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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5 11:30:10

히구치 마도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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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2. 상세
2.1. 알 수 없는 내적인 모습
3. 게임 내4. 인간관계5. 카드6. 곡 목록7. 여담

1. 프로필

파일:프로필 - 히구치 마도카.png
톱 아이돌따위 큰 꿈은 바라지 않으니까
뭐, 나름대로
<colbgcolor=#de8f9f> [ruby(樋口 円香, ruby=ひぐち まどか)]
연령 17세 <colbgcolor=#de8f9f> 혈액형 B형
생일 10월 27일 별자리 전갈자리
신장 159㎝ 체중 47㎏
쓰리 사이즈 [ruby(79, ruby=B)]/[ruby(55, ruby=W)]/[ruby(79, ruby=H)] 쓰는 손 오른손
출신지 도쿄
취미 딱히 없습니다
특기 딱히 없습니다
성우 츠치야 리오
사인 파일:MadokaSign.png
이미지 컬러
#BE1E3E
공식 프로필 페이지

1차 공개 후 코멘트.
쿨하고 냉소한 고등학교 2학년. 시원시원한 눈매와 눈 밑의 점이 특징
프로듀서에게 냉담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2. 상세

2020년 3월 23일, 2주년 라이브 방송에서 발표된 새로운 아이돌 4인 중 1인. 게임엔 4월 6일부터 추가되었다.

프로듀서 앞에서는 냉소적이고 거친 태도를 보이며 아이돌 활동에 대해서도 시니컬한 태도를 취하지만, 내면에는 복잡한 감정을 숨기고 있으며 아이돌 활동에 대해서도 차츰 정열을 드러내며 열중하게 되는 캐릭터.

토오루가 모델 등을 통해 비주얼적인 측면에서의 재능을 드러내는 반면, 마도카는 커뮤에서 노래를 자주 테마로 사용하는 등 보컬리스트 내지는 아티스트로서의 측면이 강한 것으로 묘사된다. DARS 콜라보에서도 '흔치 않은 표현력을 지녔으며 아티스트로서 첫 솔로 라이브도 성황을 거뒀다.'라는 서술로 LP 이후 마도카가 업계에서 어떤 평가를 받는지 드러났다.

2.1. 알 수 없는 내적인 모습

'심리묘사가 과도해서 난해하다'는 평을 받을 때가 있다.[1] 마도카의 심리묘사는 마도카의 진짜 본심을 설명하기보다는 마도카가 자기 본심을 부정하려고 하거나 고집을 부리는 방향으로 서술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유저들마다 해석이 다르고[2] 이런 부분이 마도카의 매력 중 하나가 되고 있다.[3][4] 소꿉친구들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듯하면서도 스토리상 마도카는 특유의 차가운 모습 탓에 코이토를 잘 챙겨주면서도 겉도는 느낌까지 들고 유독 고독한 느낌을 준다.[5][6][7] 아이돌 활동 자체를 상당히 복잡한 마음이 얽혀서 하고 있기 때문에 한 가지 행동 기준을 두고 행동하는 느낌이 아니라 위와 같이 알다가도 모를 일을 하고 오히려 스스로의 본심을 모르지 않을까 싶기도 한다.

다우트 스토리의 트루 엔드에선 간접적으로 마도카가 차가운 성격 (혹은 그런 연기)인 이유를 보여 주는데, 한 번 빈틈을 보이면 아무리 발버둥쳐도 깔보이게 된다는 말을 넌지시 한다. 아무래도 남에게 깔보이지 않기 위해 강한 벽을 두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8]

진지하게 갭모에를 보여주는 경우 조차 거의 없다고 봐도 될만큼 캐릭터성에 있어서는 철저함이 유지되는 편이다. 심지어 답지 않은 행동조차 '아이돌 같은 행동'을 하려는 것으로 나올 뿐 진심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설정이 잡혀있다.[9] 이런 계열의 아이마스 아이돌 시초급인 치하야가 얼마나 무너지면서 사는지 생각하면 마도카는 대단히 견고한 편. 히나나, 토오루, 프로듀서와의 대화중 '일부'에서만 그나마 한 방 먹고 빼는 묘사가 있으며 그 마저도 무너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마도카가 그저 당황하는 유일한 소재라고는 벌레뿐인데 이것도 비명을 지르긴 지르지만 그래봤자 짧고 비교적 매우 조용하게 비명을 질러서[10] '갭'이랄게 없다. 여리지만 눈물을 보이지 않는다는건 어떻게 보면 갭이지만 단순 외강내유형 성격일 뿐 이게 평범하게 '반전 매력'으로 해석되는 의미로 '갭'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감사제 마지막 대사이기도 한 「저는 누군가를 위해 노래하지 않아요」는 마도카의 아이돌로서의 테마를 상징한다고 할 수 있는 말. 마도카는 더욱 팬들을 감동시키고 싶다거나, 더욱 팬들에게 사랑받고 싶다거나, 그런 마음으로 노래하지 않는다. 이것은 어렸을 때부터 공부든 운동이든 잘 해서 주위 사람들에게 인정받아온 탓에 남한테 잘 보이고 싶다는 자기 승인 욕구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마도카는 아이돌 활동에서 자기 자신을 표현하지 않고 냉정하게 기술적 측면으로만 생각하며, 노래에 있어서도 정교하고 복잡하고 섬세하면서 투명한 것을 추구하고 있었다. 하지만 프로듀서는 마도카의 가성에서 거칠고 단순하고 야성적이면서 풍성한 것을 느끼며, 냉정하던 마도카의 내면에 격렬한 감정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꿰뚫어본다. 결국 마도카는 프로듀서를 통해 아이돌은 노래나 춤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마도카라는 인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깨닫고, 노래를 하고 싶다는 자기 자신의 충동을 긍정하게 되며 동시에 그렇게 자기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부르는 노래가 팬 한사람 한사람에게 의미가 있다는 것 또한 이해하게 된다.[11] [12]

