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width: 550px; max-width: 650px; display: inline;" | <table bordercolor=#1c192b><tablewidth=650> | ||||||
R1 |
1주 (1/18~22) |
2주 (1/25~29) |
3주 (2/1~5) |
4주 (2/8~12) |
5주 (2/15~17) |
결산 | |
R2 |
5주 (2/17~19) |
6주 (2/22~26) |
7주 (3/1~5) |
8주 (3/8~12) |
9주 (3/15~19) |
결산 | |
플레이오프 경기 일람 |
1. 정규시즌 최종 순위2. 평가3. 주요 기록4. 개인 수상 기록5.
LCK All-Pro Team 예측6. 팀별 평가
6.1. 1위 |
T1 | 17승 1패 +276.2. 2위 |
Gen.G | 13승 5패 +176.3. 3위 |
kt Rolster | 13승 5패 +136.4. 4위 |
Dplus KIA | 12승 6패 +126.5. 5위 |
Hanwha Life Esports | 10승 8패 +36.6. 6위 |
Liiv SANDBOX | 10승 8패 +16.7. 7위 |
KWANGDONG FREECS | 6승 12패 -116.8. 8위 |
BRION | 4승 14패 -186.9. 9위 |
DRX | 3승 15패 -206.10. 10위 |
Nongshim RedForce | 2승 16패 -24
1. 정규시즌 최종 순위
순위 | 팀 | 승 | 패 | 세트 득실 | 득실차 | 연속 | 비고 | |
1 | T1 | 17 | 1 | 35-8 | +27 | 13승 |
준우승 R2 전승 |
|
2 | GEN | 13 | 5 | 30-13 | +17 | 2승 | 우승 | |
3 | KT | 13 | 5 | 28-15 | +13 | 6승 | ||
4 | DK | 12 | 6 | 26-14 | +12 | 2패 | ||
5 | HLE | 10 | 8 | 24-21 | +3 | 1승 | ||
6 | LSB | 10 | 8 | 24-23 | +1 | 1패 | ||
7 | KDF | 6 | 12 | 17-28 | -11 | 1패 | ||
8 | BRO | 4 | 14 | 13-31 | -18 | 8패 | ||
9 | DRX | 3 | 15 | 12-32 | -20 | 4패 | ||
10 | NS | 2 | 16 | 9-33 | -24 | 1패 | ||
파란색: PO R2 진출 | 초록색: PO R1 진출 | 노란색: PO 진출 실패 | 볼드체: 순위 확정 |
1.1. 정규시즌 종합 상대 전적
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 정규시즌 종합 상대 전적 |
||||||||||||
팀명 | T1 | GEN | KT | DK | HLE | LSB | KDF | BRO | DRX | NS | 세트 전적 | 경기 전적 |
T1 | - | 4:1 | 4:1 | 4:1 | 3:3 | 4:1 | 4:0 | 4:0 | 4:0 | 4:1 | 35-8(+27) | 17-1 |
GEN | 1:4 | - | 2:4 | 4:0 | 4:1 | 4:1 | 3:3 | 4:0 | 4:0 | 4:0 | 30-13(+17) | 13-5 |
KT | 1:4 | 4:2 | - | 2:3 | 4:1 | 3:2 | 2:2 | 4:0 | 4:0 | 4:1 | 28-15(+13) | 13-5 |
DK | 1:4 | 0:4 | 3:2 | - | 4:0 | 2:2 | 4:1 | 4:1 | 4:0 | 4:0 | 26-14(+12) | 12-6 |
HLE | 3:3 | 1:4 | 1:4 | 0:4 | - | 3:3 | 4:0 | 4:2 | 4:1 | 4:0 | 24-21(+3) | 10-8 |
LSB | 1:4 | 1:4 | 2:3 | 2:2 | 3:3 | - | 3:3 | 4:1 | 4:2 | 4:1 | 24-23(+1) | 10-8 |
KDF | 0:4 | 3:3 | 2:2 | 1:4 | 0:4 | 3:3 | - | 2:4 | 2:3 | 4:1 | 17-28(-11) | 6-12 |
BRO | 0:4 | 0:4 | 0:4 | 1:4 | 2:4 | 1:4 | 4:2 | - | 3:3 | 2:2 | 13-31(-18) | 4-14 |
DRX | 0:4 | 0:4 | 0:4 | 0:4 | 1:4 | 2:4 | 3:2 | 3:3 | - | 3:3 | 12-32(-20) | 3-15 |
NS | 1:4 | 0:4 | 1:4 | 0:4 | 0:4 | 1:4 | 1:4 | 2:2 | 3:3 | - | 9-33(-24) | 2-16 |
진녹색: 2-0 절대우세 (4:0) | 녹색: 2-0 우세 (4:1 or 4:2) 연두색: 1-1 약우세 (3:2) | 노란색: 1-1 동률 (2:2 or 3:3) | 분홍색: 1-1 약열세 (2:3) 빨간색: 0-2 열세 (2:4 or 1:4) | 진한빨간색: 0-2 절대열세 (0:4) |
1.2. 2라운드 상대 전적
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 2라운드 상대 세트 전적 |
||||||||||||
팀명 | T1 | GEN | KT | DK | HLE | LSB | KDF | BRO | DRX | NS | 세트 전적 | 경기 전적 |
T1 | - | 2:1 | 2:0 | 2:0 | 2:1 | 2:0 | 2:0 | 2:0 | 2:0 | 2:0 | 18-2(+16) | 9-0 |
GEN | 1:2 | - | 1:2 | 2:0 | 2:0 | 2:0 | 1:2 | 2:0 | 2:0 | 2:0 | 15-6(+9) | 6-3 |
KT | 0:2 | 2:1 | - | 0:2 | 2:1 | 2:0 | 2:0 | 2:0 | 2:0 | 2:0 | 14-6(+8) | 7-2 |
DK | 0:2 | 0:2 | 2:0 | - | 2:0 | 0:2 | 2:0 | 2:1 | 2:0 | 2:0 | 12-7(+5) | 6-3 |
HLE | 1:2 | 0:2 | 1:2 | 0:2 | - | 2:1 | 2:0 | 2:1 | 2:0 | 2:0 | 12-10(+2) | 5-4 |
LSB | 0:2 | 0:2 | 0:2 | 2:0 | 1:2 | - | 1:2 | 2:0 | 2:1 | 2:1 | 10-12(-2) | 4-5 |
KDF | 0:2 | 2:1 | 0:2 | 0:2 | 0:2 | 2:1 | - | 1:2 | 2:1 | 2:1 | 9-14(-5) | 4-5 |
BRO | 0:2 | 0:2 | 0:2 | 1:2 | 1:2 | 0:2 | 2:1 | - | 1:2 | 0:2 | 5-17(-12) | 1-8 |
DRX | 0:2 | 0:2 | 0:2 | 0:2 | 0:2 | 1:2 | 1:2 | 2:1 | - | 2:1 | 6-16(-10) | 2-7 |
NS | 0:2 | 0:2 | 0:2 | 0:2 | 0:2 | 1:2 | 1:2 | 2:0 | 1:2 | - | 5-16(-11) | 1-8 |
2. 평가
-
서동부권간의 극명해진 바텀 격차
프랜차이즈 전환 이래 가장 플옵권 팀과 비플옵권 팀 간의 격차가 심했던, 극심한 양극화 양상이 드러난 시즌이었다.[1] 2023 스프링 플옵 진출 6팀은 7주차부터 99% 확정 수순이었고 끝내 8주차 도중에 전부 확정, 그 와중에 1황 T1이 8주차에 이미 정규시즌 1위를 확정짓는 등 작년 스프링을 연상케 하는 독주를 이어갔고 정규시즌 종반부는 나머지 2-6위까지의 순위 결정전이 전부였다. 스토브리그 당시 비플옵권의 무력한 전력에 대한 우려가 그대로 적중한 셈.[2]
공통적으로 동부권 팀들이 마이너스 지표를 기록하는데, 그나마 광동이 유일하게 서부권 팀 상대로 업셋을 기록하며 마이너스 지표에서 유일하게 15분 격차 지표가 가장 좁았다.(-190) 농심부터 브리온까지 전부 15분 골드 격차 지표가 평균 -1000 골드에 초반의 격차가 심하게 벌려지는데, 이는 결국 15분전 라인전에서 극명하게 갈릴정도로 게임이 초반에 극단적인 양상을 띄고 있는 메타 요소의 원인이라는 것과 추가로 광동을 제외한 동부 3팀의 심각한 현주소를 보여준다. 과거 최하위 2팀이 플옵권팀을 상대로 업셋을 기록하지 못한 적은 많지만 8위마저 플옵권 상대로 업셋을 기록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2라운드 들어 광동이 강해지고 있기에 스프링은 양극화 문제가 나타났다면 서머시즌은 중위권과 하위권 사이에도 큰 격차가 날 수도 있다.
그런데 동부팀의 가장 기묘한 특징이라면, 초반 라인전 주도권을 쥐면 승률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간다는 점이다.[3] 그만큼 동부도 라인전 체급이 좋았다면 스노우볼링을 굴려나가 이길 수 있는데, 15분 초반부터 서부팀에게 밀리다보니 동부팀이 후반부에서도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안 나타나고 비등하게도 갈 수가 없었다. 이 때문에 동부 팀이 바루스, 이즈를 선호하는 것도 라인전이 안정적이어서 선호하게 되었으나, 이 라인전 이후로 포텐셜은 전부 낮고, 후반 밸류는 루시안, 케틀, 애쉬가 더 좋은 게 문제다. 더구나 이 좋은 라인전 챔프로도 초반부에 판정 패를 당하고 초반부터 압박을 당하면 그대로 밀려서 성장차이로 찍혀 눌리는일이 많아졌다. 반대로 광동이 동부팀 중에서 유리하게 끌고가도 역전 당한 기록이 몇번 있다보니 15분 이후 승률이 61%로 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부 팀 중 유일하게 서부팀 상대로 업셋을 연속으로 일으킨다는 점에서 광동의 잠재력과 승리 패턴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특히 광동에게 눈여겨볼만한 점이라면, 대부분 광동이 주로 밴하는 것은 탑과 정글이며, 바텀 밴률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 편이다.[4]
또 다른 점이라면 동부팀 공통적으로 제리 비율이 가장 높다. 반대로 서부팀은 제리 픽이 낮은데, 아무래도 체급이나 운영에서 밀리다보니 제리의 후반 포텐셜에 의지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정작 경기에서는 그 후반 포텐셜이 터지기 전에 버티는 것부터가 매우 어렵다보니 자연스럽게 승률도 낮아지게 된 것. 이 때문에 바루스 다음으로 제리의 승률은 10연패를 상회하면서 최하위권을 달리고 있다. 결국 바텀의 챔프폭과 체급이 극명하게 드러난 기록인 것이다.
아무래도 서부권 팀 바텀 대다수가 베테랑 출신이다보니 동부팀의 신인 바텀 듀오와의 극명한 차이로 아무리 상체가 강하더라도 바텀 체급으로 게임이 극명하게 갈린다.[5] 이는 1라운드에서도 라이너 간 비중에 대한 밸런스 실패의 원인이기도 했으며, 이는 2라운드까지 그대로 답습하는 상황이다.
-
일관적이었던 정규 시즌
전반적으로 KT를 제외하고 개인 지표와 팀 지표에 따라 체급이 인 게임에 그대로 나타났으며, LCK 시즌 중에서 업셋과 이변이 적은 시즌이다. 특히 동부는 동부대로 서부는 서부대로 제 갈길 그대로 간 방향으로, 광동이 서부권을 잡아낸 내용을 제외하면 예상된 성적과 더불어 인 게임 면에서도 특출난 장면이 많이 나오지 않은 일관성 있는 경기 내용이 주된 부분이 많았다. 이 부분은 작년 스프링부터 이어진 문제였는데, 잘하던 팀은 계속 하던대로 갔으나 약팀은 약팀대로 나올만한 성적으로 양상이 그대로 갈라졌고 이는 개인 선수들까지 영향을 크게 끼치고 있다.
2021년만 해도 눈이 즐거웠던 업셋으로 재미를 봤었던 시청자들에게는 이번 시즌엔 큰 이변이 없는 결과 내용에서 극명하게 대비되는 부분도 더러 있다. 이런 원인은 단독 캐리가 완전히 불가능해진 메타가 장기적으로 이어간 것이 제일 컸다. 특히 단독 캐리를 보여준 선수 개인 체급으로 팀을 캐리하여 소위 말하는 원장님, 통나무, 1인군단, 원맨쇼가 없어진 메타인 것이다. 올 프로에서도 딱히 특출난 1인 매드무비로 나타날 것도 없다보니 투표에서도 난관을 겪는 이슈가 더러 등장한 원인도 이런 부분에서 부정하기 힘든 사실이다. 특히 단독 캐리보다는 특정한 이니시로 보여준 한방으로 나머지 맴버가 마무리 하여 한타 승리에 쐐기를 박기 전까진 챔프 단일 하나로 전부 뒤집어지는 경우가 매우 줄어든 판이 되었다. 이 점은 작년보다 줄어든 다중 킬 횟수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인지 전체적인 지표에 따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원인과 결과가 뚜렷했고, 지표에 따라 문제를 이해하기가 쉬워져 팀 부진의 원인을 파악하기가 어렵지 않은 결과였다. 이 때문에 초반 골드 차이에 따라 결과가 그대로 나타난 경우가 많았으며, 이는 동부팀도 세트 판을 이겼을 때도 처음부터 유리하게 흘러가는 내용도 있었다. 그만큼 인게임 면에서도 뒤집어진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았던 편이었다. 이렇게 15분 이전에 라인전이 서동부간에 극단적인 체급 양상을 띄고 있다는 증거다.
서부권 싸움은 매우 치열한 승점 싸움으로 서부 싸움 자체에 볼거리는 많았다는 이야기는 있었다. 그만큼 서부권 싸움이 가장 치열하였으나, 결국 서부권 싸움에서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부분이고, 동부가 서부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펼친 경우가 적었다.
-
서머에 기대되는 중위권 팀들
그나마 고무적인 부분이라면 샌드박스와 광동의 약진이라고 볼 수 있다. 샌드박스는 2라운드 이후부턴 패치의 영향인지 이전의 매서운 모습에선 멀어졌으나 사전 예상을 깨고 상위 팀들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플옵권에 들어서는데 성공했고, 광동은 4약 팀들 중 유일하게 플옵권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것은 물론 막판에는 연승까지 내달리며 서머 시즌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그리고 앞서 설명한 메타와 체급의 영향으로 이미 하위 3팀이 무너진 반면 중위권인 두 팀이 약진한 덕분에 20 서머의 5팀 2업셋 22승 혹은 그보다 더한 중하위권의 파국은 다행히 피할 수 있었다.
3. 주요 기록
3.1. 개인 기록
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 2라운드 개인 기록 |
||
기록 | 선수 | 수립 기록 |
개인 최다 킬 | Peyz | 209 |
개인 최다 데스 | BeryL | 138 |
개인 최다 어시스트 | Delight | 419 |
개인 최다 CS | TBD | TBD |
단일 경기 최다 CS | TBD | TBD |
최고 KDA | Keria | 6.91 |
최저 KDA | Rascal | 1.56 |
3.2. 경기 기록
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 2라운드 경기 기록 |
||
기록 | 수립 경기 | 수립 기록 |
최장 경기 | 6주차 NS vs LSB 1세트 | 51:47 |
최단 경기 | 7주차 NS vs HLE 2세트 | 18:00 |
최다 킬 경기 | 5주차 2라운드 T1 vs GEN 1세트 | 41 킬 (15:26) |
최소 킬 경기 | 6주차 HLE vs KDF 1세트 | 7 킬 (5:2) |
최다 드래곤 | TBD | TBD |
최다 바론 | 6주차 NS vs LSB 1세트 | 5마리 |
단일 경기 최다 팀 골드 | 6주차 NS vs LSB 1세트 | 96.8K |
3.3. 밴/픽
3.3.1. 픽률
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 2라운드 픽률 |
|||||
순위 | 1위 | 2위 | 3위 | 4위 | 5위 |
챔피언 | |||||
픽률 | 80% | 75% | 72.4% | 68.5% | 68.5% |
승 / 패 | W 16 / L 1 | W 5 / L 7 | W 11 / L 10 | W 18 / L 14 | W 23 / L 14 |
3.3.2. 밴율
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 2라운드 밴율 |
|||||
순위 | 1위 | 2위 | 3위 | 4위 | 5위 |
챔피언 | |||||
밴율 | 84.9% | 79.2% | 72.6% | 63.2% | 50.9% |
승 / 패 | W 5 / L 7 | W 16 / L 1 | W 11 / L 10 | W 5 / L 4 | W 18 / L 14 |
3.3.3. 종합
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 2라운드 밴픽률 |
|||||
순위 | 1위 | 2위 | 3위 | 4위 | 5위 |
챔피언 | |||||
밴픽률 | 96.2% | 94.3% | 92.5% | 85.9% | 83% |
승 / 패 | W 5 / L 7 | W 16 / L 1 | W 11 / L 10 | W 18 / L 14 | W 23 / L 14 |
4. 개인 수상 기록
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 Regular Season MV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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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팀 | T1 |
이름 | 류민석 |
ID | Keria |
포지션 | SPT |
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 Player of the Spl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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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 1300 |
소속 팀 | T1 |
이름 | 류민석 |
ID | Keria |
포지션 | SPT |
5. LCK All-Pro Team 예측
2020년 서머, 2021년 스프링, 2022년 스프링과 서머에 이어 정규시즌 1위 팀의 전원 퍼스트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어느 때보다 전원 퍼스트의 가능성이 높은 시즌이다.바꿔 말하면 2020년 서머 이래 대부분의 시즌이 정규시즌 1위 팀의 전원 퍼스트 가능성이 존재했다는 것인데, 리그 오브 레전드 특성상 단 한 명이라도 평균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 하면 우승을 달성하기 어려운 점도 있거니와 일명 6강 구도로 1위팀과 6위팀의 승차가 단 1승일 정도로 혼전 양상이었던 2021 서머를 제외하면 모든 시즌이 정규시즌 1위 팀의 5명이 전부 퍼스트에 도전할 만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소위 1황의 독주로 마무리된 시즌이었던 점이 크다.
