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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군/선수 경력/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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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NC 다이노스 시절
2.1. 2013 시즌2.2. 2014 시즌2.3. 2015 시즌2.4. 2016 시즌2.5. 2017 시즌2.6. 경찰 야구단2.7. 2019 시즌2.8. FA2.9. 2020 시즌2.10. 2021 시즌

1. 개요

파일:김태군2021프로필.jpg
공룡군단 NC 다이노스의 안방마님이었던 시절의 문서이다.

2. NC 다이노스 시절

2.1. 2013 시즌

겨우내 타격폼과 수비적인 부분등 여러가지 면을 연습했는지 이전까지와는 좀 달라진 타격폼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NC의 주전 포수 자리까지 차지하고 있다.

더불어 4월 3일 롯데전에서 고원준을 상대로 5회 1사 3루에서 좌익수 앞 1루타를 쳐 3루에 있던 이현곤을 불러들이며 팀의 창단 첫 타점을 기록했다.

5월 1일에는 친정팀 LG를 상대로 2-2 동점인 4회말 2사 2·3루 찬스에서 결승 쓰리런 홈런을 날려 팀의 역전승에 일등공신이 되었다. 이 홈런은 데뷔 6년만에 처음으로 쏘아올린 홈런이었다.

계속 주전 포수로 출장하다가 5월 11일 두산전에서 파울팁에 오른손 중지를 맞는 바람에 14일부터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 사이에 이태원이 주전 포수로 출장중. 다시 올라와서는 이태원과 번갈아가며 주전을 보고 있다.

2013년 최종 성적은 112경기 277타수 59안타 타율 0.213 4홈런 28타점 21득점 26사사구 57피삼진으로 마무리했다. 포수 치고는 이 정도면 나쁘다고는 하기 뭐한 공격력이지만[1] 아직 갈 길이 멀었다.

2.2. 2014 시즌

시즌 초반 타격과 수비 모두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타격에서는 2014시즌 팀의 첫 타점을 비롯해서 시즌 초반 4경기에서 11타수 5안타 3타점 타율 .455로 맹활약하고 있고 수비에서도 이대형의 도루시도를 2번이나 저지하는 등 과연 이 사람이 예전의 그 사람이 맞는가 싶을 정도다. 4월초 편도선염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 출장하지 못했을 때 포수 허준이 선발 출전하거나 백업으로 후반에 나와 포수 마스크를 썼으나 4월 10일 한화전에서 마무리 김진성이 잘 던지던 와중에 포일을 범해 끝내기 실점으로 만드는 등 완전 개판이었던지라 팬들은 제발 김태군 빨리 낫고 돌아오라고 노래를 불러야했다.

4월 11일 LG전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온 김진성에게 했던 말이 화제가 되었다. 사투리버전 그만큼 주전포수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난 셈이다.

4월 16일 롯데전에서 7:7로 동점이던 연장 10회초에 친 결승타 포함 5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다.

4월 24일 SK전에서는 1회 포일로 1실점 시키고 5회 손정욱의 폭투로 1실점. 또 폭투 후 처리 과정에서 홈에 있는 손정욱한테 던졌는데 그게 또 악송구가 돼서 1실점. 무려 직간접적으로 3실점을 했다. 이날 김태군은 적시타도 치고 타격에서 나름 괜찮은 모습이었으나 이런 상황으로 인해 팬들한테 거의 2014시즌 처음으로 무지하게 까였다.

5월 14일 발목염좌로 1군 말소되고 이승재가 올라왔다.

5월 28일 허준이 1군 말소되면서 1군으로 복귀했다.

6월 24일, 찰리 쉬렉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KBO 페넌트레이스 기준 11번째 노히트 노런의 캐처가 되었다.

6월 27일 NC 다이노스에서 제작한 단편 다큐 '공감, 그 작은 이야기'의 세번째 주인공이 되었다.



7월 1일, 개인 첫 끝내기를 쳤다. 4:4 동점에 9회말 1사, 3루에는 모창민이 있는 상황에서 박정배를 상대로 우익수 플라이를 날렸고, 이 타구에 모창민이 태그업해 홈에 들어옴으로써 끝내기 희생플라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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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LG전에서 비록 심판의 주루방해 선언은 없었지만 위험한 주루방해성 충돌을 일으켜 욕을 먹었다.[2]

이 외에도 무작정 공을 보고 달려든다든가 들어오는 주자 상대로 송구되는 공과 무관하게 발을 들어 막는 등의 플레이를 가끔 보이며 욕을 먹고있다. 그리고 다음날 양상문 감독에게 일침을 먹었다.

