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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03:12:38

디노스

1. 개요2. 특징3. 역사4. 주요 인물5. 일러스트6. 기타

1. 개요

TYPE-MOON/세계관의 등장 생명체. 황금수해기행 나우이 믹틀란에서 영장으로 진화한, 요컨대 IF 평행세계의 공룡이다. 요정이 독특한 생태를 만들었던 6장처럼 나우이 믹틀란의 지저세계 공룡들도 범인류사에서 실존한 공룡들과는 많이 다르며,[1] 디노스라고 칭한다.

해당 이문대는 머나먼 과거인 판게아 시점에서 분기가 이뤄졌는데, 모든 자연 활동과 생태계를 관장하는 '마이야'[2]라는 존재가 새로 운석이 날아 오는 것을 감지했고 마이야는 판게아 지상이 초토화되기전 공룡들을 이끌고 지하로 향했다. 그리고 톨멕 신화에 나오는 9층의 저승을 모티브로 지저 세계를 모방하고 모방한 세계에 맞추어 점차 지성을 적응시켜 문명을 만들어 냈다.
특징으로는 수각류(+ 각룡류)가 메인이고 익룡이나 수장룡도 있기는 있지만 그 수가 매우 적다. 거기다 일반적으로 공룡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 달리 익룡과 수장룡 등은 엄밀히 말하자면 공룡이 아닌 별개의 고생물이다 보니 작중에서도 서로 별개의 생명종이라고 의식하는 편이다. 디노스 특유의 사고방식상, 그렇다고 다수종인 수각류 디노스쪽이 소수종들을 딱히 배척하는 일은 없지만 정작 소수종들은 전혀 다른 종의 사이에 혼자 끼여있다는 고립감을 강하게 받아 성격이 비틀리고 특이한 사고방식을 가지게 된 경우가 많다는 듯.

본 문서에 나온 지명과 등장인물 중 일부는 메소아메리카 정보소에서 인용하였다.

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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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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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 스프라이트

특이하게도 수각룡, 익룡, 수장룡 등 할 것 없이 전원 육식이 아니라 초식을 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광합성이 가능[3]하기 때문에 에초에 식사가 굳이 필요치 않다. 광합성을 못하는 상황에 놓일 경우 동면에 드는 것도 가능한데, 그 상황에서 수만년을 보내도 끄떡없다. 이런 생태를 하게 된 것은 사실 디노스가 식물과 동물의 하이브리드인 생명체이기 때문.

그런 관계로 음식은 기호품에 불과해서, 보통은 독성이 없는 옥수수나 카카오를 즐기는데 카카오는 중독의 위험이 있다고. 때문에 디노스들은 옥수수를 특별시하고 있다. 반면 육식의 경우 소화 과정에서 생기는 독성물을 해독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는다. 애초에 한 번 육식을 하면 고통에 괴로워하다 점차 미쳐버린다고 하며, 결국 인간의 치매처럼 점차 지성을 잃고 일반 공룡 같은 '무지성 디노스'가 된다고. 때문에 테페우는 더 많은 종류의 채소의 독을 해독하고 먹을 수 있는 범인류사의 사람을 부러워했다.

거기다 생체파동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어서 피해가 잘 들어가지 않는 강인한 육체를 가지고 있다. 노화도 굉장히 늦고 장수하며 죽기 직전까지 전성기를 유지[4]하며, 심지어 피부색을 주변 환경에 동화시켜 몸을 감추는 일종의 광학미채까지 가능해서, 믹틀란의 세계에서 육체 능력으로는 적이 될만한 생물이 없다. 라스푸틴은 대서양 이문대의 올림포스 시민이나, 요정국 브리튼의 요정처럼 영령 못지 않게 강하다고 평가하는데, 적 세력인 오셀로틀은 총기로 무장한 군 조직을 꾸려 공격하는데도 한 명의 일반 디노스를 처치하는데 30명 이상이 죽어나간다고 서술될 정도이다.[5]

이문대의 왕인 쿠쿨칸과 그 대리인 공룡왕을 모시고 있으며, 성지는 치첸 이차다.

