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에서 다루는 게임의 시리즈에 대한 내용은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시리즈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tablebordercolor=#000000><tablebgcolor=#fff,#191919><colcolor=#ed0000,#fe1212>본편 | 1 | 2 |
3 SE |
4 SE |
5 SE |
리부트 |
DmC: 데빌 메이 크라이 디피니티브 에디션 |
|||||
모바일 |
데빌 메이 크라이 3 모바일(일본) 데빌 메이 크라이 3 모바일(한국) 데빌 메이 크라이 4 리프레인 데빌 메이 크라이: 피크 오브 컴뱃 |
|||||
미디어 믹스 |
2007년 애니메이션 2025년 애니메이션 |
}}}}}}}}} |
DMC 스토리 시계열 순서 | ||||||||||
3 | → | 1 | → | 애니메이션 | → | 2 | → | 4 | → | 5 |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비디오 게임 1001|'''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비디오 게임''']] |
데빌 메이 크라이 Devil May Cry |
|
|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개발 | 캡콤 프로덕션 스튜디오 4 |
유통 | 캡콤 |
플랫폼 | PlayStation 2 | PlayStation 3 | Xbox 360[1] | PlayStation 4[2] | Xbox One[3] | Microsoft Windows | Nintendo Switch |
ESD | PlayStation Network | Microsoft Store | Steam | 닌텐도 e숍 |
장르 | 스타일리쉬 액션 |
디렉터 | 카미야 히데키 |
출시 |
PS2 2001년 8월 23일 2001년 10월 17일 2001년 12월 7일 NS 2019년 6월 25일 2019년 6월 27일 HD 컬렉션 PS3, XB360 2012년 3월 22일 2012년 3월 29일 2012년 4월 3일 2012년 4월 5일 PS4, XBO, PC 2018년 3월 13일 |
한국어 지원 | 비공식 지원 |
심의 등급 |
|
상점 페이지 | | | | |
[clearfix]
1. 개요
2천년 전, 마계와 인간계 사이의 대전쟁이 발발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마계에서 온 전사가 정의를 위해 일어서 자신의 종족에 맞서 홀로 싸워나갔다. 그의 이름은, 바로 스파다였다.
그 후 그는 조용히 인간계를 통치하고 죽는 그 순간까지 평화를 수호하였으며, 그의 행적들은 끝내 전설로 남았다.
전설의 마검사, 스파다라는 이름과 함께.
-오프닝 컷신.
그러던 어느날, 마계에서 온 전사가 정의를 위해 일어서 자신의 종족에 맞서 홀로 싸워나갔다. 그의 이름은, 바로 스파다였다.
그 후 그는 조용히 인간계를 통치하고 죽는 그 순간까지 평화를 수호하였으며, 그의 행적들은 끝내 전설로 남았다.
전설의 마검사, 스파다라는 이름과 함께.
-오프닝 컷신.
Let's rock, Baby.
캡콤에서 출시한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의 기념비적인 첫 작품.[4]본제는 그냥 '데빌 메이 크라이'이고 트리쉬 마크는 단순한 장식이었지만, 데메크2의 출시 이후에는 구분을 위해 데메크1로도 많이 불리게 되었고 트리쉬 마크도 숫자 1을 형상화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 데메크가 시리즈로 나온 현재로서는 주로 '데메크1'으로 불리고 '데빌 메이 크라이'라고 하면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 전반을 일컫는다.
한국에서는 코코캡콤 설립 이후 2002년 2월에 PS2와 동시 발매로 정발했는데, 초기엔 유럽판 패키지를 그대로 들여와 정발했다.[5] 패키지는 물론, 매뉴얼조차 영문 그대로 되어있었는데, 나중에 되어서야 홈페이지에서 한글판 매뉴얼으로 교환해주었다.
