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의
상용차 제작 국영기업이자
동유럽에서 가장 거대한 국영기업이다. MAZ는
벨라루스어Мінскі Аўтамабільны Завод(민스크 자동차 공장)의 줄인 표현인 МАЗ를
라틴 문자로 전사한 이름이다. 정작 위 사진에서 보이듯 회사 전경에는 러시아어인 Минский Автомобильный Завод로 표기해 놓았다.[1]
소련 시절인 1954년부터는 국방부 요구 조건에 맞는 군용 차량을 개발하고 생산하기 위해
설계국인 SKB-1(1번 특별설계국)을 두어 미사일이나 전차를 수송하는
트랙터 트럭을 생산하였다. 현재 군용 차량 부문은 1991년 민영화 당시 MAZ에서 분화되어 МЗКТ(Мінскі завод колавых цягачоў: 민스크 차륜 트랙터 공장)가 됐다. 이전에 MAZ에서 개발되었던 군용 차량 역시 MZKT에서 생산하며, 민간 부문에서는 볼라트라는 브랜드로도 활동하고 있다.
소련 시절엔 MAN의 트럭과 비슷한 디자인의 차량을 많이 만들었는데, 당시엔 MAN.MAZ라고 붙여놓은 차량도 많았다. 이는 당시 MAN과 기술 제휴를 했던 것으로 보이고, 현재는 자체적인 차량을 생산한다. 벨라루스와 러시아는 물론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 구 소련 국가에서 정말 흔하게 볼 수 있다. 또한 버스도 NEOPLAN.MAZ라고 붙인 차량도 있었는데, 이는
네오플란이 러시아형 버스를 출시할 때 MAZ에서 재생산을 한 적이 있다. 차량은 네오플란 메가트랜스 1세대 미국 범퍼형 N4014NF, N4016NF, N4018NF, N4020NF, N4021NF가 있다.
[1]
러시아어가 사실상 공용어였던 소련 시절부터 존재했던데다,
레닌훈장 등의 수상내역을 자랑스레 걸어 둔 것에서 볼 수 있듯 회사 역사의 일부로서 굳이 교체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도 벨라루스에서는 러시아어가 압도적으로 흔히 통용되고 있다.
[2]
러시아에서는
카마즈, MAZ, 리아즈(Лиаз) 3개의 회사 버스가 흔하다. 극동지역에는 중국산과 한국산도 많은 편.
[3]
크레인 뿐만 아니라 이 형태의 모델들이 주로 MAZ.MAN 로고를 달고 다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