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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0 01:14:46

글렌 맥퀸

클리드 맥퀸에서 넘어옴


1. 소개2.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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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죽는 순간에 주마등처럼 지난 삶이 스친다는데. …왜 난 당신 고백에 지난 방탕한 삶이 떠오르는지 모르겠어.
와 함께 있는 순간순간이 물 위를 걷는 기적 같더라.

1. 소개


Glenn Mcqueen

장목단 작가의 BL 소설 Walk On Water의 또 다른 주인공. 드라마CD 성우는 장성호.

글렌 맥퀸은 업계에서 사용하는 예명이다. 본명 클리드 맥퀸(Cleed Mcqueen).[1]
미국- 독일 혼혈로, 8월 7일생.[2] 나이는 본편 시작 시점 기준으로 29세(한국나이로는 31세). 키는 190-192cm. 혈액형은 B형.
뉴욕 맨해튼 이스트 빌리지에 위치한 사무실과 스튜디오를 겸하고 있는 자기 소유의 오피스텔[3]에 거주하고 있다.

아마추어 게이 포르노를 배급하는 사이트인 글렌맥퀸닷컴과 수많은 게이 포르노 제작 계열사를 거느리고 장편 포르노 및 DVD를 배급하는, 뉴욕에서 가장 큰 게이 포르노 회사 '맥퀸 엔터테인먼트'의 창시자이며 CEO다. 작중의 표현을 빌리자면 포르노 재벌. 위키피디아에 글렌 맥퀸 항목이 있고, GQ지에 실릴 정도로 그쪽 세계에서 지명도가 있는 사람.

작중 호박색 눈[4]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여러 번 강조되며, 남녀 누가 봐도 매력적이고 매우 잘생긴 미남이다. 재닌은 내심 여자랑도 자는 남자였다면 한번쯤 해보고 싶었다고 생각했으며, 심지어 에드와 맥퀸이 사귀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에드의 친구 데렉조차 맥퀸이 잘생긴 것은 인정했다.[5]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는 마이웨이 성격이다. 10년 가까이 동고동락한 제니퍼가 말하기를 제멋에 사는 재수 없는 놈이라고. 오로지 자기 위주로 생각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에드가 첫 만남 당시 굉장히 불편해했다.[6] 의외로 섬세한 구석도 있어서 다른 사람이라면 무심히 넘어갔을 사소한 부분들을[7] 캐치한다. 또한, 포르노 업계의 탑이라는 이미지와 다르게 말투나 성격도 젠틀한 편이다.

미국 미시시피 주에서 미국인 아버지 클리드 맥퀸(아들과 이름이 같다)과 독일인 어머니 레나 슈라이버 사이에서 태어났고, 세 살부터 독일 퓌센에서 어머니와 같이 살았다. 그러나 8살이 되던 해에 어머니의 재혼으로 인해 아버지와 미국으로 다시 오게 되고, 남부의 개척교회에서 생활하게 된다. 이후 11살 때 미시시피 주의 미션스쿨에 다니게 되고 이때 본인의 성적 지향을 깨달아 일찍부터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자각했다. 첫사랑은 다니던 미션스쿨에 있던 신학 선생.

뉴욕으로 상경하여 돈이 필요했기 때문에 스무 살에 포르노 촬영을 시작했는데 누드모델과 에스코트 서비스[8]를 하며 돈을 벌었다. 인기가 많아지자 뉴욕주립대학을 중퇴하고 본격적으로 판에 뛰어들어 게이 포르노 배우로 일했으며 언데드 사[9]에서 느낀 부당함을 계기로 노콘돔, 마약 사용, 하드코어 장르를 거세한 비교적 건강한 포르노를 제작하는 회사를 차리게 된다.

게이 포르노 제작을 하고 있지만, 어린 시절부터 글을 썼고 영화감독이나 각본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지라 포르노 제작을 하면서도 틈나는 대로 시나리오를 써서 제작자들에게 보내기도 한다. 가끔 독립영화관에 상영되기도 하나 장르가 장르이다 보니[10] 성적은 시원찮은 듯. 포르노 제작자로서 보는 이의 음심을 건드리는 것에는 천재적이지만, 맥퀸의 사회적 지위 탓에 시나리오를 퇴짜맞는 일이 제법 있었다.[11] 하지만 친구이자 감독인 요나스가 맥퀸이 21살 무렵 쓴 시나리오로 제작한 영화가 뉴욕 국제 인디 비디오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카를로비바리 국제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글 쓰는 재능은 타고 났다.[후반부스포] 후일담에서 영화 칼럼을 제의 받아 쓰는 내용이 나올 정도로 재능이 있는 편.

