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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2 04:14:40

EPIC: The Musical


1. 개요2. 상세3. 구성
3.1. 1막3.2. 2막
4. 넘버
4.1. 1막
4.1.1. The Troy Saga4.1.2. The Cyclops Saga4.1.3. The Ocean Saga4.1.4. The Circe Saga4.1.5. The Underworld Saga
4.2. 2막4.3. 사운드트랙
5. 캐스팅
5.1. 컨셉 앨범
6. 여담

1. 개요

호르헤 리베라 에란스가 만드는 오디세이아를 재해석한 뮤지컬. 토니상 후보로 올랐던 프로듀서 블레어 러셀(Blair Russell)이 참여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

2. 상세

틱톡을 통해 인기를 얻었고, 오디션 역시 틱톡을 통해서 보고 있다. 틱톡을 통해 흥하고 있는 뮤지컬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The Unofficial Bridgerton Musical과 유사점이 있다. 다만 The Unofficial Bridgerton Musical은 배우들을 캐스팅해서 녹음할 예정이었던 것이 불발됐지만 본작은 실제로 배역마다 캐스팅을 해서 컨셉 앨범을 내고 있으며, 제작자는 최종적으로 본작을 무대에 올리는 것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한 시간도 안 돼서 아이튠즈 사운드트랙 1위, 몇 시간만에 전 장르 1위를 찍고 며칠 만에 스포티파이 재생수 100만, 200만을 찍는 등[1] 해외에선 상당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제작자의 유튜브 계정 또한 빠르게 성장하여 최근에 실버버튼 인증도 하였다. 한국에서의 인기 및 인지도는 아직 해외에서만큼 높은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일부 틱톡커나 유튜버가 작중의 한 장면을 연기한 영상 등을 종종 찾을 수 있다.

총 40곡으로 구성된 송스루 뮤지컬이며, 이야기를 9개로 나눈 9개의 사가로 이루어진다. 1막은 5개의 사가, 2막은 4개의 사가라고 한다. 현재 컨셉 앨범을 사가 별로 순차적으로 발매 중이다.

원본 신화를 각색한 내용도 많다. 예를 들어, 오디세우스와 아테나 여신의 만남[2]이라든지 로토파고스(연꽃 먹는 사람들) 족과의 만남[3] 등이 각색되어 제작되었다.

3. 구성

# 이 영상에 일부 미공개 상태인 경우를 제외한 전체 곡 목록, 9개의 사가 명칭 및 순서와 각 사가별로 포함하는 곡의 개수 및 순번이 설명되어 있다. 다만 38~40번은 23년 7월 기준으로 재작업 단계라 차후 변경 예정.

3.1. 1막

3.2. 2막

4. 넘버

4.1. 1막

4.1.1. The Troy Saga

4.1.2. The Cyclops Saga

4.1.3. The Ocean Saga

4.1.4. The Circe Saga

4.1.5. The Underworld Saga

4.2. 2막

4.3. 사운드트랙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EPIC: The Musical/사운드트랙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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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캐스팅

5.1. 컨셉 앨범


본작은 캐릭터와 성우의 성별과 연령대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캐스팅을 표방한다. 아이올로스는 남신이지만 해당 배역에 캐스팅된 키라 스톤은 발랄한 목소리를 가진 여성이며, 테이레시아스는 오디세이아에서 노인의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해당 배역에 캐스팅된 메이슨 올샤프스키는 젊은 남성이다.