3. 게임 내

3.1. 아이돌 마스터 샤이니 컬러즈

3.1.1. W.I.N.G


소꿉친구인 아사쿠라 토오루가 아이돌이 되었다는 말을 듣고, 혹시 토오루가 연예계의 흔한 블랙기업에 속아 넘어간 것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프로듀서에게 먼저 접근하고[13] 스카웃 된다. 처음에는 프로듀서의 스카웃을 당연하게 거절했지만, '토오루랑 같이 활동하는건 어때?'라는 말을 듣고서 넘어온다.

하지만 얼떨결에 스카우트 된 것이라 아이돌일에도 썩 의욕이 없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프로듀서가 견학이라는 명목으로 이리저리 다른 아이돌을 보여주지만, 마도카는 그 아이돌을 보고도 "웃는 표정만 보여주면 어떻게든 되니, 아이돌은 참 쉬운 장사판" 이라며[14]근데 이건 마도카가 얼굴 천재라서 그런거다 냉소적인 태도를 보인다. 자신의 팬인 소녀를 길거리에서 만나 사인을 해준 직후 프로듀서에게는 팬에게 보여준 다정한 모습은 싹 없애고 '나에게 팬이라니, 영문을 모르겠네' 같은 소리를 하고 프로듀서가 마도카에게 무슨 목표 같은 건 없냐고 물어봐도, '당신들이 사악한 사무소인지 확인하는 게 목표'라며 프로듀서에게 쏘아 붙이기도 한다.

하지만 조금씩 스스로의 기량을 키우기 위해 레슨실의 열쇠를 빌려 늦게까지 자율레슨도 하는 등 나름대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프로듀서에 대한 태도는 내내 아이마스 정통 파랑의 귀환이랄 정도로 냉담한 편이고 속마음을 절대 드러내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본인도 모르게 아이돌 활동을 하며 자신을 향해 쌓이기 시작한 기대와 평가로 받는 부담감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조금씩 마음을 열어 나간다.[15] 과한 기대를 받다가 실패하면 실망으로 되돌려받을 거란 불안감, 노력했지만 실패하면 자신의 한계와 마주치게 되리란 두려움이 깔려 있다.[16] 그래서 기대감을 줄이기 위해 자신은 아이돌에 관심이 없다며 전력을 다하지 않았단 비상구를 만들고 때론 프로듀서에게 악담을 하지만, 프로듀서가 이를 받아주면서 마도카를 케어해주는 과정이 커뮤 전반에 깔려 있다.

윙 본선에 진출하는 순간 마도카의 멘트인 '그래도 혹시... 정말로 된다면...'이라는 말은 마도카가 꼭꼭 숨겨둔 기대와 희망이 단적으로 드러나는 대사. 윙에서 실패할 경우 대사 '날지 못했어...하지만, 날아 보려 했어.' 역시 그런 편린을 강하게 느낄 수 있다. 윙에서 우승하고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순간에는 정말로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떨리는 목소리로 '어...? 라이트 눈부셔...' 라는 말로 감정을 아주 살짝 드러낸다.

윙 준결승 시작 전에는 마음이 진정되는 곳에서 산책하고 오면 어떠냐는 프로듀서의 말에 '아뇨, 여기면(프로듀서의 옆이면) 됐어요'라고 말한다. 준결승 승리 후에는 차분해 보이는 모습을 보며 프로듀서가 칭찬했는데, 내심 많이 긴장했었는지 물을 마시다가 사레에 들리기도 한다.

