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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s, Please/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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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s, Please의 세계 지도[1]

1. 개요2. 아스토츠카(Arstotzka)3. 콜레치아(Kolechia)4. 안테그리아(Antegria)5. 리퍼블리아(Republia)6. 오브리스탄(Obristan)7. 임포르(Impor)8. 연합 연방(United Federation)9. 코브라스탄(Cobras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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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apers, Please에 등장하는 국가를 정리한 문서.

2. 아스토츠카(Arstotz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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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ry to Arstotzka.
아스토츠카에 영광 있으라.[2]

주인공의 모국. 공산주의 국가인데, 현실의 공산국가들과는 차이점이 있다. 공산국가답게 집이 국유화되어 있지만, 아스토츠카는 인민 거주 환경을 총 8계급으로 구분하여 차등을 둔다.[3] 이 계급은 돈으로 올릴 수 있으며, 일반 노동인민은 5등급까지 진급이 가능하다.[4] 정년까지 일을 열심히 하고 무사히 은퇴한 노동자에겐 4급 거주 환경이 보장되어 있다.[5]

거주 환경의 등급에 따른 집세와 난방비는 다음과 같다.
<rowcolor=white> 등급 집세 난방비 집세 + 난방비
8 25[6] 10 35[7]
7 30 10 40
6 35[8] 5
5 50 0 50

배급제를 시행하긴 하지만, 이것들은 모두 을 지불해야만 배급받을 수 있다. 당장 집세를 못 내면 얄짤없이 채무불이행로 낙인 찍혀 감옥에 쳐넣어질 수 있다. 사실 아스토츠카에서 배급하는 것은 일자리다. 현실의 공산국가에도 없는 노동 복권(!)이 있으며[9], 노동 복권에 당첨되면 무조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 이 게임의 주인공부터가 노동 복권에 당첨되어서 입국심사관으로 배정된 것이다.[10]

일당 지급도 공산주의보다는 자본주의에 가까우며, 오히려 더욱 극단적인 능력 = 일당 체계를 가지고 있다. 오로지 일한 만큼 번다. 문자 그대로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는 뜻. 이건 주인공의 한참 낮은 일당으로 구현되어 있는데, 철저한 능력주의로써 일처리를 제대로 한 만큼 일당이 주어지며, 일을 제대로 못하면 그만큼 돈을 못 벌게 되어 있다.

다만 나름대로 공산국가이고 국가가 배정해준 일자리라는 점 때문인지 실수에 대해 상당히 자비로운 편이다. 당장 플레이어가 실수를 해도 문책같은 것은 딱히 없다. 벌금이 날아와서 문제지. 엄밀히는 실수를 하면 문책을 받아야 하지만, 공산국가의 자부심 때문인지 검열관이 넘어가주는 것이다. 단, 전체주의적 정부 체계에 걸맞게 체제에 위협을 주면 얄짤없다. 높으신 분의 심기를 거슬러도 얄짤없다. 그리고 그 어떤 것보다 더 자비 없는 것은 바로 연체이다. 연체를 하게 되면 강제노동형을 받게 된다.

식량 배급 시 한 가구에 사람 1인당 5C만큼의 식비를 거두어 간다.[11] 또한 전체주의적 국가답게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기 때문에 이웃이 이상하게 갑자기 많은 돈을 얻으면 수상하게 여겨 칼같이 신고를 넣는 살벌한 이웃 관계를 자랑한다.