사회적으로 이성을 중시하고, 경쟁 의식이 옅은 것이 특징. 이문대의 멸망이 확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디노스를 제외하면 당황하는 디노스를 찾기 힘들다. 이는 자신과 타인을 비롯하여 모든 개체간의 우열을 가르고 가치를 비교하는 행위에 의의를 느끼지 못하는 디노스 특유의 사고관 탓이다. 후편에서 말하길, 모든 디노스는 지능 역시 동일하다고 한다. 전편에서 테페우가 칼데아의 설명에 하나를 가르치면 둘을 아는 것도, 딱히 테페우만 머리가 좋아서가 아니라 다른 디노스들도 다 마찬가지이며, 단지 죽음을 연구하다 생긴 일종의 성격차이로 남들과 시점이 다를 뿐이라고 한다. 이런 이유로 발생한지 6600만 년 동안 문명을 발전시키지 못하고 한 자리에 머물러 있었고, 인간과 달리 물품을 거래하는 상업 활동같은 개념도 없이 그저 가게에 물품을 만들어 두면 자기에게 필요한 것을 가져가는 형태가 되었으며 그저 물품의 효과 사용법, 주의할 점 등등을 해설해주는 걸 담당하는 디노스가 하나 있을 뿐이다. 심지어 작중 시점은 오셀로틀이 크립터의 개입을 통해 강성해진 후 심장을 노려 디노스를 주기적으로 습격하는 상황이었는데, 전투력에서는 디노스들이 압도적으로 강해도 딱히 대항이랄 것을 하지 않아 종이 절멸의 위기에 놓였다[6]고 서술될 정도이다.

허나 최후의 순간 ORT가 치첸 이차로 오기 시작하자 언제나처럼 덤덤히 멸망을 받아들이려다 겨우 몸을 회복하고 돌아온 공룡왕이 니네가 무슨 잘 길들여진 노예라도 되느냐, 공룡 주제에 야생성이 너무 없는데 와일드함을 좋아하는 마니아에게 사과하라면서, 너희가 칼데아 일행에게 다른 이문대들이 멸망에 맞서 싸워온 이야기를 몰입해서 들으면서 정당성을 보고 비웃지 않은 것처럼 제대로 된 마무리를 짓는 것에 실은 동경하고 있던 게 아니냐면서 아무 의미가 없어 보여도 소비한다는 것은 어떤 식으로든 의미가 생기기 마련이기에 우리가 멸망에 맞서 싸우는 것이 무의미하지 않다고 일갈하자, 종족 사상 처음으로 '보다 가치 있는 것, 특별한 것, 소중하다고 여기는 것'을 위해 목숨을 바치자는 선택[7]을 하면서, 코얀스카야의 총기류를 들고[8] 오르트와 맞서 싸우려가면서 스톰 보더를 향해 작별인사를 건네는 장면 또한 명장면. 디노스들은 오르트에 큰 피해를 입혔지만[9] 결국 절멸을 맞이했다. 하지만 6600만년간 이야기가 없던 믹틀란에 디노스들의 신화가 새로 써졌으며 이를 지켜본 쿠쿨칸은 디노스들을 위해 오르트와 맞서는 선택을 하게 된다. 죽어 가던 디노스들은[10] 쿠쿨칸을 보면서 환호하고 자신들에게는 이문인 범인류사의 미래를 제일처럼 걱정하며 눈을 감았다.
사카[11]라는 축구와 비슷한 스포츠로 왕에게 바치는 경기를 펼치기도 한다. 작중 시점에서 1년전까지, 즉 데이비트가 오기 전까지는 규칙도 꽤나 헐렁했지만 그가 범인류사의 지식을 가져온 뒤로는 굉장히 엄격해졌다고. 그 말을 들은 마슈는 "죄송합니다. 이제 이건 그냥 축구라고 불러도 될까요!"라는 감상을 남긴다.

