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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20:04:16

이단심문관(Warhammer 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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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quis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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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quisit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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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도 제노스의 이단심문관, 그레고르 아이젠혼
창설 호루스 헤러시 직후 (M31 추정)
국가
[[인류제국|]][[틀:국기|]][[틀:국기|]]
소속 황제 직속
역할 카오스, 제노, 이단 여부 판별
1. 개요2. 역사3. 양성4. 역할5. 다른 세력과의 관계6. 알려진 이단 심문관들7.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7.1. 인퀴지터(스페셜리스트 게임)
8. PC 게임9.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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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Warhammer 40,000에 존재하는 이단심문관. 인류제국의 이단심문소(Warhammer 40,000)에 소속된 요원이다.

2. 역사

이단심문관의 기원은 호루스 헤러시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호루스와의 결판을 내기 위해 그의 기함 Vengeful Spirit으로 향하기 전 인류의 황제는 그의 측근인 말카도르에게 '고결한 성품을 가지고 있으면서 능수능란하고 결단력이 강한 자들을 모아 제국 내외의 적을 색출하여 제거하는 엘리트 집단을 결성하라'는 명을 내린다. 이에 말카도르가 소집한 이들이 바로 최초의 이단심문관들이며 이들에 의해 이단심문소가 설립되어 오늘날에 이르게 되었다.

3. 양성

이단심문관의 양성은 기본적으로 도제식으로 이루어지며, 체계화된 육성 시스템은 딱히 존재하지 않는다. 이단심문관의 제자는 처음에는 사소한 업무 보조 정도를 맡는 수습생(Acolyte)에서 시작해서 차후 첩보나 심문 등 중요한 임무를 맡는 심문관(Interrogator)이 되며 경험을 쌓아가게 된다. 그러다 어느 시점에 스승이 자신의 제자가 한 사람 몫의 이단심문관이 되었다고 판단하면 이단심문청에 그를 추천하게 되고, 세 명의 다른 이단심문관 혹은 한 명의 인퀴지터 로드의 허가를 받으면 정식으로 이단심문관이 된다.

이런 식이니 제자를 선택하는 기준은 전적으로 해당 이단심문관의 재량이다. 스콜라 프로제니움(Schola Progenium)의 학생 중 사이킥 자질을 지녔거나 지적 능력이 우수한 학생들을 뽑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 수행원 중 자질이 보인다 싶은 사람을 제자로 받는 경우도 많다. 기본적으로 이단심문관에게 중요한 자질은 실력과 충성심뿐이기 때문에 타고난 혈통은 아웃 오브 안중이라서 홀리 테라의 부유한 귀족 출신도 있지만 농업행성인 아그리 월드의 농부 출신도 있고 하이브 월드 하층의 강도 출신도 있다.

또한 성별이나 연령도 그다지 따지지 않는 편이다. 따라서 남성도 있고 여성도 있고, 어린아이도 있고 노인도 있는 등 다양한 인간군상이 존재한다. 물론 어린아이가 이단심문관이 되려면 나이를 초월할 정도의 실력이 있어야 가능할 것이며, 노인일 경우에는 인간의 목숨이 파리처럼 취급당하는 세계관에서 오래 살아남은 생존의 달인이자 수명 연장 수술을 받을 수 있을 정도의 공적을 세운 인물이다.

4. 역할

이름 그대로 우주 곳곳을 떠돌며 이단을 색출한다. 여기서 이단은 주로 카오스 신을 숭배하는 컬티스트들을 의미한다.[1] 그 외에도 인간 사회에 숨어든 진스틸러, 각종 기형 및 돌연변이와 사이커들도 색출해 낸다. 여기서 사이커를 제외한(물론 그 사이커가 타락하지 않았다는 가정 하에) 다른 색출 대상들은 발견 즉시 박멸한다.[2] 커미사르와 하는 일이 비슷하긴 하지만, 이단심문관은 커미사르처럼 임페리얼 가드 사이에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민, 군, 관을 넘나들며 행동을 한다는 점이 다르며, 또한 영향력이 임페리얼 가드에 한정된 커미사르에 비해 막강한 사회적 권한을 쥐고 있다. 무엇보다 이단심문관은 직제상 ‘ 황제 직속’으로 로드 커미사르라도 결국 고위 장교에 불과한 커미사르와는 차원이 다르다.[3]

이단심문관의 권한은 막강하여서, 필요하면 현지의 모든 물적, 인적 자원을 마음대로 동원할 수 있다. 제 아무리 명망 높고 권위 높은 임페리얼 가드의 장군이나 행성 총독일지라고 이단심문관이 요청하는 것이 있으면 무조건 들어주어야 한다. 물론 이단심문관이 무작정 요구를 때리는 건 아니고 나름대로 적합한 이유나 증거를 제시하며 요구하긴 하지만.

여하튼 이때 당사자는 이단심문관의 지시에 따르지 않을 수도 있지만, 만일 그리한다면 이단심문관의 요청을 거절한 그 총독이나 장군은 그 '순수성'을 의심받기 시작할 것이다. 그다음은? 별일 없다면 다행이겠지만 거절당한 이단심문관이 그를 이단으로 낙인이라도 찍는 순간, 그 이단심문관의 지시를 따른 다른 총독이나 장군에 의해 처벌당할 수 있다.

사실 제국도 나름대로 법규와 행정 절차가 존재하지만, 카오스 신의 숭배자인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로 인해 제국이 붕괴할 뻔한 위기를 겪었기 때문에 제국은 편집적일 정도로 카오스에 대한 두려움을 지니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아뎁투스 테라에서 고위 관직에 있는 사람들은 '어떤 대가를 치러서라도 이단은 사전에 싹을 잘라놓는 게 좋다'는 생각을 가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단심문관은 어느 정도는 제국의 법 위에 설 수밖에 없다. 다행히도 대부분의 이단심문관들은 자신의 임무에만 충실하지만, 결국 그들도 사람이라서 가끔 돼먹잖은 이단심문관이 등장하기도 하고, 또 이단심문관 그 자신이 카오스에 타락하는 경우[4]가 생기기도 한다. 이 경우 이단심문관을 심사하고 처벌할 수 있는 것은 다른 이단심문관, 혹은 이단심문관들이 유일하게 명령을 받는 황제 본인만 지휘 가능한 커스토디안 가드 같은 초법적인 집단밖에 없기 때문에 그 처벌이 이루어지기 전까진 밑에 있는 사람들은 그냥 죽었다고 보면 된다.[5]

