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cess Fio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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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캐머런 디아즈 | |
김옥경 | ||
후지와라 노리카 | ||
장독혜 (1편) → 장소함[1] |
1. 개요
슈렉 시리즈의 등장인물이자 레귤러 캐릭터 중 한 명.원작 동화책에서도 피오나처럼 슈렉이 구하려고 하는 공주 캐릭터가 등장하긴 하지만, 원래는 아름다운 공주였다가 밤에 오우거가 되는 저주에 걸려 드래곤이 지키는 성에 갇혀있었다는 설정의 피오나와는 다르게 이 공주는 이름도 없고 원래부터 험상궂은 얼굴에 심술이 가득한 성격의 마귀같은 모습의 공주로 나온다.
2. 작중 행적
2.1. 슈렉
납치된 공주로, 겁나 먼 왕국의 국왕 해롤드 왕의 외동딸이다. 원래는 챠밍 왕자에게 구출된 후 그와 결혼할 예정이었다.[2] 그런데 어쩌다가 슈렉에게 구출되어 동행하게 되는데, 여느 공주들답지 않게 실력이 범상치 않다. 나이는 1편 기준으로 30세다.노래를 빙자한 고음파를 날려 새를 터뜨리고,[3] 연약해보이는 외모와 다르게 싸움 실력도 상당해 혼자서 덤벼오는 로빈후드 무슈후드 일당을 격투기와 긴 머리로 후려치며 제압하고, 심지어 매트릭스 킥[4]까지 날린다. 사실 구조된 직후에는 여느 공주들처럼 연약한 모습을 연기했으나 밤에 '사람들은 중요한 건 겉모습이 아니라 내면이라는 사실을 모른다'며 슈렉이 동키에게 여태까지의 마음고생을 털어놓는 것을 엿듣고는 자기도 내숭떠는 것을 그만둔 것.
하지만 슈렉과의 오해로 그에게 실망하고[5] 파콰드 영주에게 간다. 결혼식에서 슈렉이 나타나고, 나중에 본색을 드러낸 파콰드가 억지로 결혼하려 하다가 용에게 잡혀먹힌 후, 슈렉의 진심을 알고 맺어진다.
그런데 피오나는 사실 밤이 되면 오우거로 변하는 저주에 걸렸다. 저주를 푸는 유일한 방법은 진실한 사랑의 입맞춤뿐이었다. 파콰드는 변한 피오나를 흉물이라며 매도하다 용에게 삼켜진다. 이후 슈렉과 서로 마음을 고백하고 키스를 하지만 피오나의 모습은 여전히 오우거였으며, 오히려 평생을 인간이 아닌 오우거로 살게 된다. 분명 저주가 풀려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해야 한다며 의아해하는 피오나에게 "제 눈에는 아름다워요."라고 하는 슈렉의 고백이 참 로맨틱하다. 자세히 말해 저주가 풀리면 진정한 사랑의 모습이 되는 것인데, 그 진정한 사랑이 슈렉인지라 피오나도 그에 따라 오우거가 된 것이다.
