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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3:21

김진태(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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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작품 일람
2.1. 오프라인 연재2.2. 웹툰2.3. 교양(?)서적

1. 소개

1968년 3월 8일 생 ([age(1968-03-08)]세). 서울전농초등학교 - 전농중학교 - 청량고등학교 -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였으며, 이미 대학교에서 학내신문의 만평을 담당하였다. 지금에 와서는 중견만화가에 속하며 여전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많은 만화가들이 웹툰으로 갈아타고 있는데 반해서 여전히 잡지를 통한 작품을 내려고 하는 만화가이기도 하다. 한국 만화계에서의 업적이나 재능에 비해 저평가받는 작가이다. 시민 쾌걸이 현재 웹툰 형식의 시초가 되는 작품인데 이게 2001년이다. 장르의 원형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충분히 인정받을 만한 업적이다, 다만 웹툰만큼 전통적인 구성의 지면만화도 많이 한다는 게 차이점이며, 시민 쾌걸의 경우도 웹툰으로 제공된 것이 아닌 스포츠투데이에 연재되던 만화를 온라인으로 제공한 것이었다.

2020년 9월 현재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된 작품들이 작가 본인의 요청으로 전부 삭제되어 있다.[1]

2016년 네이버 웹툰에서 예전 작품이던 굿모닝 보스를 새롭게 리메이크하여 연재해 완결했고[2] 코미코에서는 신작 40억vs1을 연재 중이다.[3]

대학 졸업후 주로 개그만화와 명랑만화쪽에서 만화활동을 해왔다. 대한민국 코미디물의 중견작가 중 한명. 비단 개그만화만이 아니라 순정만화도 곧 잘그리는 편. 올라운드 만화가라 할만하다. 하지만 액션은?

작품을 보다 보면 상당히 지식이 다양하게 풍부한 만화가임을 알 수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 출신으로, 전공 분야 외에도 온갖 종류의 잡학에 매우 능하며 그걸 만화에 반영하는 경우도 많다. 등장인물들의 이름 역시 이근안( 카스트라토), 차지철 등등 역사 교과서나 사회 교과서에서나 볼법한 이름들이 자주 등장한다.

하드보일드 뉴 패밀리,[4] 대마왕, 대한민국 황대장, 보글보글, 왕십리 종합병원 등등의 작품을 그려왔으며, 보물섬에 대한민국 황대장의 아들인 신한국 황대장을 연재하기도 했다. 전성기는 2000년대 초반 스포츠 투데이에서 연재만화 시민 쾌걸을 그렸을 때로 이때 당대 최고의 개그만화가로 명성을 날렸다. 개그하우스 등에 수록된 작품을 보면 단순히 개그만이 아니라 순정만화쪽으로도 재능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모습만 봐도 개그스러운 대부분 남캐에 비해 여캐는 꽤 예쁘다.) 실제로도 순정만화를 여럿 그렸었다. 90년대 후반 월간 모션 에서 그를 개그만화가로 아는데 순정물도 여럿 그렸다고 인터뷰하며 작품들을 소개하기도 했었다. 데뷔작도 순정만화라고.

이후 2000년대 중반 바나나걸[5] 등등의 웹툰으로 활동을 계속했지만 인기는 그때만 못하며 최근엔 활동이 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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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08년 사또 in da 하우스로 복귀, 그 개그센스가 여전히 살아있음을 보여줬다. ex) 쇠좆매가 등장하고, 곤장 십자가형으로 알고 대자로 누웠다가 곤장을 맞는 외국선원이라거나...[6]

그리고 2010년 와일드 와일드 워커스가 원래 연재되던 잡지 팝툰의 폐간에 따라 4월 5일부터 네이버 웹툰 월요일 코너에 게재되기 시작하였다. 총 32화. 웹툰 코드는 철저한 병맛. 이말년 귀귀를 압도하는 만화를 연재 개시하기 시작한것. 하긴 개그만화 경력이 몇년인데...

와일드 와일드 워커스의 뒤를 이어 영웅열공전 2011년 3월 21일부터 2013년11월24일 까지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를 하다 완결했다. 영웅열공전은 히어로물을 그리긴 했는데 이것이 히어로의 영웅적인 모습이 아니라 인간적인 모습 위주로 묘사되고 있다. 능력은 히어로의 능력을 갖고 있는데 이걸 힘조절에 실패해서 말썽을 일으킨다든지 히어로로서의 능력은 있으나 다른 능력은 부실하든지 하는 요소들이 가미되어 있다.

와일드 와일드 워커스에 대한 네이버의 반응은 상당히 폭발적으로, 병맛 코드에 상황 표현, 그리고 몸 개그까지 도입하여 김진태 작가의 최고 병맛코드의 명작으로 순위진입에 들어가기 시작하였다.

