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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5 07:53:53

The Beatles in M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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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The_Beatles_in_Mono.jpg

1. 개요2. 모노 믹스의 의의3. 구성4. 중국산 짝퉁5. 박스셋 수록 음반6. 스테레오 믹스와의 대표적인 차이점

1. 개요

비틀즈의 활동당시 발표했던 모노 LP 싱글을 리마스터해서 2009년에 리마스터 스테레오반과 동시에 출시한 박스 세트 형태의 음반 모음집.

2. 모노 믹스의 의의

파일:original_599n.jpg 파일:original_463.jpg 파일:original_445.jpg
파일:original_462.jpg 파일:original_4486.jpg 파일:beatles_monomasters.jpg

본래 모노와 스테레오는 음의 입체감과 관련된 음향기술적 용어이다. 동일한 음악이 모노와 스테레오로 다르게 믹싱되었다면 음상의 입체감 외에는 차이가 없어야 정상이다. 그러나 비틀즈가 활동하던 1960년대는 음향 산업 표준이 모노에서 스테레오로 넘어가던 일종의 과도기였고, 이 때문에 비틀즈를 포함한 적지 않은 뮤지션들이 스테레오와 모노 믹스를 만들 때 아예 믹싱 단계에서부터 다른 테이프를 만들었다.[1] 따라서 이 시대의 모노 믹스와 스테레오 믹스는 단순히 음의 입체감뿐만 아니라 악기 구성이나 사용된 트랙 자체가 다른 경우가 많다. 일례로 핑크 플로이드의 데뷔작 The Piper at the Gates of Dawn의 경우 스테레오 믹스가 입체감에 중점을 둔 반면 모노 믹스는 색채감에 중점을 둬 믹싱을 다르게 했다. 이와 마찬가지로 비틀즈의 음악도 모노 믹스와 스테레오 믹스는 동일한 곡이라 해도 상당한 차이를 가지고 있다.

2009년 디지털 리마스터를 통해 비틀즈 음원이 스테레오로 통일되기 이전까지 비틀즈의 초창기 앨범들의 CD, 그러니까 첫 앨범인 Please Please Me부터 Beatles for Sale까지의 네 장은 스테레오가 아닌 모노 음반이 CD 발매 표준이었다. 이유는 비틀즈의 프로듀서였던 조지 마틴이 모노 믹스를 더 선호했기 때문이다. 즉, 1987년부터 2009년 이전까지 비틀즈 음악을 CD로 들어온 팬들에게 이 네 장은 모노 믹스가 더욱 익숙할 수 있다는 얘기다. 반대로 비틀즈 음악을 CD 포맷이나 음원으로만 들어온 사람들은 이 박스 세트의 출시 이전까지 Help!부터 The Beatles까지의 곡들을 모노 믹스로 들을 기회가 없었던 셈이다.[2]

중요한 점은 비틀즈는 믹싱을 할때 멤버들까지 참여해 모노 믹스를 먼저 만든 다음, 이를 기반으로 프로듀서 조지 마틴과 엔지니어 제프 에머릭이 별도로 스테레오 믹스를 단기간에 만들어냈다는 점이다. Revolver부터는 스테레오 믹스의 퀄리티가 준수해져 1987년 CD화 때에도 스테레오 믹스가 채택됐지만, 그 이전 음반들은 모노 믹스의 퀄리티를 스테레오 믹스가 따라가지 못해 모노 믹스를 표준으로 삼은 것이다. Help! Rubber Soul의 경우 조지 마틴이 기존 스테레오 믹스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 1986년에 아예 믹싱을 새롭게 해 스테레오 믹스를 새롭게 만들어냈을 정도다. 1965년 당시의 원본 스테레오는 모노 박스세트에 포함된 보너스 디스크를 통해서만 들을 수 있다. 이후 앨범들의 경우에도 멤버들의 모노 믹스 선호는 이어져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의 경우에는 50주년 리믹스를 작업할 때 모노 믹스를 기준으로 삼았다. 페퍼 상사 50주년 기념반에서 She's Leaving Home의 키가 높게 들리는 것은 모노 믹스를 레퍼런스로 작업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Revolver 2022년 믹스 역시 모노 믹스가 뼈대가 되었고 Yellow Submarine이 기타 전주와 동시에 시작하는 것 역시 모노 믹스를 기반으로 작업했기 때문이다.

