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슈렉 시리즈의 레귤러 캐릭터 및 동키의 아내.2. 작중 행적
1편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며, 원래 피오나가 있는 성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하던 암컷[1] 용[2]이었다. 그 동안 쳐들어온 기사들을 죽이거나 잡아먹어서 성 곳곳에 이들의 뼈, 투구, 칼, 방패가 나뒹굴고 있었고,[3] 슈렉이 그 중 한 투구를 주워서 쓰고 피오나를 구하러 들어갔다. 또한 성에는 보물도 많이 쌓여있다.처음에는 슈렉, 동키를 보고 불을 뿜으며 간지나게 위협을 가하지만, 동키를 보고 처음에는 동키를 죽이려 했다. 그러다가 살기 위해 매달리며 "자세히 보니 눈매가 아름답네요! 외모도 아름답고요!"라고 알랑방귀 뀌던 동키에게 반해서(...) 포스 넘치던 모습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동키의 꼬리를 물고 자기 방으로 데려간다.[4]
동키도 윙크하면서 키스하려던 이 용에게 기겁했는데 이 와중에 동키를 구하려던 슈렉이 떨어지면서 눈감고 키스하려던 용은 그만 슈렉 엉덩이에 키스하고 말았다.
당연히 용은 눈뜨곤 경악하며 불을 내뿜었지만 슈렉이 우연찮게 용 목에 묶게된 사슬로 용을 떼고 동키, 피오나 공주와 같이 성을 탈출하게 되었다.[5] 이때, 애절하게 동키를 보고 안타까워하는 드래곤 눈빛이 일품.
그렇게 리타이어했나 했지만 결국 동키와 재회한다. 동키가 슈렉한테서 쫓겨나 늪에서 홀로 시무룩하게 물을 마시고 있는데 바로 옆에 앉아서 울고 있었다. 이때 동키가 다가가 위로한다.[6] 목에 고리같은 건 있는걸로 봐선 맨앞의 사슬을 뜯어버린 모양.[7]
마지막엔 슈렉, 동키를 등에 태우고 맥시머스를 잡아먹은뒤 트림을 해서 왕관을 뱉는다. 슈렉 일행의 조력자가 되어 활약하며 이후 레귤러 멤버가 되어 후속작에서도 개근출연한다.
4-D에서 파콰드의 묘지에서 맥시머스 파콰드가 용과 싸우는 조각상에서 이 캐릭터를 본떠 만든 동상이 움직여서 슈렉과 동키를 위협하지만 그들을 구하고 석상용을 파괴한다. 마지막에는 파콰드의 영혼까지 소멸시킨다.
그리고 동키와의 사이에서 당나귀, 용을 합친듯한 생김새의 아기 용[8] 5마리를 낳는다. 이름하여 드롱키(Dronkey)들. 참고로 이 꼬마 용들도 활약한다.[9]
2편에서 동키와 싸워서[10] 잠깐 소원해졌기 때문에 본 내용에선 등장하지 않는다.[11]
엔딩 애프터에서 자식들을 데리고 온다. 이 당나귀 드래곤 아기들을 본 동키가 하던 말이 "에구, 이제부터 돈 좀 많이 벌어야겠네...(I got to get a job.)" [12]
일단 용인 만큼 등장 캐릭터들 사이에서 주인공들을 태워주는 이동수단 역할에다[13] 전투력은 최강이라서[14] 전투요원으로 활약하나, 슈렉 3에서처럼 속수무책이 되는 상황도 있다. 챠밍이 이끌고 온 악당 중 한 명을 제압했지만 악당들이 던져놓은 쇠그물에 잡혀버린다.[15]
그래도 3편 마지막에 꼬리로 슬쩍 무대 배경용 탑 하나를 무너트려 챠밍을 쓰러트리는 등 정의구현도 하였다.
4편에서는 슈렉이 계약서에 서명을 한뒤 모든것이 갈아엎어져 슈렉의 존재도 없고 그와 동키를 만난 적이 없게 된 세상에선 정의구현을 세번이나 하고 투슬리스만큼이나 매우 친화력이 높고 온화한 본 세계와 달리 기존의 동화속 드래곤 본연에 걸맞은 상당히 난폭한 냉혈한으로 등장한다.
후반 흑막인 럼플이 붙잡은 슈렉과 피오나를 얘와 싸우도록 시키는데, 하지만 그런 드래곤에게 동키는 첫 눈에 반해서 전화하겠다고 한다. 슈렉의 조언대로 동키는 드래곤에게 구애하고, 둘이 키스하는듯 했으나 이는 연기였기에 동키를 한 입에 삼키나 장화 신은 고양이가 등을 찌르자 도로 뱉어낸다. 그리고 슈렉, 피오나에 의해 제압을 당한다. 다행히 슈렉의 활약으로 복구된 원래 세계에서 동키, 아이들과 파티를 즐기는 모습으로 등장.
3. 피규어
맥팔레인에서 나온 피규어의 경우 전성기 맥팔레인답게 퀄리티가 매우 훌륭해서 용덕후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은 편인데다 현재는 엄청난 시세를 자랑한다.
해즈브로의 경우 맥팔레인쪽보단 퀄리티가 떨어지지만 퀄리티도 S.H.M.이나 리볼텍과 맞먹는 퀄리티에다 가격도 이에 못지않게 비싸다.
