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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4:33:04

귀를 기울이면(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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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크래프트 · 스튜디오 지브리(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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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면 모노노케 히메 이웃집 야마다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고양이의 보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 게드전기: 어스시의 전설 벼랑 위의 포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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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마니 붉은 거북 아야와 마녀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지브리 신작 애니메이션
(1)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의 경우 톱 크래프트에서 제작했으나 미야자키가 저작권을 가지기로 하고 제작한 작품이고 미야자키가 지브리에 저작권 관리를 위탁해 스튜디오 홈페이지 작품 목록에 포함되어 있다.
TV 애니메이션
바다가 들린다 기브리즈 아야와 마녀
단편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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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와 아기고양이버스 상상속의 비행 기계들 상상의 기계들 중 파괴의 발명 기브리즈 에피소드 2
Portable Airport Space Station No.9 비행 도시 계획 물거미 끙끙
별을 산 날 집찾기 쥐스모 빵반죽과 계란 공주
보물 찾기 털벌레 보로 젠 - 그로구와 더스트 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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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 단편
거신병 도쿄에 나타나다 거신병 도쿄에 나타나다 극장판
게임(2)
니노쿠니 하얀 성회의 여왕 니노쿠니 칠흑의 마도사
(2) 니노쿠니 시리즈 중 1편을 한정으로 스튜디오 지브리가 제작을 검수하는 방식으로 참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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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면 (1995)
[ruby(耳, ruby=みみ)]をすませば
Whisper of the Heart
파일:external/4449efaff4cd3ea1d5d62dca8f9b363435e42ec95eb29f416a327014875078e0.jpg
<colbgcolor=#ffffff,#010101><colcolor=#f02893> 장르 애니메이션, 로맨스, 드라마
감독 콘도 요시후미
각본 미야자키 하야오
그림 콘티
제작 프로듀서
원작 히이라기 아오이 『 귀를 기울이면
목소리 출연 혼나 요코, 타카하시 잇세이, 무로이 시게루, 다치바나 다카시
음악 노미 유지
주제가 혼나 요코 - Take Me Home, Country Roads
미술 구로다 사토시
작화감독 코사카 키타로
프로듀서 스즈키 토시오
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 지브리
제작사 파일:일본 국기.svg 토쿠마 서점(徳間書店)
파일:투명.png 닛폰 테레비
파일:투명.png 하쿠호도
파일:투명.png 스튜디오 지브리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원미디어
배급사 파일:일본 국기.svg 도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원미디어
개봉일 파일:일본 국기.svg 1995년 7월 1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7년 11월 22일
상영 시간 111분
월드 박스오피스 $4,419,400
북미 박스오피스 $498,156
일본 박스오피스 31억 5천만 엔[1]
대한민국 총 관객 수 7,213명
국내 스트리밍
[[넷플릭스|
NETFLIX
]]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전체관람가_초기.svg 전체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원작과의 차이점6. 주제가7. 평가8. 배경9. 제작&더빙 관련10. 여담11. 실사화12.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好きなひとが、できました。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1995년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제작한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동명의 만화 귀를 기울이면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미야자키 하야오를 이어 스튜디오 지브리를 이끌 주역으로 기대받았던 콘도 요시후미가 감독을 맡았다. 그러나 1998년 1월 21일 콘도 요시후미가 대동맥 박리로 사망하며 그의 감독으로서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이 되었다.

사실 콘도보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색이 강한데, 원작을 직접 선택해 애니메이션을 만들자고 기획한 것도 미야자키고 각본도 미야자키이며 미야자키가 콘티도 대거 집필했기 때문이다. 콘도는 현장 관리나 작화 쪽을 주로 통제했다. 미야자키는 이때 감독 은퇴를 고려했지만 창작열은 여전해서 감독이 아닌 각본과 콘티만 그리고 현장 관리 감독은 다른 사람을 시키는 방식을 구상하고 있었고 이 작품이 그 실험대였다. 그래서 사실상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다만 기존의 모험적이고 판타지 내용이 많던 미야자키의 여러 작품들에 비하면 상당히 잔잔하고 일상적인 로맨스물이라서 비교해보면 분위기가 또 많이 다르다.