윙 우승을 축하는 프로듀서를 보자 바로 다시 감정을 싹 숨기고 '전 안 울거든요' 라면서 오히려 프로듀서에게 손수건을 건네주기도 한다. 사무소에 돌아와서도 아무일 없다는 듯 말하지만 내심 기쁘다는 말도 하고[17] 프로듀서에게 감사[18]를 전하기도 한다. 마도카는 급한 척 돌아가면서 '그럼 내일도 잘 부탁합니다. ...프로듀서[19].' 라는 웃으며 헤어지는 것으로 윙 스토리가 맺어진다.[20]

결승 진출에 실패하더라도 다시 재출발을 하자고 하는 프로듀서에게 긍정한다.[21]

3.1.2. 팬감사제

다른 캐릭터들의 감사제 시나리오에서 도우미로 부르면 전화로는 '싫어요'라며 칼같이 거절하지만 다음날엔 제대로 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 이에 많은 프로듀서들이 빵 터져 많은 패러디를 양산했다.

3.1.3. GRAD

그간 마도카의 스토리에서 등장하던 어떤 아이돌이 꽤 큰 비중으로 등장하며 전반적으로 마도카의 직접적인 성장이 다루어졌다. 한편 마도카의 재능묘사가 이전 보다 강한게 특징.

업계에서 재능을 인정받고 좋은 인식이 퍼지기 시작한 마도카는 어느 날 W.I.N.G 시절 만났던 한 아이돌과 다시금 만나게 된다. 평판이 좋아지고 있던 마도카는 업계의 스태프들과 마찬가지로 그 아이돌에게 '가볍게 잘 한다'는 말을 듣게 된다.[22] 그러나 조금 대화하던 중 그 아이돌은 과거 마도카가 해줬던 말을 통해 무언가 깨달음을 얻었었고 이번 G.R.A.D가 잘 되지 않으면 '스스로의 의지'로 그만두겠다는 의지를 밝힌다. 마도카는 이 말을 듣고 겉으로는 아무 내색하지 않으나 어딘지 모르게 석연치 않은 모습을 보인다.

대체로 처음, 이전 커뮤와 달리 비교적 덜 날서있는 태도와 조금 부드러운 느낌이 드는 편이며 프로듀서에게 독설을 날리는 빈도도 줄었다. 때문에 프로듀서와 차분히 영업을 나가고 중간에 음반판매점에서도 선전용 사진을 다시 찍어도 되겠냐는 부탁도 별다른 트러블 없이 넘어간다. 이후 불꺼진 사무소에서 도착한 선전용 사진을 보고 잘 찍혔다며 이렇게 대단한데 스스로 더 노력해야지 않겠냐고 홀로 생각하는 프로듀서에게 느닷없이 히죽거린다며 조금 독설을 날리긴 하지만 분위기는 전과 달리 훨씬 부드러운 편. 여기서 프로듀서는 히죽거린걸 입막음하는 비용이라며 바래다 주겠다 하지만 마도카는 그렇게 안 해도 비밀로 해주겠다며 거절한다.

어느 정도 인기있는 방송에 출연하게 된 마도카. 그 아이돌도 함께 출연하게 되어 또 다시 만나게 되고 곧 방송이 시작된다. 생방이니 함께 있어 주려 했지만 다른 일로 바빠 아쉬워 하던 프로듀서 였는데, 중간에 마도카에게 메세지가 오고 메세지에는 의외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평소와 달리 정중히 사과하는 내용부터 끝내 방송이 잘 되지 않았다는 것. 마도카는 방송이 끝난 뒤 아이돌과 대화를 나누지만 아이돌은 함께 해서 좋았지만 왜 대본대로 웃지 않았냐고 묻는다.[23] 아이돌 또한 마도카가 나쁜 생각으로 그러지 않았다는걸 알고 있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 가지를 더 물어본다.[24]

마도카의 모종의 행동에 대해 스태프와 이야기를 나누던 프로듀서는 '어리숙해 보이지 않도록 잘 해봐라'는 말을 듣게되고 이윽고 방송을 보게 된다. 그 아이돌은 대본에 따라 일이 잘 풀리지 않는 스스로를 '무능계 아이돌'이란 캐릭터가 돼야겠다며 일종의 개그(보케)를 하고 다른 출연진들도 대본에 따라 웃음을 터트리지만 마도카만큼은 웃지 않더니 돌연 '웃을 수 없고 다른 사람들도 웃지 않았으면 한다'는 폭탄발언을 해버린 것. 게다가 마도카는 아이돌에게 '당신은 당신 그대로 틀리지 않았다'며 진심에서 나온 발언을 던진다. 이로인해 방송의 흐름이 갑자기 이상해졌던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이 장면 이후 아이돌이 마도카에게 '자신을 동정하고 있었나?'라고 질문했다는게 밝혀진다.[25]

프로듀서는 마도카를 픽업하고 대화해보기 위해 연락하고 이전과 달리 마도카는 데리러 가겠다는 프로듀서의 말을 거절하지 않는다. 한 카페에서 만난 둘은 시간이 조금 맞지않아 마도카가 잠시 식사를 하고 있었기에 프로듀서도 식사를 시키며 자연스레 대화 타임으로 넘어간다. 프로듀서는 조심스러워하며 방송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방법을 생각하려 하나 마도카는 굳이 돌리려 하지 말라며 스스로 화제를 바꾸고 프로듀서에게 사과한 뒤 스스로의 행동을 쓸데없고 가벼웠으며 뒷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비관한다. 프로듀서는 오히려 화제성도 얻고 방송이 사실 좋은 쪽으로 가서 마도카에게 다양한 제의가 왔다고 알려주지만 마도카는 방식은 완전히 틀렸다며 한 순간 화로 인해 그 아이돌을 위하는 말을 했지만 그건 그녀의 기회를 망쳐버렸을 뿐이라고 후회하기에 이른다.[26]

