가 결국 휘하 로봇으로 개미들을 대부분 끔살시킨다.

사실은 캔터베리 커먼스의 수리공인데, 어느날 개미여인이 마을에 나타나 그녀의 휘하 개미들로 자기가 만든 경비 로봇을 박살을 내는 것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져 내가 심판한다!!라고 개미여인에 대항하여 전쟁을 벌인다. 평소에는 과묵하긴 했지만 수리 실력 하나는 일품이라 각종 전투 로봇들을 수리해서 휘하 병력으로 부리고 있고, 마을 남쪽에 있던 자신의 작업장을 무슨 요새처럼 구성해 놓았다. 이 히어로 코스프레에 너무 몰입해버려서 본명이 따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명으로 부르면 듣는체도 안한다고 한다.

주인공이 엉클 로의 요청으로 이 둘의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을때, 메카니스트를 처리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다음과 같은 3가지 루트가 있다.

여기서 3번째 방법은 3가지로 갈리는데

사실 설득 난이도가 개미여인에 비해 낮은 편이다. 마을 주민에게 이야기를 들어 개미여인처럼 본명을 따 올 필요도 없고, 길고 장황한 루트 없이 설득 옵션 한번만 체크해주면 그만. 아무래도 태생이 공돌이 이다보니 기본 지성은 갖추고 있어서 그런 듯 하다.

이 작자의 편을 들어 프로텍트론의 응시를 얻으면 나는 구해야 할 불쌍한 인간이 있다!! 면서 마을을 떠난다. 결론은 어느 루트로 가든 일단 떠난다.

개미여인을 먼저 설득해서 살려보낸 다음 메카니스트 역시 우호적 태도로 설득하면 <잠시 생각좀 할게 있다> 운운하면서 자신의 은신처에서 나가는데, 그 뒤를 따라가보면 메카니스트가 샛길을 통해서 개미여인의 은신처로 들어가 그 자리에 가만히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별 다른 대화 없이 생각좀 하게 내버려두라는 식으로 중얼거리는데... 뭔가 드러나지 않은 모종의 관계가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라이벌이 없어져서 허전해하는 모습을 표현한건지 의미불명. 개미여인은 야만전사 그로그낙에 등장하는 악당이고 메카니스트는 이후 폴아웃 4에서 실버 슈라우드의 악당으로 나와서 일종의 크로스오버가 되었다.

3. 폴아웃 4

메카니스트는 사실 라디오 드라마 실버 슈라우드에 등장하는 빌런이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원래 보스턴의 시장이었으나, 인간은 약하다 여기고 로봇 군단으로 이를 대체하려고 했던 것. 실버 슈라우드 작중에서는 실버 슈라우드를 로봇 군단으로 압박하다가 실버 슈라우드가 싸우는 사이 잠깐 손에서 떨어트려놓은 기관단총을 주워 슈라우드에게 일격을 가하지만 '은빛의 무기는 나, 실버 슈라우드를 해하지 못 한다!' 라는 대사와 함께 총탄이 메카니스트에게 튕겨서 반격당해 쓰러진다.

3.1. 오토매트론

파일:폴아웃 시리즈 로고.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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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프랭크 호리건 & 딕 리차드슨 컬큘레이터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폴아웃 3
본편 오퍼레이션 앵커리지 더 핏 브로큰 스틸 포인트 룩아웃 마더쉽 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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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데드 머니 어니스트 하츠 올드 월드 블루스 론섬 로드
라니우스 / 리 올리버 엘라이자 상처에 소금을 X-42 거대 로봇 전갈 / 싱크 탱크 율리시스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폴아웃 4
본편 오토매트론 파 하버 누카 월드
아버지 / 아서 맥슨 메카니스트 에이버리 선장/ DiMA/ 고위 고해사제 텍투스 누카 월드 레이더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폴아웃 76
본편 웨이스트랜더 강철 새벽 철권 통치 애틀랜틱 시티 스카이라인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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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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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Fo4_Mechanist.png
이제 네놈은 메카니스트의 진정한 힘을 맛보게 될 것이다!
폴아웃 4의 DLC인 오토매트론에 재등장. 3편의 메카니스트와는 별개의 인물이다.[2] 부관 아이봇 스파크(Sparks)를 두고 있고 자기가 거주하고 있는 본거지에는 자신의 명령을 전달하는 로보브레인 로봇들이 다수 늘어서있다.

