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gion of the Damned 망자들의 군단 |
1. 개요[1]
"리전 오브 더 댐드는 인류제국의 수많은 전설 속 가장 기이한 것들 중 하나다.
신뢰할 수 있는 증언들에 따르면, 이 이세계의 전사들은 절망적인 전장에 갑자기 나타났다가 불가사의하게 사라진다."
▶ 인퀴지터 D.Meloniac, Ordo Chronos
신뢰할 수 있는 증언들에 따르면, 이 이세계의 전사들은 절망적인 전장에 갑자기 나타났다가 불가사의하게 사라진다."
▶ 인퀴지터 D.Meloniac, Ordo Chronos
삶과 죽음 모두를 초월한, 아주 특수한 부대가 있다는 전설이 조심스레 퍼지고 있다. 복수와 불꽃의 군대인 이 형제들은 겉보기엔 스페이스 마린같지만, 머지않아 그 가공할 만한 전사들보다 훨씬 강력하고 치명적인 존재임을 몸소 보여준다.
모든 희망이 사라져 갈 때, 이들은 예고도 없이 그들이 머무는 내세에서 나타나 인류제국의 적들에게 응징을 가한다. 그리고 그들의 손으로 일으킨 피바람이 잦아들면 또다시 신화 속 존재처럼 사라져 버린다.
이 전사들은 현실과 워프의 사이에서, 절망적인 이들의 희망과 꿈 속에서, 또는 증오의 불길에 의해 영원히 타오르는 곳에서 존재한다고 다양하게 이야기된다. 그리고 이 신비한 부대의 손길에 구원받은 당사자들은 이들을 마주쳤을 때 ‘본인의 정신이 흔들림 없이 온전했음’을 강력한 의지로서 증명해냈다.
이 부대는 ‘그 군단’, 좀 더 명확하게 하자면 리전 오브 더 댐드(망자들의 군단)라고 알려져 있다.
2. 설정
|
구판 시절의 설정인 ‘파이어 호크가 그들의 기원이었다’는 이야기는 가설로, 공식 설정은 불명으로 바뀌었다. 코덱스에 따르면 어지간한 목표물들을 증발시키는 것도 모자라 타이탄급 조차 쓰러뜨리는 공격 속에서도[2] 멀쩡하다던가, 용암이 흐르는 곳을 건너간다던가 하는 데스 월드 급 환경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묘사된다.[3] 공격 방식 또한 특이한데, 스페이스 마린답게 볼터를 주로 사용했지만(외형은 일반 볼터와 차이가 없으나) 그들의 볼터에서 나오는 불타는 탄환은 그 어떤 견고한 장갑이라도 관통했다고 한다.[4] 제국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을 때, 그곳이 어디든 불시에 나타나 도움을 주고 전투가 끝나면 불현듯 사라진다고 한다.[5]
이들이 ‘어째서 나타나는가’에 대한 가설은 다음과 같다.[6]
-
스페이스 마린의 사이킥 반작용에 의해 생성된 존재.
: 이스트반(Isstvan) 대학살, 또는 프라이마크의 죽음으로 인해 퍼스트 파운딩 챕터의 마린들에게 사이킥 트라우마가 생겨났고, 이게 각 파운딩의 후계 챕터들에게도 전해진 것이라는 설.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라이브러리안들 중 이러한 내용을 믿는 이들이 있다. 실제로 펄그림에게 살해당한 페러스 매너스는 황제의 명에 따라서 유령으로 되살아나 전투에 참가한 전적이 있다.
-
죽음에 가까운 자극을 받는 순간, 희망에 대한 인류의 잠재의식이 발현되어 나타난 집단 환영.
: 인류는(개인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영혼적인 또는 초자연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데, 수천조에 달하는 인류 전체가 지닌 이 힘들이 하나로 모여 인류제국의 희망과 공포를 상징하는 스페이스 마린의 형태로 발현된다는 설.
-
황제의 의지가 담긴 파편들이 실체화 된 것.
: 카오스의 암흑 신들이 악마들을 창조해 낸 것과 같이, 리전 오브 더 댐드도 황제의 의지가 실체화된 형태라는 것. 변절한 인퀴지터 Quixos가 주장하던 내용으로, 다른 이단심문관인 Gregor Eisenhorn에게 살해당한 후 관련 내용들은 삭제되었다.