타 매체에 등장하는 보통의 공산국가와는 달리, 공산주의 국가라 억압이 심한 것을 빼면 그래도 나라 상황은 사람이 살 만한 정도로 보인다. 예를 들어 일자리를 얻어서 찾아온다거나 의료 시스템이 발달해서 수술을 받으러 찾아오는 사람도 있고 나중에는 망명해오는 사람도 생긴다. 또한 31일차에 국경 테러가 발생했을 때 국경이 무너지면 입국자들이 대거 몰려드는 반면, 나가려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주인공을 포함해서 사형, 노동교화형 등의 엄한 처벌을 내리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의외로 언론 활동은 꽤 자유롭게 풀어주는 모양인지, 매일 출근 전 마다 나오는 '아스토츠카의 진실'지의 기사들을 보면 '범죄자들의 낙원', '지나치게 강압적인 입국심사', '그레스틴 지하철 의문의 정지, 사보타주일 가능성 있음' 등 국가와 체제의 위신에 흠이 갈만 한 내용들도 버젓이 1면에 보도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문화어 패치에서는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에 대응된다. 하지만 설정상의 아스토츠카와 현재의 북한은 차이가 많이 나서 괴리감이 조금 있다. 대표적으로 중국인이 중국에 제대로 된 의사가 없다고 북한 의사를 보러 왔다든가, 소련의 억압으로부터 탈출해서 북한으로 망명을 오든가, 김광주(세르쥬)가 하는 말에서 '중국이 조선보다 몇 배는 황폐하고 어지럽다'고 증언하는 것을 보면...

그러나 작품 배경인 1980년대 초반은 남북 간의 체제 경쟁이 한창 이어지던 시기로 북한이 지금보다 훨씬 잘 나갈 적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약간은 이해가 되는 수준. 실제 북한은 국가와 원수 및 국가 상황을 굉장히 포장하고 이웃 국가에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등 모든 사실을 왜곡한 것으로 세뇌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감안할 수 있다. 특히 문화대혁명을 거치며 황폐해진 중국보다 80년대 북한이 더 나은 삶의 질을 가지고 있었다는 걸 감안하면 더더욱.

입국자들의 대사를 들어보면 입국 서류 관련으로도 비리가 많은 것 같다. 조르지 할아버지가 ‘그 녀석이 괜찮을 거라면서 팔았다’ 라고 변명한다던가, 입국 표를 들고 온 입국희망자를 거부하면 표값으로 얼마를 날렸는데! 라면서 투덜댄다던가, 입경 허가서로 통합되고나서 ’가격은 전보다 두배로 비싸졌다‘ 라고 푸념하는 등의 대사들을 보면 일부러 서류들을 복잡하게 요구해서 챙겨먹으려는 작자들이 즐비한 모양.[12] 이래저래 주인공도 힘들고 입국자들도 힘들다.

3. 콜레치아(Kolechia)

파일:attachment/페이퍼 플리즈/Kolechia.jpg

아스토츠카와 이웃해 있는 국가. 아스토츠카와 6년 동안 전쟁을 하다가 최근 소강된 상태. 그레스틴이라는 도시를 서로 양분하고 있으며, 플레이어의 근무지가 바로 그레스틴 동서부의 접경지에 걸쳐있는 국경 검문소이다. 아직 아스토츠카와 적대적인 관계이기에, 콜레치아에서 오는 극단주의 테러리스트들이 많은 편. 세르쥬의 말로는 아스토츠카보다 열 배나 더 황폐한 곳이라고 한다.

엔딩 20에서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아스토츠카와 임시 조약을 맺고 계속 국경을 열어놓게 된다.

문화어 패치에서는 중국에 대응된다.

4. 안테그리아(Antegria)

파일:attachment/페이퍼 플리즈/Antegria.jpg

인접한 나라인 리퍼블리아와 전쟁을 벌였고 최근 그 전쟁이 끝난 상태로, 이 두 국가의 관계는 아스토츠카와 콜레치아의 관계와 비슷하다. 글로리안(Glorian)이라는 도시가 있다. 폭정을 일삼는 막장 독재 국가로, 안테그리아를 탈출해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가거나 망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심지어 정부가 직접 타국에서 첩자 활동을 지휘하고 있었으나 어떤 내부고발자가 언론에 이를 폭로하고, 나중에는 내부고발자가 다른 나라에서 망명을 거부당한 뒤 아스토츠카로 찾아오기도 한다.