이후 '흘려들어 줬으면 한다'며 다소 소극적으로 말을 꺼낸 마도카는 지금껏 살면서 아이돌은 물론 어떤 분야가 되었건 어려움을 느껴본 적은 없다며 스스로가 복받은 사람일 거라 생각한다고 말한다. 그러더니 그렇기에 자신은 '가볍다'고 말한다.[27] 오히려 웃음거리로 나오게 된 그 아이돌이 훨씬 무겁다고 말한 마도카에게[28] 프로듀서는 마도카와 마찬가지로 흘려들어 달라며 마도카의 어리숙함과 미숙함을 격려해주고[29] 입막음 비용으로 밥은 자기가 쏘겠다고 한다. 마도카는 평소처럼 약간 비관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은 있었지만 별다른 독설없이 프로듀서가 사겠다는 말에 레몬티를 슬쩍 추가한다.

G.R.A.D 결승에서 프로듀서는 말로는 다 전할 수 없어 노래나 춤이 생겼으니 결승에서 말은 필요없다고 이야기 해준다. 프로듀서의 말을 들은 마도카는 시큰둥하게 하나씩 태클을 걸지만 이내 무대에 올라가며 프로듀서에게 '입 다물어 주지 않을래요? 이제 말은 필요 없잖아요?'라는 말로 프로듀서의 말을 돌려준다.

결승 이후 마도카는 무대를 강하게 짓밟는 소리를 잘 들었냐고 물어본다.[30] 프로듀서가 함성이며 노래소리며 굉장해서 잘 못 들었다고 하자 마도카는 왠지 뾰로통하게 못 들었으면 됐다고 말한다. 프로듀서는 다이나믹하긴 했다더니 '코끼리가 쿵 하는 것 같았다'며 일종의 과장된 말장난을 하고[31] 마도카는 코끼리 같다는 말에 약간 짜증내듯 태클을 걸지만 이내 프로듀서와 함께 웃는다.

G.R.A.D가 끝난 뒤 평온한 분위기로 프로듀서와 일을 다니는 마도카는 우연히 그 아이돌과 다시 만나고 엘리베이터에서 대화를 나누게 된다. 먼저 사과하는 아이돌에게 마도카는 당황스러워하며 마찬가지로 사과하나 아이돌은 금방 내릴 것이니 하고 싶은 말을 들어달라며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마도카를 꽤나 좋아하고 동경해왔으며 무슨 일이든 대단함을 보여주는 모습이 조금 싫기도 했지만 마도카와 만나서 다행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곧바로 아이돌은 내릴 참이었지만 마도카는 아이돌을 따라가 자신이 해주고 싶었던 말을 전한다. 절대 가볍지 않으며 무겁다고 말해준 마도카는 서로 힘내자는 말을 한다. 잘 전해졌을지 생각하는 프로듀서에게 '덕분에'라고 말한 마도카는 '끝도 시작도 똑같이 가볍게...하지만...'이라 독백하며 스토리가 끝난다.

이전 녹칠 커뮤에서 지적되었던 변화와 성장이 그다지 안 보인다는 점이 꽤 해소된 편으로, 이전과 다른 마도카의 변화도 두드러지고 평범하게 성장하는 모습과 프로듀서와의 훈훈함도 보여준다. 전체적으로 감정 묘사가 다양하다. 후회나 죄책감과 더불어 토오루와 달리 마도카는 잘 쓰지 않는 '-え(응?)'도 등장한다. 게다가 아이돌로서의 성공가도까지 일관되게 묘사되어 언제나 밑바닥 같았던 모습도 없어졌다.

3.1.4. Landing Point

그라드 스토리에서도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것은 진심을 담아 노력하고 활동하는 면에서의 성장이었을 뿐 그것 만으로는 뚜렷한 내부적인 동기에서 비롯된 마도카의 활동 이유, 아이돌로서 현재 나아가고자 하는 길이 만들어지지는 않았다. 그라드 스토리에서 전자를 보여줬다면 랜딩 포인트는 녹칠 자체의 지적사항이기도 했던 내부적인, 자발적인 동기의 구축을 담고 있다. 마도카 개인의 아이돌로서 특징 또한 해당 커뮤를 통해 구축된다. 다만 이 뿐만 아니라 다른 커뮤와 비교해서도 프로듀서의 비중이 꽤나 높으며 프로듀서가 아이돌을 대하는 자세 측면에서 성장이 꽤 크게 다루어졌다. 아이마스의 어느 커뮤나 그렇다고 볼 수 있지만 해당 커뮤는 특히나 아이돌 혼자만의 성장 이야기가 아닌, 아이돌과 프로듀서 조합의 성장으로 보는 편이 빠르다. 그라드를 통해 마도카 자체가 사람으로서 여러가지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게 암시되곤 했지만 랜딩 포인트에 와서는 그것이 완전히 사실화 되는 것도 특징이다.

