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무기에 대한 내용은 리퍼(데드 스페이스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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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리퍼 이미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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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 강화형 리퍼
Leaper.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네크로모프 중 하나. 하반신이 사라져 없는 대신에 끝부분이 날카롭게 변한 기다란 꼬리가 상반신으로부터 돋아 있다.
리퍼는 200년 전 이지스 Ⅶ에서 생겨난 최초의 네크로모프 종이다. 사고사한 과학자의 시체가 리퍼로 변이하는 바람에 사망자가 속출하고, 이 때문에 감염이 확산되었다고 한다. 이는 게임 클리어 후 얻게 되는 특전 로그를 통해 알 수 있다.
2. 작중 등장
2.1. 데드 스페이스
실질적 첫 등장은 챕터 1에서 트램을 고치고 돌아오는 길에서 슬래셔와 함께 나타나는 것이지만 사실 그 이전에 아이작이 트램을 고치고 통제실로 돌아올 때 천장 위에 있다가 어딘가로 사라지며, 아이작 자신도 트램을 타기 전 해먼드와 켄드라와 통신을 나눌 때 두 사람에게 나타나 둘은 급히 달아나느라 흩어진다.일반적으로 바닥뿐 아니라 천장이나 벽을 타고 소리없이 다가와서 플레이어를 깜짝 놀라게 하기 십상이고, 나올 때마다 최소 두 마리 이상이 튀어나오기 때문에 상당히 성가시다. 리퍼 역시 환풍구를 통해 이동할 수 있으며 러커, (2편부터 나오는) 네스트와 더불어 무중력 공간에 자주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 다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빠른 속도로 이동이 가능하고, 종종 슬래셔의 대시와 비슷한 느낌의 점프 돌진을 시전하기도 한다. 기본적인 공격 패턴은 점프하며 덤벼드는 것과 꼬리를 휘두른 뒤 뒤로 한 발짝 물러나는 것이 있다. 머리와 꼬리를 절단해도 몸통 박치기를 시도하니 괜히 가지고 놀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길 바란다.
지나치게 접근하면 아이작을 덮쳐서 위에 올라타 키 연타 이벤트를 발생시키기도 하는데, 버튼 연타에 실패하면 리퍼의 커다란 입에 아이작의 목이 뜯겨나가는 데스신이 나온다. 반면 연타에 성공할 경우 역관광에 들어가는 아이작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1편에서의 묘사와 2편에서의 묘사가 다르다. 데드 스페이스에서는 아이작이 드롭킥으로 리퍼를 차서 날려버리는 반면 데드 스페이스 2에서는 리퍼를 공구로 후려쳐서 떼어낸 다음 물러나려던 리퍼의 꼬리를 붙잡고 발로 머리를 짓밟아 으깨버리는 호쾌한 액션을 볼 수 있다.[1] 그렇지만 머리 하나 부순다고 쉽게 죽어줄 놈들이 아니니 반격으로 리퍼를 떨쳐내도 방심하진 말고 확실하게 죽이자.
자를 수 있는 부분은 양 팔과 날카로운 꼬리와 머리. 슬래셔와 마찬가지로 두 팔을 절단하면 반드시 죽는다. 그리고 점프공격을 시도해오는 도중 절단부위를 잘릴 경우에도 즉사한다. 그렇지만 워낙 바닥에 납작 엎드려 있는데다 이동할 때의 자세변화도 불규칙적이라 조준하기가 좀 어렵다. 팔 하나를 자른다고 해도 좀 느려질 뿐이지 도약능력이 봉인되는 건 아니므로 조심.
1편의 경우 스테이시스를 걸고 팔을 하나하나 절단해 버리거나 포스 건의 특수 공격(유탄) 같은 폭발형 공격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수의 개체가 몰려올 경우 컨트롤에 자신이 있다는 전제 하에 스테이시스로 발목을 묶어놓고 라인 건 지뢰를 맞추는 방법을 쓸 수도 있다. 빠른 이동 속도 때문에 맞추기가 힘들기 때문에, 한 마리 한 마리 스테이시스를 걸고 라인 건 지뢰를 놓는 게 의외로 탄약을 가장 절약하는 방법일 수도 있고, 강화형이라도 컨택트 빔 한방엔 즉사니 이쪽을 사용하는 것도 꽤 편리하다.
