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801A24><colcolor=#FFFFFF>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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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주년(2024) 국군의 날 포스터 | |
주최 | 대한민국 국방부 |
개최일 | 2024년 10월 1일 |
행사 장소 | 기념식: 서울공항 |
시가행진: 숭례문~ 광화문 일대 | |
행사단장 | 육군 중장 김봉수 |
링크 | |
건군 제76주년 / 2024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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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4년 10월 1일, 제76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하여 서울시청[1] 일대와 서울공항[2] 일대에서 진행된 행사.2. 행사 준비와 진행
- 이례적으로 시가행진이 2년 연속으로 열린다. 서울시내에서 2년 연속으로 시가행진이 열린 것은 1981년~1982년 전두환 군사정권 이후 무려 42년 만의 일이다.[3]
- 정부는 10월 1일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 이로써 1990년 이후 34년 만에 국군의 날이 공휴일로 지정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올해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국군의 역할과 장병들의 노고를 상기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1.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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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
<colbgcolor=#801A24><colcolor=#ffffff> 기념식 등장 장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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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시가 행진
2.2.1. 등장 병력
<colbgcolor=#801A24><colcolor=#ffffff> 시가행진 등장 병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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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등장 무기
<colbgcolor=#801A24><colcolor=#ffffff> 시가행진 등장 장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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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논란 및 사건 사고
- 국방부는 1년 만에 또 시가행진을 하기 위해 이를 매년 할 수 있도록 훈령까지 바꿔 국회에서 비판을 받았다. 국방부는 작년과 같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국군의날 행사에 똑같이 80억원을 사용하겠다고 했지만, 국회의 반발에 이어 기획재정부에서도 국방부의 요구를 거절하고 68억원을 삭감했다. 국방부는 2025년 국군의 날은 시가행진이 없다고 밝혔다. #
- K-30 비호 한대가 시가행진을 위한 도로주행 중 남태령을 오르면서 엔진 과열로 정지하였다. 경찰 관계자는 "뒤따르던 수리 인력이 바로 수리에 들어가서 10~20분 정도 후에 다시 출발했다"고 전했다. #
- 각군 사관생도들이 행사 연습을 위해 3주동안 수업을 빠져야했다. 원래는 국방부에서 4주를 요구했지만, 학교측에서 학사일정의 차질을 우려해 3주로 줄였다. 2025학년도 개강을 1주 연기하거나 학기중 보충수업을 해야하는 상황이 생겼다. #
- MBC가 과거 북한 열병식 보도에서는 밤축제라면서 흥미롭다고 소개한 뒤 대한민국 국군의 날 시가행진은 군사정권의 잔재 부활이라며 비판한 것에 논란이 있다. # # # 전문가들은 이런 보도가 사실을 호도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정은 정권이 막대한 열병식 비용 마련을 위해 외화 조달을 지시하는 등 주민들 주머니를 털고 인권 유린 수준의 착취를 통해 자금을 충당하는 현실에 대한 비판은 없다는 것이다. 군에선 “방송사가 남북의 군사 퍼레이드에 대해 동일한 잣대를 적용하지도 않고, 오히려 군을 비하하고 국격을 깎아내리고 있다”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군 관계자는 “기념식 사열·분열과 시가행진은 우리 군 준비 태세 및 유사시 반격 능력을 과시하며 북한 도발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는데 이런 군사적 의미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비판을 위한 비판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MBC 제3노조는 “지난해 9월9일 북한정권 수립 75주년 심야열병식을 보도하면서는 북한 체제나 김정은을 비판하는 내용의 기사를 단 한 줄도 내보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보도의 행태는 MBC가 대한민국의 공영방송이 아니라 조선중앙TV의 서울중계소로 전락한 것 아니냐는 비난을 산다”고 쏘아붙였다. “뉴스데스크는 우리 국방이 아니라 오히려 북한을 걱정하는 스탠스를 취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40년 전 군사정권을 이끌던 전두환과 오버랩시키는 제목과 내용으로 일관했다”고 입장문을 내놨다.