시즌 최종기록은 109경기에 출장하여 개인 최대 타석 및 타수인 322타석과 294타수를 소화하며 77안타(2루타 13개) 23타점을 올리며 슬래시라인 .262/.297/.306을 기록했다.

팀은 최종 3위로 정규시즌을 마치면서 데뷔 첫 가을야구 또한 경험하게 되었는데, 공교롭게도 친정팀인 LG 트윈스가 기적같이 4위에 오름에 따라 준플레이오프에서 마주하게 되었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4경기 모두 출전하여 9타수 2안타 1타점 타율 0.222를 기록했고 팀은 시리즈 스코어 1:3으로 패퇴했지만 김태군 본인은 포수로써는 어느정도 선방한 시리즈로 기억에 남을 듯 하다.

2.3. 2015 시즌

이태원이 신고선수로 전환되었고, 이승재가 부상으로 은퇴를 선언해 그를 받쳐 줄 백업이 필요한 실정이다.

5월 23일 생애 첫 도루를 성공했다![3]

절친인 에릭 테임즈에게 타격 교육을 받았는지 타격감이 올라갔다.

6월 14일 현재 187타수 52안타 타율 0.278 홈런 3개로 확실히 타격감이 올라가 상위 타선에게 공격 찬스를 주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6월 28일 LG전에서 2회말 박용택의 원바운드된 파울타구가 영 좋지 않은곳에 맞는 참사가 일어났다.

7월 1일 롯데전에서 또다시 블로킹으로 논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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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여기서 오윤석은 김태군이 떨어뜨린 공을 줍는 사이 재빨리 홈을 찍어 세이프가 되었다.

7월 9일 kt전에서 파울플라이 처리과정에서 테임즈와 충돌할 뻔하면서 테임즈에게 머리를 한 대 맞았다.

8월 4일 LG전에서 1회초에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기록하였다.

10월 5일 경기에 출전하면서 2015시즌 포수들 중 유일하게 포수 전경기 출장을 달성하였다.[4][5]

팀은 정규시즌 무려 2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했고, 김태군 역시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승선하여 두산 베어스를 맞이했으나 5차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시리즈 스코어 2:3으로 또다시 패퇴하면서 한국시리즈 진출에는 실패했다. 본인 또한 5경기 모두 출장하긴 했어도 공격면에서 13타수 2안타라는 저조한 타격으로 아쉬움을 남기긴 했다.

2.4. 2016 시즌

4월 8일 8회 2사 1,2루에서 임창민 윌린 로사리오를 삼진으로 잡았음에도 자신이 요구한 공을 블로킹하지 못하고 로사리오를 낫아웃으로 출루시켰다. 그러지 않았다면 실점도 없었기에 졌다면 정말 패배의 1등 공신이었을 것이다.

4월 24일 8회 2:3으로 지고 있는 중에 지석훈의 출루로 무사 1루가 된 상황에서 번트를 댔는데 공을 잡은 김광현은 김태군의 발이 느리기 때문에 2루에서 세이프가 되더라도 1루에서 아웃이 될 것이라 생각해 2루를 선택했고 그 결과 지석훈이 2루에서 포스아웃되고 뒤이어 김태군이 1루를 밟기도 전에 공이 가서 아웃되는 번트병살이 완성되고 말았다.

5월 중순 현재 타율이 2할 초반에서 1할 후반대를 밑도는 부진에 빠져있다. OPS도 5할을 넘지 못하는 수준. 무엇보다 더 큰 문제는 백업 포수인 용덕한은 아예 안타가 아직까지 없다. 이 때문에 포수 자리가 팀의 약진에 아주 큰 걸림돌 취급을 받고있다.

2016시즌 전반기까지의 성적은 타율 0.212, 출루율 0.276, 장타율 0.256에 0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적인 면에서는 주전 포수로서 딱히 흠잡을 부분은 없었으나 문제는 없는 것 만도 못한 타격이다. 후반기 들어서 최소한 작년 수준의 타격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NC의 순위 경쟁의 방해 요소가 될 수도 있다.

7월 2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선취점을 뽑아내는 1타점 희생 플라이를 쳐냈다. 또한 7회에도 안타를 치고 나가며 팀이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수비에서도 두 차례의 도루 저지에 성공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8월 13일 kt wiz전에서는 희생 번트 2개와 볼넷 등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8월 30일 kt wiz전에서는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또한 2회에는 도루 저지를 한 차례, 7회에는 2점차로 쫒기는 상황에서 1루 주자 이대형을 견제로 잡아내는 등 공수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9월 3일 SK 와이번스전에서 나성범의 타구에 정강이를 맞으며 교체되었다. 부상이 우려되는 부분.