1989년 여름 미야자키 하야오가 우연히 산 만화 잡지에 만화 " 귀를 기울이면"이 게재된 것을 미야자키가 관심을 가진 게 제작의 계기가 되었다. 보다 정확히는, 미야자키 하야오는 시골에 별장을 가지고 있었는데 매년 여름에는 지인들을 초대해서 함께 피크닉도 하고 바베큐 파티도 하면서 여름휴가를 즐기곤 했다. 그 별장에는 여러 가족이 함께 모였는데 따라온 어린 딸들이 읽으려고 가져온 소녀 대상 만화잡지를 다 읽고나서 다시 들고 가기 귀찮으니까 별장에다 버리고 간 잡지책 몇 권이 뒹굴고 있었다. 그 잡지책 중의 하나(월간 리본 8월호)에 실린 만화가 '귀를 기울이면' 1회, 2회분이였고, 미야자키 하야오는 우연히 그 만화를 읽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스즈키 토시오가 밝힌 제작 비화 ▼
||신슈라는 곳에 미야 감독 장인의 아틀리에가 있어서, 우리도 여름휴가 때마다 그곳으로 놀러 가는 것이 연례행사가 되었다.
지금은 미야가 통나무집으로 다시 지었지만, 원래는 오래된 일본 가옥이었다. 인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고, 전화선도 연결하지 않고 신문도 받지 않는다. 그야말로 속세와 동떨어진 환경이다.
낮에는 주변의 마을과 숲을 산책하고, 밤에는 목욕을 하고 방에 모인다. 어둠이 내려앉으면 주변은 쥐죽은 듯 고요해진다. 정말로 할 일이 아무것도 없다. 어느 날 미야가 “뭐 재미있는 거 없나?”라고 말하며 방의 안쪽을 부스럭부스럭 뒤지더니 소녀만화 잡지를 몇 권 가져왔다. 그중에서 “스즈키 씨, 이것 좀 봐”라고 말하면서 준 작품이 《 리본》에 실린 「 귀를 기울이면」이었다. 우리는 2회까지 연재된 그 작품을 보고는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해 나름대로 상상을 더해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다시 도쿄로 돌아온 지 얼마쯤 되었을까. 미야가 어느 날 제작부에 나타나서 큰 소리로 물었다.
“혹시 「귀를 기울이면」이라는 만화를 아는 사람이 없나?”
그러자 다나카 가즈요시라는 스태프가 손을 번쩍 들었다.
“제가 단행본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이리 가져와보게.”
눈 깜짝할 사이에 책을 읽은 그는 크게 화를 냈다.
“이야기가 다르잖아!”
당연하다. 그의 머릿속에 있었던 것은 우리가 그날 밤 멋대로 만들어낸 스토리니까.
미야의 독서는 대부분 그런 식이다. 작가가 쓴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책을 읽으며 자기 안에서 다른 세계를 만들어내서 그 안을 즐겁게 돌아다닌다. 그 때문에 미야가 재미있다고 말하는 책의 제목에는 ‘정원’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것이 많다. 책 속에 있는 정원을 자기 나름대로 설계하는 것을 즐긴다고나 할까?||


스핀오프 작품으로 이후 같은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인 고양이의 보은이 제작된다. 설정상 본작의 주인공인 시즈쿠가 직접 쓴 소설이 바로 이 고양이의 보은이다.

대한민국에서는 2007년 11월 22일에 메가박스가 단독으로 개봉했다. 후에 DVD를 통해 더빙판으로 출시되었으며[2] 대원계 방송사( 애니원/ 챔프)에서도 편성되었다. 성우진의 경우 상당수의 지브리 애니메이션이 그렇듯, 성우가 아닌 비성우(주로 배우, ★)로 구성되어 있다. 코우사카 선생( 타카야마 미나미)을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이 배우다.[3] 한국어 더빙판은 문선희, 김일, 장광, 이재용, 장혜선, 김정아, 정옥주, 김태웅[4] 등과 같은 중견급 이상 성우들로 기용되었다. 극중 주인공이 노래 부르는 장면은 자막으로 방송되었다.

지브리의 마지막 정통 셀 애니메이션이다. 원령공주는 셀 제작도중에 후지필름이 셀 생산 중단을 하여 중간부터 디지털 채색과 CG 합성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제작진 ▼
* 원작 - 히이라기 아오이(柊 あおい)

2. 예고편

예고편

3. 시놉시스

독서를 좋아하는 중학교 3학년 츠키시마 시즈쿠. 아버지가 근무하는 도서관에 자주 다니는 시즈쿠는, 어느 날 자신이 읽고자 하는 책을 "아마사와 세이지"란 사람이 먼저 읽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아마사와 세이지가 같은 학교의 동급생이라는 것을 금방 알게 되지만 여전히 세이지에 대한 의문은 남는다.

