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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즈 말레볼런트 Marines Malevol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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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마크 | 미상 | ||||
파운딩 시기 | M32 | ||||
모 챕터 | 미상 | ||||
챕터 마스터 | 미상 | ||||
모 행성 | 미상 | ||||
포트리스 모나스터리 | 미상 | ||||
챕터 상징 | 번개와 날개 | ||||
챕터 색상 | 노란색, 검은색 | ||||
전투함성 | 증오는 가장 확실한 무기다!(Hate is the surest weapon!) | ||||
퍼스트본 | 챕터 문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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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한 이란 없다. 죄의 경중만이 존재할 뿐. 자유는 쟁취하는 것이고, 그것을 위해서는 싸워야 한다. 겁쟁이, 비겁자, 불순한 자들은 살아있을 자격이 없다. 하데스[1]는 겁쟁이들의 뒤에서 버티다 멸망했다.[2] 아마게돈의 승리를 위해 필요한 것은 힘이다. 우리 마린즈 말레볼런트가 이 위협 앞에 설 것이며, 우리는...
-제3차 아마게돈 전쟁 당시 캡틴 빈야르에 의해 방송되던 프로파간다. 중간에 차단됨.
-제3차 아마게돈 전쟁 당시 캡틴 빈야르에 의해 방송되던 프로파간다. 중간에 차단됨.
1. 개요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챕터 중 하나. 이름(Marines Malevolent, 악의적 마린들[3][4])처럼 악랄한 전쟁범죄들로 악명높은 챕터로, 카오스 수준의 패악질까지 저지르고도 충성파에 속하기 때문에 대체 왜 얘네들이 충성파인지 모르겠다는 사람들도 많다. 악의적이고 잔혹한 행동들만 따져보면 헤러틱 아스타르테스에도 뒤지지 않을 정도이기 때문. 모 챕터가 반역파 군단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일단 인류제국을 위해 싸우며 제국을 지킨다고는 하지만 그 방법이 극단적 이단심문관 수준으로, 제국 체제를 지키고 적을 섬멸하기 위해서라면 자신들 뿐만 아니라 제국민들이 얼마나 희생되든 개의치 않을 정도로 인명 경시가 심각하다. 샐러맨더처럼 인본주의를 중시해 적극 보호하지 않더라도 일반 아스타르테스라면 최소 전장에 있는 민간인들은 건들지 않는데, 마린즈 말레볼런트 기준에서 전장의 민간인은 그냥 방해물 취급이고, 심지어 피란민 캠프에 오크가 난입하자 아예 캠프 내 민간인들을 표적 지시기 삼아 포격을 날린 적도 있다. 게다가 이 참극은 샐러맨더 본부에게도 전해져 챕터 마스터 투샨이 직접 방문해 이 지시를 내린 캡틴과 직접 주먹다짐했을 정도.
이런 이유는 챕터의 사상 때문인데, 마린즈 말레볼런트의 사상이라는 건 '무고한 자라는 건 없고, 살아 있는 모든 존재는 죄인이다.' 이기 때문. 자유라는 건 힘으로 쟁취해야 하는 거고, 그러지 못하는 약자와 비겁자는 살아있을 가치가 없다고 여긴다. 그러니까 전쟁에서 무력하게 배회하는 민간인은 나약해서 자기방어도 못하니 '죽어도 되는 놈'인 것. 보통 스페이스 마린 챕터에는 챕터 농노(Chapter Serf)라는 마린이 아닌 인원들도 거주하는데, 이들은 이름만 농노일 뿐이지 챕터 내에서 장비 관리, 청소, 식사 준비 등 온갖 일상적인 일을 맡고 유사시에는 포대를 조작하거나 적이 함내나 수도원 내부까지 침입하면 맞서 싸우는 등 중요한 직책을 맡은 군무원들이다. 하지만 마린즈 말레볼런트 입장에서 챕터 농노들은 아스타르테스도 아니면서 챕터 내에서 돌아다니는 꼴같잖은 것들이므로 당연히 대우는 노예나 다름없을 정도로 최악이다.[5] 그렇다고 딱히 아스타르테스 우월주의를 가진 것도 아닌 게, 같은 챕터원들끼리도 약해빠진 모습을 보이면 방해물, 패배자로 여기는 것도 모자라 서로 쳐죽일 기회를 노리고 있고 타 챕터와 조우해도 여차하면 쳐죽이고 겸사겸사 노획할지부터 고민할 정도라 블랙 템플러와 전리품을 놓고 현피를 떠 죽이고 전리품에, 템플러의 모든 장구류까지 벗겨가 원한을 산 대원들도 있다. 아무튼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들과 언제든 싸울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카오스로 완전히 떨어진 반역파들도 종종 인간미를 드러내는 사례가 있건만, 말레볼런트의 이야기는 파도파도 괴담만 나올 뿐이다.