위 4시즌과 이번 시즌의 차이점은 위 4시즌에는 '1황'을 추격하거나 최소 견고하게 2위를 지키던 DRX, 젠지, T1 등의 팀이 존재했고 각 포지션에서 독보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1위 팀의 라이너를 제칠 만한 매우 유력한 퍼스트 후보가 한 명 씩 존재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T1의 독주 아래 2위 이하 팀들이 치열한 자리 싸움을 하는 구도가 이어진 끝에 T1은 LCK All-Pro Team 시스템이 생긴 이래 역대 정규시즌을 통틀어 2위 팀과 가장 큰 차이로[6]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T1의 라이너를 제칠 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가 없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번 올프로 투표는 5위가 아닌 3위까지만 진행하기 때문에, 상위권 팀의 선수들이 대부분 무난하게 차지하고 그 순위 간의 격차도 크게 날 가능성이 높다. 의견이 조금 갈릴 때 4, 5위표로 자잘한 점수를 가져가기도 하는 경우도 사라졌으며 동부팀 선수들 중에서도 4, 5위 표로 약간의 점수를 챙겨가는 상황이 없어지므로 0표를 받는 선수들이 많이 보일 예정.
5.1. 탑
- T1- Zeus: 바텀 캐리 메타 때문에 팀적인 지원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늘 괴물같은 라인전과 한타 영향력, 사이드 관리 능력을 보여주었다. 라인전 단계에선 상대 라이너와 챔피언 상성을 무시하는 체급으로 CS 8.9(1위) 와 분당 딜량 553(1위) 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팀이 필요할 때마다 솔킬, 이니쉬, 암살 등 솔로 캐리를 훌륭하게 수행하며 클러치 능력도 최상급이라는 것을 입증하였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 120킬 이상을 달성한 유일한 탑솔러이기도 하다. POG 포인트(200)는 경쟁자들과 비교해선 낮지만[7], 전문가와 팬 모두가 이는 같은 팀 멤버 케리아와 오너가 이례적으로 많이 가져갔기 때문이라는 데에 공감하고 있고 POG에 선정된 2번 모두 압도적인 탑 캐리를 선보이며 만장일치를 받았기 때문에 POG 포인트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만일 제우스가 이번 시즌에도 퍼스트를 받는다면 시즌 3연속 퍼스트라는 영예를 얻게 된다.
- GEN
- Doran: 이번 시즌에는 LCK 해설진과 관계자들과 팬들 모두 제우스, 도란, 기인 3인방의 기량은 그 외의 다른 선수들과는 상당히 격차가 나는 수준에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 또한, 퍼스트는 제우스임이 확정되는 분위기이기에 기인과 세컨드-서드 자리를 놓고 경쟁할 확률이 높다. 기인보다 도란이 우위를 점하는 부분은 대황란 패시브라고 불리는 클러치 플레이다. 도란은 불리한 한타 구도를 뒤집는 환상적인 이니쉬를 자주 선보이며, 팀 내 딜량 비중과 킬 관여율도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체급 역시 분당 딜량 2등을 기록할 정도로 좋다. 다만, 경기당 데스 수치가 2.3라는 점이 걸린다. 이는 제도기는 물론 킹겐, 버돌과 같은 중위권 탑과 비교해도 특히 높은 수치이기 때문이다. 또한, 특유의 줄타기 플레이가 실패할 때 팀에 상당한 리스크를 안겨주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그 줄타기를 안정적으로 수행하지 못하는 기복도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한다. 전반적으로 기인에게 평가가 약간씩 밀리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젠지의 강력한 상체 3인방의 일원으로써 경험이 부족한 바텀의 폼이 차차 올라오도록 보좌하는 베테랑의 면모를 보여주었으니 세컨드를 받더라도 큰 이변까지는 아니다.
- KT
-
Kiin: 간만에 모난 곳이 없는 육각형 탑솔러로서 상대 탑을 시험에 들게 만드는 기인고사가 다시 돌아왔다. 강력한 라인전은 여전한 데다, 특히 개인 지표에서 분당 CS가 8.8로 이는 제우스와 견주어 볼 수준이고, 대미지 비중은 KT에서 가장 높게 잡혀 1위일 정도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서 KT를 이끄는 중이다.[8] KDA도 1위로 날카로운 한타력과 교전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반대로 바텀과의 딜 분배의 실패, 바텀이 깨지면 기인도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 종종 나온다는 점에서 칸나와 비슷한 부분이 있고, 분당 딜량 지표 한계선에도 큰 한계가 있어[9] 도란과 함께 세컨드를 경쟁할 듯. 전반적인 평가는 기인이 살짝 위라고 볼 수도 있지만 사실 이번 시즌 바텀의 폼이 올라오기까지 정글미드와 함께 통나무를 들었던 도란과 통나무를 내려놓고 다시 전성기의 파워를 뿜어내고 있는 기인은 취향 차이라는 관점도 많다.
-
Canna: 준수한 분당 딜량, KDA 지표 2위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의 부진을 떨쳐내고 다시금 상위권 탑라이너의 반열에 합류했다. 다만, 올프로 경쟁에 낄 폼은 아니라는 것이 중론이다.
해외해설 의문의 1패이번 시즌 칸나는 다른 상위권 탑 라이너와 비교했을 때 킬관여율, 딜량 지표는 낮고 피솔킬은 높았다. 이는 한타 전개 상황에서 칸나의 합류 속도가 문제가 되었다고 볼 수 있고[10], 라인전을 안정적으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결론으로 귀결된다.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폼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으나, 상위권 탑솔러들이 워낙에 시즌 전체적으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올프로 입성은 어려워 보인다.
- LSB
- Burdol: 작년부터 조짐이 보이던 캐리력이 종종 나오기 시작했다. 탱커 선호 일변도에 가깝던 작년 스프링에서 요네 등의 칼챔을 잡기 시작한 서머 플레이오프를 거쳐 현재는 다재다능한 챔프폭[11]을 보여주곤 있으나, 여전히 매우 불안정한 경기력이 문제. 또한 도란의 방패 스타트로 초반을 보완하는 빌드를 선호하던 선수인지라 도란의 방패 너프 이후로 약해진 초반 퍼포먼스가 눈에 띄는 상황이고, 2라운드 들어 샌드박스 팀 자체의 퍼포먼스가 떨어지면서 버돌만이 아니라 모든 팀원들의 평가도 동반하락했다.
- HLE
- Kingen: 지난해의 월즈 파이널 MVP 수상자로써 기대를 받았던 시즌이지만 지표들이 하위권에 자리를 잡고 있고 또한 9주차에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올프로 경쟁에는 멀어져 있는 상태이다. 탱커를 잡았을 때는 그럭저럭 1인분은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칼챔을 쥐어주었을 때는 존재감이 0에 가까운 반쪽짜리 모습만 보여주었다. 수상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고 할 수 있다.
- KDF
- DuDu: 광동의 넥서스라 봐도 과언이 아닌데, 분당 CS는 기인과 칸나와 경쟁하는 수준의 상위권이며, 분당 골드량도 상위권 탑라이너들과 경쟁할 정도로 탈동부권 체급을 자랑하고 있다. 높은 한타 관여율과 낮은 데미지 비중은 두두가 상대 턴을 빼주고 나머지가 마무리해주는 팀의 한타력이 증명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반대로 시야 관리 지표는 전체 탑 라이너 중에서 꼴찌고, 그 연장선으로 갱킹을 자주 당하거나 고립사를 많이 당하는 게 흠. 올프로 선정은 어렵고 현실적으로 칸나 버돌과 4~5 순위를 두고 경쟁할 가능성이 높다. 즉 플옵 탈락팀에서 4~5위로 선정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본인의 가치를 입증했다고 평가할 수 있게 된다.
- DRX
- Rascal: DRX에서 사실상 원장님 노릇하고 있는 통나무 배달부가 되었다. 재밌는 사실이라면 킬 관여율은 탑에서 1등을 기록하고 있으며, 데미지 비중도 기인과 함께 경쟁하는 상위권 지표를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캐리하는 모습과는 별개로 데스 수는 탑 라이너 중에서 판당 평균 3 데스로 1위이다. 침체된 팀 분위기 때문인지 본인의 폼도 매 판 극단적으로 나뉘고 있어 명암이 갈리는 부분으로 인해 올프로 입성에 대해선 어렵다는 의견이 중론.
- BRO
- Morgan: 작년 서머 대비 라인전에서 실수가 늘어나는 등 컨디션 난조인지 부진한 모습이 늘어나 초중반 체급이 약해졌다는 게 중론이나, 그래도 상태가 안 좋은 팀 내에서 엄티와 함께 팀의 상수인 건 여전하며, 되려 후반 캐리력 면에서 미묘하던 작년보다 좋아졌다는 평이 많다. 팀 성적이 발목을 잡고 있고 본인의 폼도 올프로에 들만큼 꾸준히 좋은 것은 아니라 수상 가능성은 없다.
- NS
- DnDn: 초반에는 데뷔 시즌의 기인이 연상된다는 평가도 있을 정도로 상수 포지션이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크산테의 너프도 겹치며 우하향을 보이게 되었다. 그럼에도 하향된 정도도 심하지 않고 이기는 세트에서는 대부분 POG를 받는 등 팀내에서는 그 나름의 역할을 해주고 있으나, 팀 지표가 매우 낮기 때문에 올프로 가능성은 없다.
5.2. 정글
- T1- Oner: 작년 스프링에는 캐니언, 서머에는 피넛이라는 압도적인 폼의 정글러들에게 밀려 세컨드에 그쳤으나, 올해는 뛰어난 활약으로 POG 포인트도 팀 동료 케리아 다음가는 수준으로 높게 받았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2연속 세컨드의 굴레를 풀고 퍼스트에 선정될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특히 경쟁 상대였던 캐니언과도 매치 승을 만들어내면서 캐리력을 보여줬다. 지표면에서도 훌륭한데, 골드 분당 지표, 킬 지표가 1위를 기록하여 괜히 상체의 캐리력을 담당하는 게 아닌 것이다. 특이점이라면 시야 관리는 어느 정글러들보다 밑에 있는데, 그만큼 오너가 모든 정글러의 동선을 예측하고 계산하는 게 얼마나 뚜렷하고 투철한지 보여주는 부분이다. 빠른 동선과 더불어 한타 참여는 준수한 분당 딜량으로 피넛과 경쟁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 GEN
- Peanut: 젠지의 뚝심이 되어 신인인 바텀을 돌봐주는 어머니의 모습과도 같은 부분과는 별개로, 2위의 분당 딜량과 어시스트 1위를 통해 젠지의 모든 운영을 도맡으면서 바텀 성장에 이바지 하고 있다. 특히 날카로운 갱킹과는 별개로 단독 성장 속도는 매우 좋아서 필요한 상황에 한타 콜을 깔끔하게 만들어내 젠지의 운영과 한타력에 우러나오는 짬을 보여주고 있다. 지표는 오너와 어느 정도 접전을 기록하고 있으나, 오너의 POG 포인트와 킬 관여 비중에서 피넛이 밀리는 데다가 2라운드 들어서서 가끔 중요할 때 크게 실수하는 모습이 보인 탓에 퍼스트는 조금 힘들어보인다. 특히 경쟁자인 커즈와의 맞대결에서 1, 2라운드 모두 패배한 것도 감점 요소. 현재로서는 세컨드를 노리는 것이 최선인 듯.
- KT
- Cuzz: 극초반 최악의 부진에서 벗어나 팀의 상수를 맡고 있다. 커즈는 비디디와 함께 킹존 당시의 전성기를 다시금 발휘하여 발빠른 갱킹력으로 초반을 주도하는 날카로운 동선을 보여주고 있다. 그 증거로 KDA 지표가 캐니언 다음으로 2위 자리잡고 있으며, 또한 갱킹 뿐만 아니라 개인 성장속도는 모든 정글러 중에서 1위 지표를 기록, 시야 관리가 2위로 상대의 동선을 파악해 깔끔한 스노우볼링 운영을 보여주며 KT의 15분을 맡아주고 있다. 특히 안정기에 접어든 4주차부터는 리 신을 제외하고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오너를 제외하고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피넛을 상대로 정규시즌 내내 이겼고 캐니언과도 한번씩 승패를 주고받아서 세컨드도 가능성이 낮지 않고, 못해도 서드까지는 충분하다는 여론이 많다.
- DK
- Canyon: 여전히 쇼메이커와 함께 디플의 뚝심있는 상체를 상징하는 정글러. KDA와 더불어 바텀과 함께 한타에서 중요한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여 운영과 교전 둘 다 올프로에 들기 충분할 정도의 폼을 보여주고 있고, 반대로 POG 기록과 더불어 서부팀 정글과의 경쟁에서 밀린 점은 마이너스라는 것과 세컨드 경쟁 상대인 피넛과의 맞대결에서 완패한 상황이라 써드가 현실적일듯.
- LSB
- Willer: 한화 시절부터 기대하던 포텐이 터져 리브 샌드박스의 초반운영에 필수적인 선수가 되었고, 뛰어난 교전능력과 임팩트있는 스틸을 여러번 선보였다. 다만 턱걸이 플옵권이고, 무엇보다도 올 시즌 정글 포지션에 걸출한 경쟁자들이 많아 올프로 수상은 힘들어 보인다. 특히나 1라운드에서 엄청나게 주목받았는데 2라운드에서 팀이 통째로 주춤하다 보니 이 점도 마이너스 요소.
- HLE
- Clid: 시야 관리는 압도적 1위지만, 전체적인 KDA와 킬관여는 심각한 수준이다. 크로코만큼은 아니지만 최근 폼이 심각하게 안좋아서 한화생명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포지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12] 특히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정글러 중에서 전 15분 지표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킬관여 1위를 기록하는 엄티와 비교하면 정말 클리드의 저점 문제가 어느 수준인지 알 수 있다. 올프로 입상 가능성도 그냥 없는 수준.
- KDF
- YoungJae: 첫 주전시즌임을 감안하면 괜찮은 폼이었다. 하지만 다른 정글러들을 제치고 올프로에 들어갈 만큼 개인 기량이 특출나게 보였던 것도 아니고, 팀 순위도 높지 않기 때문에 입상 확률은 매우 낮다. 그래도 광동이 후반기로 들어설수록 운영까지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올프로에 들지 못한다고 해서 저평가당할 정도는 아니다.
- BRO
- UmTi: 브리온의 부진과는 별개로 압도적인 데미지 비중과 킬 관여 1위로, 왜 엄사령관인지를 개인 지표를 통해 증명한 정글 체급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매우 좋지 않은 팀 지표가 문제. 1라운드 수준만 유지했어도 몰랐겠으나 2라운드에서 브리온이 완전히 망가지면서 문제가 커졌다. 안그래도 이번에 오너, 피넛, 커즈, 캐니언, 윌러 등 좋은 폼을 보여준 정글러들이 차고 넘치다보니 올프로 수상 가능성은 매우 낮다.
- DRX
- Croco: 명백한 올시즌 최악의 정글러이다. 결국 주한이 주전으로 치고나오더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서머에서 크로코가 주전으로 기용될지 장담할 수도 없는 상황. 당연히 수상 가능성은 0%이다.
-
Juhan: 세트수가 낮아 올프로 수상은 불가능하다. 그래도 크로코를 밀어내고 주전으로 나오면서 보여준 폼은 상당히 훌륭했으며, 특히나 주한의 기용으로 라스칼의 부담이 줄어들고 베릴이 조금은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좋은 폼을 서머까지 이어갈지가 관건.
- NS
- Sylvie: 농심의 중심이 되어 자주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으나 전체적인 기복이 심각했다. 무엇보다도 팀이 꼴등인 관계로 올프로 가능성은 전무하다. 그래도 브리온전에서 엄티 상대로 좋은 폼을 보여줬다는 것이 위안거리.
5.3. 미드
- T1- Faker: 장점인 메이킹, 클러치 플레이는 여전한데다 라인전 등 체급도 나이를 거꾸로 먹는 듯 더욱 견고해져서 10분 지표는 1위, 15분 지표는 라인전을 빨리 끝내고 로밍을 다니는 플레이를 하고 있음에도 다른 상위권 미드들과 비등한 정도를 보인다. 이렇게 라인전을 타 미드보다 빨리 정리하다보니 로밍 부문에서도 다른 미드라이너들과 비교해도 원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욱 무서운 건 낮은 CS 수급량(분당 8.3)에 반비례하는 분당 딜량 632으로 미드 한정으로는 쵸비 다음으로 2위이며 LCK 전체로는 3위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딜량을 기록했다.[13] 개인 지표 면에서도 미드 라이너들 중 경기당 CS와 관련한 누적 내지는 평균치를 빼면[14] 크게 약점이 없는 수준으로, 대부분 상위권 순위를 오가고 있다. 그간 페이커가 기본적으로 좋은 플레이들을 보여줬음에도 지표로 나타낼 수 없는 소위 '인비저블 썸띵'이어서 의외로 지표를 비교할 때 수혜를 잘 받지 못하던 페이커였지만, 이 인비저블에 더해 이제는 눈으로 보이는 지표마저 최상위권을 당당히 차지했다는 점에서 지금 페이커 폼이 얼마나 높은지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비둘기 사기단으로 대표되는 아지르, 미드 그라가스로 전승을 보이는 등 한번 '해줘' 하면 해주는 메이킹 계열 챔피언을 다룰 때 더욱 슈퍼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높은 분당 딜량을 기록한다는 것은, 반대로 생각하면 그만큼 적게 먹었는데도 충분히 CS를 먹은 선수들의 분당 딜량 지표와 비슷한 딜량을 뽑아낸다는 것을 의미하며 연비 가성비와 높은 저점 등 타 미드 라이너들과 비교해도 분명하게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규시즌에 받은 POG의 대부분은 서부 팀들과의 경기에서 받았다는 점도 플러스 요소라고 할 수 있다.
