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신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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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1b><colcolor=#ffffff> 마틴 신 Martin She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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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라몬 안토니오 헤라르도 에스테베스 Ramón Antonio Gerardo Estévez |
출생 | 1940년 8월 3일 ([age(1940-08-03)]세) |
미국 오하이오 데이튼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신체 | 170cm, 86kg |
직업 | 배우 |
종교 | 가톨릭 |
배우자 | 자넷 신(1961년~현재) |
자녀 |
아들
에밀리오 에스테베즈(1962년생) 아들 라몬 에스테베즈(1963년생) 아들 찰리 신(1965년생) 딸 르네 에스테베즈(1967년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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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배우. 또다른 남자배우들인 에밀리오 에스테베즈와 찰리 신의 아버지이며 3남과 같이 예명을 쓰고 있으며 장남인 에밀리오가 본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본명은 라몬 안토니오 헤라르도 에스테베즈. 한국으로 치면 김용건과 하정우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더스틴 호프만, 브루스 던이나 제프 브리지스와 함께 아메리칸 뉴웨이브 시네마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배우다.
2. 생애
1940년 8월 3일, 오하이오 주 데이튼에서 부친인 프란시스코 에스테베즈와 어머니 매리 앤과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스페인에서 이민온 스페인 이민자 출신이었으며 모친은 아일랜드계 이민자 출신이었고 부친인 프란시스코는 가계 계산기 제작회사의 노동자겸 기계 점검원으로 일했다. 가톨릭 집안이어서 가톨릭 계열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젊은 시절, 연기에 관심을 가져 연기자 생활을 위해 20세 초반, 신부에게서 돈을 빌려 뉴욕으로 이주한다.2.1. 연기자로서의 출발, 주요 연기활동
메소드 연기법의 대가 스텔라 애들러가 세운 연기 스튜디오[1]를 나왔고, 액터스 스튜디오에서 훈련 받았던 메소드 배우인 제임스 딘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연극무대에서 연기생활을 하던 중, 1963년 당시 최고의 인기를 끌던 미스테리 옴니버스 TV 드라마 '아우터 리미트(Outer Limit)'의 '악몽'이란 작품으로 TV로 데뷔한다. 이듬해 브로드웨이 작품 '장미들이 주체다(The Subject Was Roses)'에서 주연으로 열연하고 1968년 영화판으로 각색된 동 작품에서 같은 배역으로 다시 출연한다. 그후 특별출연 형식으로 TV 드라마들에 출연해 연기력을 쌓았으며 1973년 씨씨 스페이식과 출연한 <황무지>는 컬트적 인기를 끌었다. 제2의 제임스 딘이란 찬사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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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디어 1979년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 지옥의 묵시록>에서 벤자민 윌러드 대위역을 맡아 열연, 유명세를 알리기 시작했다.
그 후 여러 작품에서 연기활동을 펼치던 중 자신의 전성기를 알린 TV 드라마 웨스트 윙에서 이상적인 미국 대통령인 조사이아 '제드' 바틀렛역을 맡아 인기를 얻었다.
2007년 홍콩영화 무간도의 헐리우드 리메이크판 < 디파티드>에서 올리버 퀴넌반장 역을 맡아 연기하는 등 다방면의 작품에서 꾸준한 연기활동을 펼치던 가운데, 2012년에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주인공 피터 파커의 삼촌인 벤 파커역을 맡아 연기했다. 2021년 들어서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에서 악역인 존 에드거 후버 역을 맡아 연기하기도 했다.
2.2. 사회 운동가
반전운동가이자 강력한 총기규제 지지자이며, 동시에 사형제 폐지 입장으로도 유명하다. 상술한 활동에서 알 수 있듯이 정치성향은 전형적인 리버럴.개인적으로는 낙태반대주의자지만, 자신은 여성이 아니며 낙태를 고려중인 여성의 고뇌를 가늠하지조차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누구도 여성의 출산결정권을 가지고 왈가왈부하면 안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본인의 핏줄에 한해 낙태를 선택하지 않도록 양육 지원 등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지 가족 외의 사람들에게도 낙태하지 말라고 강요하겠다는 게 아니다. 이 사상 이면에는 개인적인 이유가 있다. 본인의 아내가 원치 않는 임신으로 태어났으며, 아내의 어머니는 딸을 강가에 버리려고까지 생각했다고 한다. 장모에게 낙태라는 선택권이 당시에 있었다면 본인은 지금의 아내를 만나지 못했을 거라고. 그리고 계획되지 않은 임신으로 본 손자 손녀가 여럿이지만, 지금은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가족의 일원이라며 낙태를 무조건적으로 지지할 수 없는 것은 본인 자신에게 삶의 존엄성이라는 것을 직접적으로 느낄만한 개인적인 예가 많았기 때문.
