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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 CRUISER PRADO |
トヨタ・ランド クルーザー プラド |
1. 개요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 토요타에서 1984년부터 생산하는 준대형 SUV로, 랜드 크루저의 아랫급 모델이다. 처음 출시됐을 때는 랜드 크루저의 파생 모델로 나왔고, 이후 별개의 모델로 독립해서 프레임 바디를 갖춘 미드사이즈 SUV가 됐다. 그리고 사이즈와 롱바디/숏바디 버전을 보면 알겠지만 미쓰비시 파제로를 철저하게 의식했다. 랜드 크루저는 차체가 너무 커서 일본처럼 도로와 주차장이 좁은 국가에서는 운용하기가 힘든데, 적당한 사이즈로 나온 파제로가 시장을 장악해 가니 토요타 입장에서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는 것이었다.[1]일본에서는 토요타의 4개 딜러망 중 토요타 딜러에서 판매하고, 북미, 러시아, 우크라이나에서는 렉서스 GX로 뱃지 엔지니어링되어 판매된다.[2]
대한민국에는 프라도와 GX 둘 다 판매하지 않는다. 대신 같은 차대를 이용하는 FJ 크루저를 딱 100대 한정으로 판매한 적은 있다.
4세대까지만 했어도 본가 랜드 크루저의 축소판 느낌이었으나, 5세대에 와서는 플랫폼이 아예 동일하며 차체 제원도 큰 차이가 나지 않게 되었다.
2. 역사
2.1. J70 기반 파생형 (1984~1990)
하드탑 | 소프트탑 |
6기통 엔진을 탑재한 본가 모델과는 달리, 직렬 4기통 엔진이 탑재됐고, 2.4L 22R형 가솔린과 2L형 디젤이 있었고, 일본 내수 시장에는 2L형 대신 2L-T형 터보 디젤 엔진이 제공됐다. 4WD 구동방식을 기본으로 하고, 변속기는 5단 수동이 장착됐다.
지역에 따라 랜드 크루저 II, 분데라(Bundera) 등의 이름으로도 판매했다.
70시리즈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전면 디자인이 묘하게 다른 부분이 있는데, 일반 70시리즈는 랭글러나 코란도 1~2세대 처럼 앞쪽이 많이 좁은 사다리꼴 형태인 반면 프라도는 후에 페이스리프트된 버전이라던가 경쟁 모델이었던 파제로처럼 거의 플랫 데크에 가까운 형태이다.
2.2. 1세대 (J70, 1990~1996)
1992년식 5도어 전면 | 1991년식 3도어 후면 |
프라도는 코드 네임 J70을 유지한 채 1990년에 신 모델을 출시했다. 1989년 도쿄 모터쇼에서 J80계 랜드 크루저와 함께 첫 선을 보였고, 1990년 4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헤드라이트가 사각형으로 변경됐고, 3도어 숏바디와 5도어 롱바디가 제공됐다.
이 때부터 프라도라는 이름이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했지만, 일부 시장에는 랜드 크루저 II나 분데라 등의 이름이 계속 사용됐다. 엔진은 직렬 4기통 2.4L 22R-E형 가솔린과 2.8L 3L형, 2.4L 2L-TE형이 있었고, 일본 내수 시장에서는 2L-TE형만 제공했다. 1991년에는 일본 시장에 와이드 펜더를 장착한 3넘버 사양이 추가됐고, 1993년 5월에는 앞 범퍼 디자인을 바꾸는 마이너체인지를 거치면서 가솔린 엔진이 2.7L 3RZ-FE형으로 교체되고 디젤 엔진에 3.0L 1KZ-TE형이 추가됐다.
리어 게이트는 미니 클럽맨같은 트윈 스윙 도어다.