- GEN
- Chovy: 22 서머시즌과 같이 플레이메이킹에 준수한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장점인 라인전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가장 무서운 점은 개인 지표가 미드 중에서 대부분의 순위[15]를 석권하고 있다는 것이다. 리그 전반기에 상체의 클러치 플레이가 강제되는 상황에서 도-피-쵸 셋이 번갈아 가며 범인으로 지목되기도 했지만, 바텀의 폼이 올라오며 부담감을 덜자 확실히 안정감을 찾아 그래도 역시 쵸비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엄청난 캐리력을 선보이며 정규리그를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현재 세컨드 후보를 비디디와 경쟁하고 있는데 지표를 기준으로 한 각자의 개인 폼과 정규 순위로 봤을땐 쵸비의 우세지만, 젠지와 kt의 두 매치에서 전부 kt가 승리했고 그 4세트의 승리 중 비디디가 pog에 3번이나 선정 되는 등 상대전적에서 비디디가 큰 우위를 점했기에 가장 치열한 올프로 경쟁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 KT
- Bdd: 농심 당시의 최악의 부진을 딛고 KT에서 부활하여 상위권을 되찾았다. 특히 자신의 모스트 픽중 하나인 아지르로 6승 1패 KDA 10이라는 대단한 수치와 더불어 비디디 4악장으로 불리는 요네까지 추가된 모습이다. 마치 자신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17-18 롱주 킹존 시절과 2020 스프링 이후의 제3의 전성기가 온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무서운 점은 바로 킬 관여율 1위라는 지표로, 3위를 기록한 KDA까지 고려하면 Bdd의 한타 기여도를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이와 반대로 비디디의 분당 딜량의 경우, 477이라는 미드 라이너 중에서 가장 낮은 지표를 기록하고 있고, KT의 팀 성적과 전체 팀 기복 문제, 그리고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페이커로 인해 퍼스트는 힘들어보이고, 쵸비와 치열한 세컨드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 DK
- ShowMaker: 1라운드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2라운드에서는 점차 기량을 되찾으며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미드 명가라 불리는 LCK의 미드 올프로 경쟁이 굉장히 치열하다보니 분전을 하면서 KDA는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분당 딜량도 상위권 미드 라이너와 경쟁을 하고 있으며 팀 지표에서 젠지와 치열한 경쟁을 두고 있다. 하지만 1라운드에는 Lck 전 미드중 최악의 모습으로 부진 했던데다, 2라운드에서도 플레이오프권 미드인 페이커, 쵸비, 클로저에게 패배함으로써 비디디, 쵸비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있다보니 잘 해야 올프로 끝자락에 위치할 수도 있다 정도가 정배다.
- LSB
- Clozer: 괜히 골 D. 로저라고 불리는 게 아닌듯한 폼, 미드 라이너 중에서 소위 말하는 4대 미드[16]와 제카를 뛰어넘은 POG 1등이라는 대단한 수치, 데스는 많지만 그만큼 한타와 팀적인 영향력에서 큰 역할을 수행했다. 그래서 2라운드 초반까지는 올프로 가능성이 충분했으나 2라운드 들어 도란의 방패가 너프되면서 초반 라인전 약점이 더 두드러졌고, 팀 전체가 부진에 빠졌다. 게다가 대놓고 "스탠딩 메이지가 안 맞는다"는 약점이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나서 밴픽 싸움을 불편하게 만드는 마이너스 요소도 큰 만큼, 올프로 경쟁은 거의 불가능하다.
- HLE
- ZEKA: 월즈 우승 당시의 폼을 그대로 끌고와 1라운드에서는 엄청난 캐리력을 선보이며 바이퍼와 함께 한화생명의 양대 캐리어 역할을 했으나, 2라운드에 들어서 메타 적응 문제가 생기면서 폼이 급격히 떨어졌다. 제카는 분당 CS와 골드량 1위 지표에도 애매한 분당 딜량으로 수급량 값을 소화해내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딜 비중도 미드에서 1위로 높다보니 제카가 부진하면 한화의 체급이 절반 깎이는 수준일 정도. 특히 킬 관여 포인트가 미드 중에서 낮다보니 전체적으로 팀 점수에서 많이 깎이고 있다. 올프로 입성 역시나 1라운드 폼이었다면 가능성이 있었겠으나 2라운드의 부진으로 인해 쉽지 않아보인다.
- KDF
- BuLLDoG: Rookie of the Year 유력 후보 1. LCK에서 미드 애니를 처음 꺼내든 것을 시작으로 정석픽은 물론이고 트리스타나, 아우렐리온 솔, 요네 등 조커픽까지 꺼내들면서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덕분에 업셋 당시 주인공으로 활약했으나 시즌 초반의 부진과 아직 꽤 있는 기복으로 인해 데스 지표 수가 너무 높고 개인 지표 대부분이 서부팀 상위권 미드들보다는 한 단계 뒤에 있다. 팀도 기대 이상의 성적이라고는 해도 동부는 동부이기 때문에 올프로 진입도 어려워보이는 상황.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이라면 신인인데도 7주차부터 개인 지표가 상위권을 경쟁하는 수준까지 올라가며 체급 성장이 눈에 띄게 올라가고 있으며, 그 결과 전체 정규 시즌 지표에서는 중위권인 5위에 안착하여 서머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 BRO
- Karis: 실질적으로 명백한 올 시즌 최하위 미드라이너이자 브리온이 급격히 무너진 양대 주범이라고 봐도 좋은 수준. 2022 한화생명 시절보다 더 퇴화한 초반 설계 능력과 메이킹 능력으로 무엇 하나도 선보이지 못했고 라인전 지표도 좋지 않은, 작년과 별 다를 바가 없는 모습을 보여 올프로 입상은 어림 반 푼 어치도 없어 보인다. 라인전부터 쉽지 않고, 플레이메이킹도 안 되고, 혹시나 케어를 받고 성장을 해도 그 보답을 아군이 아니라 적군에 해주는 등 장점이 없다.
- DRX
- FATE: 1라운드 폼은 상당히 좋지 않았고[17], 2라운드에 그나마 조금 올라오긴 했으나 유의미한 수준의 반등은 아니었다. 게다가 경기가 진행될수록 한타 영향력이 0에 수렴하는 수준으로 사라져가는 모습. 팀 성적도 좋지 않고 올프로 가능성도 없어 보인다.
- NS
- FIESTA: 1군 선수들을 상대하기에는 경험치의 부족이 너무 뼈아프게 작용하고 있다. 팀도 최하위라서 올프로 입성은 불가능해보인다.
-
Callme: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야 출전했기에 올프로 후보 입상자체가 불가능하나, 데뷔전부터 상당한 경기력을 보이며 팬들 사이에서는 서머 시즌부터 피에스타와 본격적으로 경쟁할 것을 기대받고 있다.
5.4. 바텀
- T1-
Gumayusi: 팀의 성적이나 본인의 폼으로나 퍼스트에 들 가능성이 상당하나, 현재 서양쪽 해외 해설들간의 토론으로 인해 이슈가 되었는데, 의외로 세컨드와 서드 자리에 있을 것이라는 전망과 루머가 돌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다만 해외 해설들의 단독적인 평가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이 토론 또한 제대로된 평가가 맞냐는 의견이 대다수다. 지표상으로 바텀 라이너들 중 유일하게 어시스트 1위에 분당 딜량과 POG 포인트가 상대적으로 애매한 것도 있다. 그러나 간과된 사실로 T1 스노우볼링 운영에는 구마유시의 역할도 영향이 큰데, 분당 골드 수급량 1위(466)를 기록하고 있어 다른 바텀라이너들보다 뚜렷한 팀적 운영 요소가 그 증거가 되겠다. 특히 15분까지 기준 골드, CS 지표는 모든 바텀 라이너들을 제치고 1위이다.[18] 즉, 15분 이전이 아닌 그 이후에 기록되는 구마유시 개인 지표 때문에, 특히 15분 이후에 잘리는 것 때문에 데스 수가 서부팀 중에서(평균 데스 수 1.8) 좀 많은 편이다. 하지만 이렇게 구마유시가 먼저 짤리는 구도에서도 T1이 대부분 한타를 이기고 있다는 점에서 유추했을 때, 상대가 구마유시에게 모든 스킬을 쏟아부어 구마유시만 잡고 몰살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19]
사실 바텀 초가스와 직스를 픽함에 따라 지표가 토막난 부분도 있다T1의 팀 컬러와 템포의 문제로 유독 평가가 박한 편. 다만 작년 스프링 시즌의 캐니언처럼 POG를 확실하게 독식한 AD 캐리가 없다보니 다른 원딜들과 비교 선상에 놨을 때도 밀린다고 볼 수는 없다고 할 것이다.[20] 이 때문에 팀 점수를 높게 쳐준 것과 더불어 개인 지표도 약점이 안 잡힐 수준으로 충분히 퍼스트를 차지할 만 하고 아무리 못해도 세컨드에는 뽑힐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올프로팀 경쟁중인 다른 선수들이 한 두 번씩 크게 넘어졌던 반면, 구마유시는 게임을 그르칠 정도로 크게 망한 적이 없다는 점도 큰 강점이다.1라운드 샌박전에서 제리로 엔비의 이즈와의 일기토를 지긴 했지만 게임에 큰 영향을 주진 않았다
- GEN
- Peyz: Rookie of the Year 유력 후보 2 룰러를 대신하는 큰 부담스런 자리를 맡게 된 신인 답지 않게, 의외로 지표는 상위권에 있을만한 준수한 라인전 체급으로 올프로에 들만한 자격이 있는 바텀 라이너 중에 하나다. 특히 준수한 챔프폭으로 벤픽을 소화해내면서 KDA 3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데프트 에이밍 다음으로 높은 지표다. 또한 한타 지표에서 분당 딜량이 628 대미지로, 바이퍼와 경쟁할 정도로 2, 3위를 오고가는 준수한 한타 소화력과 팀 파이팅에 특화된 바텀이라고 볼 수 있다. 의외라면 구마유시와 비슷한 요소로 딜 비중이 상위권 지표에서 뒤에 있는 게 특징이다. 그러나 반대로 단독 캐리력이 부족해 루시안 승률이 매우 낮으며, 1라운드에는 노골적으로 바텀을 편하게 해주려는 팀적인 밴투자와 그로 인해 상체에 짐이 쏠렸다는 것 또한 감안해야 한다는 점이 뽑히며, 그렇다고 폼이 끌어올려진 후반을 기준으로도 타 올프로 경쟁 원딜들보다 압도적인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올프로 경쟁보다는 신인 루키상쪽으로 의견이 각각 갈리는 상황이다. 특히, 시즌 후반에 바이퍼-데프트를 상대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그것을 포함해도 시즌 전체적으로는 신인이다 보니 상위권 팀과의 대결에서 부족함을 노출했기에[21] 올프로에 입성해도 서드가 실질적인 한계점으로 여겨지고 있고, 이 정도만 해도 이제 갓 데뷔한 신인 선수가 보여줄 수 있는 고점의 퍼포먼스와 인상을 각인시켰다는 것은 변함없다.
- KT
- Aiming: 기복 문제와 챔프 폭 문제만 아니면 CS 지표 1위, 분당 골드 463으로 3위에 자리를 잡아 충분히 올프로에 들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챔프폭 문제가 크다보니 밴픽 전략에 하자가 생기는 것과 더불어 킬 관여율이 상위권 지표에서 가장 아래인지라 여러모로 말이 많은 악동 바텀 라이너이기도 하다. 더구나 먹는 건 많이 먹는데 분당 딜량은 5위에 자리잡는 566 대미지로 가성비가 매우 좋지 않다는 지적도 있어서 퍼스트에 들기엔 부족하다는 평이다. 하지만 지표를 잘 뜯어보면 가성비가 부족하다는 표현은 어폐가 있는 게, 듀오 인접률은 유기에 가까울 정도로 압도적 꼴찌인데 한타당 딜량은 1, 2라운드 모두 2위인 데프트와 꽤 큰 차이가 나는 1위를 기록하는 등[22] 에이밍 자체의 폼은 시즌 내내 매우 준수했기에 못해도 서드 정도는 충분하고 세컨드도 노려볼만 하다는 평도 있다. 다만, 그놈의 루시안 전패와 케이틀린의 북두칠덫 등 안 좋은 쪽으로 강렬한 인상을 준 것도 많아서 저평가 요소가 가득하다 보니 올프로팀 입성을 확신하기는 어렵다.
- DK
- Deft: 백전노장으로 월즈 우승을 한 뒤, 스프링 시즌에도 바이퍼를 넘길정도로 준수한 KDA와 CS, 골드량 지표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세컨드 경쟁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특히 딜 비중도 바텀 중에 1위를 기록하여 한화와 같이 넥서스 역할을 여실히 보여주기도 한다. 다만 중요한 서부권 싸움에서 간간히 짤릴 때마다 게임이 밀리는 경우가 많아서 데스 수는 가장 적은데도 불구하고 죽을 때마다 그 데스가 큰 영향력이 되어 팀 자체가 꺾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마지막 주인 9주차가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충분히 퍼스트를 노려볼만한 위치에 있었지만 2위 싸움의 분수령이 된 티젠과의 연전에서 너무나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패배에 큰 지분을 차지했기에, 후반 임팩트를 더 비중있게 평가하는 올프로의 관점에서 퍼스트는 사실상 날아갔다고 보이고 세컨드가 현실적으로 받을 수 있는 최대치라고 할 수 있다.
- HLE
- Viper: LPL에서 LCK로 복귀한 후에도 괜히 한화의 넥서스라는 게 과언이 아니라는 의미로 바텀라이너 중에서 POG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동부 팀 중 가장 낮은 골드량 지표(분당 440)로 분당 딜량 2위(분당 629)를 기록하며 뛰어난 가성비를 보여주면서 캐리력을 발산했다. 특히 준수한 시야 관리로 1위를 자리잡아 충분한 시야 장악력을 통해 만드는 변수 창출력까지 뛰어난 빅게임 헌터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좋은 이면과는 반대로 KDA와 라인전 지표가 상당히 낮은데 이는 바텀 라인전부터 상대가 억까에 가깝게 바텀을 후벼파는 부분이 크다. 다만, 1라운드에는 이러한 바텀 압박에도 불구하고 바이퍼 자체의 폼은 흠잡을 데 없었으나 2라운드에 들어서면부터는 압박을 분산시켜줄 제카의 부진이 겹치자 더욱 노골적인 견제와 더불어서 바이퍼 본인도 라인전부터 개인의 포지셔닝 실수로 어이없게 죽는 모습이 심심찮게 보이는 등 폼이 가라앉은 부분도 있어서 퍼스트 컨텐더와는 거리가 멀어졌으며 세컨드도 사실 힘들고 서드 경쟁을 하는 것이 정배라는 평가.
- LSB
- Envyy: 1주차 디플전에서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며 혹평을 받았지만 이후 꾸준히 스텝업하며 작년 스프링 2군 원딜에게 주전경쟁에서 밀려버린 그 선수가 맞나 싶을정도로 달라진 모습을 선보여 LSB의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게 되었다. 특히 바루스와 루시안 등 메타에 맞는 챔피언들을 우수하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시즌 후반부 크고작은 패치들로 인해 팀의 성적 저하와 함께 본인 역시 크게 힘을 쓰지 못하여 올프로 입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KDF
- TaeYoon: 업셋을 터뜨리며 승리한 KT, 리브 샌드박스, 젠지전에서 모두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등 기본적인 체급이 있고 공격성과 고점은 높은 편이지만 무리한 포지셔닝 등으로 인하여 누적한 데스 지표가 많은 등 저점도 낮은 것이 흠이다. 올프로 수상은 어렵다.
- DRX
- deokdam: 브리온전의 부상 투혼을 제외하면 뚜렷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김목경 감독이 연습 과정에서 폼이 더 좋다 판단하여 플레타와의 주전 경쟁까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단순 DPM, KDA, 라인전 지표와 이후 지표 둘 다 최하위인데 라인전 정글 인접률, 듀오 인접률 등 시팅 지표는 매우 높고 효율성 지표는 바닥에 머무르며, 원딜러가 피퍼블율이 20%에 육박하는 등 명백한 올시즌 최악의 원딜러이다. 당연히 수상 가능성은 0에 수렴하며, 지난 시즌처럼 5위까지 표를 받을 수 있다고 쳐도 5위표도 한 장도 못 받을 수준이다.
-
Pleata: 세트수가 낮아 올프로 수상은 불가능하다. 게다가 잘할 때와 못할 때의 폼이 너무 극단적이었던지라 덕담과 주전 경쟁을 하고 있는 상태. 그래도 CL과 LCK에 번갈아 출전하면서 경험치를 두 배로 얻은 결과 CL에서는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서머까지 이어갈지가 관건이다.
- BRO
- Hena: 엄티와 더불어 브리온의 희망이지만, 팀 지표와 퍼스트~서드 후보들의 라인업을 감안 했을 때 올프로 수상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NS
- vital: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폼이 나아지며 서머를 기대하게 하였으나 그 전 폼이 워낙 최악이었고 팀도 꼴찌이기 때문에 올프로 수상은 매우 어렵다. 어쨌든 시즌 초부터 덕담과 함께 스프링 최악의 원딜러로 꼽히고 있었으며 소속 팀의 성적도 바닥을 뚫고 있는데다 바이탈이 성장 과정에서 드라마틱하게 뭘 보여준 것도 아니다 보니 한 표라도 받기 힘든게 현실이다.
