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5:58:53

Ho!/등장인물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Ho!
1. 주역2. 김원이의 가족
2.1. 아버지2.2. 어머니2.3. 김원오2.4. 제수씨2.5. 율이
3. 김원이 관련 인물
3.1. 박수정3.2. 천범석3.3. 연무진3.4. 아라 형3.5. 최혁집
4. Ho 관련 인물
4.1. Ho의 어머니4.2. 곽윤호
5. 아이위캔 아카데미
5.1. 원장5.2. 안경 낀 선생님
6. 엘콘물산 인사팀
6.1. 윤목영 대리6.2. 박윤선 차장6.3. 이완용 부장
7. 기타 인물
7.1. 노란 고양이 (뭐 고양이)

1. 주역

1.1. 김원이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김원이(Ho!)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2. Ho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Ho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2. 김원이의 가족

2.1. 아버지

파일:h87E1gD.png

매우 뚱뚱하고 안경을 낀 사람으로, 원이가 6살이었을 당시의 회상편때 나왔을때부터 양만업[1]에 종사하고 있다. 어렸을 때 아들인 원이와 원오에게 인사성에 관해 말해주었고, 호탕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여담으로 Ho에게 첫대면부터 상당한 호감을 보였고, Ho와 원오 아내+율이의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자기도 끼어서 Ho와 살갑게 지내고 싶어했으나 여자어를 몰라서 안타깝게도 겉돌기만 했다(…) 그리고 원이에게 은근히 Ho랑 빨리 결혼하라는 의사를 내비쳤다.

원이의 톱니 이빨은 아버지를 닮은 듯.

작가는 아버지가 늑대와 곰 중간이라고 밝혔다. 당연하지만 원이는 늑대이다.

2.2. 어머니

파일:VbZBJVi.png

원이의 어머니. 동글동글한 외모에 키가 작다.[2] 원이가 Ho 이야기를 했을 때 어머니는 멀쩡한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데리고 오지 마라고 말했지만...

파일:vlTALAz.png
Ho가 집에 도착했을 때 수화로 자기 소개를 했다. 그리고선 "(수화를) 알고 있었다."라고 시크하게 말한다.

사실 수화로 자기소개를 Ho에게 한 것이 별 거 아닌 것 같아도 사실 청각장애인인 Ho에 대한 배려로써 직접 수화까지 배워서 이런 자기 소개를 보인 것.[3] 덕분에 베댓에서는 어머니 찬양글이 꽤 떴다. 그리고 사실 부모 입장에서는 자기 자식이 장애인을 배우자로 삼는 것이 탐탁지 않았을 것이 분명한데도[4] 불구하고 아들이 대려온 예비 신부인 청각장애인 Ho를 위해 Ho가 자신과 소통이 편할 수 있도록 직접 수화까지 배워서 자기소개를 한 것을 생각해보면 어떤 의미에서는 인격자 겸 대인배.[5]

2.3. 김원오

파일:up5P8nr.png

일본판 이름은 아라이 코우키(荒井弘毅). 두 살 어린 남동생. 원숭이 닮았다. [6] 원이보다 먼저 결혼했고 자식까지 있다. 나름 성실한 성격의 소유자.
탱크로리 기사 일을 하고 있다. 7년차이며 이 일을 통해 전셋집도 마련하였다.

어렸을 때 방황이 심해 고등학교도 중퇴했다고 한다. 그랬던 원오를 되돌렸던 것은 종교. 일이 있어서 서울로 올라왔을 때, 원이의 자취방에서 하루 자고 다음 날 새벽에 근처 교회에서 예배 드리고 가는 모습을 보면 개신교 신자인 듯하다. 실제로도 원이가 예수쟁이라 하기도 하고.

Ho가 청각장애인에 구화인인 것을 듣고 원이가 중학교때 이불지도를 그린 것을 말해주고 수화를 가르쳐 달라고 한다.

2.4. 제수씨

파일:UmoJ3t7.png

원오의 아내. 율이의 엄마이며 39화에 나왔을 때는 둘째를 임신 중. 어머니 저 때는 찜은 없었는데예~ 44화에서는 출산이 확인되었다.

