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 width=400px><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00c30e,#005d06><bgcolor=#00c30e,#005d06><color=#373a3c,#dddddd>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쿨 티라스 종족들 ||
쿨 티란 | 드러스트 | 크시르 | 기계노움 |
1. 개요
블리즈컨 공개 당시의 드러스트 피조물의 모델 |
2. 역사
게임 내에서 '드러스트 석비'를 통해서 드러스트에 대해 알 수 있다. 드러스트의 드루이디즘은 나무에 대한 숭배와 순환, 희생으로 구성되어 있다. 희생과 의식은 산 제물을 바치고, 내장으로 점을 치는 등 실제 드루이드의 제의와 어느 정도 닮아있다.[1]오래 전 드러스트는 동족이나 커다란 야수로 보이는 이들과 싸웠고, 두 번째 그림에서는 노움과 비슷하게 생긴 작은 이들과 싸웠다.[2] 그리고 나가를 다시 바다로 몰아내고, 마지막은 닻 모양의 인장을 지닌 인간들과 싸우고 있었다.
닻 모양의 문장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쿨 티라스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는데, 최초에는 드러스트가 유리했지만, 점점 궁지에 몰리게 되고 드러스트는 돌로 만든 피조물을 만들어 대항한다. 돌로 만든 피조물은 죽음을 맞이한 자의 영혼을 사용하여 만드는 것으로 묘사되며, 여기서 좀 더 강력한 거대한 피조물로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3]
대령 아롬과 고라크 툴의 대결(과거의 환영) |
잿불단은 드러스트와 싸우는 효과적인 무기가 마가목 나무, 은제 무기와 액화불길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후대를 생각한 잿불단은 드러스트 마법에 대항하는 방법을 '은과 재의 고서'에 상세히 남겼다. '은'은 드러스트의 마법을 교란하고, 액화불꽃은 나무와 뼈로 만들어진 피조물들을 태워버릴 수 있다. 다만 이중 마가목 나무는 더이상 쿨 티라스에서 자라지 않기 때문에 후대인 루실의 잿불단은 쓸 수 없었다. 그 외에 드러스트의 마술에 당한 하수인들은 양파 냄새를 맡으면 혼란에 빠져 제자리에 멈춰버리기도 한다.
그러나 고라크 툴의 영혼은 여전히 존재했고, 진홍빛 숲에서 대의식을 통해 다시 현세로 나오려고 한다. 다시 결성된 잿불단의 심판관 클리어돈과 플레이어는 진홍빛 숲에서 의식을 방해하고, 일시적으로 고라크 툴을 쫓아버린다.
쿨 티라스인과 드러스트와의 전쟁 중에서 특이한 부분은 모든 드러스트가 인간과 갈등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 중 일부, 특히 드루이드(가시예언자)는 인간의 편을 들었다. 가시 예언자들은 격아 시점에서도 인간들을 돕고 있으며, 드러스트의 피조물과 망자들을 처리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가시예언자의 지도자인 울파르는 자연의 균형을 수호하고 삶과 죽음을 포함한 순환을 유지한다고 말한다.
울파르의 동굴에는 숲의 수호자인 한 쌍의 사슴, 하얀 숫사슴과 검은 암사슴이 가시곰에게 축복하는 묘사가 적힌 석비가 있다.[7] 아롬의 격전지와 활장이 마을 중간에 있는 숲에는 '숲의 심장' 아테어와 '숲의 비밀지기 아타인'라는 하얀 숫사슴과 암사슴이 돌아다니고 있고, 가시예언자 지도자인 울파르는 항상 가시곰으로 변신해 있다. 아테어와 아타인이 울파르를 비롯한 드러스트들에게 드루이디즘을 전파했고, 시간이 지나 오늘날의 쿨 티란 드루이드가 된 것으로 보인다. 석비의 묘사와 비슷한 구절을 썬더 블러프의 두루마리에서 읽을 수 있는데, '흰 순록과 달'이라는 두루마리에는 나이트 엘프에게는 말로른, 수할로(타우렌)에게는 아파로라고 알려진 하얀 사슴이 나온다. 수할로들은 아파로를 사냥하려고 했고, 아파로의 뿔이 별의 덫에 걸렸다고 나온다. 무샤(타우렌이 달을 부르는 말)는 아파로에게 덫에서 풀어줄 테니 자신을 사랑해 달라고 거래를 제안했고, 그 결과로 타우렌과 나이트 엘프 드루이드들의 스승인 세나리우스가 태어났다고 전한다. 엘룬과 말로른을 아타인과 아테어에 빗대면, 울파르는 세나리우스에, 울파르에게 가르침을 받은 쿨 티란 드루이드들은 세나리우스에게 가르침을 받은 드루이드들에 빗대 볼 수 있다.
