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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2:48:00

KEPD 350

파일:external/bemil.chosun.com/20131127183527.jpg
KEPD 350 TAURUS

1. 개요 2. 제원3. 운용국
3.1. 독일3.2. 스페인3.3. 대한민국
3.3.1. 도입 과정3.3.2. 운용
4. 파생형
4.1. KEPD 350K-24.2. 천룡
5. 매체6. 기타7. 모형8. 관련 영상9. 둘러보기

1. 개요

MBDA 미티어 공대공 미사일을 만든 MBDA의 독일 지부와 칼 구스타프 무반동포를 만든 사브 보포스 다이나믹스에서 각각의 지분을 출자해서 만든 회사인 '타우러스 시스템즈'에서 제작했다. 사거리가 500km 이상으로서, 적의 지상, 항공 요격부대의 작전범위 밖에서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다.

독일 공군 토네이도 IDS와 스웨덴 공군의 JAS 39 그리펜, 스페인 항공우주군 F/A-18 유로파이터 타이푼, 대한민국 공군 F-15K를 통해 운용 중이다.

파일:external/img.bemil.chosun.com/20140909010927.jpg

SLAM-ER보다 한체급 더 큰 미사일이다. 크기뿐만 아니라 중량, 파괴력, 사거리, 비행 성능 등의 측면에서도 SLAM-ER JASSM에 비해 개선된 형태이며, 그만큼 더 위력도 크다. 또한 내부에 다양한 종류의 탄두를 탑재 가능하고 메피스토라는 별칭의 이중 탄두를 탑재하여 지하시설 관통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 앞부분에 배치된 성형작약탄이 먼저 폭발해 구멍을 뚫고, 후방의 긴 관통자형 탄두가 더 밀고 들어가서 폭발하는 방식. MBDA 홈페이지 제품 소개 #에서는 "dual stage warhead (a pre-charge and a penetrator)"라고 설명한다. 철근콘크리트 5미터 이상을 관통한다고 하며, 이는 500kg밖에 안 되는 메피스토 탄두로 2톤 GBU-28와 맞먹는 관통력을 발휘한다는 의미다.

다만 타우러스의 구조물 관통 성능은 성형작약탄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일반 토사에 대한 관통력도 5미터 정도로 큰 차이가 없다. GBU-28는 일반 토사라면 30미터 정도를 관통할 수 있으므로 그냥 땅 속 깊숙히 만든 지하구조물에는 덜 효율적이라는 의미. 하지만 땅 깊숙히 만들어진 특수시설이 아닌 적당한 하드 타겟을 보다 손쉽게 격파할 수 있으므로 전체적인 타격전력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유도방식은 GPS, INS(관성유도장치),TERCOM(지형대조항법) 등을 복합적으로 이용한다. TERCOM 단독보다 입력 정보가 단순하고, GPS 교란에도 영향을 덜 받는 등의 장점을 갖는다. 그리고 표적 명중 직전에는 적외선 카메라 유도까지 하므로 정확성이 매우 높다.

2. 제원

Kinetic Energy Penetration Destroyer 350
길이 5.1m
직경 폭 1.08m / 높이 80.5cm
무게 1400kg
탄두중량 480kg
사거리 500km
속도 마하 0.95
관통력 강화 콘크리트 6m
유도 GPS, TERCOM, DSMAC
엔진 윌리엄스 P8300-15 터보팬 (WJ38-15/F122)

3. 운용국

3.1. 독일

3.2. 스페인

3.3. 대한민국

파일:external/www.janes.com/Taurus-for-F-15.jpg

3.3.1. 도입 과정

파일:external/kookbang.dema.mil.kr/BBS_201507070506596770.jpg
파일:external/pds.joins.com/NISI20150828_0005832138_web.jpg
파일:external/kookbang.dema.mil.kr/BBS_20160602043828069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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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img.yonhapnews.co.kr/PYH2017070516300001300_P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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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운용

한국 공군이 타우러스를 운용할 기체는 F-15K 전폭기이다. 단발체급의 전투기는 파일런이 타우러스 기본형의 무게를 못버틴다는 소문도 있었으나 F-16계열이 타우러스를 굳이 운용할 이유가 적고 비용 문제가 있어서 통합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기술적으로 타우러스는 F-16보다 작고 출력이 낮으며 주익 강도도 낮은 그리펜조차 운용가능 하다고 그리펜 공식 홈페이지에 떡하니 광고하고 있다. 차후 경량 버전을 개발하여 FA-50에서도 운용할 계획이 나왔다.