게다가 이단심문관이 언제나 무소불위의 권력을 믿고 떵떵거리기만 하는 속 편한 직업은 절대 아니다.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위협을 가장 먼저 나서서 밝혀내야 하는, 안전이 전혀 보장되지 않는 위험한 상황에 속된 말로 무조건 총대를 메고 가장 먼저 뛰어들어야 하는 직업이다 보니 리스크도 어마어마하다. 가령 어느 변방 행성의 거주민들의 토착적인 친목회 모임이 하는 짓이 수상해서 잠입수사를 하러 갔는데 알고 보니 진스틸러 컬트였고 결국 위장이 들통나서 진스틸러의 먹잇감이 된다거나... 덤으로 온갖 반역자들의 악질적인 거짓말과 위장을 파헤치며 밥 먹듯 배신당하고 한때 믿었던 자들을 추적해 처단하며 인간의 가장 추잡한 밑바닥을 다 보게 되므로 극심한 스트레스, 인간혐오와 회의감이 기본적으로 따라온다. 그 강력한 권한과 잔혹할 수밖에 없는 의무 때문에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하고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 외롭게 살아야 하며 한 행성에 오래 머무르지 못하는 떠돌이가 될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일반인들은 몰라도 되고 몰라야 하는 제국과 우주의 어두운 비밀들도 잔뜩 알게 되어 무지가 제공하는 보호를 포기하고 남 모를 공포에 시달리며 살아가야 한다. 이단심문관보다도 더 초월적인 정신력을 지닌 프라이마크조차도 카오스에 물들어 타락한 전례가 있는데 이단심문관은 일반인의 정신으로 카오스에 대한 지식의 무게를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같은 이유도 은퇴도 금지되어 있어 이단심문관의 최후는 순직 혹은 타락 둘 중 하나뿐이다. 뭐 운이 좋아서든 실력이 좋아서든 오래 살아남는 이단심문관도 있기는 있으나 이 경우 뛰어난 인재로 여겨져서 생명유지 시술을 받아서 계속 장수하게 되므로, 진짜 천수를 누리고 침대에서 편안하게 누워서 죽는 이단심문관은 매우 드물다. 한마디로 좀 과하다 싶을 만큼 큰 권한을 아무 이유 없이 받는 건 아닌 셈이다.

Astartes에서 스토리의 주적인 미지의 외계 종족들의 대화를 사이킥으로 감청하다가 역으로 외계 종족들에게 사이킥으로 정신 지배를 당한 이단심문관을 같이 있던 아스타르테스들이 망설임 없이 문답무용으로 바로 사살하고, 또한 Battlefleet Gothic: Armada의 영상에서 슬라네쉬 신도자가 득세하게 된 행성에서 아직 카오스를 상대로 싸우고 있는 시스터 오브 배틀, 이단심문관 요원들이 여럿 있음에도 그 위로 익스터미나투스를 때려버리는 장면이 나온다. 즉 이단심문관들은 남들의 머리 위에 익스터미나투스를 때릴 권한도 있지만 반대로 자기도 앗 하는 사이 카오스, 사이킥 빙의를 막기 위해 같이 휩쓸릴 각오도 해야 한다는 것.

많은 이단심문관이 비전투시에 각종 사치품과 색(色)을 탐닉하는 것도 의무의 극심한 스트레스 탓이다. 결국 제국 전체를 놓고 보면 가드맨들이 그렇고 아스타르테스도 그렇듯 이단심문관들도 이길 수 없는 적들 상대로 불가능한 임무를 수행하며 죽어나가야 하는 소모품에 불과하다. 심지어 황제 본인까지 소모품 신세를 못 면하니, 인류 제국의 신민은 그 누구라도 결국 가치를 저울질당하는 소모품인 셈이다.

덤으로 정치와 처세도 골칫거리이다. 자기 목숨 건사할 고민만 하면 되는 대부분의 제국민들과는 달리 이단심문관들은 다른 이단심문관과의 관계, 제국 정치 기관들과의 관계까지 고려하며 일해야 한다. 가령 어느 행성에서 성자 행세를 하며 사병대를 조직하고 독립할 궁리를 하던 추기경을 잡아다 처형했더니 해당 사건으로 인해 정치적으로 불리해진 국교회가 암살자를 보낸다던가, 똑같은 사이킥 현상을 두고 누군가는 '대적들의 농간이니 당장 파괴해야 한다.', 어떤 심문관은 '황제의 기적이니 보호하고 연구하자.'하고 의견이 갈려 서로 죽고 죽이는 난장판이 벌어진다던가. 심지어 타락한 이단심문관이 충성스러운 심문관에게 자신의 죄를 뒤집어 씌우고 처형한 뒤 영웅이라고 떠받들어지거나, 유능해서 이름값이 생기면 이단심문관이 아닌 자가 이단심문관을 죽인 후 그 권한을 탈취해 난리를 일으키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충분히 벌어질 수 있다.

한편 이단심문관들도 사상이 다양하다 보니 여러 학파로 나뉘게 되었다. 그중에는 황제를 섬기는 방법에 따른 해석의 차이로 생긴 학파도 있고, 어느 것이 가장 제국에 위협이 될지 관점의 차이로 생긴 학파도 있다. 일례로 대 외계인 업무를 더 중시하는 이단심문관은 대 외계인 업무를 전담하는 이단심문소 산하 기관 '오르도 제노스'에 소속되어 대 외계인 업무 위주로 종사하고, 대 악마 업무를 더 중시하는 이단심문관은 대 악마 업무를 전담하는 이단심문소 산하 기관 '오르도 말레우스'에 소속되어 대 악마 업무 위주로 종사하는 식이다. 물론 전담 분야가 있다고 해서 그들이 전담 분야 외의 일들엔 아예 관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주로 전담할 뿐이지 다른 업무도 필요하다면 다 본다. 그레이 나이트가 악마 전담 부대라고 해서 외계인이나 이단과 안 싸우는 건 아니고, 아뎁타 소로리타스가 이단 전담 부대라고 해서 외계인이나 카오스와 안 싸우는 건 아니듯이. 이런 특이 케이스의 공통점은 얼핏 주 업무와 전혀 상관이 없어 보이지만 결과적으로 봤을 때 자신의 주력 업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개입하는 것인데, 가령 오르도 말레우스 소속의 이단심문관이지만 외계 종족인 타우 제국이 카오스와 관련된 유물을 입수해서 실험을 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면, 당장은 외계 종족과 관련된 '오르도 제노스'의 업무이기 때문에 오르도 말레우스가 나설 필요가 없겠지만, 그럼에도 그 외계종이 갖고 노는 물건이 카오스와 연관되어있으니 궁극적으로 오르도 말레우스도 나설 명분이 있어서 나서는 식이다. 혹은 어느 행성에 갑자기 워프 폭풍이 몰아치고 거기서 카오스의 군세가 쏟아져 나와서 원래대로라면 오르도 헤레티쿠스가 나서야겠지만 알고 보니 워프 폭풍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 타이라니드의 하이브 마인드였다면 외계종과 연관이 있는 사건이기도 하니 오르도 제노스가 같이 나서는 경우도 있다.

