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K-9 자주곡사포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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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기준 K-9 자주곡사포의 대한민국 포함 국가별 수출형 및 파생형 그래픽 일람 |
국가 | 수량 (미인도 수량) | 초도기 인도년 | 비고 |
<colbgcolor=#fff,#807c7c> 대한민국 | 1,300[1] | 1999 | |
노르웨이 | 24 (4) | 2019 | |
에스토니아 | 18 (18) | 2018 | 24문 도입 계획, 12문 2023년 발주 확정 # |
이집트 | (200) | 초도물량 한화 납품, 이후 현지 공장 생산 예정 | |
인도 | 100 (200) | 2018 | |
튀르키예 | 350프르트나 | 2000 | T-155 프르트나 기술 수출 |
폴란드 |
48 (624) 104 (48)[2]크라프 차대 |
2022 2015 |
1차 도입: 48 (직도입, 2022.12~23.2) 1차 실행 계약: 212 (신품 납품, ~2026) 2차 실행 계약: 436 (2024년 ~, 2026년 현지 라이선스 생산) 차대 수출: 152, AHS 크라프용 |
핀란드 | 48 (48) | 2017 | |
호주 | (30) |
2022년
질롱 생산공장 착공 24년부터 생산, 27년까지 납품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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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
48 (48)크라프 차대 (TBA)프르트나 |
2022 |
폴란드에서 크라프 공여(48문) 및 구매(48문) 튀르키예에서 프르트나 공여 예정 |
루마니아 | 0 (54) | ||
총 수량 | 2,040 (1,226) | 프르트나 제외 1,568 / 프르트나, 크라프 제외 1,416 |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K-9 자주곡사포는 2000~2017년 세계 자주포 수출시장에서 48%(572문)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1, #2 해당 기사에 따르면 독일의 PzH2000(189문), 프랑스의 CAESAR(175문), 중국의 PLZ-45(128문)를 합치면 492문이 자주포 시장에서 해당 기간에 팔렸다. K-9은 이 셋을 합친 수보다 많이 팔린 것이다. 추가로 2022년 7월 체결된 폴란드로의 600+문 수출합의가 결정되었고, 기존 고객인 에스토니아, 핀란드, 인도 등에서도 추가 주문이 계속되면서 판매계약 기준 세계 점유율 약 70%를 기록하여 21세기 베스트셀러 서방 자주포의 자리에 등극하였다. 또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군비를 증강하려는 각국의 정책 경향 덕분에 전 세계에서, 특히 동유럽 지역에서 향후 수출 전망이 매우 밝다.
2. 판매 요인
인도 군사박람회인 DEFEXPO 2012에 전시된 K-9 VAJRA-T[3] |
양호한 판매 실적에는 여러 요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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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경쟁 기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뛰어나다.[4]
PzH2000 1문 가격으로 K9 2문을 사고도 돈이 남는데 성능은 크게 뒤지지 않는다. M109 계열은 현역 운용 중인 최신 개량형 M109A7 조차 K9보다 성능이 열세다. 근본적으로 1960년대에 설계된 구형 시스템이라 개량에 한계가 있다. 애초 차대를 브래들리와 공유하려 변경된 점과 반자동장전장치 추가된 것이 A7이다. 크라프까지 보았음에도 차대 교환없이 K55 개량한 것을 유지하려는 한국정부와 한국군을 전쟁 이전까지 완충국이 있는 동유럽국가들이 관심갖기는 애초 불가능하였다. 거기에 저렴하다 여겨졌던 차륜형 자주포들도 많은 기능들이 추가되고 전체 물량 규모가 적다 보니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었으며 공급 능력도 신통치가 않다.[5] 정 예산이 부족하면 핀란드나 에스토니아처럼 창정비되어 나온 중고물량을 도입하는 선택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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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실전 경험이 있는 몇 안 되는 서방 자주포다.
연평도 포격전, 2019년 인도-파키스탄 분쟁, 동일 기술 기체인 T-155 프르트나의 실전 운용 사례까지 포함하면 현용 자주포 중 가장 실전 데이터가 많다. 여기에 K-9의 차체를 활용한 AHS 크라프도 우크라이나에서 우수한 기동성과 안정성, 뛰어난 명중률과 유지보수 능력으로 호평받고 있다.[6] 군용 무기는 실전이 곧 최고의 세일즈 광고이다. 연평도 포격전 때 보여준 우수한 대응과 실성능이 K-9의 가치를 증명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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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여 유지보수 측면에서 유리하며, 특히 대한민국은 현지생산 및 기술이전 등에 적극적인 판매국이다.[7]
대한민국 국내만 해도 네 자리 수 물량의 창정비와 업그레이드 사업이 계속해서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구태여 국내 공장에서 직수출을 고집할 필요가 없고, 징병제 국가인 한국의 특성상 차량 자체의 구조를 최대한 단순화했기 때문에 정비의 난이도 자체가 낮은 것은 물론 기술 유출에 대한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다. 덕분에 인도, 이집트, 폴란드 같은 세 자리 수 도입국들은 기술이전을 받아 원활한 유지보수가 가능해지고 이를 거점으로 인근 국가들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수 있으며, 완제품을 수출하는 경우에도 해당국의 요구에 따라 자국산 혹은 해당국이 원하는 장비를 적용한 옵션을 제공하는데 인색하지 않다. 여기에 2022년 대한민국-폴란드 방산계약으로 중동부유럽 한복판인 폴란드에 600문 규모의 라인이 깔리면서 유지보수 지원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반면에 PzH2000은 우크라이나에서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으로 호평을 받다가도 고장 시 부품 수급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 기술 유출에 대한 우려로 정비센터 설치 및 운영에도 깐깐하여 우크라이나군 PzH2000은 수리정비를 위해 폴란드를 거쳐 리투아니아까지 무려 편도 1300km가 넘는 거리를 이동해야만 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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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2020년 이후 유럽 NATO 국가, 특히 러시아 인접국들은 심각한 안보위기를 느끼는 상황이다.