바텀 메타답게 많은 걸출한 바텀 라이너들이 활약했지만 눈에 띄게 압도적인 활약을 보인 선수가 없다보니 이번 시즌 올프로팀 선정에 있어서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측되는 라인이다. 동시에, 1황 3강으로 분류되는 4팀이 아닌 다른 팀에서 서드 이내 수상을 노려볼만한 유일한 라인이기도 하다.(HLE Viper)
5.5. 서포터
- T1-
Keria: 단지 만장일치냐 아니냐가 관심거리일 정도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으며 투표 결과가 공개될 경우 퍼스트를 주지 않은 투표자는 롤알못으로 몰릴 가능성이 다분하다. 리그제 전환 후 LCK 최초로 서포터로 Player Of the Split 수상이 결정된 데다가 인게임에서 보여주는 모습도 서포터 캐리의 정석 그 자체. 이현우 해설이 아예
정상이 아니라는 표현을 했을 정도였고, 서포터들 중에서 분당 대미지가 압도적 1등이여서 공격적인 요소에서 완성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의외라면 시야 점수와 킬 관여는 상위권에서 약간 아래에 있는데, 결과적으로 팀적으로 케리아 의존도가 낮다는 점은 오히려 T1의 강함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고, 예측 시야 관리가 꾸준하고 뚜렷하여 보이지 않은 곳에서도 충분한 계산을 둔다는데 그 의의를 둘 수가 있다. 그런 팀 사이에서도 돋보이는 이니시메이킹 능력은 물론이고 칭찬할 점을 다 꼽기에는 입이 아플 지경이다.
다만 여백이 부족하여 이를 적지 않겠다현재 정규 시즌에서 활약한 다른 서포터와 비교를 할 때 케리아를 기준점에 놓고 비교를 자주 할 정도로 그 기준점이 매우 높기도 하다. 또한 조커픽과 정석픽을 아울러 써가며 상대의 밴픽 전략을 뒤흔드는 데 큰 기여를 하기도 하였다. 단순 올프로 퍼스트뿐만 아니라 전술했다시피 작년에 이어 올해 스프링 정규시즌 MVP까지 매우 유력하다는 평가이며 팀/개인 폼 모두 압도적이지만 경쟁 후보군으로 묶을 만한 선수들이 조금씩 부족한 모습을 보였기에 퍼스트 수상에 의심의 여지가 전혀 없다.
- GEN
- Delight: 브리온에서 이적한 후 젠지의 신인 원딜 페이즈와 함께 성장해나가는 서포터. 2라운드에 들어서는 바텀 듀오의 합과 개인 기량 모두 1라운드보다 발전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록적인 면에서도 어시스트 1위라는 서포팅의 핵심인 시팅 능력이 뛰어남을 입증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특히 유틸폿보다도 레오나와 같은 이니시를 열어줄 수 있는 탱폿 쪽에 강점이 있는 선수라는 평가가 많았는데, 유틸폿의 기량도 크게 끌어올린 점은 분명히 고평가받을 요소. 그러나 파트너가 신인 원딜 페이즈였으며 본인도 1라운드를 거치며 함께 성장해나간 경우이기 때문에 올프로 경쟁에서는 다소 밀릴 것이라는 평가가 많다. 만약 경쟁한다면 서드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 KT
- Lehends: 탁월하고도 적극적인 라인전 교전력과 더불어 조커픽으로 큰 활약을 보여준 바가 있으나, 의외로 15분 이내 라인전 지표가 다른 후보들보다 매우 낮다는 것이 흠. 다만, 이는 15분 듀오 인접률이 압도적 꼴찌, 15분 정글 인접률은 최상위, 15분 킬어시가 케리아 다음가는 2위인 점에서 볼 수 있듯이 빠른 로밍으로 인해 지표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즉 초반부터 적극적인 로밍을 통해 바텀 메타에서 상체 운영을 펼치는 KT를 매우 충실히 보좌하고 있으며, 특수한 벤픽 변수 창출력으로 지표와 상관 없는 포텐셜이 좋아 올프로에 들어도 모자람이 없는 서포터이기도 하다. 퍼스트가 확정적인 케리아에겐 미치지 못해도 임팩트 있는 장면을 많이 연출한데다 POG도, POG 투표도 서포터 2위에 위치해 있는 것도 플러스 요소. 반대로, 팀 컬러대로 어이없는 실수로 임팩트 있게 터진 장면도 적지 않아서 올프로 입성 자체가 확실하지 않다는 평도 소수지만 있다. 그래도, 올프로 경쟁자였던 카엘이나 딜라이트에 비해 시즌 전체적으로 폼이 고른데다가 세컨드 유력 후보였던 켈린이 9주차에 흔들리면서 켈린과 함께 세컨드-서드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 DK
- Kellin: 데프트와 함께 디플러스 기아의 승리공식 중 하나인 강한 바텀 라인전을 담당한 서포터. 데프트에 대한 보좌는 물론이고, 전체적인 팀원들에 대한 케어, 시야관리 등 여러 면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특히 KDA 지표와 킬관여 지표는 1위를 기록하여 한타 체급이 눈에 띄는 점도 특기할만하다. 기존에도 정평이 나있던 유틸폿들 중에서도 특히 나미의 기량이 극찬받고 있으며, 케리아가 처음 사용했던 칼리스타도 한차례 서포터로 기용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등, 유틸폿에 치중되어 있다는 챔프폭도 조금씩 개선해나가고 있다. 당초 세컨드가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9주차 티원, 젠지와의 연전에서 무기력하게 패배하고 동시에 리헨즈가 치고 올라오면서 세컨드-서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 HLE
- Life: 바이퍼라는 걸출한 파트너를 곁에 두었음에도 라인전과 중반부터의 판짜기 능력 모두에서 의문을 드러내었다. 바이퍼가 보여준 안정감이나 캐리력 역시 사실상 일신의 개인기를 통한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며, 라이프의 서포팅이나 플레이메이킹은 별다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개인의 폼이나 팀의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도 올프로 입상은 힘들 것으로 점쳐진다.
- LSB
- Kael: LSB가 9승 이상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잘 마련해주었다. 1라운드 기준에서는 케리아 다음가는 지표와 나미로 엄청난 플레이를 보여줌으로써 세컨드 서폿으로 꼽는 의견이 많았으나 모래폭풍이 사그라든 이후로는 카엘 본인의 폼도 가라앉고 임팩트를 남긴 장면도 없어서 세컨드 가능성은커녕 올프로 입성 가능성이 크게 떨어졌으며, 사실상 써드도 쉽지 않다. 표 획득에 의의를 두어야 할 것이다.
- KDF
- Jun: 초반부터 모함과 병행하며 출전하며 지표를 꾸준히 쌓기 힘들었고, 그나마 중간에 주전으로 확고히 자리잡은 시기에는 본인의 폼이 썩 좋지 않았고 결국 2라운드 중반부터 모함에게 자리를 내줬다. 일단 후보군에는 들 수 있게 되었으나 올프로 수상 가능성은 없어보인다.
-
Moham: 출전 기록 부족으로 입후보하지 못했다. 2라운드 중반부터는 주전으로 자리잡았는데, 애쉬 등의 숙련도 문제나 기복 문제 등이 있긴 하나, 고점일 때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지표상으로도 시야 점수가 상당히 괜찮아서 서머가 기대되는 유망주이기도 하다.
- DRX
- BeryL: 올시즌 명백한 최하위 서포터 중 하나이다. 지난해 롤드컵 우승자가 맞나 싶을정도로 폼이 수직 하락했다. 데스 지표가 1위일 뿐더러 그 수많은 데스가 의미있게 죽은 경우가 거의 없고 무의미하게 상대방을 키워주는 역캐리 역할의 데스가 대부분일 정도로 폼 자체가 나락이라 올프로 경쟁은 언감생심 꿈도 꿀 수 없다. 5위 표 하나라도 받으면 신기할 정도.
- BRO
- Effort: 베릴과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 최하위 서포터 중 하나이다. 데스 수가 올프로 조건 미달인 모함과 준을 제외하면 베릴 다음으로 높고 폼도 나락이며 당연히 수상 가능성은 없다. 게다가, 에포트는 베릴과는 달리 엄티의 공개 저격, 킬딸충 이미지까지 겹치면서 외적인 이미지도 떨어진 탓에 이름값에 의존한 동정표조차 노리기 어렵다.
- NS
- Peter: 1라운드 파트너인 바이탈의 폼이 워낙 좋지 않았기 때문에 많이 묻혔지만 나쁘지 않은 플레이를 보여줬으며, 시즌 막바지 브리온전에서 날카로운 플레이를 보여주며 비플옵권팀 서포터중엔 유일하게 POG를 받았다. 하지만 팀이 워낙 쳐저 있고 지표가 딱히 눈에 띄는 편도 아니라 수상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5.6. 결과 및 총평
자세한 내용은 LCK All-Pro Team 문서 참고하십시오.6. 팀별 평가
6.1. 1위 | T1 | 17승 1패 +27
T1 종합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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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
1위 | |||
승 | 패 | 득실 | |
17 | 1 | +27 | |
최다 POG 선수 | Keria 류민석 (1,300) | ||
비고 | 2라운드 전승 |
순간에 집중하는 뇌와 다음 수를 계산하는 뇌를 항상 듀얼코어로 돌리고 있다 보니 그 힘을 가늠하기조차 어렵습니다. 본인들이 만들었던 전승기록 때문에 이번 스프링의 임팩트가 (상대적으로) 약하게 느껴질 수 있겠으나 개인적으로는 지금이 그 어떤 정규시즌보다도 범접하기 힘든 '진정한 Top 1'의 포스를 보여주고 있지 않나 합니다. 사실 당연한 이야기죠. 승부의 세계에서 Top엔 오로지 1팀만이 자리한다는 것은요.
하광석 Top 1
작년 롤드컵 준우승 멤버가 아무런 변동 없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모두가 쉽게 예상할 수 있었다. 스프링의 T1답게 각 라인 피지컬, 운영, 팀합 등 모든 부분에서 그야말로 기대 이상의 미친 경기력을 매번 보여주며 1라운드 유일한 패배를 안겨준 한화생명을 상대로 손쉽게 복수에 성공하면서 2라운드 8주차에 일찌감치 정규시즌 1위를 확정지었다.하광석 Top 1
2위인 젠지와는 4승 차이, 득실은 +10만큼 우위에 있는데, 이는 2015 서머 본인들이 KT를 상대로 4승 차이에 득실 +17만큼 우위에 있었던 기록 이후 가장 큰 격차이다. 마침 그때와 같이 성적도 17승 1패. 강팀과 약팀의 구분이 명확하다는 것이 전세계적으로 이번 스프링 메타를 관통한 점 중 하나였는데, 6위 리브 샌드박스와 7위 광동 프릭스가 4승 차이임을 고려하면 최소한 T1의 이번 정규 시즌만큼은 어나더 레벨이라고 봐도 무관하다.
현재 파워 랭킹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그 비결은 LCK 팀 중에서 평균 플레이 시간이 짧은 팀(30:10)이라는 압도적인 템포로 가히 눈사태 재앙급의 파멸적 스노우볼링을 제조하는 팀 체급이다.[23] 그 중 가장 빠른 템포 속도를 보여준 지표는 초반 스노우볼링 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포블 비율이 4대 리그 통틀어 1위(90.7%)라는 것과 운영에 쐐기를 박는 바론 획득 비율도 4대 리그 중 1위(85.3%)다. 괜히 바론 도적단이라 불리는 게 아니다. 이에 반해 게임을 끝내라고 만든 오브젝트인 장로 드래곤은 모든 세트 통틀어서 단 한 번만 획득했는데,[24] 이렇게 된 이유는 거의 대부분 게임들을 장로 드래곤이 나오기도 전에 끝냈기 때문이다.
3주차의 한화생명-농심전에서 밴픽이나 선수들의 저점이 노출된다거나 이후 한 번씩 자신들의 한계점이나 약점을 노출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이를 전환점으로 삼으며 밴픽, 챔피언풀, 경기력 모두 안정적으로 바뀌었다는 의견이 많다. 특히 밴픽 과정에서 선보이는 챔피언 폭은 T1을 상대로는 무슨 밴픽이 나올지 예상할 수 없다든가, T1은 오히려 정석적인 조합을 꾸리는 것이 어색하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다양한 챔피언들을 선보이고 있고, 너무 지나치게 서포터 위주로 돌리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지만 페이커의 미드 그라가스, 구마유시의 바텀 비원딜 초가스 등 포지션을 제한하지 않고 독특한 시도를 하고 있다. 특히, 2원딜 바텀 메타나 미드 그라가스는 T1이 선보인 이후 다른 팀들도 벤치마킹하는 등 반쯤 부정적 의미로 서커스라 평가받던 작년 시즌과 달리, 현 메타에서 분명하게 유의미한 조합을 선도하는 모습이다.[25]
선수 개개인의 피지컬 역시 작년에 비해 더욱 성장했다고 평가받는다. 언제나 상수 역할을 담당하며 1인분 이상을 해내는 제우스, 일단 던지고 보면 싸움을 승리로 이끄는 선봉장 오너, 10년의 경험치에서 기인하는 관록으로 게임을 물 흐르듯이 운행하는 페이커, 듀오로도 혼자서도 바텀라인을 꿋꿋이 지키고 있는 구마유시, 전 라인에 영향을 끼치며 다른 서포터들보다 한 차원이 높다고 평가를 받는 케리아까지 모든 선수가 고루 활약을 했기 때문에 전 선수가 퍼스트에 오르는 영예를 누리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대부분이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다소 우려도 있었던 감코진들에 대한 평가 또한 긍정적으로, 특히 밴픽 관련 피드백이 작년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년에는 메타픽이나 상대방이 잘 다룰 수 있다고 생각하는 픽들을 의도적으로 내주고 그것을 카운터치는 조합을 꾸려 지나치게 코인이 없는 조합을 선호한다는 비판을 받는다거나, 1세트를 내준 다음에도 이전 세트의 조합을 반복하는 소위 '우틀않'을 시도하며 고집을 부리다 주저앉는 모습[26], 미드 타워를 공성하지 못할 경우 극명하게 드러난 경기 양상의 문제가 거론되기도 했는데, 올해는 한번 당한 픽들을 다음 세트에 바로 밴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패배 상황에서 피드백을 통하여 상황을 더욱 유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록 작년 스프링과 다르게 전승에는 실패했으나[27], 작년에 경험했던 수많은 승리와 패배들 속에서 자신들을 더욱 단련해온 T1은 우승한 작년보다 훨씬 완전체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가올 플레이오프 기간동안에 저점이 터지지 않을 것이라고 함부로 속단할 수는 없겠으나, 정규시즌 내내 빠른 피드백 능력과 폭넓고 합리적인 밴픽 등 T1이 가진 강점들을 토대로 단점을 곧바로 극복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기에 플레이오프에서의 활약을 좀 더 안정적으로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경기마다 너무 신이 나서 “한번 더!”를 시전하다 본인들이 엎어지는 모습이 나온다던지 자잘한 실수를 노출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분명하게 우려할 만한 약점이라고 지적받을 만큼의 문제점을 노출하지는 않았다. 다른 팀과 비교하면 문제점이라 할 수도 없는 수준. 결국 본인들이 실수하지 않는 한 상대방이 노릴만한 약점은 노출되지 않았으며, 설령 빈틈을 보였다가도 인게임 내외로, 그것도 실시간으로 피드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견고함을 바탕으로 2라운드 전승을 거두는데 성공하고 정규 시즌 1위로 우뚝 섰다.
6.2. 2위 | Gen.G | 13승 5패 +17
GEN 종합 결과 |
|||
순위 | |||
2위 | |||
승 | 패 | 득실 | |
13 | 5 | +17 | |
최다 POG 선수 | Chovy 정지훈 (800) | ||
비고 | - |
그러나 젠지는 예상을 뒤엎고 정규 시즌을 2위로 마감,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 티켓을 획득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러한 결과에는 페이즈-딜라이트 듀오가 보여준 기대 이상의 활약과[28], 팀의 루키를 이끌어 주는 상체의 든든한 플레이가 큰 몫을 했다.
도란, 피넛, 쵸비 상체 3인방은 이번 시즌에도 리그 최상위권 활약을 펼쳤다. 피넛은 젠지의 사령관으로서 팀을 전두지휘했으며, 쵸비는 리그 수위의 주요 지표를 기록함과 동시에 필요에 따라 미드 캐리로 게임을 주도하는 등 명불허전의 활약을 보였다. 도란은 작년 초까지만 해도 존재했던 '고점은 높지만 기복이 큰 선수'라는 평가를 완전히 씻어내린 듯 어떤 상황에서든 안정적으로 필요한 플레이를 해내는 면이 빛났다. 바텀 게임, 주도권 중심 메타에서 바텀 라인전이 약점으로 지적받으면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데에는 이들의 역할이 매우 컸다. 바텀 듀오의 성장세에도 이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임은 쉽게 추측할 수 있다. 다만 2라운드 들어서는 상체에서도 때로 실수가 터지면 패배를 겪는 경우도 있었다. 특히 피넛이 지나치게 많은 역할을 부담하느라 과부하가 걸리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한편 페이즈-딜라이트 바텀 듀오는 데뷔전이었던 T1전에서 무참히 농락당하며 성장에는 제법 시간이 필요하리라는 예상을 받았으나, 곧바로 이어진 DRX전에서는 사람이 달라진 듯한 바텀 캐리 게임을 선보이며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이후 1라운드에서는 페이즈가 팀내 POG 포인트 1위, 양 선수가 리그 최고 KDA를 기록하며 '라인전 취약점으로 인해 시팅이 필수적이지만 투자한 만큼 교전을 통해 되돌려주는 듀오'라는 평가를 받았다. 뒤이은 2라운드에서는 초반 상체에서 실점이 있더라도 바텀 라인전을 이겨주는 등, 라인전 약점도 빠르게 보완해내는 모습이 있었다.