이단심문관들이 행동 방식은 저마다 달라서 어떤 이단심문관은 어둠 속에서 모략을 통해 이단자들을 파멸시키지만 다른 이단심문관은 군대를 끌고 와서 이단자들을 직접 때려잡는 것을 선호하고, 인류의 순수성에 대한 광신적인 집착 때문에 생션드 사이커조차 이용하지 않는 이단심문관이 있고 그 반대로 외계인의 기술로 만들어진 장비나 워프에 오염된 무기들을 거리낌 없이 사용하는 이단심문관이 있다. 심지어는 카오스의 힘을 부리는 이단심문관까지도 있다.[6] 데몬 호스트 같이 남의 몸을 이용하거나 카오스에 오염된 아티팩트등을 통해 부리는 등 간접적으로 다루는 경우가 대부분이겠지만, 그 자신이 카오스의 힘을 직접 다루는 이단심문관도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물론 이 경우 이단으로 간주되어 다른 이단심문관한테 처형당하겠지만.

한편 이단심문관 중에서도 수석 이단심문관(Lord Inquisitor)으로 불리는 직책이 있다. 이들은 일반적인 이단심문관들보다 더 광범위한 지역을 담당하면서 지역 내 이단심문관들의 활동을 감시 및 조정하는 등 이단심문청이라는 조직이 유지되기 위한 업무를 전담하고 있으며, 보다 막강한 권위와 함께 그에 걸맞은 자원을 동원할 수 있다. 이단심문관장은 오로지 다른 수석 이단심문관 추천에 의해서만 승급 가능한 철저한 실력위주의 자리이며, 이들 중 하이 로드의 한 사람인 Inquisitorial Representative가 선출된다.

같은 이단심문관이지만 상술했듯 출신이 다양한지라 그 전투력에 대해서는 각 이단심문관마다 제각각이다. 순수한 인간도 있고 기계 부품으로 대체된 사이보그도 있고 스페이스 마린과는 다르지만 아무튼 유전적으로 강화된 초인도 있으며 육체적 능력은 내다버리고 휘하의 전투 종자들과 장비에만 의존하는 타입도 있다(주로 나이 든 이단심문관이 이 경우). 그래도 이들 중엔 기본적으로 사이커가 많고, 스콜라 프로제니움 출신이나 헨치맨에서 발탁된 경우도 있는 등 어느 정도 전투력을 지니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이들은 종종 전장에 직접 나설 때가 있으며, 매우 중요한 지휘관임에도 직접 이단을 때려잡는 등 현장에서 뛸 일이 많다 보니 고급 장비들로 무장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파워 아머나 터미네이터 아머 등 스페이스 마린 전유물로 여겨지는 귀한 장비를 소지한 경우도 많고,[7] 심지어는 스페이스 마린조차 구경하기도 힘든 조카에로 웨폰스미스의 디지털 웨폰 등으로 잔뜩 무장하고 있기도 하다.

또 기민하게 움직여야 할 때가 많은 직업 상 언제나 군대를 이끌고 다니기엔 애로사항이 많다 보니[8] 이단심문관 본인이 손수 선발한 수행원들을 대동할 때가 많은데 이 수행원들 역시 만만치가 않은 전사들이다. 일반적인 주요 파벌 인퀴지터들은 대개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전투 베테랑, 연줄을 걸친 챕터에서 파견한 아스타르테스, 재능 있고 안정적인 사이커 등의 수행원을 선호하지만 일부 인퀴지터들은 오그린이나 래틀링 같은 아인종은 물론 범죄자, 외계인, 심하면 악마까지도 대동한다.

이런 수행원들은 주군의 권위 덕분에 우수한 장비를 지급받고 비교적 풍요로운 생활을 누리지만 언제나 인퀴지터를 곁에서 보필하여야 하기 때문에 자신들의 주군인 심문관이 그러하듯 늦던 빠르던 모두 끔찍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유명한 표트르 카라마조프는 신체적으로 노인인지라 기계 다리가 달린 의자를 타고 다니는데, 본인도 파워 소드를 들고 있기는 하지만 조종석 옆에 멀티 멜타를 조작하는 서비터도 있다. Warhammer 40,000: Space Marine에 등장하는 이단심문관 드로건의 경우를 보면 알 수 있는데 드로건의 경우 머리는 금속으로 때운 흔적이 있는 데다가 한 팔은 기계팔이고 약간의 싸이킥 능력에 적절한 검술과 사격술을 보유하고 있었다. 인퀴지터 카타리나 그레이펙스도 프라이마크의 부활에서 직접 블랙 리전에 맞서 싸우는데 불발했다고는 하나 갈비뼈 사이에 볼터 탄을 정통으로 맞았음에도 살아남을 만큼 끈질긴 투사이다. 그만큼 이단심문관도 구를 땐 빡세게 굴려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반증. 보스트로얀 퍼스트본 연대의 한 장교는 군사재판을 피하는 조건으로 이단심문관의 수행원이 되었으나 그 이단심문관과 함께 작전하고 있던 스페이스 마린 왈 "이 결정을 후회하게 될 것이오."

하지만 그 스페이스 마린, 카오스, 다크 엘다 모두가 인정하는 미친 전투력의 이단심문관들도 있다. Warhammer 40,000: Inquisitor에선 플레이어가 주인공 보정을 제대로 받아 카오스, 엘다, 다크 엘다를 모두 씹어먹으며 쓸어버리는 엄청난 행보들을 보이는데, 같이 대동한 스페이스 마린 부사관은 "당신은 아스타르테스는 아니지만, 이단심문관 치고는 전투를 너무 잘하는군요."라고 칭찬하며, 칼리가리 섹터를 유린하는 다크 엘다들은 플레이어를 어중이떠중이 그저 그런 제국의 이단심문관으로 예상했지만[9], 전혀 아니어서 행성의 인간들을 납치하던 다크 엘다들의 주요 전투 요원들과 선발대는 이단심문관 한 명 때문에 모두 도륙을 당하며, 카오스에겐 더 무자비하게 문답무용으로 확실하게 쓸어버린다. 물론 전투력이 너무 높아 설정들을 해칠 수도 있어, 40K 세계관의 주요 활동섹터는 칼리가리(Caligari)로 한정되어 있다. 근데 본가에서도 이런 이단심문관이 있으니 헥터 렉스가 대표적으로 이 양반은 아예 신체 개조를 너무 많이 받아서 덩치가 스페이스 마린 급이고 이단심문관답게 재력이 쩔어줘서 귀한 파워 아머와 여러 워기어로 무장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코른 세력의 2인자나 다름없는 초특급 네임드 블러드써스터인 앙그라스와 맞짱을 떠서 워프로 추방시킨 적도 있다. 물론 헥터 렉스가 존나 짱 쎈 메리 수라서 다 쓸어버린 건 아니고 진짜 많은 여건들이 헥터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긴 했지만[10] 뭐 그래도 필멸의 몸으로 낼 수 있는 최대한의 전투력을 가감 없이 선보인 셈.