2.5. 율이

파일:zqlEkXc.png

귀요미 원오랑 판박이다. 엄마의 유전자는 어디로 갔는가 머릿결? 아마도 피부 색깔일 수도 있지 않을까?
일본판 이름은 아이카(愛香). 성별은 여자. 청각장애를 갖고 있는 Ho를 스스럼없이 대한다. 임신 중이었던 남동생이 태어나 누나가 되었다.

3. 김원이 관련 인물

3.1. 박수정

파일:7YuoC4F.png

일본어판 이름은 노조미(望美).[7] 극 초반 원이의 짝사랑 대상. 부산광역시 출신[8]으로, 처음 만난 원이를 부산 출신으로 오해하고 반가워한다.[9] 당시 남자친구는 없었다. 이후 조별과제와 사적인 만남 등으로 친밀감을 쌓다가 조원들 몰래 같은 조의 경영학부 선배와 사귀기 시작하고,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더니 결혼까지 성공한 모양이다. 밤에 술에 취한 채 원이에게 연락한 일이 있으며 결혼 직전에는 원이에게 결혼식에 참석해달라는 말까지 한다.

에필로그에서 프롤로그의 늑대와 토끼 다큐멘터리를 아들과 함께 시청하는 모습으로 등장하였다.[10]

3.2. 천범석

파일:uZ38FX2.png
"부끄럽지 않은 인간이 되시개"[11]
"자네는 사람이 자위도구인가?"
일본판 이름은 츠다 진파치(津田仁八).

원이와 막노동 현장에서 만난 할아버지. 62세. 아무도 인사하지 않는 중에 유일하게 자신에게 인사한 원이에게 호감을 갖는다. 원이와는 동네 이웃으로 원이에게 잡은 붕어를 내밀며 본격적인 첫 대화를 한다. 이후 종종 원이에게 낚시를 제안한다. 자신이 읽은 책 등을 이야기한다. 아내와는 현재 사별한 상태.

8화에서는 머리에 도마를 박고 기절한 원이를 위해 밴드를 사 오고 라면을 끓인다. 원이가 라면을 입에 넣으려는 순간 한 대 쥐어박기도 하고, 그리고 내일부턴 못 볼 거라면서 또 술을 멕인다.(...) 원이의 집을 나오기 전에 '부끄럽지 않은 인간이 되라'는 쪽지를 적어놓고 나간다.[12]

이후 특별한 언급이 없다가, 13화에서 원이에게 걸려온 형사의 전화로 다시 언급되는데 형사에 의하면 현재 실종. 거주지에서 유서가 발견되어 독거노인 자살로 추정되었다. 사실상 원이가 회사를 나가지 않게 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여러가지로 주인공 원이의 심리상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

그런데 그 후 원이가 Ho와 고향집에 들렀다 만나게 된다! 무슨 사정이 있었길래 모습을 감춘건지는 알 수 없으나 재혼한 뒤 정착한 것으로 봐서는 잘 살고 있는 듯 하다.

3.3. 연무진

파일:VOrGRbt.png
일본판 이름은 마이아(真衣亜).[13] 원이의 첫 번째 여자친구. 토익 소모임이 등장하면서 첫 등장. 이때까지는 그저 그런 엑스트라인 줄 알았으나 원이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면서 주요 조연으로 급부상한다. 카페에서 커피를 사 먹는 것을 좋아하고 나중에 카페를 차리는 것 또한 꿈이다. 원이에게 있어 여러 모로 첫 번째 경험을 같이 한다.남에게 신세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말도, 애교도 많은 편이 아니며 살갑지도 않은 편이지만 원하는 것을 확실하게 말한다.

그러나 원이의 어느 점이 좋았냐는 질문만은 피한다. 술 마시고 자고 있느라 하루간 연락이 되지 않았던 원이에게 무작정 화남으로 응대하기보다는 자신이 화가 풀릴 것 같은 시각을 알려주고, 원이를 만나 자신이 싫어하는 태도를 알려주고 걱정하는 모습에서 합리적인 태도를 보인다. 후에 대기업에 취직한다. 그 다음 해에는 국내 일류 기업의 해외 영업팀 팀장의 눈에 들어 그곳 대리로 이직한다.