이야기는 마도카가 아이돌이 무엇이냐고 묻는 말로 시작한다.[32] 솔로 라이브 자료를 읽고 유닛 라이브와의 차이를 묻는 마도카였으나 프로듀서는 그 자료를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았으니 지금 거절이 가능한 사안이라며 마도카에게 선택의 여지를 준다. 당연하지만 마도카는 거절하지 않는데, "장난으로 쓴게 아니라 '이익'이 된다고 판단하고 기획했겠죠"라며 자신이 판단할 일이 아니라는 의사를 표현한다. 프로듀서는 그런 마도카에게 무슨 노래를 불러도 상관없다며 해당 라이브는 자유로이 하고 싶은 대로 꾸미는 무대라는걸 알려주고 그런 자유로운 무대라고 해도 억지로 시키기 보다 우선 마도카의 의사를 묻는게 맞다고 생각했음을 알려준다. 마도카는 이를 듣고 형식적 자유가 아닌 진짜 자유로운 형태임을 인지한다. 마도카 치고는 날이 비교적 덜 서있는 대화였으나 직후 "직무유기 아닌가요? 당신이 뭐하는 사람이죠?"라며 한 차례 독설을 넣는다.

프로듀서는 그래도 그런 기획을 하고 싶었다며 소극적으로나마 속 이야기를 꺼내고 마도카는 한숨을 내쉬며 더 이야기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후 평소에는 차를 운전하면서 이야기 하지 않았냐며 평소와의 위화감을 지적한다. 프로듀서는 인지하고 있지 않았는지 출발해보려 하지만 이내 그만두고는 답을 들어야 겠다며 마도카의 답을 기다린다. 마도카는 답을 하기 전에 프로듀서의 화법은 늘 도망갈 곳을 막아놓고 이야기하는 방식이라며 깊은 한숨을 내쉰다.[33]

이후 프로듀서와 마도카는 함께 식사를 하며 라이브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눈다. 공연장 이야기에서 마도카는 후보지가 너무 큰 곳들 뿐인것 아니냐며 우려를 표하지만 프로듀서는 다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해 넣은 후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인다. 이에 마도카는 한숨을 내쉬고는 프로듀서에게 맡기기로 한다. 공연장 이야기가 끝나자 마도카는 이어서 프로듀서에게 유닛라이브로 바쁜 시기에 이 기획을 할 필요가 있었는지 묻는다.[34] 그러나 애초에 기획과 진행은 미리해서 시간이 지나 비로소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프로듀서에게는 그렇게 특이한 일처리도 아니었고 결국 원래 일은 이렇게 한꺼번에 할 수밖에 없음을 알려준다.

마도카는 모르고 말한 것에 대해 일단 사과를 건네고 프로듀서가 괜찮으니 뭐든 이야기 해달라고 하자 과제였던 곡에 대해 이야기 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마도카는 뭐든 말해도 된다고 했으니 한 가지를 묻는데, 차분한 어조로 "노래방이랑 무엇이 다른 거죠 이건?"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꺼낸다. 덧붙여 스스로의 노래에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자기가 관객이면 다른 아티스트를 보러 갈 것이라며 계속 비관적인 생각을 늘어놓는다.[35] 하지만 프로듀서는 곧장 관객들이 좋은 음악, 노래를 들으러만 오는 것이 아니라며 '마도카의 노래'를 듣고 싶어 오는 사람들이라는 말로 마도카 자체를 강조한다.[36] 마도카는 괜찮은 비유임을 긍정하고는 별다른 독설없이 수긍하고 넘어간다.

그런 모습을 본 프로듀서는 마침내 작품 외적으로 유저들이 지켜보며 느껴온 바와 같이 마도카가 처음에 비해 부드러워 졌으며 자신과의 거리가 가까워졌음을 독백한다. 기존에는 단순히 멘탈 강하고 착한 사람이라 잘 버티고 받아주나보다 하는 느낌이었으나 이로인해 프로듀서도 못 내 속으로는 마도카와의 거리에 대해 생각하고 마도카가 자신을 대하는 방식에 대해 지켜보고 있었음이 밝혀졌다. 생각보다 더 인간관계에 대한 짜임새가 구체적이었던 것.