게다가 인퀴지터끼리의 성향에 따라 같은 상황에서 다른 대처를 보이는 경우가 허다하다. 해당 게시물의 내용은 각 세력 이단심문관이 임페리얼 가드 측에 보낸 명령들인데 그리고 해당 명령들 중 하나라도 위반 사항이 있으면 즉결처분인데, 말인즉 한 오르도의 명령을 우선시하면 나머지 두 오르도의 명령을 위반한 것으로 판정되어 즉결처분당한다.
물론 레지멘탈 스탠더드는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제작진들도 인류제국의 부조리함을 더욱 비틀어버린 블랙 유머성으로 작성한 것이기 때문.

권한이 권한이다보니 한번 사고를 치면 크게 칠 때도 있다. 지 호기심을 못 참고 대형 사고를 치기도 한다. 엑소시스트 챕터가 봉인한 악마가 풀려나는 사소한(?) 트롤링을 벌이기도(...). 작품 외적인 시선으로 볼 땐 사건 발생시키기에 이만한 포지션도 없다.

5. 다른 세력과의 관계

임페리얼 가드와 임페리얼 네이비 같은 일반인 군대의 경우는 그 지휘권자인 장군과 총독이 제국 행정부에 소속되어있으니 마음대로 징발하고 부릴 수 있다. 물론 이단심문관도 되도록이면 정당한 근거와 이유를 대야 한다. 굳이 하고자 한다면 할 수야 있겠지만, 이단심문관이 정당한 이유를 대지 않고 막무가내로 그들을 동원하려 한다면 다른 이단심문관들의 의심을 사게 될 것이다.

그러나 스페이스 마린 등과는 달리 아스트라 밀리타룸같은 평범한 군대는 '소모품'으로 취급되기 일쑤이며 이걸 잘 아는 병사들은 이단심문관을 매우 경멸하고 혐오하며 두려워한다. 커미사르는 최소한 군법에 나온 절차에 의거하여 E를 날린다고 하지만, 이단심문관은 악마의 얼굴을 마주본 적이 있다고 하거나, 옆집살던 사람이 알고보니 외계인이 변장한 것이라거나 하는 등의, 그들만 이해할 수 있지 일반인들은 꿈에도 모르는 걸 이유로 들어서 기억소거는 관대한 수준이고[11], E를 날리는게 기본이며 강제노역을 시키거나 서비터형까지 먹여대니 공포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커미사르가 유독 E로 유명해서 그렇지 실제로 E를 더 자주 저지르는 쪽은 이단심문관이다. 행성에게 E를 선고하는 익스터미나투스(Exterminatus)도 최종결정은 이단심문관이 내린다. 물론 이게 워낙 큰일이기 때문에, 무의미한 희생을 빚었다고 판단되면 이번에는 그 이단심문관이 E의 대상이 된다.[12]

아뎁타 소로리타스와 그레이 나이트의 경우는 각각 이담심문소의 대 이단 전문 부서 '오르도 헤레티쿠스'와 대 악마 전문 부서 '오르도 말레우스'에게 반영구적 파견 지원 계약의 형태로 맺어져 있는 관계이므로 역시 필요하다면 정당한 이유와 근거를 들어서 이들을 징발할 수 있다. 특히 그레이 나이트의 프로그노스티카[13] 히페리온은 이단심문관이 그를 찾아내어 그레이 나이트에 입단시켰다는 설정이 있는 것으로 보아 굉장히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14]

한편 제국 행정부와는 완전히 따로 노는 아뎁투스 메카니쿠스와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와는 위의 세력들만큼 매끄러운 상황은 아닌데, 이 경우도 일단 이단심문관은 이들에게 징발 요청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위의 세력들과의 차이점이라면 기계교와 스페이스 마린은 필요로 한다면 역시 이유와 근거를 들어 이단심문관의 요청을 '거절' 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15] 물론 대부분의 이단심문관은 요청을 하면서 납득이 갈만한 근거와 이유를 먼저 제시하고 들어오니 굳이 기계교와 스페이스 마린 챕터가 이를 거부할만한 구실이 거의 없는지라 이들도 정말 곤란하고 난처한 상황이 아니라면(가령 직전 있었던 다른 전투로 전력이 심각하게 손상되었거나 이미 병력들이 다른곳으로 파견나가고 여력이 남아있지 않은 경우 등) 이단심문관에게 협력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물론 스페이스 마린이 이단심문관에게 반발한 적이 아예 없는것은 아니다. 일례로 1차 아마겟돈 전쟁 직후, 이단심문관들이 살아남은 밀리타룸 병사들을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다'면서 생존자 전원을 사형 내지 서비터형에 처해버린 전례가 있다. 이에 역시 아마겟돈 전쟁에 참여했던 스페이스 울프의 그레이트 울프 로간 그림나르가 이에 반발하면서 해당 결정을 내린 이단심문관장의 목을 베어버리고, 결국 그레이 나이트까지 동원된 끝에 대판 싸운 뒤, 까마득한 선조님인 비요른과 '검 파괴자' 히페리온의 중재로 겨우 마무리된 적이 있었다. 이 외에도 이단심문관의 결정을 따르지 않아 레니게이드 챕터로 분류된 경우도 있으며, 아예 챕터 자체가 풍비박산나는 사례도 있다. 블러드 레이븐의 가브리엘 안젤로스는 일방적으로 '빨리 짐싸서 나가라'고만 하는 이단심문관 모디카이 토스와 대립각을 세우면서 대놓고 "이렇게 눈이 밝은 이단심문관이 제국을 지킨다는 게 참으로 다행"이라며 비꼬아댔지만 진상이 알려진 뒤 서로 합심하여 데몬의 계획을 막아냈다. Warhammer 40,000: Space Marine 엔딩에서는 홀로 오크와 카오스 로드를 해치우느라 고생한 주인공 타이투스가, 직속 부하인 레안드로스의 고발로 누명을 쓰게 되는데 저런 멍청이 말은 듣지 마시라며 말리는 미라 소위한테 "내가 거부하면 귀관과 귀관의 부하들만 학살당하게 될 것"이라며 순순히 이단심문관의 '요청'에 응하기도 한다. 또한 블랙 템플러가 주연인 소설에서는 이단심문관 아폴리온의 익스테르미나투스에 항의한 셀레스티얼 라이온즈 챕터가 그의 전횡을 고발하러 간 챕터 수뇌부가 행방불명되는 사고를 겪었다. 그 뒤 벌어진 제3차 아마겟돈 전쟁에서는 일부러 잘못된 정보들을 제공하여 오크를 이용한 차도살인 겸 아스타르테스 길들이기를 획책하다가 주인공인 데렉 그리말두스의 활약으로 무산되고 아폴리온 그리말두스가 크로지우스로 초주검이 될때까지 두들겨패줬다. 그러나 결국 아폴리온은 개더링 스톰에서 다른 챕터들이 보는 앞에서 빈디카레 어새신을 동원하여 저 사건 이후 챕터 마스터가 된 두바쿠를 기어이 암살해버리고 말아서, 셀레스티얼 라이온즈와 함께 싸우던 챕터들이 이단심문소를 적대시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단심문소와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협약에 의하여 발족된 데스워치는 이단심문관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16] 데스워치 대원들은 대부분 이단심문관의 추천으로 선발됐기 때문이다(그 외에는 뭔가 사고를 쳐서 징벌 비슷하게 보내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스페이스 울프는 루카스 더 트릭스터를 못보내고 있다.). 그 외에도 설립 과정에 이단심문소가 개입한 엑소시스트 같은 챕터들도 이단심문소의 지시를 잘 따르는 편이다.