2.2. 슈렉 2
슈렉과 결혼해서 해피엔딩으로 살아가고 있었지만 자신의 부친에 의해 겁나 먼 왕국에 돌아오게 된다. 오우거의 모습으로 고정된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는지 겁나 먼 왕국의 궁궐에 막 도착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이 가관이다. 마차에서 내린 순간 환영 나팔이 삑사리가 나자 축하를 위해 날린 비둘기가 놀란 나머지 벽에 부딪혀서 추락사하고, 우는 아기를 제외하고는 대중들도 쥐죽은 듯 정적에 휩싸인다.이때 부친과의 갈등[6]으로 인해 슈렉과 소원해지게 되고, 챠밍 왕자와 요정 대모의 간계로 인해 성 밖으로 쫓겨난 슈렉이 친구들과 요정 대모의 마법약 공장에 잠입해서 조사하다가 우연히 사용하게 된 마법약[7]으로 인해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약을 사용한 것은 슈렉이었지만 진실한 사랑의 상대도 같이 '핸섬'하게 변하는 약품이었기 때문에 멀리 떨어진 성 안에 있던 피오나까지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온다.[8] 이때 인간 모습이 된 슈렉은 그야말로 '핸섬가이'(...)다.[9]
그때 이를 이용한 챠밍 왕자와 억지로 결혼하게 될 위기에 처한다. 요정 대모뿐만 아니라 부왕까지 가세해 챠밍 왕자가 인간으로 변한 슈렉이라고 단체로 속였다. 그러나 키스하려는 찰나에 이전부터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피오나와 적절한 타이밍에 슈렉의 난입으로 실패했다. 슈렉이 지금 키스하면 자신과 피오나 모두 인간으로 살 수 있다고 말해주지만 자신은 그 오우거의 모습으로 있기를 원한다며 영원한 사랑의 효과를 거부하고 원래 오우거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2.3. 슈렉 3
자신이 임신한 것을 라푼젤을 포함한 동화 속 주인공들이 놀러와 축하해 주는 파티인, 베이비샤워를 여는데, 챠밍 왕자가 머나먼 왕국을 장악하는 바람에 위기를 맞이한다.기어이는 신데렐라, 백설공주, 잠자는 숲속의 공주, 어머니, 추녀 술집 마담과 연합을 벌여 챠밍 왕자의 무대로 쳐들어간다.
이 과정에서 피오나는 다른 공주들에게 배불뚝이 괴물 취급을 받는다.
마지막에는 왕위를 포기하고 자신의 가족들과 행복하게 산다.[10]
2.4. 슈렉 포에버
공식 포스터에서 웬 오우거 전사의 모습으로 등장해서 뭔 이유인가 했는데...[11]
럼플의 음모로 슈렉이 영웅이 되지 않은 세상에 결국 자기가 알아서 탈출해서 럼플에 대항하는 오우거 반란군의 수장이 피오나라는 것이 밝혀졌다. 온화한 성격의 원래 세계와 달리 상당히 까칠하며, 슈렉을 알아보지 못하고 반가워하며 달려오던 슈렉을 때렸다.
슈렉이 오지 않은 평행 세계이기 때문에 스스로 드래곤에게서 탈출했다. 사실 슈렉보다 강한 묘사가 종종 나오는 피오나가 이제껏 스스로 탈출을 감행하지 않은 것은 저주를 풀어줄 "진정한 사랑"이 오길 기다리며 갇힌 상황에서 스스로 나와봤자 원상복귀 밖에 더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다리고 기다려도 아무도 구해주지 않으니[12] 스스로 나오는 수 밖에 없었던 것.[13]
처음에는 슈렉을 이상하게 여기며 피했지만 어느샌가 슈렉과 가까워지게 된다. 그래도 럼플을 물리치려고 우두머리로서 책임감을 다하고자 일부러 슈렉을 멀리하고 있었다.[14] 하지만 용병에게 동료들이 당하자 그들을 구하기 위해 슈렉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홀로 떠나고 결국 잡힌다.
이때 슈렉이 자신을 희생해서 동료들을 구출하지만 자신은 완전한 오우거가 아니라는 이유로 풀려나지 못한다.[15]
그래도 슈렉의 용기에 감명받아 인정하고 서로 마음이 통했는지 마지막에는 힘을 합쳐 럼플의 음모를 막고 진정한 사랑을 깨달은 상황에서 소멸해 가는 슈렉과 키스하게 되어 역사가 수정된다.[16] 이후 원래의 슈렉과 결혼하고 세 아이의 엄마인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다.
2.5. 뮤지컬판
그녀의 어린 시절과 사춘기 시절이 추가되었다.3. 기타
- 인간의 모습은 1과 2 중~후반부, 포에버 회상씬과 엔딩 크레딧에서 나왔으며, 뮤지컬과 2차 창작, 팬아트에서는 인간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얼굴이 피오나의 성우인 카메론 디아즈와 매우 흡사하다.
