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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7:09

강풀의 순정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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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의 순정만화
파일:강풀 순정만화.jpg
장르 순정
작가 강풀
출판사 문학세계사, 재미주의
연재처 카카오웹툰
카카오페이지
연재 기간 2003. 10. 24. ~ 2004. 04. 07.
단행본 권수 구판: 2권 (2004. 05. 10.)
신판: 2권 (2011. 08. 01.)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4. 평가 및 의의5. 미디어 믹스
5.1. 영화5.2. 연극
6. 기타

[clearfix]

1. 개요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강풀이 연재했던 웹툰. 30대 회사원 김연우와 여고생 한수영의 사랑을 다뤘다.

2. 줄거리

강풀 순정만화시즌 1『순정만화』제1권. 출근 길 엘리베이터에서 아래층 여고생 수영과 마주친 서른 살 연우. 당돌한 여고생 수영은 교복 넥타이 잊어버리고 나왔다며 연우의 넥타이를 다짜고짜 뺏어간다. 그리고 연우는 그런 수영을 보고, 묘한 두근거림을 갖는다. 한편, 고등학생 강숙은 수업이 끝나면 언제나 하경이 있는 공원 벤치로 있는 힘껏 뛴다. 이런 강숙의 마음을 모르는지 아무리 고백해도 하경은 쓸쓸한 표정으로 냉정하기만 하다. 절대 이루어 지지 못할 것만 같은 사랑, 하지만 강숙은 포기하지 않는다. 누군가는 망설이고 누군가는 고백하며 어설프고 풋풋한 각자의 첫사랑을 시작하는 네 사람, 하지만 그들의 사랑은 희미하지만 보이지 않는 인연의 끈으로 갈래갈래 엮여 있다.
강풀의『순정만화』제2권. 미디어 다음에 연재되어 총 페이지뷰 3,200만 명, 1일 평균 조회 수 200만 명의 기록을 세운 강풀의 만화이다. 우리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소박한 사랑의 이야기들을 씨줄과 날줄처럼 각 인물과 사건을 통해 구성하고 있다. 출근 길 엘리베이터에서 아래층 여고생 수영과 마주친 서른 살 연우. 당돌한 여고생 수영은 교복 넥타이 잊어버리고 나왔다며 연우의 넥타이를 다짜고짜 뺏어간다. 그리고 연우는 그런 수영을 보고, 묘한 두근거림을 갖는다. 한편, 고등학생 강숙은 수업이 끝나면 언제나 하경이 있는 공원 벤치로 있는 힘껏 뛴다. 이런 강숙의 마음을 모르는 하경은 쓸쓸한 표정으로 냉정하지만 강숙은 포기하지 않는다. 누군가는 망설이고 누군가는 고백하며 어설프고 풋풋한 각자의 첫사랑을 시작하는 네 사람의 순정만화가 펼쳐진다.

3. 등장인물

4. 평가 및 의의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f0558><bgcolor=#ff0558> 파일:왓챠피디아 로고 화이트.svg ||
별점 3.6 / 5.0


한국 만화계에서는 사상 최초로 성공한 장편 웹툰으로 한국 만화사와[4], 한국 웹툰의 역사에 대해 다룰때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순정만화 연재 이전에는 웹툰이라면 개그툰과 에세이툰 등 옴니버스식 작품이 대세였고( 파페포포 메모리즈, 마린블루스, 스노우캣이 이 당시 웹툰을 대표하는 작품이었다.), 장편 웹툰이 아예 없었다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연재된 사이트가 듣보잡인 경우가 많아[5] 반응이 미미했으며 그래서 이때에는 웹툰이라고 하면 옴니버스식 전개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었고, 주요 포털과 만화사이트에서는 장편만화를 서비스 하기는 했지만 대부분의 작품이 기존 출판만화나 신문 연재만화를 그대로 서비스 하는 식이었다.

그렇기에 당시에는 매우 신선한 시도를 한 작품으로 평가를 받았고 얼핏 원조교제를 다루는 것처럼 보이면서도 감동적으로 내용이 전개되면서 굉장한 반향을 일으켰으며, 연재 당시에는 총 페이지뷰 3200만회에 일일 최대 방문수 200만회, 댓글 25만건를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정도로 대박을 쳤다.[6] 더군다나 순정만화가 대박을 친 이후로는 강도하의 위대한 캣츠비 양영순 1001(웹툰) 장편 웹툰이 엠파스와 파란 등의 포털에 연재되었고, 위대한 캣츠비와 1001도 역시 화제를 불어일으키면서 주요 포털사이트의 웹툰 서비스가 이 시기를 기점으로 시작되거나 강화되기 시작하였고 단순히 형식의 다양화만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 만화잡지 스포츠신문이 수행하던 만화 연재처라는 역할을 포털사이트가 완전히 대체하면서 웹툰 연재시스템을 정착시켰다. 또한 스마트폰 시대가 열린 뒤에는 네이버와 다음(카카오), 네이버에서 분사한 NHN 등이 미국,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진출하며 해당 국가에도 웹툰 연재시스템을 도입시켰고, 그것뿐만 아니더라도 해당국의 경쟁업체들이나 중국, 프랑스 등지의 만화 플랫폼 업체들이 한국 웹툰 연재시스템을 벤치마킹하여, 각국의 만화계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침으로써 (결과적으로 볼때) 세계 만화계에도 엄청난 영향을 끼친 작품이 되었다. 즉, 작품의 내용 자체가 대단히 혁신적인것은 아니고, 드래곤볼이나 뽀빠이, 슈퍼맨, 포켓몬스터 같은 작품처럼 세계적으로 대히트를 친 작품은 아닐지라도 장편 웹툰이라는 형식의 시도 및 도입에 있어서는 세계 최초에 해당되는 세계 만화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작품이다.