2. 특징
스타일리쉬 액션의 시조. 바이오하자드 2 이후 디렉터를 맡은 카미야 히데키의 연타석 출세작이기도 하며, 무엇보다 이 게임으로 생겨난 유산으로 인해 베요네타가 탄생할 수 있게 된 여러모로 게임사에 큰 획을 그은 게임. 또한 특유의 미션제 시스템은 베요네타, 원더풀 101에서까지 사용된다.
스타일리쉬 액션이라는 장르명은 본래 '스타일리쉬 하드 액션'이라는 풀네임이지만(게임 케이스에도 그렇게 기재되어 있다) 지금은 캡콤에서도 공식적으로 スタイリッシュアクション 이라는 말로 통일하여 쓰고 있다.[6]아무튼 본작이 액션 게임계에 미친 파장은 어마어마했다. 게임을 관통하는 핵심 테마는 "멋짐"으로, 때문에 데빌 메이 크라이의 모든 연출은 철저히 "멋있게 악마를 때려잡는 단테"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짜여져 있다. 특히 검으로 적을 쳐올린 뒤 쌍권총으로 벌집을 만들어 버리는 액션은 당시 엄청난 충격이었다. 비전투 상황 시엔 바로크 풍 BGM이 흘러나오다가 전투 돌입 시 강렬한 하드락 BGM이 흘러나오는 등 상반된 이미지의 절묘한 조합이 돋보인다.
스타일리쉬라는 말이 어울리게 3D 액션 게임으로는 아마도 최초로 2D 액션 게임과도 같은 멋지고 화려하며 강력하고 반사적이며 끊임없는 액션을 구현해낸 게임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난이도가 시리즈 중에 제일 어렵고(...)[7] 카메라 시점이 문제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8] 게임이 유독 어려운 이유는 적과의 전투시 회피를 위해 구르기를 넣으려면 적을 마주보는 방향을 기준으로 좌나 우를 넣어야 하는데 이것이 수시로 바뀌기 때문이다. 이는 정신없이 날뛰는 적을 상대할 때 뼈저리게 느낄 수 있다. 또한 적이나 보스의 재탕이 심하고 성장이 느리며 길찾기에 로딩까지 심해져서 난이도에 고통받다가 지루해지기 쉽다.
당시 1편은 고딕 분위기가 강해 게이머들로부터 악마성 드라큘라 X 월하의 야상곡을 베꼈다는 비난을 들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후에는 Castlevania 쪽이 데빌 메이 크라이를 베꼈다는 소리를 듣게 된다. IGA 프로듀서 또한 N64용 악마성보다 데빌 메이 크라이가 더 3D화된 악마성 같다고 평했다.
최고의 액션 어드벤쳐 게임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작품이다. 보통 3편이 평이 더 좋다지만, 1편은 원액만 모아놓은 느낌이라 1편이 딱 좋았다는 사람들도 있다. 1편은 액션 만큼이나 어드벤처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이 역시 이후 시리즈와는 차별화되는 점. 특히 퍼즐적인 요소는 모든 시리즈 중에서 가장 많고 난이도가 높다. 다만 시간이 많이 흐르면서 지금은 3, 4, 5편을 더 선호하는 유저들이 많아졌고 1편은 조금 묻히는 추세다.
본래 이 게임은 바이오하자드 코드: 베로니카 및 바이오하자드 4 초기 기획안 중 하나로, 뭔가 화끈한 액션 바이오하자드 게임을 만들다가 그것이 너무 화끈했던 나머지 취소된 것을 다듬어 완전히 새로운 게임으로 만들게 된 것이다. 그래서인지 시리즈 중에서 가장 어두운 분위기를 담고 있다.[9] 컷씬에서도 보통 호러 게임/영화에서나 쓰일 법한 연출이 쓰이고, 적들의 종류도 호러물에나 나올 법한 악령 들린 인형, 사신, 그림자 괴물, 거대 해골, 거대 거미, 거대 파리, 으스스한 주술을 쓰는 야만인 등으로 점칠돼있다. 거기다 마리오네트, 신 시저스, 섀도우 등에 데스신이 존재한다. 또한 퍼즐때문에 맵 곳곳을 탐험한다든가, 바이오하자드 초기작 전통의 아이템 사용 여부를 묻는 인터페이스, 최종전이 다가오면 무언가로 인해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는 시간 내 탈출 요소 등 닮은 점이 많다.
