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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전쟁/3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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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에이스 선발전: 생년월일
2.1. 진행 결과
3. 에이스 매치: 블라인드 오목
3.1. 진행 결과
4. 메인 매치: 침묵 인간 체스
4.1. 진행 결과
5. 데스 매치: 매치 & 믹스
5.1. 진행 결과
6. 3회전 진행 결과
6.1. 엔딩

[clearfix]

1. 개요

대학전쟁 3회전 진행 내용 및 결과를 다룬다. 방송 5~6화 내용에 해당한다.

2. 에이스 선발전: 생년월일

  1. [생년월일]은 화면에 제시되는 10명의 생년월일을 2분 동안 암기 후, 해당 인물의 생년월일을 맞히는 대결이다.
  2. 제한 시간 5분 이내 에이스 미선발 팀은 에이스 매치 상대 지목에서 제외된다.

2.1. 진행 결과

||<tablebgcolor=#fff,#1f2023><width=25%>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width=25%> 1879.03.14 ||<width=25%> 이순신 ||<width=25%> 1545.4.28. ||
유관순 1902.12.16 마리 퀴리 1867.11.07.
이상 1910.09.23 정약용 1762.08.05
토마스 에디슨 1847.02.11 알베르트 슈바이처 1875.01.14
세종 대왕 1397.05.15 레오나르도 다 빈치 1452.04.15

순위 참가자 순위 참가자
1등
연세대
김기홍
9등
고려대
김정민
2등
서울대
정현빈
10등
서울대
송현석
3등
하버드
Ray
11등
서울대
박현민
4등
고려대
이지수
12등
고려대
채승민
5등
연세대
조현준
13등
연세대
박나윤
6등
하버드
Sky
미선발
고려대
이동규
7등
서울대
경도현
하버드
David
8등
연세대
손주형
하버드
Janice

3. 에이스 매치: 블라인드 오목

  1. 블라인드 오목은 두 참가자가 오목판을 보지 않고 기억에 의존해 진행하는 오목 대결이다.
  2. 참가자들은 제한 시간 2분 내로 한 수씩 번갈아 좌표를 지목한다. 이때, 오목판 현황은 참가자에게 공개되지 않는다.
  3. 이미 돌이 놓여진 곳, 3-3이 되는 자리에는 착수할 수 없으며, 단 한 번만 재착수가 가능하다.
  4. 1라운드 선후공은 에이스 선발전 1위가 선택, 2,3라운드는 이전 라운드 패배 참가자가 선공이 된다.
  5. 총 3라운드로 진행해 2라운드 먼저 승리한 참가자가 에이스 매치에서 승리한다.

3.1. 진행 결과

선발전 1위 연세대 김기홍은 연고전을 기대한 다른 참가자들의 예상을 깨고 서울대 정현빈을 상대로 지목했다. 1일차 에이스 매치에서 연세대의 패배를 만회하려는 명분과 정현빈이 종목 발표 당시 정현빈의 자신없는 듯한 발언('아.. 암기도 못하고 오목도 못하는데')을 보고 승산을 노린 선택이었다.[1] 서울대 팀에서는 경도현이 전략 준비를 주도했으며, 3-3 금수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연세대 팀에서는 조현준이 전략 준비를 주도했으며, 선공의 이점을 살린 공격적인 운영을 알려주었다.
6 7 8 9 10 11 12
F
G
H
I
J
K
<rowcolor=#fff> 김기홍 (흑) 정현빈 (백)
1 H10 I11
2 J10 I9
3 I10 K10
4 H9 G8
5 H11 H8
6 G7 I8
7 G10 F10
8 J8 G9
9 J7 J9
10 K11 I9 H7
11 H12 G6
패배 (0) 승리 (1)
9 10 11 12 13 14 15 16
G
H
I
J
K
L
M
<rowcolor=#fff> 김기홍 (흑) 정현빈 (백)
1 I11 J12
2 I13 H12
3 I12 I10
4 H13 I14
5 J13 G13
6 J10 H14
7 K14 H12 J14
8 L15 H11
9 H10 H9
10 M16 -
승리 (1) 패배 (1)
7 8 9 10 11 12 13
G
H
I
J
K
<rowcolor=#fff> 정현빈 (백) 김기홍 (흑)
1 H10 I11
2 J10 I10
3 I9 K11
4 G11 J12
5 J8 I13
6 K7 -
승리 (2) 패배 (1)

