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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01 19:05:29

.50 Beowulf

파일:external/jenamygunshop.com/6026972_orig.jpg
AR-15 기반 / AK-47 기반 .50 베오울프 사격 영상[1]
1. 개요2. 역사3. 특징4. 매체

1. 개요

미국의 알렉산더 암즈에서 빌 알렉산더가 2001년에 설계하고 제작한 50구경 총알.[2] 12.7×42mm라고도 한다.

2. 역사

소총의 탄환으로 널리 쓰는 5.56×45mm NATO는 가장 많은 전장에 쓰이면서 그와 동시에 저지력에 대한 논란도 늘 있었다. 5.56 mm소총을 7.62 mm로 컨버전을 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지만 하지만 두 탄약 간의 호환성은 별로 좋지 않아서 컨버전을 하면 새 7.62 mm소총을 사는 것과 별 반 다를 바가 없다. 그리고 탄창이나 파우치 등의 장비들과의 호환성도 신경 써야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대중적인 AR-15에 컨버전을 최소화하면서 저지력을 올리기 위해 탄약을 바꾸는 쪽으로 고민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래서 나온 것들 중 하나가 .50 Beowulf이다.[3]

미국 호사가들은 새로운 사냥용 결전병기가 생겼다며 좋아하고 있다. Class 3 판정도 받고 가격도 매우 비싼 .50 BMG 와는 달리 .50 Beowulf는 미군에 제식채용된 물건도 아니고 민간 중소회사에서 자체개발한 물건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민간 유통이 자유로운 모양이다. 때문에 몇몇 사람들은 적당한 가격에[4] 명중률 높고[5] 강력한 저지력을 가진 이 탄약의 출현을 매우 반기고 있는 분위기다.

3. 특징


운동 에너지는 최소 3,160J으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6] 대신 탄두가 큼지막해서 확실한 저지력을 보장해 준다. 200미터 이내에서는 5.56×45mm NATO탄보다 훨씬 저지력과 관통력이 높지만 그럼에도 반동은 12게이지 슬러그탄보다 낮은 정도다. 종류에 따라 7.62×51mm NATO탄을 뛰어넘는 3,902 ~ 4,234J의 운동 에너지를 갖기도 한다. 탄자 크기를 생각하면 그래도 오히려 약한 편에 속하긴 하지만 이것보다 운동 에너지가 높으면 반동문제가 커질 테니 어쩔 수 없는 일이기는 하다. 기존 .50 AE보다 장약이 넉넉하다 보니 관통력도 더 좋아졌는데, 웬만한 쇠로 만든 금고도 관통할 만큼 관통력도 좋아졌다. 하지만 Level III급 방탄복은 뚫지 못하기 때문에 민간용으로 적합하다. #

50 AE를 기반으로 소총에서 쓸 수 있게 개량하여 웬만한 5.56mm 소총류에도 무리없이 들어간다는 듯. AR-15 시리즈의 총열만 교체하거나[7] 상부 리시버 자체를 교체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8] 게다가 탄창도 STANAG 탄창이나 PMAG을 조금만 손을 대서 # #[9] 무리 없이 삽탄할 수 있어 30발 탄창에 최대 10발 정도로, 20발 탄창에 최대 7발 정도로, 90발 로터리 탄창에 최대 31발 정도로 장전할 수 있다. # #[10]

AR-15 계열 외에 이 탄환을 호환하는 AK 계열 소총과 리볼버 볼트액션 소총도 있다.[11]

.450 Bushmaster / .458 SOCOM / .50 Beowulf 비교 영상 1 2[12]

4. 매체



[1] 첫 번째 영상에 나온 AR-15는 자동 사격으로 개조한 물건인데 중간중간에 자동으로 놓고 갈기는 부분이 나온다. 강한 반동 탓에 제어를 어려워하는 모습 역시 보인다. 두 번째 영상에 나온 AK에 쓰인 탄창은 5.56mm 갈릴 탄창으로 추정된다. 이외에도 STANAG 탄창을 호환하는 AK의 영상도 있다. # [2] 이후 이 회사는 후술 할 LWRC에서 출시한 .499 LWR의 제작에 참여했으며 Ulfberht 338도 제작했다. [3] 이 탄환 외에도 .450 Bushmaster, .458 SOCOM, .499 LWR 등이 등장했다. [4] 정가만 봐도 한 발에 1.3 $(한화 약 1,300원) 꼴로 팔리고 있다. 위력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셈. # 다른 탄과 비교하면 8.6mm .338 Lapua Magnum탄의 반가격, 5.56mm k-100탄의 15배 가격이다. [5] 민간부문 고위력 탄환은 12게이지 슬러그탄이 꽉 잡고 있기는 하지만 그걸 쏘는 주체가 펌프액션 산탄총 정도이기 때문에 AR 계열 소총에 장전하는 .50 beowulf에 비하면 명중률과 연사력이 현저히 낮을 수밖에 없다. Saiga-12처럼 탄창 있고 권총손잡이 있는 반자동 산탄총을 쓰면 되겠지만, 그런 산탄총은 미국에서도 그렇게 흔하고 싸게 구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서... 거기다 그런 산탄총을 구했다 하더라도 연사력 하나만 보완했을 뿐이지 무강선인 데다 산탄 자체도 플라스틱 탄피이기 때문에 여전히 명중률이 떨어진다. [6] 기존 50 AE의 뭉툭한 탄두를 그대로 이식한 탄환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대구경 소총탄에선 상당히 낮은 편이다. 우선 7.62 mm NATO탄부터가 이것보다 훨씬 세고 7.62 mm NATO의 원판인. 30-06탄은 4,000J 이상도 찍는다. [7] 경우에 따라 가스 블록부터 가스 튜브까지. [8] 비슷한 이유로 .300 AAC Blackout도 총열 하나만 바꿔서 STANAG 탄창에 삽탄해 그대로 호환할 수 있다. [9] 일단 PMAG 같은 경우에는 삽탄하는 쪽에 사포로 갈아야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다. # [10] .50 Beowulf에 최적화된 탄창들도 나오고 있다. 물론 이런 탄창들 역시 5.56mm 탄환을 삽탄할 수 있다. 5연발 .50 Beowulf 탄창 플라스틱제 5연발 탄창 [11] 해당 볼트액션 소총은 레밍턴 M700에서 50 베오울프에 맞는 총열로 교체한 바리에이션이다. [12] 영상내용을 요약하면 450>458>50 순으로 관통력이 높다. 레벨 3A-2A-2A-3A순으로 겹쳐둔 네 장의 방탄조끼 앞면과 1/8인치, 약 3mm의 철판을 마지막에 대놓은 실험에서 450은 철판을 관통하고 458은 철판을 관통하지 못했으며 50은 마지막 3A를 뚫지 못했다. 1번 영상 후반부에서는 3A 한 장과 철판만을 두고 사격해서 모두 관통한다. 2번 영상에서는 두장의 철판을 겹쳐 사격하여 450은 둘 다 관통, 458은 한 장만 관통해서 뒷장에 박혀있고, 50은 첫 장조차 관통하지 못한다. 다만 운동에너지 자체가 높아 첫 장은 물론이고 뒷장에도 큰 홈을 만들었다. [13] 이 STANAG 탄창에는 맥풀 사의 레인저 플레이트가 장착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