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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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평행세계에서 겁나먼 왕국을 장악했을때[1]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슈렉 포에버의 등장인물로, 풀네임은 럼펠스텔스킨. 성우는 왈트 도른[2] / 이수근 [3] / 게키단 히토리(일)[4]

모티브가 된 캐릭터는 독일의 동화 룸펠슈틸츠헨.[5]

'피피'라는 덩치 큰 거위를 부하이자 애완동물로 데리고 있다.[6]

2. 작중 행적

겁나먼 왕국 외곽의 마녀 빈민촌에서 살고 있는 땅딸막한 남자 마법사. 보기에는 그럴듯하게 적힌 마법의 계약서를 이용해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그 계약서에 적힌 소원을 오직 자기에게만 유리한 형식으로 이루어지게 만드는 전형적인 사기꾼 악당이다.[7] 이런 쪽 악당들이 그렇듯이 말빨 하나는 최고급. 계약서 외의 마법을 사용할 수는 없는 모양이지만 계약서의 내용에 의해 발휘되는 소원은 과거와 세계를 개변시킬 정도로 절대적인 모양이다.

프롤로그[8]에서 해롤드 부부가 딸 피오나 공주의 저주를 풀기 위해 찾아왔을 때[9] 겁나먼 왕국을 차지할 속셈으로[10] 자신에게 왕국을 넘겨주기로 정하는 사인을 유도하지만 때맞춰 슈렉이 피오나 공주를 구출하고 저주를 푸는 바람에 계약에 실패하고 만다. 이 때문에 슈렉을 증오하고 있으며, 현재는 쓰레기통이나 뒤지는 처참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중 생일파티에서 벌어진 일 때문에 화가 난 슈렉을 발견하고 계략을 써서 슈렉을 유인하는 데 성공해 "네가 지내온 날들 중 하루만 골라서 자유를 얻게 해주겠다"라고 적힌 계약서에 사인하도록 유도하고 결국 계약 체결에 성공하게 된다.[11]

이후 계약으로 생성된 평행우주 [12]에서 해롤드 왕 부부의 존재를 없애고[13][14] 자신은 백성들의 세금을 쥐어짠 뒤[15] 겁나먼 왕국의 새 왕이 되어 즐거운 생활을 보내며, 그 세상이 완전해지는 데 필요한 시간인 하루 안에 슈렉을 완전히 소멸시킬 계획을 세우고 자객으로 피리부는 사나이를 고용해 오우거 저항군을 전부 잡아간다. 이후 그들을 구하려는 피오나 공주를 잡고, 나중에 스스로 찾아온 슈렉이 자신을 담보로 계약하자 모든 오우거들을 풀어주지만 피오나 공주는 완전하지 않다는 이유로 풀어주지 않는다.[16]

하지만 풀어준 저항군이 이 기회를 노려 성에 침입하고, 슈렉과 피오나 공주도 탈출에 성공하는 바람에 결국 패배하고 만다. 오우거들이 성을 장악하자 자신이 기르던 거위 피피를 타고[17] 탈출하려 하지만 슈렉의 방해로 떨어지며 ~~피오나 공주에게 안기는 명장면을 만들어 내고~~ 붙잡힌다. 그리고 슈렉과의 계약이 완전해져 슈렉이 소멸하기 직전에 둘이 진실한 사랑의 키스를 한 영향으로 계약이 취소되면서 세상은 계약 이전으로 복구되고 만다.[18]

엔딩에서는 거지꼴로 새장에 갇혀 피리부는 사나이에게 조종당하며 춤을 추는 최후를 맞는다.

대부분의 악역이 찌질대다가 사망하는 결말[19]을 맞는 것에 반해 이쪽은 비참한 결말이기는 하지만 챠밍 왕자처럼 최소한 목숨은 건졌을 듯하다. ~~자신이 목숨을 건진 대신 자신의 거위가 피오나 공주의 목청소리에 터져 대신 죽었다~~ 하지만 계획은 실패했고, 본인의 만행과 사기 행각도 들통난 마당에 슈렉도 두 번 다시 럼플에게 속아넘어갈 리가 없는데다 자신도 피리부는 사나이의 노예가 되었으니 어떤 의미로는 죽는 것보다 더 비참한 신세일 것이다.

크리스마스 특집에선 여전히 새장에 갇혀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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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펠스텔스킨은 3편에서 챠밍 왕자의 겁나먼 왕국 정복에 가담한 동화 속 악역들 중 하나로도 등장했다. 성우는 콘래드 버논 / 전광주(3편). 다만 이쪽은 대사도 몇 마디 없는 단역이고[20], 당시 가담한 악역들은 모두 아서의 설득으로 갱생했기에 사실상 다른 사람이다.[21] 원래는 3편에 나온 디자인과 유사하고 쥐 꼬리를 달고 있는 모습으로 디자인이 됐지만, 결국 현재의 모습으로 바뀌게 되었다.