4. 메인 매치: 침묵 인간 체스

  1. [침묵 인간 체스]는 모든 참가자가 직접 기물이 되어 진행하는 체스 대결이다. 체스판 위에서는 대화가 금지되어 자신의 판단으로만 착수해야 한다.
  2. 두 대학의 연합 팀전으로 진행하며, 연합은 게임 시작 전 참가자들이 자율로 선정한다.
  3. 참가자들은 룩 2명, 비숍 2명, 킹 1명의 역할로 나뉜다. 룩은 상하좌우 한 칸씩, 비숍은 대각선으로 한 칸씩, 킹은 모든 방향으로 한 칸씩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킹은 적/아군 구분없이 말 하나를 건너뛸 수 있다.
  4. 양 팀은 1~5번의 번호가 부여되며, 정해진 순서대로 자신의 순번에만 이동할 수 있다.
  5. 선발 주자 5명을 먼저 본인의 진영에 배치하며, 나머지 3명은 교체로 투입된다.
  6. 양 팀은 사전에 정한 순서대로 제한 시간 1분 동안 말을 이동해야 한다. 한번 정한 이동 순번은 바꿀 수 없다.
  7. 상대 팀에게 말이 잡힌 경우, 잡힌 말의 역할을 교체 멤버가 이어서 진행한다. 단, 교체 멤버의 투입은 기존 말이 잡히고 다음 턴 해당 순번이 돌아왔을 때 본인 진영의 맨 끝줄에 한해서 가능하다.
  8. 또한 교체 선수 모두가 잡혀 해당 순번의 말이 더 이상 없을 경우, 이동 기회는 상대의 다음 번호 말에게 넘어간다.
  9. 각 팀의 킹은 게임 도중 언제던지 한 번만 작전 회의를 요청할 수 있다.
  10. 상대 팀 킹을 잡거나, 자신의 킹이 상대 진영에서 두 턴을 머무르게 된다면 게임에서 승리한다.
  11. 승리한 연합의 두 팀은 4회전에 진출, 패배한 연합의 두 팀은 데스 매치를 진행한다.
  12. 체스 진행 중 말을 할 경우 경고가 누적되며, 2회 이상 경고를 받은 말은 자동으로 게임 판에서 제거된다.[2]
  13. 에이스 매치 베네핏: [선후공 결정권] - 선공/후공을 결정한다.

4.1. 진행 결과

서울대 팀은 배네핏을 통해 선공을 선택하였다. 메인 매치의 승리를 위한 체스 실력도 중요하지만, 같이 데스 매치에 진출했을 때 이길 수 있는 상대여야 한다는 점이 참가자들을 고민하게 했다. 아무래도 미국이니 체스를 좀 더 자주 접했으리라는 인상에 하버드 팀이 모두의 러브콜을 받았고, 절묘하게도 하버드 팀엔 체스를 자주 하며 체스를 잘하는 Ray가 있었다. 하버드 팀은 선공 베네핏이라는 전략적 판단과 연고전 성사라는 즐겜 목적으로 서울대 팀과 연합을 선택한다. (이하 서울대+하버트 팀은 A팀, 연세대+고려대 팀은 B팀으로 서술함.)

A팀에서는 체스 경험이 많은 Ray가 전략을 주도하여, 중앙 라인을 먼저 선점하는 공격적인 배치를 선택하였다. B팀에서는 조현준이 전략을 주도하여 각 기물의 이동 경로가 겹치지 않는 유동적인 배치를 선택하였다. 두 팀 모두 전략을 잘 아는 사람이 진영의 핵심인 킹을 맞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따라 Ray와 조현준이 킹이 되었다.
||<tablebgcolor=#fff,#1f2023> 팀 || 1번 || 2번 || 3번 || 4번 || 5번 ||<-3> 교체 멤버 ||
A팀 비숍 비숍 -
<rowcolor=#fff>
Janice
David
Ray
경도현 정현빈 송현석 박현민
Sky
B팀 비숍 비숍 -
<rowcolor=#fff> 김정민 김기홍 이지수 조현준 박나윤 이동규 채승민 손주형

||<-6>
파일:대학전쟁 6화 클립1.jpg
||
1 2 3 4 5
A 박나윤 경도현
B 이지수비숍 정현빈비숍
C 김정민비숍 David비숍 Ray
D 조현준 Janice
E 김기홍

A팀 선공/백 B팀 후공/흑
1 1 Janice E4 김정민 B1
2 David D5 김기홍 D2
3 Ray C4 이지수 C1
4 경도현 A5 조현준 E1
5 정현빈 C3 박나윤 A1
2 6 Janice D4 김정민 A2
7 David E4 김기홍 E2
8 Ray D3 이지수 D2
9 경도현 A4 조현준 C3
정현빈 잡음
10 정현빈 패스 박나윤 B1
3 11 Janice C4 김정민 B3
12 David D5 김기홍 E1
13 Ray C3
조현준 잡음
결과 승리 패배