3. 역사

본래 범인류사의 남미 신성들=섬유형 외계 기생균류 마야는 6,600만년 전 유카탄 반도에 떨어진 운석으로 도착해 다섯 번째 대멸종을 일으켰는데, 남미 이문대에서는 이보다도 2억 5천만년이나 일찍 지구에 도착해버리는 바람에 공룡이 멸종하기는커녕 수생생물 밖에 없던 석탄기 말기에 도착했다. 남미 이문대의 신성이 깃든 운석의 충돌은 범인류사때의 3차 대멸종과 비슷하게 지구를 황폐화시켰다.[12]

지구에 도착한 마야는 식물에 기생하였고, 지표를 뒤덮는 뿌리간의 네트워크를 장악한 끝에 지표의 제어권을 손에 넣어 판게아 대륙의 분리를 막고 자신들이 황폐화시킨 대지를 다시금 복원하였다. 이후 이들은 지구의 생명을 보호하는 입장에 서서 당시의 주류 생명이자 후에 공룡으로 진화하는 지배파충류[13]의 생존권을 보존시키며 이들의 진화를 인위적으로 간섭하였다. 이들이 가속시킨 진화로 지성이 깃든 영장으로써 진화한 존재가 바로 디노스였고, 디노스들은 문명을 이루며 약 1억년 이상을 번영했다.

한편 마야는 오르트가 약 6600만년 전 시점에 지구에 격돌할 것을 예측하였고, 오르트가 충돌하면 지표의 생명체 대다수가 멸종할 것을 예지하고 이를 피하기 위해 지저도시 믹틀란을 건설해 지표의 생명체를 피난시켰다. 이후 예측대로 오르트가 지구에 격돌하며 이문대에서의 3차 대멸종을 일으키지만, 발빠른 조치로 인해 범인류사때와는 달리 공룡-디노스는 멸종하지 않고 생존을 이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디노스는 마야의 안배로 태양빛으로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 방식으로 진화하여 있었기에, 태양이 없는 지저세계에서는 활동할 수 없었다. 이에 마야는 믹틀란 내에 인공태양을 구축하였고, 이 덕분에 디노스는 태양이 없는 지저세계에서도 살아갈 수 있었다. 그러나 마야가 신령급 존재라고는 한들 수천만년 이상 유지되는 인공태양을 만들 수는 없었으며, 마야가 구축한 인공태양은 약 6천만년의 수명 끝에 꺼져버렸고 태양빛이 없는 디노스들은 동면 상태에 들어가 활동 정지 상태에 들어갔다.

디노스들이 정지한 이 시기에 남미 이문대에서도 포유류 기반 유인원(프로콘슬)으로부터 진화한 사람 모습의 인류가 등장했고, 이들은 마야와 함께 디노스가 동면한 사이 지열을 기반으로 문명을 구축해 범인류사 인류 이상의 문명을 이룩했다. 하지만 이들의 문명은 재기동한 오르트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멸망하였고, 마야는 이들이 최후까지 싸워서 뽑아낸 오르트의 심장을 가공해 지저의 인공태양으로 재구성하였다. 이렇게 인공태양이 다시 떠오르자 디노스들은 동면에서 깨어나 다시금 움직이기 시작했고, 현 시점까지 디노스의 문명이 이어오게 된 것.

4. 주요 인물

4.1. 테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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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이슈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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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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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부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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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지극히 희귀한 익룡종 디노스로 현 치첸 이트사의 신관장. 예전에 동료였던 테페우를 썩은 옥수수처럼 싫어하면서 사사건건 암살 투사를 보낸 적이 있었다고 한다.

테페우가 신관직에 있을 때는 신관장이 아니었으나 테페우가 숲에 은둔한 이후 신관장이 되었다고 한다. 온화한 성격이 많은 디노스 중에서 유별나게 성격이 괴팍한데 공룡왕이 즉위한 뒤로는 더 심해졌다고 한다. 아예 투사직 디노스들을 거느리고 왕처럼 굴고 있는 모양이며 그게 마음에 안 들어서 치첸 이차를 떠난 디노스들도 있다.