이렇게 '이단은 아닌데 사악한 스페이스 마린'이라는 특이한 포지션이라 보통 제국의 아스타르테스를 악역으로 등장해야 할 때 편하게 써먹곤 한다. 세계관 내에서도 취급이 안 좋은 건지, 다른 챕터의 마린이 말레볼런트 챕터 마린을 보고 '저놈들은 말레볼런트라는 쓰레기들인데 우리랑 같은 취급하지 말아라.'라면서 질색하기도 하고 #[6], 말레볼런트 측에서 프라이머리스를 받았을 땐 우리 같은 챕터에도 프라이머리스가 보급되다니 제국이 정말 상황이 안 좋긴 한가 보다라며 자조하기도 했다.
오죽하면 '말레볼런트가 충성파로 남아있는 이유는 윗선의 정치깡패로 비호를 받거나 올곧은 사상의 마린들은 질색할 더러운 임무도 마다않아서, 이단이 되면 보급이 끊긴 채 신나게 족치러 달려올 원한 가진 놈들 다수[7]를 상대해야 하기에 형식적으로라도 충성한다는 설이 있을 정도.
본인들 왈, 니케아 칙령을 준수하기에 라이브러리안이 지휘관으로 있으면 어색하다고 한다. 이걸 들은 샐러맨더는 너희들 챕터가 생기기도 전에 만들어지고, 현재는 사문화된 법을 따르냐고 비꼬았다고...
근황으로는 인도미투스 성전에 참여했다가 나이트 월드 카미다르에서 벌어진 반란으로 1개 중대가 전멸하고 스트라이크 크루저도 핵 공격에 휘말려 날아갔다.
2. 작품 외적 사정
사실 마린즈 말레볼런트도 처음 등장한 2000년에는 이런 설정은 고사하고, 컬러 스킴조차 없는 그저 이름만 존재하는 설정상의 챕터에 불과했지만, 2001년 화이트 드워프에서 오크와의 싸움에서 그 악명높던 피난민과 오크들 머리 위로 훨윈드의 소이탄을 날렸다는 일화로 그 악행이 처음 간단하게 언급되고, 해당 이야기에 살이 붙어 '샐러맨더의 챕터 마스터인 투'샨과 이 일로 악연이 생겼다.'라는 설정이 붙었으며, 해당 설정이 5판 코덱스에 언급되며 공식화되었다.그리고 샐러맨더 챕터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을 주로 쓰던 닉 카임 작가에게 샐러맨더 챕터의 선량함을 강조하기 위한 악한 충성파 마린 역할로 발탁[8]되어 그의 소설에서 자주 언급되게 되는 조연 내지 엑스트라로 인지도를 얻었다. 그렇게 부정적인 방향[9]이지만 게임즈 워크샵 내에서도 인지도를 얻게된 마린즈 말레볼런트는 여러 소설이나 매체에서도 그 모습을 드러내었다. 출처
어찌되었든 이런 악명 덕분에 2차창작에서도 취급은 그야말로 최악인데 유머성이지만 익스터미나투스용 폭탄을 훔쳐 행성을 5개나 박살내어서 처리해야할 서류가 10년 치에서 100년치로 불어나는 바람에 열받은 길리먼에 의해 반역 챕터 낙인이 찍히거나, 성향이 엇비슷한 아스모다이 에게 폴른(…)으로 찍힌다는 내용들이 대표적.