10월 5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황덕균의 공을 담장 밖으로 넘기며 시즌 1호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최종 134경기에 출장하여 슬래시라인 .232/.293/.285로 타고투저가 여전한 리그 흐름속에서 작년의 개선된 타격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가라앉는 모습을 보여버렸다.[6] 그럼에도 팀은 전년도에 이어 또 한번 정규시즌 2위를 기록하면서 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했고, 상대는 와일드카드와 준플레이오프를 모두 이기고 올라온 친정팀 LG 트윈스였다. 김태군 개인으로써는 가을야구에서 두 번이나 친정팀을 만나게 되었다.

1, 2차전 모두 선발로 출전했으나 모두 무안타로 침묵했었다.

10월 24일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6회초에 0:1로 지고있는 상황에서 동점타를 만들었지만 아쉽게도 팀이 패배를 했다.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0월 25일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9회초에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동안 4경기 모두 출장하면서 10타수 4안타 타율 4할을 기록하는 활약을 보였고, 팀도 시리즈 전적 3:1로 LG를 이기면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는데, 이는 팀 창단 후 최초로 다음 시리즈로 넘어가는 역사적인 순간이었고, 김태군 역시 사상 첫 한국시리즈 경험이 되었다.

그러나 한국시리즈에서 4경기 모두 출장하기는 했으나 10타수 1안타라는 빈타를 보이면서 플레이오프 때의 활약을 이어가지 못했다.[7] 결국 시리즈 전적 0:4로 일방적으로 당하며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군 입대를 2017시즌 이후로 미루기로 결정했다. 기존의 다른 포수 자원( 용덕한, 김태우, 박광열, 박세웅 등)이 그다지 미덥지 않고 신인 지명에서 뽑은 신진호는 2년이 넘는 공백 기간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 듯. 게다가 용덕한은 은퇴... 1989년 12월 30일생이라 상무와 경찰청 입대 기회가 아직 한 번 더 있기에 버틸 수는 있지만 일각에서는 모험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5. 2017 시즌

3월 31일 롯데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4월 12일 LG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4월 13일 LG전에서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4월 15일 두산전에서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4월 16일 두산전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4월 18일 롯데전에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4월 19일 롯데전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4월 20일 경기에서는 1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5회 1사 1, 3루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1타점을 올렸다. 그리고 몸에 맞는 공을 2개나 맞기도 했다.

4월 20일 기준으로 규정 타석을 채운 포수 중 무려 타율 3위를 기록 중이다! 타율은 무려 .271로 1위인 강민호와도 4리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4월 21일, 다시 몸에 맞는 공 2개를 연속해서 맞으며 4연타석 사구로 KBO 신기록을 세웠다.

4월 22일 삼성전에서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4월 23일 삼성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월 25일 kt전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270이다. 그런데 2회 1사 1,2루에서 이해창을 타격방해로 출루시켜 1사 만루를 만들어버렸다. 다행히 제프 맨쉽 박기혁, 심우준을 연속으로 삼진처리해 해당 이닝의 실점은 없었다.

4월 26일 kt전에서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4월 27일 kt전에서 3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4월 29일 KIA전에서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4월 30일 KIA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월 5일 삼성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2017년 들어서 타격폼이 좀 바뀌었다. 우선 스윙 도중에 몸이 쉽게 열리지 않으며 공을 잘 지켜본다. 타구질이 2016년보다 압도적으로 좋아졌으며 2루타도 간간히 치는 것이 심상치 않다.

5월 23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5월 24일 경기에서는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5월이 끝난 시점에서 보면 수비는 물론 타격도 일취월장 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박광열, 김태우, 박세웅 등등의 백업 포수들이 기본 수비조차 안되는 한심한 모습만 보여주면서 시즌 후반 체력 문제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다못한 팀에선 신진호를 1군과 같이 동행시키기 시작했다.

5월 말부터는 도저히 백업들의 삽질을 보다 못한 팀에서 김종민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본인의 부담도 다소 던 상황이다.

6월 27일 넥센전에서 시즌 1호 홈런을 기록했다.

8월 11일 롯데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1사 만루 상황에서 병살타를 치며 찬스를 끊어먹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기 들어 리드 부문에서도 많이 까이고 있다. 볼배합을 할 때 지나치게 신중하다는 것이 그 이유. 유리한 카운트를 잡아도 의미없는 유인구를 많이 요구하면서 투수들의 투구수가 많아진다는 지적이 팬덤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물론 포수 리드 항목을 보면 알듯이 현대 야구에선 포수 리드와 투수 성적과의 관계는 없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장현식같이 145km/h 이상의 패스트볼을 주무기로 하는 투수한테도 그런 리드를 하는 것은 오히려 투수한테는 방해된다는 논리가 힘을 얻고 있다. 8월 들어 장현식이 백업인 박광열과 호흡을 맞쳐 좋은 결과를 내는 것도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8]

9월 7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2회 1사 1, 3루의 찬스에서 뜬금 쓰리런 홈런을 쳐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2호 홈런.

