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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네이처 Natu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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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일 | 1869년 |
국가 |
[[영국| ]][[틀:국기| ]][[틀:국기| ]] |
간행 | 주간지 |
분야 | 자연과학 |
편집장 | Magdalena Skipper |
출판사 | Nature Portfolio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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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 150주년 기념 커버 (2019년 11월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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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었으며 사이언스, 셀과 함께 세계 3대 학술지 (혹은 NCS)로 불리는 종합 과학 저널(Multidisciplinary Science Journal)이다.[1] 1869년 영국에서 창간되었다. 원래는 다윈의 열렬한 지지자인 토머스 헉슬리( 디스토피아 소설 멋진 신세계을 집필한 올더스 헉슬리의 할아버지)가 1864년에 '자연사 리뷰'를 창간했는데, 재정 문제로 폐간된 뒤에 '리더'라는 평론지를 만들었다가 또 폐간되었다. 그러고나서 편집자 중 한 명이던 노먼 로키어가 1869년 다시 창간하게 되었으며, 헉슬리는 창간호의 권두문을 쓰고 로키어는 50년간 편집장을 지냈다. 현대는 대략 5~6만부씩을 발행한다.게재되는 논문의 80%는 생명과학 분야이고 나머지 20%는 물리, 화학, 지구과학, 천문학 등의 분야이다. 하지만 네이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학문적 임팩트와 인용 빈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화학이나 물리 분과에서 권위있는 다른 저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합 과학 저널로서의 영향력이 막대하다. 그래서 이공계 연구를 직업으로 하는 과학도, 공학도라면 누구나 인생에 한번쯤은 써보고 싶은 목표이자 최종 목적지로, 그만큼 게재되기가 가장 까다롭고 어렵다.
미국에서 창간된 사이언스와는 오랜 라이벌이며, 종종 서로 밀어주는 과학자나 논문을 디스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사이언스에 기고한 황우석 박사의 논문조작 의혹을 네이처가 처음으로 제기한 것이 하나의 예로, 네이처나 사이언스 둘 다 학계에서 1,2위를 다투는 학술지라서 각종 조작된 논문들이 투고되기도 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다.
네이처의 출판을 관리하는 Nature Portfolio 에서는 네이처 외에도 많은 자매지를 발간하고 있는데, 2000년대 들어 그 확장세는 무서울 정도이다. 그리고 그 자매지들에 실리는 논문들 역시 대부분 최상위권의 피인용지수를 자랑하고 있어 각 분야의 전통적인 최고 저널들의 위상을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자매지의 증가 추세는 네이처 본지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네이처는 제출된 논문들 중 10% 정도만 받고 나머지는 다 잘라버리는데[2], 한 권에 받을 수 있는 양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른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는 급이 한 단계 낮다고 여겨지는 네이처 자매지에 투고하도록 권유한다. 한편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사이언스의 경우 자매지를 거의 발간하지 않아서 현재 적체가 매우 심한 상태이다.
그리고 네이처 본지에서 권유해서 자매지로 보낸다고 자매지가 다 받아주는 건 아니다. 저널의 편집자는 논문이 괜찮다고 생각해서 심사를 보내도 심사위원(소위 리뷰어)들이 거절해 버리면 논문 게재는 사실상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2014년 12월 2일, 본지의 모든 기사를 무료로 열람 가능하도록 공개했다.
2020년 1월, 네이처 본지 뿐만아니라 Nature Publishing Group에서 발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관련한 모든 기사와 논문들을 Open Access (무료열람가능)으로 전환했다.