그 후 해외 출장이 잦아져 원이와 만날 기회가 줄어든다. 원이에게 청담동에서 결혼식을 올린 선배 이야기를 하거나, 곧 정년 퇴직인 아버지 이야기를 하면서 은근히 결혼에 대한 관심을 내비치지만 원이는 눈치채지 못한다. 그 영향인지 원이에게 소소한 불만을 자주 표출하게 된다. 22화에서 간만에 등장해서 기다리는게 힘들었지만 그래도 오빠가 좋다며 원이에게 결혼을 하자고 먼저 청혼한다. 그러자 어쩔수없이 여태것 숨겨왔던 원이가 직장을 그만뒀음을 밝히지만 취직하고 청혼하라며 다독여주고 공부도 도와주는 등 다시 가까워진다.

그러나 갑자기 무진이의 아버지가 쓰러지신 후 이번에는 무진이 쪽에서 다시 거리를 두기 시작하고, 결국에는 헤어지자고 문자로 통보한다. 그럼에도 계속 연락이 오자 남자친구라는 사람이 받아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한 후 원이를 차단시킨다.[14] 8화에서 원이와는 사귀기 시작한 지 3년 되는 눈 오던 겨울에 헤어질 것임이 밝혀졌다. 24화에서 갑작스럽게 문자로 이별을 통보하고 이후 항의조로 전화한 무진의 다른 남자친구가 직접 원이의 번호를 차단한 것으로 보인다.

31화에서 원이가 면접을 본 SL그룹에서 다시 원이와 재회하지만, 최혁집의 비서로 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원이를 타인 취급하며 아는 체도 하지 않는다.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지만 단단히 연을 끊기로 작정한 듯.[15]

46화에서 이유가 밝혀졌다! 우연히 화장실 앞에서 둘은 재회하게 되고, 서먹한 대화를 나누다 무진이가 '수정이 누나'을 언급한다. 그리고 서로의 대화 내용을 우연히 보았다고 말하고, 짧은 몇마디를 주고받은 뒤 헤어진다. 여전히 무진이의 태도에 어리둥절한 원이는 과거 수정이 누나와의 문자 대화내용을 다시 확인한다. 무진과의 연애중 받았었던 문자와 미처 제대로 지우지 못했던 자신이 보내다만 문자 때문에 무진이는 원이에게 크게 실망했었던 것이다. 헤어진 후 전화를 대신 받았던 사람 또한 다른 남자친구가 아니라 그냥 옆자리에 있는 사람에게 부탁했던 것이었다. 또 예전에 사귀었을땐 말하지 않았던 원이를 좋아하는 이유를 말해주었다. 김원이의 얼빠진 얼굴이 좋았다고...

3.4. 아라 형

파일:idgzQDe.png

원이와 온라인 게임 상에서 만난 형이자 지인. 닉네임 전체는 '고아라 신고'. 원래는 '고아라 신고 나랑 혼인신고'였으나 짤려서 못 쓴다고. 원이는 '고아라 신고'를 줄여서 '아라 형'이라고 부른다. 인터넷상에서는 사근사근한 친절한 말투를 구사하나 실제로는 욕설 말끝 말머리마다 붙여 쓰는 인물로, 이전에 아이디가 짤린 이유도 욕을 많이 해서인 듯하다. 여자를 매우 많이 좋아해서 여자를 꼬시기 위해 음악을 한다고 한다. 원이도 그렇고 아라 형도 나중에는 직장인이 되면서 게임을 하지 않게 되어서 29화에서 마지막으로 등장하고 다시 만나지 못했다.

3.5. 최혁집

파일:J15VeI9.png

작가의 전작 오늘의 낭만부의 그 최혁집이다. 작중 시점에서는 SL그룹의 상무로서 면접장에서 원이에게 한번 더 답변할 기회를 준다.

4. Ho 관련 인물

4.1. Ho의 어머니

파일:0X7xqSn.png

다른 인물들에 비해 올려진 사진이 여러 의미로 눈길을 끈다
이름은 김숙휘.[16] 일본판 이름은 혼다 토모미(本田智美).