어느 날, 시즈쿠는 도서관으로 가다 도로에서 이상한 고양이를 발견하고 그 고양이를 뒤쫓는다. 고양이는 작은 골동품 가게 "지구옥(地球屋ㅣ지큐야)"에 들어가고, 시즈쿠는 가게에서 "니시 시로"라는 노인을 만난다. 시로는 세이지의 할아버지로 그는 지하공방에서 바이올린을 만들고 있다. 그런 할아버지를 따라 세이지는 바이올린 장인이 되기 위해 이탈리아 크레모나로 유학가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었다.

확고한 목표를 갖고 있는 세이지에 비해 앞으로 어떤 목표가 없는 시즈쿠. 그런 시즈쿠는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이야기를 쓰기 시작한다.

4. 등장인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귀를 기울이면(애니메이션)/등장인물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 원작과의 차이점

6. 주제가

혼나 요코 - 컨트리 로드(カントリーロード)
작중에서는 원래 있는 곡에 시즈쿠가 가사를 붙였다는 설정인데, 실제로 이 곡은 미국의 컨트리 송에 일본어 가사를 붙인 번안곡이다. 원곡은 미국의 컨트리 가수 존 덴버가 1971년 발표한 Take Me Home, Country Roads로, 발표 당시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이후 여러 가수가 이 곡을 리메이크했다. 애니메이션 오프닝 부분에 사용된 영어 가사의 곡은 올리비아 뉴튼 존의 리메이크 버전이다.

일본어 번안판 가사는 프로듀서였던 스즈키 토시오의 딸이 작사했다. 마녀 배달부 키키 제작 당시 여주인공 키키와 같은 또래인 13살이었던 건방지고 제멋대로인 사춘기 소녀였는데, 귀를 기울이면을 제작할 때는 19살의 대학생이었다. 그녀는 작가 의뢰를 듣자마자 작사료로 얼마를 줄 거냐고 물어보았고, 금액을 듣고는 알겠다고 하더니 밤 늦게까지 놀러다니며 늦장을 피우다가 마감 하루 전 날에 뚝딱 가사를 써냈다고 한다. 참고로 번안판의 가사는 원곡의 가사와 내용이 180도로 다르다. 원곡의 가사는 시골길을 통해 그리운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내용이지만, 번안판의 가사는 자신의 꿈을 위하여 고향으로 가고 싶어도 가지 않는다는 내용을 가지고 있다. 영화의 줄거리에 걸맞게 번안이 잘 된 부분.