4. 반응
4.1. 기념행사 관련
서울 상공에서 공중 분열을 준비하면서 서울 공역에서 전투기가 비행하는게 목격되자 시민들이나 직장인등 여러 사람들은 놀란 감정도 드러냈다. 서울시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당국, 서울시 다산콜센터에 전투기 소음 관련 문의가 빗발쳤고 9월 25일 전투기 연습이 있던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20분까지 총 23건의 소음 신고와 문의가 있었다. “전쟁난 줄 알았다”…난데없는 전투기 굉음에 놀란 시민들행사 후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구경거리에 만족하는 시민들, 군에 호응하는 시민들은 주로 늠름해진 국군의 모습을 통해 국방력을 자랑하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고, 반대로 군인들의 고생과 예산낭비와 구시대적인 전시행정을 비판하는 시민들, 그리고 취지 자체는 좋지만 병력들에 대한 처우가 개선되어야 한다는 중립적 입장을 표한 시민들로 나뉘었다. 비판하는 측은 국군의 날에 군인이 쉬어야 하는데 군인이 행사뛰고 시민들이 쉬는 것이나 국군의 날 행사를 준비하다가 다친 장병들은 괜찮은 지 걱정하거나 내부에 분란이 일어나거나 위기가 닥치면 열병식을 하는 북한 모습을 똑 닮았다고 비판했다. 중립적인 의견을 가진 측에서는 행사도 좋지만 군 장병을 위한 보급 등 실질적인 지원이 먼저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평가도 뒤따랐다. 도심 시가 행진에 몰려든 시민들…"강한 우리 軍 든든해요", “늠름해” “민폐다”···2년 연속 국군의날 서울 도심 행진에 엇갈린 시민 반응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훈령까지 바꿔가며 5년에 한 번 하던 값비싼 시가행진을 매년 개최하도록 했으면서 정작 장병들의 복지 예산은 제대로 집행조차 하지 않고 있고 만성적 세수 부족 상황 속 소중한 국군장병들의 안전과 국민의 혈세를 대통령과 장성들을 위한 '병정 놀음'에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장병들의 사기진작에 매우 큰 영향이 있고 시가행진이 전쟁 억제력과 방산 수출에 도움이 될 거라 했지만, 일부 무기의 경우 국군의 날 시가행진에 참여하면서 방산수출을 위한 전시회에서 하려고 했던 화력 시범이 취소되었다. 이에 대한 비판에 기획단 관계자는 " 한국국방연구원(KIDA)를 통한 설문조사 결과 국민 60%는 시가행진의 필요성을 긍정적으로 봤다”고 주장했다. #
송방원 건국대학교 방위사업학과 교수는 초급 간부는 열악한 처우에 힘들어하고 중견 간부는 가족과의 삶의 질이 떨어져 힘들어하는데, 보여주기식 시가행진만으로 군의 사기가 올라가고 국군의 위용을 높인다는 건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
김민석 Aviation Week 한국특파원은 무기성능이 현대전에서 행진을 한다고 그걸 알 수 있는 게 아니고 우리 K-방산의 고객 국가들은 무기 성능 시범이라든가 실제 발사하는 화력훈련 이런 것들에 참가수요가 있는 것이라며 국방부의 시가행진 때문에 방산 수출에 방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들개무리의 힘자랑인가, 식민지고용군의 장례행렬인가’란 제목의 담화에서 “대한민국의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지켜본 소감”이라며 “잡다한 놀음”, “허무한 광대극”이라며 조롱과 비난을 퍼부었다. “핵보유국 앞 졸망스런 처사”
4.2. 임시공휴일 지정 관련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었지만 갑작스러운 발표로 학교에서는 중간고사, 수학여행, 체험학습 등 주요 일정이 꼬이게 되면서 일정 변경에 대한 큰 혼란이 생겼고 국군의 날 입대예정자들도 하루 빨리 입대하게 됐다. 부산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초·중·고등학교 총 1만1319개 중 2685개교(24.1%)가 10월1일에 예정했던 중간고사와 현장학습 일정을 바꾸거나 일부 학교는 일정을 바꾸지 못해 그대로 강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0월1일 '깜짝 공휴일'에 시험 보려던 중·고교 89% 일정 바꿔급작스런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해 연차 사용이 자유로운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들은 여행도 가능하겠다며 반겼고, 반대로 다른 직장인들은 갑자기 생긴 징검다리 연휴다 보니 연차를 붙이지 않는 이상 실질적인 효과는 없었다는 양반된 반응을 나타냈다. 또한 자영업자들은 되려 소속 직원들에게 통상임금의 1.5배로 휴일근무수당을 주게 생겨서 원치 않게 피해를 입었다는 반응이 많았다.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에…"놀아서 좋다"vs"어차피 연차 못 써"
이병태 KAIST 경영대학 경영공학부 교수는 월급 받는 직원들에게 나오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돈은 더 쥐어줘야 하고 오피스 상권가들은 공휴일 걸리면 역으로 소비가 줄어들 것을 염려했다.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지정에…"군인만 쉬면 되지" "권력 횡포" 시끌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10월 1일이 조선총독부 설립기념일이라면서, 윤석열 정부가 친일 정권이어서 공휴일로 지정한 것이라는 그릇된 주장을 펼쳤다. # 이는 조선총독부 설립일이 10월 1일이었다는 우연을 제외하고는 명백한 거짓으로, 실제로는 국군의 날은 1950년 10월 1일에 대한민국 국군이 최초로 38선을 넘어 북진하기 시작한 날이라서 지정된 것이다. 때문에 해당 글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지만 강 의원은 별다른 사과나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5. 기타
- 지난 8월부터 2개월 간 코리아풀 공동취재단에서 제외된 MBC는 해당 행사를 아예 중계하지 못했다.[9] MBC는 해당 시간에 오산 전투의 스미스 특수임무부대를 '최초의 UN군'이라는 의의를 고 다룬 다큐멘터리를 대체 편성했다.