어느 순간 갑자가 사람들을 학살하는 로봇 군단들을 커먼웰스 전역에 풀어놓고 개조한 아이봇으로 "메카니스트의 군대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이들은 여러분을 돕기 위해 왔습니다. 메카니스트의 군대는 커먼웰스의 악당을 싸그리 쓸어내고 평화를 가져오겠습니다!"라는 얼토당토않은 연설을 뿌리는 광인. 그러나 그가 부리는 로봇들은 너무나 막강해 막을 수가 없었고, 그렇게 동료를 모두 잃은 에이다와 이를 돕는 유일한 생존자는 이 모든 참극의 책임을 묻기 위해 이 광인이 있는 곳을 찾아 떠난다.

3.1.1. 공략

게임 최후반부에 유일한 생존자가 메카니스트의 기지로 들어가게 되면 자신의 로봇들을 보내 싸우게 한다. 대부분은 졸개급 로봇들이 등장하지만 문제는 그 규모가 호드급에다 어떤 놈들은 팔에 강력한 레이저 무기를 덕지덕지 달고 돌진한다. 더군다나 이놈들의 공격력은 오토매트론 동료 시스템을 차용해 만들어졌는지 강력하다. 처음에는 어떻게 대처가 되지만 점점 규모가 커지면서 감당이 안 될 정도. 스폰 장소는 초반의 경우 프로텍트론 포드, 중후반에는 하부 덱 2군데, 위의 벨트에서 지속적으로 투하 등이 있으며 간간히 위의 벨트에서 마인을 흩뿌리거나 테슬라 지뢰가 나오면서 번개를 쏟아붓는다.

어려운 것 같지만, 서바이벌 난이도가 아니라면 전투 중에도 얼마든지 저장이 된다. 퀵세이브 뿐만 아니라 일반 저장, 콘솔 저장 다 되니 전투에 자신 없다면 중간중간 저장을 하자. 아래 1,2,3차전 사이에는 얼마간의 텀이 있어서 로봇을 다시 수리하는 등 재정비도 가능하다.

그리고 사실 20후반에서 30초반정도의 쪼렙에 가면 제대로 무장하지도 못한 로봇들이 튀어나오므로 잘 개조된 파워아머랑 에이다를 데려가서 날로 먹을 수 있다. 메카니스트를 대면하기 전, 마치 최종보스전에 대비하라듯이 지제벨을 만나러갈때 광역 공격이 가능한 테슬라 소총과 X-01 파워 아머도 루팅 가능하니 빼먹지 말고 챙기자.[3]
이제 메카니스트의 진정한 힘을 맞이할 것이다!(Now you'll face the full might of the mechanist!)
사이버메크 아이봇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메카니스트 주변의 포드 안에 있던 로봇들이 일제히 공격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바닥에 있는 수직 벨트에서도 로봇이 등장한다,
터렛을 작동시켜라.(Bring in the Turret.)
슬슬 아이봇이 대규모로 나오면서 레이저를 쏴대기 때문에 고도로 올라가서 대응하기도 애매하다. 특히 이 때 중간보스 1인 터렛봇이 뒤쪽 벨트에서 등장하기 때문에 주의. 중간보스급으로 튼튼한 로봇인데 중렙정도 되더라도 엄청나게 강하다. 머리통도 없는 주제에 미니건과 레이저 무기로 무장하고 있어 자칫 방심하면 배우자를 만나러 가버리기 때문에 주의해야하며 죽자마자 자폭하기 때문에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
아이봇. 참… 값싼 소모품이란 말이지. (Eyebots. They're so... expandable, you know.)
자폭을 실행하라. 코드 0-0-1.(Initiate Self Destruct. Code 0-0-1.)
물론 넌 예외야, 스파크.(Of course I don't mean you, Sparks.)
터렛봇을 죽이면 아이봇은 소모 가능하다면서 위에서 부터 내려오는 자폭하는 아이봇을 내보낸다. 그런데 버그인지는 모르겠지만 자폭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 VATS등으로 사격하면 멀리서부터 안전하게 폭파시킬수 있다.
대단하군. 그렇다곤 해도 아직 자신이 처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는 모양인데.(Impressive. But I think you fail to grasp the full reality of your situation.)
주변을 봐라. 이 시설 전체가 내 제어하에 있다! 네놈이 부수는 로봇 하나마다 열 대가 더 몰려올 것이야.(Look around you. This entire facility is at my command. For every robot you destroy, ten more will come.)
전부 쓰러트리면 갑자기 벨트가 가동되더니 벨트 하나하나에 로봇들이 줄줄이 매달려오기 시작한다. .매달려 있는 상태에서도 공격이 가능하므로 미리 파괴해두면 뒷일이 편해진다. 위엄 쩌는 모습과 함께 메카니스트는 넌 날 못 막는다고 말하지만....
경고. 발전용량 초과. 이제부터 비상전력 가동을 시작합니다. (Warning, Power generation capacity exceeded. Now drawing reserve power.)
어처구니 없게도 바로 그 때문에 발전기가 과부하되어 난데없이 로봇들이 시한부 인생이 되었다. 메카니스트도 당황했는지 현재 생산된 모든 로봇을 일제히 투하하면서 점차 테슬라 코일과 지뢰를 뿌려대기 시작한다. 지뢰 자체야 도망다니면 그만이고 테슬라는 그리 아프지도 않아 맞아주면 되지만 불행히도 로봇 동료는 그런 지능이 없어서 탈탈 털리다가 기절 상태에 돌입하므로 도움이 안 된다.

