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black> 자동차 튜닝 | |
<colcolor=white> 영미권 및 유럽 | <colbgcolor=white,#1f2023> 머슬카, 핫로드, 로우라이더, 몬스터 트럭 |
아시아 | JDM, 데코토라, 이타샤 |
공통 | 리스토어, 카오디오 튜닝, 개조전기차, 스탠스, 슬리퍼, 와이드 바디 킷, 레스토모드 |
기타 | 양카, 불법 튜닝, 이륜자동차 튜닝, 튜닝의 끝은 순정 |
UD 큐온 | 미쓰비시 후소 더 그레이트 |
히노 슈퍼 돌핀 | (모델불명)[1] 이렇게 과격하게 꾸민 건 현지에서도 보기 드물다. |
1. 개요
デコトラ데코레이티드 트럭(Decorated Truck, 장식된 트럭)의 재플리시. 2000년대 전까지 전성기였다. 중장년층 이상의 기사들이 선호하는데 트랙터 트럭에 전구는 기본에다가 온갖 그림이며 반짝이 장식 등으로 굉장히 화려하게 치장을 하고 다니는 트럭들을 말한다. 심지어는 머플러도 개조하여 8기통-12기통 대배기량 디젤엔진[2]의 위엄을 맘껏 뽐내기도 한다. 이 경우 배기량이 크기 때문에 오토바이나 일반적인 양카 개조하는 정도는 상대도 안 되는 폭음 수준의 사운드를 뿜어준다. 한마디로 양카의 트럭 버전.
한국보다 차량 개조에 관대한 일본이고 트러커들에겐 자신의 트럭이 단순히 자동차의 의미를 넘어 집[3] + 직장 + 재산목록 1호이기 때문에 여기다가 공을 들이는 건 이해는 가는 행위라지만, 일단 데코토라에 달린 전구에 불이 들어오면 주위에서 운전하는 차량 입장에서는 꽤 신경 쓰이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불법으로 취급된다. 게다가 위의 마지막 사진처럼 삐죽삐죽 튀어나온 장식물들은 사고시 몇 배는 위험하기 때문에 당연히 불법. 그 때문에 대도시에서는 발견하기 어렵고, 심야 시간대의 도메이고속도로나 메이신고속도로 등등에서 볼 수 있으며, 간토나 도호쿠, 주부지방보다는 간사이나 규슈 쪽에 자주 나타나는 편. 한국 부산에서도 해산물을 수입하기 위해 부관훼리를 타고 넘어오는 데코토라를 종종 볼수 있다. 자전거 버전도 있는데 자전거는 데코챠리라고 불린다.
의외로 애호가가 제법 있으며, 데코토라 영상 DVD, 데코토라 프라모델[4]은 물론이고 이 데코토라를 주제로 한 게임도 있다. 그 이름 폭주 데코토라 전설.
2. 초기
トラック野郎(트럭야로) 一番星号(이치반호시호)[5]
데코토라의 원형은 수산업 및 수산물 운송에 사용되던 삼륜 자동차가 염해와 용설제의 영향으로 차체가 부식되고 녹이 쓸어 차량 수명이 짧아서 손상된 부위를 보수하기 위해 표면을 작은 원형의 헤어 라인 가공한 스테인리스판에 리벳을 박은것으로 시작된다. 이 표면 경화 처리된 스테인레스 강판은 독특한 광택과 질감에서 데코 토라 장식에 사용되는 기본적인 재료가 되었다. 지금은 벚꽃이나 장미 등의 꽃 무늬가 프린트 된 스테인레스 강판도 인기가 있지만, 원래는 장식이 아니라 실질적인 가공이었다. 이후 70년대에 토메이 고속도로에 달리는 데코토라를 본 토에이 기획진은 새로운 영화에 데코토라를 조명하기로 했다. 트럭야로는 1975년에서 1979년까지 토에이사가 제작한 영화 시리즈로 총 10편에 제작되었다. 줄거리는 모모지로 호시(스기와라 분타)와 킨조 마쓰시타(아이카와 킨야)가 장식된 트럭으로 일본을 누비는 영화다. 이 영화를 계기로 데코토라는 인기가 높아지고 상당히 많은수의 트럭이 데코토라로 개조되었다. 하지만 경찰의 단속도 있었고 또 많은 운송사업 기업들이 데코토라의 출입을 금지한 탓에 점차 줄어들었다.