- 본 행사에서 탄두 중량 8t급 현무-5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보도되었다. # YTN에서는 한 발 물러서 '공개 검토'라고 보도했다. 그러자 다시금 동아일보에서 '최초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보도의 진위 여부와 함께 공개된다면 16X16 TEL이 공개될지 20X20 TEL이 공개될지 관심을 받았고, 이후 실제로 공개되어 보도가 사실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발사대는 18X18 TEL인 것으로 드러났다.
- The Avengers, Dragon Rider 등 다양한 음악이 사용되었다.
- 작년에 이어 올해도 미 8군 소속 미 2사단 스트라이커 여단 병력들이 시가행진에 참여했다. 시가행진에 참가한 주한미군 장병들은 소총도 휴대하지 않은 채 편한 걸음으로 산책하듯 걸었는데, 굳이 미국의 강함을 과시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는 견해가 있었다. #
- 9.28 서울 수복 74주년을 맞이해서 당시 전투에 참가해서 중앙청에다 태극기 게양에 앞장섰던 박정모 예비역 대령의 손녀와 해병대 2사단 장교 및 장병이 태극기를 함께 들고서 당시 중앙청이 있던 광화문 자리까지 도보행진을 했다. #
- 윤석열 대통령이 2년 연속 시가행진에 참석했으며 행사에 초청받은 6.25 참전 용사 등을 예우했다.
- 포상 시상식에서, 수상자가 시상자 앞에 종대로 서서 한사람씩 받고 돌아가는 식으로 바뀌었다.
- 태권도 시범은 전년도 행사에서 부상위험이 우려되는 시범이라는 비판을 의식했는지, 도복과 운동화를 착용하고 박치기 격파와 고난도 격파가 없이 간소화 되었다.
- 국방부는 다음 해인 2025년 제77주년 국군의 날에서는 시가행진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11]
- 기념식 초반에 10월 1일 창설된 대한민국 전략사령부를 소개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은 진영승 초대 사령관에게 부대기를 전달했다. 이어 부대기는 국군 기수단에 합류했다.
[1]
시가행진.
[2]
기념식(본행사).
[3]
민주화 이후 보통 5년에 한번씩, 즉 정권 하나에 한번 꼴로 열렸다.
[4]
소총드론, 수송드론, 복합드론 등.
[5]
이동식 발사대(TEL) 2기가 등장했다.
[6]
서울대학교,
전북대학교,
강원대학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등.
[7]
소총드론, 수송드론, 복합드론 등.
[8]
기념식에서 공개된
현무-V는 등장하지 않았다. 기밀상의 문제인지, 아니면 차량 자체가 일반 도로에서 기동이 용이하지 않아서인지는 불명. 다만 미사일 자체의 길이를 생각하면 후자가 더 유력하다.
[9]
온라인 채널인 유튜브로는 생중계되었다. 참고로 이틀 뒤인
개천절 경축식 역시 같은 이유로 중계를 하지 못해 해당 시간에
구해줘! 홈즈 재방송을 대체 편성한 상태이다.
[10]
물론 정원 초과를 시킬 순 없기 때문에 탄약수 보직 자리를 비워두고 태우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11]
아마 기재부와 국회의 비판 여론을 무시하기 힘들었으며, 실질적으로 기재부가 내년도 행사 예산을 대폭 삭감했기에 내년에는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작년의 행사 및 시가행진에선 우천 때문에 공중분열이 싹 다 취소되기도 했고, 올해가 2018년을 대신해 치뤘다고 하면 명분은 얼추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