대처 방법으로는 로봇들을 해킹을 통해 선동하는 것이다. 어차피 오토매트론을 깔면 필히 로봇 공학자 퍽을 찍어야 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그러나 여기 로봇들은 일반 해킹과 달리 선동을 하면 바로 자폭을 시도한다. 그것도 느린 타이밍으로. 그래도 이걸로 적들의 진로를 길막할 수도 있고 핵자폭으로 팀킬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할 방도는 얼마든지 있다.
스파크. 그녀를 준비해.(Sparks, Bring her in.)
특히 조심해야 할 놈은 여기서 보스격으로 등장하는 '듀얼봇'으로 정말 끔찍하게 강하다. 원래 어썰트론이 근접공격일 경우 다들 강하기로는 격을 달리하지만 이놈은 레이저포 이외에도 돌진 이후에 근접공격이 핵반응을 일으켜 지각층을 뚫고 들어가 아메리칸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정도로 버프를 먹었기 때문. 특히 이 DLC를 시작하는 레벨 15~18사이에선 난이도가 쉬움이어도 접근을 허용하면 한 방에 골로 간다. 심지어 공격력 뿐만 아니라 전설적인 보스 취급이라 방어력도 튼튼하기 때문에 일기토를 벌이기 보다는 계단을 통해 이리저리 도망다니면서 사격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어썰트론이라서 가끔씩 피하는 게 불가능한 레이저포를 쏘기도 하는데 이땐 맵 여기저기 있는 엄폐물을 최대한 활용해야한다. 그리고 이 모든 짓을 하는 와중에 메카니스트가 주인공 위치에다 지뢰랑 로봇, 번개를 떨궈대므로 정신없이 움직이는 게 공략법. 메카니스트 반대편의 바닥에서 올라오므로 그 주변에 미리 지뢰를 깔아놓으면 쉽다.
경고. 정전 임계치 임박.(Warning. Critical power failure is imminent.)
젠장! 스파크! 전부 다 저놈에게 내보내버려!(Damn it! Sparks! Throw everything at him!)
전력 %가 꽤 떨어져 정전까지 임박하게 되면 있는 거 없는 거 싹 다 투척하기 시작한다. 이 때 정말 그냥 봐도 쓰레기인 쓰레기봇(Trashbot)이 간간히 덤벼오는데 보이는 그대로 체력과 공격력 모두 조루기 때문에 웃으면서 때려부수면 된다. 최후의 발악이고 이 시점에서 클리어는 확정되었다고 보면 된다.

최종적으로 전력이 동나 로봇들이 기능을 정지할 때까지 버티고 나면 비상 전력을 사용하려고 발악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날 멈출 수는 없다면서 정신승리를 시전하지만 대화를 시도하게 되면[4] 벙커에서 나와 대화를 할 수 있다.

3.1.2. 메카니스트의 정체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Fallout4_Isabel_Cruz.jpg

메카니스트의 정체는 이사벨 크루즈[5]라는 여성 기술자였다.

메카니스트라고 칭한 것은 실버 슈라우드의 설정에서 따온 것이고 왜 가면을 썼냐고 물어 보면, 본인이 사교성이 좋지 않아서 그랬다고 한다. 그녀의 방에 가보면 온갖 이불킥을 할만한 흑역사를 볼 수 있다 자신의 기술로 로봇 군대를 만들어 커먼웰스를 지키려 했으나 휘하의 로보브레인이 오류를 일으켜 커먼웰스의 모든 인간들을 적대하게 되었던 것.

