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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1:01

그레이(외계인)


1. 개요2. 모습3. 출신지4. 목격담5. 대중매체에서6. 관련 문서

1. 개요

Grey alien
생김새

로스웰 UFO 추락 사건 이후로 미국 대중매체에 의해 잘 알려진 이미지의 휴머노이드형 외계인.

외계인하면 곧바로 떠올리는 스테레오타입이다. 외계인 이모지(👽) 역시 이 그레이가 모티브. 흔히 외계인 하면 연상하는 뒤집어진 계란 형태의 큰 대두 머리와 눈의 반절 이상을 차지하는 큰 검은 눈을 지닌 외계인이다.

외형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대두인 모습이라 목의 근육이 머리의 무게를 버티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생물학적으로는 성립하기 어려운 생물이라는 평을 듣는다. 다만 과학이 고도로 발달한 외계인이라 중력 하 환경이 아닌 우주의 무중력 환경 등에서 극도로 오래 생활하면서 두뇌에 비해 쓸모없어진 몸통, 손발이 극도로 퇴화한 형태라거나, 혹은 스스로의 종족을 우주에 적합하게 유전적으로 개조했다거나, 머리를 지탱하는건 의복이나 기계장치의 힘이라 근육의 힘이 필요가 없다는 해석으로 반박하기도 한다.

항간에서는 저 외형이 본체가 아니라 몸 위에 덧입는 외골격 우주복 헬멧이라는 반전을 내놓기도 한다. 실제로 그레이 외계인이 헬멧 고글을 벗은 모습이라는 스케치에선 저렇게까지 머리가 크진 않다. 그냥 조금 기형아처럼 생긴 인간 모습이다. 어쨌든 흉측하긴 흉측한데 눈이 비정상적으로 크고 흰자위가 없기 때문이다.[1] 단 로스웰 음모론을 다룬 사진(?)들에선 갑옷이나 우주복이라기보단 생명체의 살갗 같은 질감으로 묘사된다. 여기에 대해서도 우주복 자체가 생체라는 해석을 하기도 한다.[2]

2. 모습

만약 그레이가 포유류와 같은 생식을 한다고 가정하면 저런 체형을 가진 여성형이 저 정도 머리 크기의 아이를 출산하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겠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클론 기술로 개체를 늘린다고 한다. 물론 저 정도 머리 크기가 헬멧이고, 성별 구분이 있다면 여성형이 아이를 출산하는 것이 그렇게 힘들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는 판다 캥거루처럼 성체에 비해 아주 작은 새끼를 낳을수도 있다.

3. 출신지

이하의 내용은 어디까지나 오컬트 계열에서의 관점이다.
현재까지는 이들의 출신지에 대한 설이 각자 다르다.
  1. 오리온자리 제타 레티쿨리 성운 유래 설.
  2. 지저 인류 설. 지구공동설에서 큰 위치를 차지하는 오컬트 매니아 리처드 세이버( Richard Shaver)가 주장하여 널리 퍼졌다.
  3. 미래의 인간이 시간 여행을 왔다는 설.
  4. 웜홀을 통해 영계 즉 지옥에서 올라온 일종의 귀신들이라는 설. 즉 영적 존재란 얘기다.
  5. 나치 독일 멩겔레 박사가 유전자 조작 실험을 통해 포유류와 파충류 유전자를 섞어 만든 일종의 괴인, 즉 짐승 인간이라는 설.[3] 음모론 중 이 지능이 높은 짐승 인간들을 마치 외계인처럼 보이게 해서 조종해 혼란과 공포를 유발하고 이를 핑계로 그림자 정부라는 세력이 세계 단일 정부를 세운다는 식의 음모론도 있다.
  6. 미국 정부의 홀로그램 설. 이 설에 의하면 1960년대 이후 핵 실험장 및 군사 기지 등 전술핵 배치 장소에서 방사능의 인체 영향에 대해 모종의 실험을 하던 NASA 미합중국 공군, CDC 그리고 미 국방부가 홀로그램으로 일부러 외계인처럼 보이는 존재들을 만든 후 실제로는 일종의 엑소 스켈레톤 갑옷을 입힌 나이트스토커 등의 특수 부대를 투입해 공군 기지, 핵 실험장, 나사 시설 등 방사능 수치가 높은 곳 주민들을 납치해 군사 기지로 끌고 와 피를 뽑고 칩을 심어 추적하는 등의 일종의 생체실험을 한다는 주장
  7. 고래류가 진화한 해저의 지성체라는 설도 있다. 자꾸만 바닷속에 나타나는 미확인 잠수물체인 USO를 그 증거로 내민다.

