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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31 00:58:14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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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성향3. 비판
3.1. 선거 여론조사의 공신력 문제3.2. 이재오 무한도전 드립3.3. 아빠 어디가 관련
4. 기타

1. 개요

데일리안은 합리적 보수의 이념을 추구하는 인터넷신문입니다.[1]

한국의 인터넷 신문. 2004년 4월 1일 창간되었다.

아예 처음부터 '10만 보수 인터넷 논객 양성'을 목표로 탄생했으며, 정치적 성향과 논조는 자타 공히 강경한 뉴라이트, 보수, 우익, 반공주의. 창립된 초기, 특히 이명박- 박근혜 경선구도 이전부터 친박 성향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설립 초기 친이 성향이었던 기자들이 데일리안을 나와서 뉴데일리를 따로 창간했다. 특히 이명박 정부 초기에는 친박 친이계의 계파 갈등이 벌어질 때마다 적극적으로 친박을 지원했는데, 이 때문에 친이계 성향의 뉴데일리와 논조가 자주 충돌했다.[2] 그러나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이후엔 뉴데일리 역시 친박 성향으로 변했고, 지금까지도 두 매체의 친박 논조가 이어져 오고 있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염창동) 583, 우림 블루나인 B동 508~509호에 있다. 대표는 서울경제신문 기자 출신의 민병호 전 박근혜 정부 청와대 뉴미디어 분석관이다.[3]

2.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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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에서 볼수 있듯 뉴데일리와 뿌리가 같은 형제나 다름없는 매체이며, 논조 또한 조중동보다도 훨씬 뉴라이트, 보수, 우익, 반공주의 성향이 강하다. 쉽게 말해, 극우 성향 매체로 분류되는 뉴데일리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참고로 뉴데일리에서 근무하다가 데일리안으로 이직한 기자들도 꽤 되며, 심지어 친박 진영 매체 중에서도 극우 성향으로 분류되는 펜앤드마이크에서 이직해 온 기자도 있다.
"얼마 전에 데일리안이 쓴 '고등학생 아들이 대학생을 임신시켰습니다'라는 기사를 보고 충격 받았어요. 자극적인 제목에 취재원도 확보하지 않고 커뮤니티 글을 긁어오기만 한 거예요. 네이버에서 조회수 1위였는데 그걸 본 사람들은 언론사와 기자를 어떻게 생각하겠어요. 저널리즘을 공부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첫 번째 원칙은 사실 확인이잖아요. 기본도 지키지 않은 기사들이 쏟아지는 것 같아서 너무 안타까워요." (출처: "언론사 지망한다 하면, 지인들이 부정적으로 바라봐" - 언론사 지망생 5인 심층 인터뷰, 한국기자협회, 2022.01.25) #
과거 한 때는 "그래도 뉴데일리처럼 기사를 아예 대놓고 왜곡해서 쓰지는 않는 편"이라는 평도 잠시 있었다지만, 이제는 그런 것도 없고, 위 인용문처럼 심지어 기자 지망생들 사이에서도 '저널리즘의 기본도 지키지 않는 왜곡 매체'로 평가 받는 수준이다. 당연히 매체 신뢰도가 바닥인 데일리안의 보도를 인용하거나, 재생산하는 사례는 동종 언론 업계에서도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2022년 6월, 데일리안의 이상준 편집국장이 "주말 당직자는 하루에 기사 20개씩 쓰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한다. 저널리즘은 무시한 채, 아예 드러내놓고 기사 찍어내기를 통해 온라인 어뷰징 및 포털사이트 기사 클릭 장사를 하라고 노골적인 주문을 한 것인데, 이후 실제 당직 기자들이 하루에 20개씩 기사를 쓴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한다. 이에 소속 기자들은 "솔직히 20개 쓰는 것 빠듯하겠지만 마음 먹으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타사 기사를 20개나 베끼고 팩트체크할 시간도 없이 복사 붙여넣기만 하게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 양심에 찔린다"고 응답했는데, 이에 대해서 취재한 언론 비평지 기자에게 이상준 편집국장은 "그게 왜 부당한 것이냐. 뭐가 잘못된 것이냐."고 되려 반문했다고 한다. #

3. 비판

3.1. 선거 여론조사의 공신력 문제

과거에는 여론조사 업체인 알앤써치에 의뢰하여 꽤 오랫동안 매주 수요일에 여론조사를 발표하였다. 다만 데일리안이나 알앤써치나 모두 공신력 있는 기관이 아니고, 또한 정당 지지율 조사를 수행하지 않아서 정례조사 결과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에 등록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던 터라, 다른 매체에서 별로 인용하지는 않는 편이었다.[4]

특히 같은 주간 정례조사였던 리얼미터, 한국갤럽, NBS 전국지표조사 등이 비교적 일정한 흐름을 보여 주는 것에 비해, 알앤써치 여론조사의 경우 매 주마다 이리저리 결과가 크게 요동치는 경우가 잦았던 터라, 별로 공신력 있는 조사로 취급받지 못하였다. 한편 2020년 10월부터는 이런 비판을 의식해서인지 몇 번씩 여심위에 매월 한 번씩 결과를 등록하기도. 데일리안 측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여심위에 여론조사 결과를 등록하기 위해서는 정당 지지율을 조사해야 하는데, 정당 지지율을 1개월에 한 번만 시행하기 때문에 정당지지율 조사하지 않는 주차는 여론조사를 등록할 수 없다."고 항변하였다.