- 주인공이자 남편인 슈렉보다 오히려 무력적인 면이 드러날 때가 많다. 인간의 모습 시절에도 로빈훗 일당을 혼자 쓸어버렸고,[18] 오우거로 변한 이후에도 포에버에서는 완전한 오우거가 아닌데다가 덩치도 다른 오우거보다 작음에도 저항군의 대장으로 군림하고 있었고, 슈렉과 대등하게 대련을 하는데 자세히 보면 피오나가 살짝 우세다. 슈렉 3에서 어머니 역시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며 "네 그 힘이 성에서 수련하며 생겼겠냐"는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1편에서 결혼식이 파토났을때 파콰드의 병사들에게 아무 저항도 못하고 무력하게 당하는 모습 때문에 설정붕괴라는 지적도 있다. 사실 저 장면이 진지한 장면이기도 하고 무력을 쓸뗀 대부분 개그씬인지라 진지한 장면에서 그러기엔 분위기가 많이 깨긴 한다. 또한 3편에서 프린스 챠밍의 병사들에게 둘러싸여있을때 순순히 감옥으로 들어가기도 하였고 포에버에서는 오우거들을 구할려다가 말없이 잡혔다.
- 밤에 오우거가 되는 것을 저주로 인식한 1편과 달리 후속작들을 보면 밤낮으로 모습이 변한다는 사실 자체가 저주로 인식되는 모양이다. 사실 슈렉과 키스하고 오우거로 모습이 고정된 것으로 봤을 때 이쪽이 저주의 본질이 맞다. 그래서인지 피오나도 2편에서의 결정을 보면 알겠지만 인간 시절의 모습에 그다지 큰 애착을 보이진 않는다. 포에버에서는 오우거 집단의 우두머리가 되어서인지 1편의 시점과 반대로 낮에 인간으로 변하는 것을 저주로 여기고 있다.
- 성향이나 취향도 인간보단 오우거에 가깝다. 슈렉이 개구리로 풍선을 만들자 따라서 뱀으로 풍선을 만들고, 거미줄 벌레 솜사탕 만들고, 쥐고기 요리도 전혀 거부감 없이 아주 맛있게 먹는다. 그래도 공주였던지라 왕궁 생활도 슈렉보단 익숙한 편.
- 2에서 결혼반지를 끼웠는데 그 반지가 손에 끼워지는 연출과 금색이라는 것과 붉은 화염으로 글씨가 새겨지는 것을 보면... 허니문 도중에 슈렉이 주민들의 올가미에 걸려 나무에 매달렸는데, 이 상태로 그의 얼굴에 묻은 진흙을 내리고 키스하는 장면은 누가 봐도 스파이더맨 패러디.
- 피오나에게 저주를 걸었던 장본인의 정체는 현재도 밝혀지지 않았다만 정황상 요정 대모일것으로 강하게 유추된다. 애초에 피오나가 탑에 갇히게 된거는 챠밍 왕자와 이어주기 위한 짜고치는 고스톱이었고 요정 대모의 약물과 마법으로 종족쯤은 쉽게 바꿀수 있으니 아귀가 맞는다. 아마 다른 사람이 피오나를 탐내고 먼저 가로챌까봐 보험으로 성을 지키는 드래곤과 오우거로 바뀌는 저주를 준비했지만 하필이면 상대가 슈렉이라 실패한것이다.
[1]
1편의 성우였던 장독혜 대신 배역을 맡아 논란이 되었지만 절륜한 연기력으로 4편까지 전담 성우가 되었다.
[2]
그런데 포에버에서의 묘사를 보면 슈렉이 그 시점에 딱 도착한 덕에 겁나 먼 왕국이 무사했으니 슈렉은 의도하지는 않았거나 의도는 불순하지만, 꼭 필요할 때 온 셈이다. 즉, 챠밍의 열폭과 다르게 슈렉이 없었으면 차밍이 가기도 전에 럼플에게 왕국은 넘어간다.