2번의 경우라고 해도 지금까지의 공포스러운 납치 경험담 등을 미뤄볼때 지상의 인류에게 적대적일 것으로 보인다. 물론 한국 등 아시아에 나타난 부류들은 아무 해도 안 끼치고 조용히 있다 조용히 사라졌다. 그래서 그레이도 출신지에 따라 각자 종류가 다르단 얘기도 있다. 우호적 그레이랑 사악한 그레이가 있다는 거다. 혹은 그레이들이 다른 외계인들을 부린다거나, 그레이 자신들이 다른 외계인들의 수하 노릇을 한다는 말도 있다.

4. 목격담

한국에선 주로 비무장지대 강화도 등에 착륙해 목격했단 목격담이 군인들에게서 좀 나왔고, 그 외에 호숫가 등에서 봤단 사람들이 있다.

한국 UFO 연구 협회에 들어온 제보로는 1986년 대전광역시 유성구 학하동에 사는 박경운 씨가 자기 집 마당에 착륙해 돌아다니는 그레이 2명을 봤다는 3종 조우 사례가 나왔고, 1981년에는 경기도 파주시 문산에서 제1보병사단 근무 군인이 거수자 출몰 신고를 받고 야산에 출동했다가 그레이들을 봤다는 얘기도 있다.

자유로 귀신이 그레이 외계인이라는 주장도 있다.

5. 대중매체에서


이외에도 수많은 SF, 미스터리 작품에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도 2010년대부터는 그레이를 마스코트로 삼고 있고 에일리언 웨어의 로고도 그레이를 상징화한 것이다.

일본 서브컬쳐에서 캐릭터의 눈이 지나치게 큰 데다 홍채의 크기가 너무 커서 흰자위가 보일락 말락 할 정도이면 징그러운 인상을 줄 수 있는데 이를 멸시하는 어조로 그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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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지구의 나사 우주복도 외계인의 관점에선 흰색 몸에 큰머리를 가진 금색 눈의 외눈박이 괴물로 보일 수 있다. [2]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가 그레이 외계인을 모티브로 한 외계인을 등장시키면서 생체 의복 설정을 채용했다. [3] 왓슨과 크릭이 DNA를 유전물질로 규명한 것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난지 8년이 지난 1953년의 일이다. 유전원리의 메커니즘은 커녕 유전물질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던 시기에 유전자 조작을 했다는 것은 넌센스에 불과하다. 멩겔레는 전후에도 체포되지 않았고 아르헨티나에서 1970년대에 사망했지만 연구는커녕 죽을 때까지 체포될지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 떨며 살았다. [4] 종족명 자체는 그레이가 아니라 아스가르드라는 이름으로 나오지만, 생김새는 그레이 그 자체 [5] 참고로 같은 미니게임인 서바이벌 아레나 에서도 등장한다. [6]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유전자 변형으로 그레이와는 외양의 차이가 점점 커지고 있다. [7] 프로메테우스에서 리뉴얼 된 모습이 덩치가 크다는 점을 제외하면 창백한 얼굴에 검은 눈 등 그레이와 매우 유사한 형태다. [8] 나츠미를 UFO로 납치해서 실험하려고 하였다. 케로로조차도 언어가 통하지 않았고, 생전 처음 본 외계인이라고 밝히기도 하였다. 개구리 중사 케로로에 등장하는 외계인들 중에 유일하게 대사가 알 수 없는 외계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