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6-01 00:46:37

디센트 시리즈

1. 게임 디센트 시리즈
1.1. 시리즈 목록
1.1.1. 디센트 11.1.2. 디센트 21.1.3. 디센트 31.1.4. 디센트 3 머서너리
1.2. 정신적 후계작
2. 게임 관련 정보
2.1. 치트키2.2. 디센트 12.3. 디센트 22.4. 디센트 3

1. 게임 디센트 시리즈

Prepare for Descent
강하를 대비하라
공식 캐치프레이즈. 게임 로딩 시의 문구로도 쓰인다.

1994년 12월 31일 미국의 패럴랙스 소프트웨어에서 개발하고 인터플레이 엔터테인먼트[1]에서 유통하여 발표된 FPS 게임으로, 흔한 FPS와 달리 플레이어는 우주선에 타고 싸운다는 게 특징.

이 게임의 주요 개발자들중 일부인 마이크 쿨라스와 맷 토쉴로그는 패럴럭스를 세우기 전 플라이트 시뮬레이터같은 원시적인 플심게임의 영향을 받고 자라왔으며, 루킹 글래스에서 울티마 언더월드에 개발에 참여한 경험이 있었고, 루킹 글래스를 나와서 패럴랙스를 세운것이다.

우주에서 소행성을 채굴하는 채광 로봇들이 반란을 일으켰다는 설정이라, 주인공은 소형 전투정을 타고 광산에 침입해 로봇들을 해치운다. 소행성 내부는 중력이 거의 없는 무중력 공간이며, 주인공은 사람이 아닌 우주선이기 때문에 상하좌우앞뒤 모든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회전하고 사격이 가능하다. 360도 x 360도로 129600도[2] 회전이 가능한 셈이다. 게다가 배경은 지하 광산이라는 설정으로 복잡한 3차원적인 미로였기 때문에 조금만 돌아다니다보면 위아래 앞뒤 사방팔방이 바뀌어 3D멀미를 엄청나게 유발한다. 일반적으로 날아다니는 슈팅게임과 달리 이 게임에서는 확실한 위아래 개념이 없으므로 공간지각력을 많이 요구한다. 이런 이유로 당시에 나왔던 DOOM이나 퀘이크류 FPS에 비해서는 난이도가 높다.

조작은 키보드와 조이스틱의 조합이 일반적이었지만 적응만 하면 정조준이 난해할 뿐 키보드만으로도 조종할수 있으며 WASD 이동의 키보드+마우스 조합 세팅도 가능하다. 근데 감도가 바닥을 긴다는게 문제... 어쨌건 전방위 사격이 가능하다는 특징으로 이 게임을 위해 전용 컨트롤러도 나올 정도로 인기있었다.

시리즈 전체적으로 악마적인 난이도를 자랑한다. Trainee나 Rookie 난이도는 맛보기일 뿐이고, 노말 난이도인 Hot Shot부터 그야말로 지옥을 보여준다.[3] 맵도 복잡하고 사방팔방에서 적들이 덤벼들기 때문에 6방향 조종을 전부 활용하지 않으면 반드시 어딘가 빈틈이 생겨 두들겨맞는다. Insane 난이도는 적들이 갑자기 탄막을 뿌려대기 시작하고 흔해빠진 잡몹마저 난처한 상황이 나온다. 멀티는 더 심각한데, 나온지 20년이 되가지만 이 이상 가는 3D FPS가 없는 이유 중 하나가 단순히 A위치에서 B위치로 가는 것 만으로도 실력이 결정되기 때문.

게다가 가장 피를 말리는 것은 모든 목표를 달성한 뒤 스테이지인 소행성 광산의 자폭 장치를 가동시키고 빠져나가는 마지막 부분. 자폭 장치가 가동되는 순간 적들이 쏟아져나오기 시작하며, 요란한 비상 사이렌과 섬광 조명으로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시간 내로 탈출하지 못하면 광산과 함께 플레이어도 끝장난다.

또한 시리즈 대대로 잔기 시스템이 있지만 잔기가 의미가 없다. 죽는 즉시 슈팅게임처럼 모든 아이템(무기, 장비, 탄약 전부!)를 뱉어내며 알몸으로 시작장소에서 리스폰하게 되기 때문이다. 어디 스테이지 깊숙한 곳에서 죽었다간, 1단계 레이저로는 씨알도 안들어가는 적들을 뚫고 아이템 주우러 부랴부랴 가야한다. 어차피 세이브 기능이 있으므로 쉴드와 에너지를 채우기 위해서 고의로 자살하는게 아니라면 그냥 로드하는 편이 낫다.

AI의 인공지능이 쓸데없이 뛰어나기로도 유명하다. 공격을 살살 피하는건 기본에 플레이어를 사지로 유인하는건 보통이고, 매복하는 놈들도 있고 저격하는 놈들도 있다. 정점인 디센트 3에선 똑똑하다 못해 그야말로 플레이어를 농락한다. 후술할 D2X-XL을 깔면 난이도뿐이 아니라 인공지능의 세부조정도 가능하다.