-
파이어 호크(Firehawks) 챕터 설
: 저주받은 21차 파운딩 챕터들 중 하나이며 963.M41에 엘다 해적 소함대를 저지하기 위해 워프 항해를 하다 실종된 파이어 호크 챕터가 워프의 영향으로 변이가 생겼고, 그 이후로도 제국을 위해 싸우고 있다는 설. 참고로 구판 시절엔 진짜로 이 파이어 호크 챕터가 리전 오브 더 댐드의 기원이었다.
-
‘유령 스페이스 마린’설
: 이 더 리전 오브 댐드를 목격한 이들에 따르면 이 ‘형제들’중 일부는 전투 헬멧을 착용하지 않고 있었는데, 그들은 창백한 얼굴과 퀭한 피부, 속이 빈 눈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지금까지의 정보에 따르면 이들은 워프의 존재(혹은 워프의 영향을 받은 존재)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개더링 스톰 시리즈에서도 인류제국이 위기에 처한 순간 나타나는데, 소설 속에서는 그들이 나타날 때 엠피릭 에너지 탐지기[7]가 심각하게 요동친다고 묘사된 바 있으며 카디아가 몰락할 당시 워프의 힘 때문에 성녀 셀레스틴과 함께 힘을 잃고 약해지기도 했다고 전한다.[8] 또한 소설 Master of Mankind에서 웹웨이 전쟁 중 황제가 직접 이미 죽은 페러스 매너스가 포함된 리전 오브 더 댐드들을 소환하는 장면이 나왔기에 이들의 존재에 황제의 의지가 어느 정도는 작용한다는 것 또한 알 수 있다.
2.1. 이들이 나타난 전투들[9]
-
006.M40 The Pyrocataclysm of Vilidad Prime
: Vilidad Prime이라는 아다만티움 광산 행성에 슬라네쉬 컬트의 ‘Flawless host’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이 침공하였다. 임페리얼 가드 ‘Imeldan의 군마들’은 즉각 방어에 나섰으나 밀려나기만 했고, 이 때 ‘스페이스 마린들이 나타나 적들을 물러나게 만들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임페리얼 가드 연대는 이 순간이 카오스 침공자들을 몰아낼 찬스라고 생각했지만, 자칭 ‘선지자’라는 카오스 로드가 슬라네쉬의 피조물들을 데리고 합류하여 스페이스 마린 군단을 밀어내기 시작했다. 그러자 불현듯 군단원들의 몸에서 불길이 일어나며 카오스의 군세에 대적했고, 그들의 불꽃이 슬라네쉬의 악마와 그 피조물들의 살갗을 불태워 워프로 추방시켰으며 결국 적들은 패배하여 도망쳤다. 이 전투로 인해 Vilidad Prime에는 새로운 아만타티움 광맥들이 발견되었고, 이는 인근 포지 월드의 전쟁 물자 생산을 늘려서 스페이스 마린의 전력에 큰 보탬이 되었다.
-
343.M41 The Swords Reforged
: 타이라니드 Moloch 함대가 무기 시험 행성인 Ghodba를 침공하였고, 테크 프리스트 엔진시어의 주도 아래 베인블레이드나 쉐도우소드 처럼 개틀링 매크로 캐논이 장비된 초중전차들이 대항하였다. 온 행성의 대지가 타이라니드의 시체로 뒤덮였지만 지원군은 몇달 후에나 도착 가능한 상황이었기에 전황은 소모전으로 치달았고, 이는 타이라니드들이 원하는 바였다. 마지막 남은 스틸 퓨리 분대 ‘Ghodba의 검’은 바이오 캐논의 포화 속에서 최후의 결전에 대비했지만, 그 순간 그들 주위에 검은 파워 아머의 스페이스 마린들이 나타나 저지선을 형성하여 무자비한 헤비 웨폰들과 볼터 사격으로 호마건트들을 처치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군단원들은 전장을 지나 주요 승무원들이 릭터에게 살해된 초중전차 둠해머가 있는 곳까지 분대원들을 호위했다. 군단원들이 변덕스러운 암살자( 릭터)들을 모두 제거한 뒤, 스틸 퓨리 승무원들은 곧 둠해머에 올라타 다시 전투에 나섰다. 세 대의 초중전차와 군단원들의 합류는 인류제국군의 승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결국 Moloch 함대는 심대한 타격을 입었고, 다음 희생자를 찾을 때 까지 동면에 들어갔다.