그런데 유럽 방산업 대부분은 긴 군축의 영향으로 생산 케파가 거의 없었던 상황이다. 일례로 다른 궤도형 155mm 자주곡사포의 사례를 찾아보면, 영국의 AS90는 아예 단종되었고, 프랑스의 AU-F1은 워낙 구형 모델이라 생산이 중단되었고, 미국의 M109A7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성능 열세와 더불어 신규 생산라인의 규모가 크지 않다. 그나마 K-9을 제외하고 수출시장에서 팔리는 155mm 궤도형 자주곡사포는 PzH2000 정도인데, 성능은 우수하다지만 원체 비싼 가격에 더불어 100문을 공급하는데 몇 년이 걸린다고 할 정도로 생산속도가 많이 느리다. # 즉, 2022년 기준 1세계에서 주문시 가장 빠른 속도로 납품이 가능한 궤도형 자주포는 K-9이다. 워낙 전체 생산규모가 커서 보통은 직도입 대비 부담스럽기 마련인 라이선스 생산 비용도 그럭저럭 감당할 수 있을 수준이 된다. 또한 수출국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커스텀 옵션을 넣어 수출하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군의 병기 중 가장 다양한 동종 파생형들을 낳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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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전면전시 재래식 포병 전력의 중요성이 다시금 증명되었다.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의 영웅은 현대식 포병 전력인 다연장 로켓이었지만, 이후 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러시아군, 우크라이나군 할 것 없이 자주포, 견인포 등 기존 포병대의 화력지원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는 기존에 포병화력 증강에 시큰둥하던 타 국가들의 수요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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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째, 차체의 우수성으로 인해 파생형 개발 및 개량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폴란드에서도 AHS 크라프의 자체를 K-9 차체로 바꾸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방위 14.5mm 방호를 위해 장갑재를 20톤이나 사용하면서 방호력이 자주포 차체 중에서도 튼튼한 편이기 때문에 이를 통한 장갑차 개발도 가능하다. 폴란드에서는 이 점에 착안해 K-9 차체 기반 중장갑차를 개발하기로 확정했으며, 한동안 구상되었다가 사실상 취소된 자주대공포 PZA 루아르의 차체를 K-9 차체로 교체한 PZA 루아르-NG도 구상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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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외교 및 국제 정세로 인한 부담이 덜하다.
군사무기 도입 과정에서는 크든 작든 국가 간 외교 및 국제 정세 문제가 작용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K-9의 생산국인 대한민국은 이 부분에서 부담이 덜하다. 대한민국은 명백한 친미 서방 국가이면서도 러시아 등 (중국을 제외한) 반서방 국가들과도 관계가 크게 나쁘지 않은 편이며, 복잡한 국제정세에서도 대한민국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리고 국산화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외산을 써야 하더라도 대안을 마련해 둔다. 때문에 도입국 입장에서는 한국산 장비를 도입해도 외교적인 부담이 적다.
인터넷에서는 " 강원도 철원의 겨울과 전라도 장성의 여름을 다 견디고 질척한 논밭과 척박한 산악지형을 가리지 않고 잘 굴러가니 전 세계에서 안 팔릴 수가 없다."는 이야기가 돈다. 이게 단순한 농담이 아닌 것이, 개발진 인터뷰나 각종 기사에서 이와 비슷한 취지의 진술이 간간이 나오기도 한다. 한 예로 미 해병대 로버트 넬러 전 사령관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 중에서 한반도의 척박하고 변덕스러운 기후와 험준한 지형이 해병대 훈련으로선 안성맞춤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그리고 애초에 무기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신뢰성이다. 당장 필요한 때에 고장이 나 있으면 그 무기는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다. 외신인 CNN은 기사에서 관련 내용과 함께 왕립합동군사연구소의 관계자 말을 인용했다.( 출처 1, 출처 2) 노르웨이 사업에서 승리한 결정적인 요인도 혹한기 내구성이었다. 그러나 미국, 러시아, 중국 등 우리나라보다 훨신 큰 나라들은 우리나라에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 사막이나 극한지대, 극고원지대 등 훨신 다양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위에서 미 해병대 훈련장으로 안성맞춤이라는 것은 땅 크기가 아주 작음에도 기후가 다양하기에 한 장소에서 훈련소를 차려서 훈련하기 좋다는 것이지 한국 겨울과 여름이 미국보다 춥고 덥다는 말은 아니며 훈련비가 많이 소모되지만 실제 본토 미군은 장소를 옮겨가며 한국의 여름보다 훨신 더운 지형과 한국의 겨울보다 훨신 추운 지형을 모두 이용하며 훈련을 하고 있다. 흔히 하는 소리 중 하나인 사계절이 뚜렷하여 신뢰성이 좋다는 논리를 따라가면 북한보다 추운 만주와 한반도 남부보다 훨신 덥고 다습한 남부지역, 서부의 사막과 고원지대를 모두 지닌 중국산 무기가 한국산보다 신뢰성이 좋아야만 하는데 이에 공감하는 의견은 적을 것이다. K9은 작은 나라치고는 뚜렷한 사계절에 힘입어 ROC를 넓게 그리고 무엇보다 '잘 만들어서' 좋은 것이지 전 세계에 한반도만 사계절을 지니고 있어서 신뢰성이 좋은 것이 아니다.
2022년 2월 촉발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여파로 구매 수요가 증폭되었다. 2022년 2월 러우전쟁 개전 이후 기준 2022년 11월 핀란드 38문 추가 도입, 2023년 1월 에스토니아 12문 추가 도입, 2022년 11월 노르웨이 4문 및 K-10 탄약보급장갑치 8대 추가 도입 등 유럽 수출량만 총 54문+8대이며 만약 루마니아 자주포 사업에 선정되어 K-9 54문을 도입하면 불과 2년 사이에 유럽에 K-9 108문이 수출되는 것인데 러우전쟁으로 인한 안보 불안 없이는 어려운 수출량이다. 러시아가 대치하는 핀란드, 에스토니아, 노르웨이가 이미 도입한 검증된 자주포이기도 하고, 가격 대비 성능비가 매우 우수한 무기로 정평이 난 만큼 군사력 강화를 추진하는 제1세계 국가라면 도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기 때문. 거기다, 그동안 유럽 전선이 장기간 전쟁의 위협을 잊고 살면서 군축을 단행하게 되었고, 21세기 초 많은 자국산 무기들이 퇴역한 상태에서 다시 안보위협이 닥쳤기에 동유럽은 다시 수성전, 지연전 위주의 국방전략을 짜야 했는데, 5천 년 유구한 화력덕후 국방전략을 고수해왔던 대한민국의 방식이 상대적으로 질적인 면, 양적인 면, 속도의 면에서도 최적의 모델인 것이다. 또한 미국도 포병이 가격 대비 최대 피해를 안겨줄 수 있는 수단인 것을 알고 있어서, 동맹국들에게 포병 전력만이라도 증강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8]
추가 수출이 더 이루어지면 서방세계 표준 자주포로 자리매김할 기회를 얻은 셈이다. K-9의 차체를 이용한 AHS 크라프를 폴란드 측이 우크라이나에 18문 공여 + 60문 판매 등 총 78문을 제공함으로써, 간접적으로나마 참전하게 되었다. 동시에 폴란드에 600문 이상의 수출/현지생산 계약에 성공했다. 상세 내용은 해당 문단 참고. 이후로도 에스토니아, 노르웨이, 인도 등 기존 도입국들에서 추가 주문이 이어지면서 평가가 계속 상승하는 중이다.