특히 1화부터 시작하여 8화까지 뻥터지는 게이코드에 블랙코미디 코드가 저연령층에도 맞게 각색이 되었으며, 9화에서는 그가 집필한 어떤 개그만화도 따라오지 못할 내용을 담아버리고 말았다. 결론은 역시 살아있는 전설 2010년 11월 18일 32화로 성황리에 연재 종료되었다.

또한 '시스터즈'가 머니투데이에서 연재되었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고 있으나 이쪽도 상당한 걸작. 성전환 밀리터리물이라는 특이한 소재로 특유의 개그코드를 이끌어 간다. 다만 연재주기가... 어찌어찌해서 2011년에 완결은 지었다만 타임머신을 타고 되돌아갔다가 그 사실을 망각해버려서 실질적으로는 무한루프가 되어버렸다.

그의 개그 스타일 말초적인 개그라기 보단 여러가지 세상사의 기본지식을 알고있어야 개그 코드가 통하는 약간 어른스러운 재미가 있는 개그로,[7] 지금봐도 그 개그코드가 진부하지 않다. 오히려 요즘 이말년 등등의 만화가 보여주는 병맛개그의 선구적인 모습까지 보일정도다.[8] 은근히 철학적, 사상적인 얘기들도 포함되어 있으며 정치코드도 개그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여러모로 블랙개그에 능하다. 시대에 맞춘 개그를 구사하기도 하느라 가끔 이해가 안가는 개그도 있는데, 그런 건 그 시대를 겪은 사람만이 웃을 수 있다. 최고로 적절한 사람들은 70년대~ 80년대생 정도.

90년대생들도 잘 아는 김진태 작가의 캐릭터가 있는데, 바로 어린이과학동아에 연재되었던 과학특파원 황당맨.

하지만 그 지식이라는 것도 심도가 없다는 비판 역시 존재하며, 패러디 대입 상황의 개연성의 어색함, 만화라는 시각적 작품에서 타 작품의 상황,캐릭터 차용시 대사보다는 그림으로 보여줘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는 비판 등도 있다.
중견 만화가로써 사회,문화적 소스활용에 적극적이며 위의 단점들을 개그센스로 완벽히 덮어버린다.

특유의 그림체 때문인지 다작을 하면서도 별로 퀄리티가 떨어지거나 하는 상황이 상대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다작을 핑계로 연재유기를 밥먹듯 하는 모 작가 와는 많이 비교된다.사실 그림체가 단순하고 펜선을 적게 쓰기 때문에 잡지 만화에서는 심심해보이는 그림체다. 하지만 그림체의 발전이 없는 걸 보면 그림체가 단순한게 아니라 필력이 부족한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오히려 색감이 좋기 때문에 채색을 하는 웹툰에서는 상당히 볼만하다.

그림체를 보고 설마하겠지만 순정만화도 꽤 여럿 그리셨다.....지금은 사라진 월간 애니잡지 모션과 인터뷰를 보면 "순정만화가들이 부럽더군요.소년만화를 그리면서 팬레터를 받아본 게 얼마나 되던가 했는데 순정물을 그리니까 팬레터를 엄청 많이 받았어요." 이런 말도 한 바 있다.

하지만 영웅열공전는 웹툰판에서 영 힘을 못쓰는 편인데, 영웅열공전은 안그래도 유행에 안맞게 약간 느슨한 편이였던 만화가 장기연재에 들어가면서 더 루즈해지고 있기 때문인 듯 하다. 그래도 굿모닝 보스의 경우에는 보는 사람은 이게 왜 수요웹툰 하단에 있냐고 궁금해한다. 성적요소만 있는게 아닌 사회비판및 블랙코미디가 곳곳에 숨겨져있고, 특유의 산으로 가면서 결국 마지막에 정리되는 신기한 스토리가 주된 요소이다. [9] 1968년 생인 김진태가 그래도 요즘 웹툰판의 주요 독자층이 90년대생들에게 맞추어서 리메이크하려는 흔적이 보이는 편이지만 김진태의 아들이나 딸뻘되는 사람들이다 보니 코드를 맞추기 매우 힘든 점은 있다. '니 나이 때 박정희는 혁명을 했느니 서태지는 은퇴를 했느니' 하면서 중년을 놀리는 대사 등..

자주 쓰는 대사는 '뭘 하려는 걸까?'[10], '와이고~', 그리고 시민 쾌걸의 캐릭터인 한성질이 내뱉는 "이런 우라질레이션!" "환장할노믹스!"[11]

레귤러 캐릭터로 변태+백수 깍귀, 대머리에 장발 주변머리지만 로맨티스트인 조폭 황가두와 그의 연인 게이 디자이너 샤를마뉴 심, 우주적 조만장자 마이더스 (+ 집사, 펭돌이), 비밀 정보기관 막국수 멤버들, 이벤트 신 등이 있고, 이들은 김진태의 주요 만화에서 조연 내지 카메오로 자주 등장한다.