이단심문관이 추구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인류제국, 더 나아가서는 인류의 존속이기에 스스로 판단해서 외계인 집단에게 협력하는 경우도 있다. 예컨데 카오스에 대항하고자 아엘다리와 손을 잡는 이단심문관도 있고, 타우 제국의 유명한 지휘관인 파사이트는 타우 본국과 독자적인 세력을 구축한 상태인데 그의 휘하에 몇몇 이단심문관들이 들어가 있고 일선 지휘관으로 활동하기도 한다. 카오스 신과 악마들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던 파사이트는 직접 경험도 해보고, 이들의 도움을 받아 카오스의 존재를 눈치챈 상태다.

일반적으로 창작물의 이단심문관이 종교 단체의 소속인 것과는 달리, 인류제국의 이단심문관은 황제교와는 완전히 독립적인 조직이다. 조직으로서의 역사도 이쪽이 더 길다. 게다가 당연하지만 황제교 또한 이단심문관들의 감시대상 중 하나이며 개중엔 성향 차이로 토리아니즘 학파처럼 황제교를 무한긍정하는 이단심문관도 있는 반면에 황제교를 극혐하는 이단심문관도 존재한다. 카타리나 그레이펙스가 대표적으로, 그녀는 이른바 '황제의 기적'으로 일컬어진 모든 행위들을 모조리 이단으로 낙인찍고 관련자들의 머리통에 바람구멍을 내버리는 짓을 자주 일삼았으며, 트라진에게 '수집' 당했다가 카디아의 몰락 당시 풀려난 이후 성 셀레스틴을 보자 내가 갇혀있던 사이에 이런 흉물이 어떻게 스페이스 마린들과 나란히 어깨를 맞대고 싸우는 처지가 되었냐며 분노했다. 사실 황제의 기적인줄 알았던 사건들 중에 알고보니 카오스가 황제의 기적을 사칭하여 사람들을 홀린 사건도 여러번 있다보니 의심을 하는것도 무리는 아니다.[17]
인간 제국 최고의 괴물은 검은 갑옷을 입고 전쟁에 미친 거인인 증오스러운 데스워치가 아니었다. 가장 끔직한 괴물은 작고 연약하지만 뒤에서 모든 것을 조종하는 인퀴지터였다. 그는 그것을 명심하기로 결심했다. 스페이스 마린들의 힘과 잔인함 앞에서 잊기 쉬웠지만, 인퀴지터들은 그들의 살인광 경호원들보다 훨씬 끔찍한 존재들이었다.
타우 시선에서 본 이단심문관 #

6. 알려진 이단 심문관들[18]

네임드 이단심문관들 1편, 2편, 3편, 4편 (상), (하)

7.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파일:Inquisitor with Combi-weapon.png
콤비 웨폰으로 무장한 인퀴지터
Inquisitor with Combi-weapon 		파일:Inquisitor with Inferno Pistol & Power Sword.png
인페르노 피스톨과 파워 소드로 무장한 인퀴지터
Inquisitor with Inferno Pistol & Power Sword
출처 1 출처 2

그레이 나이트 코덱스에서 HQ 슬롯을 차지하는 유닛으로 등장한다.

본디 그레이 나이트 아미의 전신인 '데몬헌터' 아미 시절에는 오르도 말레우스 소속 이단심문관만 넣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오르도 말레우스, 오르도 헤레티쿠스, 오르도 제노스, 셋 다 넣을 수 있다. 한때 미니어처 게이머들 사이에서 위치 헌터와 데몬헌터를 합쳐서 인퀴지션이라는 하나의 아미로 만들면 안 되냐는 이야기가 나돌곤 했는데, 그게 실제로 반영된 것.

이후 인퀴지션 단독 코덱스가 발매 되면서 그레이 나이트에서 완전히 독립하였다.

세 종류의 이단심문관은 스탯과 포인트는 동일하나, 줄 수 있는 워기어에서 차이가 난다. 공통적으로 1단계 사이커로 업그레이드를 해서 사이킥 파워로 해머 핸드나 사이킥 커뮤니온을 주고 거기에 덤으로 무기 하나를 포스 소드로 비꿀 수도 있다.

설정 상 자신의 일을 도와줄 수하들을 여럿 데리고 다니는 게 반영되어서 디테치먼트 룰에 따라 엘리트 슬롯에 속하는 헨치맨 워밴드를 최대 3분대까지 사용할 수 있다. 본래 헨치맨 워밴드는 엘리트 슬롯을 차지하는데 코티아즈 외에도 이단심문관 스페셜 캐릭터로 표트르 카라마조프, 발레리아가 있으며 각자 독특한 특수 룰을 보유하고 있다.

다른 HQ보다 포인트가 저렴하며, 용도에 따라 다양한 워기어를 줘서 커스터마이징하는 게 가능하고 헨치맨 워밴드를 사용하게 해주기 때문에 애용되고 있다.

