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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1 02:27:34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파일:external/ecx.images-amazon.com/41c6HLD2mNL.jpg 킹스맨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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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81818><colcolor=#fecb5f> 영화 속 명대사
대사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
Manners, Maketh[1], Man. ()
영화 킹스맨 시리즈
화자 해리 하트 ( 1편~ 2편)
게리 에그시 언윈 ( 1편)
잭 다니엘스 ( 2편)
막시밀리안 모튼 ( 3편)


[clearfix]

1. 개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서 킹스맨 갤러해드 요원인 해리 하트 게리 에그시 언윈에게 폭력을 휘두르려는 딘의 부하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기 직전에 말한 대사.[2]

"킹스맨"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를 시리즈에서 가장 유명한 명대사이며, 영화를 모르는 사람들도 밈으로는 알고 있을 정도다. 캡틴 아메리카 I Can Do This All Day와 비슷한 미장센을 풍기는 대사다.

2. 작중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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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파일:external/s2.dmcdn.net/1280x720-RcJ.jpg
Manners, Maketh, Man.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Do you know what that means?
무슨 뜻인지 아나?
Then let me teach you a lesson.
모른다면 알려 주도록 하지.
해리 하트
저 장면 이전에 해리의 오랜 동료였던 랜슬롯 요원이 아놀드 교수 구출 작전 수행 중 가젤한테 몸이 좌우로 반토막 나 사망했기 때문에 해리는 기분이 매우 안 좋은 상황이었다. 그런 데다가 에그시가 자신의 은혜는 모르고 까불어서 교양과 예의를 중요시하는 영국 신사의 입장에서 더욱 기분이 상해 있었을 것이다.[3] 이어 에그시와 함께 펍에서 마음을 달래려고 기네스 맥주를 한 잔 들이키고 있는데, 에그시에게 악감정이 있는 딘의 부하들이 해리에게 "노친네, 다치기 싫으면 빠지시지?"라고 말한 뒤[4] 순순히 가게를 떠나려던 해리의 뒤에다 대고 한 녀석이 "어린 남자 애인 필요하면 스미스 가로 가 봐."라고 어린 남자애나 만나고 다니는 늙은 남색가 취급을 하면서 비아냥거는 순간 표정만 차분했을 뿐 화가 머리 끝까지 치민 해리가 양아치들이 도망갈 기회는 꿈도 꾸지 못 하도록[5] 천천히 펍의 문을 걸어잠그면서 이 대사를 읊는다.[6]

그 뒤, 양아치들이 다가오자 우산의 고리로 유리컵을 던져 양아치의 얼굴에 맞혀 기절시키고, 킹스맨으로서의 격투술과 킹스맨 요원에게만 지급되는 온갖 특수 장비를 이용해 그들을 완전히 개박살내 버린다. 처음엔 격투술로 때려잡았지만, 깨진 유리병을 들고 달려들던 뚱보[7]를 우산에서 발사한 전기충격 갈고리로 벽에 붙잡아 기절시키고, 마지막으로 앞에서 기절한 양아치가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 리볼버를 난사하자[8] 우산을 펼쳐 막아내고는 고무탄으로 기절시킨다. 한바탕 소동 뒤, 경찰에 신고하려는 술집 주인을 손목 시계의 용두에서 발사되는 침으로 기절시킴과 동시에 기억을 삭제시켜 마무리한다.
As a good friend once said...
내 친구가 이런 말을 했었지...
Manners, Maketh, Man.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게리 에그시 언윈
쿠키 영상에서는 에그시가 같은 장소에서 조직폭력배인 양아버지 딘과 딘의 부하들 상대로 친구가 이런 말을 했었지라는 말과 함께 문을 잠그기 시작했다.[9] 딘이 컵을 맞고 쓰러지자 에그시는 남은 양아치들에게 해리처럼 "자, 그렇게 종일 서있을 거야, 아님 싸울 거야?"라고 묻는 것으로 장면이 끝난다.