문화어 패치에서는 쏘베트에 대응된다. 그런데 5일차에 부부가 쏘베트의 독재를 벗어났다고 즐거워하면서 북한으로 자진해서 들어온다. 자유를 위해 소련에서 북한으로 왔다는 말에서 이뭐병이 느껴지는데, 중국보다 환경이 좋다는 묘사 등 아스토츠카가 개인이 살기는 좋은 나라라는 것이 이상한 느낌을 주는 번역이 되어버린 경우는 많지만, 그나마 정상적인 타국에서 들어오는 본인이 싱글벙글 북한이 좋다고 들어오기에 더더욱 이상하게 느껴지는 편(...).

5. 리퍼블리아(Republia)

파일:attachment/페이퍼 플리즈/Republia.jpg

인접한 나라인 안테그리아와 전쟁을 벌였고 최근 그 전쟁이 끝난 상태로, 이 두 국가의 관계는 아스토츠카와 콜레치아의 관계와 비슷하다. 이쪽도 그레스틴 처럼 도시 하나가 두쪽이 났는지 아니면 자신들의 정통성이 더 높다고 주장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안테그리아의 글로리안에 대항해 트루 글로리안(True Glorian)이라는 도시가 있다. 개발자가 만든 또 다른 플래시 게임인 The Republia Times에도 등장하며, 여기에선 여론을 조작하여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뭐만 했다하면 국민들을 '처분'하는[13] 막장 독재 국가로 나온다.[14]

문화어 패치에서는 따이완에 대응된다.

6. 오브리스탄(Obristan)

파일:attachment/페이퍼 플리즈/Obristan.jpg
최북방에 있는 나라.[16] 전쟁을 겪지 않아 다른 나라에 비하면 살기 괜찮으며, 조르지의 말에 의하면 게임 본편의 시점인 겨울이 오브리스탄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때라고 한다. 주변 국가들과의 외교도 괜찮은지 한 번씩은 분쟁이 생기거나 생겼던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단 한번도 분쟁이 발생하지 않아 딱히 안보 걱정도 없는지 주인공이 오브리스탄에 망명하는 엔딩에서는 입국 심사에 필요한 문서도 고작 여권에 입국표가 전부.[17] 국가간의 분쟁도 없고 전염병도 크게 창궐하지 않는지라 신문에도 등장하지 않는다.

게임 종반부에 조르지가 소개해주는 위조 여권 제작자의 도움을 받아서 위조 여권을 만들어 혼자서 또는 가족들과 이 나라로 망명하는 것도 가능하다. 망명을 할 경우 이 나라의 입국 심사 시스템이 아스토츠카에 비해 얼마나 허술한지 알 수 있다. 주인공은 허술하기 짝이 없는 위조 여권과, 재입국 표를 챙겨간다. 그리고 입국 심사관이 제대로 확인도 안 하고 바로 허가 도장을 찍어준다.

하지만 다른 해석도 있다. 입국 심사관이 주인공을 들여보낼 때 "오브리스탄에 잘 오셨습니다. 다음!"이라고 말하는데, 게임에서 주인공이 입국 심사를 할 때 자국민이 입국하면 국가 표어인 "아스토츠카에 영광을."이라 말하고, 외국인이 입국하면 "문제 일으키지 마시오."라고 말한다. 오브리스탄도 아스토츠카처럼 자국민과 외국인에 대한 인사말(?)이 다르다면 심사관이 자국민이 아님을 인식했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즉, 입국 심사관은 주인공과 가족이 위조 여권으로 입국하려는 외국인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무시하고 들여보냈다는 것이다.[18] 이 해석을 따르면 해당 엔딩은 아스토츠카에서 입국 감시관으로 일했던 플레이어가 지금의 주인공과 같은 절박한 처지의 사람들을 어떻게 대했는지 돌아보게 만드는 결말이라 할 수 있다. 아니면 조르지 할아버지가 주인공을 잘 봐달라고 미리 오브리스탄의 입국심사관에게 뇌물을 주거나 부탁했을지도. 애초에 오브리스탄으로 오라고 먼저 제안하면서 위조 전문가를 소개한 것도 조르지다.

문화어 패치에서는 대한민국에 대응되며, 입국 심사관은 안기부 장관[19]으로 번안되어 입국 심사 대신 탈북자를 받아주는 모습이 되었다.