Ho가 귀가 안 들리게 된 당시 직접 구화 교수법을 배워 와서 Ho에게 구화를 가르친다. 작중 시점에서 원이와는 학원 수업 마지막 날, 원이가 Ho와 재회한 날에 Ho를 마중 나오면서 두 번 만난다. 또 원이가 Ho에게 영어과외를 가르치게 되었을 때 Ho가 어떻게 실청하고 또 어떻게 커왔는지 장 트러블로 급똥을 처리한 원이에게 말해준다. Ho를 키우면서 좌절하던 때도 많이 있었던 듯. 가장 슬펐을 때는 아무리 소리쳐 불러도 뒤를 돌아보지 않는 Ho였다고. Ho가 실청할 당시 충격으로 한동안 멍하니 있는 생활을 하다 Ho가 공포영화를 보며 겁에 질려 엄마를 찾는 모습을 보자 정신을 차리게 되었다고 한다.

직업은 번역가. 이쪽방면에서는 알아주는 사람이라 한다. 북 콘서트때 저자와 함께 번역자로 무대에 오를 정도면 굉장히 능력있는 사람인 것 같다. 이에 영향을 받아 Ho 또한 번역가로서 진로를 정한 듯 하다. 이때 Ho에게 번역가라도 국어를 잘해야한다고 가르쳐주었다.

프롤로그에서 원이가 Ho와의 결혼을 허락받으러 가자 일이 좀 있었지만 Ho를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40화에서는 원이가 결혼을 허락받는 과정이 나오는데 호를 귀머거리라 비하하며 원이를 시험한다. 이에 굴하지 않고 결심을 굳게 말하는 원이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둘의 결혼을 허락한다.

4.2. 곽윤호

파일:SwP6OGb.png

Ho의 대학 선배이다. 곧 군대에 감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Ho랑 할 거 다 해 보겠다고 찝적거리던 인물. 32화에서 윤대리가 소개해 준 회사에 면접보러 가는 원이가 33와에서 버스 창가에서 우연히 Ho에게 찝적거리는 곽윤호의 모습을 보고 달려와서 덤벼보지만 도리어 된통 맞는다.

Ho의 과 동기들 증언으로는 격투기 대회에서 32강에 진출했다고한다. 사람 면접 망치게 한 원인을 제공하는 것도 모자라서 난 쌈 잘 하는데 닌 못한다. 넌 개 X밥이니 내가 Ho와 사귀겠다 는 식으로 요즘 중고딩 일진들도 잘 하지 않을 이해할 수 없는 언행을 보인다. 결국 원이가 그 도발에 넘어가 계속 덤벼들지만 싸움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Ho의 도움으로 심지어 때릴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17] 어른스럽게 포기하자 다른 여자와 바로 전화통화 하면서 떨어져 나간다. 결국 이놈 때문에 주인공의 중요 면접에 가지 못한다.

36화에서는 Ho보고 아직 남친이랑 안 했냐고 물으며, 원이는 너를 애로밖에 생각 안 한다, 나는 다르다라고 도발한다. 하지만 Ho는 곽윤호가 싫다고 똑바로 말한다.[18]

작가의 의도는 원이가 호를 연인으로서 대하는 감정상태를 보여주는 장치로 사용하려 한듯하나, 굳이 이런 무리수 캐릭터를 등장시키는 것보다, 조금 더 자연스러운 에피소드로 설득력 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아쉬운 부분이다. 작품의 분위기와도 잘 맞지 않는 에피소드였고, 전개 하나하나가 작가의 평소 역량에 비해 이상할 정도로 어색했던 데다가 필요 이상의 짜증을 유발한 감도 없잖아 있었다.

반면 현실에서 장애가 있는 사람을 무시하면서 부도덕한 성접촉을 시도하는 사람이 꽤 있다. 또한 청각장애 특성상 말이 어눌한 경우, 부족한 사람을 아래로 보는 양아치들 특성상 장애인=저능아로 인지해 사람취급을 안해 해를 가하기도 한다. 뉴스에서도 장애인에 대한 법보호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장애인대상 성범죄가 쏟아져나오는건 이런 심리때문. 어쩌면 현실에서 볼수 있는 유형을 모티브로 삼았을 수도 있다.