상기한 악마성을 베꼈다는 비난도 이러한 호러 분위기가 전반에 깔려 있었던 탓이 크다. 초기엔 악마와 인간 사이에서 고민하는 진지한 작품이었으나 후에 '악마 형사 단테' 등등 여러 기획을 거쳐 현재의 악마와 인간의 혼혈, 그리고 쾌남아 주인공이 나오는 스타일리쉬 액션이 되었다.
게임 내 자막 설정이 가능하지만, 컷씬에서의 단테와 트리쉬의 목소리에는 자막이 붙지 않는다.
조작키의 경우 2 이후의 작품들과는 다르게 커스텀이 불가능하다. 2가지 프리셋 중에서 설정이 가능한데, 확인이 O키고 취소가 X키인 일본판의 경우 배열에는 문제가 전혀 없다. 문제가 있다면 확인이 X키고 취소가 △키인 북미/유럽판인데 이렇게 바뀐 버튼 설정이 조작에서까지 그대로 적용이 되는 바람에 점프가 △키인 것 등 조작성이 정말로 괴악하다. 이는 유럽판을 그대로 들여온 한국 정발판도 동일하며 결국 HD 컬렉션에서는 북미판 일본판 유럽판 상관없이 일본판의 조작을 따르게 수정되었다.
2012년 HD 컬렉션에 포함되어 재발매되었다. 그런데 알라스토르를 입수하는 컷씬에서 초기판에 문제가 있었다. 단테의 손이 확대되는 장면에서 화면상에 손만 나타나고 그 외의 다른 부위의 모델링이 증발하는 것. 이것은 HD화 하면서 카메라 시점을 더 넓게 잡아 생긴 문제다. 원래 컷씬에서 원활한 최적화를 위해 화면에 잡히지 않는 부분의 그래픽을 최소화하는 기법을 쓰는데, 이 장면 또한 그러한 기법을 썼던 것. 그런데 HD 에디션에서 카메라 시점을 넓게 잡다보니 이렇게 최소화된 모델링이 그대로 노출되어 버린 것이다.[10]
그리고 2018년에 PC / PS4 / 엑스박스 원으로 이식된 HD 컬렉션이 발매되었다. 화면 비율 조정[11]이나 약간의 이펙트 개선, 컷씬의 영문 자막 추가 등 이전에 비해 조금 손을 본 티가 난다. 그리고 위에 서술한 알라스토르 컷씬의 문제점도 제대로 해결했다.( #) 다만 효과음 피치가 오리지널보다 높게 나오거나 혹은 더 낮게 나오고, 환경 효과음이 도중에 부자연스럽게 끊기며 루프되는 등 사운드 쪽 문제는 개선되지 않았다. 거기에 오리지널인 PS2판에서 존재했던 모션 블러 효과는 2012년판에서 사라진 이후로 스위치에서도 부활하지 않았다.
2019년에 6월 24일 1편만 단독으로 닌텐도 스위치로 이식되어 발매되었다.
3. 시스템
-
콤보 랭크
콤보를 오래 유지할 수록 올라가는 랭크. Dull → Cool → Bravo → Absolute → Stylish 순으로 올라가며 높은 랭크에서 쓰러뜨릴 수록 떨구는 레드 오브가 많아진다. 데미지를 받아도 끊기지는 않으나 1.5초밖에 유지가 안되는 데다 일반 모드 지상 총격으로도 유지가 안되기에 전 시리즈 중 랭크 올리기가 가장 어렵다.