6. 여담



[1] 24년 2월 기준으로 발매된 4개 앨범이 모두 아이튠즈 사운드트랙 top10에 들었으며 특히 최신작인 Circe Saga는 전 장르 1위에 올라 있다. 스포티파이 재생수 100만, 200만을 돌파하는 시간도 점점 짧아져서 첫 앨범인 Troy Saga는 100만 돌파에 4일, 두 번째 앨범 Cyclops Saga는 100만 돌파에 3일/200만 돌파에 6일이 걸렸지만 세 번째 앨범 Ocean Saga는 각 36시간/3일, Circe Saga는 100만 돌파에 채 16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2] 오디세우스가 소년 시절에 멧돼지 사냥을 나갔는데 이 멧돼지가 아테나가 시험을 위해 내려보낸 것이었으며 이 일로 아테나의 총아가 되었다는 설정. 신화에서도 오디세우스가 소싯적에 멧돼지를 사냥한 적이 있다는 언급은 있으나 그 일과 아테나는 아무 연관이 없다. [3] 신화에서는 함대가 어떤 섬에 도착한 뒤 오디세우스의 부하들이 정찰을 나섰다가 로토파고스 족을 만나고 그들이 나눠준 열매를 먹은 뒤 정신을 놓아버리고, 돌아오지 않는 부하들을 찾아 뒤늦게 나선 오디세우스가 그들을 간신히 수습해 돌아와서 그 섬을 떠난다. 본작에서는 오디세우스가 부관과 함께 직접 정찰에 나서고, 로토파고스 족이 준 열매의 정체를 알아보고 애초에 먹지 않는다. 그리고 키클롭스 폴리페모스의 동굴을 알려준 것도 로토파고스 족으로 각색됐다. 신화에서는 폴리페모스와의 만남과 로토파고스 족과의 만남은 완전히 별개의 사건이었다. [4] 대부분의 전승에서 아스티아낙스를 살해한 것은 아킬레우스의 아들 네오프톨레모스이나, 일리오스 낙성이란 작품에선 오디세우스가 아스티아낙스를 성벽에서 떨어뜨려 죽인다. 또, 다른 작품에서도 오디세우스는 아스티아낙스를 직접 죽이지만 않을 뿐이지 그가 장성하면 트로이의 복수를 하리라는 예언을 이유로 들어 죽이자고 주장하는 포지션이다. [5] 고국으로 돌아가 아내와 아들과 재회하겠다는 일념으로 헥토르의 어린 아들을 자기 손으로 죽이기까지 한 뒤 양심의 가책으로 괴로워했을 오디세우스에게는 퍽 따뜻한 위로이자 희망이었을 것이다. [6] 넘버에선 자신이 이타카의 왕 오디세우스라는 것만 밝히지만 실제 신화에서는 아버지 이름까지(즉 자신이 어느 가문 사람인지까지) 밝혔다. 이름, 가문, 출신지와 신분은 고대 사회에서 특정 개인의 신원을 증명, 보증하기 위한 조건이었다. 한 마디로 오디세우스는 폴리페모스에게 자기 주민등록등본을 떼다 준 셈(...) 하필 이 폴리페모스는 해신 포세이돈의 아들이었고, 이 일로 포세이돈이 진노한 탓에 이 사건은 오디세우스의 10년에 걸친 방랑의 시발점이 된 장대한 트롤링(...)이었다. 그러나 본작에서는 오디세우스가 폴리페모스를 죽이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이름을 밝히는 데 이르기까지의 심리 묘사 빌드업을 잘 했기 때문에(오랜 전쟁, 영아살해, 동료들의 죽음 등으로 정신적 타격을 많이 입어 더 이상의 살생이 달갑지 않으며 여기서 사망한 동료들의 죽음이 헛되이 잊히지 않고 기억되기를 바람) 비록 대단히 큰 실책임에도 상당히 강렬하고 인상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7] 원전 신화에서 아테나는, 오디세우스의 귀향길에 그를 여러 모로 도왔을 뿐만 아니라 귀향 후에는 그의 아내 페넬로페와 결혼하여 이타카의 왕권을 가져가려 획책 중이던 구혼자들을 처단하는 것과 그 사후 처리까지도 도와줬고, 다른 쪽에서는 아버지를 찾겠다고 자기대로 여정을 떠났던 그의 아들 텔레마코스까지도 도와줬다. 한 마디로 오디세우스의 수호신 그 자체였다. 그러니, 신화의 내용을 완전히 비틀 게 아니라면 본작에서도 나중에 재등장하여 오디세우스와 화해하고 다시 조력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8] Winions. Wind와 minion의 합성어로, 오디세이아에 등장하는 '아이올로스의 자식들'을 대신하는 EPIC 세계관 고유의 캐릭터들이다. 