이후 공룡왕이 칼데아와 디노스의 교류를 허가하면서 제사장에서 제사는 하지 않고 칼데아의 이야기를 듣기만 하자 디노스들은 언제까지고 투쟁심이 없냐면서 한탄한 뒤, 믹틀란의 태양을 움직일 수 있는 유물인 태양편력과 공룡왕의 목숨을 넘기는 대신 디노스들을 다 죽이지는 말라는 조건으로 이스칼리와의 뒷거래를 진행한다. 유일하게 하늘을 날 수 있었던 디노스였기에 메히코 시티의 발전과 오셀로틀들의 무서움을 알았고, 자기만 살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한다. 그렇게 해서 이스칼리와 뒷거래를 나누곤 대평원을 지키는 투사직 디노스들을 엉뚱한 이유를 붙여서 밖으로 내보낸다. 그 틈을 타 오셀로틀들이 일제히 습격해 오고, 수많은 디노스들과 공룡왕이 쓰러지고 태양편력이 강탈당하자 부쿱은 그 죄로 감옥에 갇히지만,[14] 얼마 안 가 디노스들이 더이상 머무를 필요가 없어진 치첸 이차에서 떠나자 자연히 석방된다. 그렇게 탈출한 부쿱은 멸망이 닥쳐와도 오셀로틀들은 살아남을 것이라면서 다른 디노스들을 비웃다가 "아니지. 동포들을 욕할 이유는 없지."하곤 메히코 시티로 이동한다.

그러나 오르트가 부활하고 메히코 시티로 진격해 오자, 오셀로틀들이 오르트에 맞서려는 것을 보고 미쳤냐면서 모두 도망치라고 명령하지만, 오셀로틀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전투를 준비한다. 이에 부쿱이 테스카틀리포카의 명령이냐며 울분을 토하지만, 겨우 말을 할 줄 알게 된 한 오셀로틀이 신을 위해서가 아닌 자신들의 의지로 사랑하는 이 도시와 이 세계를 지키기 위해서 싸운다고 알려주자 뭔가를 깨닫는다. 그리고 그 오셀로틀에게서 리츠카가 테스카틀리포카에게 받았던 그 해골 모양 설탕과자 하나를 건네받고는 테노치티틀란이 오르트를 막으면서 시간을 버는 사이에 태양편력을 들고 치첸 이차로 귀환,[15] 칼데아의 오르트 방어 데드라인을 치첸 이차까지 연장하는데 공헌한다.

다시 돌아온 치첸 이차에서 태양빛을 약화시켜달라고 간청해 시간을 번 다음, 디노스들이 다시 모여있는 것을 보고, 다시 돌아올 정도면 너희들도 이 도시에 애착이 있어서 돌아온 것이 아니냐며 ORT에 맞서 싸우라고 말한다. 하지만 디노스들은 지당한 소리이기는 하지만 치첸 이차의 파멸에 가담한 네가 할 소리는 아니라며, 싸우든 싸우지 않든 절멸은 확정되어 있는데 싸울 이유도, 의미도 없다고 말한다. 이에 부쿱은 "정말이지 네놈들은! ...아니지, 우리들은이라고 해야지. 결국 우리 천성은 이렇지..."며 낙담하려던 찰나 상처를 회복한 공룡왕이 부활, 디노스들에게 어떤 식으로 죽을 것인지가 중요하며 끝이 있는 이야기야말로 좋은 것이라는 연설을 하는 것을 지켜본다. 이 연설에 디노스들은 마지막 전투를 결의하고 NFF서비스를 부를 수밖에 없다고 하면서 전투 준비를 한다. 그렇게 동족들이 화기애애한 걸 보고 또 혼자 끙끙거리다가 공룡왕이 너 또 따돌림당하는거냐며 농담을 건네니 "당치도 않습니다! 제가 저 녀석들하고 어울리겠습니까, 소름이 돋습니다! 왕의 말 한마디로 방침을 바꾸는 저런 줏대없는 녀석들과 저는 다릅니다!"하고 강변하지만, 공룡왕이 너도 결국 쟤들하고 똑같다며 다른 녀석들은 싸우는 법을 모르니 우리들이 지시를 해야 한다고 말하자 빙긋 웃는다.