하지만 진보적인 그의 성향과는 다르게 아들 찰리 신은 아이러니하게도 반대로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고 있다. 링크 그러나 지금은 트럼프를 비판하는 중.
3. 출연작
3.1. 영화
- < 지옥의 묵시록>, 1979 : 밴저민 윌라드 대위 역
- < 파이널 카운트다운>, 1980 워렌 라스키 역
- < 초인지대>, 1983 : 그렉 스틸슨 역
- < 게티즈버그> 1993 : 로버트 리 장군 역
- < 디파티드>, 2006 : 올리버 퀴넌 역
- < 캐치 미 이프 유 캔>, 2002 : 로저 스트롱 역
-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012 : 벤 파커 역
3.2. 드라마
-
Blind Ambition, 1979: CBS에서 방영된 미니시리즈.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참모였던 존 딘(John Dean)의 입장에서
워터게이트 사건이 파헤쳐진다.
- 웨스트 윙, 1999~2007: 제드 바틀렛 대통령 역
- 그레이스 앤 프랭키, 2015~22: 로버트 역.
4. 기타
- 출생 당시 겸자에 의해 왼팔을 손상당해 왼팔을 자유롭게 이용하지 못한다고 한다.
- 손녀 카산드라 제이드 에스테베즈( 찰리 신의 딸)가 자식을 낳는 바람에 살아서 증손주를 봤다.
- 학창 시절에 잠시 사설 골프장에서 캐디 아르바이트를 한 일이 있었는데, 이 때 대대적으로 캐디 파업을 조직해 주도했다고 한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지도층 인사들이면서도 언행이 상스러웠고 가학적이었으며, 반유대적 표현을 일삼는 등 인종차별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었다고 파업 동기를 회상했다.
- 1990년에는 <마틴 쉰의 병창투쟁(Cadence)>이라는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는데,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공교롭게도, 자신도 그 작품의 영창 내 악덕 상사 매키니 역으로 연기를 겸했고,[2] 둘째 아들인 찰리 신이 사고를 쳐서 영창에 들어오지만 무척 상사에게 개기는 문제 병사 빈 역을 맡았으며, 자신이 맡은 상사의 관리병 제럴드 역을 맡은 배우는 바로 찰리 신의 작은형이자, 마틴 신 본인의 둘째 아들인 라몬 에스테베즈였다고. 베트남 전쟁을 소재로 한 것 이외엔 전혀 상관없는 작품이지만 찰리 신이 출연한 플래툰의 프리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두 작품간 이야기 흐름이 아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 본인의 모범적인 행적과는 별개로 자식 농사에는 오점이 있다. 아들 찰리 신이 온갖 막장스러운 행동과 문란한 사생활을 일삼아 구설수에 오르다 결국 에이즈 환자가 되어 완전히 몰락해버린 것. 아버지 얼굴에 먹칠을 제대로 한 셈. 그나마 다른 자식들이 딱히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킬 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는 것이 위안거리다.
- 연기자로서의 생활을 위해 본향 대학인 데이튼 대학 입학시험을 일부러 망쳤다고 한다.