본인은 그걸 모르고 있었으나 주인공이 설득하면 진실을 받아들이고 로봇들을 정상으로 돌려놓는데 협조한다. 전작의 메카니스트와 비슷하게 동심어린 마음으로 황무지를 구할 영웅이 되는 꿈을 이뤄보려 했으나 열심히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실패하자 좌절하는 모습이 안쓰럽다. 그냥 컴퓨터만 만지지 말고 단 한번이라도 바깥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만 봤어도... 살려두면 과오를 인정하며 자신의 로봇 제작 기술과 메카니스트 코스튬을 주인공에게 건네주고 자신이 뿌려둔 로봇들을 처리해달라는 반복 퀘스트를 준다. 자기 통신기가 망가져서 위치 파악은 되는데 호출까지는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이 퀘스트도 미닛맨 반복 퀘스트처럼 수락할 경우 선 성향 동료들과 스트롱이 좋아한다.

만약 적대하는 방향으로 가거나 과오를 이해시키지 못하면 스파크와 같이 유일한 생존자를 공격하게 된다. 스파크야 아이봇이니 웃으면서 부수면 되지만 프로텍트론의 응시로 공격하는 건 별 거 아닌데 메카니스트 의상이 좀 튼튼한데다가 어디서 또 구했는지 스텔스 보이를 쓰면서 펄스 마인을 뿌려댄다. 마지막까지 발악하는 모습이 참 애처롭지만 커먼웰스의 평화를 위해 저승으로 사출시켜주자. 메카니스트를 죽이더라도 에이다가 반복 퀘스트를 주므로 컨텐츠를 놓칠까봐 죽이는데에 크게 부담가질 필요는 없다. 그리고 살려둬봤자 거주민으로 쓸 수도 없다.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을 적대하는 방향으로 팩션 스토리를 진행한다면 메카니스트를 살리는 것이 좋다. 메카니스트를 살려두면 희귀 자원인 광섬유 다발을 파는데, 이거 구할 방법이 얘 빼고는 프리드웬의 티건 밖에 없다.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을 적대하면 프리드웬이 격추되므로 메카니스트까지 죽여 놓으면 광섬유 구하기 더 어려워진다. 자메이카 플레인의 레이저 인계 철선 노가다로 구하는 방법도 있지만 언오피셜 패치 모드로 버그가 수정되면 이 방법도 막힌다.

3.1.3. 능력자

사실 DLC가 짧은데다가 구도 또한 전형적인 슈퍼 빌런과 싸우는 히어로물스런 분위기에 치중해있어서 잘 못느끼지만, 폴아웃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능력을 가진 엄청난 황무지인이다. 아무리 잘 보존되어있는 생산 시설을 점거했지만, 결국 이 처자 동료 중에 인간이 한명도 없다. 즉, 모든 시설을 복구, 재가동시키고 대량의 로봇을 생산하는 대규모 작업을 그녀 혼자서 다 한 것이다. 보스전 이후 보면 다수의 로보브레인을 만들어 시설을 관리하도록 시키는 방식으로 제조공정을 자동화했다고 에이다가 언급하고 있다.

또한, 그 생산 능력과 능력치가 어마무지해서, 로봇 인간처럼 로봇을 만들어 굴려대는 적대 레이더 팩션인 녹슨 악마단도 어렵사리 한 놈 조지면 10배가량 되는 놈들이 몰려온다고 몸서리를 칠 정도이며, 거너나 녹슨 악마단도 하지 못한 로봇을 개조하고 강화까지 성공하기까지 한다.[6], 그녀가 재프로그래밍하고, 재디자인, 재설계한 로봇들의 무력이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거기에 패턴이 있긴 하지만, 같은 타입의 로봇을 찾기가 힘들 정도로 바리에이션이 많다.

거기에 더해, 로보브레인은 인간 를 쓰는 만큼, 양산이 거의 불가능한데 소굴에 들어가보면 득실득실해댄다.[7] 그 이유는 로봇 인간의 소굴에 들어가보면 아는데 ''' 야생 구울을 납치해 로보브레인 뇌로 써먹고 있었다. 즉 전쟁 전 로보브레인(뇌가 안썩었다면) 외에 나머지 로보브레인은 야생 구울 뇌로 충당하고 있었단 것이다. 야생 구울의 수가 많다고는 해도 로보브레인 항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반인 뇌로도 맛이 가는 놈들이 많은데, 이미 갈데까지 간 야생 구울의 뇌를 지제벨처럼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로보브레인 뇌로 복원시킬 정도다.

