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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6 16:12:37

난쟁이

1. 가 작은 사람2. 드워프의 역어3. 가상 매체의 난쟁이4. 관련 문서

1. 가 작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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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정치인 찰리 록하트 프로레슬러 혼스워글
파일:카이론 듀크.jpg 파일:Chandra_04.jpg
영국의 창던지기 선수 카이론 듀크 인류 역사상 가장 키가 작은 찬드라 바하두르 당기
키가 유난히 작은 사람, 그것도 위아래로 눌린 듯한 형태의 사람을 말한다. 이 점에서 소인과 개념이 차이가 난다.

왜소증이라는 장애의 증상이다. 닥스훈트, 웰시 코기, 먼치킨(고양이)는 병으로 다리 관절이 자라지 않는 '난쟁이' 품종이다. 한국어로 된 순우리말로 땅딸보라고도 한다.

장애인이란 의미의 영단어 가운데 "Challenged"가 최근 많이 쓰이기 시작했는데, 난쟁이의 경우를 "Vertically Challenged"라고 쓰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현재는 "Challenged"도 불쾌감을 줄 수 있다 하여 자제하는 추세다.[1]

사전에는 "기형적으로 키가 작은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라고 되어 있으나 낮잡아 부르지 않는 말에 대한 설명이 없다.

대한민국 장애인복지법 기준으로 성장이 멈춘 성인이 남자는 키 145cm, 여자는 키 140cm 이하인 경우 지체장애 6급 장애인으로 분류된다.

특유의 생김새 때문에 외국에서는 서커스 등의 행사로 돈을 버는 난쟁이가 많다. 한국에서도 예외는 아니라서 1980년대에 난쟁이 부자가 나이트 클럽에서 춤추고 유연하게 온갖 서커스 공연을 했는데 1980년대 중순에 한 여성지에서 재혼했던 아내가 인터뷰하길, 당시 두 사람이 한해 벌어들이던 돈이 5~7천만원이 넘을 정도로 수익이 엄청났다고 한다. 이 무렵 대졸자가 대기업에 입사해 받는 연봉(600만원 정도)의 10배에 달하는 돈이었을 정도. 당시, MBC에서 하던 <인간시대>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취재했는데 10대인 아들이 다른 것을 안하고 아버지와 같이 이 공연을 하고 있었다.

특히 프로레슬링에서도 자주 등장했는데, 아예 난쟁이들로만 이루어진 단체가 존재할 정도. WWE 등에서는 주로 난쟁이를 대립상대로 분장시킨 뒤 조롱하는 식으로 많이 출연했다. 도잉크 더 클라운이나 제리 롤러 등은 자신의 분신처럼 데리고 다니기도 했다.[2]

인류 역사상 측정 기록으로 남은 세계 최단신은 네팔의 찬드라 바하두르 당기 #로 54.60cm이다. 이 기록은 기네스 사상 최고기록이기도 하다. 2015년에 75세로 세상을 떠났다.

난쟁이에게 보호구를 입히거나 벨크로 의상을 입힌 후 매트리스나 벨크로 벽에 던지는 정신나간 스포츠도 있다. 난쟁이 던지기라 불리는 이 스포츠는 프랑스, 캐나다, 미국 등지에서 주로 시행되었으며 법적 논쟁이 되기도 했다.

2. 드워프의 역어

판타지에 나오는 종족 드워프의 역어 중 하나이나, 대부분의 판타지 작품은 드워프라는 원어 표기를 그대로 쓴다. 그 이유는 아래에 후술.

'Snow White and the Seven Dwarfs'를 '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로 번역했을 만큼 제법 오래 전부터 쓰여왔다가 해리 포터 시리즈,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 등 인기작들 덕분에 널리 알려지기는 했으나, 백설공주 같은 저연령층 동화나 상술한 일부 외국 작품의 번역을 제외한 대다수의 판타지 작품들은 여전히 드워프라는 원어 표기를 고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드워프'라는 표기를 고집하는 전통이 있는 것은 양판소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라이트 노벨이나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등에서도 일반적으로는 1의 난쟁이와 의미가 겹치거나 또는 호빗· 하플링· 그래스러너· 켄더 등의 다른 소인 종족들과 의미가 겹치는 등의 이유로 인해서 '드워프'라는 표기를 '난쟁이'보다 훨씬 더 많이 하는 편이다. 1의 난쟁이 또는 판타지의 다른 소인 종족들(호빗·하플링·그래스러너·켄더 등)을 판타지의 드워프 종족을 엄밀히 구분하기 위해서 '드워프'라는 표기를 쓰는 것이다.

사실 영단어 ' 드워프(Dwarf)'란 말 자체에 1의 난쟁이의 의미도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번역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순우리말 외래어 사이의 어감의 차이가 있어서 '드워프'라고 하면 한국어 화자의 경우 1의 난쟁이라는 의미를 떠올리기 보다는 판타지의 드워프 종족을 먼저 떠올릴 수 있기에 난쟁이보다는 드워프라는 표기가 훨씬 더 대중적으로 정착된 것으로 추측된다. 더군다나 다른 소인 종족들과의 구별을 위한다는 의미에서도 더더욱 종족명으로서는 '난쟁이'가 아닌 '드워프'라는 표기가 훨씬 더 선호되는 것.

또한 영단어 ' 드워프(Dwarf)'를 판타지의 드워프 종족을 뜻하는 의미가 아닌 1의 난쟁이의 의미로 사용할 경우, 이는 왜소증 환자를 비롯한 1의 난쟁이에 해당되는 사람들에 대한 모욕적인 비속어 내지는 욕설로서의 의미가 되므로 주의할 것. 사실 영단어 '드워프(Dwarf)'는 1의 난쟁이를 의미하는 여러 영단어 중에서도 가장 모욕과 비하의 강도가 강한 단어이기도 하다. 이 말보다 더 모욕적으로 들리도록 쓸 수 있는 단어는 없다는 이야기가 사전에도 기재되는 경우가 있다.

반지의 제왕을 비롯한 J. R. R. 톨킨의 작품들의 경우에는 톨킨 번역지침에 따라 ' 드워프' 대신 ' 난쟁이'라는 표기를 사용해야 정확하다.[3] 하지만 톨킨 번역지침을 따를 필요가 없는 다른 작품들의 경우에는 여기에 해당 사항이 없고, '드워프'로 표기하든 '난쟁이'로 표기하든 어느 쪽도 딱히 오역인 것은 아니다.

3. 가상 매체의 난쟁이


왜소증 캐릭터는 문서 참조

4. 관련 문서



[1] 이에 빗대어 비만이면서도 비만이라 불리기 싫어하는 사람을 농담조로 Horizontally Challenged라 부른다. [2] WWE에 출연했던 난쟁이들의 사진 # [3] 마찬가지로 가운데땅 작품에서는 톨킨 전역지침을 따라 엘프가 아니라 요정이라는 표현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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