2. 기타



[1] 신실한 목사였던 맥퀸의 아버지가 사도신경을 뜻하는 단어인 creed에서 따와 지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웹툰 영문판에서는 맥퀸의 본명이 Creed Mcqueen으로 잘못 번역되었다. [2] 소장본에서는 12월 26일생이었으나, 드라마CD 발매시 에드의 생일과 함께 맥퀸의 생일 역시 새로 설정되어 공개되었다. [3] 최소 5층 이상이며, 옥상에는 수영장도 딸려있다. 맥퀸이 게이 포르노 사업으로 어마어마한 돈을 벌었음을 암시하는 대목. [4] 와우의 조선 AU인 <눈길,머물다>에서도 여운은 맥퀸의 호박색 눈동자에 끌리는 모습을 보인다. 이쯤되면 여운의 DNA가 호박색 눈동자를 사랑하는 듯. [5] 드라마CD 일러스트를 보면 바로 이해된다.맥퀸의 일러스트가 공개됐을 때 BL장르가 아닌 곳에서도 화제가 됐을 정도. [6] 재닌이 왜 그렇게 딱딱하게 인터뷰하냐고 면박을 주자 내가 사람을 편하게 대하는 재주가 없어서 그렇다고 대답한다. [7] 에드의 말버릇, 젖어 있는 신발을 말려 아로마 탈취제를 뿌려 놓는 등. [8] Escort Service. 돈을 지불한 상대와 시간을 보내며 식사, 데이트를 하고 상대의 집이나 호텔에 가서 하룻밤을 보내는 것. 쉽게 말해 매춘이다. [9] 작중 하드코어 게이 포르노물을 만드는 제작사. [10] 대부분 퀴어 영화다. 미국은 개신교 국가이다보니 유럽에 비해 동성애에 보수적인 면모가 강하다. [11] 크랭크인 직전에 무산되었단 얘기를 듣고 에드가 사람을 몰라본다며 위로하자 오히려 알아 봐서 문제가 됐다고 조소한다. [후반부스포] 그런데 이 영화가 작중 후반, 나비 효과로 엄청난 사태를 불러온다. 본명+외가 쪽 성을 합친 클리드 슈라이버라는 필명을 썼기 때문에 각본가의 신원이 맥퀸이라는 건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냄새를 맡고 추적한 기자가 각본가의 정체가 포르노 제작자고 그의 자전적 얘기라는 걸 알아냄→마침 영화 제작사가 공화당 의원이 후원하던 곳이었음→공화당 의원이 포르노 배우를 비밀리에 후원했다! 언론에 특종으로 터뜨림→글렌맥퀸닷컴 조회수가 미친 듯이 치솟음→그런데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에드가 찍은 <전이록> DVD 홍보 배너가 떠 있었음→정체발각!!! 정확히 어떤 경로로 아웃팅된 것인지는 불명이지만 몇 시간도 못 가 곳곳에서 걸려오는 전화로 에드의 전화통이 마비가 된 걸 보면 파급력이 어마어마한 듯. 결국 직장에까지 다 알려지는 비극이... [스포일러] 사건이 터지자 맥퀸에게 거의 10년 만에 전화해 너는 내 자식이 아니라 사탄 새끼라며 폭언한다. 이후 특종 냄새를 맡고 연락해온 기자들에게 오래 전에 연을 끊은 타인이기에 인터뷰를 거절한다고 선을 그었다. [14] 어린 시절부터 목사인 아버지에게 종교적 교리와 신앙을 강요당했다. 자신이 대중가요를 듣고, 영화를 보고, 심지어는 철학서를 읽는 것조차도 싫어했다고 하는 걸 보면 행동마저 통제하려고 했던 듯. 성적 지향과 종교적 갈등 속에서 방황하던 맥퀸은 결국 아버지를 증오하게 되고, 그가 싫어하는 짓은 뭐든지 하고 말겠다는 순간의 치기에 포르노에 발을 들이게 된다. 금욕을 미덕으로 삼은 아버지의 신념에 반(反)하고 싶었던 걸로 보인다. [15] 에드와 같다. [16] 해당 대본을 원작자인 장목단 작가가 직접 썼기 때문에 공식 설정으로 간주한다. [스포일러2] 맥퀸이 다른 사람과 원나잇 하려는 것을 보게 된다. 이때는 사귀기 전이라 맥퀸이 잘못한 것은 아니지만, 에드는 자신이 맥퀸을 짝사랑하고 있음을 이미 자각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맥퀸이 원나잇 상대가 도착하자 이내 상황을 파악한 에드를 보고서는 자신을 짝사랑하는 에드를 포기하게 하려는 심산으로 일부러 같이 하겠냐는 말까지 하는 바람에 에드의 기분은 완전히 바닥을 치게 된다. 이 장면은 맥퀸 시점에서 다시 한번 언급되며 이 때 맥퀸이 어떤 심정이었는지 알 수 있다. [18] 웹툰에서는 자신의 옷을 빌려주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19] 하지만 라이언은 서브수가 아니다. [20] 드라마CD에만 나온 내용이나, 해당 대본을 원작자인 장목단 작가가 직접 집필했으므로 공식 설정으로 간주한다. [21] 작품 내 공식 사이즈는 언급되지 않는다. 영상을 본 포럼 회원들이 그와 비슷해 보이는 사이즈의 포르노 배우를 보고 추측한 것. 에드가 처음 보고 당황했을 정도고, 역시 그와 찍은 적 있는 라이언이 '무식하게 크다'고 표현했으니 보통을 상회하는 사이즈인 것은 확실하다. [22] 서점에서 챙 리우와 삼자대면했을 때 명함을 건네지 못한 것을 곱씹으며 나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당신이 오해 받을 수 있다면서 답지 않게 작아진 모습을 보인다. 물론 에드는 맥퀸은 내게 과분한 사람이라고 곧바로 반박하지만. [23] 맥퀸이 에드와의 관계를 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항상 자기애로 점철된 삶을 살던 맥퀸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과오를 돌아보게 되는 유일한 계기가 된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