3. 운용국
3.1.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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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군 소속 K-9 자주곡사포 |
3.2. 튀르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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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55 Fırtına Kundağı Motorlu Topçu Sistemi |
3.3. 폴란드
3.3.1. AHS 크라프 (차체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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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S Krab |
3.3.2. K9A1/K9PL
자세한 내용은 2022년 대한민국-폴란드 방산계약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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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군 소속 K9A1 자주곡사포 1차 인수분 |
7월 22일,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 마리우시 브와슈차크(Mariusz Błaszczak)는 "대한민국으로부터 FA-50, K-2 흑표와 함께 K-9을 구매할 것이며, 협상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폴란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기존 동구권 장비를 우크라이나에 넘기고 서방제 무기로 교체하고 있으며,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AHS 크라프 역시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바 있다. 게다가 HSW[9]의 크라프 생산능력이 연간 20문 수준인 데다가 그 낮은 생산능력에 폴란드군과 우크라이나군 주문 물량이 겹쳐서 폴란드군 주문분 48문의 인도 완료시기가 2026년(!)일 정도로 답이 없는 상황이다. # 무엇보다 크라프가 사용하는 AS-90 포탑이 단종되어 유지보수가 어려워졌으며, 확장성도 떨어진다. 자국 기술로 대체하자니 중진국 수준 폴란드 방산업체들의 역량이 미덥지 못하여[10] 결국 가장 효율적인 방향인 K-9 도입으로 선회한 것.[11]
초기 완제품 직도입 후 현지 개량형 라이선스 생산을 염두에 두었는지 국방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직접적으로 K9/K9PL을 명시해 놓았다. 폴란드 defense 24 보도, 로이터 인용보도
2023년까지 K-9A1 48대를 직도입한 후 2024년부터 624문의 K-9PL을 도입, 이 중 2026년 이후 물량은 폴란드 현지에서 생산할 예정이다.[12]
K-9PL은 K-9A2 사양이며 폴란드 현지생산이 개시되는 2026년에 최초 도입분인 K-9A1 48문도 PL 사양으로 개량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 7월 26일, 폴란드 국방부 발표를 통해 도입 승인 관련 행사가 안내되었다. 7월 27일 오전 9시 30분, 폴란드 국방부 청사에서 블라슈차크 부총리가 직접 승인한 뒤 기자회견을 진행하였다. #
물론, 도입한다 해놓고 내부에서 반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긴 하다. 정부 입장과는 별개로 자국 수요도 충족 못 시키는 자국 기술력과 생산력이 적나라하게 드러났고, 가까운 국가도 아닌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에 손을 벌려야 하는 상황이 자존심이 상하는 모습으로 보인다. 게다가 카톨릭 보수주의를 내세운 현 법과정의당 정권이 폴렉시트를 외칠 정도로 EU와 극렬하게 대립하고 있기 때문에, 친EU 성향의 리버럴 야권에서는 아시아제 무기의 대량 도입 역시 반EU 행보의 일부로 보고 극렬히 반발하는 중이다.
2022년 8월 26일, 1차 행정협정이 체결되었다. K-9A1 212대 분량의 차량, 포탄, 교육훈련을 모두 합쳐 24억 달러 규모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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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23일, 브와슈차크 부총리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참관한 가운데 첫 실전훈련을 실시했다. # 또한 브와슈차크 총리는 2차분 12문이 제14자주포대대에서 운용중임을 확인했다. #
2023년 3월 22일, K-9 자주포 12문, K-2 전차 5대가 그디니아 항구에 도착했다. # #
폴란드군에 인도된 K-9의 MERDC 도색에 대해 항의가 빗발치자, 폴란드 군비청 대변인이 직접 트윗을 올려 곧 재도색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 그러나 정작 2024년 8월 현재도 MERDC 도색을 사용하고 있다.
K-9PL 시험사격에서는 한국제 K307 HEBB와 K677 단위장약이 사용되었다.[14]
3.4. 핀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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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FIN Moukari |
2016년 11월 23일, 핀란드에서 중고 K-9 자주포를 수입하기 위해 대한민국 측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017년 초에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서 정식 계약을 체결하기로 하였다. 중고(Used) K-9 자주포 48문을 판매하고 정비 및 개조 기술을 이전하는 조건이었다. 이 계약에서 대당 평균 가격은 중고임에도 가격이 신제품과 거의 같은 40억 원이나 되었는데, 이는 최신 사양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주는 조건이 포함되었기 때문이었다.
2017년 2월 18일, 핀란드가 중고 K-9을 48문 구매하기로 최종계약하였다. 출처 계약내용은 1억 4600만 유로(약 2천억 원)에 중고 K-9 48문과 훈련 및 수리부속, 운영유지체계를 제공하는 것이었으며, 2017년부터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핀란드 Millog사에서 자체개조를 진행할 것이며, 계약내용 중엔 미래의 추가 조달 옵션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추가적인 수출 가능성이 있다.
핀란드 제식명은 K-9FIN MOUKARI. 핀란드어로 양손 망치란 뜻이다.
그리고 핀란드의 퍼레이드 준비를 위해서 깔끔하게 도색된 K-9이 수송되는 사진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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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군 퍼레이드에 등장한 모쿠리. 23분 45초부터. |
다수의 화포가 핀란드에 배송된 모습도 포착되었다. #1 #2
2017년 6월 28일 핀란드 기갑부대 행사에서 다른 기갑 장비와 함께 K-9도 함께 전시되었다. 한국어로 적힌 정비 점검표가 그대로 붙어 있다.