2. 주요 연구 논문들
네이처에 나온 수많은 논문 결과들은 오늘날 수많은 교과서와 대학 전공 서적에 나오는 중요한 이론 및 연구의 원천이 되었다. 아래는 그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논문들. (차례대로 volume, page) 원문 링크도 있지만 대부분 유료로 제공하니 웬만하면 네이처를 구독하는 대학도서관에서 보자. 페이지를 보면 알겠지만 한두페이지 논문들도 많다.-
데이비슨-거머의 물질의
이중성 확인 실험
"The scattering of electrons by a single crystal of nickel". Nature 119, 558–560. doi: 10.1038/119558a0 -
제임스 채드윅의
중성자 발견 실험
"Possible existence of a neutron". Nature 129, 312. -
핵분열 실험
"Disintegration of uranium by neutrons: a new type of nuclear reaction". Nature 143, 239–240. doi: 10.1038/143239a0 -
제임스 듀이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의
DNA 이중 나선 구조에 대한 연구
"Molecular structure of Nucleic Acids: A structure for deoxyribose nucleic acid". Nature 171, 737–738. doi: 10.1038/171737a0 -
단백질의 분자 구조 규명 연구
"A three-dimensional model of the myoglobin molecule obtained by X-ray analysis". Nature 181, 662–666. doi: 10.1038/181662a0 -
판 구조론
"Did the Atlantic close and then re-open?". Nature 211, 676–681. doi: 10.1038/211676a0 -
앤서니 휴이시와 조셀린 벨 버넬의
펄서에 관한 연구
"Observation of a Rapidly Pulsating Radio Source". Nature 217, 709–713. doi: 10.1038/217709a0 -
오존층에 생긴 구멍에 대한 분석
"Large losses of total ozone in Antarctica reveal seasonal ClOx/NOx interaction". Nature 315, 207–210. doi: 10.1038/315207a0 -
복제양
돌리 실험
"Viable offspring derived from fetal and adult mammalian cells". Nature 385, 810–813. doi: 10.1038/385810a0 -
인간 게놈 프로젝트
"Initial sequencing and analysis of the human genome". Nature 409 (6822): 860–921. doi: 10.1038/35057062 -
딥 러닝
"Deep learning". Nature 521, 436–444. doi: 10.1038/nature14539 -
알파고
"Mastering the game of Go with deep neural networks and tree search". Nature 529, 484–489. doi: 10.1038/nature16961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A pneumonia outbreak associated with a new coronavirus of probable bat origin". Nature 579, 270–273 (2020). doi: https://doi.org/10.1038/s41586-020-2012-7
3. 잘못된 등재 사례
-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얀 헨드릭 쇤이라는 물리학자는 전계효과 트랜지스터(FET), 초전도체에 대한 논문을 네이처, 사이언스급 저널에 20여 개 가량 투고를 했다. 하지만 논문 결과가 너무 이상하다고 느낀 관계자들이 조사를 했고, 결국 조작으로 판명나면서 네이처는 2003년 모든 논문들을 철회했다.
- 만능세포 연구논문 조작 사건
- 2020년 10월, 미국 로체스터 대학교 랑가 디아스(Ranga P. Dias) 교수팀이 탄소질황 수소화물이 상온에서 초전도성을 보인다고 주장하여 연구 논문이 네이처에 게재되었으나 데이터 분석 방법에 하자가 있고, 재현성이 없다는 이유 등으로 네이쳐 측에서 논문을 철회하였다. # 얼마 지나지 않은 2023년 3월에 루테늄 수소화물을 선보였다면서 또다른 상온 초전도체 연구 논문을 네이쳐에 다시 게재했으나, 이번에도 재현성 문제로 게재가 철회되었다. # 이후 진행된 외부 연구 조사원에 의해서 디아스 교수가 연구 부정행위에 연루되었음이 밝혀졌다. #
4. 자매지 목록
파일:natures.png네이처 본지를 제외한 네이처 브랜드의 자매지들은 모두 같은 템플릿으로 게재되고 있는데, 첫 페이지 타이틀 위에 붙은 띠 색깔이 저널마다 다르다. (모든 저널이 각각 다른 것은 아니고, 몇 가지 색으로 구분되고 있다.) 색을 분류하는 기준은 알려진 바가 없지만 저널마다 다른 띠 색깔을 구경하는 것 또한 소소한 재미.