-
데빌 헌터 랭크
미션 클리어 후 부여되는 랭크. 클리어 타임, 레드 오브 획득 수, 받은 데미지, 아이템 사용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감점요소인 아이템 사용 여부를 제외하고 최고 득점은 500점이며 3개 다 최고 득점을 달성시 레드 오브 2000개가 주어진다. S랭크는 1000점 이상, A랭크는 800~999점, B랭크는 500~799점, C랭크는 0~499점, D랭크는 0점 미만.
-
데빌 트리거
체력바 밑의 데빌 트리거 게이지를 소비해 마인화를 할 수 있으며 공격/피격 시와 도발 성공시 게이지가 차오르며 그 외에는 퍼플 오브나 데빌 스타같은 아이템, 특수한 마력 회복 스팟으로만 회복할 수 있다. 마인 상태에서는 공격력, 방어력 이동 및 경직/공격속도가 높아지고 사격무기의 기본 공격이 차지샷으로 바뀌며 체력을 자동으로 회복한다.[12] 착용한 데빌 암에 따라 마인화 전용 기술을 사용할 수 있으며 위력도 굉장히 강하다. 그 외에 나이트메어 베타를 사용할 때도 게이지가 소비되며 데빌 암 스파다는 최종전을 제외하고는 마인화가 불가능하다.[13]
-
도발
시리즈 첫 작품이라 없다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도발이 존재한다. R2버튼으로 발동하며 적을 본 상태로 짧게 누를 시 후딜이 적은 약 도발, 길게 누를 시 후딜이 큰 강 도발이 나간다.[14] 콤보 랭크의 지속시간과 데빌 트리거 게이지가 회복되며 적과의 거리가 가까울 수록, 도발의 강도가 강할 수록 더 많이 회복된다. 또한 구르기로도 캔슬이 가능하지만 효과는 없으니 참고.
- 바이오하자드를 담당한 경험이 있다보니 이 작품에 한해서 일부 적의 특정 패턴에 사망하면 데드신이 나온다.
- 특정 적에게 특정한 방법으로 공격하면 크리티컬 히트가 생겨 한방에 적을 잡을 수 있다. 신 시저스와 신 사이즈에게는 낫을 휘두른 후에 가면에 가까이 대고 총격, 쉐도우는 몸을 창처럼 늘려서 공격할 때 창 위에 올라타 총격, 블레이드는 엎어진 상태에서 검으로 점프 공격시 크리티컬 히트가 나온다.
- 공격이나 도발을 점프나 구르기로 캔슬이 가능하다. 약간의 무적시간이 달려있는데다 적의 다굴이 많은 게임이기에 자주 애용하는 것이 클리어의 지름길. 특히 그레네이드 런처는 공격 후 딜레이가 매우 큰데 구르기로 캔슬해서 다시 공격이 가능하기에 본작 최강의 무기로 써먹을 수 있다.
- 검류 무기 1,2타를 무한콤보로 넣을 수 있는 꼼수가 존재한다. 2타 후 스틱을 한바퀴 회전 시키면 경직 없이 칼을 바로 거두는데, 이것을 반복하여 네로 안젤로 보스전을 날로 먹을 수 있다. 일반몹 상대로는 1대1이 아닌 이상 오래 써먹기는 좀 힘들다.
3.1. 난이도
- Easy Automatic: 노멀 모드에서 옐로우 오브를 모두 소모한 상태에서 단테가 죽어 미션에 실패하면 해금된다. 전체적으로 적이 덜 아프게 때리고, 섀도우같이 일부 까다로운 적은 아예 나오지 않는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조작도 좀 쉬워진다. 그러나, 후속작들과는 다르게 이 모드에서 얻은 것들은 다른 난이도로 계승시키는 것이 불가능해, 사실상 함정 카드.
- Normal: 표준적 난이도. 적 공격력과 생명력은 이 난이도를 기준으로 한다.