다만 아직 라인전 약점을 완전히 극복했다 보기에는 이른 시점이기도 하고, T1 등 바텀 공략에 일가견이 있는 팀을 상대로는 저력을 보여주지 못한 터라 평가가 불분명한 부분이 있다.[29] 약점으로 지적받는 루나미 조합 숙련도 역시 BO5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에서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바텀 챔피언 폭 면에서는 5전 4패를 기록 중인 루나미 조합이 유독 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 조합으로는 대체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페이즈는 시그니처 픽으로 자리잡은 제리는 물론[30] 바루스, 드레이븐, 케이틀린 등의 메타 픽도 잘 소화하며, CL 시절의 주력 픽이었던 아펠리오스로도 LCK 2전 전승을 거두는 등 루시안 이외에는 무난하게 좋은 폼을 보이는 중이다. 딜라이트의 경우 시즌 후반 탱폿 메타와 함께 급격히 영향력을 불려나가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동빈 감독의 밴픽에 대해서는 좋지 않은 평가가 늘어나고 있다. 고동빈 감독은 시즌 중반 들어 상대 조합을 신경쓰지 않는 소위 '벽밴픽'을 남발하며 악평을 받은 바 있다. 이후 다시 감을 되찾아가는 듯 했으나, 이후로도 때때로 의아한 밴픽이 등장하고 있다. 주로 논란이 되는 점은 이번 시즌 메타의 핵심인 라인전 주도권을 내주는 밴픽을 자주 구사한다는 부분이다. 이런 밴픽 경향이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질지, 결과는 어떻게 드러날지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신인 육성 시즌을 2위라는 호성적으로 마무리한 젠지에게는 플레이오프라는 시즌 마지막 일정이 남아 있다. 상체 3인방과는 다르게 바텀 듀오는 플레이오프 경험이 일천한 만큼 이번 플레이오프 무대가 증명의 장이 될 것이다. 플레이오프 진출 팀 중 T1과 KT를 상대로는 시즌 중 전패를 겪었는데, 다전제에서 이러한 상성을 뒤집을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6.3. 3위 | kt Rolster | 13승 5패 +13
KT 종합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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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
3위 | |||
승 | 패 | 득실 | |
13 | 5 | +13 | |
최다 POG 선수 | Kiin 김기인 (700) | ||
비고 | - |
이 팀의 최고 장점은 탑-정글-미드의 솔리드한 체급. 경쟁팀이었던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가 시즌 중후반부 들어서부터 솔리드함이 무뎌지는 모습을 보여준 반면, 바텀메타에서 상체 힘으로 게임을 이끌어간 kt의 체급이 재평가받고 있다.
이에 더해 크게 부각되진 않지만 과거에 비해 크게 개선된 밴픽도 kt에게 웃는 요소. 1라운드 젠지전을 전후로, 강동훈 감독이 부재했던 기간을 제외하면 1라운드 후반부와 2라운드를 통틀어 늘 지적받던 부분인 의문스러운 밴픽을 이번에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2022시즌에 이어 1라운드 초반까지만 해도 밴픽 관련해서 말이 적지 않게 나왔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이러한 부분이 해결되었음을 정규시즌 3등 마감이라는 성적이 방증하고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개선된 밴픽이 생각보다 두드러지지는 않았는데, 이는 바텀듀오 때문. 실제로 바텀듀오를 필두로 메타픽을 거스른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리헨즈는 시즌 내내 애쉬를 잘 다루지 못해서 블리츠크랭크나 레오나로 노선을 회피할 수밖에 없었고, 에이밍은 그놈의 루시안이 시즌 내내 기어코 전패를 찍고 케이틀린은 심각한 숙련도를 선보이면서 이즈리얼로 선회하는 방법을 택했다. 반대로 말하면 메타픽이 아닌 픽을 가지고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뜻이긴 하나, 다른 팀들도 조커픽을 난사하는 플레이오프에서 밴 카드 1~2장을 까먹고 들어간다는 것은 작지 않은 마이너스 요소이다. 그럼에도 2라운드 중후반부 기준으로는 손패가 많아서 못 하는 픽은 깔끔하게 밴하고, 반대로 상대가 주력 카드를 밴한다고 해서 무기력하게 공략당할 수준은 아니다.
또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KT라는 팀 특유의 정체성'을 가장 많이 잃어버린 시즌이었다는 사실에 주목해 볼 만 하다. 바로 유구한 전통인 대퍼를 가장 적게 보여준 점이다. 이번 시즌 대형 참사가 발생했던 업셋으로는 1라운드 광동전 한 번을 제외하고는 매치패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는데, 매 시즌 대퍼로 업셋이 종종 나왔던 점을 생각해본다면 매우 긍정적이다. 같은 플레이오프권 팀인 젠지와 샌박도 광동에게 매치패를 한방씩 먹었다는 점에서 정상참작도 가능한 부분. 이제는 대퍼팀이라고 불려온 세간의 평가를 받는 것이 이제는 어울리지 않는다 싶을정도로 대퍼와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긍정적인 요소들을 플레이오프 기간에도 지켜나간다고 한다면[31] 특유의 고점을 더욱 자주 띄우는 게 중요해보인다. KT의 고점은 자신보다 높은 순위의 티원, 젠지를 상대로도 충분히 먹히고도 남는 수준이다.
다시 어엿한 강팀으로 거듭난 KT에게 남은 숙제는 다전제에서의 승리 경험뿐이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바로 작년 2022 서머시즌에서도 정규시즌 막바지에 한껏 기세를 끌어올린 상태로 만난 플레이오프 첫 상대인 담원 기아를 상대로 무난하게 승리를 거둘 것이라 예상됐으나 1라운드에서 허무하게 탈락했던 아픈 기억이 있으며, 선발전에서조차 정배 예측이 무색하게 또 다시 DRX에게 탈락하면서 아무런 성과도 얻지 못한 채 1년을 마무리해야 했다. 강동훈 사단이 지휘봉을 잡은 이래 최고의 정규시즌 성적을 거두는데 성공한 만큼, 그리고 엄연히 오랫동안 꾸준하게 실력있는 원딜이라고 평가받아온 에이밍의 '데뷔 이후 플레이오프 전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깨기 위해서라도 사실상 플옵 진출 팀 중 최약체로 평가받는 샌박과의 첫 플옵 경기 승리는 반드시 가져와야 한다. 만약 플옵 개막전 경기에서 샌박을 상대로 3:0 압승을 기록한다면 1황 티원조차도 부담감을 느껴 섣불리 2라운드 상대로 지목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32], 이렇게 되면 티원 혹은 정규시즌 최종 순위가 한 단계 위이긴 하지만 정규시즌에 1,2라운드 두번 모두 이겨본 젠지를 플옵 2라운드에서 상대하게 된다. 이는 곧 KT가 오랜만에 결승 진출을 노릴 최적기라고 할 만하다.[33]
6.4. 4위 | Dplus KIA | 12승 6패 +12
DK 종합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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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
4위 | |||
승 | 패 | 득실 | |
12 | 6 | +12 | |
최다 POG 선수 | ShowMaker 허수 (800) | ||
비고 | - |
디플러스 기아는... 와 이거 좀 머리 아파지겠는데요? 머리가 진짜 뜨거워지겠는데요?
"아니 분명히 연습 땐 잘한다는 평가 많고 팀들 사이에서도 강팀이라고 항상 꼽히고 근데 왜 T1, 젠지를 항상 못 이기지?"
3주차 경기 젠지전 2:0 패배 이후의 이현우 해설의 멘트
데프트,
칸나를 영입하고 감코진들까지 바꿔가며 T1과 함께 사전 예측 2강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올해는 다르다를 증명하려 애썼지만 결국 이번에도 T1과 젠지를 상대로 전패 기록만을 적립, 작년과 마찬가지로 강팀을 상대하고 나면 하락세,약팀을 상대하고 나면 상승세를 반복하다가 최종적으로는 KT에게조차 밀린 4위로 굴러떨어지면서 올해에도 별반 나아진 점이 없다라는 사실만 증명해냈다. 데프트는 "3위 하려고 모인 팀원들은 아니니까 1라운드 때 졌던 팀들 이겨보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지만, T1과 젠지에게 1라운드보다도 심하게 패배하고 결국 3위는커녕 4위로 정규 시즌을 마감하면서 아쉽게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아니 분명히 연습 땐 잘한다는 평가 많고 팀들 사이에서도 강팀이라고 항상 꼽히고 근데 왜 T1, 젠지를 항상 못 이기지?"
3주차 경기 젠지전 2:0 패배 이후의 이현우 해설의 멘트
전체적인 시즌도 약팀을 양학하며 잘나가다가 강팀을 만나기만 하면은 보란듯이 패배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고, 이내 우세로 평가받는 경기마저도 패배하는 등 저점을 찍다가 중후반 간신히 다시 반등하며 경기력을 되찾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나 싶었으나, 끝끝내 강팀들한테 또 연거푸 패배하면서 강팀 판독기란 칭호에 어울리는 스프링을 보냈다. 결국, 한화생명과 DRX와 함께 사전 예상보다 떨어지는 성적표를 받게 되었다.
뭔가 기묘하게 팀적인 체급도 애매하다는 평가가 많다. 분명 바텀은 라인전이 리그내에서도 구케 듀오에 견줄만큼 강한 바텀 라인전을 자랑하지만, 탑이나 미드는 선수 이름값이 있다보니 약팀 상대로는 괜찮게 하긴 하는데 강팀 상대로는 미묘하게 라인전 체급이 안되고, 후반을 보자니 운영의 부재와 알게 모르게 게임에서 지워지는 데프트의 문제점과 더불어 전체적인 팀적인 운영도 원활한 상황이 아니다. 게다가 막상 강하다는 그 뎊켈 듀오도 2라 첫 경기인 샌박전에서는 엔비에게 판정패를, 마지막 젠지전에서는 페딜 듀오에게 순수 솔로킬을 포함한 바텀차이를 보여주며 매치를 전부 패배하면서 앞서 언급된 부분들에 대한 의문점이 붙은 상태.
무엇보다 분명 전 라인의 지표는 대부분 상위권에 들었고, 개인 지표를 팀적인 면에서 맞춰 봐도 이론상으로는 이미 2, 3위권에 있을만한 수준이었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런 승점 점수 결과가 나왔다는 것은, 멤버간의 한타 템포 상태를 점검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팀 딜량 비중에서 그 단적인 문제가 드러나는데, 특히 쇼메이커와 칸나의 딜량 비중이 낮다[34]는 점과 딜량 비중이 대부분 바텀에 몰려있다(29.3%)[35]는 점에서 한타 완성도에 대해서 팀 점수를 깎아 먹고 있다는 것이다. 즉, 한타에서 바텀의 의존도가 높다는 의미이며, 이는 데프트가 원딜 중에서 가장 적은 평균 데스를 기록했음에도 그 몇 안되는 죽음이 팀의 패배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달리 말해, 상대적으로 라이너들의 클러치 플레이의 부재가 곧 문제들을 더욱 도드라지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로도 볼 수 있는 상황이다.
밴픽 문제 역시 존재하는데, 승률 20%의 시비르를 자꾸 밴픽 선상에 올려둔다는 것이다. 일찍이 리브 샌드박스에게 0:2로 패배한 원인과 더불어 골드 지표도 다른 바텀 챔프의 지표보다 데프트의 체급에 안 맞는 가장 저조한 15분 기록을 보였는데도, 스크림에선 대체 무슨 일이 있는지 계속 시비르를 손에 쥐어준다는 것이다. 또한 밴픽과 관련한 평가 대부분도 시비르가 현 메타에서 무색무취한 밸류로 부정적인 평가가 많은데, 아니다 싶으면 그냥 밸류가 좋은 픽을 꺼낸다는 것부터가 문제다.
또한 디플러스 기아 입장에서는 무엇보다도 KT가 젠지를 상대로 전승을 거둔 것이, 본인들을 4위로 내려앉게 만드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KT는 경쟁팀들에게 받은 내상을 젠지전 전승을 통해 관리하는데 성공했고, 젠지는 젠지대로 디플러스 기아에게 전승을 거두면서 별 탈 없이 무난하게 2위로 마감하는 등, 순위관리 부분에 있어 디플러스 기아에게 매우 불리하게 돌아간 것. 기존 디플러스 기아의 장점이 이길 때에는 확실히 찍어누르고, 질 때에는 풀세트까지 끌고가는 형태의 무지막지한 승차 관리였는데, 상기한 이유로 젠지와 KT가 고작 5패만을 기록하면서 그 장점이 무용지물이 되었다.
어떻게 보면, 4위라는 성적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플러스 기아라는 팀을 향한 총평이 너무 부정적인 이야기 밖에 없지 않나 생각할 수 있지만, 디플러스 기아라는 팀은 3위나 4위정도가 아니라 정규시즌 1위나 2위를 기록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종적으로 우승이라는 아주 높은 목표를 두고 꾸려진 매우 값비싼 팀이다.[36] 더군다나 올해를 끝으로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쇼메이커와 캐니언의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라도 올해는 반드시 좋은 성적을 내야만 한다는 팬들의 간절한 바람이 있다. 그러나 선수들의 이름값과 몸값에 비해 내용이 형편없었기 때문에 부정적인 이야기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향간에는 2022년의 로스터와 비교하면 옆그레이드에 불과한 로스터가 아니냐는 말들이 있었지만, 칸나와 데프트는 호야/버돌과 덕담에 비하면 단순 경험치면에서도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으며 커리어에도 우승경력을 보유한 명실상부 베테랑들이다. 즉, 작년에 줄기차게 지적받던 '경기 후반에 운영의 중심을 잃고 헤매면서 패배하는' 모습을 반드시 개선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에 같은 모습을 답습하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은 물론 팬들 입장에서도 답답할 따름이다. 작년 스프링 시즌과 서머 시즌 모두, 결승에도 가지 못하고 무관으로 시즌을 마친데 이어 올해에도 강팀이라 말하긴 어딘가 민망한 경기력을 보이는 디플러스 기아에게 있어 단순 침체가 아닌 암흑기를 비롯한 각종 비관적인 내용들이 팬들을 통해 늘어나고 있다. "티젠딮(담)"으로 묶이는 3대 명문팀 중 T1이 제우스, 오너, 구마유시를 1류 선수로 키워낸 데 이어 젠지도 신인인 페이즈로 룰러의 빈자리를 어느 정도 채우는 데 성공하면서, 윈나우형 영입으로 전력을 땜빵할 게 아니라 티젠처럼 유스로부터 선수를 키워나가야 하는 게 아니냐는 방향성 차원에서의 지적도 받고 있는 상태.[37] 특히 일부 팬들은 이제라도 더 이상 2020~2021년의 환상에 머물지 말고 기존의 핵심 멤버에 바텀 듀오를 페이즈와 딜라이트라는 젊은 피로 채운 젠지처럼 특정 멤버를 중심으로 점진적인 리빌딩을 시작해야 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내지는 그게 훨씬 더 나을 거 같다라는 의견들도 점점 나오기 시작했다.[38][39]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는 지금, 멤버들 면면 자체는 다전제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정규시즌과는 확실히 다른, 디플러스 기아 특유 다전제 강팀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를 품기에 충분한 자격들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첫 상대가 바로 한화생명이라는 것은 큰 불안요소다. 이번 정규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전부 2:0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지만, 한화생명 역시 디플러스 기아와 마찬가지로 시즌 개막 이전에 받던 많은 기대와 대비되는 정규시즌 퍼포먼스를 보여준 것과 달리 멤버들 면면만 놓고 본다면 역시나 마찬가지로 다전제 경험이 풍부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데다가 오히려 최근 다전제 기록들만 놓고 본다면 한화생명쪽이 좀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 있다. 그러므로, 디플러스 기아 입장에서는 자신들에게 뼈아픈 패배를 안겨준 서부팀들에게 제대로 복수를 하고 싶다고 말한 인터뷰대로 그 기회를 얻고자 한다면 우선은 같은 처지에 놓여있는 한화생명과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불안요소를 노출하지 않고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2라운드에 진출해야만 할 것이다. 그러려면, 와신상담 기간 동안에 팀 체급을 키워나가 다전제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산한다면 응원하는 팬들과 리그 시청자들의 불안한 우려들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다.
작년에도 정규시즌에는 강팀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이름바 강팀판독기와 같은 모습을 보였지만 다전제인 플레이오프부터 롤드컵까지 주요 경기마다 매치만 졌을 뿐이지 매번 상대팀을 5꽉으로 끌고가며 체력과 정신력을 다 빼놓아 결국 담원을 만났던 팀들은 모두 다음 매치에서 상대에게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사실상 정규시즌은 밀렸지만 주요 다전제에서는 상대를 탈락위기로 밀어넣을 만큼 매번 혈전을 벌였다. 이런 부분을 기억하지 못하고 작년의 모습을 단순히 강팀 판독기라고 비판하는 것은 오히려 경기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미성숙한 비판에 가깝다. 원래 다전제 강한 팀이다보니 결국 플레이오프에서 스스로를 증명해야 할 몫이 남았다.
