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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5 15:18:03

2023 하나원큐 FA CUP/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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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대한축구협회 엠블럼.svg 코리아컵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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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 FA컵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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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하나원큐 FA컵 우승
파일:포항23fa컵우승.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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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5번째 우승)
자, 경기 끝납니다!
2023 하나원큐 FA컵 챔피언, 10년 만에 챔피언이 돌아옵니다! 포항 스틸러스가 우승합니다!
- TV CHOSUN 박용식 캐스터의 우승 콜

1. 개요2. 진출 구단3. 경기 전 예측4. 역대 상대 전적5. 경기 실황6. 결과 및 구단별 평가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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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3 하나원큐 FA컵의 결승전 결과를 정리한 문서.

2. 진출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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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하나원큐 FA컵 결승전
전북 현대 모터스 포항 스틸러스

3. 경기 전 예측

2013년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FA컵 결승으로 맞붙었던 전북 vs 포항에 이어 10년 만에 홈구장을 바꾸어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 vs 전북의 FA컵 결승 매치업이 성사됐다.

전북 현대 모터스는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FA컵 결승에 진출했고 전북이 우승할 시 2022년에 이은 2회 연속 우승, 총합 6회 우승으로 FA컵 우승 횟수 단독 1위가 된다. 포항 스틸러스는 2013년 이후 10년 만에 FA컵 결승에 진출했고 포항이 우승할 시 5회 우승으로 수원 삼성 블루윙즈, 전북 현대 모터스와 FA컵 우승 횟수 공동 1위가 된다. 심지어 준우승 횟수도 3팀 모두 3회로 똑같아진다.

경기 전 배당률은 포항이 전북보다 높은데 포항은 완델손, 정재희, 오베르단, 백성동 등 핵심 자원이 모두 시즌 아웃 or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데다 수요일 4강전 제주 원정을 120분 연장전을 치르고 승부차기 까지 한 다음 목요일 오전에 제주를 빠져나와 포항으로 이동한 만큼 체력소모가 극심한 상태다. 반대로 전북은 원정팀이지만 홈에서 인천을 3:1로 90분 내로 경기를 끝냈고 주전 대부분 전력을 보존하고 있어서 체력과 전력 면에서 포항에 우위를 가지고 있다.

다만 전북은 올시즌 포항만 만나면 유난히 약한 모습을 보이며 리그 맞대결 4전 1무 3패로 절대 열세인데다 공교롭게도 10년전 2013년 FA컵 결승에서도 승부차기 끝에 4:5로 패배하여 홈에서 포항에 우승컵을 내줬던 전력이 있다. 전북으로선 이러한 상성을 뒤집고 13년 준우승의 한을 되갚아줌과 동시에 23시즌 포항전 무승을 끊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여담으로 경기 당일 주심은 양팀 모두에게 악연이 깊은 이동준으로 결정되었다.

4. 역대 상대 전적

5. 경기 실황

파일:FA컵(대한민국) 로고.svg
2023 하나원큐 FA컵 결승전
2023년 11월 4일 (토요일) 14:15
포항스틸야드 ( 포항)
관중: 12,759명
주심: 이동준
중계방송사: 파일:TV CHOSUN 로고.svg / 캐스터: 박용식, 해설: 박찬하
파일:FA컵(대한민국) 심볼.svg
포항 스틸러스 전북 현대 모터스
<rowcolor=#f7c626> 4 2
<rowcolor=#000,#fff> 43' 한찬희
73' 제카 (A. 고영준)
77' 김종우 (A. 김승대)
90' 홍윤상 (A. 심상민)
파일:득점 아이콘.svg 16' 송민규
50' (PK) 구스타보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김종우

5.1. 선발 라인업

5.1.1. 포항 스틸러스

포항 스틸러스 선발 명단 4-2-3-1
감독: 김기동
GK
21. 황인재
RB
17. 신광훈
CB
45. 하창래
CB
5. 그랜트
LB
14. 박승욱
CDM
6. 김종우
CDM
16. 한찬희
{{{#!wiki style="margin: -16px -11px;" RW
7. 김인성
CAM
11. 고영준
LW
12. 김승대
}}}
CF
9. 제카