본 시리즈와 관련이 전혀 없는, 연관점이라고는 같은 엔진(디센트 1, 2의 것)을 차용한 것 정도 뿐인 풀폴리곤 그래픽, D&D룰 기반의 RPG인 디센트 투 언더마운틴이라는 스핀오프도 있다. 이전에 패럴랙스사가 던전 크롤링 RPG <스톤킵>을 개발한 경력이 있었으니 출세작 디센트의 엔진을 통해 RPG를 개발해보려고 한 모양이다. 일단 크리스 아벨론이 개발에 참여했는데, 정작 본인은 흑역사로 치는 희대의 망게임. 이 게임도 잘만 되었다면 엘더스크롤 뺨치는 게임이 되었을거다. 당시 시대적 한계를 고려해도 모델링 팀이 인간의 3D 모델링을 표현하는데 서툴렀는지 인물 모델링이 너무 조악했다.

이 게임을 제작한 패럴랙스 소프트웨어는 1997년에 디센트2의 소스 코드를 공개하고 아웃레이지와 볼리션으로 갈라지는데, 아웃레이지는 디센트 3을 제작하였고, 볼리션은 프리스페이스 시리즈, 세인츠 로우 시리즈와 FPS 게임 레드 팩션 시리즈를 제작하게된다.

디센트 4도 제작하려고 했지만 지적재산권과 상표권을 가지고 있는 인터플레이가 (볼리션은 유통사를 THQ로 옮겼다) 파산 보호 신청하는 바람에 무산된 셈. 사실 그 전에도 4 제작 시도는 있었지만 볼리션에서 4용으로 개발하던 기술은 레드 팩션에 투입되어 버려서 당시 볼리션 홈페이지를 주시하던 팬들은 혼란의 도가니에 빠져 버렸다. 이후 인터플레이 2008년 1분기 실적 보고에서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면 어스웜 짐, 다크 얼라이언스, 디센트 및 MDK를 포함한 가장 성공적인 게임의 속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발언했고, 실제로 GOG.com을 통해 인터플레이의 과거 게임들을 내놓았지만 그 이후 감감 무소식이다. 대신 2010년 가을 WiiWare용 디센트를 발매하려 했으나 이후 어떠한 언급도 없었고 결국 조용히 취소되었다.

오픈소스화 된 이후 개발된 DXX-Rebirth와 D2X-XL라는 프로그램들로 1편과 2편을 윈도우상에서 구동할 수 있다. DXX-Rebirth의 경우는 본편을 윈도우에서 구동시키되 가급적 원작의 그 느낌을 유지하는 선에서 자잘한 부분의 그래픽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했으며, D2X-XL은 그래픽을 극도로 향상시키는데 집중하고 있다. 다만 D2X-XL은 고사양 컴퓨터에서조차 메모리누수현상으로 인해 몇몇 레벨 로딩이 되지 않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다. 1.17.35버전대인 지금은 메모리 관련 문제가 개선된 편.

2008년부터 GOG.com과 2014년에는 스팀에서 디센트 1과 2, 3를 판매하기 시작했으나, 2015년 12월에 전부 판매대에서 내렸다. 이는 인터플레이 엔터테인먼트가 패럴랙스 소프트웨어에 줘야 할 저작권료를 2007년부터 지급하지 않았다고 패럴랙스 소프트웨어가 주장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2017년 11월부터 GOG.com에 2018년 2월부터는 스팀에서 다시 판매하기 시작했다.

1.1. 시리즈 목록

1.1.1. 디센트 1

디센트(게임) 참조

1.1.2. 디센트 2

디센트 2 참조

1.1.3. 디센트 3

디센트 3 참조

1.1.4. 디센트 3 머서너리

파일:external/bubbalou.event3d.com/d3mercweb.jpg
1999년 12월 3일에 발매된 확장팩. 난이도가 더 올라갔다. 3스테이지에선 장군[4]을 암살해야 하는데. 매스 드라이버로 무장하고 롤링어택을 해대는 경호 로봇 세 마리를 잡고나면 비무장 관리로봇하고 똑같이 생긴 이 장군이 갑자기 분신술에 순간이동 등등을 쓰며 플레이어를 관광태운다. 왓더...

이건 일부에 불과하고, 그외 온갖 역경으로 플레이어를 절망의 나락에 빠뜨린다.

이쯤 되면 플레이어보고 게임을 깨라는건지, 걍 열심히 죽으라고 하는건지 구분이 안 갈 지경.