3. 행적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쿨 티라스와 함께 공개되었다. 처음엔 쿨 티란이 길니아스에서 떨어져나온 이주민이라는 점과 드러스트가 원주민이라는 점 때문에 쿨 티란들이 죄 없는 토착종족인 드러스트를 학살한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실상은 정반대. 골 오시그 지역(아롬의 격전지 윗쪽의 산맥)에서 퀘스트를 주는 유령 NPC의 랜덤 대화에 저들이 우리 아이들을 납치했다고 하며, 심문관 클리어돈과 함께하는 퀘스트에서 비석을 조사하고 거기에 나오는 장면과 설명을 보면 오히려 비무장 상태에서 호의적으로 접근했던 쿨 티란들을 드러스트들이 무참히 살해했고 아롬의 격전지의 석비에 아주 자랑스럽게 새겨놨다는 게 드러난다. 그야말로 야만의 극치다.[8]결국 드러스트는 아롬 웨이크레스트가 이끄는 잿불단에 의해 부족 전체가 쓸려버린다. 전부 유령으로 변한 상태이며, 현실 세계의 너머인 파멸의 땅 트로스에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흘러 그들은 현실과 저승의 경계에서 돌아오려 하고 있었고, 이때 남편인 아서 웨이크레스트가 병으로 쓰러지자 무슨 수를 써서든 그를 낫게 하고 싶어하던 아서의 부인 메레디스 웨이크레스트가 드러스트의 왕 고라크 툴과 계약을 맺게 되어 그의 수하가 된다. 메레디스는 그녀를 우두머리로 하는 심장파멸 서약단을(Heartsbane Coven) 설립하여 드러스트바 전역에서 암약하게 만들고 고라크 툴을 해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이후 루실 웨이크레스트가 다시 한번 드러스트에 맞서기 위해 얼라이언스의 용사와 함께 잿불단을 재결성하게 되고, 신생 잿불단이 웨이크레스트 저택을 공격하게 되나 웨이크레스트 부부가 쓰러지는 순간 봉인이 풀리고 고라크 툴이 현세에 강림하게 된다.
반면, 일찍이 고라크 툴의 전쟁에 반대하고 인간에게 협력한 울파르 등 소수의 드러스트 세력은 아군으로 등장한다.
어둠땅에서도 등장하는데, 나이트 페이의 주요한 적 중 하나이다. 몽환숲 전역이 령 가뭄으로 약해진 틈을 노려 침입했으며, 페어리, 실바르 등의 주민들을 타락시키거나 암흑 의식을 치르는 등 숲을 어지럽히는 주범 중 하나이다. 보통 확장팩에서 새로운 종족이 나오면 다음 확장부터 공기가 되는 것에 비하면 꽤나 존재감이 큰편이다. 나이트 페이 대장정 막바지에 수장인 고라크 자르까지 처단되면서 궤멸했다.
3.1. 브리쿨 분파
드러스트의 정체는 드러스트바 퀘스트 어디에서도 제대로 해소해주지 않은 채로 끝난다. 그럼에도 여러 가지 정황으로 유저들은 드러스트가 브리쿨이거나 그와 비슷한 존재가 아니냐는 의문을 품었다. 고라크 툴과 드러스트 피조물들의 모델은 브리쿨의 뼈대를 기반으로 한 것이고, 드러스트들이 사는 드러스트바나 골 코발, 골 오시르 등에 붙은 '바(var)'나 '골(Gol)'은 보통 브리쿨 거주지에 붙는 지명이다.[9] 또한 이들과 이들에게서 마법을 전수받은 심장파멸 서약단의 마녀들은 룬 마법을 쓰는데 아이콘부터 군단의 스톰하임 브리쿨과 오딘이 쓰는 룬 마법과 매우 흡사하다.개발진이 밝히길, 드러스트는 뱃사람의 생활을 즐기는 브리쿨의 후예라고 한다. 이로써 쿨 티라스는 노스렌드, 부서진 섬에 이어 세 번째로 브리쿨이 거주하는 대륙이 되었다.
4. 주요 인물
4.1. 왕 고라크 툴
쿨 티라스 로딩 화면 |
웨이크레스트 저택에서의 모습 |
드러스트 최후의 왕. 약 2천년 전 아롬 웨이크레스트 대령의 잿불단과 저항하다 패배하였다. 이후 현 시점에서 웨이크레스트 부인과 계약을 맺었으며 웨이크레스트 저택에서 부부가 죽자 봉인이 풀려 마지막 우두머리로 등장한다. 허나 여기서 쓰러뜨려도 완전히 죽지 않고 유령상태로 다시 트로스로 쫓겨날 뿐이다.
그 밖에 행적은 쿨 티라스의 긍지에 나오는데, "운명의 끝"이라는 섬으로 추방된 제이나 프라우드무어를 자신들의 영역인 "파멸의 땅 트로스"로 납치했다.
이후 트로스로 가는 방법을 알기위해 울파르를 찾은 얼라이언스 용사와 울파르의 가시예언단과 잠시 접전을 벌이고 사라진다.