2.3. 2세대 (J90, 1996~2002)
1996년 5월에 출시된 J90계 프라도는 타코마 픽업트럭 및 하이럭스 서프와 구동계를 공유했으며, 기존 모델이 전/후륜 모두 솔리드 액슬이었던 것과 다르게 전륜은 파제로 처럼 독립식 서스펜션을 탑재했다. 엔진은 직렬 4기통 2.7L 3RZ-FE, V6 3.4L 5VZ-FE 가솔린과 직렬 4기통 3.0L 5L형과 1KZ-TE형 디젤이 있었고, 일본 내수 시장에는 1KZ-TE형 터보 디젤 엔진이 적용됐다. 이번에도 3도어와 5도어가 제공됐는데, 3도어는 원형 헤드램프가 장착된다. 1997년에는 3RZ-FE 가솔린 엔진이 일본 내수 사양에 추가됐고, 1998년 1월에는 자외선 차단 유리와 3열 시트 헤드레스트를 기본으로 장착하는 개선을 거쳤다.
1999년 6월에는 마이너체인지를 거쳐 그릴을 세로줄에서 가로줄로 변경하고, 원형이었던 안개등이 역사다리꼴 형태로 바뀌었으며, 3도어 모델의 헤드라이트가 5도어와 같은 것으로 통일됐다. 또한 터보 디젤 엔진의 출력이 향상됐고, 4륜 트랙션 컨트롤 및 차량 안전성 제어 기능인 VSC가 제공됐다. 2000년 7월에는 디젤 엔진이 3.0L 1KD-FTV형 직분사 DOHC 엔진으로 변경됐다.
2.4. 3세대 (J120, 2002~2009)
3도어 | 5도어 |
J120계는 토요타 유럽 디자인 센터인 ED2에서 디자인을 맡았다. 이때부터 유럽에서는 프라도가 랜드 크루저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대형 SUV 모델인 J100계는 아마존, 100과 같은 서브네임을 붙여서 팔았고, 2007년에 나온 J200계는 V8이라는 서브네임이 붙었다. 이때부터 렉서스 GX로 북미에 수출됐고, 4.7L 엔진이 탑재됐다.
2002년 10월에 출시됐고, 이때부터 일본 내수 시장에서 수동변속기 사양을 삭제했다. 일본 시장에는 4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고, 유럽에는 5단/6단 수동도 제공됐다. 가솔린 엔진은 I4 2.7L 2TR-FE와 V6 3.4L 5VZ-FE형을 일본 시장에 제공하고, 그 외 시장에는 기존의 2.7L 3RZ-FE를 비롯해 V6 4.0L 1GR-FE형을 처음으로 제공했다. 디젤 엔진은 3.0L 1KD-FTV가 장착됐고, 일본 외에서는 3.0L 1KZ-TE와 3.0L 5L-E형도 제공됐다. 구동방식은 풀타임 4WD가 기본으로 장착됐고,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이모빌라이저가 장착됐다.
2004년 8월에는 2.7L 가솔린 엔진을 3RZ-FE에서 2TR-FE형으로 변경했고, 2005년 7월에는 디젤엔진을 3.4L 5VZ-FE에서 4.0L 1GR-FE로 변경함과 동시에 5단 자동변속기가 제공됐다. 2007년에는 G-BOOK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옵션으로 제공했고, 그 해 7월에는 일본 내에서 디젤차를 규제함에 따라 디젤 라인업을 폐지했다.
또한 이전 세대 모델이 후면에 스페어타이어를 기본으로 장착했던것과 달리, 120시리즈 부터 5도어 버전은 트렁크 아래로 수납됐다. 물론 사양에 따라서 여전히 스페어타이어가 후면에 붙어서 나오기도 하며, 3도어는 트렁크 아래에 스페어타이어를 넣을 공간이 없는 관계로 어쩔 수 없이 후면에 부착한다.