마지막에는 공룡왕과 같이 전투하며 콧노래를 부를 정도로 신나게 전투하다 사망한 것으로 추정. 정황상 최후의 전투에서 비행 능력을 지닌 디노스는 부쿱뿐이었는데, 테페우가 하늘을 날아서 오르트를 공격했다는 서술을 보면 이 때 테페우를 도와준 다음 사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었고 인터뷰에서 공인되었다.[16] 공룡왕은 쿠쿨칸과 대화를 하면서 부쿱이 마지막에는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며 싸웠고 공룡왕도 거기에 자극 받아서 무슨무슨 기행을 흥얼거렸다는데 이는 발퀴레의 기행인 것 같다. 지옥의 묵시록의 오마주인 듯.

부쿱은 작중에 등장하는 익룡종인데, 부쿱 자신도 동종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모양이라서 자신만이 유일하게 다른 존재라는 생각에 휩싸여있던 모양. 이 때문에 보통 사람인 플레이어로서는 오히려 행적에 이해가 가는 디노스라는 평이 많다. 공룡왕도 부쿱의 사고방식은 범인류사 인간에 가깝다며 다른 디노스들의 사고가 어질어질 하다고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17] 이 때문에 테페우는 신관으로서는 범생이인 부쿱이 자신보다 더 낫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름의 유래는 부쿱 카킥스(Vucub Caquix)로, 마야 신화에 나오는 의 모습을 한 악마 혹은 괴물이다.

4.5. 데이노니쿠스 11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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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인게임 스프라이트
공룡들의 왕을 만나기 위해 축제인 사카에 참여하기 위해 주인공과 마슈, 하베트롯이 테페우의 소개로 만나게 된 사카팀 '데스 롤링'의 일원들. 날쌔긴 하지만 그 외에는 다른 신체 능력이 약해서, 감독을 맡아 상대 팀에 맞는 포메이션을 짜면서 연승시켜 준 테페우가 도시를 떠난 이후로 매번 지기만 한다. 테페우가 떠난 뒤로는 파울을 유도해서 상대를 퇴장시키는 전법으로 근근히 버텼다고 한다. 그렇지만 이마저도 데이비트가 이문대에 오고 룰이 세세하게 정립되면서 파울을 유도하기 어려워졌고 무리하다가 결국 사고가 나서, 칼데아 일행과 팀을 짜게 된 작중 시점엔 7명으로 줄었다.

이후 공룡왕 알현을 위해 주인공 일행과 팀을 짜게 되며 마슈의 스파르타 훈련을 받고 결국 우승하게 된다.

칼데아 일행이 멕시코 시티에서 무사 귀환한 뒤 이들은 자진해서 스톰 보더 수리를 돕겠다고 하였고 공보다 무거운 것은 들어본 적이 없는 주제에 어떻게든 될 거라고 하며 도와준다.

오셀로틀들이 습격해올 때 다른 디노스들을 도와주기 위해 보더 밖으로 뛰쳐나갔으나 후반전 로스타임에서 되갚아주면 된다는 말만 남기고 그대로 소식이 두절. 그대로 사망한 줄 알았으나 형제 중 4명은 오르트가 습격해 왔을 때 NFF 서비스 임시 직원으로 생존을 알린다. 그동안 죽은 척 하고 있다가 코얀스카야에게 고용되었다고. 코얀스카야의 지시에 따라 오르트의 촉수를 격추, 스톰 보더가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리고 오르트가 완전히 소멸할 때까지 생존에 성공, 최후까지 살아남은 디노스들이 된다. 사장 코얀스카야가 퇴거하면서 이제부터 멸망하는 세계에서 뭘 할 건지 물어보자 말할 것도 없이 2대2 축구를 하기로 했다면서 최후까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죽을 수 있다니 정말 최고라 말하고 제사장으로 향한다.