2009년 리마스터를 기점으로 비틀즈의 모든 음반들이 스테레오로 통일되었고, 음원 사이트나 유튜브에서도 대부분 스테레오 버전만 존재하기 때문에 더블 트랙인 아닌 싱글 트랙으로 녹음된 'If I Fell' 등은 이 모노 박스 세트를 통해서만 들을 수 있다.[3][4]

2014년에는 LP로 발매되었는데 60년대 아날로그 마스터 테이프에서 일체의 디지털 과정 없이 제조한 것이다. 당시에는 LP의 수요가 적었던 때라 출시 후에도 한 동안 재고가 많이 있었지만 2018년즈음부터 해외 중고가가 급등했고 현재는 2000달러 언저리로 거래된다. 개별 앨범도 기본 100달러부터 시작. 가격 급등의 이유는 이미 60년이나 지난 마스터 테이프의 노후화로 인해 올 아날로그 LP가 다시 출시될 확률이 거의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5]

3. 구성

포장이 LP 미니어처 형식으로 되어있고 CD가 보호비닐에 덮여있으며 속지까지 충실하게 재현해냈는데, LP 시대에 비틀즈를 즐겨들었던 사람들을 예전의 음반 형식대로 전해주고 싶은 취지에서 만들었다고 보면 된다. White Album의 경우 LP와 동일하게 멤버 4명의 사진이 실려있다. 당시 음반이 어떻게 나왔는지 알고 싶은 사람에게 좋은 박스 세트다. 하지만 Yellow Submarine, Abbey Road, Let It Be 앨범은 스테레오로만 발매됐기 때문에 이 박스에 담기지 않았는데, 스테레오 버전이라도 LP 미니어처로 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런데 일본에서 이 짓을 결국 해냈다! 그것도 스테레오 미니어처로 전 앨범+Past Masters+1962~1966+1967~1970 앨범까지.

4. 중국산 짝퉁

짝퉁과 정품의 차이점을 정리한 영상. 영상 속의 박스셋은 짝퉁이다.
스테레오 박스세트와 함께 중국산 짝퉁이 많이 유통되어 주의를 요한다. 짝퉁의 대표적인 특징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다만 짝퉁인지라 품질도 케바케라서 실제로는 각 제품마다 약간씩 다르므로 주의.


이 외에도 문제점이 많지만 너무 많으므로 생략하며, 유튜브에 'the beatles in mono fake'라고 치면 관련된 리뷰 영상이 많이 나오므로 잘 보고 구분해서 사자.

5. 박스셋 수록 음반

6. 스테레오 믹스와의 대표적인 차이점

아래는 모노와 스테레오 믹스의 기본적 차이에 관한 서술로, 자세히 들어가면 이 내용보다 차이점이 훨씬 많다.






* Revolver
* Taxman : 모노는 2절 시작때부터 카우벨이 나타나지만, 스테레오는 두번째 코러스부터 나타난다. 그리고 리드 기타가 모노가 좀 더 선명하다.
* I'm Only Sleeping : 기본적인건 같지만, 기타소리를 거꾸로 돌린 효과음이 나타나는 위치가 다르다.[15]
* Love You To : 뒷부분의 페이드 아웃 이 모노가 더 길고 약간 다르다.
* Yellow Submarine : 모노는 'In the town...' 가사 전부터 기타연주가 시작되지만, 스테레오는 그 이후 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간주 후 2절에서 'A life of ease' 부분의 코러스가 모노는 있지만 스테레오는 없다.[16]
* Good Day Sunshine : 아웃트로에서 스테레오는 베이스 드럼이 없다.
* Got to Get You Into My Life : 페이드 아웃에서 폴의 보컬이 다르다.
* Tomorrow Never Knows : 테이프를 거꾸로 돌린 사운드가 나타나는 위치가 다르며, 간주의 기타 소리가 모노가 좀 더 긁는 느낌을 준다.

*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 뒷부분의 기타소리와 환호성, 소개 멘트가 다르다.
*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 : 모노에는 에코가 있으나 스테레오에서는 미미하다. 모노가 조금 더 환상적인 느낌을 준다.
* Fixing a Hole : 모노가 페이드 아웃이 더 길다.
* She's Leaving Home : 스테레오 믹스가 모노보다 피치가 낮아서 모노가 음이 더 높은 것 처럼 들린다. 참고로 50주년 리믹스 음원은 모노 믹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서 키가 높다.
* Within You Without You : 웃음소리가 다른 곳에서 난다.
* Lovely Rita : 모노가 전반적으로 피치가 느리고 낮으며, 폴의 샤우팅이 약간 틀리다.
* Good Morning Good Morning : 스테레오가 피치가 높고 약간 더 빠르다.
*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Reprise) : 시작할 때, 딱딱거리는 횟수가 모노가 더 많고 노래 뒷부분에 폴이 뭐라고 중얼거리는 부분이 모노가 더 잘 들린다.
* A Day in the Life : 오케스트라가 모노에서 좀 더 불규칙적으로 오르락 내리락 한다.