5. 아이위캔 아카데미

5.1. 원장

원이가 처음 학원으로 들어오자 첫 수업으로 Ho를 대면시킨다. 골칫덩이(?)였던 Ho가 원이와 잘 맞자 아예 원이를 Ho 담당으로 앉힌다. 난쟁이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갓난아기만큼 키가 작아서 키가 큰 원이 입장에선 내려다볼 수밖에 없음에도 내려다보지 말라고 한다. 신체 비율이나 얼굴이나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리본을 닮았다.

5.2. 안경 낀 선생님

파일:9sO7uNO.png

두 번 지나가다 등장한다. 향수를 많이 뿌리고 또 많이 꾸미는 듯하다. 원이에게 Ho의 뒷담화를 하는 등 약간은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다. 원이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지만, 원이에게 호감이 있는 듯.

6. 엘콘물산 인사팀

철밥통이지만 이름 끗발로는 5대 그룹에는 못 끼는 회사라고 한다. 사실 요즘같은 상황에선 최고의 알짜회사다.

6.1. 윤목영 대리

파일:bCWzVII.png

이름은 윤목영[19]. 원이의 직속 사수.

항상 칼퇴근에 회식도 싫어해서 자리가 있을 때마다 요령 있게 도망가는 깔끔한 스타일. 회식에 진절머리가 난 원이에게 회피 스킬을 알려준다. 항상 얼굴에 웃음을 띄우고 있어 인상이 좋다.

회사의 거의 모든 사람들을 알고 있고 눈치도 굉장히 빠른 편이며 센스도 넘쳐서 항상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타 부서 과부장들도 윤 대리를 보면 그냥 웃는다고 할 정도로, 사내 최고의 인싸이다. 업무도 굉장히 잘 해서 뭔가를 찾기 전에 다 해 놓는 스타일에 사소한 PPT도 센스 넘치게 만들고, 박 차장이 원이를 혼낼때 끼어들어 보고를 올려도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 정도다.

두루 인맥이 넓기에 회사 내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이것저것 많이 알고 있다. 원이가 박 차장에게 다가가고 점점 친해지는 것을 가장 먼저 눈치챈 사람이기도 하다. 후에는 원이에게 채용 품의서를 써 달라고 하고 나한테만 올려달라고 한다. 원이가 퇴사를 하게된 가장 큰 원인 제공자.

후에 원이가 많은 성장을 거치고 따로 개인적으로 만나서 의외로 강단있게 일자리나 알아봐 달라고 하니깐[20] 참나 웃긴 사람이네? 나한테 일자리 맡아놨어요?라며 비아냥 거리면서도 의외로 꽤 괜찮은 면접자리를, 그것도 말만 하면 입사할 정도의 자리를 알아봐 준다.

냉정한 성격상 원이가 퇴사한 것에 대한 죄책감따윈 보이진 않지만(...) 아마 뭔가 달라졌다는 점에서 호기심을 가지고 소개시켜준 듯 하다. 아니면 무표정 뒤에 일말의 죄책감은 남아있었는지도.[21] 하지만 원이가 모종의 사건으로 면접을 보지 못하고 그 뒤로는 연락이 끊긴다.

6.2. 박윤선 차장

파일:HTBq7Y9.png

인사팀 차장. 갓 입사한 원이를 마구 쪼아댄다. 정보통인 윤 대리에 의하면 왕따에 전의 근무처에서 사고치는 바람에 동기인 부장 밑으로 꽂힌 사람. 늘 혼자 지내고 밥도 혼자 먹는다. 전에 모시던 부장님의 영향으로 맛집을 많이 알고 있다. 하지만 박차장과 원이가 서로 친해지게 되면서 박차장이 좋은 사람이라고 밝혀지나, 원이가 윤대리에게 올렸던 채용품의서 때문에 횡령 혐의로 퇴사한 전 직원이 다시 채용[22]되자 이게 말이 되느냐며 분노하여 이 부장 멱살을 잡고 항의하며 소리를 치다 회사에서 정직을 먹게 된다. 이 일 이후 원이는 회사일에 열심을 다하지 않게 되었다. 28화의 윤대리 얘기로는 아직도 회사에 다니고 있다고 한다.