7. 임포르(Impor)

파일:attachment/페이퍼 플리즈/Impor.jpg

국민들의 이름도 그렇고, 동네 이름이 엔쿄(Enkyo), 하이한(Haihan), 츤케이도(Tsunkeido) 등 일본어로 쓴 듯한 이름인 걸 보면 일본이 모티브로 보인다. 임포르라는 국가명은 천황을 영어로는 엠페러로 칭하는 데서 이름을 지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남단에 있는 나라이며, 작중 아스토츠카와 무역 문제로 마찰을 일으켰다.

문화어 패치에서는 웨트남에 대응된다.

8. 연합 연방(United Federation)

파일:attachment/페이퍼 플리즈/UnitedFederation.jpg

남서에 있는 나라. 국가명과 국기는 스타트렉 행성연방, 경제 상태나 도시명은 미국[20]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지도상의 위치는 유고슬라비아가 모티브지만 나중에 소아마비 창궐 이벤트가 뜨는 걸 보면 미국에서 많은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21]

나중에 이 나라 출신의 다른 국경 심사관이 입국을 하려 하는데 이 나라는 모든 입국 심사가 컴퓨터로 자동화되어 있다고 한다.[22] 이러한 첨단화된 입국 심사나 모티브가 된 국가 등을 봤을 때 국가들 중에서도 꽤 부유하고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강대국으로 추정된다.

문화어 패치에선 몽골리아에 대응된다. 다만 현재 존재하는 몽골국을 생각하면 위 설정과의 괴리감을 느낄수 있다.

9. 코브라스탄(Cobrastan)

파일:attachment/페이퍼 플리즈/Cobrastan.jpg

조르지가 만들어낸 가상의 나라. 누가 봐도 허술하게 생긴 위조 여권에 적혀 있다. 여권에는 코브라가 그려져 있는데, 이것도 조르지가 조잡하게 그린 것이다.

문화어 패치에서는 조선너무길어 겸 머한민국에 대응된다.