초반에 캐릭터를 쌓아서 그것을 가지고 개그를 뽑아내고 또 다시 캐릭터를 확장시키는 시트콤이나 리얼 예능처럼, 김진태 만화 또한 캐릭터쇼에 기반을 둔 개그가 중심이다.[12] 그래서 만화 초반에는 익숙지 않는 인물들에 조금 지루할 수도 있지만 캐릭터가 점점 쌓이면 각자의 특성을 섞어서 개그가 뽑아져 나오는데, 그 능력이 놀라울 정도로 탁월하다. 더군다나 최근의 김진태 작가의 웹툰들에서는 다른 내용의 작품임에도 외형이 똑같은 인물들을 반복해 사용하는데, 이것은 김진태 작품을 따라가는 독자들에게는 메타 캐릭터처럼 작용해서 이미 캐릭터가 쌓여진 채로 만화를 보게해 더 몰입감을 주는 요소로 작용한다. 이 때 기존 작품들에서 나타난 일관된 성격/특성을 그대로 가져가는 경우가 많지만 오히려 반대로 비틀어서 재미를 주기도 하는 등, 인물 반복 사용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만화가로서가 아닌 인간으로서의 김진태를 평가하자면 지식이 상당히 많이 쌓여있는 사람이다. 이 단락 윗부분에 첨부한 그의 만화 사진에서도 쇠좆매가 나오는가 하면 김진태의 만화를 보다 보면 온갖 기상천외한 잡지식들이 계속 나온다. 그 해박한 지식을 이용해 개그를 짜고 있는 만화가가 김진태이다.

2. 작품 일람

과거의 잡지 연재작이라고 해도 많은 수가 현재는 포털 만화방 등에서 결재 후 볼 수 있다. 실물 서적은 2000년대 초반의 것은 비교적 구하기 쉽지만 90년대 이전 책은 드물다.

2.1. 오프라인 연재

2.2. 웹툰

2.3. 교양(?)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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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네이버 시리즈에 와일드와일드워커스, 40억 vs 1 등의 작품이 남아있다. [2] 원래 잡지만화로 나오던 것을 컷연출 등을 다시 하여 연재하고 있으며, 단행본 4권으로 급작스럽게 마무리되었던 영점프 연재본과 달리 현재는 잡지 연재분량을 넘어서서 오리지널 스토리로 연재했다. [3] 현재는 네이버 시리즈에서 독점 연재중 [4] 95년도에 발매된 이 작품에서 한국 만화에선 처음으로 ' 엽기'라는 단어를 사용하였다. 작품의 내용이 엽기가 아니라, 자신을 엽기소녀라 지칭하는 단역이 등장하였음. [5] 2005년부터 타매체에서 연재하다가 네이버 만화로 이전, 2006년 말까지 연재하고 2007년 5월 추가만화 두개를 더 올렸다. 이박사와 스페이스 판타지로 유명한 테크노 뮤지션 가재발의 음악을 함께 넣는 나름 앞선 만화였는데 가재발이 생각보다 안 유명해 링크 여하간 네이버 연재의 시발이 된 만화. [6] 참고로 그 선원은 조선 최초의 서양인 내시가 되었다.;; [7] 악당으로 등장하는 인물 중에 카스트라토라는 악당이 있는데 이 악당의 본명이 이근안으로 나오질 않나... 국가정보원인 막국수의 비밀요원의 이름이 차지철이질 않나... 조만간 곽영주 박흥주도 나오겠네 [8] 실제로 이말년은 김진태의 만화나 개그코드를 정말 좋아한다고 여러번 언급했다. [9] 굿모닝 보스 자체가 연재작이 아니라 기존의 완결작을 리메이크 한것에 가깝다. [10] 뭔가 이상한 동작을 보고 전 장면까지 다른 표정이였던 캐릭터가 평범하게 순진한 표정으로 바뀌면서 '뭘 하려는 걸까?'라는 대사 또는 생각을 하는데, 바로 다음컷에 해당 캐릭터는 봉변을 당하는게 보통. [11] 지금은 지나간 밈이지만 우라질레이션은 만화판에선 꽤 인지도가 있던 밈이었다. 대략 아햏햏이 유행하던 시절이다. 지금은 상대적으로 사용하지 않지만 당시에는 많이 사용되곤 했다. [12] 물론 패러디라던가 그 외 여러 개그 요소가 있지만, 이야기를 진행시키고 개그의 밑바탕을 구성하는 것은 캐릭터쇼이다. [13] 2013년 3월 19일부터 네이버 웹툰에서 스마트툰으로 재연재를 시작하였다. 아이돌 그룹의 약칭이 디도스라거나 작중 연도가 2010년이 나오는 등 과거 작품을 있는 그대로 올리는 게 아닌 리뉴얼하여 올리는 것에 가깝다. [14] 시간간격을 두고 어린이과학동아에서 과학동아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