6.5. 5위 | Hanwha Life Esports | 10승 8패 +3
HLE 종합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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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
5위 | |||
승 | 패 | 득실 | |
10 | 8 | +3 | |
최다 POG 선수 | Viper 박도현 (800) | ||
비고 | - |
슈퍼팀이라는 기대와 달리 10승 턱걸이라는 정규 시즌 결과로 결국 대퍼팀 엔딩이 나왔고, 셧아웃 나온 경기가 많지 않아 승점 관리도 부실한데다가, 심하게는 4대 리그 중에서 평균 플레이 시간이 LCS 리그 평균팀(33:20)[40]과 함께 꼴찌(33:44)라는 최악의 기록을 남길 정도로 기대에 너무 못미치는 힘겨운 스프링 시즌을 보냈다. 그나마 한 체급하는 맴버들이라 동부팀들을 상대로 양학을 하는 모습은 나왔지만, 서부팀간의 실적에는 세트판만 18패[41]라는 어처구니 없는 결과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게다가 더 기가 찬 건 1~2위인 T1이나 젠지를 상대로는 그나마 저력을 발휘해 3꽉 분패나 최대 승리까지도 하는데[42], 3~4위인 디플러스 기아와 KT에게는 숨도 못 쉬고 두들겨 맞는다는 것도 큰 문제.[43]
덕분에 시즌 시작전 언론 인터뷰에선 한화생명 내부적으로는 젊은 감각의 필요성으로 2014 월즈 우승까지 해본 선수로서 좋은 커리어를 쌓았으며 LPL에서 자기 나름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기에 젊은 피로서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보인다고 밝혔던 인터뷰를 인용해 손대영 감독의 연임보다야 낫겠지만 한국에 돌아와서 초짜 감독이나 다름없는 최인규 감독을 선임시킨게 가당키나 하느냐란 비판도 있다.[44]
결과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은 무난하게 할 것이라는 예상은 많았으나, 정규 시즌의 모든 기록은 분당실적으로만 봐도 예상 이하의 가성비 최악이라 불리며 쏟아부은 돈에 비해서는 형편없는 성적을 거두었다.[45] 팀 결성때만 해도 우승권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실상은 우승권은커녕 플레이오프에만 겨우 올라올 정도로 전형적인 강약약강의 형태를 띄고 있다. 본인들이 라인전 단계부터 우위를 잡아 굴려나가면 승리하나, 그렇지 못하면 게임 내내 질질 끌려다니다가 주요 오브젝트때 한타 몇 번으로 결과가 결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약팀들을 상대할 때는 전자, 강팀들을 상대할 때는 후자의 경우가 나오며 후자도 절대다수는 패배로 이어졌다.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는 개인 실적과는 하등 상관 없는 팀 체급이 스프링 시즌 전반에 걸쳐서 아직까지도 성장되질 못했다는 것 때문이다. 서부권 팀 글로벌 골드 차이가 샌박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두자릿수 단위를 기록(분당 +29)하고 있으며,[46] 15분 지표(+71)만 따지면 마이너스 기록을 가지고 있는 샌박을 제외하고 서부팀 중에서 꼴등이다.[47] 심지어 플레이오프권 팀들끼리 매치에서의 지표 비교를 보면 거의 모든 지표가 리브 샌드박스와 뒤에서 1, 2위를 다투는데, 시간당 골드 차이나 드래곤 획득률 등 스노우볼링과 관련된 지표에서는 플레이오프 팀들간 매치에서 승률 4위인 디플러스 기아와 1위인 T1간의 격차보다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 간의 격차가 더 큰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딜 비중이 실패하여 탑 정글 딜 비중이 최하위권이고, 서포터의 딜 비중이 높게 기록되는데, 중후반 한타에서 일반적인 서포터의 역할을 생각하면 이는 결국 최악의 지표나 다름없다.
가장 큰 문제는 킹겐인데, 개인 지표를 보면 알겠지만, 팀하고 잘 안 섞이고 있다. 개인 지표는 모든 탑 통틀어서 든든한테도 밀리는 개인 지표다.[48] 한타 원툴로 따지면 자신의 딜 비중이 19%라는 가장 낮은 비중으로 한타 개입력이 전반적으로 적다. 그나마 순위권이 있는 것도 와드 지표 수만 높다. 오직 팀파이팅만 생각하다가 자신의 체급을 돌아보지 않은 것은 킹겐 커리어에 있어서 큰 문제이기도 하다.
운영이 미흡한 원인 또한 마찬가지인데, 특히 오브젝트 획득률이 전령을 제외한다면 대부분 획득 확률이 낮으며, 오브젝트를 챙기는 속도가 매우 느려서 15분 골드 지표와 분당 골드 지표까지 함께 보고 판단하면, 다른 서부팀과는 다르게 주도권을 당겨오는 속도가 느리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가장 문제가 큰 것이 클리드인데, 클리드의 킬관여 지표, 오브젝트 획득률 지표가 서부팀 정글과 비교했을 때 낮다. 그런데도 클리드의 시야 관리가 1등인 점을 봤을 때, 필요한 상황을 만들려면 시야 싸움에서 자신들이 우선적으로 이겨야 한타도 될까 말까 하다는 것이다. 결국 자신들이 한타 원툴이란 점을 대놓고 드러낸 약점인 것. 이러니 탱커를 하는 킹겐의 한타 파괴력과 바이퍼의 후반 캐리력은 그 T1조차 피를 흘리게 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여줘도 시야 싸움 때문에 잠깐만 나올 뿐이었고, T1을 비롯한 다른 강팀들이 빠른 피드백과 분석, 유동적인 운영으로 순식간에 한화생명을 파훼한 티가 난다는 것이었다.
이런 운영상의 약점이라든가, 메이킹에 있어서 명확한 약점이 드러난다는 것은 거꾸로 이야기하면 한화생명의 정글과 서포터가 그리 큰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실제로 클템 이현우 해설은 2라운드 젠지전 1세트에서 "한화생명이란 팀은 자잘한 설계가 없다. 이런걸 보통 정글, 서포터가 해주는데 한화생명은 그런 부분에서 매우 취약하다."라며 직접적으로 거론할 정도였으며 스프링 기준 서포터 메타가 원래 원딜로 쓰던 캐릭이 쏟아져 나오는 혼돈의 메타라는 것을 감안해도, POG 1위인 케리아를 비롯한 서포터들의 메이킹과 비교해보면 한화생명이 왜 답답한 운영을 펼치는지 짐작할 수 있다.[49]
각 멤버들마다 각각의 문제점들이 있는데, 킹겐은 탱커를 잡으면 그나마 1인분 이상 하는 편이나 칼챔 숙련도가 처참해 탱커가 닫히면 라인전부터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고 존재감이 사라지게 된다.[50] 그나마 정규시즌 막바지가 되어서야 케넨이라는 친구를 찾아서 라인전에서 얻어맞는 일은 면했으나, 그렇게 라인전을 만회하고 나니 이번엔 한타 때마다 케넨 궁극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며 라인전에서 만회한 득점을 전부 까먹었다. 클리드는 라인전 진행 중에는 할 일을 잘 찾아서 하지만 라인전이 끝나면 그대로 붕 떠버리고, 제카는 도란의 방패 너프로 본인이 선호하는 사일러스, 아칼리의 티어가 하락한 이후로 상위권 미드들과 비교했을 때 별 활약을 못 하는 편이다. 바이퍼는 본인의 문제점이라기보단 팀의 문제점인데, 한화생명의 핵심이라는 게 만천하에 알려져서 라인전 단계부터 밟혀 회복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며 강팀들은 바이퍼가 회복하기 전에 게임을 끝내기에 이 부분이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라이프는 바이퍼와 마찬가지로 특별한 문제점은 없으나 강점도 없다는 무색무취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업셋을 일으키지 않는 한, 상기한 문제점들이 팀 전체에게 다음 서머시즌까지 오랫동안 계속해서 발목을 잡는 요소로 자리잡을 것이다. 최악으로는 서머에서 플레이오프를 또 다시 진출하더라도 기다리는 팬들을 지치게 만들 뿐이다. 어쨌든 정규 시즌보다 확실하게 나아진 모습과 더불어서 월즈에서 쌓아온 숱한 다전제 승리 경험들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플레이오프에서 빅 게임 헌터로써의 자질을 보여줘야만 할 것이다.
6.6. 6위 | Liiv SANDBOX | 10승 8패 +1
LSB 종합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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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
6위 | |||
승 | 패 | 득실 | |
10 | 8 | +1 | |
최다 POG 선수 | Clozer 이주현 (1,000) | ||
비고 | - |
표면적으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버돌의 부진과 높은 미드-정글 의존도, 그리고 그 의존도에 걸맞지 않은 클로저의 챔프 폭 문제이다. 심지어 이것으로 요약이 될 정도로 샌드박스의 팀적 문제가 간단한 것도 아니고, 위의 표면적인 약점들 역시 범인찾기로 끝나는 것이 아닌 팀 자체의 문제로 비춰지는 상황이라는 것이 더욱 심각한 문제. 류상욱 감독도 3연패 이후 인터뷰에서 여러 문제가 겹쳤다는 어려움을 호소했는데, 이것이 사실일 경우 단기간에 문제를 전부 고치는 것조차 쉽지 않다.
주로 언급되는 문제인 버돌과 클로저의 폼 하락에는 13.4 패치에서 적용된 도란의 방패 너프가 자주 언급되는데, 버돌의 경우 디플러스전 2세트에서 신을 내거나 제우스에게 크게 밀리며 팀을 패배로 몰아넣는 등 방패 너프 이전부터 기미가 보이긴 했다. 소위 '허술하지만 잘한다'라는 평을 듣던 1라운드에 비해 '허술함'이 방패 너프와 겹치면서 크게 터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1라운드에서는 오히려 클러치 플레이를 통해 팀을 승리로 이끌기도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기억을 찾는 것이 급선무로 보인다. 다만 최종 인터뷰에서 버돌이 "팀에서 테이핑도 지원해줬고,[51] 도수치료를 받고 있다" 라고 한 걸 보면 메타 문제도 문제지만 선수 개인의 건강 문제도 부진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크다.
미드와 정글 의존, 정확히는 메이킹 의존도가 높은 것도 여러 부분으로 따져야 하는 점. 물론 의존도가 높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클로저의 폼은 매우 뛰어나고 실제로 팀 내 최다 POG인 1000점을 기록했지만, 클로저가 메이킹 이외의 역할을 맡았을 때 그만큼의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팀의 한계를 결정짓고 있다. 특히 이전부터 족쇄라는 평을 받던 스텐딩 메이지 문제는 최하위 팀인 농심전에서도 팀의 발목을 잡는 등 여전히 남아있다. 승리 공식을 만듦과 동시에 그 공식을 제한시키는 딜레마에 처한 셈이다.
미드 외에도 급격하게 폼이 내려간 버돌과 그만큼은 아니여도 메타의 풍파를 제대로 얻어맞은 바텀 역시 의존도를 높힌다. 카엘은 여전히 꾸준한 상수의 폼을 보이고 있지만 패배할 때 존재감이 지워지는 서포터의 한계를 깨지 못하고 있고, 옆에 있는 엔비는 디플러스 기아전 1세트의 바루스 캐리쇼 이후 묘하게 딜각을 잡지 못하거나 미드에서 갑자기 끊기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개개인의 기량과 더불어 운영 역시 발목을 잡는 것도 샌드박스를 힘들게 하고 있다. 분명히 1라운드에서는 꾸준히 우상향을 했고 5주차에 들어서는 강팀의 운영을 터득한 느낌이였는데, 폼이 저하된 이후로는 합이 맞지 않는 듯한 고립사가 나오거나 상대의 운영에 휘둘리는 모습을 노출하고. 묘한 오브젝트 판단을 하고 한타에서 따로 놀다 손해를 보는 장면도 나오고 있다는 점 역시 분명히 지적될 요소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5주차 종료 시점까지만 해도 극찬을 받던 밴픽 측면에서의 해결 방안이 강구되기도 했다. 대부분의 게임에서 반반 이상의 구도를 잡아주던 1라운드와 달리, 스스로 발목을 잡는 픽이 나오는 등 게임을 불리하게 시작하게 된 것이 문제. 당연하지만 이는 메타 적응 실패와 더불이 개별 문제들이 섞이면서 터진 케이스이다.
여러모로 디플러스 기아전 이후 그리고 13.3패치 이후부터 힘이 빠진 느낌인데, 강팀의 운영과 라인전, 우수한 교전 능력을 모두 보여주며 디플러스 기아를 압살했음에도 그 이후에는 저 장점을 갑자기 상실하면서 내려앉았으며 반대로 디플러스 기아는 심각했던 운영 문제나 떨어진 듯한 쇼메이커의 폼 등이 모두 해결되면서 크게 앞서나갔다는 점이 참으로 기묘한 부분.
다만 샌드박스가 2라운드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1라운드에서 올린 기대치를 제하고 객관적으로 보면 샌드박스는 소위 "돈을 덜 쓴", 선수들의 기대치나 경험이 부족한 스쿼드였으며 이를 감안하면 분명히 좋은 결과를 거둔 것이다. 시즌 전에는 4약으로 묶인 팀이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다라는 것은 어쨌거나 기대 이상의 성적인건 분명하고 2019 시즌 이후 첫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루었다는 점, 그리고 전통적으로 서머 시즌엔 스프링 시즌보다 더 높은 성적을 냈다는 점에서[52] 서머 시즌에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는 것도 사실이다. 다만 2라운드 후반부에 서부권 팀들에게 아무것도 못하고 탈탈 털리던 극단적인 무력함이 플레이오프에서 드러나지 않기를 바라야 한다.
6.7. 7위 | KWANGDONG FREECS | 6승 12패 -11
KDF 종합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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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
7위 | |||
승 | 패 | 득실 | |
6 | 12 | -11 | |
최다 POG 선수 | BuLLDoG 이태영 (600) | ||
비고 | - |
이런 걱정들은 시즌 개막 직후 현실이 되어 1라운드 4연패로 시작했으나, 저점을 띄운 롤러코스터 KT를 상대로 2:0 셧아웃 승리를 거두면서부터 저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이후 디플러스 기아, 젠지 등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풀세트까지 끌고가면서 경기력이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정작 매치 승리를 가져오지 못한 채 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를 확정지었다. 하지만 2라운드 중반부터 매치 4연승을 달리면서 팬들에게 반전을 선사했는데, 연승을 기록하는 동안 플레이오프 진출팀인 리브 샌드박스, 젠지를 잡아냈다는 점에서 LCK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 주었다. 덕분에 최종 순위도 김대호 감독의 출사표 때 언급했던 최대 목표인 7위를 기록하는 등 꽤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다. 2라운드 성적만 놓고 본다면 플레이오프권 중에서 하위권에 속하는 5, 6위 팀들과 비슷한 수준의 승률이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팀들 중에서 2023 서머시즌에서의 활약이 가장 기대되는 팀으로 꼽는 리그 팬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특히나 7위라는 순위는 기인, 테디를 데리고 작년 서머에 거둔 순위와 동일한데, 채정원 대표가 소위 '영끌'을 했다고 밝혔을 정도로 비교적 높은 연봉값을 내고 거둔 성적을 훨씬 저렴한 가격에서 이루어낸 만큼 서머시즌에서도 이러한 상승세를 지속적으로 보여준다면 육성팀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사례로 남을 수 있을 것이다.[54]
광동이 이토록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경기력이 좋아지고 다른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팀들보다 높은 기대치를 가질 수 있게 된 것은 동부 팀들 중에서 라인전 격차가 가장 적은 팀이기 때문이다. 15분 기준 지표가 -190이며, 포탑 골드 획득량이 상위권 팀과 겨룰 정도로 상수다.[55] 이렇듯 기본적인 라인전 체급이 다른 동부 팀들에 비해 높다보니 15분 라인전 지표도 무난하게 기록되었고, 덕분에 광동은 늪롤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때문에 평균 승리 시간이 한화 다음으로 느린 팀이기도 하다.
선수단 가운데서는 미드라이너 불독의 빠른 성장이 주목받고 있다. 불독은 1라운드만 해도 분당 딜량이 전체적으로 4대 미드 뒤에 있는 애매한 포지션이었고, 가장 저점을 보였던 6주차에서는 역전패를 당했을 때 미드 지표가 분당 딜량 꼴찌였을 정도로 기록이 난잡했다. 그러나 저점을 극복하고 업셋을 일으키는 이변을 선보이면서 7주차부터는 분당 딜량 1위를 찍는 등 직전 롤드컵 우승팀 미드 라이너인 제카의 체급과 겨뤄볼 수준까지 도달했었고, CS 지표도 분당 8 라인을 넘기기 시작하여 개인 레벨 성장 속도도 상위권을 따라 잡아가면서 팀 지표에서 가장 핵심이 되어가고 있는 중이다. 라인전이나 한타 모두에서 이제는 확실하게 1인분을 해주기 시작한 모습. 이에 더해 올 시즌 광동 로스터에서 그나마 1군 경험이 많아 기대를 많이 받은 탑라이너 두두가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폼을 보여주면서 상수로 활약했다는 점이 매우 긍정적이다. 영재도 2라운드 들어서는 폼이 다소 오락가락 하기도 했으나 1라운드에서는 메이킹도 잘 해주고 안정감을 보여주는 등 주전으로 쓰기에 모자람이 없었다. 또 한가지 눈에 띄는 것은 태윤의 킬 캐치력인데, 기본 라인전 체급이 애매하고 KDA가 바텀 라이너 중에서 약세를 보이나, 킬 캐치력이 굉장히 좋아 정규시즌 기준에서 다중 킬 기록을 사이클링한 유일한 선수다.[56] 서폿의 경우 준이 한동안 연패를 기록하면서 저점을 찍고, 이에 교체 출전한 모함이 다소 심한 기복을 보이긴 했어도 중요한 순간에 큰 활약들을 몇 번 해내면서 기대해봄직한 유망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어찌되었든 7위라는 결과표에서 보이듯 마냥 긍정적인 면만 있는 건 아닌데, 현재 광동의 가장 큰 문제는 높은 고점만큼이나 저점 또한 굉장히 낮다는 것이다. 기록에서도 나타났듯이 동부 팀에서 15분 지표로 앞서고 있을 때 이기는 확률이 61%라는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사실 업셋을 일으킨 것도 끊임없이 상대를 물고 늘어지거나 미드를 중심으로 버티면서 후반을 도모하는 등 전형적인 늪롤 방식이었던지라 광동에게 있어서 느린 템포와 긴 경기 시간이 발목을 잡고 있는데, 빠른 템포를 가져와 이긴 적이 적다보니 역전을 당한 것도 있어서 팀적인 기복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 단적으로 KT, 리브 샌드박스, 젠지라는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업셋 승리를 거두었으나, 거꾸로 자신들보다 최종 순위가 낮은 비플옵권 팀들을 상대로 농심전 2승에 DRX전 1승으로 고작 3승에 그쳤다. 심지어 바로 밑에 있는 브리온에게는 더블을 헌납했는데, 2R 들어 승점자판기로 전락해버린 브리온의 유일한 매치승이 광동이라는 점은 다소 뼈아픈 부분이다.