스즈키 토시오가 밝힌 제작 비화 - 작사를 둘러싸고 대립하다▼
||한 작품에 감독이 두 명 있으면 크고 작은 의견 차이가 발생하는 법이다. 이것은 어쩔 도리가 없다. 연기뿐만 아니라 「컨트리 로드」의 가사 번역을 둘러싸고도 두 사람이 충돌했다. 이 노래는 1971년 존 덴버가 발표해 큰 인기를 끈 명곡이다.
미야는 처음부터 이 작품의 주제가를 「컨트리 로드」로 정하고, 일본어 번역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본인이 직접 가사를 쓰기로 했는데, 콘티 작업이 바빠지면서 손을 댈 여유가 없었다. 더구나 시즈쿠가 지구옥에서 「컨트리 로드」를 부르는 작업은 음악에 맞춰서 그림을 그리는 선녹음 방식이었다. 그림을 그리기 전에 노래를 녹음하려면 서둘러 가사가 나와야 했다. 아슬아슬한 일정까지 몰린 그는 당치도 않은 말을 꺼냈다.
“그래! 스즈키 씨 따님에게 가사를 쓰게 하면 되겠군!”
“네? 뭐라고요?”
나로서는 기겁할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이거 큰일이군……. 하지만 다른 곳에서 사람을 찾을 여유도 없었다. 나는 집에 가서 딸에게 물어보았다.
“일이 이렇게 됐는데, 해볼 마음이 있어?”
당시 열아홉 살이었던가? 한창 건방질 시기라서 그런지 딸아이는 대뜸 프로 작사가처럼 말했다.
“돈은 얼마나 줘요? 마감은 언제인데요?”
딸과도 계약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다른 대안이 없었기에 어쩔 수 없었다. 또 딸에게는 미안하지만 ‘도저히 사용할 수 없을 만큼 한심한 가사를 보여주면 미야 씨가 분발해서 직접 써주리라’는 속셈도 있었다.
마감 당일. 아무리 기다려도 딸이 집에 오지 않았다. 한밤중이 되어서야 겨우 들어온 딸에게 “오늘이 마감이야. 알고 있어?”라고 했더니 놀란 기색도 없이 “지금부터 쓰면 되잖아요”라고 말하며 사전을 가져왔다. 그런데 사전을 펼치지도 않고 술술 써내려가더니, 5분 만에 가사를 완성하는 게 아닌가. 미심쩍었지만 어쩔 수 없이 이튿날 미야에게 가사가 적힌 종이를 가져다주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는 약간만 손을 본 뒤 완성본으로 사용하면 되겠다며 딸이 쓴 가사를 매우 흡족해했다.
그런데 미야가 손을 본 부분을 둘러싸고 또다시 미야와 곤 짱의 갈등이 시작됐다.
처음에 딸이 쓴 가사는 ‘혼자 살기 위해 아무것도 없이 고향을 뛰쳐나왔다’라고 되어 있었다. 미야는 이 부분을 ‘외톨이가 되어 두려워하지 않고 살아가려고 / 꿈을 꾸었다’로 고쳤다.
존 덴버가 쓴 원래 가사는 ‘그 그리운 고향으로 돌아가리라’는 내용이었다. 그런 내용을 우리 딸은 어이없게도 ‘뛰쳐나온 고향에는 돌아가고 싶어도 그럴 수 없다’는 내용으로 바꾸었다. 마음에는 들었지만 너무나 노골적이라고 생각한 미야가 고향에서 뛰쳐나왔다는 내용을 조금 모호하게 얼버무린 것이다.
반면에 곤 짱은 “원래 가사가 더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그것으로 입씨름을 시작하더니, 급기야 서로 화를 내는 지경에 이르렀다. 모두가 예상했다시피 마지막에는 곤 짱이 물러서면서 미야 버전으로 정착됐지만 말이다.
그나저나 얌전하고 말수도 없는 곤 짱이 왜 화를 내면서까지 그 가사에 집착했는지 당시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 수수께끼가 풀린 것은 영화가 완성된 다음이었다.
전국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센다이에 갔을 때, 곤 짱과 둘이 밥을 먹을 기회가 있었다. 그때 곤 짱이 혼잣말처럼 말했다.
“전 지금도 원래 가사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만화가가 되기 위해 고향을 뛰쳐나와 도쿄로 올라왔지요. 손에는 정말로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는 그렇게 말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우연한 일이기는 하지만 우리 딸이 쓴 가사는 콘도 요시후미의 인생 자체였던 것이다. 거의 가출하듯 고향을 뛰쳐나와 죽을힘을 다해 애니메이터가 되었다. 하지만 그것만으론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다.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고향에 돌아가기 위해서는 성공한 감독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자신이 처음으로 감독을 맡은 작품에서 그런 내용이 담긴 가사를 만났으니 그에게는 굉장히 큰 의미가 있었으리라. 그래서 그는 딸아이가 쓴 가사를 바꾸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말수가 적고 속마음을 잘 보여주지 않는 사람이었지만, 가슴 안쪽에서는 뜨거운 덩어리가 펄펄 끓어오르고 있었다.||


