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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5 23:54:45

SAA(레드아이즈)

Special Assualt Armor

만화 레드 아이즈》에서 등장하는 가공의 무기. 강화복.

1. 개요2. 레기움의 SAA3. 드라구노프의 SAA4. 그 외의 SAA

1. 개요

구시대의 유물, 오비터 아이즈로 인해서 고고도/위성 정찰이 봉쇄됨에 따라 전투 양상이 백병전에 가까운 유시계 근접 전투로 변하고 그로 인해 생겨난 신개념의 병기이다. SAA는 특수 강습용 장갑(Special Assualt Armor)의 약자. SAA를 사용하는 병사는 기장병, 또는 크라더라고 한다. 로봇이라기보다는 장갑복 수준이라 실질적인 장착 뒤의 덩치도 인간보다 약간 큰 정도. 일례로 바르딧슈 개의 두정고는 1.92~2.32m이며, 오차가 나는 것은 크라더의 체격에 맞추어 기체의 장갑판 골격이 신축하여 사이즈를 자동적으로 조정하기 때문이다.[1] 또한 크라더의 신장은 170~210㎝로 규격화되어 있는데, 현실의 기갑병과에서도 이러한 신장제한이 있다.

전신에 이르는 장갑판을 두르고 있어 장착한 사람을 보호해 주고 동시에 파워 어시스트[2]가 있는 전형적인 강화복의 표준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안면 상당 부위와 목은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기종들이 많아서, 작중에서 얼굴을 실드 등으로 방어하는 모습도 보인다.[3] 하지만 몇몇 장면에 국한되어 총알이 얼굴을 피해가는게 아닌가 싶은 착각마저 불러 일으킨다(…). 특히 주인공이나 자칼, 자칼급의 다른 특수부대들의 대장인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기동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맞추기는 어렵고, 그래서 보병부대나 게릴라, 레지스탕스의 대SAA전 기본전술은 아예 SAA가 버틸 수 없는 IED 등의 화력을 이용해 날려버리거나 아니면 매복하였다가 무릎 뒤나 팔꿈치 등의 관절을 노리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조작 방법은 물론 직접 움직여야 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조종 입력과 SAA의 작동 사이에는 미묘한 타임 랙이 존재하기도 하는 듯. 음성 입력도 지원되는 듯 하다. 거기다 무인 상태의 기체를 원격조종하는 것도 가능.[4]

작중 등장인물들이 인간을 벗어난 먼치킨들이라 간과하기 쉽지만, 엄연히 기계로 작동하는 강화복인만큼 프로그램을 적절하게 맞춰야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다. 산에 위치한 자주포를 공략하는 에피소드에서도 산악 모드가 없어서 기동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는 내용이 나오고, 야가미 중공업에서 신제품을 들여올 때에도 착용자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일일이 손보느라 힘들었다는 내용이 나온다.

무장은 기체마다 다르지만 본체 무장, 표준 무장, 옵션 무장으로 나뉜다[5]. 본체 무장으로 암건[6]과 나이프[7] 두 종류의 고정 무장이 있고, 일반 보병과 비슷한 총기류를 사용한다.[8] 일부 괴수는 인간보다 뛰어난 운동 성능을 이용해 근접 무기를 들고 설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칼귀신'이라는 별명을 달고 있는 레이니 크루거.

또한 SAA의 장갑을 뚫으려면 철갑탄 정도는 되어야하는 듯. 일반 보병의 소총탄으로는 흠집을 내는 게 고작이다. 애초에 기동성이 높아 제대로 맞히지도 못한다. 그렇다고 해도 안에 들어있는 건 사람이기에 근거리에서 매그넘급 총알을 맞으면 뚫리지는 않아도 그 충격 때문에 이 꺾여서 사망. 14권에 나온 한 드라노구프 크라더가 이렇게 죽었다… 그리고 아무리 장갑으로 보호되곤 있지만 대전차화기가 없으면 전차는 고사하고 장갑차의 적수도 안된다. 또한 기동력을 살리기 어려운 좁은 공간이라면 그 위력도 반감되는데, 그런 경우에는 일반 보병부대한테도 고전할 가능성이 있는 모양이다.

여담이지만, SAA의 헬멧에 장착된 카메라(특히 AGI제의 SAA에 장착된 것)는 장갑기병 보톰즈에 나오는 아머드 트루퍼 중 하나인 스코프 독의 그것과 매우 흡사하다. 모양도 그렇거니와 휙휙 회전하는 것은 스코프 독의 디자인을 패러디· 오마주한 것일 듯.

일본 현지에서는 아이언맨 슈트에다가 아머드 트루퍼의 무장을 달아 놓은 듯한 모양새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실제로도 기체의 사이즈나 실루엣은 아이언맨 슈트나 묠니르 전투복 등에 가까운 반면 사용하는 무장 면에서는 아머드 트루퍼와 비슷한 무장들이 꽤 있는 편이며 작중에서 보이는 성능이나 운용방식 등도 아머드 트루퍼의 축소판에 가까운 지라 딱히 틀린 말은 아니다. 한편 안면이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 헬멧의 디자인은 로보캅을 연상시키도 한다.

2. 레기움의 SAA

아래의 제식 넘버는 학산문화사에서 출판된 정발본에 부록으로 실린 설정자료집 및 본편에 나온 넘버, 위키백과를 참조했다.

