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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17 01:37:37

김민식(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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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식 (金敏植 | Kim Min-Sik)
출생 1985년 10월 29일
국적 대한민국
포지션 골키퍼
신체 조건 187cm / 83kg
프로 입단 2008년 전북 현대 모터스
유소년 호남대학교
소속 구단 전북 현대 모터스 (2008~2014)
상주 상무 FC (2013~2014 / 군 복무)
전남 드래곤즈 (2015~2016)
FC 안양 (2017~2018)

1. 소개

대한민국의 前 축구선수. 포지션은 골키퍼.

2. 선수 경력

2.1. 전북 현대 모터스

호남대학교 출신으로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하였다. 2009년 6월 27일, 강원 FC와의 경기에서 권순태의 부상으로 교체 투입되어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3골을 내주어 5-2로 패배했다.

권순태의 존재 때문에 영 주전 출전할 일이 없었고 2011 시즌, 권순태가 군 복무로 상주에 입대한 뒤에는 전남 드래곤즈에서 염동균이 영입되어 또 후보로 있었다. 이 기간 동안 김민식은 입단 후 3시즌 동안, 겨우 9경기 밖에 소화하지 못했을 정도.

그러나 2011년 6월, 염동균이 2011년 K리그 승부조작 사건에 자진 신고를 하여 영구제명이 되었고 이로 인해 만년 후보였던 김민식이 남은 경기를 주전으로 뛰게 되었다. 그리하여 2011 시즌 17경기를 소화하며 주전으로 뛰게 되고, 이 시즌에 전북 현대는 리그 우승을 맛보았다.

2012 시즌, 대전 시티즌에서 어이없게 방출당한 최은성이 전북 현대에 오면서 다시 후보가 되었고 2013 시즌에는 권순태도 전역하자 입대로 상주 상무로 임대를 간다. 2 시즌 동안 23경기를 소화하며 주전으로 뛴 뒤, 2014 시즌 9월에 전북 현대로 리턴.[1] 그러나 권순태가 최은성의 밑에서 상당히 성장한 탓에 여전히 김민식은 후보로 존재해야 했다.

2.2. 전남 드래곤즈

2.2.1. 2015 시즌

2015 시즌부터 전남 드래곤즈 소속으로 뛰게 되었다. 걸어다니는 K리그 기록 제조기 김병지와의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을지가 관건.

다만, 30라운드 이후 상위 스플릿에 대한 동기부여가 떨어진 전남 드래곤즈는 FA컵을 대비해 김병지에게 휴식을 주고 김민식에게 경험 및 기회를 주고자 선발로 기용했다.

슬프게도, FA컵은 4강에서 탈락했고, 하위스플릿에서도 전남은 잔류가 확정되어 선수들의 동기부여도 사라져 수비의 실책으로 실점이 많은 편이다.[2]

때문에 전남 팬들은 "아직까지는 전남의 1순위 골키퍼는 김병지"라고 말하는 편. 하지만 전남에서도 김병지의 후계자로 미래를 위해 기회를 계속 주고 있고, 본인도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기에 차후에 어떻게 성장할지 주목해보자.

2.2.2. 2016 시즌

3월 13일 전남 리그 개막전이자 홈 개막전에서 선발로 출장했다. 하지만 선발임에도 불구하고 오락가락하는 기량과 부족한 안정성 등의 여러 단점이 부각되며 동시에 이른 포기를 자주 한다는 악평이 쏟아지고 있다, 작년의 수문장이 노련하고 안정적이고 투지가 넘쳤었기에 그리워하는 사람이 많다. 결국 시즌이 진행되면서 부진이 가속화되어 새로 들어온 이호승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며 다시 벤치로 밀려났다.

2.3. FC 안양

2.3.1. 20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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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7년, 이진형 인천 유나이티드 이적과 최필수의 상주 상무 입대, 김선규 부산교통공사 축구단 이적 등으로 골키퍼 자리에 공백이 생긴 FC 안양으로 이적하였다. 그리고 등번호 1번을 받고 안양의 주전 골키퍼로 뛰는 듯 했으나...

1라운드부터 상대 프리킥 찬스에서 골을 먹히고 그게 무효 처리가 되어 다시 차는데 그걸 다시 실점하는 등 잔실수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바로 다음 라운드에서는 팀이 4-0 으로 패배하는 데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물론 여기까지는 감독의 잘못된 전술과 수비수들의 집중력 부족이 원인이기도 해서 더 지켜보자는 분위기였지만, 이후 경남 FC와의 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는 퇴장을 당했고,[3] 안양의 철천지 원수라고 할 수 있는 FC 서울과의 FA컵 경기에서는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슈팅을 실점하는 등 K리그 챌린지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리그에서도 역시 새로 이적한 권태안이 김민식의 퇴장 징계 중 대신 출전했는데, 김민식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이자, 퇴장 징계가 끝났음에도 권태안에게 주전 자리를 뺏기고 만다. 이로 보아 김종필 감독은 김민식보다 선방 능력이 안정적이고, 몸을 사리지 않는 권태안을 주전으로 기용하는 것이 보다 낫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결국 권태안을 선발로 배치하고, 신인 골키퍼 심재훈을 벤치에 앉히는 체제가 굳어지면서 김민식은 현재 벤치에도 앉지 못하고 있다.[4] 챌린지에서도 주전 경쟁이 순탄치 않은 상황인지라 안양에서도 많이 뛸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인 상황.