일본어 가사 ▼
||カントリ― · ロ―ド
컨트리 로드

この[ruby(道, ruby=みち)] ずっと ゆけば
코노 미치 즛토 유케바

あの[ruby(街, ruby=まち)]に つづいてる
아노 마치니 츠즈이테루

[ruby(気, ruby=き)]がする カントリ― · ロ―ド
키가스루 컨트리 로드

ひとりぼっち おそれずに
히토리봇치 오소레즈니

[ruby(生, ruby=い)]きようと [ruby(夢, ruby=ゆめ)][ruby(見, ruby=み)]てた
이키요-토 유메 미테타

さみしさ [ruby(押, ruby=お)]し[ruby(込, ruby=こ)]めて
사미시사 오시코메테

[ruby(強, ruby=つよ)]い[ruby(自分, ruby=じぶん)]を [ruby(守, ruby=まも)]っていこ
츠요이 지분오 마못테 이코

カントリ― · ロ―ド
컨트리 로드

この[ruby(道, ruby=みち)] ずっと ゆけば
코노 미치 즛토 유케바

あの[ruby(街, ruby=まち)]に つづいてる
아노 마치니 츠즈이테루

[ruby(気, ruby=き)]がする カントリ― · ロ―ド
키가스루 컨트리 로드

[ruby(歩, ruby=ある)]き[ruby(疲, ruby=つか)]れ たたずむと
아루키 츠카레 타타즈무토

[ruby(浮, ruby=う)]かんで[ruby(来, ruby=く)]る [ruby(故郷, ruby=ふるさと)]の[ruby(街, ruby=まち)]
우칸데쿠루 후루사토노 마치

[ruby(丘, ruby=おか)]をまく [ruby(坂, ruby=さか)]の[ruby(道, ruby=みち)]
오카오마쿠 사카노 미치

そんな[ruby(僕, ruby=ぼく)]を [ruby(𠮟, ruby=しか)]っている
손나 보쿠오 시캇테이루

カントリ― · ロ―ド
컨트리 로드

この[ruby(道, ruby=みち)] ずっと ゆけば
코노 미치 즛토 유케바

あの[ruby(街, ruby=まち)]に つづいてる
아노 마치니 츠즈이테루

[ruby(気, ruby=き)]がする カントリ― · ロ―ド
키가스루 컨트리 로드

どんな[ruby(挫, ruby=くじ)]けそうな[ruby(時, ruby=とき)]だって
돈나 쿠지케소-나 토키탓타

[ruby(決, ruby=け)]して[ruby(涙, ruby=なみだ)]は[ruby(見, ruby=み)]せないで
케시테 나미다와 미세나이데

[ruby(心, ruby=こころ)]なしか [ruby(歩調, ruby=ほちょう)]が[ruby(速, ruby=はや)]くなっていく
코코로나시카 보쵸-가 하야쿠 낫테이쿠

[ruby(思, ruby=おも)]い[ruby(出, ruby=で)] [ruby(消, ruby=け)]すため
오모이데 케스타메

カントリ― · ロ―ド
컨트리 로드

この[ruby(道, ruby=みち)] [ruby(故郷, ruby=ふるさと)]へつづいても
코노 미치 후루사토에 츠즈이테모

[ruby(僕, ruby=ぼく)]は [ruby(行, ruby=い)]かないさ
보쿠와 이카나이사

[ruby(行, ruby=い)]けない カントリ― · ロ―ド
이케나이 컨트리 로드

カントリ― · ロ―ド
컨트리 로드

[ruby(明日, ruby=あした)]は いつもの[ruby(僕, ruby=ぼく)]さ
아시타와 이츠모노 보쿠사

[ruby(帰, ruby=かえ)]りたい [ruby(帰, ruby=かえ)]れない
카에리타이 카에레나이

さよなら カントリ― · ロ―ド
사요나라 컨트리 로드||
[9]

7. 평가


||<-3><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bgcolor=#333><tablebordercolor=#333>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
메타스코어 75 / 100 점수 8.3 / 10 상세 내용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파일:로튼 토마토 로고 화이트.svg ||
신선도 95% 관객 점수 없음%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파일:IMDb 로고.svg
]] ||
( XXX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14181c><tablebordercolor=#14181c><tablebgcolor=#fff,#191919><:> 파일:Letterboxd 로고 화이트.svg ||
( XXX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c0><bgcolor=#fc0> 파일:알로시네 화이트 로고.svg ||
전문가 별점 없음 / 5.0 관람객 별점 4.1 / 5.0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005><bgcolor=#005> 파일:키노포이스크 로고.svg ||
별점 8.3 / 10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00><#fff,#ddd> 파일:야후! 재팬 로고.svg ||
별점 4.2 / 5.0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000000><tablebordercolor=#000000,#FFFFFF><tablebgcolor=#FFFFFF,#191919><:> 파일:Filmarks 로고.svg ||
별점 4.0 / 5.0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6699cc><#edf4ec> 파일:더우반 로고.svg ||
별점 8.0 / 10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f0558><bgcolor=#ff0558> 파일:왓챠피디아 로고 화이트.svg ||
별점 3.8 / 5.0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ordercolor=#101322><#101322><tablebgcolor=#fff,#191919> 파일:키노라이츠 화이트 로고.svg ||
지수 94.5% 별점 3.7 / 5.0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6393f9><tablebgcolor=#fff,#191919> 파일:다음 로고.svg ||
평점 8.8 / 10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bgcolor=#6A5ACD><tablebordercolor=#6A5ACD><tablebgcolor=#fff,#191919> 파일:라프텔 로고 화이트.svg ||
별점 4.2 / 5.0