2.2. 킹스맨: 골든 서클

Well, that is not what I call a Kentucky welcome?
켄터키식 환영 인사는 이게 아닐텐데?
Manners, Maketh, Man.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Let me translate that for you.
알아듣도록 통역해주지.
잭 다니엘스
미국 켄터키의 술집에서 레드넥 불량배들이 1편에서처럼 해리에게 게이라고 욕하는 것을 비롯해 1편의 영국 불량배들보다 더욱 황당하게 시비를 걸어오며 모욕을 주는데[10] 해리는 그들에게 교육도 할겸 과거의 실력을 발휘해보기 위해 문을 잠그며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를 말한다. 하지만 심신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여서 감이 무뎌져있었기 때문에 역으로 불량배들에게 털린다.

불량배들에게 얻어맞던 중 앉아 있던 위스키 요원(잭 다니엘스)가 해리를 빼내주고 "알아듣도록 통역해주지"라고 말하면서 올가미와 채찍, 화려한 체술로 불량배들을 제대로 두들겨 팬다.

2.3.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After all... Manners, Maketh, Man.
결국은... 매너가 사람을 만드니까.
막시밀리안 모튼
아이러니하게도 작중 악역인 막시밀리안 모튼이 이 대사를 읆는다.[11]

작중 모튼은 올랜도 옥스포드 숄라에게 신사답게 검술로 정면 승부를 하자고 제안한다. 결투를 승낙한 옥스포드와 숄라가 싸움에 가세하려 하자 2 대 1을 상대하기는 벅찼는지 "아주 신사답다"라고 비꼬고, 이에 옥스포드는 숄라에게 자신 혼자서 싸우겠다는 뜻을 밝힌다. 이때 숄라가 모튼의 검에서 장전 장치를 발견하고, 모튼이 칼을 겨누는 척하며 검에 달린 총에서 몰래 쏜 총알을 자신의 몸으로 막아 숄라는 어깨에 부상을 입는다.

이후 옥스포드와 모튼의 치열한 결투가 시작되고, 결투에서도 모튼은 비겁하게 밀리다가 싸움은 끝이라며 옥스포드 공작에게 숨겨둔 수류탄을 던진다. 이에 공작은 재빠르게 옆에 있던 방패로 이를 막아 위기를 모면한다. 모튼은 수류탄으로 인해 타격을 입은 공작을 절벽 방향으로 내몰고, 그를 칼로 찔러 죽이려는 찰나, 모튼이 한 쪽 뿔을 베어 버렸던 숫양이 모튼의 왼쪽 다리를 찌른다.[12] 이 기회에 공작은 역으로 모튼의 목에 있던 캐시미어 스카프를 붙잡고 그를 절벽에 매달아 제압한다.

옥스포드 공작이 손만 놓으면 모튼이 떨어져 죽는 상황. 모튼은 옥스포드 공작에게 자신을 죽이는 짓은 공작의 평화주의자 신념을 깨뜨리는 짓이라며 자비를 구하지만 공작은 '자기 자신'으로서가 아닌 자신의 아들이 '되려 했던 남자'로서, 자신의 아들 콘래드의 훈장으로 모튼의 스카프를 잘라 절벽에서 모튼을 떨어트리고, 결국 모튼은 돌 무더기 위로 추락하여 사망한다.

3. 기원

파일:윈체스터 칼리지.png
윈체스터 칼리지 교표
원래 이 명언은 영국의 신학자이자 정치가 겸 교육자인 위컴의 윌리엄(1324-1404)이 한 말로서, 영국에서는 그가 세운 윈체스터에 위치한 명문 퍼블릭 스쿨[13]인 윈체스터 칼리지[14]의 표어로 더 유명하다. 원 표기법은 "Manners makyth man."

makyth는 고대 영어 문법상 make의 3인칭 복수형태의 동사다. 윌리엄이 살던 14세기의 영국에서는 -eth 어미가 3인칭 단수명사와 복수명사 모두에 쓸 수 있었다. -eth, -es어미가 엄격하게 3인칭 단수명사와만 어울리게 된 것은 셰익스피어 시대인 1500년대 이후부터다. 즉, 현재의 영문법으로는 틀린 문장이지만 당시의 영문법으로는 맞는 문장인 것.