현실로 따지자면, 프로그래머(갖가지 로봇의 인격 서브루틴 설정 및 기반 코드를 짜 넣음) + 건축설계사(버려진 지 200년이 넘어 다 삭아가는 로봇 제작 공정 및 기타 시설들을 복원)+ 의학 박사(뇌를 축출하고 보존할 수 있을 만큼 요령과 기술을 쌓음) + 기술자(각종 자재들을 수준급으로 다루고 적절히 이용할 줄 앎.) + 화학자(뇌 보존 젤과 윤활액, 기타 회로 기판을 처리하기 위한 약품을 만들어 냄.) + 총포기술자(작은 살상화기부터 대포에 이르기까지, 넓은 영역의 무기를 어떻게 써야 할 지 앎.) + 광범위 전산망, 암호화 기술자(암호화된 신호 송수신기인 레이더 비컨을 제작함. 아주 먼 거리에 있는 로봇에게까지 명령을 내릴 수도 있는 통신망을 보유.) + 원자력 학자(원자력이 보편화되었다는 설정이 있지만 한정된 자원과 시간을 감안해서 한 시설을 충분히 돌릴 만한 발전기를 복구한다는 일은 어려운데 해 냄.) 등등, 이 처자 하나가 맡아서 처리했다고 보면 된다.사실 주인공도 퍽만 잘 찍으면 죄다 할수 있지만 세상은 망해가는데 혼자서 엄청난 지식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천재나 다름없는 것이다.

또한 능력치도 능력치이지만 마음가짐도 좋은 편이다. 사실 이 정도 능력이라면 로봇 군단을 차곡차곡 준비해두었다가 불시에 가동시켜서 황무지를 무력으로 정복하는 행위도 가능했을 것이다. 당장 폴아웃: 뉴 베가스 미스터 하우스 시큐리트론 군단으로 뉴 베가스를 장악하려 들었던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저 정도 로봇 군단을 마련할 능력이 되면 어딘가에서 왕 노릇 하기에는 충분한데, 자신의 능력을 황무지인들을 위해 이타적인 방향으로 쓰려고 하였으며, 심지어 그것에 대한 어떠한 대가도 바라지 않았다.

그러나 ,영웅과도 같은 능력치와 마음씨에 반비례해서 사교성 사회성이 너무나도 안 좋은 게 화근이었다. 성격이 내성적이어서 타인과 교류할 때 메카니스트라는 아이덴티티에 숨어서 이야기해야하며, 위풍당당한 포스를 풍기는 메카니스트와 달리 가면 속 이사벨은 너무나도 유약한 커뮤니케이션의 낮은 자존감을 보인데다 마음 터놓을 친구가 하나도 없다.[8] 이 때문인지 휘하의 로봇들도 전투능력이나 연산 능력이 높은 것에 반비례해 인간성을 이해할만한 지성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에이다(폴아웃 4)를 창조한 잭슨과 비교해봐도 위의 사기성 높은 능력치에 비해 인공지능 성능이 너무 나쁘다.[9]

이런 안타까운 폐쇄성 때문에 자기가 만든 로봇을 과신한 채 외부 환경과의 교류를 완전히 끊어버리고, 모든 시나리오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면서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자신하여,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나 자기가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고, 혼자만의 시나리오를 짜고 시뮬레이션을 돌려버린 것이다. 이런 잘못된 결정이 그녀가 제작한 로봇에게도 영향을 미쳐 로봇이 이해하기 어려운 명령을 내려버리는 병크를 내[10] 명령 자체에 오류가 난 나머지 지제벨과 같은 지휘 로보브레인들이 정신나간 결론을 도출하여 학살하는 것도 몰랐고, 사람들을 구하겠다는 이상과 달리 자신도 모르게 수백명의 피를 손에 묻히게 된 것이다.