지브리 스튜디오의 수작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여타 지브리 작품들과는 달리 판타지 활극이 아닌 평범한 생활상을 배경으로 한 로맨스물이지만 그 일상 속에서의 주인공들이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묘사와 더불어 두 연인의 로맨스를 잔잔하면서도 달달하게 잘 표현했기 때문에, 미야자키 하야오가 감독하지 않은 지브리 작품 중에서도 평가가 상당히 좋다.

한국에서는 다른 지브리 작품들과 비교하면 인지도가 조금 떨어지는 편이지만, 일본과 서양에서 팬이 굉장히 많은 작품이다.

8. 배경

애니판에 등장하는 풍경과 공간은 실제 배경과 거의 동일하게 구현되었다.[10] 도쿄도의 케이오선 세이세키사쿠라가오카역 주변의 타마 뉴타운이 그 무대인데, 역 서쪽 출구로 나오면 지구옥을 모델로 만든 우편함과 안내지도가 있을 정도 지도를 따라 금방 돌아 볼 수 있으며, 신주쿠역에서 급행을 타면 편도 30분 정도면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곳이니 귀를 기울이면을 인상 깊게 본 사람이라면 도쿄 여행 중에 짬을 내어 다녀오는 것도 괜찮겠다.

9. 제작&더빙 관련

이 작품을 제작하게 된 계기가 바다가 들린다 때문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이 설을 제기한 사람은 다름 아닌 스즈키 토시오. 미야자키 하야오가 지브리의 신진멤버로 꾸려진 팀이 만든 바다가 들린다를 매우 싫어해서 이에 대한 반발심으로 만든 작품이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11]

스튜디오 지브리의 과거 및 최근작 라이브러리의 2011년 블루레이 타이틀 일괄 발표 때 포함되어 일본에 출시되었다. 코드 A[12]에다 한국어 자막/더빙[13]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입수만 가능하면 일어를 몰라도 한국에서 감상하는데 하등 지장이 없다. 내용을 보면 AVC 35~37Mbps 정도의 비트레이트의 1080p 사양으로 풀 HD 급이며 화질은 매우 훌륭하여, 2000년대 셀 애니메이션의 블루레이판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음성은 2Ch의 PCM과 5.1ch DTS HD 마스터 오디오가 되어 있다. 한국어는 2Ch 돌비 디지털의 대원 정발판과 동일, 자막의 경우 한국업체가 번역한 것 같다. 자막은 직접 감상해본 결과, 군데 군데 조금 아쉽긴 해도 평균적인 수준의 번역이었다[14]. 소장하고 싶은 이는 참고하길, 다만 이는 바꿔 말하면 곧 한국에도 어렵지 않게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판권 등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진짜로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저렴한 가격+정발품이 (언제 나올지는 모르지만) 기다리느냐 다대한 비용인 일본가격+운송료[15]+일본판 오리지널리티[16]을 지금 사서 보느냐 저울질해볼 필요가 있다.

다만 한국에 나올 계획 없다고 대원에서 이미 못박아놨다.[17] 그리고 블루레이 코드넘버가 홍콩, 한국, 일본, 미국이 같아지면서 일본지역에서 역수입에 매우 민감해졌고 덕분에 홍콩이나 미국에 출시된 지브리 블루레이의 스펙은 모두 일판보다 떨어진다.[18]

또한 한국어를 수록한 이유는 어디까지나 지브리에서 DVD시절 모노노케 히메나 게드 전기 때처럼 다국어를 수록하는 팬서비스 차원일 뿐 해당 국가에 출시하겠단 특별한 지브리의 의도는 없다.[19] 2020년대 현재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부분의 작품이[20] 넷플릭스에서 서비스 중이기 때문에 마녀배달부 키키까지 포함해서 한국어 더빙으로도 볼 수 있다. 넷플릭스에서 원본하고 한국어 더빙,그리고 영어 더빙도 있는데 영어 더빙이 괜찮은 편이다. 단점이라면 영어 더빙의 대사량이 많으며 한국어 자막이 원판(일어) 번역이다보니 영어 더빙으로 한국어 자막를 봤을땐 조금 어색한 편이다.[21] 그래도 영어 더빙으로 영화 관람하는 것 자체에는 문제 없으므로 영어 더빙에 관심 있으면 한번 보자.