6.3. 이완용 부장

파일:NvmQ0pu.png

부장이며 인사팀 팀장으로, 원이의 부서장. 회식을 좋아한다. 신입사원으로 들어온 원이를 회식 자리에서 옆에 앉힌 다음 열심히 술을 퍼먹이기도 한다. 입사 동기면서 자기보다 낮은 직급의 박 차장을 많이 무시한다. 이름은 이완용이다. 또 다른 부장의 이름은 박제순인데, 부장들의 이름을 을사오적에서 따온 듯하다. 박제순은 박 차장이 극도로 혐오하는 사람인데 그 이유는 박제순은 횡령 혐의로 회사에서 퇴사했다가 다시 채용되었기 때문. 심지어 재무팀장으로 채용되어, 퇴사 전에도 재무팀에 있으면서 회삿돈을 빼돌린 양반이었을 공산이 크다.

이렇게 짬짜미로 채용된 박제순을 회사에서 다시 보고서 저 새끼가 왜 여기 있냐며 부들부들 떨던 박 차장은, 채용 품위서가 통과된 경위를 알고서[23]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이완용 부장에게 대놓고 욕하면서 멱살을 잡고 눈물을 흘린다. 그 결과 박 차장은 인사위원회의 징계를 처분받으며 한 달 간 정직처분을 받는다.

회사의 부패가 대놓고 보여진 현장에 충격을 받은 김원이는 회사에 무단 결근하였고 결국 해고당한다.

원이가 꼰대라 생각할만큼 꼴통인 듯.

업소 여성에게도 '개새끼'라 불릴만큼 전형적인 꼰대의 표상.

7. 기타 인물

7.1. 노란 고양이 (뭐 고양이)

파일:JYLuRWb.png

가끔 뜬금없이 한 컷씩 짤막하게 등장하는 노란 고양이. 길고양이며 등장할 때마다 '뭐'라는 대사를 내뱉는다. 대부분 이 고양이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했으나 11화 마지막 컷을 장식하면서 작가의 정식 소개와 함께 그 존재감을 드러낸다. 오드아이의 터키쉬 앙고라 품종의 고양이와 연인 사이인데 이 두 고양이는 주인공 원과 호를 상징한다는 해석이 있다.[24]

40화 마지막 부분 정도에서 실사 버전으로 등장하는데, 퉁명스럽게 생긴 웹툰 버전과 달리 실물은 또랑또랑하게 잘생겼다.