- Hard: 평범하게 어려워진 난이도. 적의 공격력이 올라가고 일반 단테가 보스에게 주는 대미지가 낮게 들어간다. 노멀 클리어 이후 강제적으로 하드로 넘어가기에 모든 걸 들고있다는 가정하에 적의 배치가 크게 변한다. 일반 단테가 보스에게 주는 대미지가 줄어들고 적 공격력이 2.5배가 된다. 이 난이도를 클리어하면, 야마토를 든 스파다 스킨으로 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 Dante Must Die: 난이도 작명의 모티브는 이연걸 주연의 액션 영화 로미오 머스트 다이. 이 때는 오히려 잡몹의 체력이 낮은 난이도들에 비해 내려간다. 그 대신, 단테가 체력을 회복할 수단이 한정적이며, 적 마인화 메커니즘이 달랐기 때문에 꽤나 까다로운 난이도. 적 공격력 2.5배, 졸개의 생명력 0.9배, 보스 생명력 2.5배, 단테가 마인화로 생명력을 회복할 수 없음, 교전 시작 이후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필드 위의 모든 적이 마인화함 참고로 유독 이 난이도에서만 S랭크 조건이 완화되므로 노멀,하드에 비해서 S랭크 받기는 더 쉬운 편. 클리어하면 마인화 게이지가 무한정인 슈퍼 단테로 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뉴 게임 DMD라고 하여 말 그대로 초기상태의 단테로 DMD난이도를 진행하는 플레이도 유행했었다. 물론 난이도가 극악하니 엄청난 고수가 아닌 이상 거의 클리어는 불가능했다.[15] 그리고 먼 훗날 같은 회사의 공포 게임에서 이 이름을 오마쥬한다.
3.2. 체험판
데빌 메이 크라이의 체험판은 3가지 버전이 있었다.첫번째 체험판은 미션제가 아니었는데, 미션 1~미션 4가 섞인 내용이고 입구부터 시작해서 네로 안젤로 관련 열쇠가 팬텀 관련된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팬텀과의 대결 직전에서 종료.
두번째 체험판부터 미션제가 되며 미션2에서 시작한다.
세번째 체험판도 역시 미션2에서 시작한다.
4.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5. 적
자세한 내용은 데빌 메이 크라이/적 문서 참고하십시오.6. 시크릿 미션
자세한 내용은 데빌 메이 크라이/시크릿 미션 문서 참고하십시오.7. 평가
||<:><table align=center><table width=100%><table bordercolor=#333,#555><#333>
- | |
77/100 | STRONG |
액션 게임의 역사에 큰 획을 그은 대작으로, 갓 오브 워 시리즈[16]와 베요네타 시리즈[17]는 물론이고 이후에 발매된 대부분의 액션 게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발매되고 오랜 시간이 경과한 현재에 플레이해도 화려한 액션과 손맛이 대단하다.[18] 게임이 발매되었던 2001년 당시에 이 게임의 액션은 게이머들에게 거의 컬쳐 쇼크 수준이었으며 찬사가 끊이지 않았다. 여기에 후속작으로 발매된 데메크2의 평가가 매우 좋지 않아 전작인 이 게임의 위상은 더욱 올라갔다.
사실 데메크2가 악평을 받은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전작인 데메크1이 너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데메크2 발매 소식 당시, 게이머들은 "그 데빌 메이 크라이의 후속작"이라며 매우 큰 기대를 했으나 정작 출시된 2는 부실하고 힘없는 액션, 총질만으로 클리어 가능한 밸런스와 난이도 조절 실패, 단테라는 캐릭터에 대한 잘못된 해석 등으로 기대에 찼던 게이머를 배신하였기 때문이다.[19] 그만큼 데메크1의 완성도는 대단하였다.