4.6. 그레이트 데스 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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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사카 의식의 팀 TA·I·GA의 리더. 거대한 덩치를 이용한 태클이 특기라고 한다. 특이사항으로 재규어맨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 게다가 배 부분의 무늬는 타이가의 옷 색깔을 하고 있다. 사커 대회에 등장하면서 허세를 부리지만 1회전만에 광탈한다.

5.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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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타

2부 6장의 주요 종족으로 등장한 요정과는 대비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요정이 극한의 이기심을 가진 종족이라면 디노스는 반대로 극한의 이타심을 가지고 있는 종족이다.[18][19] 이는 작중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존재목적을 충족하기 위해서라면 타인을 상처입히고 빼앗는 것에 거리낌이 없는 요정과 자신의 존재의의조차 없으며 싸움 자체를 꺼리고 무언가를 빼앗는 발상이 없는 디노스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이런 성향이 바뀌는 것도 대비되는데 요정은 오랜 시간을 들여 천천히 이기심을 가진 요정 중에서도 이타심을 가진 요정들이(코랄, 호프, 마이크, 할로바로미아) 조금씩 태어났다면, 멸망은 당연하다고 받아들인 디노스들은 최후에 이르러서야 자신들의 욕망, 즉 이기심을 알게 되고 이를 위해 오르트와 싸우는 선택을 한다.

이들의 최후도 분위기가 사뭇 다른데, 요정들의 최후는 케르눈노스와 보티건이라는 자기 자신으로부터 비롯된 최악의 재액을 맞았음에도 자신의 잘못을 생각하지 않고 다른 존재들(창조주인 지구까지 포함)을 향한 투영적 혐오심과 그것을 악용한 우월감으로, 그렇게나 집착하는 존재숙명에 불만족하고 육체 껍질을 버린 채로 절규하며[20] 최후를 맞이했지만, 디노스의 최후는 ORT라는 외부로부터 비롯된 최악의 재액을 맞이했음에도 오히려 이들에게 맞서싸우며 마침내 자신이 소중히 여기었던 것들을 지켰다는 것에 만족하고 환호하며 장렬한 최후를 맞이했다. 테페우가 신화창조라고 평할 정도로.

대부분의 이족보행 공룡들은 손바닥이 서로 박수치듯 마주 보는 자세로 되어있으나, 디노스는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 묘사된 공룡처럼 양 손바닥이 전부 뒤쪽으로 굽어있는 자세로 그려져 있어 일부 공룡덕후는 손바닥의 방향 및 깃털이 잘못 붙어있다는 등의 고증오류를 지적하기도 했다. 당연하지만 디노스는 영장으로 진화한 공룡이지 공룡이 아니다. 지능이 높고 수명이 긴데다 의사소통이 가능한 등 신체적으로 공룡과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고 스토리 내에서도 편의상 공룡으로 취급하는 부분이 있지만 디노스에 대해 심도 깊게 분석하는 파트에서는 실질적으로 공룡과는 다른 생물로 정의한다. 따라서 공룡을 가지고 디노스를 판단하는 고증지적은 별 의미없는 소리.

공룡이 멸종했던 이유에 대해서 사실은 공룡들이 운석으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해 멸종되었다는 역습의 샤아의 액시즈 추락 막기의 패러디 유머가 있는데 실제로 2부 7장에서 이와 비슷한 전개로 멸종한다. 이에 팬들이 해당 만화를 패러디한 짤을 만들기도 했다. #

인게임에서는 지 속성이며 이라서 그런지 용 특성이 붙는다. 광합성 특성은 햇볕 필드에서 HP가 회복되는 상태를 부여하는 스킬로, 강인한 육체는 횟수제 무적을 보유하는 것으로 구현되었다. 최강의 투사인 왁찬의 경우 아예 상시 무적을 달고 나온다. 이들을 잡으면 드랍 되는 아이템인 '태양피'의 설명을 보면 태양의 힘을 저장하면서 색을 바꿀 수 있고 강철을 능가하는 강도를 지닌 가죽이라고 나온다.