2021년 10월 핀란드가 K-9 10대를 추가 도입한다고 한다. 이전에 구매했을 때의 계약에 명시된 추가 옵션이라고 한다. #
2022년 11월 핀란드가 38대 추가 구매를 결정했다. 이제 핀란드의 K-9 수량은 96문이 될 전망이다. # #
이후 핀란드군이 K-9을 운용하는 동영상에서 부무장으로 NSV를 달아 운용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
3.5. 에스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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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Kõu |
2017년 2월 4일, 에스토니아에서 2개 포대 분량인 중고 K-9 12문을 구매할 의사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다. 출처 출처 생각보다 적은 분량을 구매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에스토니아의 총 현역병 숫자가 1개 사단 규모인 약 1만 7500명뿐이고 현역 포병대대도 1개뿐이니(다른 1개는 예비) 인원 대비 많은 분량을 사가는 것이다. 드디어 핀란드가 최종계약한 지 1년 4개월이 지난 2018년 6월 27일, 4600만 유로(약 6백억 원)에 중고 K-9 자주포 12문 도입 최종계약을 하였다. 출처
2019년 10월 3일, 에스토니아에서 K-9 6문을 추가 구매하려고 한다는 기사가 떴다. # 2020년 8월 6문을 추가 도입하기로 계약을 확정하여 총 18문을 도입하게 되었다. #
2020년 10월초 K-9 2대가 최초로 에스토니아에 인수되었으며, 이후 3년에 걸쳐 18문 인수가 완료될 예정이다. # 최초로 인도된 K-9는 대한민국 국군의 위장 패턴( MERDC)으로 도색되어 있었고, 이후 에스토니아가 현지 환경에 맞게 재도색하여 사용하고 있다. 에스토니아군 K-9 도색은 핀란드군의 K-9와 거의 같은데 기본적으로 NATO 3색이지만 갈색이 극도로 억제되어 있고 사실상 검은색과 녹색 2색 위주의 도색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20년 11월 17일 에스토니아에서 온 운용인력이 K-9 운용/정비 교육을 이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 코로나 등 각종 역경을 뚫고 장비가 납품됐고 훈련을 진행했다고 한다. #
2022년 4월 28일, 한화디펜스의 창원사업장에서 열린 K-9 자주포 도입국 모임인 ‘K-9 유저클럽(User Club)’에 참석한 에스토니아 대표 알란 라이드마 소령은 “이미 도입한 12문에 더해 추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추가 도입을 시시했다. # 2022년 10월 17일, 한노 페브쿠르(Hanno Pevkur) 에스토니아 국방장관은 폴란드 매체 Defence 24와의 인터뷰를 통해 K-9의 추가 도입 계획을 밝혔다. #
2022년 12월 11일, 에스토니아에 K-9 6대가 납품되었다. 바로 폴란드와 이웃나라다 보니 폴란드에서 하역한 그 배에 같이 실어 갔다고 한다. 이 당시 에스토니아에 납품된 K-9 중 한 대는 방수포에 한글로 '에스토니아'라고 쓰여져 있었다. 출고나 선박 담당자가 구분을 위해서 써 놓은 것으로 추정된다. #
2022년 12월 11일, 에스토니아에 K-9가 인도된 직후 에스토니아가 K-9를 12대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복수의 언론에 보도되었다. 에스토니아 팔디스키 항구에서 열린 K-9 자주포 인도식에서 카르모 사르(Karmo Saar) 에스토니아 국방부 국방투자센터(ECDI) 총괄은 현지 공영방송 ERR과 인터뷰에서 "K-9 자주포 12문을 추가로 구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 # 파이낸셜뉴스는 같은날 에스토니아 국방투자센터장이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이제 18문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18문을 추가로 인도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
2023년 1월 14일, 에스토니아는 12문 추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3600만 유로고 배달 기간은 2026년까지라고 하며, 총 36문을 보유할 예정이라고 한다. # #
K9 12문 추가 구매 계약 체결 이후, 에스토니아 국방장관은 인터뷰에서 에스토니아군이 운용 중인 155mm 견인포 24문을 모두 K9으로 교체하고, 보유 중인 견인포를 우크라이나에 전량 공여하겠다고 밝혔다. #
3.6.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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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Vajra-T |
인도 방산업체인 Larsen and Toubro사에서 라이선스 생산한다. 미화 7억 5천만 달러에 100문 수출, 대당 750만 달러(약 75억 원)이다. 국내 양산가보다 비싸지만 면허 비용과 기술이전료 등이 포함되었다고 추정되어 단순 비교는 어렵다. 인도는 2009년에 M109A5를 미국으로부터 도입한 파키스탄을 견제하려 K-9를 도입한다고 보인다. 인도는 1980년대 도입한 보포스 이후로 처음 신규 포를 획득했다. 러시아의 2S19 므스타-S가 경쟁상대였는데 특정 기술, 발사속도, 정확도와 기동성 등에서 K-9이 앞섰다고 한다. 현지 밀리터리 마니아들의 반응도 좋은 듯. 링크 사막에서 험지 극복 테스트를 했는데 K-9만 성공했다고 한다. 사막에서 기동능력도 탁월하여 수출 성공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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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자주포 수출 비하인드 스토리! 한화디펜스 |
보도에 의하면 인도 육군은 3개 전방 사단과 3개 타격군단에 추가적으로 필요한 K-9의 숫자가 252문에 달한다고 한다. 링크 인도 육군의 규모를 고려하면 100문은 사실 매우 부족한 숫자다. 심각하게 악화되어 가는 중인 중인관계와 인도 육군의 기존의 노후화된 화포 체계를 고려하면 K-9의 추가 수출 가능성도 크다고 전망된다.
2018년 4월 페이스북을 통해 K-9 VAJRA-T의 생산 라인이 공개되었다. 링크, 13가지 주요 서브 시스템 (Major Sub-Systems)을 포함한 전체 부품의 50%가 인도산 부품으로 제작되어 장착된다. 최종 조립 (Final Assembly)은 한화 테크윈에서 제공한 semi-knocked-down kits을 사용한다고 한다.
2018년 5월, VAJRA-T가 계획대로 인도될 예정이라는 기사가 올라왔다. 그간 인도군의 다양한 방산사업이 개발 지연, 인도 지연, 전력화 지연 등 종합세트 격으로 고생을 했었다. 그런데 난데없이 대한민국제 무기, 그것도 그간 문제 투성이었던 자국 내 조립분이 제때 인도된다니 놀랍다는 반응인 듯. 물론 아직 최종 테스트 등이 남아있지만 이전보다 확연하게 빠른 속도라서 언론 반응은 물론 인도군의 반응도 호평이라고 한다. 기사는 앞으로 대한민국제 무기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리라 내다보고 있다.