10월 5일 SK 와이번스와의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는 7회 박정배를 상대로 홈런보다 보기 힘든 초구 3루타를 쳤다. 참고로 김태군의 통산 10년간2332타석에서 때려낸 3루타는 단 1개다. 그러나 2연속 3루 플라이 후 고의사구-볼넷의 찬스에서 삼진이 나오며 득점에는 실패.

시즌 기록은 132경기 362타수 96안타 3홈런 34타점 타출장 .265/.333/.343. 여전히 리그 평균에는 한참 못 미치지만 나름대로의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10월 10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공고한 의무경찰 356기 선발에 지원했다. 시험일이 10월 12일인데 하필 이 날이 준플레이오프 4차전이 있는 날이라 선발 출전을 못할 가능성이 높았으나 경기가 우천으로 하루 밀리면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1차 합격자 명단에 포함된 것이 확인되었다. 이후 11월 9일 최종 명단에 들며 2년 후를 기약하게 됐다.

한편, 김태군의 입대로 NC 다이노스는 포수 문제를 고민하게 되었다. 백업포수 박광열, 김태우, 신진호가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2017년 FA를 신청했던 용덕한이 FA 실패로 은퇴하여[9] 김태군은 대부분의 경기를 출장하는 혹사를 당하고 있었다.[10] 시즌 중반 kt wiz에서 트레이드된 포수 김종민도 1군에서 오래 활동하지 못하고 1할대의 타율을 기록하는 등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상황에서 트레이드로 대형 FA였던 강민호마저 잡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즌 후 KBO 골든글러브 포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총 16표를 얻으며 후보 6명 중 4위를 기록했다.

2.6. 경찰 야구단

꽃이 지고나서야 봄이 간줄 알았습니다...
2018년: 김태군 재조명의 해

김태군의 뒤를 이어 주전 포수로 낙점 받은 신진호가 공수에서 모두 수준 이하의 모습을 보이자 NC 팬들은 김태군의 진정한 가치를 뒤늦게 알아차리고 김태군을 애타게 그리워하고 있다. 개막 직전에 정범모를 트레이드로 데리고 오면서 그나마 나아진 상황이지만 그래도 김태군에 비해서는 상당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포수 자리는 문제다. 일단 6월 유영준 감독 대행 체제 이후부터 기회를 얻고 있는 신인 김형준 신진호 박광열보다는 한층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NC 팬들의 희망이 되어가고 있는 중. 그럼에도 김태군의 이름을 쉽사리 잊기는 어려워 보인다.

2018년 4월 9일 발표한 아시안 게임 예비 엔트리에는 들지 못했다. 그러다가 2018년 8월 NC 구단 유튜브로 근황을 전했다. 휴가 나와서 마산 야구장에 방문했다가 찍은 듯 하다.

경찰 야구단이 2018년도부터 선수 선발을 받지 않기로 결정하면서[11] 자칫 2019년은 실전 경험 없이 흘러보낼 수도 있게 됐다. 포수 문제로 2018시즌 내내 골머리를 앓았던 NC에게는 또 하나의 악재. 그나마 문재인 정부에서 군 복무기간을 단축하면서 전역일이 9월 6일에서 8월 12일로 당겨졌다. 다행히 2019년 1월 16일 열린 실행위원회에서 경찰 야구단이 번외 경기 형식(팀 성적은 인정하지 않는다)으로 퓨처스리그 48경기를 치르기로 결정함에 따라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이 와중에 원소속팀인 NC는 59승 85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구단 역사상 최초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2018 시즌에는 66경기에 나서 147타수 47안타 8홈런 35타점 14볼넷 29삼진 타출장 .320/.414/.544를 기록했다.

2018 시즌 후 아시아 윈터 베이스볼 리그에 참여했는데, 윈터리그에 참여하던 중인 12월 11일 팀에서 양의지를 영입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게다가 그 다음 날에는 외국인 타자로 포수를 보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까지 오면서 복귀를 해도 백업으로 뛸 전망이다. 이지영의 사례처럼 트레이드 매물로 나올 가능성도 있겠지만 이지영보다 타격 성적이 낮은 김태군으로 얼마나 좋은 선수를 받아올지는 미지수고, 규약 개정으로 군 복무 중인 선수의 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명문화되었지만 포수 트레이드라는 것이 다른 포지션과는 달리 여러 모로 모험을 수반할 수밖에 없다. 아울러 전역 후 34일만 1군에 등록하면 FA 자격을 얻는 터라 트레이드 가치가 사실상 없기에 2019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달리 방법이 없다. 팬덤에서도 이에 대해 트레이드를 해야 한다는 의견, FA를 신청하면 계약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의견, 반대로 FA를 하더라도 싼 가격으로 잡아야 한다는 의견 등으로 갑론을박하고 있다.