종합적으로 보면, 시즌 직전까지만 하더라도 농심과 함께 최하위 경쟁을 할 것이라고 예상되었던 것에 비해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그 과정에서 업셋도 몇 번이나 해내고 시즌 초와 마지막을 비교했을 때, 눈에 띌만큼 빠른 성장 속도를 보여주면서 긍정적인 요소가 상당히 많았기 때문에 다음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도 바라볼 수 있는 다크호스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거꾸로 2라운드 들어서부터 승리 패턴이 파악당하면서 하락세를 피하지 못한 리브 샌드박스와 마찬가지로, 광동 역시 첫 시즌 최대 목표 달성에 취해 긴장감을 잃어버린다던가 하여 장점들이 파훼당하고 단점들만 크게 터져나오기 시작하면서 이를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만을 보여준다면 2021년의 DRX처럼 서머에서 급격히 무너져내릴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6.8. 8위 | BRION | 4승 14패 -18
BRO 종합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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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
8위 | |||
승 | 패 | 득실 | |
4 | 14 | -18 | |
최다 POG 선수 |
Morgan
박루한 (400) UmTi 엄성현 (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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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 - |
엄티의 강점인 15분까지의 초반 운영에서는 나름 강점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이후로는 힘이 빠져 눕롤을 하다가 오브젝트 싸움에서 치명타를 맞고 뻗어버리는 패턴이 반복되었으며 2라운드 리브 샌드박스전에서는 중요한 순간 오더가 갈려 역전의 실마리를 잡은 경기를 내주는 상황까지 나오고야 말았다. 최우범 감독의 패배 인터뷰도 시즌이 진행될수록 강한 어조의 발언들이 늘어가며 선수들의 각성을 촉구하는 상황만이 반복되었다.
선수 개개인으로 보면 엄티는 '엄사령관'이라는 별명이 있었을 정도로 팀의 운영과 오더를 도맡는 원장 롤을 해야 했고, 모건과 헤나도 하드 캐리를 보여주진 못 할지언정 팀의 상수 수준으로 제법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활약하기도 했으나 정작 최우범 감독이 야심차게 영입한 카리스와 에포트가 심히 부진하며 팀의 성적을 추락시켰다. 카리스는 케어해주지 않으면 라인전부터 찢겨나가는 마당인데 케어를 해줘도 그 리턴값이 아군이 아니라 적 팀에게 생기는 영양가 없는 모습이 직전 시즌의 한화생명 시절과 하나도 다를 게 없었고, 에포트는 커리어가 길고 팀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어느 정도의 중견 선수인지라 브리온의 스토브리그 방침이었던 입단 테스트조차 치르지 않고 단번에 영입되었지만, 정작 우승 3회라는 그 커리어와 '따갚되 서폿'이라는 별명이 무색할 정도로 오더, 플레이메이킹, 팀플레이 등에서 전혀 두각을 보이지 못하고 말 그대로 따는 것도, 갚는 것도 못하는 하위권 서포터가 되어버리며 엄티의 부담만 가중시켰다.
사실 브리온은 항상 체급 자체는 낮은 팀으로 평가받았으나, 그런 평가들을 극복하고 작년 스프링에서 플옵까지 진출할 수 있었던 이유는 '굳건한 팀워크'였다. 하지만 올해 라바와 딜라이트가 나가고 새로운 얼굴인 카리스와 에포트가 들어오면서 브리온이 자랑하는 장점 중 하나인 팀워크에도 균열이 발생했는데, 리브 샌드박스전에서 에포트와 카리스가 잭스를 마무리하고 천천히 가도 된다는 엄티의 오더를 무시하고 시야에 보이지 않는 샌드박스 3인조의 장로 버스트를 막겠다고 급발진했다가 한타는 한타대로 망치고 게임도 그대로 져버린 것이 대표적이다. 선수단 관리에 특히나 신경을 쓰는 최우범 감독조차 엄티가 "에포트랑 카리스의 오더였다"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인터뷰를 바로 곁에서 듣고도 "나도 얘기를 해주지는 못하지만 선수들이 하는 얘기를 들을 수는 있다. 그런데 CS 하나를 세트 승리랑 맞바꿔먹으니 답답할 노릇이다."라면서 간접적으로 표현하기까지 했으니 실제로 어느 정도 내부 분열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결국 카리스와 에포트의 영입은 단순히 오더에 부담이 생기는 것만이 아닌 원래 브리온이 지녔던 장점까지 갉아먹은 악수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팀의 방향성에도 문제가 많다. 브리온은 타 동부권 팀들과 비교했을 때 특별한 비전이 없다. 아예 생으로 2군 선수들을 올린 만큼 당장의 부진은 어쩔 수 없다는 시선이 많았음에도 막판에 자신들을 압살하고 연패를 끊어낸 농심, KT와 리브 샌드박스, 젠지 등의 플레이오프권 팀에게 업셋을 이루어내며 조금만 더 다듬어진다면 정말 서머에는 플레이오프의 가능성도 있음을 보여준 광동, 가성비 매물들만 모아놓는 바람에 후반에 흔들린 감이 있지만 4약으로 예상됐던 스토브리그의 평가를 정면으로 뚫고 당당히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이뤄낸 리브 샌드박스와 비교했을 때 브리온은 1군 경력이 어느 정도 찬 선수들이 있었지만 신인 선수들 중심의 팀들보다도 무언가를 어필하는데 실패했다는 점에서 서머에서의 전망이 마냥 낙관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광동이나 농심처럼 유스들에 집중한 전략을 짜기에는 작년 CL 우승팀인 농심조차도 1군과 2군 사이의 격차만을 드러내는 상황인데, 브리온 챌린저스의 성적은 작년 한화생명을 이은 꼴찌다. 덕분에 1군의 처참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언감생심 2군을 올리자라는 말은 입 밖에도 꺼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최우범 감독도 인터뷰에서 계획은 있으나 실력 차이도 있고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밝혔다. 사실 브리온 챌린저스의 상황도 정확히 말하면 브리온의 부실한 유망주 관리가 빚어낸 것인데, 작년 서머 시절 초반에는 제법 순위가 높았을 정도로 포텐이 있었던 선수들이었지만 1군과의 무리한 돌림판이 이어지면서 시즌을 망치게 되었고, 포텐이 있었던 선수들은 전부 다른 팀으로 이적하여 좋은 폼을 보이고 있으니 더욱 답답한 노릇이다.[57] #
팬들이 바라는 코치진 추가는 감감 무소식이고, 이번 스토브리그도 돈을 조금이라도 써서 인재를 찾기는커녕 1군 선수들을 공채식으로 뽑는 등 너무 가성비 이미지가 굳어지고 있는데 최소한 선수들이 가고 싶은 팀을 만들기 위해서는 선수든 코치 영입이든 돈을 좀 쓰는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냐는 지적이 많다.[58][59] 그러나 네이밍 스폰서 에치와이의 철수로 리브 샌드박스 못지않게 자금 문제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돈을 쓰기도 막막한 상황이다.
6.9. 9위 | DRX | 3승 15패 -20
DRX 종합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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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
9위 | |||
승 | 패 | 득실 | |
3 | 15 | -20 | |
최다 POG 선수 |
Rascal
김광희 (300) Croco 김동범 (300) Fate 유수혁 (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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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 - |
라인전 체급은 2군에서 갓 올라온 농심과 혈투를 벌이고 있을 정도로 선수들의 이름값에 전혀 맞지 않는 수준이며, 특히 팀워크는 구 샌박 라인의 크로코와 페이트 / 기존 DRX에서 강한 발언권을 가지고 있었던 베릴과 5년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라스칼 사이에서 아직도 교통정리가 안되는 것인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김목경 감독이 매번 소통이 안된다며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지만, 결국 스프링이 다 끝날 때까지 그 소통은 정리가 되지 않았다.
바텀이 망하기 시작하면 복구를 할 수가 없는 스프링 메타 속에서 DRX의 바텀은 듀오킬을 당하는 것이 상수일 정도로 약했다. 설령 듀오킬을 당하지 않더라도 딜 교환부터 라인 조율까지 거의 모든 주도권이 상대에게 넘어간 상태였으며 이런 상황에서 베릴은 이전에도 약점 중 하나로 꼽히던 돌연사 문제가 스타일이 맞지 않는 것을 넘어 정반대인, 안정적으로 라인전을 버텨내며 한타를 바라보는 스타일의 원딜인 덕담을 만나면서 극대화되었다. 덕담 또한 덕담대로 로밍형 서포터인 베릴을 만나고 나니 라인전을 버텨내지 못하고 상대의 갱킹에 매번 터져나가며 덕담 + 베릴의 봇듀오는 서로가 장점은 상쇄하고 단점만 극대화하는 최악의 궁합을 보여줬다.
정글, 특히 크로코는 이런 바텀을 커버해주려다 함께 죽으며 그대로 게임이 넘어가는 장면을 아주 많이 보여주었다. 시즌 내내 크로코는 하드 쓰로잉으로 게임을 망치는 범인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받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모든 라인이 망하면 정글은 갈 곳이 없다" 라는 속칭 정글 감수성 문제로 인해 갈 수 있는 라인이 없고, 전 라인이 무력하니 자연스럽게 무력해지고 무력해지니 폼까지 떨어진 것이라 타 라인의 문제가 해결되면 크로코 역시 정상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시선 늘어났다.[60] 물론 크로코에게 면죄부를 줄 수는 없는데, 그걸 감안해도 당장 미드-바텀과의 템포가 너무 맞지 않았다. 샌드박스 시절 크로코가 고평가 받았던 이유는 초반부터 활발히 움직이며 라인들을 풀고, 뛰어난 교전각을 만들어내는 것이었지만 페이트-덕담은 초반이 조용한 게임을 선호하는 선수들이고 팀의 계속되는 패배로 각 또한 무뎌지며 불협화음을 엄청나게 일으켰다.
페이트 또한 무색무취 이하의 활약을 보여주는 DRX에게 남은 것은 라스칼 뿐이었고, 라스칼이 다행히도 이 기대에 부응하나 했지만, 이현우 해설의 말마따나 '통나무 들고서 힘을 달라는데 나머지 4명은 통나무 위에 대자로 뻗어버린' 참상에 힘을 잃은 나머지 갈수록 무너지는 빈도가 늘어나며 높은 피솔킬 및 데스로 끝내 14:0의 절대상성을 자랑하던 두두에게 라인전에서 솔킬을 당하며 참교육을 당하는 수준까지 몰락했다. 덕담의 부상 이후 간혹 교체를 뛰고 있는 플레타의 경우 그나마 1군과의 팀합을 맞추려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POG도 1번 달성할 정도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바텀 라인전이 약하다는 건 매한가지라 팀의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그나마의 위안점이라면 플레타가 1군 경험으로 각성했는지 CL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 정도인데,[61] 당장 LCK에서 직면한 문제와는 큰 상관이 없는 위안이라는 게 문제.
주한 기용 이후부터 그야말로 노답 그 자체였던 초기에 비해서는 경기력이 나아보일지 몰라도 결국 현재 순위가 증명하듯 하위권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감코진 역시 밴픽 미스는 상수에 특히나 김목경 감독은 매번 앵무새마냥 팀워크가 맞지 않는다는 발언만 반복하더니 그나마 분전한 주한을 범인으로 모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는 등 작년 같은 팀이었던 크로코를 편애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 브리온보다 나은 점이라면 스폰서 숫자와 2군 성적밖에 없다는 것이 DRX의 현실일 정도로 서머를 기대할 만한 무언가를 어필하는 것에도 실패했다.
더욱 심각한 점은 현재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팀들 중 DRX보다 선수 연봉이 높은 팀이 없다는 것이다. 페이트를 제외하면 전원 올프로 수상 경력이 있으며 서포터는 월즈 2회 우승자, 감독은 작년 샌드박스에서 낭만 신화를 이룩하며 작년 베스트 코치 투표 2위를 기록했는데 그런 로스터를 들고 스토브리그에서 본인들의 위치로 예상되던 플레이오프 말석은 가성비 매물들을 들여온 리브 샌드박스가 차지했고, 두두를 제외하면 전원 2군, 1군 서브 출신인 광동과 돈을 너무 안 쓴다는 지적까지 받는 브리온보다도 더 낮은 성적을 기록했다. 심지어 올프로 수상이 없는 페이트도 작년에 광동 프릭스에서 고액의 연봉을 받았다.
이 선수들로 이런 성적이 말이 되냐는 말을 듣는다는 점에서 작년 농심 레드포스가 연상된다는 의견이 많은데, 2022년의 농심은 적어도 코로나로 인한 1군과 2군 사이의 돌림판, 감독의 개인사 문제 등 여러 악재들이 겹쳤고 적어도 무너지기 이전에는 담원 기아를 꺾으며 상위권 경쟁도 해보았고, 완전히 팀합이 무너진 서머에도 낭만 돌풍을 이끌던 리브 샌박을 상대로 업셋을 따내는 등 워낙 터지지 않아서 그렇지 고점만큼은 확실했음을 생각하면 2023년의 DRX의 상황이 더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
6.10. 10위 | Nongshim RedForce | 2승 16패 -24
NS 종합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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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
10위 | |||
승 | 패 | 득실 | |
2 | 16 | -24 | |
최다 POG 선수 | DnDn 박근우 (300) | ||
비고 | - |
작년의 농심 챌린저스는 냉정하게 말해서, 과거 LCK 팬들이 주목했던 그리핀이나 담원게이밍처럼 LCK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을 정도의, 2군에 있기 아까운 초신성 팀이라고 불리는 수준까지는 아니었다.[62] 기가 막힌 다전제 업셋의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한 팀이었던 만큼 1군들과의 대결에서는 반전을 보여주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그리고 그 냉정한 평가대로 일단 1라운드에서는 KT를 상대로 한 세트를 따냈고, DRX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등 전원 콜업팀의 패기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2라운드에서는 한화생명에 18분 컷을 당하고, 브리온전 이전까지 진지하게 라운드 전패팀의 등장을 예상하는 의견이 주를 이뤘을 정도로 처참한 모습만을 보여주었다.
이런 이유로, 아무런 사전 준비운동조차도 없이 2군 선수들을 전원 1군으로 올리는 것은 성적은 둘째 치더라도 선수들의 멘탈을 생각했을 때, 지나치게 대책 없는 행보가 아니었냐는 프런트를 향한 비판적인 의견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 특히 스토브리그에서의 잦은 논란들 이후로 윈나우팀을 꾸렸지만 예상보다 훨씬 심하게 망해버렸던 작년의 사례만이 아닌, 모기업의 24년 만의 적자까지 덮친 상황에 PUBG 모바일 팀에 발로란트 팀도 창단했기에 소극적으로 스토브리그를 보낼만한 명분이 있더라도 광동처럼 최소한 1군 경험이 있는 선수를 찾아보지도 않은 것과 결국 스토브리그의 잦은 논란도 피해자라면 모를까 농심측이 저지른 일들이 더 많기 때문이다.
[1]
플옵권 최하위와 비플옵 최상위의 득실차가 15로 가장 크게 난 바로 직전 시즌인 2022 서머 시즌의 경우 8주차 도중에 전부 확정, 심지어 이 시즌은 PO 2R 진출팀까지 전부 8주차에서 확정됐지만 이때는 7위 광동이 7주차 종료 시점 기준 6위 DRX의 딱 1승 밑에서 버티고 있었다. 2023 스프링 이전 최초로 플옵권 최하위와 비플옵권 최상위의 매치 4승 차이를 기록한 2021 서머는 당시 플옵권 최하위였던 현 광동의 전신인 아프리카가 마지막 2주를 남겨놓은 시점에서 갑자기 연승을 달린 케이스인데다 1-6위가 매치승 1승을 놓고 다툰 경우라 플옵권의 전력이 너무 강해 격차가 나버린 이례적인 케이스다.
[2]
다만 약체로 평가받던 리브 샌드박스와 그래도 중위권은 지킬 것이라고 평가받던 DRX의 위치가 바뀐 이번 스프링 시즌 예상에서 가장 벗어난 이변은 존재한다.
[3]
농심은 71.4%, DRX는 84.6%, 브리온은 81.8%로 전부 15분전에 주도권을 쥐고 있다면 그 경기는 이미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고 있었다.
[4]
농심은 케틀(87%)과 애쉬(71%)를 주로 밴하며, DRX는 루시안(55%)과 케틀(36%), 브리온도 케틀(45%)과 애쉬(79%)를 우선적으로 밴하는 반면, 광동은 엘리스(77%)와 제이스(40%)를 우선적으로 벤한다. 나머지 바텀 밴은 루시안과 케틀인데, 이 둘은 광동 기준으로 50% 미만의 벤률을 기록하고 있다.