[1] 발칸 반도와 동유럽을 닮았다는 게 포인트. [2] 비공식 한글패치에서는 '아스토츠카에 영광을.'이라고 적혀있었다. [3] 샤를 푸리에는 공상적 사회주의자로, 주거에 있어서 모든 노동자에게 평균 이상을 지급하되 생산성에 따라 층에 차등을 두는 제도를 고안했고 본 게임은 여기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4] 처음 8등급에서 시작해 5등급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주거 비용에 변화가 생긴다. 집세가 비싸지는 대신 난방비가 싸지는데, 당연하지만 집세는 필수로 내야 하는 반면 난방비는 필수가 아니므로 손해보는 느낌이겠지만 수당 이외에도 뇌물 등을 챙기면 꽤 모이므로 기분전환 겸 이사가는 것도 좋다. 물론 손해는 맞다. 또한 5등급까지 집을 올리게 되면 도전과제: "Worker's Best"가 해금된다. 만약 어느 정도 이사를 했는데 갑자기 돈이 모자라 마이너스 위기까지 오면 8계급 집으로 다시 이사갈 수 있다. 더 높은 등급의 집으로 이사갈 때는 한 클래스당 100C를 지불하고, 반대로 더 낮은 등급 집으로 돌아갈 때는 75C만큼을 되돌려 받는다. [5] 다만 은퇴자의 사망 이후 남은 가족들이 계속 거주할 수 있는지의 여부는 불명. 은퇴자가 한둘인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4등급 주거지가 무한정 있는 것도 아니니 말이다. [6] 4일차까지는 20. [7] 4일차까지는 30. [8] 설명에는 40으로 나와 있지만 실제로는 35. [9] 소련/문화 항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실제 공산주의 국가에도 복권이 있었으나, 게임에서처럼 이런 일자리 복권은 없었다. [10] 다만 12일차에 메소프 아네고비치가 주인공에게 자신의 명함 4장을 건네주며 기술자들을 좀 알아봐달라는 요청을 하며 개인적으로 노동자들을 구하는 것을 보면, 모든 직업을 당국에서 통제하는 것은 아니고 정부가 관리하는 공공기관 관련 직종들만 이런 식으로 운영하는 듯하다. [11] 이전에는 가족 구성원이 죽어도 식비가 줄지 않았던 오류가 있었으나, 이후 가족 구성원 중 누군가 죽을 경우 식비도 같이 줄어들게 수정되었다. [12] 다만 소련은 말기에 접어들기 전까지는 부정부패가 적은 편이었다 [13] 당장 리퍼블리아 타임즈의 주인공인 편집장도 구독자 수와 충성도 관리에 실패하면 해직을 당하고 가족들이 처분되고, 그렇다고 착실하게 구독자들과 충성심을 관리해도 문화부에서 이제는 신문대신 온라인 통신 매체들을 사용할 것이라며 주인공을 해직하고 가족들을 처분하며, 반군들을 도와 혁명을 일으켜도 가족들은 혁명 성공 직전에 처분당하고, 기껏 혁명을 일으켜서 세운 신정부는 혁명 전 구정부와 똑같이 폭정을 일삼는 꿈도 희망도 없는 미래만이 기다리는 판국이다. [14] 단, 페이퍼 플리즈에 나오는 리퍼블리아와 안테그리아는 내륙국인데 The Republia Times의 리퍼블리아와 안테그리아는 대규모 해군을 보유하고 있다고 묘사되는 등 다른 부분이 많다. 이름만 같은 나라거나 설정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배드엔딩에서 이제는 신문같이 낡은 것들 대신 온라인 통신 매체들을 활용할 것이라는 내용을 보면 리퍼블리아 타임즈는 1982년에서 1983년까지가 배경인 페이퍼 플리즈 보다 미래의 시점이고, 그동안 국제정세에 커다란 변화가 있었다는 추측도 가능하다. [15] 모든 가족이 오브리스탄으로 탈출하는 엔딩의 맨 마지막에 등장한다. 구/신 한글패치에서는 "모두 오브리스탄에 있습니다."로 오역했다. 정식 한글판에서는 '오브리스탄 최고'로 밋밋하게 번역됐다. [16] 위의 지도를 보면, 비교적 영토가 넓은 편인 아스토츠카와 콜레치아 뿐만 아니라 안테그리아와 연합 연방과도 국경을 맞대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도에서 나오는 오브리스탄의 모습은 오브리스탄 최남단의 일부인 것으로 보아 영토가 상당히 넓은 듯. [17] 아스토츠카가 시도때도 없이 일어나는 국경 테러에 잊을만하면 입국 필요 서류를 바꾸고 늘리는 것과는 크게 대비되는 부분. [18] 18번째 엔딩에서는 마지막 여권에 도장을 찍기 전 잠시 망설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은 게임의 변수인 같이 탈출한 가족들을 계산하느라 일부러 대사 앞뒤에 여백을 뒀겠지만. [19] 사실 오류가 있는 부분이, 안기부나 현재의 후신인 국가정보원이나 기관장은 각각 국가안전기획부장과 국가정보원장으로, 이들이 장관급 인사이긴 하지만 중앙정부부처가 아니기 때문에 장관이란 표현을 쓰지 않는다. 또한 일개 탈북자의 입국심사를 장관급 인사가 진행한다는 것 역시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다. [20] 여권 발급 도시 중 그레이트 래피드(Great Rapid)라는 도시는 실제로 미국 미시간 주에 있는 그랜드 래피즈(Grand Rapids)라는 도시의 오마주. 이 도시는 폴라 익스프레스의 도입부 배경이기도 하다. [21] 한때 미국은 엄청난 소아마비 유행으로 유명했었고, 후에 대통령이 되는 프랭클린 D. 루스벨트도 소아마비에 걸려 장애인이 됐다. 이런 과거 때문에 현재 미국에서 가장 까다롭고 철저히 따지는 예방접종 항목이 바로 소아마비다. [22] 아스토츠카도 심사 과정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컴퓨터가 있다. 하지만 그 컴퓨터는 일을 도와주기는 커녕 주인공을 감시하고 딱지로 위협하며 체제에 순응할 것을 강요하는 빅 브라더 체계로 악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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