일단 본인은 양의지 영입에 대해 "내 위치에서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이동욱 감독은 양의지와 김태군의 공생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윈터리그 성적은 17경기 44타수 8안타 2홈런 6타점 5득점 타출장 .182/.250/.341.

2019 시즌에는 36경기 118타수 39안타 18타점 17득점 12볼넷 14삼진 타출장 .331/.415/.356의 기록을 남겼다.

2.7. 2019 시즌

8월 12일자로 전역하면서 팀으로 복귀하게 되었다. 하지만 당장 1군에서 중용될 지는 미지수인데, 부상으로 이탈했던 양의지가 8월 12일부로 1군에 돌아왔고, 그동안 김형준까지 공수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경찰 야구단의 일정상 한 달 넘게 실전 경기도 치르지 못했다. 이동욱 감독도 수비는 괜찮지만 타격 쪽에서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당분간은 양의지-김형준 2포수 체제로 간다고 밝혔다. #, # 위에서 언급했듯이 34일만 1군에 등록하면 FA 자격을 얻게 되므로 1군 복귀 시점이 언제가 되느냐에 따라 FA 자격 획득 여부가 갈리게 된다.

8월 15일 2군에 등록되었다. 16일 SK 2군과의 경기에서는 6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두 방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타격감이 올라왔다고 판단한 것인지 17일 곧바로 1군으로 콜업되었다. 당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8회초부터 양의지의 대수비로 출전했고, 8회말에는 2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골라냈다. 팀은 0-9로 승리.

8월 18일 경기에서는 9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서 이재학과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투수 땅볼 - 병살타 - 삼진 - 삼진이라는 참혹한 기록으로 경기를 마치면서 팬들이 잊고 있었던 자신의 타격 실력을 상기시켰다. 다행히 팀은 4-7로 승리했지만 계속해서 이런 식의 타격을 보여준다면 단순히 FA일수를 채우기 위해 김형준의 자리를 뺏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8월 24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9번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 날도 이재학 선발인 걸로 봐선 이재학의 전담포수로 출전할 듯. 수비에서는 한 차례 도루 저지에도 성공하는 등 안정감을 보였지만 타석에서는 이번에도 삼진만 두 번을 당하면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팀은 8-3으로 승리했지만 타격감이 이런 수준이라면 백업 포수라도 아쉬운 상황.

8월 30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역시 이재학과 배터리를 이루며 9번 포수로 출전했다. 첫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전 안타를 쳐내며 복귀 첫 안타를 신고했다. 그러나 팀은 이재학이 3.1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8-2로 패배했다.

9월에는 12경기 9타수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3안타를 치면서 8월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역시 이재학 선발 때 전담 포수로 나서면서 이재학과 함께 두 경기 연속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만들었다. 9월 27일에는 3타수 1안타로 전역 후 첫 타점을 올렸고, 선발 김영규 완봉승을 이끌었다.

시즌 성적은 18경기 22타수 4안타 1타점 4볼넷 8삼진 타출장. 182/.357/.182. 이제 FA 자격을 얻는데, 이 타격으로 타팀의 구미를 당길 수 있을지 싶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NC 역시 주전 양의지에다가 김형준 정범모라는 백업 옵션이 있어 지난해처럼 김태군이 절실한 상황은 아니다.

2.8. FA

2019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었고, 예상대로 신청을 했다.

허나 팀이 작년에 리그 최고의 포수 양의지를 영입했기에 김태군은 백업이 확정이고, 백업 포수에게 거액을 안겨줄 구단은 없다. 그나마 그 백업 자리마저도 유망주 김형준이 지난해부터 치고 올라오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세 번째 백업 역시 정범모 윤수강이 있어[12] 김태군은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그만인 선수. 이미 강인권 수석코치 쪽에선 정범모를 집중적 육성하겠다는 말이 계속 나오고 있어서 NC는 이미 김태군을 잡을 생각이 없는 것이라고 해석하는 팬들도 있다. 이동욱 감독은 잔류를 바란다는 말을 했지만, 이거야 당연히 감독 입장에서는 선수가 하나라도 더 있으면 좋기 때문에 의례적으로 하는 얘기일 가능성이 높다.