놀랍게도 단일 개체를 상대할 경우엔 스테이시스도 걸지 않고 밟아죽이는 것이 가능한데, 리퍼는 꼬리공격을 하면 반드시 뒤로 물러나기 때문에 꼬리를 피한 다음 밟아주고 다시 피한 다음(밟자마자 뒤로 물러나면 100% 확률로 피할 수 있다) 밟아주기를 반복하면 탄약을 안 쓰고도 죽일 수 있다. 밟아죽일 생각이 없는데도 리퍼가 너무 가까이 붙어 버렸다면 리퍼 주위를 뱅뱅 돌듯이 거리를 벌리면 되는데, 리퍼는 이동속도는 빠르지만 회전속도는 느린 편이라 섣불리 공격을 하지 못하고 뱅뱅 돌기만 한다.
한편 강화형 리퍼의 경우 폭발적으로 증가한 방어력 때문에 전략이고 자시고 그냥 절단부터 하고 봐야 한다.[2]
2.1.1.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
- 【리퍼(리메이크) 이미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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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개체 강화형 개체 팬텀 개체
꼬리에 촉수 하나 달려 있던 원작과는 달리 리메이크에서는 좀 더 크고 자연스러운 굵기의 꼬리로 바뀌고 전체적으로 체격이 건장해져 위협적인 모습이 되었다. 여전히 타점이 낮고 단단해서 슬래셔보다 죽이기 어려운데 전체적으로 움직임이 빨라진 만큼 예전의 달리기와 비슷한 속도를 평상시에도 유지하며 신속하게 기어온다. 무중력 공간에서는 벽과 벽 사이를 타고 다니며 축만 맞으면 달려들기로 공격하는데, 계속 이동하면서 팔을 중점적으로 노리면 된다. 만약 점프공격 중이거나 벽을 타고 있을 때 한쪽 팔만 절단해도 즉사한다.
지상에서는 스테이시스나 빠르게 팔 한쪽을 잘라 한 팔로 기어오게 하면 이동속도가 느려진다. 포스 건은 일어나는 모션이 금방 끝나고, 플라즈마 커터의 스페셜 업그레이드 근접공격 넉백은 타점이 낮아 써먹기 힘들다.
슬래셔, 러커와 함께 가장 자주 등장하는 개체지만 리퍼만의 확실한 특징이 있다면 바로 맷집이다. 기본적으로 적당히 약점을 쏘면 죽는 슬래셔, 러커와는 달리 약점인 꼬리는 정면에서 노리기 어려운데다가 양 팔은 더럽게 안잘리는 마당에 이리저리 펄쩍거리며 뛰어다니는 움직임이 시너지를 이뤄 잡몹 개체가 여러마리 등장할 때 리퍼가 한두마리만 섞여 있어도 처리가 곤란해진다. 물론 무기 강화를 어느정도 진행하면 일반 개체 역시 손쉽게 처리가 가능해 지지만 중후반에 나오기 시작하는 강화형 개체는 맷집이 정말 말도 안 되게 뻥튀기가 되는데, 특히 팬텀 개체가 정말 황당할 정도로 튼튼하다. 브루트는 스테이시스를 걸고 뒤로 돌아가 화염방사기로 사격하면 어려움 난이도 기준 30~40발 정도에 죽는데, 팬텀 리퍼는 70발 정도를 쏴야 죽는다. 슬래셔는 팬텀이 되어도 이 정도로까지 강해지지는 않는다. 다행히도 공격력은 비교적 평범한 편이다. 뉴 게임+로 플레이 시 챕터 11의 마지막에는 팬텀 리퍼 3마리가 한꺼번에 나온다.
버튼 연타 이벤트는 2편의 것이 베이스지만 1편 사양의 스프링 킥으로 밀쳐내기도 같이 나온다.
2.2. 데드 스페이스 2
그럭저럭 상대할 만했던 1편과 달리 공격 능력이 미친듯이 상향되었는데, 빠른 이동속도에 원거리에서 초고속 점프돌진+추가타[3]가 가능하고, 경공술이라도 쓰는지 걸핏하면 중력을 무시하고 높은 벽을 이리 저리 날라다니면서 플레이어의 시야 밖으로 숨어다닌다. 게다가 맷집이 늘어서 퓨커급으로 사지가 드럽게 안 잘리는 건 보너스.전작처럼 뛰어다니는 것만으로는 피하기가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거리가 너무 멀면 미칠듯한 속도로 점프해 공격해오므로 적절한 거리를 두고 스테이시스를 잘 활용하면서 전투에 임하도록 하자. 챕터6에서는 리퍼가 5마리가 순차적으로 덤벼드는데, 공격속도와 지형 탓에 노멀 난이도에서도 정신이 아득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자폭반경이 변태적으로 넓어진 익스플로더와 더불어 하드코어 난이도 정복의 난관 중 하나. 게다가 후반부의 강화 리퍼도 나오는데, 색깔이 검은색인 데다가 장소가 어둡기 때문에 라이트로 비춰도 잘 보이지 않는다. 다행히 강해진 대신 등장 빈도가 적어졌고, 무중력 공간에서는 아예 등장하지 않게 되었다.[4] 근거리에서는 점프해오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 중장거리로 거리를 벌리지 않으면서도 적을 바로 칠 수 있는 상황 - 즉 리퍼가 출현하는 코너 바로 앞에서 대기하거나 리퍼가 등장할 때 기둥을 끼고 있는 등의 전략을 통해 리퍼의 점프를 봉쇄할 수 있고, 근거리에 좋은 성능을 지닌 무기(포스 건, 리퍼 등)를 사용한다면 개활지에서 상대하는 것보다 훨씬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다.