현재는 F-16은 기술적인 문제로 통합이 지연되었다고 한다. 무게만 보면 불가능하진 않을 텐데, F-16 3/7번 파일런의 한계 중량은 3500파운드로 연료 만재시 3000파운드 가량 되는 타우러스를 장착 가능하다. 이보단 좀 가볍지만 JASSM도 F-16에 통합되었고 이미 F-16은 중량이 타우러스보다 더 나가는 600갤런 외부 연료 탱크(4/6번 파일런의 한계 중량 4500파운드를 꽉 채운 물건이다. F-16은 동체 밑 5번, 날개 밑 4/6번 파일런에만 외부 연료 탱크를 장착 가능하다.)와 2000파운드 폭탄 하나씩 각 주날개 밑에 같이 장착 가능하다. 흔히 쓰이는 370갤런 탱크와 타우러스 조합은 무게만 놓고 따질 때 600갤런+2000파운드 조합보다 총 중량이 가볍다. 필요하다면 4/6번 파일런의 연료탱크를 떼고 타우러스를 장착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고, CFT가 장착 가능한 블록 50+/52+ 이후 버전이라면 항속거리 및 체공 시간 문제도 기존 F-16과 비슷한 선으로 맞출 수 있다. 다만 우리가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F-16에 이걸 달게 된다면 통합 비용이 수백 억이나(달고 나는 시험을 한두 번 하고 말 것도 아니고 발사시험도 한 번 하고 합격하고 말 것도 아니다) 들 것은 생각해야 하기에 말이다.

향후 도입할 F-35 또한 타우러스를 인티그레이션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는 F-35의 개발비 폭증으로 인해 딱히 개발비용을 투자하여 타우러스를 통합하려는 국가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또한 F-35의 타국제 무장 통합은 미국제 무기보다 우선순위에서 밀리기 때문에 비용을 들여 통합한다고 해도 F-35의 개발지연이 계속되는 상황에 언제부터 통합이 시작될지 알 수 없다.

타우러스를 탑재, 운용할 수 있는 공대지 플랫폼의 수가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을 아쉬워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부분이 있다. 첫째, 어차피 타우러스는 지상, 수상, 수중, 공중 발사로 구성되는 한국군의 여러 정밀타격 전력 가운데 일부일 뿐이다. 또한 F-35는 스텔스성을 통한 기습 침투 후 2층 정도의 지상 가옥 한채 정도는 충분히 제압하는 소구경 유도무기 SDB를 대당 8발이나 탑재할 수 있다. 각자 나름대로의 장단점이 존재하는 것이다. 둘째, 사정거리가 500km 이상인 공대지미사일이니 북한을 타격대상으로 하면 굳이 타우러스가 아니라도 한국이 보유한 현무 미사일이나 현무-3 순항 미사일 등으로도 수행 가능하므로 우려할 건 아니다. 마지막으로, 위에도 서술하듯이 국군과 타우러스 제조사에서는 중장기적으로 타우러스 미사일의 개량을 통해 공중 발사 플랫폼을 F-15K 이외에도 KF-16, FA-50, 나아가 KF-21까지 확대하고 항공기 외에 지상, 해상 발사형으로도 운용할 수 있도록 개발, 전력화를 모색하고 있으니 그 부문에 기대를 거는 것도 좋을 듯하다.

4. 파생형

4.1. KEPD 350K-2

파일:350 K-2.jpg

KEPD 350의 소형화 모델. 무게는 907kg, 길이는 4.5m 로 0.6m 줄어든다. 사거리는 500km 내외이다.

FA-50 탑재를 의식하고 개발 중이다. 양쪽 주익에 한 발씩 탑재 가능할 예정이다. #

2023년 10월 17일 ADEX 2023에서 LIG넥스원과 타우러스 시스템즈는 KEPD 350K-2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한다. #

4.2. 천룡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천룡 공대지 미사일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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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대한민국이 KF-21 전투기용으로 타우러스의 기술이전을 받아 개발한 미사일. 전투기에 탑재하는 현무-III급 미사일이다.