타 팀 이적도 힘든 것이, 현실적으로 김태군을 노릴 만한 팀이 롯데 자이언츠 정도 밖에 없다. 물론 김준태, 안중열, 나종덕 등 롯데의 포수진보다는 나은 상황이니 김태군 본인도 롯데를 고려했을 것이지만 2019 시즌이 종료된 시점에서 통산 sWAR이 음수인 선수이고, sWAR이 수비 능력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해도 커리어하이가 sWAR 0.66인 그저그런 선수다. 게다가 김태군보다 상위호환인 이지영도 FA로 풀리는지라 롯데도 이지영을 우선적으로 노리고 있을 가능성이 더 크다. 따라서 지난해 김민성 영입 건에서 봤듯이 롯데와의 협상도 생각보단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성민규 단장이 외국인 포수 영입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미아 가능성도 더더욱 높아졌다. 물론 이지영도 FA 대박을 노릴 정도의 실력을 갖춘 선수는 아닌지라 원 소속팀인 키움 히어로즈에 잔류할 가능성도 높다. 그렇기 때문에 이지영의 거취에 따라 김태군의 선수 생활도 달라질 전망이다. 나름 언론플레이를 하는 건지 실제로 찾는 구단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수도권 팀들이 노리고 있다는 기사도 있다. 

11월 13일, 이지영이 일찌감치 키움에 잔류하면서 김태군 본인에게는 상황이 다소 유리해졌다. 하지만 이 발표 이후 바로 롯데가 포수 FA를 영입하지 않겠다고 밝히더니 21일 지성준을 트레이드로 데려오는데 성공하면서 마지막 희망까지 사라진 처지가 되었다. 그나마 남아 있는 가능성은 사인 앤 트레이드지만 이것조차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11월 24일자 기사에 따르면 NC 쪽에서도 현 시점에는 잔류 외에 다른 방도가 없다고 인지하고 있는 듯 하다.

12월 2일자 기사에 따르면 NC 측에서는 계약기간 3년에 연봉은 입대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제안했다고 한다. 입대 직전 시즌 연봉이 2억 3,000만원이었으므로 아무리 계약금을 잘 챙겨준다고 해도 NC 쪽에서는 10억 이상의 계약을 할 마음은 없는 셈이다.

2020년 1월 7일에는 지난 해 연말 구단에서 기존 3년에 1년 더한 4년 계약을 제시했으며, 이에 대한 선수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물론 기간은 4년을 맞춰줬지만 보장액은 10억이 안되며 옵션 또한 5억을 넘지 못한다고. 옵션의 난이도가 어떤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4년 보장액이 10억에 미치지 못한다면 연봉은 동결 내지 삭감된 수준이다. 구단에서는 김형준의 군입대를 염두에 두고 4년을 제안을 했다고 밝혔는데 대다수의 팬들은 '침체된 시장 분위기+김태군의 성적'을 고려하면 저것도 정말 잘 쳐준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20년 1월 18일 NC 다이노스 4년 최대 13억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 1억, 연봉 2억 등 총 4년 간 9억 원이 보장되며 4억의 옵션이 포함되었다. 입대 전 연봉 2억 3천에 비해 오히려 FA 계약 후 연봉이 삭감되었는데 당사자에게는 매우 아쉬울 수 있겠으나 달라진 입지를 고려하면 사실 마냥 삭감이라고 할 수도 없다. 구단 입장에서는 잘해도 백업 밖에 되지 않는 포수에게 2억의 연봉을 보장했으니 사실 정말 잘 쳐준 셈이다.

이 정도 수준의 팀 내 위치나 연봉이 마음에 안들었다면 성민규 단장이 FA 시장 초기 48시간 데드라인을 두고 협상 했을 때 이에 응했어야 했지만 이미 지나가버린 일. 후에 성민규 단장이 이 당시 FA 포수 한 명에 20억원을 오퍼했다는데, 48시간 제한 이야기를 한 것으로 봐서 아마 정황상 김태군으로 보인다. 결국 포수 측에서 거절했다고 하는데, 결과적으로 약 10억을 손해봤다는 의미. 스프링캠프 출국 전날 가진 인터뷰에서는 롯데 측의 제안에 대해 "거절한 것이 아니라 48시간 안에 마음을 정하지 못했을 뿐"이라고 밝혔는데 팬들은 그게 거절 아니냐?는 반응이었다.

그러나 2022년에는 위 사건의 여론이 반전되는데, 롯데는 2년이 지나도 포수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고, 김태군은 갑자기 커리어하이급 타격지표를 찍으면서 위의 48시간 드립이 재조명 된 것이다. 롯데 팬들은 "조금만 협상했으면 20억도 안쓰고 김태군 쓸 수 있었는데, 쓸데없는 짓으로 선수 자존심만 상하게 하고 덕분에 롯데는 포같새들을 굴리고 있다." 라면서 해당 사건과 김준태 kt wiz로 트레이드 보낸 사건은 성민규를 비판하는 필수요소중 하나가 되었다.