맥팔레인 신버전 피규어. 전성기 맥팔레인에 나온 구버전에 비해서 색감이나 조형이 미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4. 기타
-
드림웍스 작품에서 최초로 등장한 드래곤 캐릭터이고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의 드래곤들을 제외하면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상 유일한 드래곤이기도 한다.
투슬리스 다음으로 인기도 많다. 그렇다보니
드래곤 길들이기를 바탕으로 한 게임 rise of berk dragons에서 등장한다.
덕분에 역대 드림웍스 드래곤들중 유일하게 히든 월드 안가고 끝까지 인간들과 같이 산 드래곤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 작중은 물론 관련 미디어 매체에서도 Dragon 아니면 그냥 대문자 D로 표기하여 고유의 이름이 없는데, 슈렉 2에서 딱 한 번 동키가 변신 물약을 마시고 기절할때 "I'm coming Elizabeth!"라는 대사를 하면서 엘리자베스라는 이름이 언급된다. 다만 이는 미국 시트콤 Sanford And Son의 대사를 인용한 패러디로도 볼 수 있어서[16] 본명이라 보기는 어렵다. 시리즈 중에서도 각종 영화 패러디가 자주 등장하는 2편이라 더더욱.
- 절묘하게도 '용나귀'인 자녀들의 모습이 실제로 미국 뉴저지 주에서 발견되었던 정체불명의 괴생명체인 저지 데블의 목격담에서 나온 모습, 외모가 흡사하다.
- 나름 주연 부부의 일원인데 집채만한 덩치 때문에 실내가 배경이 주가 되는 장면에서는 등장이 거의 없다.
[1]
잘 보면 눈썹이 길고 입술에
립스틱이 발라져 있다.
[2]
원래 서양권의 동화에서 성 안에 갇힌 공주를 사악한 마법사나 괴물, 용이 지키고 있고 이들을 물리쳐서 공주를 구하는 왕자의 스토리는 거의
클리셰 수준이다. 그러나 뒤에서도 기술되어있듯이 이 용 역시 주인공들의 조력자 및 탈것, 악당들을 처단하는 등 기존 동화의 클리셰를 뒤집는 캐릭터가 되었다.
[3]
묘사에 따르면, 지금까지 나섰던 기사들이 피오나를 찾기 전에 정석대로 드래곤부터 죽이려고 들어서 죽인 듯하다. 얼마나 많이 죽였는지 기사 레시피까지(...) 갖고 있다.
[4]
이때 동키가 달리고 있던
다리를
꼬리로 쳐서 부수는데 바위덩어리들이 무슨 쇠망치 앞에 유리마냥 부서진다...
[5]
분노 때문에 사슬에 묶인 걸 생각 안 하고 날뛰면서 사슬이 꼬여버렸는데, 슈렉이 매듭이 되어 버린 사슬뭉치에 검을 박아넣어서 움직임을 봉쇄했다
[6]
아마 이때부터 사귀기 시작한 모양이다.
[7]
원래부터 슈렉이 쇄기로 박아넣은 검이 평범한 한손검이었는지라, 용이 부러뜨렸거나 뽑았을 듯하다.
[8]
더빙판에서는 용나귀라고 언급하고, 포에버에서는 슈렉이 드래곤한테 반한 동키한테 원래 세계에서 자식을 낳았다고 언급할때 용당나귀인지, 당나귀용인지 라며 언급한다.
[9]
날수도 있고 불도 뿜는 등 얼굴, 발만 당나귀지 사실상 용.
[10]
평소와 달리 까칠해졌다고 한다. 이유는
아마도...
[11]
슈렉과 동키가 마신 마법의 약은 커플 중 한 명만 마셔도 둘 모두에게 효과가 있다. 이는 곧, 동키가 약을 마심으로써 동키의 배우자인 용에게도 약효가 있다는 것. 테스트 스크리닝에서 영화를 본 몇몇 어린이가 감독에게 용은 무엇으로 변했냐고 물어보자 감독 왈 용은 페가수스가 되었을거라고. 본래 2편에서 용도 꽤 비중있는 역할로 나올 예정이었으나, 각본이 수정됨에 따라 분량이 잘렸다.
[12]
한국 더빙판에서는 '취직해야겠어~'로 나온다. 근데 아내가 성에 보물 쌓아둔 부자라는 것.
[13]
그 멀고 먼
겁나먼 왕국도 손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덕분에 슈렉과 피오나 부부의 자가용 자동차나 다름없는
양파 마차도 빈도가 증발되었다.
[14]
슈렉도 드래곤을 완력으로 상대하는 건 아예 고려하지도 않았다.
[15]
이건 상황 탓이 컸는데, 드래곤은 당시 다른 공주들과 함께 피오나가 있는 궁전으로 놀러온 상태였다. 친구 집, 그것도 로열 패밀리가 거주 중인 왕궁을 부술 수는 없으니 최대한 움직임을 자제하려다가 잡힌 것. 상대가 한 두 명도 아니고 수 십명의 마녀였기에 협소한 공간에서는 혼자서 어쩔 도리가 없었다.
[16]
주연 캐릭터인 레이먼트 샌포드(Lamont Sanford)의 아내가 엘리자베스로, 작중 설정상 20년 전에 먼저 사망했다. 골치 아픈 일, 특히 레이먼트 본인이 손해보는 일이 생길듯 하면 자신의 가슴을 움켜쥐고
심장마비를 흉내내면서 예의 대사를 내뱉는데 그의 아들인
프레드는 워낙 자주 겪었던 탓에 늘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