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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3-18 11:19:38

다코타랍토르

다코타랍토르
Dakotaraptor
파일:external/www.fossilera.com/dakotaraptor-features.png
학명 Dakotaraptor steini
DePalma et al., 2015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 석형류(Sauropsida)
용반목(Saurischia)
아목 수각아목(Theropoda)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
(Dromaeosauridae)
아과 †드로마이오사우루스아과
(Dromaeosaurinae)
다코타랍토르속(Dakotaraptor)
[[생물 분류 단계#s-3.8|{{{#000 }}}]]
†다코타랍토르 스테이니(D. steini)모식종

1. 개요2. 특징3. 생태4. 키메라 논란5. 관련 논문6. 대중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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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다코타랍토르는 백악기 후기 마스트리히트절에 북아메리카에 살았던 날렵한 몸체의 대형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 공룡이다. 속명의 의미는 이 공룡의 화석이 발굴된 헬크릭층이 위치한 사우스다코타주의 이름에서 따온 '다코타의 약탈자'이며, 종명은 고생물학자 월터 슈타인(Walter W. Stein)의 성에서 유래하였다.

2. 특징

파일:external/www.fossilera.com/Screen%20Shot%202015-10-30%20at%2012.48.47%20PM.png
복원도
몸길이 추정치는 5.5m 정도, 몸무게는 200~400kg 내외로 추정되며 사자의 두 배 이상 되는,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에 속한 공룡들 중에서도 수준급인 덩치를 가졌다. 서로 비슷한 연령대로 추정되는 개체들의 체형이 제각각이었기 때문에 같은 종 내부에서도 개체마다 체형이 크게 달랐거나 성적 이형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성적 이형일 경우 어떤 개체가 암컷이고 수컷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같은 에우드로마이오사우리아(Eudromaeosauria)에 속하는 대형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 공룡인 유타랍토르 아킬로바토르는 다리가 땅딸막하고 체형이 매우 견고했는데, 반면 다코타랍토르는 다리가 길고 체형이 호리호리하여 오히려 데이노니쿠스같은 소형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 공룡들과 닮은 것이 큰 특징이다. 다리뼈가 가늘고 경골이 대퇴골보다 길어 달리기에 유리했다.

다코타랍토르의 뒷발 두번째 발가락의 갈고리발톱은 유난히 크고 발달해 있어 그 힘도 아주 강력했을 것이다. 반대로 세번째 발가락(가운데 발가락)의 발톱은 다른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 공룡들의 것과 비교해서 굴곡이 거의 없었다.

척골에 있는 깃혹(quill knob)[1]들은 이 공룡이 깃털을 가지고 있었음을 의미하며, 이는 거대한 드로마이오사우루스류 공룡에게도 깃털이 나 있었음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첫번째 사례이다.

3. 생태

다코타랍토르의 발견으로 헬크릭층의 포식자들이 아케로랍토르 같은 소형 드로마이오사우루스류와 티라노사우루스 같은 대형 수각류로 양분된다고 보았던 기존의 학설이 대폭 수정되었다. 중형 수각류 그룹을 형성하는 다코타랍토르는 다른 두 그룹과는 다른 종류의 먹이를 먹었을 것으로 생각되며, 몸길이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 아성체 티라노사우루스와 먹이경쟁을 벌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긴 다리로 빠르게 달리면서 사냥감을 추적하고, 커다란 갈고리 발톱으로 붙잡아 날개로 균형을 잡으며 먹잇감을 물어뜯었을 것이다.

4. 키메라 논란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다코타랍토르스테이니골격도.png
화석 발견 부위를 표시한 골격도
최초 논문 발표 이후 모식표본에 있던 차골이 실은 같은 지층에서 살았던 거북의 잔해라는 의견이 나왔는데, 결국 2015년 12월 초에 해당 차골은 사실 자라의 복갑 일부였다는 논문이 나왔다. 단 학명이 말소될 정도의 심각한 사항은 아니었기에 존재가 부정당하지는 않았다. 다코타랍토르가 사실 오비랍토로사우리아(Oviraptorosauria) 공룡인 안주와의 키메라라는 의견도 떠돌았지만, 이 또한 다코타랍토르 화석이 안주 화석과 다른 주요 차이점들을 지적하면서 흐지부지된 듯하다.

2020년 3월 26일 발간된 디네오벨라토르(Dineobellator)를 소개하는 네이처 논문에 따르면 다코타랍토르가 키메라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2] 그러나 여기서도 차골이 자라의 복갑 일부라는 지적 이상의 근거는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고생물학계 또한 대체로 마니랍토라(Maniraptora) 계통을 분류하고 연구하면서 다코타랍토르의 존재를 여전히 인정하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발견된 화석 중에 두개골이 없어서 일각에서는 그냥 덩치 큰 아케로랍토르가 아니냐 하는 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이는 공교롭게도 아케로랍토르가 두개골 일부로만 알려졌기 때문에 나온 드립.

5. 관련 논문

6. 대중문화

파일:external/pre07.deviantart.net/saurian_dakotaraptor_by_arvalis-d9ewtr5.jpg
* 논문 발표와 동시에 헬크릭층을 배경으로 하는 게임 사우리안에 등장이 확정되면서 컨셉아트까지 함께 공개되었으며, 이후 2016년 4월에 아케로랍토르를 제치고 플레이가 가능한 공룡으로 변경되었다. 제작진들이 헬크릭층에 대해 연구하던 고생물학자들에게 자문을 받아왔기 때문에 이러한 미발표된 연구와 관련된 컨셉아트도 빨리 제작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야말로 일사천리 이에 질세라 메소조이카에도 등장 예고가 떴지만 논문이 올라오기 전에 D-Raptor라는 이름으로 자신들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언급을 해서 논문 저자가 매우 화를 냈다는 비화가 있다.

[1] 벨로키랍토르에서도 보고된 적이 있다. [2] Jasinski, S.E., Sullivan, R.M. & Dodson, P. New Dromaeosaurid Dinosaur (Theropoda, Dromaeosauridae) from New Mexico and Biodiversity of Dromaeosaurids at the end of the Cretaceous. Sci Rep 10, 5105 (2020). https://doi.org/10.1038/s41598-020-61480-7 [3] 벨로시랩터(쥬라기 공원 시리즈)문서에서도 볼 수 있듯이 마이클 크라이튼이 원작 소설을 쓸 당시에는 데이노니쿠스 안티로푸스종이 벨로키랍토르속으로 분류되고 있었고, 1편 영화의 제작진은 갱신된 학설과 원작 사이에 낀 처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