5.1.2. 전북 현대 모터스

CF
9. 구스타보
LW
17. 송민규
CAM
8. 백승호
CAM
28. 맹성웅
RW
7. 한교원
CDM
4. 박진섭
LB
23. 김진수
CB
26. 홍정호
CB
3. 정태욱
RB
32. 정우재
GK
1. 김정훈
전북 현대 모터스 선발 명단 4-1-4-1
감독: 단 페트레스쿠

5.2. 경기 내용

6. 결과 및 구단별 평가

6.1. 우승: 포항 스틸러스

2013년 이후 10년 만에 5번째 FA컵 우승 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포항 스틸러스는 리그 결과와는 상관없이 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모기업 포스코의 부족한 지원[1]에도 불구하고, 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 K리그1 3위 등 구단을 잘 이끌어 온 김기동 감독도 감독 데뷔 이래 첫 우승을 경험했다.

비록 FA컵이지만 이번 우승은 14년 만에 우승했던 2007 시즌 리그 우승에 비견될 정도로 중요한 우승이다. 구단 창단 50주년에 홈구장 포항스틸야드에서 우승 컵을 들어올렸기에 구단 차원에서도 더욱 가치있는 우승컵이며, 이번 우승으로 수원 삼성 블루윙즈, 전북 현대 모터스와 함께 FA컵 최다 우승 구단이 된 건 덤이다. 포항은 창단 40주년인 2013년에 K리그 클래식과 FA컵 더블을 달성한 후, 10년 동안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게다가 홈구장 포항스틸야드에서 우승컵을 든 건 11년 전 2012년 FA컵 우승이 마지막이었는데 4강전 이후 3일만에 급하게 결정된 결승 홈경기였음에도 1만5천석의 스틸야드에서 1만명이 넘는 관중을 끌어모았고 홈팬들 앞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포항팬들의 우승 갈증을 풀어주었다. 게다가 이번 우승 이전까지 현 포항 스쿼드 내 포항 소속으로 트로피를 들어본 사람은 김승대(주장), 신광훈 둘 뿐일 정도로 선수단과 팬들 모두가 우승에 목말라 있었다.

모기업인 포스코의 지속적인 투자 감소로 근 10년간의 무관으로 파리아스 - 황선홍 감독 시절 만들었던 우승 DNA가 멸종할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고 더비 라이벌인 울산이 막강한 자금력으로 우승컵을 수집하는 것을 지켜만 보면서 여러모로 자존심이 상했던 지라 2021년 ACL 준우승을 거쳐 이번 FA컵 우승으로 포항은 명문 클럽의 이름을 다시 한 번 증명하였다.

6.2. 준우승: 전북 현대 모터스

후반 15분까지는 앞서갔으나, 이후 무너지며 포항에게 트로피를 내주었다. 이로써 본 경기의 패배로 2013년 이후 첫 무관[2]이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게 되었다. 게다가 리그 순위도 위태로워서 심판 매수 적발 AFC에게 징계를 먹어 나오지 못한 2017년 이후 7년 만에, 리그 순위 미달로는 2009년 이후 15년 만에 ACL에 못 나갈 위기에 처하게 되었고 결국 리그에서 최종 순위 4위로 마침으로서 ACL 2부에 해당하는 AFC 챔피언스 리그 2 진출이 확정되어 2023-24 시즌 ACL에서 우승하지 않는 한 ACL 엘리트 진출이 무산 되었다.

그나마 이후 해를 넘긴 2024년, AFC 챔피언스 리그 16강에서 포항을 만나 1, 2차전에서 1승 1무로 복수에 성공하며 8강에 진출했으나, 8강에서 울산에게 패해 이 대회마저 무관으로 마치면서, 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 FIFA 클럽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모두 놓치고 말았다.

7. 여담



[1] 2022년 기준, 선수단 연봉총액은 최하위 성남에 이어 최하위 2위다. 연봉총액 1위 전북의 39% 수준이며, 2위 울산의 43% 수준에 불과하다. 2010년대 이전 포항의 선수단 연봉총액 순위는 2~3위권이었다. [2] 2014년부터 거의 매년 K리그1을 우승했고 2016년에는 서울, 2022년에는 울산에 밀려 리그 우승에 실패했지만 그때는 AFC 챔피언스 리그나 FA컵을 우승하며 우승 컵을 매년 하나씩은 획득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