3. 매체
- PS1 폭주 데코토라 전설은 이 테코토라로 하는 레이싱 게임.
- 비밀결사 매의발톱단 THE MOVIE- 총통은 두번 죽는다의 야반도주 머신도 데코토라인데, 기존보다 더 친환경에 대기권 돌파급 가속도 가능하다.
- 카우보이 비밥의 <헤비메탈 퀸> 일화에 등장하는 우주 트럭들도 배경만 우주로 바뀌었을 뿐 영락없는 데코토라다. VT가 동료 트러커들과 연락하는 장면에서 별의별 트럭들이 다 나온다. 어떤 트러커는 캐빈 내부를 식물원으로 만들어 놓질 않나...
- 철도게임인 포켓 트레인즈에서는 왠지 레어기차로 개조되어 나온다. 트럭이라 그런지 수송에 특화된 형태로, 연료 1000에 20량이 적재 가능해 작중 모든 차종 가운데 가장 많은 연료랑과 적재량을 자랑한다. 다만 중련이나 연료차 추가를 통해 연료량과 적재량을 늘릴 수 있는 일반 차종과 달리 데코토라는 중련도 연료차 추가도 불가능하며, 속도도 시속 67마일로 그렇게 빠르지 않은 편.
-
가면라이더 드라이브의 핵심 아이템인
시프트 카 중에서 데코토라를 모티브로 삼은
데코 트래블러라는 시프트 카가 존재한다. 극장판에선 악역 라이더인 다크 드라이브가 보낸 시프트 카에 의해 길에서 라면 먹던 두 남자의 데코토라가 하이잭당한 뒤 신노스케를 뺑소니 치려다가 초 데드히트 드라이브에게 막힌 뒤 나중에
고스트가 로이뮤드를 격파하면서 덤으로 파괴해버렸다.
차주인 지못미
- 카니발 판타즘 9화에서 캐스터의 대타로 출전한 어새신이 류도사 산문을 통째로 실은 데코토라를 몰고 나왔으나, 얼마 못 가고 하필이면 산문에게 한 우승하면 같이 살자는 훌륭한 사망 플래그 대사가 끝나기 무섭게 이리야의 전차 포격을 얻어맞고 탈락했다.
- Mystery Skulls Animated의 'Freaking Out'에서는 루이스가 트레일러 트럭을 탈취하면서 유령 컨셉의 데코토라로 바꿔놓는다.[6]
- 파이널 파이트 및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세계관의 소돔(캡콤)이 데코토라 오너인듯 하다. 스테이지 배경에 소돔 본인의 소유인듯한 데코토라가 떡하니 놓여져있기도 하고...
-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태풍을 부르는 노래하는 엉덩이 폭탄! 에 나오는 개양귀비 뮤지컬 공연단의 트럭도 데코토라인것으로 추정된다.
- CRASH! デコトラ BLACK이라는 제목으로 데코토라를 부수는 플래시게임이 있다. 플레이 링크
- GTO(만화)/드라마 6화에서 담임인 오니즈카와 무라이 쿠니오의 치킨 게임 대결에서 무라이의 엄마가 데코토라를 몰고 두 사람을 향해 돌진한다. 참고로 내부에 샹들리에까지 있다.
- 핫휠사가 만든 미니카 세트중에 Galactic Express라고 두가지 버전으로 존재하는 데코토라가 있다.
-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의 모드중에 스카니아로 만든 데코토라를 적용해서 몰수가 있다.
- 염신전대 고온저의 괴인 만기수중에서 데코토라 닮은 만기수가 등장한다. 이름은 " 엔진 반기"이며, 여타 만기수들과 달리 대형화한 채로 등장해서 소형화한뒤 리타이어 당한 유일한 만기수다.