위에 첨부된 링크에서도 볼 수 있듯이 리퍼의 몸에서 제일 혐오스러운 건 다름 아닌 얼굴이다. "입이 귀에 걸리도록 웃는다."는 말을 얼굴로 실천하고 있기 때문. 이것과 비슷한 얼굴은 스피터가 계승했다.
참고로 2편에서 추가된 리퍼 반격 액션은 비서럴 게임즈가 직접 아이디어 공모를 한 결과물. 이 공모의 당첨자는 댄 엠머슨(Dan Emmerson)이라는 사람으로, Meat Cello라고 이름 붙인 아이디어를 제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리고 이 사람은 보답으로 2편의 챕터 2에서 아이작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던 도중에 정전으로 엘리베이터가 멈추자 아이작이 있는 엘리베이터로 올라타려고 하다가 슬래셔의 발톱에 등짝이 꿰여서 끌려가는 NPC로 찬조 출연하여 등장한다. 이벤트 특전(?)으로 엑스트라 따윈 신경쓰지 않는 쿨가이 아이작이 Hey hey hey!! 하면서 다급하게 구해주려고 하는 특수 반응을 보여주는 유일한 엑스트라.
2.3. 데드 스페이스 3
- 【이미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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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
3편에서는 200년 동안 미라로 방치했된 모습이라 슬레셔와 마찬가지로 미라의 형태를 띄고 있어 전작들과는 차이가 있다. 단순히 미라형으로 바뀐 뿐만 아니라 온 몸에서 팔과 손가락이 돋아나 더욱 혐오스러워졌다.
머리 측면
머리 정면
배면
이 점에서 지금까지의 네크로모프 디자인과 상당히 차이가 있다. 지금까지 등장한 네크로모프 종 중에선 팔다리가 몇 개 더 자라난 종류가 많긴 했지만, 이런 추가 팔다리는 근육과 뼈, 신경이 엉켜붙어 끔찍한 고깃덩어리 모양을 한 반면 3편 리퍼의 몸 곳곳에 자라난 팔과 손가락은 비교적 온전한 모양으로 성장했다. 다른 네크로모프들이 그렇듯 강화형은 전작들과 똑같다.
고대 함대에서 처음 등장하며, 능력은 약간 너프된 정도로 2편과 마찬가지로 짜증난다. 나중에 강화형은 트위처와 마찬가지로 엄청난 이동 능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정신줄 놓고 있으면 요단강 건너기 쉽다.
외계인 유물로 내려가는 수직통로에서부턴 강화형 리퍼들이 외계인 크롤러와 함께 나타난다. 안그래도 튼튼한놈이 절벽에서 여기저기 회피기동을 하며 달려들기 때문에 상대하기가 까다롭다. 절벽을 다 내려가면 이후 등장하지 않지만 대신 브루트형 외계인 네크로모프가 등장한다.
3. 기타
프리퀄인 익스트렉션에서도 등장하며, 챕터 7에서 어느 거짓말쟁이를 몸소 끔살시키지만 총을 맞은 부상자에게 털린다.
[1]
잘 보면 머리를 박살낸 다음에는 리퍼를 집어던진다. 평소에 수십kg의 RIG를 걸치고 다니고 리퍼의 몸무게가 보통 사람 정도인 걸 감안한다면 그야말로 괴력.
[2]
그야말로 노드 여러 개 박은
펄스 라이플로는 100발을 때려박아도 죽지않는 엄청난 맷집을 보여준다.
[3]
특히 점프공격 후 약간 물러나면서 꼬리로 후려치는 2단 콤보가 상당히 아프다. 질럿 난이도라면 이걸로 체력이 절반이나 깎여나간다!
[4]
오히려 2편에서는 아이작도 무중력 공간에서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등장해도 중력지대보다 비교적 상대하기 편해졌을지도 모를 노릇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