왕국을 지배할 때 돼지 3형제와 늑대를 부려먹는 모습을 보였는데, 계약서 상담같은 대외활동을 할 때는 비즈니스 가발을, 화가 잔뜩 났을 때는 분노가발을 늑대가 씌워준다. 마지막에는 피피와 비슷한 모양의 거위 가발을 쓴다. 그렇게 등장한 가발은 총 3개.

파콰드 영주와 요정 대모, 챠밍 왕자를 비롯한 역대 악역들이 슈렉을 단순히 오우거라고만 부른 것에 비해[22] 이쪽은 슈렉을 이름으로 제대로 불러준다는 점에서 확연히 대비된다. 슈렉의 존재와 그 이름이 앞의 셋과 다르게 본인이 세운 계략의 중요한 요소였기 때문.

컵케이크를 굉장히 좋아한다. 마녀들과 회의할 때도 컵케이크를 간식으로 놓을 정도. 이는 부하인 마녀들도 마찬가지다.

삭제 장면 중 슈렉에게 사기를 친 후 또 한번 사기에 성공하는 장면이 있다. 슈렉이 평행세계에 오게 된 후 마녀들에게 잡혀 럼플의 성에 끌려갈때 영화에선 피노키오가 럼플과 계약을 맺으려 하지만, 삭제 장면에선 벌거벗은 임금님의 왕과 계약을 한다. 왕은 사건 이후로 자신이 웃음거리가 되었다며 백성들의 존경을 받게 해달라 하고, 럼플은 지금 입고 있는 모든것을 주는 조건으로 거래를 한다. 하지만 서명을 하자마자 왕은 알몸이 되는 건 물론, 아예 빈털터리가 되는데, 이유가 왕이 입고 있는 모든것에 왕관도 포함되어 있었기에 왕국도 럼플에게 넘어갔기 때문이다. 이에 왕이 존경을 받게 해준다 하지 않았냐고 따지자, 럼플은 "이젠 백성들에게 같은 백성으로서 존경을 받을거다."라고 말하곤 마녀들을 시켜 왕을 끌고가게 한다.

붉은색 계통의 컬러와 푸른색 눈, 커다란 얼굴과 턱, 땅딸막하고 사악한 폭군 포지션이나 백성들을 로봇처럼 부려먹는다는 점 등에서 1편의 악당인 파콰드 영주를 연상시키는 요소가 많다.[23] 파콰드 영주처럼 전투력이 없는 최종 보스 포지션이기도 한데, 3편의 최종보스인 챠밍 왕자는 기본적인 무력이[24], 2편의 최종보스인 요정 대모는 상당한 수준의 마법 능력이 있다.