- 극장판 소녀☆가극 레뷰 스타라이트에서 이스루기 후타바와 하나야기 카오루코의 와일드 스크린 바로크 1의 원망의 레뷰에서 양쪽 3대의 데코토라로 대결을 할 때 쓰는 소품으로 나온다. 무대 배경은 교토이며 작중 레뷰 설정은 B급 영화인 야쿠자물이다.
-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에서 스타단의 각 단장들은 등장 시 부르르룸이라는 포켓몬을 데코토라 형태로 튜닝한 '스타 모빌'을 타고 나타난다.
- 폭상전대 분붐저의 악의 조직인 대우주침략대주력단 하시리얀의 간부 데코토라데의 모티브가 되었다.
4. 일본 이외 국가에서 유사 사례
인도, 네팔이나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 지역에도 이런 류의 트럭이 인기가 있다고 한다. 다만 지역이 지역인지라 결과물은 움직이는 사이키델릭 그 자체. 마치 종교화를 연상시키는 (실제로 종교적 의미를 지닌 경우도 많은) 알록달록한 공예품이나 상징들이 덕지덕지 달려 마치 움직이는 사당같은 인상을 준다. 원래는 좁은 험로를 다니는 일이 많은 현지 트럭 운전수들이 1) 다른 운전자들에게 보다 눈에 잘 띄고 2)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주술적 의미를 담아 장식품을 달기 시작한 것이 널리 퍼져 지금과 같은 인상적인 문화로 자리잡았다고 한다.
특히 인도의 트럭들은 이러한 장식 이외에도 일반 트럭에서 쓰이는 경적이 아닌 인도 전통 악기를 모티브로 한 사이키델릭한 경적을 쓰기도 하는데, 이는 인도에서는 자동차 경적을 사용하는게 교통 예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제이크 질렌할이 주연한 코미디 영화 ‘버블 보이’ 에서도 어머니의 광적인 보호로 세상 물정을 모르고 자라난 주인공이 세상을 알고자 집나와 떠돌다가 탄 차량이 바로 인도계 이민자가 타고 다니는 이런 트럭이다. 주인공이 이런 자동차 처음 본다고 신기해하자 운전사는 무척 뿌듯해한다.
필리핀의 대중교통수단인 지프니도 이에 못지 않는 화려한 장식과 그래피티로 꾸며진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는 대형 덤프트럭의 적재함 혹은 트럭의 캡 부위에 그래피티를 그려서 개성있게 꾸민 차량들이 최근에 유행하고 있다. 일본처럼 자동차의 튜닝이 활성화되기 어려운 환경이라, 면적이 넓은 적재함을 가진 덤프트럭이나 탑차에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을 그려서 꾸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자동차 문화가 발달한 유럽, 미국 등지에서도 다양하게 튜닝된 대형트럭들을 볼 수 있다.[7]
5. 같이 보기
[1]
창문이나 헤드라이트 모양을 보면
미쓰비시 후소 캔터로 추정된다.
[2]
예를 하나 들자면,
미쓰비시 후소의 10M21 엔진은 10기통에 26리터라는 후덜덜한 크기를 자랑한다.
[3]
대형 트럭 운전수들은 트럭 안에서 먹고자고 다 해야 하기 때문에 캐빈 내부에 간이
침대며
냉장고며 별 게 다 있다. 침대는 운전석 뒷 공간이 넓은 슬리퍼(풀 캡)캡을 선택할 때 기본 제공이며, 나머진 메이커 별 옵션이나 운전수들이 아예 사제로 더 좋은 걸 들이기도 한다.
[4]
인터넷에서 일본군이나 욱일기로 꾸며진게 있다.
아오시마에서 이런 게 주로 나온다.
[5]
미쓰비시 후소 F시리즈
[6]
애니메이터 MysteryBen이 직접 블로그에서
데코토라를 언급하기도 했다.
[7]
캡이나 적재함 부위에 그래피티를 그리는 것도 한국에서는 유행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북미와 유럽에서는 한참 전부터 존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