[5]
그나마 이 문제점을 젠지는 잘 풀어나가여 페이즈가 성장하면서 상위권을 위치하는데, 이는 단순히 상체만 강한 게 아님을 보여준 의미이기도 하다.
[6]
2위 팀과 승차 +4, 득실차 +10.
LCK All-Pro Team 시스템이 생기기 전까지 포함하면 2위 팀과 역대 가장 큰 차이는
2015년 서머 시즌에 SKT가 세웠던 승차 +4에 득실차 +17이다.
[7]
기인 700, 도란 500.
[8]
칼챔만이 아니라 사이온 오른 등 탱커까지 기용했는데도 딜 지표가 준수하며, 남들은 잘 꺼내지 않는 갱플랭크를 3번이나 사용하기도 했다. 다만 갱플랭크는 이후 너프로 사용하기 힘들어졌다.
[9]
특히나 KT라는 팀이 지는 경기에서는 빠르게 와장창 무너지다 보니 평균치를 깎아 먹은 것도 사실이다. 어느 팀이든 지는 게임의 지표는 좋지 않지만, KT의 경우 그 낙폭이 엄청나게 크다.
[10]
나르를 많이 쓰는 선수들은 지표가 종종 이렇게 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마오카이가 메타이던 1라운드에서는 묘목에 맞고 분노 관리에 실패하는 상황이 제법 나왔다. 거기다 나르를 자주 사용한 제우스는 이런 모습이 거의 드러나지 않았다 보니 더욱 비교가 된다.
[11]
크게 망하기는 했지만 이번 시즌 탑 아지르도 다시 시도하면서 밴픽 심리전까지 보여주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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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 관리 1위라는 것은 클리드가 놓은 와드에 적이 다 노출이 되어 동선은 파악할 수 있는데, 그 다음을 안 한다는 것이다. 그냥 방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이다. 19 말랑이 연상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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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상대한 경기로만 한정했을 경우 CS는 분당 8.1로 하락하는데 딜량은 분당 638로 오히려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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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페이커의 CS 패턴을 보면, 메이킹 챔피언으로 분류되는 그라가스, 아지르 등을 플레이할 때, 약 10분~15분까지는 강한 라인전을 주축으로 하면서 CS를 풍족하게 먹다가, 게임이 중반 즈음에 접어들면 급격하게 CS를 굶으며 오히려 시야를 뚫어주거나 본대에서 메이킹에 더 힘을 주기 시작한다. 메이킹에서 딸려오는 최소한의 딜량을 확보하기 위한 만큼의 아이템을 뽑기 위한 골드만 확보한 후, 팀에서 주포 역할을 수행하는 선수에게 골드를 몰아주는 운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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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A(킬 어시 단독 포함), 골드량, 킬 관여, 분당 딜량, 시야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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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쇼메이커, 쵸비, 비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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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시즌을 시작하기 2일 전에, 전 여자친구 폭로 문제에 시달린 적이 있었기에 폼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납득이 간다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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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기준 분당 CS 13, 골드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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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모습은 실제로 멀리갈 것도 없이 9주차의 디플러스전 1세트와 농심전 2세트에서도 나타난 것으로 증명된다. 두 세트 모두 구마유시만 보고 죽기살기로 물어서 어떻게든 먼저 폭사시키는 데에는 성공하지만억까당한 구마유시는 오늘도 게임이 재미없다, 그로 인해 핵심 스킬들이 모조리 빠져버린 채 T1의 잘 큰 나머지 네 명에게 4:5 한타를 5:0으로 정리당하고 다이렉트로 넥서스가 파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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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퍼가 POG 포인트 800점으로 1위이나, 그 다음 순위인 에이밍과 페이즈와는 200점 차이로 근접한데다, 이번 스프링 시즌 자체가 바텀 메타라곤 하지만 정확히는 바텀 '캐리' 메타가 아니라 바텀 '라인전' 메타라 바텀에서 게임이 박살나면 정작 원딜이 활약하기도 전에 게임이 끝나는 경우가 많아서 원딜들의 POG 포인트가 상대적으로 적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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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는 라인전 지표는 중상위권에 데미지 지표도 상당히 훌륭하지만 6강 팀끼리의 지표에서는 라인전 지표는 집중 견제를 받는 바이퍼 수준으로 바닥까지 떨어지고, 한타당 데미지 지표는 아예 1/3이 날아가서 6명 중 압도적인 꼴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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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라인전을 2:1로 넘겨서 상체에 힘을 실어주고도 한타에서 딜량을 가장 잘 꽂아넣고 있다는 말이 된다. 특히, KT는 평균 경기 시간이 짧은 축에 속하기 때문에 후반 딜뻥과도 거리가 멀고, 플레이오프 6팀간의 경기만으로 취합한 지표에서도 전혀 수치가 떨어지지 않아서 하위권 팀과의 대결로 수치뻥을 한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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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의 평균 기록이 28:58로 기록적으로는 G2가 더 빠르게 기록되지만 윈터 시즌의 회차수가 적으며, LEC의 전체 평균 경기 시간이 33분임을 감안해야 한다. 그 다음으로 느린 리그는 30초 차이로 LCS가 뒤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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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HLE전 2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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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그라가스와 같은 픽은 LCK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수입해서 다수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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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5픽 진유미'로 대표되는 MSI 결승전 5세트가 대표적. 사실 진-유미의 임팩트가 너무 커서 가려졌을 뿐, 5세트 밴픽의 가장 큰 문제는 빈의 상수픽이었던 그웬을 풀어주고 이미 실패한 제이스vs그웬, 아리vs리산드라 구도에서 아리를 반복한 우틀않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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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가려져 있던 여러 가지 문제점이 MSI부터 서서히 커졌음을 생각하면 오히려 3주차에 흔들렸던 것이 내부적인 피드백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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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페이즈는 15분 골드 차이 3위(1위 대비 -198), KDA 2위(1위 대비 -0.2), DPM 4위(1위 대비 -36), 솔로 킬 1위, 딜라이트는 15분 골드 차이 2위(1위 대비 -104), KDA 3위 (1위 대비 -1), 킬 관여율 5위(1위 대비 -1.9%)로 전체적으로 준수한 지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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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젠지를 비롯해 많은 팀들이 피를 보았던 T1의 바텀 다이브 전술은 T1측 정글이 주도적으로 턴을 쓸 수 있는 상황에, 4인 다이브의 경우 미드의 발까지 풀려야 성립하는 전술이다. T1에게 바텀이 공략당하는 것은 비단 바텀만의 문제로는 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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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즈의 제리는 DRX를 상대로 1353 DPM을 기록하거나 데프트를 상대한 디플러스 기아전에서도 바텀 라인전 승리를 통해 9주차에 제리 저격밴을 끌어내는 등의 굵직한 활약이 있었다. 재미있게도 젠지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룰러도 제리를 매우 잘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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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2라운드 들어 '리드를 점하다 역전패'하는 양상의 게임은 한화전 2세트에서만 나왔으며, 그 경기도 대퍼보다는 KT가 꺼내든 지역 장악 조합의 부족한 숙련도가 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평가받았던 경기였다. 그나마 디플러스, T1에게는 연속으로 셧아웃을 당하면서 득실 관리에 악영향을 끼치기는 했지만, 동부권 팀들은 모조리 셧아웃으로 꺾으면서 악명높던 대퍼 기질도 사실상 드러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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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2경기에서 디플러스가 올라오게 된다면 티원이 누구를 고를지 예측하기 힘들다. 디플러스도 강팀판독기라 불리던 시절에도 다전제에서는 꾸준히 젠지, 티원과 같은 강팀을 괴롭혀온 역사가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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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티원이 KT를 선택하여 티원과의 다전제를 맞붙어 패배를 하더라도 이번 시즌부터 더블 엘리미네이션의 존재로 인해 얼마든지 결승진출을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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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메이커(딜 비중 26.7%) 칸나(딜 비중 20.3%). 사실 쇼메이커의 딜비중은 딱 리그 평균 수준이고 플레이오프권 팀들 사이에선 오히려 3위의 지표를 갖고 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들 중에서 쇼메이커보다 딜 비중이 높은 미드는 쵸비(27.3%)와 제카(28.1%)뿐이고 나머지는 모두 플레이오프 탈락 팀들이다. 다만 한화생명은 킹겐의 낮은 딜비중(19.1%)을 바이퍼와 제카가 양분해서 채워넣는 것이고, 디플러스 기아는 칸나의 부족한 딜량까지 데프트가 떠안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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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바이퍼와 비슷한 처지인데, 데프트는 바이퍼와 달리 성장 속도가 뚜렷하게 더 빠른데다가, 분당 딜량이 1등이라는 점에서 팀적 요소가 부족한 게 증명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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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도 한화처럼 월즈 우승 출신이 셋이나 된다. KT와 비교해봐도 돈을 더 썼을 거라고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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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이 부분은 디플러스 기아가 챌린저스 리그를 통해 2019년에 승격한 팀이니만큼 역사가 T1, 젠지에 비해 매우 짧고, 그만큼 유망주 풀도 T1이나 젠지에 비해 넓지 않을 것이라는 건 감안할 필요가 있다. 2020년에 KT의 감독으로 부임해 KT 아카데미를 창설한 강동훈 감독도 2020년 시점에선 이미 좋은 유망주는 T1, 젠지 등의 명문팀 아카데미가 싹쓸이해서 플래티넘까지 내려가서 인재를 찾아야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플래티넘이면 브실골 바로 위, 간혹 브실골플로 같이 묶이는 잘하는 일반인 정도의 티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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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즈와 딜라이트는 시즌 초반에 삐걱거리긴 했지만 남아있던 베테랑 3인과의 합을 맞춰가면서 이제는 강팀 바텀듀오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만큼 잘 성장했고, 자신들이 왜 콜업됐는지 증명하고 있다. 디플러스 기아는 챌린저스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탑
타나토스와 정글
루시드, 바텀 원딜에
라헬이 있기에, 이들 중 몇 명의 콜업을 이젠 진지하게 검토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마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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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작년에 이어 팀 보드진과 운영진의 판단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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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느린 평균 시간은 이블 지니어스(37:24)인데, 그 외에도 나머지 평균 LCS 리그 팀과 동일한 평균 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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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전적 24승 21패. 즉, 대부분 이긴건 동부팀 뿐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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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에 서부권팀들 중 유일한 매치승을 거둔 상대가 T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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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정규리그 기준 디플 상대 14연패, KT 상대 7연패 중이다. 이것은 상당히 큰 약점으로, 바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만날 팀들이고 이기지 못한다면 스프링이 바로 끝나버리는 셈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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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젠지도 2022 시즌을 앞두고 도란-피넛-쵸비-룰러-리헨즈로 라인업을 구성하며 반지원정대 2기로 불릴 정도로 초호화 선수라인업을 구성함과 동시에 코치 경험도 없었고, 이제 막 군 복무를 마친 고동빈을 바로 젠지의 감독으로 선임한 사례가 있으나, 코치로서 IG에서 오랜 경험을 쌓으며 월즈 우승, LPL 우승의 커리어를 기록한 원상연 코치, DRX 시절 김대호 감독, 김상수 감독대행과 함께 코치로서 팀을 이끌었던 김무성 코치를 선임하여 스프링 준우승 - 서머 우승 - 월즈 4강의 성과를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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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화생명급으로 돈을 많이 쓴 팀이라고 해봤자 페이커에 금액이 쏠린 T1을 제외하면 기인, 비디디, 리헨즈를 산 KT밖에 없는데, 둘의 성적 차이를 보면 한화생명의 가성비가 얼마나 안 좋은지가 단번에 나오는데 킹겐, 제카, 바이퍼는 엄연한 월즈 우승 커리어를 가지고 있고, 클리드 또한 LCK 2회 우승 및 국제대회에서 최고 4강의 성적을 기록했으며 유일한 무관인 라이프 또한 LCK 2회 준우승 및 월즈 4강의 커리어가 있다. 이렇게 성적 및 네임밸류가 높은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음에도 현재 한화생명의 경기력 및 팀 성적은 냉정하게 이름값에 비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는 것을 부정하기 힘들다. 게다가 주가가 한창 오른 매물을 데려온 한화생명과는 달리 KT는 커즈와 에이밍을 잔류시켰고, 기인과 비디디가 작년에 월즈도 못 간걸 감안하면 lck 구단들의 전체적인 지갑닫기 흐름에 힘입어 영입에 사용한 금액도 생각보다 낮을 것이며, 이를 생각하면 KT가 쓴 돈 역시 한화생명보다 적을 가능성이 100%다.
[46]
가장 1위에 있는 T1은 골드 지표가 +257, 하다못해 KT도 분당 골드 +115 앞서가고 있을 정도로 스노우 볼링 운영을 만들고 있다.
[47]
1위 15분 지표는 T1(+1924), 그 다음 젠지(+1326), 디플(+1296), KT(+365)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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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분당 CS 지표가 든든한테 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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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G가 공신력이 부족하고 딜러한테 편중된다는 비판이 있긴 해도 그런 와중에 라이프는 팀의 선수들중 유일하게 POG 포인트가 없으며 지표상으로도 처참한 팀합으로 참패하며 승수를 쌓지 못한 DRX 선수들 다음의 데스률을 보여줬다.
[50]
이러한 탱커에 치중된 챔프폭 때문에 후픽을 해도 셀프 카운터를 맞는 그림이 강팀과의 경기에서 몇 번 나왔다.
[51]
2라운드 중반부터 양팔에 테이프를 붙이고 경기에 임했다. 그 전의 인터뷰에서는 그냥 패션 아이템이라고 둘러댔으나, 마지막 인터뷰에 와서야
키네시오 테이프임이 밝혀졌다.
[52]
2019 스프링 시즌 5위/서머 시즌 4위, 2020 스프링 시즌 9위/서머 시즌 7위, 2021 스프링 시즌 8위/서머 시즌 5위, 2022 스프링 시즌 9위/서머 시즌 3위
[53]
그 두두도 단독 주전은 2022년 한 해가 전부였고, 2021년에는 모건에게 밀려서 거의 출전하지도 못했고 가끔씩 모습을 비추긴 했지만 그마저도 거의 다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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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승점은 작년 서머보다 올해 스프링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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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당 평균 4.56개의 포탑 골드를 뜯었는데 이 중 탑이 1.4개, 미드 1.3개, 바텀이 1.8개로 모든 라이너들이 고루 포탑 골드을 얻어냈다. 상위권 팀의 평균 포탑 골드 획득량이 5개 내외라는 점을 감안하면 꽤나 좋은 수치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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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스프링 기준 더블킬부터 트리플, 쿼드라, 펜타를 전부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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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브리온 챌린저스의 미드였던 페이스티는 KT 챌린저스로 이적해 팀의 1옵션과 올프로 팀 입성을 노려볼 정도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고, 서포터 루피도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로 이적해 플레잉 코치로 전환한 바이블의 뒤를 이어 팀의 주전으로 자리매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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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업이 불안정하다는 소식이 많은 리브 샌드박스조차도 정인모 CEO가 탱킹 팀이라는 소리를 극구 부인했을 정도로 팀 나름대로 클로저와 카엘 등 지난 시즌 좋은 폼을 보인 선수들을 붙잡고자 노력했고, 올해 전원 2군 콜업을 한 농심도 비록 결과가 나락이어서 그렇지 작년에는 LCK 우승자만 네 명에 월즈 우승자까지 있는 화려한 라인업을 꾸렸다.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에포트가 거쳐갔다
[59]
선수를 영입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금이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이나 다른 스포츠에서 자신의 몸값을 깎으면서까지 팀에 남고자 하는 선수들이 보여주듯 자금이 전부는 아니다. 당장 한화만 해도 게임단뿐 아니라 야구단도 비밀번호를 작성한 이력 때문에 얼마 전까지 선수들이 가기를 꺼리는 팀이라는 것이 공공연한 사실이었고 그 결과는 돈을 쓰고 싶어도 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나마 한화는 삼성, 현기차까지는 아니어도 엄청난 자금력이 있어서 그 문제점도 야구단은 수베로 사단과 최원호, 이지풍이란 유명 코치진, 게임단도 모글리 코치&폴트 팀장 영입으로 청사진 제시, 시스템 구축을 통하여 이미지 개선에 힘쓰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나마 네임드 선수들의 영입에 성공했는데, 지금 브리온이 그런 모습을 향해 간다면 저런 돈칠도 불가능한데 어떻게 만회가 가능하냐는 것이다. 갈 곳 없는 선수들의 마지막 행선지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박혀버리면 영입도, 유망주 육성에도 지금보다 더 악영향을 미칠 것이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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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 라인은 가지 말라는 격언이 있듯이 다른 라인을 키우면 되는 것이 아닌가 싶을 수 있지만 현재 메타는 미드의 힘이 역대급으로 약한 메타이고, 탑은 늘 그렇듯이 지리적 약점으로 인해 두 솔로라인을 전부 풀어낸다고 해도 스노우볼을 굴려 성장한 상대 바텀의 파워를 이겨낼 가능성이 낮다. 또한 바텀 망해도 다른 라인을 키워서 해결하는 것도 한두 번이지 장기화되면 다른 팀들 입장에서도 공략할 아주 손쉬운 목표가 되기 때문에 어떻게든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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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하게 농심에서 2군 콜업된 콜미도 콜업된 이후 CL에서 갑자기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62]
사실 프랜차이즈 제도 도입으로 이러한 슈퍼루키 팀의 탄생은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많았다. KT의 감독으로 부임해 KT 아카데미를 창설한 강동훈 감독도 2020년부터 이미 좋은 유망주는 T1, 젠지 등의 명문팀 아카데미가 싹쓸이해서 플래티넘까지 내려가서 인재를 찾아야 했다고 밝히기도 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