2.5. 4세대 (J150, 2009~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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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도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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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도어 | |
전기형 (2009~2013) |
일본 시장에는 2009년 9월에 출시됐고, 호주에서는 그 해 11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3도어 모델이 일본 시장에서 사라졌고, 5도어 모델은 2009년 8월에 단종된 하이럭스 서프의 빈자리를 채웠다. 플랫폼은 J120계의 것을 이어받았고, 엔진은 기존의 V6 4.0L 1GR-FE, I4 2.7L 2TR-FE 가솔린과 I4 3.0L 1KD-FTV 디젤이 장착됐고, 변속기는 이전처럼 4단/5단 자동을 제공하고 유럽에 5단/6단 수동을 제공했다. 또한 최상위 트림에는 조수석 측 프론트 펜더에 장착한 보조 사이드미러를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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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도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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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도어 | |
중기형 (2013~2017) |
2013년 9월에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전면 디자인을 변경했고, 호주에서는 판매가 저조했던 3도어 모델을 폐지했다. 2015년 6월에는 디젤 엔진이 변경돼, 3.0L 1KD-FTV형 대신 2.8L 1GD-FTV형이 장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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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도어 (2017~20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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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도어 (2017~20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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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도어 (2020~2024) | |
후기형 (2017~2024) |
2017년, 또 한 번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졌다.
여담으로 대다수의 차종들은 프로젝션 램프의 렌즈가 바깥쪽에 위치하지만, J150 모델은 안쪽으로 몰려있다
2.6. 5세대 (J250, 2024~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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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 크루저 프라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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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에디션 | |
랜드 크루저 250 시리즈 |
미국 현지시각 기준 2023년 8월 1일(한국 시간으로 2023년 8월 2일) 오후 9시 20분에 정식 공개됐으며, 2024년 초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전륜 더블 위시본, 후륜 멀티링크(솔리드 액슬)가 결합된 프레임 바디 기반 TNGA-F 플랫폼을 적용하면서 차체 강성을 30%, 프레임 강도를 50% 증대하면서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전장 4,920mm(+100mm), 전폭 1,980mm(+95mm), 전고 1,870mm(+20mm), 축거 2,850mm(+60mm)의 크기를 자랑한다.
두 가지 외관을 제공하는데, 모두 80~90년대의 랜드크루저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다.
기본형은 2세대 J60 랜드 크루저에서 영감을 얻은 복고풍 느낌을 반영했으며, 1958 및 북미 5,000대, 유럽 3,000대 한정판인 퍼스트 에디션은 J70의 복고풍 느낌을 반영했다.[3] 이는 토요다 아키오 회장이 CEO를 역임하던 시절의 요구로[4] 실용성, 내구성 및 신뢰성에 중점을 둬 개발했다고 알려졌다.
유압식 파워 스티어링 대신 EPS를 도입해 핸들링 및 응답성을 부드럽게 향상시켰고,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3.0,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전방충돌 경고 등의 안전사양이 새로 적용됐다. 토요타 최초로 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륜 안티롤 바를 분리시키는 SDM(Stabiliser with Disconnection Mechanism) 기능이 들어가며, Multi-Terrain Monitor 및 Multi-Terrain Select 시스템도 새로 업그레이드됐다.
파워트레인은 국가별로 281마력 2.4T i-FORCE MAX 가솔린(중동, 동유럽), 330마력 2.4T i-FORCE MAX 하이브리드+니켈 수소 배터리(북미, 중국), 163마력 2.7L 2TR-FE 자연흡기 가솔린(동유럽, 일본), 204마력 2.8L 1GD-FTV 디젤(유럽, 일본, 중동), 2.8L 1GD-FTV 디젤 마일드 하이브리드(호주, 서유럽)가 탑재된다. 변속기는 사양에 따라 6단(2.7L 한정)/8단 자동과 맞물린다. 이로써 V형 6기통 엔진 라인업은 사라지면서 직렬 4기통으로 단일화됐다.