때문에 데메크2가 출시되고 나서도 실망한 유저들이 다시 전작을 잡아 데메크1의 인기는 여전히 높았으며, 2005년 3의 발매까지 높은 인기를 유지하였다. 3이 발매된 이후로는 1을 지지하는 그룹과 3을 지지하는 그룹으로 나뉘었지만, 액션 방면에서는 1을 더 높게 쳐주는 경우도 많았다. 특히, 마인화 모습은 3편보다 1편이 더 멋있었다고 하는 유저들도 많았다. 이후에 4가 발매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데메크 시리즈는 단테, 버질, 네로의 세 주인공이 중심이 되는 액션 게임으로 이미지가 정립되었다. 실제로 1편과 3~5편의 분위기는 3편 이후의 데메크의 이미지에 익숙한 게이머가 보면 매우 다르다. 결국, 2001년 데메크 발매 당시부터 플레이해왔던 올드 게이머들은 1을 최고로 평가하는 편이고, 이후의 뉴 게이머들은 3을 최고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액션 면에서는 이의가 없는 명작이지만, 시리즈 최초의 작품이라 조금 미흡한 점이 보이기도 한다. 서술했듯이 상당히 높은 난이도나 카메라 시점의 문제라든가 밸런스 면에서 지나치게 강한 그레네이드의 성능과 컷신이나 메뉴 화면에서도 타이머가 멈추지 않는 문제[20]가 남아있기도 했다.
스토리에 있어서는 용사(단테)가 마왕(문두스)을 해치우는 전형적인 스토리이고 단테나 트리쉬의 감정 묘사도 적다. 하지만 이러한 스토리는 어느 정도 의도된 것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버질의 캐릭터성이 정립되기 전이라서 그런지, 네로 안젤로 3차전에서 그의 정체가 단테의 형인 버질임이 드러났어도 단테는 아뮬렛을 손에 쥐고 잠시 생각에 잠길 뿐 딱히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3편을 플레이하고나서 1편을 플레이한 게이머라면 설정오류로 밖에 볼 수 없는 장면. 그래도 마지막 미션에서 단테가 마치 어머니의 도움으로 문두스를 봉인하고 무사히 섬을 탈출하는 연출은 인상적이며, 특히 엔딩 곡인 Seeds of Love는 매우 감동적인 명곡이다. 3가 형제애를 강조한 작품이라면, 1은 모성애를 강조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의 첫 작품이자 게이머들에게 데빌 메이 크라이 라는 게임을 알린 역사적 작품이지만 초기작이라 그런지 난이도 조절 실패와 너무 많은 보스전으로 액션게임 입문자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7.1. 장점
-
쉬운 조작성
타 시리즈와 비교해봐도 정말 같은 게임이 맞는가 싶을정도로 콤보 관련해서는 별 신경안써도 콤보랭크가 계속 올라간다. 3~5편와 비교하면 민망할정도로 단순히 검질만 해도 어느정도는 정리가 가능하다.
-
각각의 개성이 있는 무기
초기의 포스엣지를 제외하고 얻는 무기는 3가지 밖에 없지만 그 하나하나의 무기의 개성이 강하다. 아라스톨은 전반적으로 빠른 스피드, 더블 점프와 마인화시 이동속도가 증가하는 특징이 있고, 이프리트는 한방한방이 강력하고 점프시 타격판정 유발과 마인화시 체력회복 속도 증가 등 서로의 장단점이 확실하게 구분되어있어 보스마다 다른 무기로 공략할 수 있는 재미가 있다.