-
852.M41 - Doom of Idharae
: 리전 오브 더 댐드는 크래프트월드 ‘이드하라에(Idharae)’를 공격하던 스페이스 마린 인베이더(Invader) 챕터를 구원하였다. 전투의 한가운데에서, 리전 오브 더 댐드의 군단원들은 엘더 아바타 머리 위의 거대한 돔을 공격하여 무력화시켰고, 이에 엘다 수비자들은 패퇴했으며 Idharae는 폐허가 되었다.
-
922.M41 - The Great Bastion of Andraxas
: 울트라마린의 치프 라이브러리안 바로 티구리우스는 테크 프리스트의 구원 요청에 따라 옼스의 침공을 받은 Andraxas로 향했다. {{{#!wiki style="height: 0.8em;"
-
991.M41 - A Prize Denied
: ‘The Black Heart’ 카발 소속의 다크 엘다들이 ‘학살의 여왕’ 렐리스 헤스퍼락스와 함께 웹웨이에서 나와 ‘Thersuis’ 행성을 목표로 노예 사냥에 나섰다. 행성방위군은 필사적으로 맞섰지만 그저 짧은 시간 동안 밖에 버텨낼 수 없었고, 사냥 시작 후 몇 시간 만에 수많은 사람들이 납치를 당했다. 하지만, 다크 엘다는 더 큰 사냥감을 노리고 있었다. {{{#!wiki style="height: 0.8em;"
-
996.M41 - The Cholercaust
: 코른 계열 카오스 함대 'Cholercaust Blood Crusade’는 Keeler 혜성의 변덕스러운 통로를 통해 ‘고대의 Terra’로 향하는 길을 알아낸다. 스페이스 마린 ‘Excoriator’ 챕터의 5중대가 카오스를 요격하기위해 Certus Minor의 묘지 행성에 투입되었으며, 그들을 돕기 위해 리전 오브 더 댐드가 나타났다. 이들은 우주요새를 끌고 나타났는데 그 모습은 실종된 파이어 호크 챕터의 포트리스 모나스터리인 Raptorus Rex의 기록 묘사와 일치했다. 치열한 전투 끝에 Cholercaust는 파괴되었고, 리전 오브 더 댐드는 미스터리하게 전장에서 사라졌다. Excoriator 챕터는 ‘The Feast of Blade’의 우승자로 명성을 떨친 임시-중대장 Zachriach Kersh를 전투 중 잃었고, 살아남은 자 역시 Ordo Obsoletus에 의해 조사를 받았다.
-
999.M41 - Battle for Phalanx
: 임페리얼 피스트의 기함 ‘ 팔랑크스(The Phalanx)’가 홀리 테라의 궤도에 있을 때, 갑작스럽게 워스미스 혼수(Shon'tu)와 그의 악마 연합이 워프 이동으로 배의 심장부를 기습했다. 막 새로 편성되어 거의 신병으로 구성된 임페리얼 피스트의 3중대가 이에 맞섰으나 데몬 프린스 벨라코르의 맹공에 속수무책이었고, 그 동안 혼수는 무기 갑판으로 향해 익스터미나투스 무기를 테라의 황궁에 발사할 작정이었다. 이를 알게 된 임페리얼 피스트는 긴급 워프 항해에 돌입하여 급한 불은 껐으나, 끝없는 악마의 물결에 중과부적으로 밀려나 자칫 함선의 통제권을 잃게 될 위기에 처했다. 그 때, 갑자기 선체 하부 갑판에서 유령 같은 화염이 일어나 악마들을 태워 버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불꽃이 사그라질 때 즈음, 전례없는 숫자의 리전 오브 더 댐드 형제들이 나타나 살아남은 악마들을 무자비하게 처단했다. 임페리얼 피스트는 마지막 한 사람 까지도 희생할 각오로 마지막 공격을 준비하던 중에 불꽃 속에서 나타난 ‘형제들’의 모습에 용기를 얻어 혼수의 군대에게 기백이 넘치는 반격을 가했다. 그리고 전투의 격노는...[12][13]
3. 리전 오브 더 댐드/유닛[14]
주의!! 미니어처 게임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지속적인 룰 개정이 이루어지므로 관련 커뮤니티와의 교차검증이 필요합니다.