하지만 지금 상황만 보면 권태안이 출장정지 또는 부상을 당하거나 연속으로 4실점. 5실점씩 하지 않는 이상 17시즌 안양에서 많이 못 뛸 것으로 예상되었다.

5월 중반으로 들어서자 벤치에 앉기 시작했다. 권태안으로부터 주전 자리를 되찾아오지는 못했지만 아예 벤치에도 못 앉는 것 보단 나을 테니.. 이후 계속 권태안이 선발출장하다 가끔 권태안이 기복이 오면 김민식이 선발 출장한 식이였다가, 시즌 종료까지 10경기 가량 남은 시점에서 권태안이 3경기에서 8골을 실점하고 그 실점 중 실수로 내준 실점[5] 이 많아 17시즌 챌린지 최다 관중인 10,683명의 관중이 모인 홈경기에서 주전 자리를 되찾아온다.

김종필 감독은 김민식의 허리가 영 좋지 않아 그동안 어쩔 수 없이 권태안을 쓸 수 밖에 없었다고. 하지만, 1만 명이 모인 경기에서 4-1로 패하고 만다. 물론 그날 경기는 리그 1위 경남 FC와의 경기였고, 그날따라 선수들이 경기에 의지를 보이지 않아서이기도 하다. 그러나 다음 라운드에서 많은 선방을 보여주며 안양은 5경기 무승에서 탈출했고 끝까지 주전을 유지하며 마지막 경기까지 선발 출전 했다. 마침 마지막 경기가 본인 생일이였다. 하지만 본인 생일이자 현역 마지막 경기에서[6] 4-0으로 완패하며 시즌을 마무리지었다.

2.3.2. 2018 시즌

이듬해인 2018년에는 2017년 대전 시티즌에서 맹활약했던 전수현과 있던 팀마다 백업 골키퍼로 존재감을 발휘했던 양동원이 안양으로 이적하면서 입지가 더욱 위태로워졌다. 등번호도 36번까지 밀려났다. 만약 올해에도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면 현역 은퇴까지도 고려해야 될 정도로 분발이 필요한 상황.

결국 7월말 FC 안양과 계약 해지를 발표하고 현역 은퇴했다.

2020년에 진행한 스포츠니어스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고정운 감독이 젊은 팀으로 바꾸길 원했고, 그 과정에서 계약기간은 남아 있었지만 '넌 우리와 함께 갈 수 없게 됐다'라는 말을 들고 6개월 동안 쉬었는데, 더이상 축구를 할 수 없겠다는 생각에 축구화를 벗었다고 한다.

3. 우승 기록

4. 은퇴 후

이상기가 차린 회사인 'QMIT'에 세일즈 디렉터 직책으로 합류하게 되었지만 현재(2020년 8월)는 퇴사했다.
나이를 감안하면 사실상 선수생활은 은퇴 수순으로 보인다.

퇴사 후 강릉제일고(강원FC U-18)에서 골키퍼코치를 맡아 유소년 골키퍼를 키우는 데 힘을 쓰고 있다.


[1] 그의 공백은 또 전북 현대의 홍정남이 메꾸게 되었다. 홍정남은 홍정호의 형이다. 권순태-김민식-홍정남으로 이어지는 상무의 키퍼 라인 [2] 뒤에서 수비수를 조율하고, 동기를 유발하는 것도 골키퍼의 주요 임무 중 하나다. 김병지는 특히 최고참이기도 하고, 특유의 승부욕으로 수비수들이 기를 쓰고 수비하는데, 김민식은 이런 포스가 부족하다는 것이 주된 평. [3] 이 퇴장으로 인해 안양은 신인 골키퍼 심재훈이 급히 데뷔전을 치렀다. 덧붙여 팀은 1대 0으로 이기고 있다가 2대 1로 역전되면서 결국 패배한다. [4] 하지만 김민식이 주전일때 권태안도 벤치에 앉지 못했다. 김 감독은 아마도 주전 골키퍼를 1선발로 배치하고, 2선발 골키퍼를 벤치에 앉게하는 보통의 감독과 달리 주전 골키퍼를 1선발로 배치하고, 신인. 즉 써드 골키퍼를 벤치에 앉히므로써 써드 골키퍼에게 기회를 더 많이 주려는 선수단 운영인 것 같다. [5] 슈팅을 펀칭했는데 그게 그대로 빨려들어간다던가, 공을 캐칭했는데 미끄러져 골대로 들어간다던가.. [6] 스포츠니어스와의 인터뷰에서 당시에는 이 경기가 현역 마지막 경기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