1.2. 정신적 후계작

위에서 언급했듯 인터플레이 제 디센트는 더 이상 기대할 수 없지만, 디센던트 스튜디오에서 킥스타터를 출범시켰다! 제목은 <디센트 : 언더그라운드>. 언리얼 엔진 4로 제작한다고 한다. 킥스타터 모금 페이지 트레일러 영상[5]

일단 앞서 해보기 형태로 개발중 알파부터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공식 홈페이지 계정을 만들어서 스팀과 연동시켜야 하고 2015년 11월 시점에서는 아직 알파테스트 단계라 멀티플레이만 가능하다. 그나마도 싱글의 경우 여러대의 봇을 상대하는 모드와 조종연습모드 뿐이고 맵은 단 하나로 플레이가 제한되었으나 2016년 2월의 최신빌드 기준으로 싱글에서도 다른 맵을 둘러보거나 봇 모드를 즐길 수 있는 듯하다. 그러나 이쪽의 경우 2017년 이후로는 개발이 지지부진한데다 진짜 전작 개발진들이 참여한 하술할 작품 오버로드 때문에 별다른 반응이 없는 모양. 심지어 킥스타터 사기설까지 돌았을 정도였다. 그러다가 2018년 10월이 되어서야 개발이 재개되었음을 알리며 그 동안 돌던 모든 루머들을 불식시켰다. 제목도 '언더그라운드'를 뗀 '디센트(2019)'로 변경했다. 다만 오버로드가 원작 팬들에게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지라 비교가 불가피해졌다. 그러나 2019년 5월 초 디센던트 스튜디오 홈페이지와 게임 서버가 조용히 닫혔다. 자금 문제와 개발사인 디센던트 스튜디오와 퍼블리셔 리틀 오빗의 법적 공방으로 개발이 중단되었다고 한다. #

그리고 여기에 자극을 받아서인지, 디센트 1, 디센트 2 개발진들도 다시 뭉쳐서 또 다른 정신적 후속작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서는 오버로드 문서를 참조. 2018년 출시되었고 상당히 완성도가 좋은 게임이지만 아무래도 오래된 게임의 후속작이다 보니 별로 인기는 없다.

그리고 정신적 후계작은 아니지만, <서브레벨 제로(Sublevel Zero)>라는 게임도 있는데(스팀에는 리덕스 버전이 판매중) 본 게임에 로그라이크 요소를 접목시킨 로그라이트 플라이트 FPS다. 그래픽은 뭔가 좀 단순해졌지만 그래도 광원같은 건 꽤 예쁘게 뽑은 편.

2. 게임 관련 정보

2.1. 치트키

모든 치트키는 사용시 치터!라는 오퍼레이터 목소리와 함께 점수가 0으로 리셋되며, 점수가 쌓이지 않는다.
점수 획득 표시도 "치터!"라는 표기만 나온다. 적들을 학살할 때 점수 아래에 마구 표시되는 CHEATER! CHEATER! CHEATER! CHEATER!
여기서는 정식버전 기준으로 기재한다.

2.2. 디센트 1

모든 치트키를 작동하기전에 GABBAGABBAHEY를 쳐야 아래 모든 치트키를 칠수 있다.
또한 치트작동 상태에서 죽은뒤 다시 치트를 쓸때에도 쳐야 한다.

2.3. 디센트 2

전작처럼 치트가능 코드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전작의 치트가능 치트인 GABBAGABBAHEY를 포함한 모든 디센트 1 치트키를 입력하면 실드와 에너지가 1로 떨어진다..

이하 치트는 1.1 이상이다.
이하 치트는 1.2 이상

이하 치트는 D2X-XL 포트 전용

2.4. 디센트 3



[1] 애초에는 어포지에서 유통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덕분인지 스탭롤 special thanks에 apogee software와 어포지 사원인 조 지글러가 언급된다. [2] 360 X 360 - 사실 당시 해외 마케팅에서는 6DOF, 6 degrees of freedom이라는 용어를 썼는데 회전축이 셋, 이동축이 셋이었기 때문. 엄밀히는 입체각 개념을 써서 4π4 \pi sr(스테라디안). [3] 단 디폴트 난이도는 Rookie로 되어있다. [4] 사람이 아닌 웬 문어같은 로봇이다! 게다가 초상화와 자기 사무실까지 있다!!! [5] 다만 해당 작품을 정신적 계승작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디센트 상표권을 인터플레이가 계속 보유한 상태에서 디센트 게임이 제작되기 때문. 킥스타터 홈페이지에도 DESCENT is a registered trademark or trademark of Interplay Entertainment Corp. in the U.S. and other countries, and is used under license. All rights reserved.라고 되어 있다 [6] D2X-XL 실행시 깔린 에너지 아이템을 먹는건 불가능하다. [7] D2X-XL 포트에서는 제대로 적용이 되지 않거나 기존 치트와 비슷하다. [8] D2X-XL 포트 실행시 사용불가. [9] D2X-XL 포트 실행시 일반 모든무기획득과 별차이없음. [10] D2X-XL 실행시 치트는 작동되나 스크린 축소가 의미없는지 빼버린 관계로 실질적으로는 적용불가 [11] D2X-XL에 추가된 신규기능으로 슬로우모션/블릿타임 모드가 있다. 특정키로 토글할수있으며 모드를 켰을시 에너지를 소모하며 시공을 느리게 만든다. [12] 디센트 3 사운드 관련 피드백을 IRC에서 받았었는데 거기 모인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주장했던 것이 레이저를 맞았을 때 효과음이 쨍한(?) 맛이 없다는 것이었다. "We need more cl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