- 예명을 '마틴 신'으로 지은 것에는 사연이 있는데, 자신의 연예계 데뷔에 많은 도움을 준 당시 CBS 캐스팅 감독 '로버트 데일리 마틴'의 이름과 TV 전도사로 활동하던 대주교 '풀턴 J. 신(Fulton J. Sheen)'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본명인 'Ramón Antonio Gerardo Estévez'로는 도무지 배역이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3] 그렇다고 해서 본인의 이름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었는지 뜨고 나서는 본명을 사용하지 않은 것을 무척이나 후회했다고 한다. 아버지가 굉장히 섭섭해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에서인지 자식들의 이름은 딱 전형적인 스페인계 티가 난다. 그러나 아버지를 본받아 모범적인 생활을 하는 자녀들은 본명을 그대로 유지하는 반면, 본인의 예명을 따라 활동하는 3남인 찰리 신은 희대의 막장 배우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 뉴욕으로 이주해서 생활하던 중 저명한 가톨릭 운동가 도로시 데이를 만났던 경험이 그의 사회운동가 활동의 동기가 되었다고 회상했다. 이는 아울러 그의 정치적 성향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도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 백악관과 많은 연관이 있는 배우이다. 존 F. 케네디 대통령 역을 맡았고, 영화 <대통령의 연인>에서는[4] 극중 대통령 역으로 출연한 마이클 더글라스의 절친이자 백악관 비서실장 A.J. 매키너리 역을 맡아 열연했다. 여기에 자신의 최고의 역작 " 웨스트 윙"에서도 대통령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은 미국 대통령으로는 어울리는 인물이 아니라고 자평했다. "내가 미국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어림없는 일이다. 난 평화주의자이며, 무엇보다 난 연기자이고 그게 나의 직업이다."라고 했을 정도. 같은 맥락으로, 의회 중간선거가 있었던 2006년 민주당 오하이오 지부에서 미 상원의원 출마를 권유하자 "난 자격미달입니다. 당신은 유명세를 신뢰성과 혼동하시는 것 같군요"라며 사양하였다.[5]
- 게임에서는 WoW의 노즈도르무와 매스 이펙트 시리즈의 일루시브 맨을 연기한 바 있다. 현재까지는 이 두 작품이 본인의 커리어상 둘뿐인 게임 출연작. 일루시브 맨의 경우 외형도 4~50대 시절의 마틴 신을 모델로 했다. WoW의 경우, 대격변 이후 캐스팅이 불발된 것인지 작품이 진행되면서 노즈도르무 배역은 다른 성우로 교체되었다.
- 본인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집안 사람들도 대부분 배우로 활동 중이다. 자식들 중에서는 가장 이름이 많이 알려진 찰리 쉰 외에도, 장남 에밀리오 에스테베즈와 딸인 르네 에스테베즈, 본인의 아우인 조 에스테베즈(1946~ )도 배우이다. 다만 르네와 조는 대개 저예산 호러물에서만 출연하기 때문에 그 장르 매니아들이 아니라면 잘 모른다. < 인트루더>에서 사망하는 여직원이 르네 에스테베스.
- 2008년 미국의 <홀로코스트 베트남(Vietnam: American Holocaust)>라는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총 90분 짜리 다큐멘터리로 200만에서 500만에 가까운 동남아시아인 사망자가 궁극적으로 미국의 책임인 것을 구체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밝혔다. 즉 미국의 무차별 폭격과 고엽제 살포, 네이팜 투하, 그리고 자유사격지대와 바디 카운트 방식 등의 전략을 동원한 군사작전으로 수백만의 양민이 죽었으며, 현재 이라크에서 이러한 인명살상 및 양민 학살이 일어난다는 것이 다큐멘터리의 핵심이다.
[1]
Stella Adler Studio of Acting.
[2]
원래 매키니 상사 역은
게리 부시였지만, 4일째가 되던 날 촬영장에서 매우 불성실하게 촬영에 임한 탓에 결국 9일만에 감독인 마틴 신에게 해고 통보를 받고 배역에서 짤렸다. 그리고 그 배역은 감독이기도 한 마틴 신 본인이 직접 하게 되었다. 그리고 연기력 면에서 검증된 마틴 신답게 악덕 상사 역을 훌륭하게 해냈다.
[3]
이는 본인의 스페인계 이름 때문인데, 정작 오디션장에 가면 100% 백인 외모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서류 면접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너무 빈번했기에 배우로 성공하기 위해 예명을 택한 경우다. 아직도 알음알음 인종차별이 존재하는 미국에서, 스페인계 이름은 거의 99%
히스패닉으로 퉁쳐져 버리기 때문에 스페인계 이민자였던 그는 본의 아니게 오해를 많이 살 수밖에 없었다.
[4]
원제는 그냥 미국 대통령(The American President)이다.
[5]
출처는 같은 해 4월 10일자 뉴욕타임즈 보도. 참고로 마틴 신이 제의받은 2006년 오하이오 상원의원직은 민주당의 중진 정치가였던
셰러드 브라운이 당선되어 현재까지 재직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