그래도 충성파 마린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치졸함과 인성이 오히려 챕터의 확고한 캐릭터성으로 자리를 잡았고, 팬들에게 긍정적이던, 부정적이던 깊은 인상을 남겨 블랙라이브러리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해병심술단, 심술이나 충성파편 해병문학 이라는 애증섞인 별명까지 얻게 되었다. 게다가 마린즈 말레볼런트의 자신의 소설에서 악역으로 등장시킨 닉 카임조차 마린즈 말레볼런트에게 미운 정이 든 것이지 샐러맨더가 주인공이 아닌 소설에선 마린즈 말레볼런트를 주연으로 등장시키고, 게임즈 워크샵에게도 인상을 남겨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이 제국내 여러 챕터들에게 제공되었을 때는 프마린 제조 기술을 훔쳤다는 설정이 나오는 등, 아예 이런 치졸함이 공식설정이 되어 여러 매체에서도 얼굴을 자주 비추게되었다. 비록 작품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평가 및 대우는 좋지 못하나, 이런 것조차 없이 이름만 존재하는 수많은 엑스트라 챕터들보단 대우가 훨씬 좋은 셈.
[1]
아마게돈 행성에 있던 하이브 시티.
[2]
하이브 하데스가 '겁쟁이들 뒤에서 버티다' 멸망했다는 주장은 절반의 진실도 아니고 아예 완전히 틀린 말이다. 하이브 하데스는 제2차 아마게돈 전쟁 당시의 핵심 격전지이자
세바스찬 야릭이
가즈쿨의 공세를 결정적으로 좌절시킨 곳으로 제3차 아마게돈 전쟁의 개전과 동시에 가즈쿨이 궤도폭격으로 초토화시켜 멸망했다.
[3]
'마린의 악의'가 아니다. 현실 역사의
성전 기사단(Knights Templar)처럼 형용사나 부사(Malevolent)를 명사 뒤(Marines)에 붙여서 수식하는 표현.
[4]
그런데 복수형은 Malevolents, 단수형은 Malevolent이다. 명사가 아님에도 복수형 및 단수형으로 쓰이는 특이한 사례.
[5]
마린즈 말레볼런트의 완전 반대 입장에 있는 샐러맨더의 경우 챕터 농노는 당당히 챕터의 일원으로 인정받고, 아스타르테스와 개인적으로 친구처럼 지내는 인원들도 많다. 심하면 아스타르테스가 전사해 녹턴의 전통대로 화장을 할 때 옆에서 슬퍼하다가 불 속으로 따라 들어갈 정도고 반대로 농노가 죽으면 아스타르테스도 오랜 벗을 잃은 것처럼 크게 상심해 한동안 전투 능력이 떨어질 정도다.
[6]
마린즈 말레볼런트를 노려보는 마린들은 아스타르테스 우월주의가 심각해
오그린이나
래틀링, 팰리니드 같은
아인종도 복무하는
아스트라 밀리타룸을 쓰레기통 쯤으로 여기는 레드 스콜피온 챕터다.
[7]
대표적으로
샐러맨더,
블랙 템플러 그리고
아뎁타 소로리타스가 있다.
[8]
다른 충성파 마린들이 그런 역할을 맏으면 해당 챕터의 팬들에게 욕을 먹겠지만, 마린즈 말레볼런트는 팬이 별로 없는 마이너 챕터라 이런저런 만행들을 거리낌없이 저질러도 항의가 적다.
[9]
인류제국을 악하게 묘사할 때 쓰이는 사악한 충성파 아스타르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