다만 한국 만화계와 세계 만화계에 남긴 족적과는 별개로 제목은 순정만화인데 그림체는 전혀 순정답지 않다. 그림체만 보면 일상툰이나 개그툰으로 착각하기 딱 좋은 작품. 이는 작가가 처음부터 노린 것인데 제목을 순정만화로 지으면 자기도 순정만화가라고 소개할 수 있어서 그렇게 제목을 지었다고 하며 그 동안 엽기만화가로 명성(?)이 높았던 강풀의 이미지 쇄신에 나름대로 도움이 되었다. 여고생 한수영과 평범한 회사원 김연우[7]의 풋풋한 사랑[8]이 스토리의 중심이며 이 외에 실연녀 권하경과 남고생 강숙 커플 등 몇몇 다른 커플들의 연애 이야기도 함께 등장한다. 참고로 김연우의 오랜 친구가 바로 권하경의 옛 애인이기도 하다.[9]

여하간 엄청난 흥행 성적을 거뒀고 책 판매량도 괜찮았던 데다가 어쨌든 당대에는 독특한 형태의 작품이었다는 점까지 겹쳐서 일본 출판업자로부터 제의를 받아 일본에 수출되어서 출간되었는데 스타일이 낯설었기에 그냥 철저하게 묻혀졌다. 강풀 본인도 인터뷰에서 시원하게 말아먹었다고 표현할 정도.[10] 다만 당대에 말아먹었어도 후에 NHN 계열의 코미코에 의해서 일본에서도 세로 스크롤 형태의 웹툰이 도입되었고, 이후 네이버 계열의 라인 웹툰과 카카오 계열의 픽코마가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정착된 이후로는 일본 만화계에서도 세로 스크롤 형식의 웹코믹에 관해 얘기할 때 원조격인 작품으로 언급된다. 위에 적혀있는 대로 한국 만화계와 세로 스크롤 형식의 웹툰 정립에 엄청난 영향를 끼친 작품인 데다가 코미코도 네이버 웹툰의 사업형식을 가져와서 일본에다가 적용시킨 형태이고, 라인 웹툰이나 픽코마도 자사 웹툰 연재 시스템을 일본 현지에도 적용시켰기 때문이다.

5. 미디어 믹스

5.1.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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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2. 연극

이외에도 연극으로도 각색되었으며, 연극은 영화와 다르게 호평을 받아 10년 넘게 상연되었다.

6. 기타



[1] 그리고 회상신 중 잠깐 지나가는 모습을 보면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인가 후인가 아직 어렸던 한수영과 잠깐 지나친 적이 있다. [2] 그의 깊은 외로움을 나타내는 장치이다. [3] 후속작 그대를 사랑합니다에도 출연한다. [4] 비슷한 시기에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파페포포 메모리즈가 각각 단행본 1000만부, 100만부를 넘기는 대히트를 치면서, 이를 계기로 21세기 한국만화의 주도권은 웹툰과 학습만화으로 넘어갔다고 봐도 무방할 지경이다. 그렇지만 진작에 먼나라 이웃나라, 맹꽁이 서당, 만화일기 등으로 수익성이 이미 확실하게 검증된 학습만화와는 다르게 기존 만화계에서는 웹툰이 성공적인 사업모델이 될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이 많았기에(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유료로 런칭한 웹툰과 만화사이트가 죄다 망해버렸다는 것에 있었다.) 기성만화가들이 웹툰계에 진입하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다. 당시에 돌아다녔던 만화가들의 절규라는 글에서도 이 당시 만화업계 내에서 웹툰에 대한 시선이 어땠는지 대강이나마 엿볼수 있다. [5] 정확히 얘기하자면 유료인 경우가 많았는데, 당시 인터넷상에서 난립하던 무료사이트의 영향으로 만화를 무료로 보는 것이 매우 당연시되었던 시기였기 때문에, 유료 만화사이트는 말 그대로 망했어요 테크를 탄 경우가 많았다. 물론 포털사이트에서 만화방을 벤치마킹하는 식으로 만화서비스를 제공하기는 했지만 기존의 단행본 판매방식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임은 분명하기는 했다. [6] 덧붙여 불법공유까지 많이 횡행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실질적으로 이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봤다고 해야될 것이다. [7] 실제 가수 김연우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영화에서는 회사원이 아닌 동사무소 공무원으로 나온다. [8] 12살 차이, 즉 띠동갑이다. [9] 원작에서는 회사에서 해고를 당하고 불투명한 미래에 자신감을 잃고 하경을 차버리고 노점상을 하는 것으로 나오지만 영화에서는 요절한 것으로 대체되었다. [10] 다만 일본에서 별로 팔리지는 않았어도 중국에서 조명가게 등 몇몇 작품이 히트를 치긴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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