[1] 장어 양식. [2] 성인 여성임을 감안해보면 왜소증이 의심될 정도로 작중에서 작게 묘사된다. 아들인 원이의 허리춤에 머리가 닿을까 하는 수준(...). 아무리 못해도 10대 초, 혹은 그 이하처럼 보이는 키. 사실 그보다 더 작게 묘사되기도 하는 등, 은근 키가 들쭉날쭉하지만 어쨌든 평범한 성인 여성 키와 대조해봐도 150대도 안 되어 보이는 키라는 건 확실하다. [3] 그래서 직전까지 긴장했던 Ho가 바로 함박웃음을 지으며 어머니와 함께 수화로 대화하기 시작했다. [4] 아들 원이에게 Ho가 청각장애인이라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딱잘라 데려오지 말라고 했다. [5] 일각에서는 어머니가 극심한 반대를 표한 이유는 이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데려 올 수 있을 정도의 각오를 하고 오라는 의미로 해석하기도 한다. 즉, 전화상의 반대를 무릅쓰고 데려올 수 있을 정도로 사랑하고 진지한 사이인지 시험해보았다는 해석이다. [6] 작가는 원오의 캐릭터를 돌고래에서 잡았다고 말한 바 있다. 잘 보면 원숭이 느낌이 더 강하지만 돌고래나 흰돌고래가 정면을 쳐다볼 때의 모습과도 은근히 닮았다. [7] 성 없이 노조미선배(望美先輩)로만 나온다. [8] 외지인들은 잘 모르겠지만 부산에는 망미동 망미역이 있다. 한자도 望美이다. [9] 원이가 살다 온 양산은 부산 옆의 위성도시인데 타지에 가면 양산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대강 부산이나 부산 근처에서 왔다고 얼버무리는 경우가 많다. [10] 세월이 흐른것의 반영인지 과거와 확연히 달라진 완숙한 외모가 되어 버려서 독자들이 잘 알아보지 못했다. 특유의 큰 쌍꺼풀과 속눈썹 모양으로 박수정인 것을 추론할 수 있다. [11] 오타가 아니다. 글을 제대로 깨치지 못한 노인이 편지로 또박또박 쓴 글씨체로 실제로 작중 써져 있는 문구이다. [12] 이는 원이가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일종의 소신이 되었는지 후에 몇 번이나 되풀이되어 나온다. 작중에서 Ho 못지않게 원이에게 영향을 준 인물. [13] 박수정 처럼 성 없이 이름만 나온다. [14] 원이에게 마음을 주다가 아버지가 쓰러지면서 더이상 결혼을 늦추기 힘들고 경제력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 오면서 직장도 없고 언제 취직될 지 모르는 원이를 차고 다른 남자를 잡았다고 볼수 있다. [15] 무진이가 원이와 연을 끊는 묘사 때문에 많은 독자들이 무진이를 그다지 좋지 않게 보았으나, 무진이 입장에서도 은근히 넌씨눈인 면모를 지닌데다가 상당히 기약없어보이는 원이를 계속 남자친구로 두기가 힘든 상황(아버지의 갑작스러운 병환으로 인해 돈이 많이 필요하게 된 상황)이 닥치는 바람에 결국 원이의 곁을 지키는 데 지쳐서 그런 선택을 한 걸수도 있다. 그리고 모른 척한 것도 어떤 의미에서는 이미 당신과 헤어진 나한테 더 이상 미련 갖지 마라라는 의사를 표현하기 위한 태도일수도 있다. 사실 이런 태도가 처음에는 상대방을 상처입힐 수도 있지만 헤어질 때도 괜히 미련남는 태도를 보이면서 헤어지면 나중에 관계가 또 꼬일 가능성도 있고 헤어진 상대방이 미련을 못 버려서 계속 들러붙어서 서로의 관계를 더 나쁘게 만들 수도 있으므로 이런 방법도 꼭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 [16] 20화에서 옮긴이로 이름이 나온다. [17] Ho가 원이에게 실망한척 헤어지자고 한뒤 곽윤호에게 가서 멋지다고 하며 정신을 빼놓을때 한대 때리라고 귀띔 해줬다. [18] 이때 Ho의 표정이 작중 유일하게 생기가 없는 표정이다. 그도 그럴게 다짜고짜 성희롱 짙은 질문에 좋아하는 사람 험담을 들었으니. [19] 원이가 모시는 상사의 이름들이 을사오적의 이름에서 온 점을 생각해보면, 이 사람의 이름도 친일반민족행위자 윤덕영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20] 원이가 부족했던점이 우유부단함과 공과 사를 구분짓지 못하고 흔들리는 모습인데 사회인으로써 사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공적인 부분만 요구를 하는 성장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것이 극도로 계산적인 윤목영이 원이를 달리 볼 여지를 줬을 수 있다. [21] 다만 그의 냉정한 성격을 생각해보면 원이에게 단순 호기심만으로 저리 좋은 일자리를 알아봐줄 가능성은 적다. 죄책감 수준까진 아니어도 해소하지 않으면 걸리적거릴 감정이 있긴 했던듯. [22] 심지어 재무팀장이다.(...) [23] 윤 대리가 원이에게 박 차장의 검토를 받지 말고 바로 채용품의를 자기에게 올려달라고 했다. [24] 터키쉬 앙고라 품종의 고양이가 오드아이로 태어난 경우 8~90%의 매우 높은 확률로 난청이 된다. 오드아이 참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516
, 4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516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