7.1. 인퀴지터(스페셜리스트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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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즈 워크숍에서 한 때 발매했던 스페셜리스트 게임의 하나. '인퀴지터'는 플레이어가 이단심문관, 혹은 이단심문관의 수행원의 역할을 맡는 게임으로, 본편과는 달리 모델을 사용하는 롤플레이에 가깝다. 40k용 모델(28mm급)보다 더 큰 54mm 급 모델을 사용한다.[34]

스페셜리스트 게임이니만큼 룰북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었다. 현재는 다른 스페셜리스트 게임과 마찬가지로 페이지 자체가 사라진 상태.

8. PC 게임

PC 게임들은 대부분 스페이스 마린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제국의 명령 체계상 스페이스 마린에게 '명령'을 내리는 것이 불가능한 이단심문관의 특성상 직접적인 연관이 없...어야 하지만, 중요한 사건에는 이단심문관도 출동하고 스페이스 마린도 출동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스페이스 마린과 자주 엮이는 편이다. 특히 렐릭 엔터테인먼트의 게임들에서는 거의 필수라고 할 정도로 반드시 나온다. 다만 렐릭의 게임에서 대부분은 안좋게 묘사되는 편인데 그 까닭은 아무래도 타인의 생사이탈권을 쥐고 있는 이단심문관의 특성상 스토리에서 적절한 갈등을 유발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도움을 주는 '나쁜 상사' 역할을 맡기기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물론 상기했듯 스페이스 마린이 이단심문관에게 명령을 받는 위치는 아니기 때문에 이단심문관의 갑질에 굴복하는게 아니라 저항하고 충돌하면서 결과적으로 주인공인 스페이스 마린은 의롭고 현명한 주인공으로, 그리고 그에 맞서는 이단심문관은 탁상행정에 편견에 사로잡힌 꼰대가 되곤 한다. 실제로 후술하겠지만 렐릭제 게임에서 이단심문관이 뭘 해서 잘 된 경우는 굉장히 드물다. 반면 틴달로스 인터렉티브의 배틀플릿 고딕 PC 게임 시리즈에서는 중요한 조력자로 등장한다.