-
액션 및 과거의 향수를 유발하는 게임성
2001년 작품이라기에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액션이나 모션이 잘어우려저 있고 그 액션성 하나 덕분에 과거에 나온 명작 액션게임을 논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
이후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에서도 볼 수 없는 1만의 독특한 분위기
원래 바이오하자드로 기획된 게임을 틀어서 개발된 만큼 점점 게임이 배경도 어두운 곳이 즐비하게 변해가고, 인간을 개조한 듯한 합성괴물, 삐걱삐걱 움직이는 꼭두각시가 나오질 않나. 특정 괴물들 상대로는 도망치며, 시간내로 탈출까지 해야하는 등 호러의 분위기가 짙게나지만, 단테 특유의 능글맞은 모습이 얽혀서 완전히 호러겜의 분위기로는 가지 않는 절묘한 분위기의 게임이 되었다. 더 기괴하고 징그러운 몹이 즐비한 데빌 메이 크라이 5에서조차 이런 모습과는 거리가 있어서 1만의 독특한 분위기는 강력한 아이덴티티로 기능하고 있다.
7.2. 단점
-
난이도 조절 실패, 아쉬운 편의성
처음 입문작으로는 추천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난이도가 너무 높다는 점이다. 미션 3에서 등장하는 첫 거미보스를 만날때 까지만 해도 그럭저럭 할만한 편이긴 한데 거미에게 죽고나면 그때부터 강하고 멋진 단테라는 환상이 걷히며 마음이 꺾이기 시작한다. 어떻게든 클리어를 해보려고 회복 아이템 같은 것을 쓰면 패널티를 받아 랭크가 깎이기 때문에 아이템을 쓰지 못하게 만들어 제한 플레이를 반강제하는 나쁜 점이며 그래서 전략을 바꿔 체력 최대치를 늘리기 위해 오브를 모으려고 숨겨진 미션에 도전하다가 쉐도우에게 두들겨맞고 한숨만 쉬게 된다. 로딩 시간이나 미션을 통째로 다시 해야 하기 때문에 보스와의 빠른 재도전이 귀찮은 것도 문제. 미션(스테이지)제임에도 불구하고 미션제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
지나치게 많은 보스전
미션 1부터 22까지 보스전만 해도 13번을 치러야 하고 각 보스의 마지막은 패턴의 추가로 더욱 난해하게 만들어놨다. 기껏 다른 보스를 처치했더니 다음 스테이지에서 바로 새로운 보스를 상대하기엔 너무 많은걸 요구한다.
-
보스 재탕 크라이
이 게임은 보스 재탕삼탕이 기본이다. 패턴이 조금씩 달라진다고는 하지만 팬텀은 2회,[21] 그리폰 3회, 나이트메어 3회, 네로안젤로 3회다. 재탕으로 이름 높은 데메크4도 이런 식의 사골우려먹기는 하지 않았지만 욕을 많이 먹었는데 이 게임은 초기작이라 욕을 좀 덜먹은 감이 있다. 그러나 이런식의 보스 모델링 우려먹기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
높은 마인화 의존도와 지나치게 강한 마인화 스킬
마인화의 비중이 높은건 아니지만 마인화를 해야 쓸수있는 스킬들이 하나같이 넘사벽급으로 좋은게 문제고 타 시리즈에 비해 보스의 패턴을 날로먹을수도 있고 보스 자체를 바보로 만들정도로 강한 마인화 전용 스킬이 있기때문에 입문자들 입장에선 마인화에 의존할수밖에 없다.
-
자유롭지 못한 시점
1편의 시점은 정말 형편없으며 이는 좁아터진 맵에서 싸울때는 별 상관이없지만 개활지에서 보스와 싸울때 불편함이 드러난다. 스타일리쉬함을 강조하려다보니 락온을 한 상대에게 카메라가 드라마틱하게 돌아가고 이로 인해 보스의 위치를 파악하거나 날아오는 공격을 보지 못할때도 있다. 이는 시리즈를 재정립한 3에 가서야 어느 정도 고쳐지게 된다.
[1]
Xbox One 하위 호환 지원
[2]
PlayStation 4 Pro 대응.