그러던 중 2021년 하반기부터 여론조사 기관을 여론조사공정이라는 여론조사 업체로 바꾸었다. 그런데 이 업체는 과거부터 극우 보수 성향의 조직, 또는 강경 보수 기독교 성향의 단체, 매체나 우파 유튜버 등에서 집중적으로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여론조사를 맡기던 곳인데, 결정적으로 극우 성향 개신교 단체로 유명한 '에스더 기도 운동 본부'와 매우 밀접한 관계의 업체로 알려졌던 곳이다. 업체 설립 당시의 대표와 사내이사가 에스더 본부의 간사 출신이고, 심지어 업체 간부들이 그동안 '에스더 기도 운동 본부'에서 개최해 온 여러 기자회견, 집회 등에 자주 모습을 드러냈을 정도라고. 참고로 여론조사공정의 대표는 서요한이라는 사람인데, 이 사람은 현직 목사이고, '에스더 기도 운동 본부'의 행사나 여러 유튜브 채널에서 적극적으로 반동성애 관련 간증을 하고 다니는 인물이었다. 또한 여론조사공정의 이사로 이름이 올라가 있는 인물도 정성희 목사라는 사람인데, 이 사람 역시 태극기 집회나 극우 개신교 단체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인물이다.

한편 보도에 의하면, '여론조사공정'의 직원 수는 불과 3명이고, 평균 연봉도 겨우 5,990,000원이라고 한다. 거의 블랙기업 수준이다. 이는 정상적인 회사로는 보기 힘든 상태인데, 여심위에서 정한 여론조사 업체 최소 기준인 상근 직원 3명과 매출 50,000,000원 요건을 어떻게든 맞추기 위해 ARS 기계를 돌리는 사장 한명 외에, 나머지 직원 2명을 사실상 이름만 올려 놓은 것으로 보인다.

3.2. 이재오 무한도전 드립

해당 기사 기사 자체에는 문제삼을 부분이 별로 없지만 이게 왜 문제나면 마치 제목을 이재오 무한도전에 출연하는 것처럼 썼기 때문이다. 신문들이 이렇게 기사 제목으로 낚는 것은 종종 있지만 해당 기사는 대놓고 낚으려는 의도가 보였을 뿐더러, 전혀 관계가 없는 내용으로 기사 제목을 만들었기에 크게 까였다. 인터넷 언론의 고질적 문제점인 '제목 낚시'식의 병폐가 빚은 것으로 비판의 대상이다.

3.3. 아빠 어디가 관련

뉴질랜드간 '아빠 어디가' 가족들은 짐승이었다
뉴질랜드 간 '아빠 어디가' 가족들은 짐승이었다
토할 것 같은 식사 장면
먼저 아웃도어와 인도어 구분이 안 되는 한 아이가 집에 들어오자마자 백을 가슴에 그대로 건채로 소파에 거꾸로 뒤집어 누워 몸을 뒤틀어대면서 핸드폰 귀에 얹어놓고 전화를 하고 있다. (중략) 끝난 인생이다.
이런 형편없는 연예인 가족들의 천방지축 저질 프로가 한 방에 다 뭉개버리고 만다.
도무지 싸가지라곤 찾아볼 수 없음에도 귀여운 아이들?
대한민국 어린이 인성교육의 뿌리를 좀먹게 하는 프로

이 글에서는 식사 예절을 지키지 않는 사람을 '짐승', '개'에 비유하고 있다. '또 아무 예고 없이 아버지의 주먹이 바로 어린이의 면상을 가격. 아버지가 끌고 나온 것이다, 이를 목격한 대만 엄마들은 여지없이 바로 몽둥이찜질에 들어간다.' 등의 가정폭력을 정당화하는 표현이 있다.

'아침에 세수도 않고 식사 자리에 부스스 나온 아버지와 그 아이들. 식탁에서 얼굴 부비고 머리카락 만지기. 토일렛 세면기 놔두고 키친 싱크대에다 아이를 세수시키고 머리 감기는 아버지는 아이를 식재료쯤으로 여기는 모양' 부분은 다행히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 싱크대에서 세수를 하는 것은 위생상 문제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극단적인 표현은 이것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차라리 이 기사만큼만 적었어도 욕은 덜 먹었을 것이다.

4. 기타


[1] 데일리안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회사 소개문의 첫 문장.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우파 언론인 조중동 마저도 공식적으로는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한다'라든지, '불편부당을 원칙으로 삼는다'라면서 대충 얼버무리고 넘어가지만, 데일리안 만큼은 대놓고 보수 이념을 추구한다고 밝힌다. [2] 일례로 '친박 학살 공천'이라 불리며, 친박연대와 '무소속 친박연대'까지 등장했던 2008년 총선 때는, 데일리안이 적극적으로 친박계의 스피커 노릇을 하였고, 당시 한나라당 당권파인 친이계를 옹호하던 조중동 뉴데일리와 사사건건 갈등했다. [3] 데일리안 대표이사로 재직 중에 박근혜 정부 청와대로 영입됐다. [4] 한때 리얼미터와 함께 유이한 주중 발표 여론조사라는 이유로 언론에 가끔 인용되기도 했으나, 2021년 2분기 부터는 리얼미터가 주중조사 발표를 하지 않게 되었고, 또한 공신력 높은 여론조사 업체들이 주도하는 'NBS 지표조사'가 매주 목요일에 발표되게 되었으며, 다른 여러 조사 기관들이 주중 조사를 여럿 발표하게 됨에 따라 데일리안의 주중 조사는 가치가 금새 없어졌다. 참고로, 여심위에서 인용불가 판정을 받은 여론조사는 절대로 인용해서는 안 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