2018년 8월 10일 첫 K-9 VAJRA-T가 인도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롤아웃했다. 링크 '일정보다 앞서다니...' 라며 역시 사기업제 장비를 운용하는 게 낫다는 반응. T-72M1, T-90S, K-9 등 인도가 라이선스 생산한 차량들은 일정과 동일하거나 앞서서 출고되었다.[15] 반면 아준 같은 자국산 병기들은 개발에서 품질까지 문제가 많았다. 사실 타국도 국산 무기 일정이 늦어지는 일이 흔하지만 아준은 임팩트가 강해도 너무 강하다.
같은 해 11월 실전배치에 들어갔다. M777 견인 곡사포와 함께 공개행사에서 사격 시범을 보이는 영상이 공개됐다. 링크
2019년 인도-파키스탄 간 분쟁에 실전 투입 과정에서 크게 만족한 인도 육군이 양산 계획을 앞당겨 배치를 서두르고 있다고 한다. 향후 추가 도입이 언제 이루어질지 기대되는 부분. 링크 1차 도입사업이 거의 끝나가는 2020년 6월까지도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봐서는 원 제조사인 한화에서 현지 제작사에 엄청난 개입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인도가 K-9를 중국과 분쟁이 벌어진 고산 국경지대에 투입하자 K-9의 사정권에 든 중국이 부대를 사정거리 밖으로 철수시켰다며 인도 현지 방송이 위성사진을 제시하며 보도했다. 중국군 부대가 정말로 K-9 때문에 철수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이러한 작전 운용 결과 인도 측이 K-9의 고산지대 전개 능력에 크게 만족한 것은 확실해 보인다.
2020년 9월 10일, 인-중 국경분쟁이 격화되자 K-9를 투입하려는 듯하다. 유튜브 링크 소녀전선 갤러리
2021년 2월 18일자 기사로 K-9 바즈라 100대째가 생산이 완료 및 인도되었다고 한다. 최종 생산분은 산악지역인 라다크 지역에 배치되어 최종 성능검사를 받게 되고 이후 성능이 충족된다면 추가 생산도 고려 중이라는 듯. 인도 입장에서는 이미 어느 정도 성능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데다, 외국에서 완전 수입하는 것이 아닌 자국에서도 라이선스 생산하는 물건이며 무엇보다 위에도 계속 언급되듯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래 계획보다도 약간 빠른 속도로 생산을 멀쩡히 마쳤으니 신뢰도가 상당히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못해도 250대 이상이 필요한 자주포 중 100문을 문제없이 생산했는데 남은 150여 문을 다른 기종으로 채우느니 K-9를 추가 생산하는 쪽이 여러모로 이득인지라 추가 생산에 대한 계약도 곧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의 K-9은 모두 기본형 모델이기에 장기적인 업그레이드 수요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가 중국 견제용으로 인도-중국 국경선에 K-9를 전진 배치하자 중국 군사 매체인 시나 군사망이 자국의 PLZ-05의 성능이 압도적이라 주장했다. # K-9은 서류상 제원만 우수할 뿐 실제 성능은 떨어지며 연평도 포격전 때 6문 중 절반이 북한의 구식 견인 곡사포에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하나 연평도 포격전 때 K-9은 한 문도 파괴되지 않았고[16] 북한이 사용한 것도 구식 견인 곡사포가 아니고 방사포였다. 거꾸로 이런 행동은 중국군이 K-9를 얼마나 껄끄러운 존재로 여기고 있는지 보여준다.
2021년 10월 2일 인도 육군은 중국과 국경분쟁 지역 중인 라다크 지역에 K-9 Vajra 155mm 곡사포 1개 연대를 배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
2022년 1월 23일 인도 국방부가 K-9 바즈라 자주포 200대를 추가 주문하기로 하였다고 보도되었다. 이에 따르면, 이스라엘 엘빗사의 아트모스 차륜형 자주포 완제품을 400대 구입도 검토했다고 한다. 인도 국방부는 자체 화포 개발역량을 축소시킬 우려가 있다고 하여 무산되었다고 한다. 인도 자체 제작 선택지인 보포스 포의 인도 현지화 버전도 있었으나 설계에 결함이 있었고, 타타가 주축이 되어 개발 중인 자주포는 시험조차 통과하지 못했다고 한다. 추가 수량도 인도에서 라이선스 생산될 예정이며, 2023년 초도분이 납품되어 2028년까지 인도가 완료되리라 예상된다. #
3.7. 노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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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Vidar |
2016년 1월 K-9 자주포의 노르웨이 테스트 주행하는 영상 |
2017년 12월, 2억 1천 5백만 달러에 K-9 자주포 24문과 K-10 탄약보급장갑차 6대의 공식 도입계약이 발표되었다. # 이는 최초로 K-10 탄약보급장갑차도 함께 패키지로 수출된 사례이기도 하다. ##(한글 기사)
주한 노르웨이 대사의 트윗
2019년 9월 19일, 프로데 솔베리(Frode Solberg) 現 주한 노르웨이 대사가 트위터를 통해 한화디펜스에서 노르웨이 왕립육군의 K-9 자주포와 K-10 장갑탄약수송차량의 출고식이 열렸다고 소식을 전했다. 노르웨이군이 운용하는 K-9 자주포의 제식명은 VIDAR로, Versatile Indirect Artillery의 준말이자 북유럽 신화의 신 비다르의 이름을 따온 역두문자어다. 노르웨이군은 앞으로 24문의 K-9 자주곡사포와 6대의 K-10 장갑탄약보급차량을 수령받을 계획이라고 한다.
노르웨이 버전은 K-9A1버전을 기반으로 도입국 노르웨이의 요구에 의해 자국산 ODIN 사격통제장치를 비롯해 직사 사격에 필요한 열화상장비 등 각종 장비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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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도 보기 힘든 K-10의 장약 공급 장면을 볼 수 있다. 대한민국 국군과 달리 장약은 둔감장약을 사용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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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육군, K-9 자주포 훈련영상 공개 |
K-9 도입으로 퇴역한 M109A3 자주포 20문이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공여되었다.
2022년 11월 노르웨이에 K-9 자주포 4문과 K-10 탄약보급장갑차 8대를 추가 수출하게 되었다. 위 2017년 계약에서 노르웨이가 추가 수량을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이 계약에 포함되었는데, 2022년 노르웨이는 추가인도 옵션을 실행하는 데 서명했다. # 최종적으로 노르웨이가 도입한 K-9 자주포는 28문, K-10 탄약보급장갑차는 14대이다.