9. 외부 링크


[1] 물론 Warhammer 40,000의 세계에는 카오스 신 말고도 다른 이단도 많긴 하나 카오스 신 숭배자가 가장 유명하니 주로 잡는 것은 카오스 숭배자 쪽이다. 알아둘 점은 기계교나 샐러맨더 챕터의 모성 녹턴의 프로메테우스 교단 같이 황제교와 명백히 다른 교리이지만 어찌 되었건 인류제국의 통치를 물질적으로도 교리적으로도 부정하지 않는다면 허용된다. [2] 이단심문관의 성향과 그가 속한 학파에 따라서 다르다. 사이커를 돌연변이 혹은 이단으로 보아 타락이나 등록 여부를 가리지 않고 박멸하는 이단심문관도 있고, 돌연변이에 대해 관용을 베풀어 수행원으로 삼은 이단심문관도 있다. 심지어 아예 카오스 컬트를 뒤에서 조종하며 자기 수족으로 사용하는 이단심문관도 있다. [3] 계급상으로 보면 연대 커미사르의 경우 어쨌든 연대장인 대령의 휘하 간부에 불과하며, 함대 커미사르는 제독 휘하의 간부이다. 로드 커미사르처럼 장성급인 경우도 있지만, 이단심문관은 로드 인퀴지터가 아닌 일반 인퀴지터조차 기본적으로 대제독/대장군 급으로 취급되어 격이 다르다. 이단심문관 호르스트는 고딕 전쟁의 유공자가 적힌 홀리 테라 영웅들의 방에 새겨진 부조에 로드 어드미럴, 로드 커맨더와 함께 비슷한 순위로 적혔을 정도. 로드 인퀴지터쯤 되면 제국에 5명뿐인 세그멘툼 해군의 최고지도자, 최고대제독조차 처형하고 그 후임자를 자기 권한으로 임명할 수 있을 정도다. [4] 스페이스 마린은 물론 프라이마크조차 카오스에 타락하는 경우도 나오는 판에, 이들은 단순히 신실한 신념만 가진 평범한 인간에 불과하므로, 카오스에 훨씬 취약하다. [5] 다만 카오스 타락은 인류 제국에서 중죄 중의 중죄이므로 한낱 하이브 노숙자라도 타락을 입증만 할 수 있다면 해당 이단심문관을 처단해도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입증하는 거부터가 몹시 어렵고 이단심문관 자체도 만만한 상대가 아니겠지만은... 제국의 사실상의 사법부의 최고위층이니 법꾸라지 스킬도 거의 만렙에 달했다고 봐도 무방할 직종이다. [6] 사이킥을 사용하는 것과 카오스의 힘을 사용하는 것은 다르다. 사이킥은 워프 에너지를 끌어다 쓰는 것이고 카오스는 그냥 워프 안에 살고 있는 존재이므로 별개의 것이다. 그래서 라이브러리안이 사이킥으로 카오스 데몬을 공격할 수 있고 그게 먹히는 것이다. 다만 사이킥을 쓰다 보면 그 경로를 타고 악마가 흘러들어올 가능성이 있다는 게 흠일 뿐. [7] 다만 스페이스 마린과의 체격 차이 때문에 스페이스 마린용 아머를 그대로 사용하지는 못하며, 일반인을 위해 개조된 버전을 착용한다. [8] 물론 반대로 거의 언제나 대규모 병력을 지휘하며 활동하는 이단심문관들도 있는데 이런 심문관들은 은밀한 조사나 색출 따위는 개나 줘 버리고 의심 행성에 상륙하여 대숙청을 벌이는 식으로 활동한다. [9] 심지어 몇몇 이단심문관들을 죽였던 전적도 있는 실력이 있는 집단이었다. [10] 우선 앙그라스가 코른의 영역에서 싸웠거나, 물질계에서 싸웠더라도 코른에 의해 직접 소환되었더라면 전력을 100% 낼 수 있었겠지만 컬티스트들의 의식으로 물질계에 불완전하게 소환된 상태인 탓에 전력을 100% 낼 수 없었고, 헥터가 앙그라스의 진명을 조사해 온 데다가 안티 워프 유물들을 잔뜩 챙겨 와서 안 그래도 전력이 100%가 되지 않던 앙그라스의 전력에 디버프를 팍팍 가해서 엄청나게 약체화시켰다. [11] 워해머40K 세계관에서는 악마가 존재한다는 사실만 알아도 타락할 가능성이 생긴다고 여기고, 그렇기 때문에 극한의 전투에서 살아남은 충성심 높은 베테랑 아스트라 밀리타룸 병사만을 차출해서 지원 병력으로 대악마 임무에 투입하는데 그럼에도 악마 처치 후에는 타락을 방지하기 위해 역시 전원 기억소거를 한다. 즉 이단심문관에게 기억소거는 형벌이라기 보다는 제국신민을 타락에서 보호하는 선의의 행위에 가까운 셈. [12] 대표적으로 전 이단심문관이었던 크립트만은 제3차 타이라니드 침공 당시 타이라니드 레비아탄 함대의 진로상에 위치한 모든 행성들에게 E를 때렸다가 도가 지나쳤다고 판단한 이단심문소에게 이단 판정을 받고 자격을 박탈당하고 사실상의 사형선고까지 받았다. [13] 악마가 우주의 어디서 언제 어떻게 침입하는지 감시하는 일종의 천리안 정찰 겸 예언가. 그 임무의 특성상 '우주 전체'를 계속 감시해야 하기 때문에 '우주 전체를 커버할만큼 정말 강한 사이킥 능력'을 지녀야만 한다. 그레이 나이트 대원 전원이 강력한 사이커이지만 프로그노스티카는 그 중 정점에 달한 존재인 것. [14] 물론 어디까지나 협력 관계일뿐 이단심문관이 이들의 위에 서는 상전은 절대 아니다. 일단 그레이 나이트 또한 황제에 의해 설립되고 그 직위를 보장받은 특수 챕터라서 어느 한 쪽이 우위에 서는 관계가 아니며, 아드미니스타룸 또한 제국 전체에 상하를 막론하고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집단이라 이단심문관도 이들을 함부로 대할 수 없다. PC 게임 카오스 게이트-데몬헌터에서 증거가 부족한 이단심문관이 그레이 나이트에 지원을 요청하자 증거도 없는 일에 병력을 지원할 생각 없다고 딱잘라서 거절하고 증거 찾게 도와달라고 잡아두고 있던 주인공 부대에게 빨리 복귀해서 다음 전장으로 가라고 윽박지른다. [15] 이는 근본적으로 이들 조직들은 황제에 의하여 자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즉 일단은 같은 제국 소속이지만, 꼭 필요한 최소한도의 개입만 제외하면 서로 완전히 다른 국가 차원으로 굴러간다. 제국의 가장 높으신 분인 하이 로드조차도 신입 스페이스 마린 대원 한명에게도 명령할 권한이 아예 없는 정도. 기계교 또한 제국 행정부를 상부가 아닌 파트너로서 보는 성격이 강하기에 그와 유사하다. [16] 사실 데스워치는 일반적인 마린 챕터와는 달리 전 은하에 여러 개로 퍼져 있는 워치 포트리스를 기반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단일 챕터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17] 상기한 표토르 카라마조프도 누가봐도 황제의 가호를 등에 업은듯이 몸에서 빛이 나고 사람들의 열정을 불사르는 멋진 웅변실력에 더불어 예수마냥 온갖 기적을 일으켜서 명성이 하늘을 찌르는 수준으로 높아진 어느 황제교 사제를 척 보더니 대뜸 이단으로 선언하고 고문 후 처형한 일이 있었는데 사후조사를 하고보니 그 사제는 진짜로 카오스의 가호를 얻어서 황제의 기적인양 행세하고 있었으며, 블러드 엔젤에선 어느 대원이 대뜸 생귀니우스처럼 날개가 솟아나자 생귀니우스의 가호가 발현한 줄 알고 그를 숭배하는 이들이 생겨났으나 알고보니 카오스의 저주가 교묘하게 생귀니우스의 축복인 것처럼 그 대원에게 위장전입을 해서 변이시킨 것이여서 엄청난 규모의 내전으로 이어진 바가 있다. 즉 성스러운 가호 같아보이는게 카오스의 술책일 가능성도 있다는 것. [18] 출처 : Codex - Inquisition "Inqusitor of Reknown" [19] 게임 던 오브 워2의 임페리얼 가드를 징발하여 아우렐리아 섹터를 정화하기 위해 찾아온 여성 사이커 이단심문관으로 상당히 인내심이 많은 성격이다, 가드맨 하사가 대놓고 꼽주고 모욕적인 발언을 해도 말좀 이쁘게 하세요, 로 끝낼정도. [20] 제12차 블랙 크루세이드인 고딕 전쟁의 영웅 중 한명. 사이커다. 해당 시기를 다루는 게임 배틀플릿 고딕 아르마다에서도 당연히 등장하며, 이단심문관임에도 굉장히 융통성 있는 호인으로 묘사된다. 작중에서는 주인공 스파이어가 반란 행성 출신자라고 섹터 내 다른 사령관들이 의심하자 스파이어는 결백하며 정 못믿겠다면 자신이 증명해주겠다며 직접 스파이어를 고문해 그가 무고함을 증명해주고, 엘다 코세어와 동맹을 맺게 되자 전쟁의 향방이 바뀔 것이라고 호의적으로 평가하기까지 한다. [21] 호르스트는 고딕 전쟁 당시 발견된 두 개의 강력한 이마테리움 유물 밤의 눈과 어둠의 손 중 밤의 눈이 분실되어 이를 되찾기 위해 수색하던 도중 실종, 길리먼이 후술된 카타리나 그레이펙스를 파견보냈는데 호르스트는 어째서인지 터미네이터 아머를 입은 채 백골이 되어버린 그레이 나이트 대원에게 빙의된 상태였다. 