[3]
새가 노래하는 것을 따라하다가 몸이 견디지 못하고 터졌다. 그리고 그 새가 품고 있던 알은 돌판을 이용해 프라이를 해 먹는다(...).
[4]
발차기를 날리기 전에 잠시 시간이 멈췄을 때 여유있게 앞머리를 손질하기까지 한다.
[5]
슈렉은 자신의 추한 외모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여는 피오나에게 사랑을 느꼈지만, 피오나가 동키에게 자신의 비밀을 밝히고 함께 얘기하는 걸 엿듣다가 '외모가 전부야!'라며 자신의 저주를 한탄해하는 그녀의 말을 듣고선, 그녀도 남들처럼 외모로 판단하는 사람이라고 오해하고 상처받는다. 다음날 슈렉은 피오나에게 어제 얘기를 모두 들었다며 쌀쌀맞게 굴고, 피오나는 그가 정말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부 들었다고 오해한다. 그녀는 자신의 이야기를 가장 잘 알아줄 것 같던 슈렉이 매정하게 굴자 그에게 실망해버린 것.
[6]
식사를 하는 씬에서 피오나가 잘못해서 트림이 나오는 씬이 있는데, 이는 더빙 당시 카메론 디아즈가 콜라를 먹고 와서 녹음 도중에 잘못해서 트림을 하는 NG를 저지르는데, 감독이 오히려 피오나답다고 생각해 아예 트림 씬을 넣자고 해서 들어간 씬이라고 한다.
[7]
약의 이름은 영원한 사랑.
[8]
하지만 이때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온 걸 보았을 때 기뻐하기는 커녕 오히려 충격을 받고 비명을 질렀다.
[9]
원판이 거구인 오우거라 한 덩치 하지만 그것이 남성미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10]
아마 사람들에게 영웅대접과 칭송을 받고 무술과 요리도 잘 하고, 대인배적인 성품이 있고, 공주라는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왕위에 오르지 않은 이유가 후계자 수업도 제대로 못 받았을 뿐더러 남편인 슈렉과 마찬가지로 한 나라의 군주에 걸맞지 않아서 인 듯하다. 그 뿐만 아니라 여왕이 되어 하루종일 나랏일을 계속하거나 부귀영화를 누릴 바에는 자신의 남편이 사는 늪에서 사는 것이 더 행복했기 때문.
[11]
그 덕에 특유의 다부진 체격에 평상시 피오나의 드레스 복장보다 더 어울려 예쁘다는 평도 있는 편이다.
[12]
피오나가 일곱살에 갇혔고 슈렉이 구출해줬을 때가 30대 초반이라는 설정을 감안하면, 적어도 27년을 갇혀있었다는 거다!
[13]
사실 피오나를 구출하고자 했던 용사들이 있던 것도 피오나와 결혼하면 왕이 되기 때문이라, 피오나의 부모님이 죽고 왕국이 럼플에게 넘어간 시점에서 더 이상 구하러 오는 사람들도 없었을 것이다.
[14]
중반부에 슈렉이 키스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정도다.
[15]
성에서 나오기만 했고 키스를 해준 기사가 없어서 밤낮에 사람이 변하는 저주는 변함없이 가지고 있었다. 피오나가 성에서 풀려나고 정착한 집단이 오우거여서인지 여기서는 낮에 사람으로 변하는 것이 저주다.
[16]
해가 떴음에도 모습이 변하지 않은것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키스를 했음이 밝혀진다.
[17]
남자 주인공이나 왕자의 도움이 아닌 자기 스스로 싸우거나 자신이 왕위에 올라 여왕이나 군주가 되어 안위하지 않고 오히려
사촌에게 물려준 행적 등.
[18]
그런데 이는 슈렉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