2.9. 2020 시즌

김형준이 허리 부상으로 인해 일단 재활에 전념하게 되면서 별 고민없이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5월 12일 kt wiz전에서 8번 포수로 시즌 첫 선발 출전을 했으나 안타 없이 몸에 맞는 공과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연장 10회에 터진 박석민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

5월 15일 SK 와이번스전에서 다시 8번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도저히 기대되는 바가 없었지만 무슨 일인지 1-0으로 앞선 4회 2사 1, 2루에서는 1타점 적시타를 쳐냈고, 4-2로 앞선 10회 2사 1, 2루에서도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타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도루 저지를 두 차례나 했다. 아무튼 이런 의외의 활약 덕에 팀은 연장 끝에 6-2로 승리했다.

다음날 경기에서도 8번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어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여전히 김태군을 믿지 못했지만 앞선 두 타석에서 모두 볼넷을 골라내더니 0-1로 뒤진 8회 무사 1루에서는 두 차례 번트에 실패한 후 동점 2루타를 작렬시켰다! 직후 박민우의 역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홈을 밟았고, 이 득점은 결승점이 되었다. 팀은 2-1로 승리하면서 5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16일 경기 종료 시점 기준 타율 3할 7푼을 기록 중으로 시즌 초만 해도 김태군을 왜 사냐던 일부 엔씨 팬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보란듯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5월 3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양의지가 지명타자로 나서면서 8번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2회부터 무려 3연타석 2루타를 쳐내며 6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팀은 18-7로 승리. 

6월 7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9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날까지 타출장이 .345/.429/.552로, 타석 수가 3배나 차이나긴 하지만 단순 타격 스탯만 따지면 양의지보다도 좋다. 백업으로서는 만점에 가까운 활약. 팀은 8-2로 승리했다.

6월 17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8번 포수로 선발 출전했고, 첫 타석에서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다. 하지만 팀은 6-7로 패배. 

그 이후에도 1주일에 1-2번씩 꾸준히 선발로 출전하고 있다. 주로 나오는 경기는 이재학 댄 스트레일리 최성영 드류 가뇽 같은, 선발 매치업에서 NC가 밀리는 경기.

7월 19일 경기에서는 9번 포수로 출장해 선발 전원 안타를 완성하는 안타를 만들었다.

놀랍게도 7월 중순까지 3할 타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렇듯 1위를 달리고 있는 NC의 든든한 백업 포수로 활약하고 있었는데 그러다가 7월 26일, 뜬금없이 갑자기 1군에서 말소되었다. 본래 양의지와 김태군이 NC의 1군 포수로 출전하다가 양의지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김태군이 주전, 김형준이 백업을 보던 상황이었는데, 양의지가 26일 1군에 복귀하자 김형준이 아닌 김태군이 말소되었다. 

이 어이없는 상황에 팬들은 당연히 격분했다. 일단 이동욱 감독의 말로는 김태군에게 부상 등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 김형준을 좀 더 지켜보기 위해서 라고 하는데 NC가 이 시점에서 굳이 젊은 선수에게 기회를 줄 이유가 없기 때문. 참고로 김형준의 올해 활약상에 대해 간단히 얘기하면 구창모가 2020 시즌 유일하게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한 경기가 김형준이 선발 포수로 출장한 경기였다.[13] 게다가 김형준은 아직 미필이고, 내년에 군대를 안 간다고 해도 양의지-김태군이 버티고 있는 한은 1군 기회를 받을 일이 거의 없다. 그런 선수를 지켜보겠다고 김태군을 말소시킨 것도 말도 안 되는 데다가 당장 다음 주에는 2위팀 두산과의 3연전이 있다. 안 그래도 양의지가 올 시즌은 잔부상으로 경기를 빠진게 여러 번인데 양의지가 또 부상을 입으면 김형준이 경기를 뛰어야 한다는 얘기가 된다. 일단 김형준이 선발로 출전한 7월 28일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나름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지켜봐야 할 듯. 관련 기사

이후 8월 6일 다시 1군에 등록되었다.

8~9월에는 주로 양의지의 휴식일이나 특정 투수들의 전담 포수로 출장하는 일이 많은데, 대수비 롤을 맡은 김형준의 SNS 팬 대응 관련해서 논란이 일자 팬들에게 재평가 되고 있다.

팀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뒤 한국시리즈에 백업 포수로 이름을 올렸으나 양의지가 6경기 전체를 책임지며 출장하지 못했다. 그래도 팀이 시리즈 전적 4:2로 시리즈를 따내며 창단 때부터 함께해온 팀에서 감격의 우승반지를 얻어냈다.