레기움의 SAA는 대부분 AGI[9]에서 개발되었다. 전체적으로 드라구노프보다 앞선 성능을 가지고 있으나, 결국 전쟁은 드라구노프가 이겼다.[10]

3. 드라구노프의 SAA

드라구노프의 SAA는 대부분 GAF[17]제이다.

4. 그 외의 SAA


[1] 가면라이더 G3-X의 오토피트 기능을 생각하면 딱 맞는다. 착용자의 신체에 맞도록 자동으로 사이즈 조정이 이루어진다는 설정이 동일하다. [2] 손으로 사람 찔러 죽이는게 가능하며, 부스터를 쓰는 것으로 돌진하는 장갑차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3] 바르딧슈의 프로토타입은 우측 안면을 보호해주는 장갑판이 따로 있었지만, 이후의 기종들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작가도 이게 문제임을 인식은 했는지, 풀페이스 타입의 안면 장갑을 갖추어 안면의 노출을 줄인 거점 방위용 바르메나 다크나이트 등의 기종들이 나오게 되었다. [4] 밀즈의 사용 장면으로 보아, UAV처럼 원격으로 복잡한 조정은 힘든 듯 하고 미리 동작을 입력시켜놓고 스위치를 눌러 작동시키는 형식 아닐까 싶다. [5] 하지만 그 구분이 상당히 애매하다. 어떤 기체는 본체 무장이 아예 없는 경우도 있고, 암건이 본체 무장인 기체도 있고 표준 무장으로 분류되는 기체도 있다. 상당히 독자를 헷갈리게 만드는 설정. [6] Arm Gun, 팔뚝 부분에 달려있는 총기. 총신이 짧은 것으로 미루어 보아 근접전투에 적합할 듯. 스왓슈배클러의 경우, 이 암건의 소염기 부분을 너클 대신으로 활용하기도. 덧붙여 이 암건이라는 표현은 사실 이 작품에서만 나오는 표현은 아니며, Warhammer 40,000 등의 다른 작품들에서도 이렇게 팔뚝에 부착되는 형태의 총기를 일컫는 표현으로서 간혹 쓰이곤 한다. [7] 몇몇 장면에서는 블레이드의 날이 푸른색으로 빛나고 있는데 권말부록을 잘 보면 TVC 블레이드 라고 한다. 여기서 TVC를 '열전도진동'이라고 적어놓았다. 아마도 'Thermal Vibration Conductive'의 약자로 보이며 만화상의 묘사로 보건데 날 부분이 파란색으로 빛나는 것으로 보아 초고열을 내며 이와 동시에 초진동을 칼날에 실어 각종 병기를 두부썰듯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8] 슈타이어 SPP와 비슷한 형상의 기관단총에서 20㎜ 철갑탄이 나가는 것으로 보아 탄환은 좀 더 대구경으로 보인다. 근데 SAA가 들던 병기를 사람이 그대로 들고 쓰는 걸 보면 애매하기도 한 부분. 작가의 실수일까? [9] Ariel Gunner Indurstry, 에리얼 거너 인더스트리. 레기움의 민간 군수 기업. 병기의 개발·생산을 기간 산업으로 삼는다. 레일건을 SAA용으로 실용화하고, 몇년도 안돼서 그 크기를 축소시켜 암건화 하는 무서운 기술력을 가진 회사. 아, 안소니 하워드가 무서운 놈인걸까. [10] 레기움군은 훌륭하게 싸웠으나 애초에 국력, 군사력의 차이가 컸던 데다가 외국의 지원도 받지 못했으며 결정적으로 전쟁이 길어질수록 박살나는 건 레기움 땅이었기 때문이었다. 전쟁 초반에는 레기움군이 드라그노프 영토에 공격을 가한 적도 있지만 역습을 당해서 괴멸당하거나 미미한 전과 뿐이라서 효과가 없었다. 여기에 주변국의 참전도 불발. [11] 이름의 유래는 폴암 버디슈로 보인다. 양자 모두 카타가나 표기가 'バルディッシュ'. [12] 어원은 영단어 'Swashbuckler'인 듯. 무모한 사람, 모험가, 혹은 모험 활극이라는 의미. [13] 일격에 탱크를 부셔버리는 위력을 자랑하지만 한 번 쏘면 냉각시간이 10초 소요되어 꼼짝도 못 하고 냉각을 해야 한다. 이건 뭐… [14] 밀즈 전용기 도색 중 오타를 내버려서 M이 아니라 N이 되어버렸다. 레기움 수도 탈환 작전 비오른의 탄식 이후 수리 및 정비를 받으면서 오타를 수정했다 [15] 이 기체를 탑승한 밀즈는 제브라를 장비한 레이니에게 미사일 공격으로 죽을 뻔했는데 이 장치로 구사일생했다. [16] 하지만 묘사된 것은 전통적인 폭발반응장갑에 가깝다. 반응장갑 문서 참고. [17] Gaie Arms Fabric, 가이에 암즈 패브릭. 민간기업이지만, 드라구노프 퇴역 장병회가 주식의 47%를 보유하고 있어, 사실상의 군부 병기 공창이다. 대전 종식 후 레기움의 병기 산업을 독점하기 위해 획책 중이라는 소문도 있는데, 실제로 제브라 개발을 통하여 그 목적을 달성했다. [18] 그 머리 나쁜 헤이든 조차도 자라라서 밀즈와 상대 못한다고 툴툴댈 정도. [19] 3권 이후로 레이니한테 SAA전으로 죽어나간 사람들은 죄다 드라노구프 군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