그렇게 식당에서 헤어지고 나서 프로듀서는 잊었던 사실을 하나 전해주는데, 다름 아닌 팬레터 이야기였다.[37] 솔로 라이브가 발표 된다면 분명 팬들이 기뻐할 거라고 이야기 하는 프로듀서에게 마도카는 티켓값의 본전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소 한결같은 반응을 보인다. 물론 프로듀서는 언제나 그렇듯 격려와 응원으로 답하고 마도카는 혼자 헛웃음이나마 웃는다.[38] 그러나 직후 프로듀서의 독백으로 '잡을 수 있을 줄 알았다'가 지나간다.

전철에 오른 마도카는 자리를 잡은 것을 기뻐하고 이내 졸음을 느낀 뒤 전철에서 잠에 든다. 이후 마도카는 꿈을 꾸고 꿈에 과거의 일이 나온다.[39] 꿈속에서 과거 마도카의 동급생들은 쪽지 시험을 걱정하나 마도카를 보고는 마도카만은 걱정하지 않을 거라며 마도카의 머리가 좋다는 사실을 이야기 한다. 곧장 장면이 바뀌고는 계주 이야기가 나오며 마찬가지로 비슷한 맥락 속에서 마도카가 활약했다는게 암시된다. 선생님 마저도[40] 진학 이야기를 하며 언제든지 상담해주겠다 하지만 "마도카라면 괜찮겠지"라며 걱정을 크게 하지 않는다. 이후 잠에서 깬 마도카였으나 이미 내려야 할 역은 지나있었고 기껏 자리 잡았더니 조느라 한참 넘어갔다며 실망하고는 "없어 없어. 도중에 내릴 이유 없어."라고 독백한다.

레슨을 받는 마도카는 점점 성장하는 면모를 보여주고 프로듀서도 그 모습을 보며 기뻐한다. 그렇게 순조로움을 느끼지만 프로듀서는 그렇게 보이는 마도카의 성장처럼 자신이 마도카를 잘 헤아려 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지며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이 마도카가 원하는 것일지에 대해 생각한다. 이내 프로듀서는 생각을 관두기로 하고 마도카를 믿기로 한다. 그러나 마도카 본인 또한 비슷한 생각을 하는 중이었다. 자신을 속이고 있는것 아닐까 생각해본 마도카는 자신이 변한 것도 아니며 여전히 누군가를 위해 노래하고 있지는 않다는걸 재차 확인한다.[41] 그렇게 확인을 마친 마도카는 왠지 모를 위화감을 '충동과 같은 것'으로 정의한다. 직후 나오는 팬레터 내용을 본 마도카는[42] 미숙하던 시절부터 이런 반응은 항상 있었다며 그들이 무엇을 보고 그런 격려와 응원을 보내오는지 의문을 갖는다.[43] 헤어 메이크업을 받고있던 마도카는 계속 팬레터를 생각 하다가 깊은 의문에 빠지듯 '아' 하며 그 전까지 독백하던 "보고 있습니다"라는 말을[44] 더 이어가지 못 한다.

홀로 사무소에서 일을 하던 프로듀서는 깜빡 잠들었다가 이상한 꿈을 꾸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며 그 이유가 문득 느껴지는 위화감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판촉물 촬영에 대해 메세지를 보내온 마도카를 보며 프로듀서는 마도카가 자기 스스로 생각한 바와 같이 '마도카가 바뀐 것은 아니다'라는걸 다시금 깨닫는다. 공연장을 둘러보러 나온 프로듀서는 누군가 어떤 대상을 험담하는 내용을 듣기도 하는데[45] 다소 복잡한 마음으로 공연장을 둘러보며 자신이 재능이 있는 사람이라면 과연 보고 있는 이 무대에 서고 싶을까 하는, 자신이 마도카와 같은 입장이라면 어떨까와 비슷한 생각을 한다. 마도카와 공연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프로듀서는 마도카에게서 느껴지는 위화감에 결국 고민이라도 최근에 있는건지 묻지만 마도카는 단호하게 없다고 답하고 굳이 말한다고 하는 것도 대단히 사소한 내용이 나오며 넘어간다. 또 한 번 프로듀서의 독백이 지나가는데 이전 생각들의 연속처럼 '날개짓하게 만든 책임을 질 수 있을까' 하는 독백이다.

이후 촬영을 마치고 카메라맨과 대화하는 프로듀서는 마도카의 아이디어를 극찬하는 카메라맨의 말을 듣다가 창밖을 보고 문득 '마도카는 믿고 놔둬야 한다. 잡으려 해선 안 된다.'는 사실을 독백한다. 촬영지에서 마도카와 밤중에 산책에 나선 프로듀서는 마도카가 혼자서도 괜찮다며 동행을 거절하지만 혼자서는 위험하다는 말에 마도카가 거절하지 않으면서 결국 동행하는데 성공한다. 함께 걷던 중 프로듀서는 갑자기 무대는 빛나는 곳이지만 다른 각도에서 보면 그렇지 않을지도 모른다며 평소와는 달리 유난히 텐션 낮게 이야기를 꺼낸다. 하지만 마도카는 그곳에 아이돌을 세우고 싶어하는 마음을 짚어 말하며 프로듀서가 자신의 가치를 알리고 싶어 솔로 라이브를 기획했을거라고 확실하게 지적한다.