유일한 생존자가 모든일을 끝내고 메카니스트 소굴의 메인프레임에 접속해 상황을 종료시키면 웬만해선 조용히 감정을 표출하는 에이다도 "이런 완벽한 기술을 이런 짓에 낭비하고 있었다니..."라며 깐다. 메카니스트의 행보를 단 한마디로 함축했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주인공의 행보에 따라 결국 응분을 받고 이 세상을 하직하거나, 상황이 정말 심각해지지 않은 이른 시기에 자신의 과오를 알게 되어 이를 깨끗이 인정하고 자신의 잘못을 고치려 노력하는 등 아직까지 희망이 남아있으니 다행이다.

3.1.4. 기타

직접 대면해 발전기가 꺼질 때까지 싸우는 방법 외에도 이렇게 우회해서 싸움 없이 해결하는 방법도 있다. 방법은 간단한데, 초반에 보이는 살균장치 레이저 트랩 통과 이후 바로 옆의 "경비실(Security Office)" 이라 써진 곳에 로봇 인간의 본부로 바로 직통하는 엘레베이터가 있다. 평소에는 해킹을 해도 막혀있지만, 기지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11] 전쟁 전 직원들 중 리드 엔지니어, 시설 책임자, 수석 과학자의 홀로테이프를 터미널 앞에 서서 핍보이에 넣고 재생하면 홀로테이프에 녹음된 3명의 이름이 음성 인식으로 판독되어 엘레베이터가 작동되면서 우회할 수 있게 된다. 레벨이 낮아서 자꾸 죽는다면, 혹은 서바이벌 모드라 웨이브를 뻐기기 힘들다면 이 방법을 사용해 무혈 입성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 단 이렇게 하면 호드전을 펼치면서 얻을 수 있는 수많은 잡템과 로봇 파츠, 그리고 경험치 등은 물 건너간다.

또한 이렇게 클리어 한다고 해도 마지막 보상 중 하나인 정착지 메카니스트의 본거지의 크기가 커지거나 하지는 않는다.

실버 슈라우드의 등장인물에게서 따온 인물이기에 실버 슈라우드 복장을 입고 가면 특수 대화문이 나온다. 왜 실버 슈라우드가 커먼웰스 사람들을 돕는 내 로봇들을 박살내고 있냐고 하는데 이 때 슈라우드처럼 말하기를 고르면 "실버 슈라우드는 항상 그렇듯이 정의의 길을 걷는다! 타락한건 바로 너다 메카니스트!" 같은 오글거리는멋진 대사들을 날린다. 또 전설급 레이저 피스톨인 프로텍트론의 응시를 가지고 있으며 소매치기 하거나 죽이면 획득 가능하다.

폴아웃 4의 DLC 최종보스 중 유일하게 제대로 된 보스전이 존재한다. 텍투스는 몰래 빼내어 입막음용으로 근처있던 수하들과 살해되거나 핵폭발이 작동되어 산회되고 DiMA는 설득에 따라 스스로 자살하게 하거나 비밀을 지켜줘 넘어갈 수 있다. 발레리 바스토우는 싸울 일도 없고 수하도 없었으며[12] 콜터는 초반부터 물총 처맞고 죽었다는 걸 감안해보자.[13]

파워 아머 헬멧에 적을 빨간색으로 강조하는 모드를 장착해 놓았다면 메카니스트가 지휘소에서 대화를 하러 나오자마자 바로 적대하는 버그가 있다. 해당 파워 아머 개조와 관련된 버그들은 1.8.7 버전에선 모두 해결된 상태다.

진행하다 보면 가끔 로봇 워크샵이 배치된 구간이 있는데 여기서 오토매트론을 만들어두면 잉여롭게 돌아다니다 보스전 중에 지원사격을 해주기도 한다.

본인의 소극적인 목소리와 메카니스트의 위풍당당한 목소리가 꽤 대조된다. 아마 헬멧에 음성변조장치가 있는 모양. 이사벨의 방에서 이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있는데, 사실은 자신이 만든 자작 수트가 마음에 들자 신이 나서 음성 변조기까지 만들어 수트에 설치한 것이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정착민이나 플레이어가 이 헬멧을 써도 목소리가 변조되진 않는다.