[1] 예를 들면 사람처럼 말을 하고 지능이 높으며 수명도 길다. [2] 케찰코아틀의 배경 설정으로 있던 중남미 신화 체재를 만들어낸 기생형 외계 균류의 통합 의사 같은 것이다. [3] 기본적으로 피부가 초록색을 띄고 있는 것도 이것이 원인. [4] 주요 등장인물인 테페우는 1000살 가량으로 인간으로 치면 90세의 고령이라고 하는데도 활동에 지장이 있기는커녕 뛰어난 육체 능력을 자랑했다. [5] 심지어 이건 디노스가 오셀로틀 무리에 대항해서 싸운 결과도 아니고 도망치려던 디노스가 피해의 고통에 반사적으로 움직인것에 쓸려나가는 것이다. 다른 디노스들과 겉도는 익룡종인 부쿱 역시 오셀로틀의 왕 이스칼리와 뒷거래를 하기 위해 혼자 왔을 때 매복한 오셀로틀 무리를 감지하고 너희 대여섯 마리 정도는 나 혼자서도 금방 죽일 수 있다고 말할 정도다. [6] 작중 초반 시점에서 각지의 디노스들이 디노스의 수도에 가깝다고 할 수 있는 치첸 이차로 피난 왔다는 서술이 나오는데, 그 숫자를 합쳐도 치첸 이차에 거주하는 디노스는 고작 2400명에 불과했다. 게다가 오셀로틀이 암컷을 우선적으로 사냥해 절멸시킨 탓에 후손도 더 이상 남길 수 없게 된 상태. [7] 6600만년동안 아무런 문화를 쌓아올리지 못한 디노스들이 마지막 순간에 만들어 낼수 있는 유일한 것, 멸망을 넘어서도 남아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 다시 말해 신화 창조. 테페우는 이러한 선택을 오랜 기간 끝에 드디어 싹이 튼 디노스의 윤리의식이라고 표현한다. [8] 싸우기로 결심하고 무기를 들자마자 잠깐 수군거리더니 바로 구조를 이해하고 자신들에게 맞게 개조한다. 이때 나누는 대화가 그야말로 진국인데, "ORT에게 실탄은 안통하니까 우리 생체파동을 변환하는 무기로 만들어봅시다. 이거라면 통할 겁니다" , "역시 실탄이 낫다고 봅니다. 두 개의 전극 사이로 탄환을 가속시키는 겁니다." . "닿기 전에 폭발하는 로켓은 쓰지 맙시다. 탄두가 표면을 관통한 뒤에 안에서 폭발하는 로켓. 이거죠, 이거." , "크기를 키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형화시킨 다음에 안에 자탄을 잔뜩 넣는 겁니다. 원리는 다 빈치에게 들었습니다. 무슨 조약 때문에 금지당했다죠? 저쪽은 고생이 많겠어요." 이걸 본 코얀스카야는 '광속의 시빌라이제이션! 이 사람들, 사실 엄청나게 위험한 인류 아닌가요?!'하고 경악한다. 디노스들이 자신을 칭송하자 위험한 것 같지만 기분이 나쁘진 않다면서 자신이 여신으로 보이지 않냐며 떠보지만 디노스들은 "아뇨, 그냥 편리할 뿐입니다. 저희들이 모시는 신은 따로 있어서요."로 퇴짜를 맞고 토라지는 건 덤. [9] 게임 내에서는 오르트 2페이즈에서 6번째로 등장하는 200만짜리 게이지를 하나 제거한 것으로 묘사되었다. 테페우가 직사의 마안으로 일격을 먹인 것 같은데, 다른 디노스들이 퍼부은 공격 속에서 틈을 찾아낸 듯 하다. [10] 몸이 반토막 나는 등 즉사급의 치명상을 입었지만 디노스 특유의 생명력으로 몇 분 정도 숨이 붙어 있었다. [11] サッカ. 