5. 매체

* 영화 강철비 종반부에서 이 미사일로 추정되는 무기가 한국 공군의 F-15K 전폭기에서 발사되어 영화 속 메인 악역이자 흑막이던 북한 강경파가 점거한 지하 핵미사일 벙커를 정밀 타격, 완전히 파괴하며 마무리를 지었다.* 네이버 웹툰 심연의 하늘 3기 3화에서 신혜율이 서있는 곳 위로 생존자 캠프를 파괴하며 등장한다.* 에이스 컴뱃 7 Skies Unknown에서 그리펜 E형이 사용하는 순항 미사일로 등장한다. 미사일 자체는 땅과 바다를 공격하는 무기 중에선 최고봉으로 통하긴 한데, 이걸 탑재하고 다니는 그리펜의 성능이 훌륭하긴 하지만 어딘가 어정쩡한 부분도 꽤 있게 나와서 총평이 엄청 좋지도, 심하게 나쁘지도 않은 무기란 인식이다.

6. 기타

SLAM-ER이 그랬듯이 특유의 귀요미 표정(?)으로 농담거리가 되기도 하는 미사일이다. 위에 F-15K가 두 발 장착하고 있는 사진을 보면 마치 •.• 같은 표정을 지은 걸로 보이기 때문이다.
"타우러스로 크림대교 공격 가능"…러, 독일군 녹취 공개해 파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관련해, 타우러스 미사일로 비밀리에 크림대교를 폭파시켜 러시아를 견제하려는 독일정부의 기밀 계획이 누출되면서 큰 파장이 일고 있다.

2024년 1월 19일, 타우러스 한국지사인 '타우러스 시스템즈 코리아' 크리스토퍼 드레브스타드 대표가 한국형 전투기 KF-21 KF-16 전투기에 타우러스 장거리 공대지미사일(TAURUS KEPD 350K)을 장착하는 체계통합을 위한 기술 지원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350K는 전장에서 1차 타격용 무기라며 한국이 F-15K 외 다른 전투기에 이 미사일을 장착해 운용한다면 성능개량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도 없애고 북한 위협에 훨씬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KF-21이 타우러스 350K를 운용하는 백업용 전투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F-15K 외에 다른 전투기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볼 것을 한국 측에 제안하고 싶다"면서 "독일 정부와 함께 기꺼이 협력하고 지원할 뜻이 있다"고 강조했다. #
2024년 10월 11일 대한민국 공군이 7년 만에 타우러스 미사일 실사격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고인이 된 GoPro(故Pro) 영상도 공군 공식 계정에 게시하였는데, GoPro 공식 계정도 화답하였다. 다만 폭발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은데 이유는 훈련을 통한 데이터 수집이 목표라 화약을 제거한 이너트 상태였으며 화약이 들어가있으면 사격장이 통째로 날아간다는 공군 유튜브의 설명이 같이 적혀있다.

7. 모형

1/72 비율로는 하세가와의 유럽 전투기 무장 세트로 발매되었고, 2022년도에는 데프모델에서 아카데미과학의 같은 비율로 나온 F-15K에 적용되도록 나왔다. 판매처

또한 1/48, 1/32 비율로도 데프모델에서 출시하였다. 1/48 제품은 1개분과 2개분으로 나뉜다.

8. 관련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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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대지와 함대지 순항미사일은 각각 현무-3 순항 미사일 해성-Ⅱ 순항 미사일(현무-3의 함대지 미사일형)을 사용. [2] 링크 [3] 잘못 알려진 바와는 달리 위에 나온 축소형과는 다른 놈이다. 애초에 사거리부터 600km에 달한다. [4] 영상에서 폭발력이 크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훈련용으로 탄두 없이 미사일만 발사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성형작약 탄두를 쓴다고 해도 폭발 에너지 중 고작 30% 에너지만이 관통에 쓰이고 나머지 70%는 외부로 흩어지므로 실제 탄두를 달아서 썼다면 커다란 폭발이 일어났을 것이다. 탄두 없이 시험을 진행하는 이유는, 애초에 굳이 탄두를 달 이유가 없고, 실전용 탄두 또한 비싼 물건이므로 더더욱 그런 낭비를 할 필요가 없으며,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이유로 미사일이 정확히 명중했는지, 명중하고 나서 목표물을 어느정도까지 관통했는지, 관통함으로서 어떤 결과가 나타났는지 상세히 평가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진짜 탄두를 달아서 폭발시키면 프로파간다 용도로는 좋아보일지 몰라도 실험을 하는 의미가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