3.8.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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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9 Huntsman |
그러나 호주의 국방예산 문제로 사업 자체가 취소되었다. 대신 호주군은 M777 견인포를 추가로 도입하기로 결정하여 2012년 기준 19문 도입을 진행했다. 관련기사. 호주는 2009년에 이미 M777을 35문을 구입한 바 있다.
참고로 M777은 견인포임에도 불구하고 경량화를 위해 티타늄 등을 많이 사용해 자주포인 K-9보다 비싸다. 하지만 유지비용 면에서는 당연히 견인포가 자주포 대비 저렴하고, 국토가 넓고 전면전 가능성이 낮아 자주포의 장점인 이동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많이 떨어진다. 오히려 항공기를 통한 운반이 편리해진 경량 견인포 M777이 나을 수도 있다. 때문에 이미 상당수 운용하고 있으며, 호주 육군도 주로 해외 저강도 분쟁지역에 파병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장사정 경량포인 M777의 추가 도입으로 방향을 정했다.
그런데 중국과의 갈등이 심해지고 연일 군비확충하는 중국의 위협을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오자 2019년 5월 15일 호주 정부는 12년에 취소된 Land 17 Phase 1C 자주포 사업을 Land 8116이란 이름으로 새로이 시작해, 호주 현지에서 30문의 자주포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 한편 한화디펜스는 2018년 말부터 K-9 30문과 K-10 15대를 공급하는 제안에 대해 호주 정부와 논의해 왔다고 발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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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는 현지 법인을 신설하고 호주 방산업 진흥을 위한 여러 가지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현지화 의사를 드러냈다. 호주 현지의 언론기사에 의하면 통합 생산공장을 지어 호주 자체에서 완전 정비를 가능하게 하고, 어느 정도의 기술이전을 통해 호주 방산업체의 역량 강화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점이 호주 측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최종 선정에 가산점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호주의 고질적인 방산업체 부실 문제를 고려하면, 역시 비슷한 문제점을 안고있는 인도에 수출할 당시에 겪었던 현지 간섭에 직면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호주 현지 명칭은 AS9 헌츠맨(Huntsman)으로 결정되었다. AS21 레드백과 마찬가지로 거미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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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사양은 2022년 기준 K-9 수출형 바리에이션 중 영국에 제안된 버전을 제외하면 가장 진보된 버전이며, 증가장갑과 사이드 스커트를 장비하고 있는 등 방어력에 신경을 쓰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3.9. 이집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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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A1EGY |
2017년 7월 이집트 현지로 테스트를 위해 보내진 K-9 사진이 인터넷에 등장하였다. '#'
2021년 11월 30일부터 열린 이집트 방산전시회 기간에 압델 파타 엘 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직접 K-9 자주포를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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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K-9 자주곡사포, K-10 탄약보급장갑차, K-11 사격 지휘차[17]의 패키지로 납품될 것이며 이집트 현지 군수공장과 협력하여 5년 간 3단계로 생산을 진행할 예정이고, 최종적으로 이집트 현지화율이 50%가 될 것이라고 한다.
2022년 1월 양국 정상 간 회담을 계기로 계약이 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협상이 상당히 진전된 상황에서 이집트 측이 무리하게 가격 인하를 요구했고, 이에 방사청장이 직접 날아가 협상했지만 결국 협상 타결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2022년 2월 1일, 현지 라이선스 생산 방식으로 수출이 타결되었다. 전체 계약 규모는 2조 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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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은 K9A1을 베이스로 하며, K9A1EGY라는 모델명이 붙는다. 또한 이집트군에 납품되는 K-9에는 STX 엔진이 개발한 SMV1000 엔진이 들어갈 예정이다. # 이집트군은 K-9를 해안포로도 사용할 것이라고 하였는데 테스트 당시 표적함을 곡사로 맞히는 등 성과가 좋아 이집트군의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영상
3.10. 루마니아
2022년 12월 15일, 니콜라에 치우커 총리의 방한 일정(20 ~ 24일)에 맞춰 K-9 자주포 관련 협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현지 보도가 알려졌다. #2023년 2월, MOU를 체결했다.
2023년 4월, 루마니아 국방부가 의회에 자주포 사업 승인을 요청했다.
2023년 7월, 루마니아가 K-9 일부 부품의 루마니아 생산과 54문 규모의 도입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다고 한다.
2023년 9월 27일, T-155 프르트나, PzH2000과 함께 궤도형 자주곡사포 사업의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다.
2024년 1월 24일, 루마니아의 군사매체 '디펜스 루마니아'의 보도에 따르면 K-9이 사업 선정에서 매우 유리한 위치에 섰다고 한다. #[19]
2024년 3월 26일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방문하였으며, 한화측은 정부와 협력하여 경제 및 산업 성장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
2024년 4월 시점에서 루마니아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루마니아 자주곡사포 사업 입찰에 남아있는 기업은 한국의 한화뿐이라고 한다.[20] 54문 도입 협상이 진행 중이며, 4월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의 방한 기간 양국이 국방 분야를 포함해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한다. #
2024년 6월 19일, 안젤 틀버르 루마니아 국방부 장관은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한국산 K-9 자주포 등을 도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밝혔다. K-9 자주포 54문과 K-10 탄약 운반 장갑차 36대를 도입할 예정이며, 계약 금액은 9억2천만 달러(약 1조3천억원)로 루마니아의 최근 7년간 무기 도입 사업 중 최대 규모다. #
2024년 7월 10일, K-9 자주포 54문과 K-10 탄약 운반 장갑차 36대 판매에 대한 계약이 체결되었다. #
4. 수출 불발
4.1. 아랍에미리트
2020년 7월, 영국 군사전문지 IHS 제인스에서 K9의 UAE 수출이 성사되었으나 디젤 엔진을 담당하고 있는 독일의 對중동 무기 금수 조치로 인해 중단되었다는 소식이 나왔다. # 독일은 자국산 무기가 예멘 내전에서 사용되지 않아야 한다며 2019년 3월부터 예멘 내전에 참전한 중동 국가들에게 무기 수출금지 조치를 시행했는데 #, K-9도 이러한 조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조만간 새로운 대한민국제 파워팩 개발이 완료되면 다시 수출을 추진한다고 한다.4.2. 덴마크
덴마크 차기 자주포 사업에서도 경쟁했으나, 덴마크가 프랑스의 CAESAR를 도입하기로 결정하였다. 덴마크는 섬이 많아서 쉽게 옮길 수 있는 경량화된 차륜형 자주포를 선호하는 편이다. 덴마크는 국방예산이 주변의 타 국가와 비교하면 적은 편이기 때문에 비용도 고려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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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x8사양으로, K-9 수준의 자동화를 하여 엄청난 연사속도를 자랑한다. |
주문한 CAESAR를 받기도 전에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발발하면서 자신들이 주문했던 CAESAR 전량을 우크라이나에 공여하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공여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체로 이스라엘제 ATMOS 2000을 구매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생겼다.