그러면서 그동안 트로스에서 제이나에게 호드에게 유순했던 시절을 비난하는 정신공격을 퍼붓는다.[10]
이후 제이나를 구하러온 얼라이언스 용사와 캐서린 프라우드무어가 제이나를 되찾으려는 순간 갑자기 나타나고 캐서린을 쓰러트린다. 이를 본 제이나는 분노하고 얼라이언스 용사와 함께 싸운다. 그리고 고라크 툴은 완전히 사망한다.
고라크 툴의 사후 새 드러스트의 지도자는 고라크 자르라는 드러스트 마녀가 차지하게 된다.
4.2. 울파르
쿨 티라스의 긍지에서는 제이나가 납치된 트로스로 가기 위해 찾아온 플레이어에게 "막혀있는게 나은 길도 있는 법이지. 다른세계에서 발을 들이지 못하도록 말일세." 라고 말하며 거절하나 그 직후 고라크 툴의 습격을 받고는 "아무래도 내가 실수를 한 것 같군. 트로스의 힘이 여기까지 미치다니. 이러면... 상황이 달라지지." 라며, 협조하게 된다.
트로스로 가는 입구는 거대한 나무 '골 이나스'에 있지만, 드러스트 마법이 담긴 고대 입상 없이는 들어갈 수가 없다며 고대 입상의 제작에 필요한 의식과 그에 필요한 도구를 알려준다.
쿨 티란 영입 퀘스트에 다시 등장하여, 쿨 티라스에서 안두인을 위한 함선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탠다. 고라크 툴의 힘에 씌어진 목재를 정화해주고, 스톰송 계곡에 가시예언단을 파견하며 자신도 함선 진수식에 참석한다. 이 퀘스트를 통해서 드러스트 마법이 드루이드 마법에서 부패와 죽음에 크게 치우쳤기 때문에 균형을 파괴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
어둠땅의 나이트 페이 대장정에서도 등장한다. 야생 사냥단들에게 걸린 저주를 풀기 위해 찾아가게 되며, 드러스트의 본거지 입구인 골 이나스로 가 고라크 툴의 힘을 일부 흡수해야 한다고 알려준다. 또한 울파르가 한때 가시예언자 키바르의 제자였다는 사실도 드러난다. 하지만 울파르와 키바르 등 가시예언자들의 협력에도 불구하고 드러스트의 저주는 풀 수 없었다는 비극만 상기되었다.
9.0 성약의 장 대장정, 최종장에서 드러스트는 몽환숲의 일부를 차지하고 양동작전을 통해서 각성의 숲을 점령한다. 겨울 여왕이 직접 전투에 나서는 시나리오에서 겨울 여왕은 드러스트가 자연의 수호자이자, 순환의 관리자가 될 수도 있었지만, 파괴와 약탈을 선택했다고 말한다. 고라크 자르는 여왕의 동정 따위는 필요없다고 하며, 여왕의 왕좌를 찬탈할 것이라고 말한다. 마라스미우스는 몽환숲이 생길 때, 있었던 버섯인데 드러스트를 기억하고 있다. 그는 몽환숲의 다른 주민들이 드러스트를 잊었지만, 자신은 잊지 않았다고 말한다. 추가적인 배경 이야기가 나중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5. 기타
쿨 티란 드루이드들은 공룡과 관련된 형태로 변하는 잔달라 트롤 드루이드(공룡술사)들처럼 울파르와 가시예언단의 가르침을 받아 드러스트의 피조물 형태로 변신할 수 있다.
[1]
출처: '드러스트 석비: 의식, 희생, 마법진'
[2]
노스렌드에서 벌어진 윈터스코른 전쟁과 양상이 비슷하다.
[3]
출처: '드러스트 석비: 피조물, 숨을 불어넣은 돌'
[4]
쿨 티라스인들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에서 길니아스인 항해사들을 조상으로 둔다는 내용이 나온다.
[5]
출처: '퀘스트: 명백한 승리'
[6]
출처: '퀘스트: 드러스트의 최후'
[7]
출처: '드러스트 석비: 숲의 수호자'
[8]
상황이 아라시 고원으로 이주했던 인간들을 건드린 숲트롤 부족들과 거의 흡사하다. 덧붙여서 사실 이런 모습이
브리쿨 종족의 본성이다.
[9]
노스렌드의
울부짖는 협만 지역의 니플바르(Nifflevar)가 한 예다. 드러스트바의 영문 표기도 'Drustvar'이기 때문에 한글로는 '드러스트바르'로 표기할 수 있다.
[10]
다만 고라크 툴이 호드에게 원한이 있어 그런 것은 아니며, 제이나의 트라우마를 자극해 의지를 꺾기 위함이었다.
[11]
플레이어가 드루이드라면 "당신도 드루이드입니까?"
[12]
쿨 티란 드루이드들을 위한 특별한 선택지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