4. 대중 매체

5. 패러디



[1] 메이키스라고 발음하며 3인칭 단수에 붙이는 고어이다. 현재는 뒤에 s를 붙여서 발음한다. [2] 시리즈 중 가장 먼저 해당 대사가 나온 상황이다. [3] 물론 에그시가 특별히 못됐다기보다는 아직 해리의 정체를 모르고 있는 상태에서 에그시 역시 기분이 썩 좋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런 것일 뿐 일부러 시비를 걸거나 상처를 주려는 의도는 아니었을 것이다. [4] 사실 이 모욕를 들은 직후에도 해리는 그냥 꾹 참고 가게를 나가려고 했었다. 상대가 불량배이긴 하나 어디까지나 일반인이기 때문에 인간병기 수준의 특수요원인 자신에게 어차피 상대가 될 리도 만무하고, 옛 전우의 아들인 에그시와 만나서 대화하는 용무도 마쳤으니 괜한 소동을 일으키느니 자리를 뜨는 것이 깔끔하겠다고 판단한 듯. 물론 그 불량배들이 에그시를 너무 위험하게 만든다면 해리가 개입할 수도 있겠지만 그냥 적당히 얻어터지고 혼쭐이 난 후에 끝날 것이라고 본 것 같다. 그 후 불량배들이 이쯤에서 멈췄다면 다행이었겠지만... [5] 물론 안에서 잠근 것이니 시간 문제일 뿐 열고 도망갈 수는 있다. 불량배들이 못 나가게 하려는 목적보다는 소란을 듣고 누군가가 들어와서 사태가 확대되는 것을 막으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6] 사족으로 작중 가장 대사도 많고 맏형 격으로 보이는 양아치는 해리가 자리를 뜰 때 손을 앞으로 내밀어주며 대충이라도 격식을 갖추는 모습을 보였다. [7] 앞 장면에서 "어린 남자 애인 필요하면 스미스 가로 가 봐"라고 했던 그 놈이다. [8] 이 씬이 작위적으로 보일 수 있는데, 영국에서는 1997년에 토니 블레어 총리가 집권한 후 총기규제가 매우 강화되어 일반인이 함부로 총기를 소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화가 개봉됐던 2015년 기준으로 전년인 2014년에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의 탄생과 유럽 난민 사태로 인해 서유럽 전역에 온갖 강력범죄와 테러가 발생하면서 혼란을 틈타 세계 각지에서 밀수된 총기들이 유럽 암시장 곳곳에 나오게 되어 일개 양아치 따위가 총을 가지는 게 그리 납득하기 어렵지 않아졌다. [9] 이때 해리에게 두들겨 맞았던 다른 똘마니들은 이 말을 듣자 눈빛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똘마니들 중 한 명은 이미 큰일났다는 걸 눈치챘는지 딘을 설득하려고 했지만 딘은 닥치라며 무시했다. [10] 1편에서는 에그시가 불량배들을 실컷 약올려 놓아 그들이 에그시를 찾아다니며 벼르고 있을만한 상황에서 발견해 다가온 것이었지만 2편의 레드넥 깡패는 아무 상관도 없는데 그냥 외지인들이 앉아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더욱 험하게 싸움을 걸어왔다. [11] 2편의 진 최종 보스를 생각해보면 최초는 아니다. [12] 이 숫양은 처음부터 목자가 라스푸틴을 협박하며 자신의 짝인 암컷 양을 죽이고, 분노한 목자에 의해 한 쪽 뿔이 잘려 외뿔이 되는 등 여러 모로 줄곧 수난을 당해 왔다. 그래서 옥스포드 공작이 목자의 캐시미어 기지에 잠입할 때 절벽에서 공작이 자신의 남은 한 쪽 뿔을 잡고 올라오도록 도와주기도 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목자에게 부상을 입혀, 위기에 처한 공작이 역전할 결정적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신 나름의 복수를 달성하였다. [13] 가장 전통있는 7대 사학 [14] 리시 수낙 전 영국 총리가 이 학교를 졸업하고 옥스퍼드로 진학했다. [15] 대충 현대 한국어에 가깝게 말하면 "덕행이 군자랄 맹간다" [16] 이 팀은 여자부 1위에 셀프 프로듀싱 12개 무대 중 최다 조회 수를 찍은 덕에 뮤뱅에 가요대축제를 다 커버했고, 9명 중 예슬, 킴, 유민 제외 6명이 파이널에 진출했으며, 그 중 양지원과 윤조가 UNI.T 멤버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