2.10. 2021 시즌

시즌 종료 후 1~2주만에 바로 몸만들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 김형준이 상무에 입대하면서 김태군의 몫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동욱 NC 감독은 양의지와 함께 김태군과 정범모가 안방을 지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월, 양의지가 잔부상으로 지명타자로 출전하며 포수로 많은 기회를 받게 되었는데 홈런두개를 포함 2할 후반의 좋은 타격감에 좋은 투수리드까지 보여주며 본인의 역할을 충분히 해주고 있다.

하지만 출장 수가 잦아짐에 따라 유인구 위주 볼을 낭비하는 볼배합에 팬들이 지치기 시작하고 자기가 유인구를 요구해놓고 볼을 빠뜨리는 빈도가 증가하고 타격도 원래 커리어로 돌아온 느낌이다. 올림픽 이후 양의지의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주로 포수마스크를 끼고 있으며, 조금씩 공격에서 감을 찾아가는 중이다.

9월 15일 키움전에서 9번 포수로 출전하여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서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이 팀 통산 1300번째 홈런이 되었으며, 팀은 13-2로 대승을 거두었다. 

9월 29일 KIA와의 더블헤더 1차전[14]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기록했고, 시즌 7호 홈런으로 커리어 통산 한 시즌 최다홈런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 10월 한 달간 20경기에 출장하여 총 48타석을 소화하는 동안 단 6안타 8사사구를 기록하는데에 그치면서 월간 타율 0.162라는 초라한 성적을 보이면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102경기 출장하여 276타석을 소화하면서 7홈런 24타점에 슬래시라인 .220/.311/.341을 기록했다.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이라면 양의지의 타격 스킬을 토대로 타격 부분을 끌어올리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고 시즌 중간중간 유의미한 타격 성적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아직은 제 것으로 만들지 못하면서 내년을 기약하기로 했었는데, 12월 13일 자로 심창민, 김응민 2:1 트레이드 대상으로 오르면서 결국 이 시즌이 NC 다이노스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되어버렸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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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G 시절엔 하나도 못 친 홈런을 한 시즌만에 4개를 쳤다. [2] 주루방해가 성립하려면 수비의 방해로 세이프가 될것이 아웃이 되거나 한 베이스 더 갈수있는걸 못갔을때 선언한다. 당시 공이 빠지긴 했지만 다른 수비들의 백업이 빨라서 저 행위가 없었다 해도 홈으로 달리긴 힘들어서 주루방해 선언은 되지 않았다. [3] 이것이 김태군의 유일한 도루였으나, 2023년 7월 27일 통산 두번째 도루를 성공했다. [4] 올 시즌 포수로서 1083⅔이닝을 소화했는데 2002년 이후 포수 수비이닝을 따져보면 2002년 삼성 진갑용(1130⅔이닝) 다음으로 많은 이닝을 기록했다. [5] 시즌당 144경기가 치러지는 현재 포수로써 한 시즌 전 경기 출장 기록을 가진 선수는 김태군이 유일하다. [6] 특히 팀은 박석민의 가세에 힘입어 '나테이박'이라는 중심 타선을 구축하고 박민우, 손시헌, 이종욱은 3할의 타율에 유망주 김성욱 역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면서 리그 2위의 팀OPS를 기록했기 때문에 타선의 유일한 구멍으로 남고 말았다. [7] 물론 팀 타선이 전체적으로 두산 투수들을 이겨내지 못한 것도 있고 한국시리즈라는 중압감들을 이겨내지 못한 것도 있다. [8] 게다가 김경문 감독은 볼배합을 벤치에서 개입하지 않고 김태군한테 거의 다 맡긴다고 한다. 아무래도 벤치 책임보다는 포수 본인의 책임이 상대적으로 더 많은 상황이다. [9] 용덕한은 김태군의 백업포수로 많은 경기를 출장하고 있었고 타율은 낮았으나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로 인해 NC 팬들은 뭘 믿고 용덕한을 은퇴시켰냐는 비난을 하고 있다. [10] 2017년 134경기, 958⅓이닝 출장 [11] 의무경찰 폐지 결정에 따라 이미 해체가 예고된 상황이었다. [12] 신진호는 2019시즌 도중 투수로 전향했다. [13] 6월 25일 KT전으로 4이닝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물론 김형준의 잘못만은 아니고 김찬형이 답도 없는 수비를 보여줘 구창모가 흔들린 것도 있었다. [14] 2차전은 우천 취소됐고, 1차전도 우천으로 인해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다. [15] 일각에서는 삼성 강민호가 FA로 타팀으로 이적하는 것 아니냐는 썰이 돌면서 차선책으로 김태군을 데려간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으나, 강민호가 삼성에 잔류함에 따라 일단은 강민호의 슈퍼백업으로써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