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55가 등장하는 미디어를 서술한 문서. 높은 인지도와 대량생산된 탓인지 국가를 불문하고 많은 곳에서 등장한다. 또한
T-54와
59식 전차가 묶여서 나온다. 편의상
가나다순으로 기재한다. 특히 서방권에서
T-54/55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둘을 크게 구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59식을 보고 T-55라고 설명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공산권 국가들의 주력전차로 현실에서 라이벌 전차로 취급되는 M48 따위는 아주 간단하게 찍어누를 수 있는 높은 스펙으로 등장한다. 105mm를 장착한 M48A5가 등장해야 이 게임에 등장하는 기본형 T-55A를 비슷하게 상대할 수 있는 수준. 심지어 T-55AMV 같은 현대화 개량형들은 대부분의 M60보다도 강력하고 그만큼 포인트도 높다.
팩트 최하위급 전차이지만 AM2B 형은 미사일을 발사해서 중상급 전차들을 견제할 수 있다. 그리고 명중률이 낮지만 지형을 이용해 근접전을 벌이면 주포로 레오파르트 1이나 AMX-30 등 상위 물장갑 전차도 격파 가능하다. 값도 싸므로 잘 굴리면 이득이다. 에이브럼스나 레오파르트2, 챌린저 등 하이엔드급 적전차가 오면 정면상대가 안되므로 숲에 매복해서 측면공격을 노리자.
1.69 패치로 T-55A가 소련 중형전차 트리 맨 끝에 추가됐다. T-62 뒤에 추가됐는데 BR이 IT-1과 동일한 8.3이다. 우선 기본 포탄이 분리철갑탄이라 약점 사격만 잘하면 대부분의 차량을 관통시킬 수 있고, T-62 기본탄보다도 더 관통력이 높은 신형 날탄을 발당 480 라이온에 쓸 수 있다. 다만 T-62와 비교했을 때 장전속도가 빠르고 조준경 배율이 더 높다는 점 빼고는 별 메리트도 없고, 대체로 풀업 성능이 BR 8.3에 줄 정도는 아니라는 평이다.
그리고 1.81패치로 인하여 T-55의 현대 개량형인 T-55AM-1이 등장했다.T-55AM-1의 개선 사항은 BDD 형식의 증가장갑이 추가되어 방어력이 전면 한정으로 대폭 증가하였고 측면에는 천 재질의 사이드스커트가 추가되어 화학탄 방호력이 약간 늘어났다. TShSM-32PV 주간 조준경과 BV-62 탄도 컴퓨터, KTD-2 레이저 거리측정기, 치클론 M1 조준경 스태빌라이저로 구성된 볼냐(Волна)라는 신형 사통이 달려 화력이 향상되었고 동시에 1K116-1 바스티온 포발사 미사일 운용이 가능해졌다. 이외 690마력 V-46-5M 엔진으로 교체, 81mm 연막 발사기가 장착되었다. 인게임에선 추가적으로 동축기관총이 PKT로 개수되어 있다.
김정은이 방북한 미국인 데이브 스카일라크에게 T-55A 전차를 구경시켜 준다.
김일성이
스탈린에게 선물 받은 전차라고 한다. 전차 탄약고에 100mm 포탄이 있는데, 데이브가
김정은에게 ‘진짜 포탄이냐’며 묻는다. 이후 김정은과 데이브는 야지에 전차를 몰고 나가 기동하기도 하고 포를 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T-55A의 등장 시기가 스탈린 생존 시기와 맞지 않아 T-55가 아닌
T-34 전차, 그 중에서도 주력으로 사용한
T-34-85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 할 수 있으나 이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 T-55와 거의 같은 전차 취급하는 T-54가 47년부터 양산되었기 때문에 외형이 T-55와 거의 같은 T-54-3(51년형) 이후의 T-54를 받아서 후에 T-55A급 사양으로 업그레이드 했다고 하면 고증상 별 문제가 없다. 실제 소련에서도 1960-70년대에 구형 T-54들을 T-55로 변경하는 개량이 행해졌으며 스탈린 생전 공산권 국가들에 너나 할 것 없이 수만대가 뿌려졌던 구형 T-34에 비해 스탈린 생전에 수천대 밖에 뽑히지 않았고 심지어 중공군도 받지 못해
6.25 전쟁에 참전조차 하지 않은 귀한 최신형 전차인 T-54를 받았다고 하는 쪽이 훨신 더 각별하고 남들 앞에 자랑 할 수 있는 선물이라 할 수도 있다.
다만 6.25 전쟁은 스탈린 사후에 휴전이 성립되었고 T-54 전차는 6.25에 참전한 기록이 없다는 것이 고증상 걸림돌이 될 수 있으나, 한대 밖에 없는 귀하신 몸이라 전선에는 등장하지 않고 후방에 꿍쳐놨다고 하면 이 역시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니면 그냥 어찌저찌 구한걸 스탈린이 친히 선물해준 것이라고 거짓말한 것일 수도 있고.
T-80BV나 T-72B를 흉내낸듯한 정체불명의 개조차량이 등장한다.
제임스 본드가 이 전차를 몰고 중간보스 우르모프 상장을 추적하여[2]
상트페테르부르크 한복판을 완전히 깽판으로 만들어버리는 위엄을 보인다. 이때 좌측에 원래 조종수 해치는 닫고, 우측에에 새로운 해치를 만들어 제임스 본드가 조종하는 것처럼 묘사했다.
[1]
다만 당시 월맹군은 소련에서 공여받은 T-54B를 실제로 운용했다. 그 외에도 중국에서 공여한 59식을 병행해서 운용했다.
[2]
당시 상장은
볼가 승용차로 달아나고 있었다.
[3]
제작 시기가 시기니 만큼, 이스라엘에서 T-55를 자체적으로 개량한 Ti-67 계열 Tiran-5Sh(주포를 105mm M68로 교체)를 대여해 왔다고 한다.
[4]
이 외에도 일본군이 Ka-27을 사용하는 모습 등을 보면 세계관 상 소련 기술자들을 데려다가 공밀레 시킨 모양이다.
[5]
좌측의 전차, 오른쪽의 전차는
T-7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