무난하게 그렇다고 대답할 수도 있는 프로듀서였으나 결국 계속 들었던 의구심, 위화감과 같은 말을 선택해 대화를 이어나간다. 프로듀서는 스스로의 마음을 '마도카를 자유롭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하며 표현하기 시작하고 마도카가 표현하고 싶지 않아 하는 평소의 모습을 이야기 한다. 하지만 뒤이어 프로듀서는 이를 '아니었다'며 부정한다. 바로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마도카를 자유로이 해주고 싶다고만 말하던 프로듀서는 사실 마도카는 표현하고 싶은 무언가를 억제하고 있었을 뿐이라는걸 언급하고 중요한건 '마도카에게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가' 라고 이야기 한다.[46] 이는 프로듀서 스스로도 알고 싶어 하는 것이기도 했다. 더불어 팬들 또한 마도카의 노래를 통해 그런 세계에 닿고 싶어 한다는 것을 이야기 해준다. 깊은 한숨을 내쉰 마도카는 애초에 아이돌이란 삶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팬들이 보는건 특정 무엇인가가 아닌 자기 자신 자체이고 자신을 보며 긍정적인 반응도 하지만 부정적으로도 반응하기도 한다며 이를 부정하듯 "나는 오락을 위한 구경거리가 아니야..." 라는 말로 윙 때 그러했듯 스스로의 성격과는 맞지 않는 전형적인 아이돌판을 이야기 한다. 이후에도 '나는 누구에게도 얽매이지 않아'라고 말하지만 프로듀서는 이를 부정하고 마도카를 얽매고 있는 것은 마도카 자신 이라며 타인의 가치관 속에서 살지말라는 말을 건넨다. 프로듀서는 그렇게 마도카에게 자기 자신으로서 사는 그 자체를 긍정해주며 격려한다.

하지만 이런 말을 들은 마도카는 대답 없이 그 자리에서 도망쳐 버리고 프로듀서는 잠시 고민한다. 자유를 이야기 하면서도 방금까지 너무 많은걸 손대었던 것에 이제 그만 해야 한다는 이성적인 판단도 하며 절대 쫓아가지 않으려던 프로듀서 였지만[47] 충동에 이끌리며 마도카를 부르고 결국 마도카를 쫓아가는 쪽을 선택한다. 마도카는 자신을 부르는 말에 홀로 떨리는 목소리로 시끄럽다며 짜증을 내지만 복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 하고 결국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지고 만다. 그새를 틈 타 프로듀서는 마도카를 따라잡는데 성공해 마도카에게 손을 뻗는다.[48] 이런 모습에 마도카는 "당신을 잡느니 빠져 죽겠어"라는 지금껏 해온 독설과 비교해봐도 분위기가 섬짓한 독설을 던진다. 그 말을 프로듀서는 굳이 부정하지 않고 아플 때 잡으라고만 해도 무리일 거라며 사과하지만 이내 "내가 도와줄게, 내 멋대로 도와줄거야."라며 계속 손을 뻗고 절대 빠지게 두지 않는다며 강한 의사를 내비친다. 이를 보고도 마도카는 "싫어..."라고 부정적인 말을 뱉지만 이후 다음 스토리는 무사히 유닛 라이브로 넘어간다.

마도카와 개인으로 대면한 프로듀서는 다리가 괜찮은지 묻지만 마도카는 쿨하게 그게 이제와서 물을 일이냐며 괜찮다고 말한다. 정적이 흐르던 찰나 마도카는 프로듀서를 오해하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고 먼저 입을 연다. 줄곧 프로듀서가 '아이돌'을 프로듀스하고 있는 것으로 여긴듯한 마도카였지만 이것이 오해였고 프로듀서는 "를 프로듀스 하려고 한다"로 정정한다.[49] 이후 보여주는 유닛라이브에서의 모습은 기존과 사뭇 달라 보이기도 하는데, 제대로 흐름을 타고 MC진행에서 간단한 개그를 하기도 하고[50] 상대적으로 상당히 부드러운 태도로 관객들에게 말을 건넨다. 대부분 상투적인 인사에 가까웠지만 그런 말들을 이어나간 이후 마도카는 노래라는걸 귀로 듣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듣는 것이라 생각한다는 말을 꺼내고 모두의 마음,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수많은 것들을 통해 각기 달리 느껴지며 와닿는 노래가 되고 그렇게 세상에 같은 노래는 단 하나도 없으니 '당신의 노래를 들어주세요' 라고 말한 뒤 노래한다.