한편, #4 Open Arms에서 오디세우스와 폴리테스가 만난 '연꽃 먹는 사람들(Lotus Eaters)'이 바로 이 Winion들의 한 분파로, 그들 중 일부가 연꽃을 먹고 그 섬에 눌러앉은 것이라 한다. 한편 이 Winion(s)이란 단어는 EPIC 팬덤의 애칭으로도 쓰이고 있다. [9] 폴리페모스가 죽었다면 그가 아버지인 포세이돈에게 자신을 위해 오디세우스에게 복수해 달라고 간청할 수도 없었을 것이므로. [10] 오디세이아 원전에서 이 몰리라는 약초의 효과는 키르케가 거는 마법을 무효화하는 것이다. 그러나 EPIC에서는, 제작자가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의 보스전에 영감을 받아 '키르케와 같은 마법을 써서 맞서게 해 주는' 약초로 각색했다. [11] 실제 오디세이아에서는 이 때 자기에게 홀딱 반한 키르케와 하루이틀도 아니고 무려 1년을(...) 동거하며 놀고 먹었고, 심지어 키르케가 오디세우스의 아이까지 낳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에우릴로코스의 설득에 정신을 차려 다시 귀향의 여정에 올랐다. 오디세우스를 위해 변호를 한 마디 해 주자면, 이 무렵 그는 귀향길에 온갖 악재가 겹쳐 정신적으로 지치기도 했고 무엇보다 페넬로페가 이미 재혼했을 거라고 생각하던 참이었다. 트로이로 떠나기 전에 자기 입으로 "10년이 지나도 내가 돌아오지 않으면 (혹은 텔레마코스에게 수염이 나는 게 보이면, 즉 아들이 장성해서 어른이 되면) 원하는 사람과 재혼하라"고 말해 놨기 때문이다. 예언자 테이레시아스를 만나러 명계에 갔다가 자기를 기다리다 지쳐 세상을 뜬 어머니를 만나고, 어머니로부터 페넬로페가 여태 재혼하지 않고 자신을 기다린다는 얘기를 듣고 나서는 딴 데 한눈팔지 않았다. [12] 상술했듯 본 뮤지컬의 제작자이기도 하며 제이(Jay)라는 애칭으로 통할 때가 많다. [13] 오디세우스의 부관 중 하나로, 작중에선 언급이 없으나 오디세우스의 매제이기도 하다(여동생 크티메네의 남편). 호르헤 리베라 에란스의 코멘터리에 따르면 선원들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캐릭터라 한다. [14] 오디세우스의 부관 중 하나로, 신화에선 오디세우스가 친우라고 언급은 하나 등장 비중은 아주 적다. 본작에서는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묘사되며 짧고 굵게 등장한다. [음성변조] [16] 추가적으로, 인간 캐릭터에게 코러스가 붙는데 정황상 명백히도 현장의 다른 인물들이 코러스를 넣는 것으로 볼 수 없는 경우, 그것은 신 캐릭터가 코러스를 깔아 준 것으로 보면 된다고. [17] 제작자는 이 능력을 Quick Thought이라고 부르며, 시간 자체를 정지시키는 느낌은 아니고 상대의 정신에 간섭해서 다른 차원으로 끌어들여 대화를 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묘사했다. 디스코드 서버에서 밝힌 바로는 아테나 개인의 고유 능력이 아니라 전쟁의 신의 능력이라고 했다. 2막에서 등장할 예정인 아레스 또한 같은 능력이 있다. [18] 셋잇단음표는 본작에서 무자비함과 냉혹함의 상징으로 쓰인다. 아테나가 오디세우스에게 이미 눈을 잃은 폴리페모스를 재차 공격하여 숨을 끊을 것을 지시하는 대목에서도 셋잇단음표 리듬을 들을 수 있다. [19] Low Frequency Oscillator, 가청 범위보다 낮은 주파수를 발생시키는 발진기를 가리킨다. 이것을 적용시키면 음향이 울리는 듯한 효과가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