4.1. 공통(연구분야)
- Nature Communications : 가장 대표적인 오픈 억세스 종합 과학 저널[3] 이자 구글 스콜라 통계에서 최근 5년간 h 인덱스가 300을 넘는 단 10개의 저널/컨퍼런스 중 하나.[4][5]
- Nature Methods
- Nature Protocols
- Nature Sustainability
4.2. 물상과학(연구분야)
- Nature Astronomy
- 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 Nature Catalysis
- Nature Chemistry
- Nature Chemical Engineering
- Nature Climate Change
- Nature Electronics
- Nature Energy [6]
- Nature Geoscience
- Nature Materials
- Nature Nanotechnology
- Nature Photonics
- Nature Physics
- Nature Synthesis
- Nature Computational Science
4.3. 생명과학(연구분야)
- Nature Biotechnology
- Nature Cell Biology
- Nature Clinical Practice 계열
- Nature Chemical Biology
- Nature Digest
- Nature Genetics
- Nature Human Behaviour [7]
- Nature Immunology
- Nature Medicine
- Nature Metabolism
- Nature Neuroscience
- Nature Plants
- Nature Structural & Molecular Biology
- Nature Ecology & Evolution
4.4. 리뷰분야
- Nature Reviews Cancer
- Nature Reviews Chemistry
- Nature Reviews Electrical Engineering
- Nature Reviews Genetics
- Nature Reviews Immunology
- Nature Reviews Materials
- Nature Reviews Microbiology
- Nature Reviews Molecular Cell Biology
- Nature Reviews Neuroscience
- Nature Reviews Drug Discovery
- Nature Reviews Cardiology
- Nature Reviews Clinical Oncology
- Nature Reviews Disease Primers
- Nature Reviews Nephrology
- Nature Reviews Neurology
- Nature Reviews Endocrinology
- Nature Reviews Gastroenterology & Hepatology
- Nature Reviews Rheumatology
- Nature Reviews Urology
- Nature Reviews Electrical Engineering
5. 그 외 Nature Portfolio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 Scientific Reports
- Nature Machine Intelligence[8]
- Cell Reserach
- ONCOGENE
6. 기타
1999년부터 논문 외에도 짤막한 SF 소설을 하나 씩 게재하고 있는데 #, 이 소설들로 네이처는 2005년 유럽SF협회상을 받기도 했다. 다른 논문들처럼 유료지만, 허가를 받고 무료로 공개한 소설도 일부 있다. #
[1]
3대 학술지가 각각 성향이 약간 다른데, 사이언스가 가장 보수적이고 네이처는 그에 비해 진보적이다.
[2]
생각보다 비율이 높은 것 같지만, 투고되는 원고들은 대부분 각 분야 최고의 연구 성과물들로 여기서 리젝되어도 대부분 네이처 자매지 혹은 JACS와 같은 각 분야 권위지에 게재된다. 서울대 경쟁률이 생각보다 높지 않은 것과 같은 이유.
[3]
오픈 억세스(Open Access, 공개 열람)이란 구독을 통해 학술지 열람 권한을 얻는 전통적 수익 구조에서 벗어난 연구 성과물을 의미한다. (대신 연구자가 게재료를 지불함) 따라서 모든 오픈 억세스 논문은 무료로 읽을 수 있다.
[4]
h 인덱스가 높은 순서대로 저널의 질적 수준이 나열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 만큼 양질의 우수한 논문들이 게재됨을 의미한다.
[5]
과학에 NCS, Nature Comm, Advanced Materials가, 컴퓨터과학에 CVPR, NIPS, ICLR이, 의학에 NEJM, The Lancet이 속해있다. 모두 각 분야 가장 유명한 저널 및 컨퍼런스들이다.
[6]
2023년 IF가 49.8로 본지의 50.5와 거의 유사하고 Science 본지의 44.8보다도 높다. 에너지 분야의 막대한 관심도를 알 수 있는 부분.
[7]
심리학 및 인지과학 분야를 주로 다룬다.
[8]
런칭과 함께 인공지능학계에서 배척받으며 완전 무시당하고 있다. 전세계적인 보이콧운동이 일어났을 정도. 인공지능 학계는 Open access를 매우 중요시 여기는데 출판료장사하는 nature가 학계의 주요 저널로 등장하는데 거부감을 보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