12대 주문에 대하여 덴마크 국방부가 CAESAR는 6억 6500만 크로네에 납기 24개월, K-9이 9억 8800만 크로네에 납기 30개월, ATMOS 2000은 8억 50만 크로네에 납기 12개월로 보고하고 #, 정부는 가장 납기가 짧은 ATMOS 2000을 선택했다고 발표했는데 CAESAR를 생산하는 넥스터와 K-9을 생산하는 한화에서 덴마크 국방부의 직접적인 접촉을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기 때문이다. # # 또한 덴마크 국방부는 이스라엘 엘빗 시스템즈의 판매 제안이 1월 말까지 유효하다며 의회의 빠른 결정을 종용했는데 # 알고보니 6월 말까지였음이 밝혀졌다. # 결국 이것이 스캔들화 되어서 국방부 장관이 물러나게 되었다. # 알고보니 2017년에 CAESAR를 선정할 때 원래는 ATMOS 2000이 선정되었는데,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학살에 사용된 것이 문제가 되어 취소되었고, 이에 대하여 엘빗 시스템즈가 덴마크 국방부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던 중이었으나, 새로 발주를 하면서 소송을 취하했음이 밝혀졌다. 따라서 소송을 취하시키기 위한 뒷거래가 아니었는가 하는 의심이 제기되었다. # 이후 엘빗 시스템즈는 실제로 소량의 ATMOS 2000을 1년 안에 납품하긴 했으나, 당초 계획된 납기 일정과 수량은 맞추지 못했고 도입 일정이 몇달 지연되었다. # 프랑스의 넥스터는 덴마크를 유럽연합의 공정경쟁과 투명성 규정 위반으로 제소하였다. # 그런데 덴마크가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추가적인 CAESAR를 주문하여 공여하기로 하면서 #, 저 제소 또한 유지되지 않을 가능성이 생겼다.
4.3. 영국
2021년 9월 11일 대한민국의 가장 큰 방산업체 중 하나인 한화디펜스가 영국군을 위해 155mm 자주포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한화디펜스는 금요일 런던 엑셀에서 9월 14일부터 9월 17일까지 열리는 DSEI(Defense and Security Equipment International)에서 현대식 K-9 썬더 자주포를 비롯한 첨단 포병 및 무인 지상 시스템을 선보일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한화디펜스는 영국 육군의 MFP(Mobile Fires Platform) 프로그램을 위해 K-9의 최신 버전인 K9A2를 제공할 계획이다. # 그리고 이 계획에 미국 록히드 마틴의 영국지사가 합세한다는 발표가 나왔다.한편, 2023년 1월,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AS90을 공여하기로 했고, 벤 월레스 영국 국방장관은 2030년대로 예정된 차기 자주포 생산에 앞서서 임시로 즉각 배치 가능한 완제품을 구입하겠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 #
2023년 3월 16일, AS90 우크라 공여의 전력 공백을 긴급도입 형식으로 아처 자주곡사포를 도입했다. #
2024년 4월 24일, 영국 국방부가 MFP로 RCH 155를 도입하기로 발표하면서 # K-9은 MFP 사업에서 선정되지 못했다. 이렇게 된 배경은 애초에 ROC 요구 사항이 차륜형 자주포가 충족하기 쉬운 수준이였고 게다가 영국이 차기 장갑차로 선정한 복서 장갑차의 기본 차대와 동일하기 때문에 그 부분도 무시할 수 없었을 것이다. 게다가 RCH 155는 K9A2가 불가능한 이동중 포격까지 가능한 등 성능 차이도 무시할 수 없었다.
5. 수출 시도
5.1. 베트남
2023년 3월에 베트남 국방장관이 방한해 K-9 자주포 운용부대를 방문하고 K-9 도입을 논의하였다. 이후 동년 6월에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이 동행하였다. #2024년 4월 23일, 제11차 한·베트남 국방전략대화에서 베트남 국방차관이 K-9의 도입 등 한국과 방산협력 확대를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
2024년 4월 25일, 국방부가 밝힌 바에 따르면 베트남 포병사령관이 K-9의 조속한 도입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
하지만 베트남 수출이 쉽지는 않을 상황이라는 점이다. 우선 베트남이 균형외교라고 하는 박쥐 행보를 하는 점은 무기수출의 핵심인 정치적 신뢰도를 하락시킨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이고 두번째는 베트남은 2세계 공산권 국가 즉 일당독재국가라는 점이다. 공산권 국가에 1세계 국가들은 무기 금수조치가 여전히 정치적으로 유효하다. 실제로 베트남 해군이 2000년대 초반부터 추진하던 시그마급 도입이 2020년대에 취소당한 사례도 존재한다.[21] 더욱이 베트남의 국민여론 입장과 달리 엄연히 베트남 공산당 주류는 친중이며 사실상 친중국가이다. # / # 이는 바꿔말하면 수출한 K-9 자주포가 중국으로 유출될 수 있는 위험성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4월에 요란하게 베트남의 K-9 희망이 언론에서 어필되었지만 4개월이 지난 2024년 8월이 넘도록 어떠한 이야기가 없다. 무기체계 도입은 정치적으로 편승적 입장이 어떠한가에 따라서 도입희망이 진행이 되는가 아닌가의 문제로 가는데 베트남이 공산당 일당독재 국가라는 것도 문제지만 박쥐외교라고 불리는 균형외교 통칭 대나무 외교라고 하는 그들의 박쥐외교에서의 실리문제와는 전혀 별개문제이기 때문이다.[22]
5.2. 미국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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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해당 도입예정분은 우크라이나에 판매될 예정.
[3]
결국 K-9의 완성품 수출 첫 사례가 되었다.
[4]
사실 가성비 이전에 가격 자체가 매우 저렴하다. 일례로 폴란드는
AHS 크라프 60대를 7억 달러에 우크라이나에 판매했다고 발표했는데, 대당 도입 단가는 대략 130억 원가량이다. 반면 K-9은 인도에 수출할 때 (기술 이전을 전제로 한 라이센스 생산임에도) 한대에 72억원이었다. 농담 아니라 '155mm자주포에서 K-9보다 싼 경우는 없다'고 할 정도다.