9턴 조현준의 착수 직전 B팀은 작전 시간을 사용했다. 바로 조현준의 선택지가 어딜 이동해도 필패하기 때문이다. A팀에게 Ray는 승리했다며 기뻐하고, B팀은 이지수의 착수로 동선이 막혀버린 상황에 좌절한다.
||<tablebgcolor=#fff,#1f2023><-6> 9턴 조현준의 선택지 ||
1 2 3 4 5
A 5번
박나윤
1번
김정민비숍
4번
경도현
B
C 5번
정현빈비숍
D 3번
이지수비숍
3번
Ray
1번
Janice
E 4번
조현준
2번
김기홍
2번
David비숍

결국 예정대로 조현준이 Ray에게 잡히며 A팀의 승리로 게임이 종료되었다. 교체 멤버까지 턴이 돌아오지 않았고, 방송에서도 밝혀지지 않아 교체 멤버 4명의 순번은 불명이다. 이지수는 자신의 착수로 승패가 결정난 상황에 미안함을 느끼고 눈물을 흘리지만, 이내 팀을 위해 마음을 다잡는다.

마지막 이지수의 실수로 승패가 결정난 듯 싶었으나, 이미 배치와 순번에서 승패가 상당히 기울은 상태였다. A팀과 B팀 모두 비숍의 첫 이동 위치가 곂쳤고, B팀은 순번이 앞선 상태였기에, 서로 말을 잡아서 1개씩 비숍을 주고받는다면 반드시 후턴인 A팀에서 룩으로 비숍을 잡아 우위를 점하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비숍의 뒤쪽에 킹을 배치해야 하지만 멀리 떨어져 있어 결국 B팀 비숍은 뒤로 이동하는 선택지밖에 없었고, 전진 배치가 중요한 걸 알았던 A팀의 전략이 그대로 맞아떨어지며 승패가 결정났다.

비하인드로 밝혀지길, 사실 B팀에게 또 다른 가능성이 있었다. 체스만으로는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없었으나, 의도적으로 이지수가 말을 해 침묵 인간 체스의 규칙을 어겨 말이 제거된다는 룰 브레이킹을 통해 조현준에게 활로를 마련할 수 있었다. 문제는 해당 전략을 손주형이 떠올린 시점에서는 작전 시간이 지난 이후였기에 실행되지 못했다.[3]

참고 분석글

5. 데스 매치: 매치 & 믹스

  1. [매치 앤 믹스]는 움직이는 타일 판에서 숫자 칩의 짝을 더 많이 찾아내는 대결이다.
  2. 게임 판은 아홉 개의 칸 중 비어 있는 한 칸을 제외하고 총 8개의 타일 판이 올려져 있다. 전체 게임판에는 1~20의 숫자 칩 스무 쌍이 존재한다.
  3. 게임 시작 전, 참가자들에게 첫 번째 타일 판부터 10초간 숫자 칩이 공개되어 암기할 시간이 제공된다.
  4. 게임이 시작되면 선공 참가자부터 10초 안에 숫자 칩 2개를 뒤집어 확인한다. 같은 숫자 칩이라면 1점을 획득하고, 한번 더 숫자 칩을 뒤집을 수 있다. 같은 숫자 칩이 아니거나 시간이 초과되면 상대에게 기회가 넘어간다.
  5. 참가자는 자신의 차례가 끝나면 타일 판 하나를 반드시 이동시켜야 하며, 직전의 위치로 다시 돌아가는 이동은 금지된다.
  6. 이와 같은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해 11점을 먼저 획득한 팀이 라운드를 승리한다. 총 3라운드를 진행하며, 1,2라운드는 2:2, 3라운드는 1:1로 진행한다. 단, 1라운드 참가자는 2라운드 연속 출전이 불가능하다.
  7. 1라운드 선후공은 주사위로, 2라운드부터 이전 라운드 패배 팀이 선공을 선택한다.
  8. 히든 룰: 3라운드 시작 전 공개된다. 3라운드에서는 같은 숫자 칩 2개를 찾으면 추가 획득 기회 없이 타일 판을 이동시키고, 바로 상대에게 기회가 넘어간다. 같은 칩을 찾지 못한 경우에도 타일 판을 이동시킨다.