설정상으로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인물인데 어째선지 재능있는 황무지인을 영입하는 인스티튜트에서 포섭하려던 정황은 보이지 않는다. 게임 외적으로는 베데스다가 구태여 인스티튜트와 엮을 필요성을 못느껴서 그랬을 것이고, 게임 내적으로는 이사벨의 재능이 인스티튜트 입장에선 딱히 영입 필요를 느낄만한 수준은 아니였었거나[14] 앞서 말한 극도로 폐쇄적인 사교성 때문에 연락을 취할 방도를 찾지 못해서 안 한 모양. 혹은 어떻게 연락이 닿아서 영입을 시도하려 하긴 했으나 이미 커먼웰스에서 인스티튜트는 악의 축으로 꼽히고 있었고 이사벨도 엄연한 황무지인이니만큼 인스티튜트를 싫어해서 거부했을 가능성도 있다.


[1] 폴아웃 3 비공식 한글 패치에서는 로봇 인간 [2] 자세히 보면 왼팔에 핍보이와 유사한 PDA가 보인다. 핍보이 자체는 전쟁 전에도 쓰이던 물건이니 코믹스의 메카니스트도 사용한 모양. [3] 레벨이 충분히 높지 못하면 러스트데빌 보스의 T-60 파워 아머가 최선이지만 이걸로도 충분히 어느정도 레이저를 버틸 수 있다. [4] 스피치 체크가 가능한데 실패해도 이후 대화로 나오게 할 수 있다. [5] 성우는 스테파니 레멜린 (Stephanie Lemelin). [6] 녹슨 악마단의 경우, 로봇을 개조하긴 했지만 잘 보면 무기와 아머만 개조한거지, 그녀처럼 서로 다른 로봇의 몸뚱아리를 호환시킨 놈들은 하나도 없다. 잭슨의 경우 에이다를 만들어내긴 했지만, 그녀처럼 아머에 기계식 기믹을 보강하는 식의 강화는 불가능했다. [7] 정확히는 로보브레인 자체가 아닌 로보브레인의 머리인 뇌가 잔뜩 있는 거고, 실제 작중에 등장한 로보브레인은 얼마 안 된다. 나머지는 메카니스트의 소굴에서 연산용으로 써먹히거나 보관되고 있었다. [8] 아예 부관인 스파크가 최초의 친구라고 한다. [9] 에이다는 자신의 창조자를 창조자가 아닌 동료이자 가족으로 인지했을 뿐만 아니라 그들에 대한 상실감에 대한 슬픔 및 분노를 느낄 줄 알고, 주인공의 도움을 받긴 했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스스로 제시하는 등, 신스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인성을 보유하고 있다. 메카니스트의 휘하의 있던 뇌쪼가리가 인성이고 나발이고 사이코패스 이상의 정신나간 사고방식을 보유한 것과 너무 대비된다. [10] 로보브레인에게 "커먼웰스의 사람들을 찾아서 그들을 도우라는" 명령을 내렸다. 사람이라면 알아서 적당히 커먼웰스를 인간에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도왔겠지만 로보브레인에게는 인격이 완전 봉인되어있기 때문에 커먼웰스의 사람들의 범주는 어디까지이며, 돕는 것의 기준이 무엇인지, 그들의 의견이 상충될 경우 어떤 사항을 우선해야 하는지등에 대한 구체적 사항이 완전히 누락되어 있었다. 결과적으로 로봇들이 도와줘도 25%사람 외의 나머지 75%의 사람들이 죽어버리고, 따라서 로봇들의 손으로 사람들을 빨리 죽여주는 것이 많은 사람들을 돕는 것이라는 궤변에 도달해서 이 사단이 나버렸다. [11] 처음 들어가 보면 나오는 레이저로 도배된 살균장치 통과 이후 "품질 관리(Quality Control)" 이라 쓰인 곳 안의 책상, 로봇들이 죽은 척 하고 있다가 부활하는 시설의 2층, 그리고 마지막 입구 직전의 "뇌 추출(Brain Extraction)" 이라 써진 곳 안의 책상 [12] 발레리를 이기는 방법은 두가지다. 주민들 복지위주의 선택만을 하거나 머리를 날리는 방법. [13] 누카월드의 최종보스는 실질적으로는 레이더 루트일때는 누카월드 레이더들 중 반란을 일으킨 세력들의 수장들이 실질적인 최종보스고 몰살루트일때는 누카월드 레이더 전체와 싸워야 한다. [14] 애초에 인스티튜트가 만들어낸 신스는 기계 정도가 아니라 인조 생명체이다. 이미 한차원 더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이미 있는 기계를 잘 다루는 정도는 인스티튜트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인스티튜트가 원하는건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낼 줄 아는 '과학자'이지, 이미 존재하는 기술을 잘 다루는 '기술자'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