[5]
일례로
2022년 대한민국-폴란드 방산계약에서 K-9의 1차 계약 내용이 한화 약 3.2조 원에 210문 공급으로 대당 150억 원 인데 반해,
CAESAR는 2021년 체코 수출계약 기준 한화 약 4,800억 원에 52문 공급으로 문당 약 90억 원 수준이다.
아처 자주곡사포쯤 되면 차륜형임에도 K-9보다도 가격이 더 나간다. 대신 차륜형 자주포는 공중수송이 가능하여 신속전개할 수 있으며 유지비가 저렴하다는 반대급부가 있으나, 이런 저렴한 유지비를 노리는 국가들이 대량 도입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보니 자연히 생산량도 많지 않아 공급능력이 부족하다. 세자르나 아처는 개발국을 포함해 세 자리 수로 도입한 국가가 단 하나도 없을 정도고,
노르웨이는 아처가 인도기일을 지키지 못해 계약을 파기하고 K-9 자주곡사포로 선회한 사례다.
[6]
실전 경험이 없는 자주포들까지 포함시켜도 후속지원까지 감안하면 선택지가 K-9 말곤 없는 상황이다. 실전 경험이 누구보다 많은 미군은 다연장 전력을 지속적으로 증강하면서 자주포 수량은 축소했고, 그나마도
M109는 근본적으로 1960년에 개발된 구식이다.
PzH2000은 독일조차 100대 보유, 가동수량 40문 남짓에 불과한 절망적인 생산량과 가동률로 생산성과 가성비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정치적 영향력으로 겨우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러시아 자주포는 대대로 동급 서방제보다 성능이 떨어지거니와 독자적인 152mm 구경을 사용해 서방제와 호환되지 않아 1세계 국가들에겐 고려할 가치도 없다. 그나마 2010년대까지는 1세계 내에서도 체제전환국들이나 애매하게 간보는 국가들 사이에서 싼 맛에 울며 겨자먹기로 운용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로는 기피하는 대상이 되었다.
[7]
물론 이집트 계약 건에서 보듯 전적으로 퍼주는 수준은 아니다.
[8]
현대전에서 사실상 제일 효율적인 화력 투사의 형태는 공군과 미사일이고, 미군도 이를 잘 알고 있지만 공군은 사용하는데 필요한 기술, 비용, 인적 자원 중 어느 하나라도 절대로 적게 들어가지 않는다. 미군이 무인공군기 프로젝트를 추친하는 이유 역시 이 때문이며, 미국이 동맹국들이 공군을 대규모로 운영할 경제력이 안 되는 영향권 내 국가들에게 포병 전력 증강을 권장하는 것은 이 이유가 가장 크다.
[9]
후타 스탈로바 볼라; Huta Stalowa Wola
[10]
애초에 크라프에 K-9의 차체를 사용한 이유가 폴란드가 독자 개발한 UPG-NG 차체로는 답이 없음을 느꼈기 때문이다.
AHS 크라프 문서에 있는 비교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는데, UPG-NG 차체의 구형 크라프와 K-9 차체를 단 현용 크라프는 안정성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 구형 크라프는 정방향으로 쏴도 차체가 몇 번은 출렁이는데 K-9 차체로 교체한 현용 크라프는 앞뒤로 한 번씩 흔들리고는 진동이 완전히 멎는다. 그것도 측면, 후면 사격인데도 말이다.
[11]
HSW가 4년이나 걸려야 납품 가능한 48문 물량을 대한민국은 당장 내년까지 납품 가능한 상황이다. 전력 확충이 시급한 폴란드 정부입장에서는 국내 여론이고 방산업계 눈치고 간에 도저히 거부할 수가 없는 파격적인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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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물량 중 대한민국 직도입분과 현지생산분의 정확한 배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K-9PL이 K-9A2 사양이기 때문에 우선 K-9A2의 개발이 완료된 후에야 현지생산시설을 구축할 수 있다. 당연히 초기 일정물량은 대한민국 생산분을 직도입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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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TV중계에선 한국인들을 위해 한국어 통역까지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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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의 혼동으로 폴란드산 구공산권식 탄피형 장약인
ShKH vz.77 Dana을 개량하여 사용한다는 잘못된 루머가 퍼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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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일정과 별개로 품질의 경우 차이가 컸는데, 인도에서 라이선스 생산된 소련/러시아 전차가 잔고장과 중대형 사고가 계속 일어나자 인도정부가 정식으로 항의하는 사태가 일어났고, 당황한 러시아 기술진들이 생산과정을 시찰한 결과 품질관리가 전혀 안돼 멀쩡한 전차를 엉망으로 생산하고 있던 것이 밝혀졌다. 즉 K-9이 아직까지도 큰 문제가 없었던 것을 보면 원 제조사인 한화가 얼마나 혹독하게 인도 라이선스 업체들을 관리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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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애당초 훈련 직후라 포탄을 전부 소진한 탓이 컸고, 관측반의 좌표 지정도 없이 장전 후 무작정 발사한 것이라 그런 거지 K-9 자체의 문제점인 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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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5차체의 K77과 다르게 K-9차체 기반으로 정식 제식명은 아니나 한화의 보도자료에 나와있는 명칭이라 준공식으로 보아도 무방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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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과 K10의 비율은 대한민국 국군 포대 기준 2:1 또는 3:1이다. 대체로 전방일수록 K9 6문에 K10 3문 비율이 지켜지는 편. 다만 이는 대한민국 국군의 야전교범이므로 이집트가 어떻게 운용할지는 알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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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해당 보도가 와전되어 디펜스 루마니아에서 K-9이 최종 입찰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는 정보가 퍼졌으나 사실이 아니다. 해당 보도 시점 기준으로도 K-9의 사업 선정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긴 했지만, 최종 확정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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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K-9의 단독 입찰인 상황이라 특별한 이변이 없는 이상 사업 선정은 거의 확정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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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허락된게 이스라엘제
SPYDER이나 그나마도 SPYDER-ER, 즉 중단거리용이다. 실제로 베트남은 이후 2022년에
바락8과 같은
중거리 SAM을 도입하려고 했으나 무산되었다. 인도-이스라엘 합작품인데도 무산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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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1세계 국가임에도 태국이 미국-유럽으로부터 신규무기체계를 제대로 도입하기 어려운 이유도 태국의 친중 문제와 화교경제권에 장악된 문제로 꼽힌다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