지속적인 룰 개정이 이루어지므로 관련 커뮤니티와의 교차검증이 필요합니다.
3.1. Elites
- 리전 오브 더 댐드 분대(Damned Legionnaires)
- 군단원(Legionnaire)
- 군단 부사관(Legionnaire Sergeant)
10판에서 규칙이 레전드로 수록되어있어 비공식 경기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명목상 제국 요원(Agents of the Imperium)으로 소속되어있어서 챕터 소속에 관계없이 소규모로 불러올 수 있다. 택티컬 스쿼드와 유사한 무장 구성에, 유령이라는 설정을 살려 딥 스트라이크로 등장 가능하고 4+ 인불 세이브가 있다. 사격 공격에 맞은 적 유닛 중 하나를 골라 겁에 질리게 하여 배틀 쇼크 테스트를 강요할 수 있다.
[1]
출처: Warhammer 40,000 Codex: Legion of the damned - page3.
[2]
'스페이스 마린 20명과 프레데터 4기를 날려버린 볼케이노 캐논 사격에도 리전 오브 더 댐드 6명은 상처 하나 없이 걸어갔다'고 한다. 이 볼케이노 캐논이란 무기는 타이탄을 상대하기 위해서 섀도우소드급 초중전차가 사용하는 대 타이탄 무기다! (출처: Codex: Space Marines, 6th Ed., The Legion of the Damned)
[3]
제국의 기록에 따르면 그들에겐 총격도 검격도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4]
미니어처 게임에서는 특수룰로 잘 구현되어 있다.
[5]
이 때문에 제국에서는 그들과의 접촉(또는 구속)을 위해 수많은 노력을 했지만, 그러한 시도는 언제나 좌절감만을 남긴 채 실패했다고 전한다.
[6]
출처: Warhammer 40,000 Codex: Legion of the damned - page 11~13 " Hunt for Truth"
[7]
워프 탐지기에 가깝다.
[8]
당시 네크론 파일런이 활성화되어, 워프의 힘이 크게 약해져 악마들도 모조리 쓸려 나갔고
에제카일 아바돈 역시 카오스 신들에게 받은 축복들을 몽땅 잃어 약해졌지만, 성 셀레스틴 역시 무적의 힘을 잃어 죽기 직전의 상황까지 갔고, 리전 오브 더 댐드는 존재 자체가 사라져 갔다고 묘사된다.
[9]
출처: Warhammer 40,000 Codex: Legion of the - page 18~22 " A Legion Lost"
[10]
블랙 템플러의 챕터 마스터
[11]
블랙 템플러의 편제 중 하나로, 다른 스페이스 마린 챕터로 치면 1중대+아너 가드의 역할을 한다 - 출처 lexicanum: Sword Brethren
[12]
신병들로 구성된 3중대의 지휘관이자 팔랑크스의 함장이던
토르 가라돈은 팔랑크스를 복구하는 선택과 13차 블랙 크루세이드 방어군을 돕는 선택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팔랑크스가 건조된 목적을 상기하며 후자를 선택한다. 40k 시점의 마린은 일반적으로 렐릭중의 렐릭인 팔랑크스를 보존하는 선택을 하기 마련이므로, 이는 매우 이례적인 선택이었다. 이에 리전 오브 더 댐드가 처음으로 감정 표현을 하는듯한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가라돈은
루비콘 프라이머리스 시술을 받고 임페리얼 피스트의 새로운 네임드로 나온다.
[13]
이후 이들, 리전 오브 더 댐드의 행보는
개더링 스톰 시리즈로 이어진다.
[14]
출처: Codex - Legion of the Damned "Forces of the Legion of the Damned" Page 32 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