일본어의 사커 표기인 サッカー에서 끝의 장음 표기 하나만 빠졌다. [12] 하지만 지상에 존재하는 양치식물과 일부 벌레류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생물들은 수중에서 생활하던 시절이라 대멸종 취급 될 만큼 생명종에 영향을 주진 않은듯 [13] 작중에 등장하는 디노스들은 공룡 하면 흔히 떠올리는 쥐라기-백악기 시절의 공룡 외형을 하고 있는데, 작중 남미 신성들이 도착한 시점이라고 언급되는 2억 5천만년 전은 3차 대멸종(폐름기 대멸종) 시점으로 고생대의 끝이자 중생대의 시작 시점이다. 당연히 이 시점엔 공룡조차도 아직 존재하지 않았다. [14] 죄나 처벌의 개념이 없던 디노스들이였던지라 임시로 범인류사의 흉내를 내 그나마 구속이란 걸 해본 거지 다들 그냥 "역시 우리들은 익룡종 애들 생각을 이해해 줄 수가 없다"라며 착잡해할 뿐 악감정은 전혀 가지지 않았다. [15] 이때 부쿱이 급히 날아가면서 설탕 과자를 흘리고 물 속에 떨어지면서 녹는 모습이 CM 영상으로 나왔는데, 테스카틀리포카가 내리는 시련이 믹틀란의 모든 생명으로 이어진다는 상징이라는 추측이 있다. [16] 테페우 본인도 칼데아일행에게 배운 범인류사의 마술로 비행능력을 가지게 되긴했는데, 범인류사의 비행마술은 설정상 매우 한정되어있기에 '부유', '낙하지연', '활공' 같이 진짜배기 비행에는 못미치고 보조적으로 써먹을 수준밖에 안된다. [17] 공룡왕도 테스카틀리포카의 한 측면이기 때문에 전사들을 우대하는 성격인데, 이 상황에서도 싸우려고 하지 않는 디노스들에 대해 공감을 표하기 힘들었다. 쿠쿨칸의 대리를 맡은 것도 그냥 디노스들과 놀고 싶어서 맡은 거였지, 그들의 삶의 방식에 감명을 받아서 그런 건 아니다. [18] 디노스가 가진 이타심의 근원은 자신과 타인을 구별하지 않는 특유의 가치관으로 인한 것으로, 소위 말하는 ' 인간의 이타심은 결국 자신을 위한 이기심에서 발생하는 것'과 구별되는 특성이다. [19] 심지어 이 이타심에는 자신의 목숨이 걸린 일에도 발휘되서 디노스 자신이 죽는 상황에서도 오히려 주변을 걱정하거나 도와주려 하며 오셀로틀 무리한테도 공격받아 죽기 직전일 때도 제대로 된 반격을 하는게 아닌 생물로서 지닌 최소한의 본능의 몸짓이 전부라고 표현된다. 그 단순한 몸짓에 오셀로틀이 몇명이나 죽어나간다고 하며 진심으로 디노스들이 전투에 나선다면 오셀로틀은 상대도 안된다고 표현될 정도로 경악스러운 전투력까지 지니고 있다. 단지 이 이타심과 자기 자신과 남을 차별하지 않는 가치관으로 인해 적극적인 공세를 하지 않는 것뿐이다. [20] 심지어 몇몇 개체는 절규가 극에 달한 나머지 정신이 붕괴되어 죽음따위 아무것도 아니라고 애써 자기부정을 하는 망가진 상태가 되었다. 코얀스카야가 저주를 흡수하면서 그 성질을 상대와 함께 파멸하려고 하는 저주라고 핵심을 찔러버린 대목과 오베론이 설명한 환생방식을 참고하면 더욱. 바꿔 말하면, 처음부터 그러한 자기부정이라는 진작부터 망가진 상태를 숨기고 속이다가 죽어갈 때야 솔직하게 나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