5.1. 진행 결과

13 17 16 20 8 9 1 17 4 15 5 14 11 19 7
6 18 12 3 7 1 10 14 12 20 9 2 15 13 4
5 10 11 19 2 3 18 8 6 16
연세대 (선)
조현준 & 박나윤
고려대 (후)
김정민 & 이동규
선택 점수 선택
1 6 - 6
11 - 11
18 - 18
17 - 17
4 - 4
15 -15
5 - 5
20 - 20
초과
8 1 3 - 3
14 - 초과
2 14 - 14
7 - 7
13 - 13
11 1
승리 (1) 패배 (0)
20 14 16 10 8 11 18 20 7 5 4 12 15 19 1
9 3 8 15 12 11 2 6 9 17 13 17 18 1 3
4 19 6 5 10 16 13 2 7 14
연세대 (후)
김기홍 & 손주형
고려대 (선)
채승민 & 이지수
선택 점수 선택
1 11 - 11
1 - 1
15 - 초과
2 4 20 - 20
14 - 14
16 - 16
8 - 8
11 - 초과
2 2 - 2
1 - 1
4 - 18
4 6 15 - 15
9 - 9
2 - 1
3 18 - 18
19 - 13
5 7 19 - 19
13 - 12
4 4 - 4
17 - 5
6 7 5 - 10
5 5 - 5
3 - 6
7 11 13 - 13
10 - 10
6 - 6
12 - 12
패배 (1) 승리 (1)
3 9 10 14 5 20 12 2 7 19 12 4 3 11 15
20 16 13 8 1 14 17 16 4 7 13 8 10 7 18
2 6 15 9 17 5 18 11 19 6
연세대 (선)
박나윤
고려대 (후)
채승민
선택 점수 선택
1 9 - 9 1 1 7 - 7
2 10 - 18 1 2 2 - 2
3 5 - 초과 1 3 5 - 5
4 13 - 14 1 4 12 - 12
5 4 - 4 2 5 3 - 3
6 13 - 14 2 6 13 - 13
7 15 - 초과 2 7 15 - 15
8 20 - 초과 2 8 14 - 14
9 초과 2 9 20 - 20
10 18 - 18 3 10 8 - 8
11 4 11 19 - 19
패배 (1) 승리 (2)

여담으로, 서울대는 데스매치 결과를 두고 딱밤 베팅을 진행했으나 정작 방송에서 결말이 공개되지 않았다. 비하인드에서 밝히길 딱밤은 무산되었고 아이스크림 내기로 변경되었다고.

6. 3회전 진행 결과

에이스 선발 김기홍, 정현빈, Ray, 이지수
에이스 매치 진출 김기홍, 정현빈
에이스 매치 승리 정현빈
메인 매치 생존 서울대, 하버드
데스 매치 진출 연세대, 고려대
3회전 생존 팀 서울대, 하버드, 고려대
3회전 탈락 팀 연세대

6.1. 엔딩

조현준: 아 이제 올 게 왔구나.
김기홍: 이제 끝났구나.
손주형: 우리가 이렇게 열심히 노력한 게 끝이 났구나.
손주형: 멤버가 너무 좋아가지고 진짜로 뭔가를 이뤄낼 수 있을 줄 알았어요. 되게 극한의 상황에 팀을 이끌어 가는 리더 역할을 한 거 같은데 반쯤의 성공이라고 생각해요. 압도적으로 이길 때도 있었지만 결국 데스 매치에 가기 되고 팀이 패배했으니까 끝을 못 봐가지고 아쉬웠죠. / 여기 나와서 정말 후회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김기홍: 나름 풀면서 '내가 이 정도는 되는구나' 싶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했고요. / 예쁘게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조현준: 이렇게 두뇌를 많이 사용해서 문제를 푼 게 굉장히 오랜만인데, 제가 생각보다 더 능력이 있긴 있구나 깨달았던 것 같고.
박나윤: '세상에 정말 똑똑하고 멋있는 분들이 많구나 라는 생각을 했고. 그래도 저도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했기 때문에 되게 뿌듯하기도 했어요.

[1] 비하인드에서 정현빈이 밝히길, 오목에 자신없다는 건 진심이었으나, 암기에 자신없다는 건 함정이었다고. [2] 방송에서 설명되지 않았으며, 비하인드에서 밝혀진 규칙이다. [3] 다만 손주형은 해당 전략을 설명하면서 2회 경고를 받으면 탈락이라고 하였는데, 손주형이 1회 경고를 무릎쓰고 이지수에게 해당 전략을 전달했다면 상황은 달라졌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