고급화 사양인 렉서스 GX와 마찬가지로 타 국가 시장에서[5] 계속 지적받았던 트렁크에 대한 비판점도 수용해 5세대부터는 3도어 및 5도어의 트렁크 스페어타이어 사양이 사라지면서, 일반적인 방식으로 열리게끔 변경된다.
한편 북미 시장에서는 2019년 단종 이후 판매되지 않았던 랜드 크루저 시리즈였으나 J250을 기점으로 재진출한다. J250부터는 '프라도' 명칭이 삭제되며, 북미에서는 정식 판매되지 않는 J300을 대신해 '랜드 크루저'로, 북미를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는 '랜드 크루저 250'으로 판매한다.[6]
중국 시장에는 2023년 11월 17일 광저우 모터쇼에서 공개됐다.
독일에서 퍼스트 에디션을 1000대 한정판매했는데, 30분만에 완판됐다고 한다. #
한국 시장에도 출시를 검토했지만, 생산 물량 확보 문제로 인하여 당분간은 한국 출시는 어려울 것이라고 한다. #
3. 여담
트렁크 문짝이 4세대까지는 미쓰비시 파제로/ 현대 갤로퍼처럼 오른쪽으로 열리는 스윙게이트인데, 이게 토요타의 본진인 일본에서는 편리하지만 한국과 같은 우측통행 국가에서는 상당히 불편한 방식이다.[7] 내수보다는 수출을 목적으로 개발된 차량이며 전세계 국가 대부분이 좌핸들 우측통행임을 감안하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신기한 건 북미 전략형인 렉서스 GX 조차 2세대까지 20년이 넘도록 고쳐지지 않았다. 이후 프라도, GX 둘 다 2024년형 신형부터는 해결됐다.본가인 랜드 크루저 70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유엔, 적십자사 등과 같은 국제기구에서 애용하는 차종이다,
랜드 크루저의 방계 모델 아니랄까봐 이쪽도 근성의 내구도를 자랑하는데, 탑기어 실험에서 명성을 알린 하이럭스 역시 프라도와 플랫폼을 공유해오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인 보잭 홀스맨의 주인공인 보잭 홀스맨의 자가용으로 나온다 기종은 검은 색상의 프라도 4세대 J150 모델.
007 노 타임 투 다이에서 제임스 본드가 노르웨이에서 운전했던 차량으로 2세대 J90 모델이 등장했다.
홍콩 경찰이 SUV 순찰차로 이 차량을 사용하고 있다.
4. 경쟁 차량
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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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 토요타 다이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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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관련 문서
[1]
마찬가지로
랜드로버 역시 이러한 흐름을 의식해서 보급형으로
디스커버리를 출시했다.
[2]
예외적으로 북미, 중동에서는 프라도와 GX를 둘다 판매하고 있다.
[3]
그 외에도 가로 사각형 램프는 J80 저사양 트림의 특징이기도 하며, J60 역시 초기에는 원형 램프를 장착하고 나왔었다. 또한 퍼스트에디션의 원형 램프와 사각형 메쉬 그릴은 40시리즈 최후기형의 특징이기도 하다.
[4]
토요타 영문 보도자료에 의하면 "The Land Cruiser should be a car that supports people's lives and local communities, so the Light Duty model must return to the true form that customers are looking for."("랜드 크루저는 사람들의 삶과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차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작은 차종은 고객들이 찾는 진정한 형태로 돌아가야 합니다.")라고 답했다.
[5]
특히 좌핸들 우측통행 국가.
[6]
SUV와 픽업의 풀 사이즈 급은 미국 내 브랜드가 꽉 잡고 있는데다가 사실상 중복 세그먼트인
세쿼이아도 있어 성공 가능성이 희박한 반면, 미드사이즈는 일제가 꽤나 선방하고 있는데다(특히
토요타 타코마) 비슷한 체급의
포드 브롱코가 판매 호조인 것을 보면 토요타 입장에서도 차라리 해당 체급을 노리는 것이 승산이 있으리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7]
실제로 갤로퍼가 안고 있는 단점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