여정의 끝에 호르스트가 이렇게 된 이유가 밝혀지는데 호르스트는 밤의 눈을 가지고 있던 카오스 로드에게 패해 육체를 빼앗겼고 최후의 방법으로 호르스트는 그레이 나이트 대원의 육체에 빙의해 자신을 찾을 누군가를 기다리며 안전한 곳에 은둔해있던 것이었다. 카타리나 그레이펙스와 그녀와 동행해온 그레이 나이트 대원들, 호르스트가 합심해 사이킥 공격으로 호르스트의 육체를 되찾고자 했으나 실패해 결국 호르스트는 유물을 되찾기 위해 죽음을 각오하여 그레이펙스가 그녀의 포스 소드로 호르스트의 육체와 카오스 로드를 파괴해버리며 밤의 눈을 되찾으나 자신의 육체가 파괴된 호르스트의 영혼도 이마테리움으로 떠나게 되어 전사한다. [22] 오르도 제노스의 이단심문관. 시아파스 케인과 자주 작전을 펼쳤으며, 이후 케인의 회고록을 정리하기도 했다. 출처는 불분명하지만 두 사람은 연인 관계였다고도 전해진다. 하지만 필요하다면 누구라도 도구로 징발해서 쓰는 냉혹한 면이 있어 케인은 그녀를 "황제의 사이코패스 애완견" 이라고 평했다. [23] 이력이 꽤나 특이한데, 펜리스 출신 이단심문관으로 스페이스 울프 챕터와 이단심문소의 내전이었던 수치의 달사건 당시 고위 이단심문관이었던 카이스나로스 휘하에 있었다. 이단심문관이 되기 전부터 스페이스 울프에 대해 알고 있었는지 비요른 더 펠핸디드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내전이 벌어지자 스페이스 울프 편을 드는 기행(?)을 저질렀다. 참고로 클로본이라는 이단자 출신의 수하를 데리고 다니는데, 소설상의 묘사로는 섹파인 듯 하다(...) [24] 당시 상황에서 스페이스 울프 편을 드는 게 얼마나 미친 짓이었는가 하면, 이단심문소는 아예 스페이스 울프를 적으로 규정하고 협상차 다가오던 스울측 함선을 격침했으며 그레이나이트 일개 중대와 3개의 챕터를 동원하여 펜리스를 침공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25] 오르도 제노스 이단심문관으로 원래는 순수주의자인 아말라스파 소속이었지만, 나중에 급진파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잔투스파(카오스의 힘을 쓰는 종파)로 변심하여 이단심문소에서는 거의 변절자 취급을 받고 있다. 아이젠혼 연작소설의 주인공. [26] 급진파로 인류제국을 위해서 외계 기술은 모든지 쓴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며 외계인의 무기를 주로 쓴다. 네크론의 유물을 손에 넣으려고 카타찬 정글 파이터들을 보냈다가 오히려 트라진에게 헌상한 꼴이 되기도 했으며 아래에 있는 에밀 다크해머와 대립하기도 했다. 결국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네크론의 스캐럽에 감염되어 카타리나 그레이펙스에게 죽임을 당한다. 출처 [27] 단일학파 소속의 이단심문관으로 카오스나 외계인의 영향이 있다고 의심되는 행성 30여개를 익스터미나투스한 전력이 있다. 발레리아와 같은 급진파 이단심문관들도 잡아죽이려 하며 Battlefleet Gothic: Armada 2에서도 등장한다. 그런데 해당 게임에서 분명 유능하지만 대사가 정말 고압적이고 명령조이기 때문에 비호감 상사 정도의 인물로 인식되게 되고, 이런 점 때문인지 많은 유저들이 이브레인과 다크해머 둘중 하나의 편을 드는 분기미션에서 이브레인 편을 드는 경우가 많다. [28] 오르도 제노스에서 제일가는 대 외계인 전문가 중 하나이며 네크로문다 소설 시리즈의 주인공인 칼 제리코의 어머니이다. 크탄의 조각과 제국 최초로 조우하여 살아남고 기록을 남겼다. [29] 비스트 사태 당시 이단심문관의 대표. 그의 정체는 헤러시 시절부터 무려 1500년을 살아온 키릴 신더만이다! 신더만이 헤러시 당시에도 백발 성성한 늙은이 소리를 들었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말도 안되게 장수한 셈. [30] 게임 Warhammer 40,000: Darktide에서 등장하는 이단심문관. 근데 다른 곳의 더 중요한 문제를 처리중이라 정작 본인은 등장하지 않고 그 밑의 라닉이 모든것을 도맡아서 한다. [31] 인퀴지터 마터에 등장하는 이단심문관 까마득한 고대의 인물이라 기록으로만 등장하며 알파 퍼라이어를 창조한 인물이다. [32] 인퀴지터 마터에 등장하는 이단심문관 나중에 밝혀지는 사실로는 주인공 이단심문관의 제자였단 사실로 나온다 행적이 급진파라서 주인공의 과거 성향이 짐작이 가지만 인 게임에서 알파 퍼라이어의 처우를 두고 옛 제자를 죽이는 경우도 나올 수 있다. [33] 카오스 게이트 데몬헌터에 등장하는 여성 이단심문관. 타이탄으로 귀환 중인 그레이 나이트들을 긴급사태라면서 징발하고 급진적인 분파인지 레이스본과 너글 역병을 합쳐 만든 유물을 사용하거나, 연구와 행동들이 이단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있다며 퓨리파이어 엑타르와 내내 갈등을 빚는다. [34] 사실 게임 룰에서는 거리 표기가 '야드'로 되어 있으며, 플레이 시에는 이를 적당히 환산해서 적용하기 때문에 28mm 모델을 사용해도 상관은 없다. 다만 54mm급 모델은 크기가 큰 만큼 더 디테일하게 꾸며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5] 물론 설정상 여성 이단심문관이 없는것은 아니다. 다만 대부분 남성 캐릭터들만 나오고 있으니... 반대로 PC게임의 위치, 파시어와 할리퀸이 여자만 나오다보니 여성만 있는 것으로 오해받기도 했다. [36] 카오스와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일반 임페리얼 가드는 카오스를 보고 타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아이 오브 테러를 수호하기 위해 카오스에 대해 충분히 교육받고 내성이 있는 카디아의 연대를 징발한 것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렐릭 게임에서 임페리얼 가드는 항상 카디아 출신이다. [37] 정확히 말하자면 레트리뷰션의 엔딩은 카오스와 니드, 오크를 제외한 3개 종족의 엔딩이 모두 정설인 셈이다. 일단 3편에서 블러드 레이븐이 멀쩡하게 등장하기 때문에 스페이스 마린 엔딩은 당연히 정사이고, 임페리얼 가드의 엔딩도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철수한다는 내용이기 때문에 스페이스 마린의 엔딩과 충돌 없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므로 같이 정사이다. 반면 엘다 엔딩은 던 오브 워 3편에서 레인저 로난이 재등장하기 때문에 엘다가 레트리뷰션에 참가한건 확실하지만 엘다 엔딩과는 달리 탈디어의 소울 스톤이 비엘탄 크래프트월드의 아우터크 카이어의 손에 들어갔다고 나오기 때문에 엘다 캠페인에서처럼 엘다가 죄다 해결한건 아니고 어느 정도 활약을 하는 일부 부분만 정사이다. 오크는 엘다 캠페인과 정면충돌하고, 카오스와 니드는 블러드 레이븐이 멸망한다고 나오기 때문에 그냥 IF. [38] Dawn of War 2의 오펜스 영웅들을 보면 알겠지만 오크의 워보스, 스페이스 마린의 포스 커맨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카오스 로드, 타이라니드의 하이브 타이런트, 엘다의 워록 등 죄다 근접계 영웅들 뿐이다. [39] 그래도 워낙에 깐깐한 인물이다보니 그 굳건한 스파이어 제독마저도 식음땀 흘리며 인퀴지터 호르스트가 그립다고 말할 정도다. [40] 내 자네가 이 일을 끝낼만한 패기는 없다고 의심하던 차였지 하이 어드미럴, 우리 함께 디스포일러를 끝장냄세. [41] 댄 애브넛의 '아이젠혼 3부작(Eisenhorn Trilogy)'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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