10. 여담


파일:28r.png

파일:3414468471_3boBi5Jd_141.jpg

11. 실사화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귀를 기울이면(2022)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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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관련 문서



[1] 배급 수익은 18억 5천만 엔. [2] 1999년 일본문화 전면 개방 이전 작품들은 대부분 DVD 출시를 위해 뒤늦게 단관 개봉하는 경우가 많아 관객 수 동원은 사실상 의미가 없는 수준이다. 이 작품 또한 공식 관객은 7200여 명이지만 일본 개봉 당시 1990년대 대학가 만화동아리 상영회나 불법 복제 비디오, PC통신 불법 다운로드 등을 통해 미리 접한 사람들 숫자는 최소 수만 명은 될 것이다. [3] 주인공인 시즈쿠의 성우인 혼나 요코의 경우 이때는 아직 전문 성우가 아니라 아역배우였다. [4] 배역은 하라다 유코의 아버지와 학교 선생님 [5] 친절하고 상냥한 성격에 사진을 찍는게 취미이며 안경을 쓰고 있다고 한다. [6] 영화 초반에 외출하는 시즈쿠에게 시호가 우체통에 넣어달라며 편지를 던지는 장면이 있는데, 숨은 설정으로는 그 편지가 코우지에게 보내는 편지라고 한다. [7] 작중인 1995년 시점에서는 사실 그렇게까지 낡아빠지진 않았다. 1970년대 중반 개발된 도쿄 도 타마 시(개사된 '콘크리트 로드'에서도 언급된다)의 타마 뉴타운은 지브리의 전작인 '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에서도 주요 무대로 등장한다. [8] 붉은 돼지의 미국/유렵 개봉명이 porco rosso로, 이탈리아어로 붉은 돼지라는 뜻 그대로이다. [9] 일본어는 원래 띄어쓰기가 없지만 노래상 음절 자체가 띄어지기에 가사는 띄어쓰기가 되어있다. [10] 단, 지구옥 가게만 다른 곳이 모티브. 이쪽은 도쿄의 한 카페라고 한다. [11] 미야자키 감독은 이 작품의 감독이었던 모치즈키 토모미의 옆에서 같이 시사회를 관람했는데 상영 내내 불평해서 모치즈키 감독이 상당히 애를 먹었다고 한다. 자세한 에피소드는 항목 참조. [12] 한국/일본/미국의 플레이어 코드 [13] DVD나 대원방송의 더빙과 동일하다. [14] 특히 시즈쿠와 부모가 시즈쿠의 장래를 두고 얘기하는 장면 등과 같이 대사 오가고 말과 감정의 뉘앙스가 자막으로 전해지기 어려운 부분은 오히려 더빙쪽이 번역질이 좋았고 더빙 퀄러티가 좋았던 탓인지 이쪽이 나쁘지 않았다. [15] 가격과 운송료 합쳐, 16년 8월 현재, 아마존 기준으로 6~7만원정도가 필요하다. [16] 자석으로 닫히는 종이 케이스와 각종 영상특전 등 [17] DVDPRIME의 수많은 회원들이 문의전화함. [18] 그나마 표지가 일본판과 비슷한 홍콩판의 경우에도 타이틀 가격이 좀 센 편이다. [19] 때문에 마녀배달부 키키처럼 다른 언어들이 수록되고 한국어가 빠지는 경우도 있다. [20] 물론 본작 상영전에 상영한 On Your Mark 같은 단편은 제외. 장편의 경우 반딧불이의 묘만 시청 불가능하다. 자세한 건 반딧불이의 묘 여담 참고. [21] 예를 들어 한국어 자막에는 시즈쿠의 성씨인 츠키시마라고 하지만 영어 대사에선 성씨인 츠키시마 대신에 시즈쿠라고 말한다. [22] 일명 한국에서의 종이 남친 [23] 정확히는 이탈리아어지만 서양쪽 배급채널에서 그냥 이탈리아어 그대로 썼다. [24] 의도한건지는 알 수 없으나, 포르코 로소가 적힌 시계를 봤을 때 시즈쿠는 붉은 돼지 후반부에 피오가 썼던 모자와 똑같은 모자를 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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