[3]
Xbox One X 대응
[4]
아울러
플레이스테이션 2를 정상궤도에 올려놓는데 일조한 작품 중 하나이기도 하다. 2001년 이전까지의 플스2의 판매량은 미온적이었다. 그랬던 상황이 2001년 초
귀무자가 PS2 최초의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이후 2001년 한 해 동안만 데빌 메이 크라이를 비롯하여
Grand Theft Auto III,
그란 투리스모 3,
파이널 판타지 10,
메탈기어 솔리드 2,
진삼국무쌍 2,
모두의 골프 3,
사일런트 힐 2,
이코,
잭 & 덱스터,
에이스 컴뱃 4,
트위스티드 메탈: 블랙 등이 다 발매되면서 PS2의 상황이 반전되는 것 뿐만 아니라 전체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와 동시대 6세대 게임기들중에서도 압도적인 판매량을 자랑하게 되었다.
[5]
북미판으로 알려져 있지만, 진짜 북미판은 타이틀 화면 아래에 CAPCOM U.S.A라는 표기가 적혀있다.
[6]
이런 기조를 바탕으로
전국 바사라 시리즈에서도 스타일리쉬 액션 장르를 밀었다.
[7]
1편 당시엔 회복 아이템은 1개만 가지고 다닐 수 있는데다가 한번 쓰고 죽고 옐로 오브 써서 부활하면 사라졌다.
[8]
특히 카메라 시점 문제는 앞으로도 두고두고 데메크 시리즈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자리잡게 된다.
[9]
바이오하자드 4의 주인공
레온 S. 케네디는 단테의 초기 모티브가 되기도 한다. 4편 프로토타입의 레온 모델링은 단테랑 상당히 닮아있다.
[10]
나중에 패치로 수정이 되긴 됐는데, 다름 아닌 해당 컷씬만 카메라 시점을 제한하는 수법을 썼다. 검은 레터박스가 사각지대로 펼쳐져서 PS2판 시절의 해상도로 회귀하는데 그야말로 급한 불만 부랴부랴 끈 대처인 셈이다.
[11]
기존 HD 컬렉션의 1편은 해상도 비율을 잘못 설정했는지 화면이 위쪽으로 약간 늘어났었는데 이번 HD 컬렉션에서 이 부분을 수정했다.
[12]
최고난이도인 DMD(단테 머스트 다이)에서는 회복불가.
[13]
에뮬을 사용하면 다른미션에서도 사용가능하고 최종전 한정인만큼 일반몹.중보스.보스 가리지않고 순삭할수 있을정도로 강하다.
[14]
PS2판에서는 강 도발이 잘 안나가서 못 쓸 정도지만 HD에선 잘 나오게 개선되었다.
[15]
하지만 이 세상에는 아무리 어렵다 해도 어떻게든 해내는 사람이 있기 마련. 과거에 루리웹에서 활동했던 RurouniKenShin이라는 유저는 노 업글과 노 데미지로 뉴게임DMD을 깨는 기적을 선보였다.
[16]
그리스 신화 편에서는 그야말로 그리스 신화판 데메크라 해도 될 정도로 게임 시스템에 유사한 부분이 많았지만, 북유럽 신화로 넘어오며 액션RPG에 가까운 시스템으로 변화하였다. 물론, 주인공
크레토스는 단테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캐릭터이기 때문에 북유럽 신화 편에서도 그 영향력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할 수 있다.
[17]
시리즈의 첫 작품인
베요네타는 데메크1의 감독이었던 카미야 히데키가 감독한 작품이다.
[18]
특히 이프리트의 액션인 인페르노는 지금도 그리워하는 사람이 많다.
[19]
2편이 악평을 받았던 덕분에 데메크 시리즈 최고의 명작으로 불리는 3이 나올 수 있었던 거지만.
[20]
시리즈를 해봤으면 알겠지만 클리어 타임이 미션 평가에 큰 영향을 끼치기에 이러한 점이 문제가 될 수 밖에 없었다.
[21]
말이 2회지 중간중간 등장하는것도 포함하면 4번을 싸워야한다 그야말로 우려먹기를 끝까지 하는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