[1] 표정이 평상시때와 비슷한데 키비주얼의 얼굴에서 복붙만 한거다. [2] 원래는 성우가 다른 사람으로 캐스팅 될 거였으나, 스토리보드를 읽을때 임시로 역할을 맡은 각본가 왈트 도른의 연기가 마음에 든 제작진들이 아예 성우 역을 맡겼다. [3] 1박 2일의 최전성기 시절에 얄미운 앞잡이 캐릭터 기믹으로 활약한 것과 연관된 캐스팅으로, 캐릭터와 잘 어울리는 목소리에 성우 연기도 뛰어나서 국내 개그맨들 중에서는 심현섭, 김기리, 김수로, 정준하와 더불어 연예인 더빙의 모범 사례로 호평받는다. [4] 한국판과 일본판 모두 코미디언이 더빙을 했다. [5] 다만, 이름이 약점인 원작과 반대로 자기 이름을 스스로도 아무런 거리낌 없이 말하는 차이점이 있다. 작중 동키에 의하면, 원래는 자신의 이름을 맞추면 계약을 무효화시켜줬지만, 모두가 자신의 이름을 알게 돼서 방법을 바꿨다. [6] 엔딩에서는 결국 피오나에 의해 말 그대로 터진다. [7] 비슷한 사기꾼 스타일인 요정 대모와 미묘하게 다른데, 요정 대모는 강압과 협박을 주로 이용한다. 해롤드 왕도 럼플이 사기꾼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어떻게 그런 거짓말쟁이에게 딸의 운명을 부탁할 수 있냐?"라면서 푸념했고, 피노키오 역시 럼플이 사람이 되고 싶냐고 물었을 때 "누가 당신같은 거짓말쟁이랑 계약을 하겠냐?!"라고 화를 냈다. [8] 슈렉 1~2편 사이로 추정된다. [9] 릴리안 왕비 왈, 미다스 왕이 럼플을 강력하게 추천했다고... [10] 상술했듯이 럼플은 피오나 공주의 저주를 풀어줄 생각은 없었고 오로지 겁나먼 왕국을 차지하려고만 했다. [11] 이때 슈렉에게 이 하루가 끝나고 나면 완전히 새로운 오우거가 된 느낌일 거다라고 말했는데, 결말에서 슈렉은 정말로 새로운 오우거가 되었다. [12] 슈렉의 존재가 아예 없는 세계다. 그 이유는 계약 조건이 슈렉의 과거의 단 하루를 없애주는 대신 괴물로 살 수 있는 하루를 받는 조건이었는데, 그 과거의 하루가 바로 슈렉의 생일이었다. 즉, 생일이 사라졌으니 슈렉은 아예 태어나지 못한 것이다. [13] 심지어 피오나 공주를 성에서 꺼내주기만 하고 정작 낮밤에 변하는 저주는 풀어주지 않은 명백한 계약 위반이다...하지만 럼플이 계약서를 주며 한 말은 "서명하면 당신들의 모든 문제가 사라질거다."였다. 당연히 왕과 왕비는 딸의 저주가 풀리는걸 염두에 두었지만, 서명 하는 순간 자신들이 사라졌고, 그때문에 정말로 자신들의 문제가 전부 사라지긴 했다. [14] 심지어 피오나의 말에 따르면 본인은 계속해서 기다렸지만 그 누구도 자신을 구하러 오지 않아 본인이 직접 빠져나왔다고 한것으로 보아, 애초에 꺼내주지도 않은 것으로 보인다. [15] 그래서인지 겁나먼 왕국도 핵폭탄이 휩쓸고 간 것처럼 완전히 황폐하게 몰락한 상태로 변해 있었다. 동화 속 친구들과 사람들마저 매우 화려했던 본래 세계와 다르게 난민마냥 심히 허름한 모습으로 나온다. 사실 그의 선배뻘인 파콰드 영주도 럼플과 마찬가지로 매우 사악하고 둘락 주민들을 자신의 노예처럼 다뤄대거나 자기 멋대로 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럼플처럼 세금을 쥐어짜거나 도시 자체를 몰락하게 만들 정도의 만행은 저지르지 않았으며 오히려 자신이 지배하는 둘락을 놀이동산이나 관광코스가 연상될 정도로 상당히 깔끔하고 멋지게 관리하고 있었다. 악독한 군주일지언정 최소한 공적 능력만큼은 성실한, 개발 독재자의 면이 있다는 점에선 파콰드가 럼플보다 오히려 낫다. [16] 사실 슈렉이 급히 계약을 맺어서 그런지 기준도 매우 허술했는데, 단순히 오우거라고만 한다면 그 오우거의 범주는 계약 주체인 럼플이 정하기 나름이다. 작중에서는 럼플이 나름 인심을 써서 피오나를 제외한 모든 오우거를 풀어주기는 했지만 만약 럼플이 멋대로 오우거의 기준을 체격이나 성격 등으로 더 정한다면 아무도 제대로 된 오우거로 인정받지 못하고 풀려나지 못할 수도 있었다. [17] 이 녀석은 나중에 엔딩에서 슈렉과 피오나 공주에 의해 살처분당한다. [18] 이때 복구되는 역사를 막아보려고 하지만 맥없이 이럴 수 없다고 처량하게 울부짖는 장면이 압권. [19] 1편의 파콰드 영주는 드래곤에게 잡아먹혔고, 2편의 요정 대모는 마법으로 공격했지만 해롤드 왕이 막는 바람에 마법이 반사되어 소멸했으며, 3편의 챠밍 왕자는 막판에 무너진 성에 깔리긴 했지만 살아남았다. 하지만 새로운 왕이 된 아서가 그를 가만둘 리 없으니, 감옥행은 확정일 듯. [20] 챠밍이 악역들의 사연들에 상기시켜 줄때 럼펠스틸스킨의 이름을 잘못 말하는 개그를 찍곤 "약속 받은 왕비의 첫 아이는 어디있나?"라고 묻는다. [21] 비슷한 예로는 슈렉 1에 나온 곰 세마리와 장화신은 고양이 2에서 나오는 골디락스와 곰 세마리 범죄단, 다른 슈렉 미디어믹스에서 등장하는 험티와 장화 신은 고양이의 험티. [22] 다만 파콰드는 슈렉 4-D에서 슈렉의 이름을 언급한 바 있다. [23] 사실 포에버 초기 각본에서는 슈렉의 존재조차 없는 평행세계가 주제라 원래 세계와 다르게 파콰드 영주가 죽지 않고 럼플과 같이 동맹을 맺는 컨셉도 있었지만 무산되었다. [24] 그렇다고 챠밍이 주인공 슈렉과 필적할 만큼 강하냐면 그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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