* The Beatles
* Back in the U.S.S.R. : 비행기 소리가 다르다.
* Ob-La-Di, Ob-La-Da : 전주에서 모노는 박수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 While My Guitar Gently Weeps : 최후반의 헤비 기타 솔로 부분이 모노가 훨씬 선명하다. 대신 조지가 뒷부분에 뭐라 말하는 부분이 모노는 거의 들리지 않는다.
* Blackbird : 새소리 효과음이 다르다.
* Piggies : 돼지 효과음이 다르다.
* Don't Pass Me By : 모노가 피치가 높고 스피드가 약간 빠르다. 그리고 최후반부 페이드 아웃 되는 부분에서 연주가 살짝 다르고 모노가 페이드 아웃 자체가 더 길어서 생각보다 곡의 전체 길이의 차이는 크게 나지 않는다.[17]
* Why Don't We Do It in the Road? : Ob-la-di, ob-la-da처럼 모노는 전주 부분의 박수가 생략되었다.
* I Will : 모노 1절은 입으로 내는 베이스 소리가 생략되었다. 모노가 봉고 소리가 더 작다.
* Birthday : 두번째 코러스의 보컬이 모노가 더 큰것 처럼 들린다.
* Sexy Sadie : 모노에서는 전주의 탬버린 소리가 한번만 나고 스테레오는 두 번 난다.
* Helter Skelter : 뒷 부분에 다시 페이드인 되고 링고가 손가락에 물집 잡혔다고 소리치는 부분이 모노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모노가 스테레오보다 곡의 길이가 현저히 짧다.
* Long, Long, Long : 스테레오와 달리, 모노는 더블트랙이 부자연스럽다.
* Honey Pie : 스테레오의 기타 솔로가 더 짧고 간주 부분이 약간 다르다.




[1] 대중 음악 역사에서 처음으로 모노와 스테레오를 따로 만들지 않은 음반은 Led Zeppelin이다. [2] 다만 1992년에 발매된 싱글 박스세트 CD Singles Collection과 EP 박스세트 CD EP Collection을 통해 일부 곡들은 모노 버전을 들을 수 있었다. [3]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Revolver 제외. 슈퍼 디럭스 에디션을 통해 모노 버전을 스트리밍으로 들을 수 있다. [4] 한국이 아닌 미국 계정 Apple Music 사용자 한정으로 모노 버전을 들어볼 수 있는데, 바로 2014년에 발매한 The U.S. Albums. 이 앨범에 스테레오와 모노 버전이 둘 다 포함되어 있으므로 모노 버전을 스트리밍으로 들을 수 있다. 다만 수록곡 순서가 다르며, Magical Mystery Tour, The Beatles 앨범은 해당 앨범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듣고 싶다면 박스 세트를 구하는 수 밖에 없다. [5] 2022년 Revolver 슈퍼 디럭스에 모노 LP가 포함되면서, 향후에도 모노 버전은 슈퍼 디럭스에만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6] 이는 정품도 마찬가지이다. 정확히는 1987년/2009년판 앨범에 비해 커버가 진하게 프린팅 된 편. [7] Please Please Me 부터 이 앨범까지는 1987년에 이미 모노로 발매되었었다. [8] 모노 버전과 함께 1965년 LP에 실렸던 오리지널 스테레오 믹스가 마지막 트랙 뒤에 부록처럼 실렸다. 1987년 CD와 2009년 스테레오 리마스터 CD는 오리지널이 아닌 조지 마틴의 리믹스 버전이 실려있다. [9] 역시 위의 Help!와 마찬가지로 오리지널 스테레오 믹스가 부록으로 실려있으며, 이 앨범도 마찬가지로 1987년 CD와 2009년 스테레오 리마스터 CD는 조지 마틴의 리믹스 스테레오 믹스가 수록되었다. [10] 원본 앨범인 Past Masters 기준으로는 1988년이다. [11] 두 번째 절에서의 같은 부분 가사가 'Why do I always have to say love' 인데 마지막 절에서 두 가사를 헷갈렸는지 'Why do I never even try girl' 이라는 혼종을 만들어낸다...... [12] 정확히 말하면 2009년 리마스터 이전에는 모노 버전만 구할 수 있었기 때문에 리마스터 이후 비로소 들을 수 있게 된 것 [13] 참고로 스테레오 믹스 중에서도 모노와 마찬가지로 인트로 하모니카 연주에 오류가 없는 믹스가 있다. 이 믹스는 Reel Music 미국 발매판에서만 수록되었으며, 일반 스테레오 믹스와 달리 리마스터가 된 적이 없다. [14] 즉 2009년 리마스터 버전도 포함된다. [15] 모노는 'Lying there and staring at the ceiling' 부분에서 기타소리가 나오지만 스테레오는 없다. [16] 참고로 2015년 1 리이슈 스테레오 믹스와 1999년 Yellow Submarine Songtrack 수록 믹스는 시작 부분은 기존 스테레오 믹스와 동일하게 가지만 2절 코러스는 모노와 동일하게 존재한다. 그리고 2022년 스테레오 리믹스는 모노 믹스를 기반으로 작업한지라 모든 사양이 기존 모노 믹스와 동일하다. [17] 모노가 3분 45초, 스테레오가 3분 50초이다. [구판] 1988년 구판은 원본 Past Masters에서도 모노 버전으로 실렸다. [구판] 1988년 구판은 원본 Past Masters에서도 모노 버전으로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