몇 차례 무대가 지나간 후 물을 마시던 마도카는 프로듀서가 해줬던 말을 떠올린다.[51] 프로듀서는 마도카에게 마도카가 말했던 '아이돌은 삶을 보여주고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임을 다소 부정하면서 스테이지에 서있는건 '마도카를 위한 마도카'라고 정정한다. 떠올린 이후 마도카는 프로듀서가 말을 걸지만 언제나 그러했듯 집중하고 있으니 건드리지 말아달라는 말을 꺼낸다. 라이브가 끝나고 나서는 서로에게 수고의 인사가 오가는데 마도카는 수고 인사와 함께 프로듀서를 윙 때 그랬던 것처럼 "프로듀서." 라고 불러준다.

유닛 라이브가 끝나고 시간이 지나 솔로 라이브는 무사히 당일을 맞이한다. 온전히 자신의 자유로 이루어지며 자신만을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이 날에도 마도카는 무대를 둘러보며 여전히 누군가를 위해 노래하진 않는다 말하지만 이윽고 '그렇지만 몸이 노래 하고 싶어 한다'고 독백하고 그 충동으로 노래할 뿐 누군가를 위한 건 아니라는걸 연이어 강조한다. 하지만 이것을 두고 마도카는 '그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닌 노래니까' 라며 '그걸 듣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래가 되어라' 라는 말로 자신의 노래를 듣는 개개인의 마음과 감상을 긍정하고 그걸 듣고 싶어 모인 사람이 있다는 것까지 긍정한다.[52]

라이브 이후 어느 날 프로듀서는 건물 안에서 일을 하다가 문득 들려오는 노래소리를 듣고 이것이 옥상에서 들려오는 소리임을 알아챈다.[53] 그리고 마도카와의 스케줄 조정 이야기가 나오는데 마도카는 갑작스럽지만 보컬 레슨을 넣어줬으면 한다는 말을 꺼내고 프로듀서는 갑작스러워도 좋다며 노래는 부르고 싶을 때 불러달라는 말로 마도카가 자유롭게 노래하는 환경을 만드는 모습이 나온다. 스케줄이 끝난 어느 날 저녁 이야기로 넘어가고는 차 안에서 함께 저녁을 먹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두 사람은 초반에 그러했듯 '적당한 곳'을 선택하지만 그 장소는 초반에 나왔던 마도카가 일하면서 즐겨 먹는 것으로 추정되는 음식점이며 음식도 초반에 먹은 '새우 그라탕'을 고르면서 커뮤가 끝맺어진다.

흔히 나오는 빛나는 아이돌이 라이브를 하며 사람들이 환호하는데 '아이돌은 사람들을 위해 노래하고 팬들도 단지 아이돌을 좋아할 뿐'이라는 고정관념에서 완전히 벗어나 한 명의 아이돌이 걷는 길을 완전한 개성으로 채워넣는데 성공했다. 마도카는 누군가를 위해 노래 하지 않지만 보다 완벽한걸 추구하고 이를 듣는 누군가에게 그것이 특별한 것이 된다. 여전히 자신을 향한 팬심은 그다지 긍정하지 않는 마도카지만 결국 충동을 긍정해 노래하고 개개인이 느끼는 무언가를 긍정하며 비로소 왜 아이돌로서 노래하는지, 그 이유가 완성된다. 해당 커뮤에서도 그렇지만 3차 P쓰알에서도 나타나듯 제작진들은 마도카에게 '가희' 속성을 강하게 불어넣기 시작했다. 왜 그러는지 알 수 없지만 마도카는 계속 노래하고 그저 완성도를 추구한다. 그런 마도카가 시야를 확장해 개개인의 감상으로 인한 무수한 노래라는 정의를 내리는 것은 완전히 뮤지션이 되었다 해도 무방하다. 그러나 계속 강조되듯 그것은 누군가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자신이 노래를 부르고 싶어서 하는 것이고 단지 충동에 따랐다는 형태이다. 이 충동이 '노래 하고 싶다'이기에 마도카가 노래를 좋아한다는 해석도 가능해졌고 '가희' 속성은 짙어졌다. 마도카가 처음 등장 했을 때의 반응인 키사라기 치하야 같다는 말과도 비슷하게 마도카는 치하야가 그러하듯 노래 자체에 빠져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54]

한편으로는 평소의 모습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프로듀서가 그저 자유롭게 둔다는 생각을 중간에 하지만 결국 이렇게만 하지 않고 기존과 같이 '충동'대로, 마음 가는대로 평소와 같이 도움의 손길과 아낌없는 격려, 응원을 보내기 때문이다. 마도카 또한 누군가를 위해 노래하지 않는다는 스탠스 자체는 동일하고 프로듀서와도 잘 맞춰나가는 듯 아닌 스탠스를 유지하면서 자유로이 행동하지만 프로듀서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좀 더 뚜렷한 형태로 굳어졌을 뿐 크게 달라진 건 아니다.[55][56] 다만 특유의 태도는 기존까지 지속적으로 변화를 보였듯이 그라드와도 차이가 있어서 변화를 보여주었다. 독설을 날리기도 하지만 2번 3번 부정하면서 끈질기게 그 태도를 유지하는게 아니라 적당히 한 마디 할 뿐 프로듀서에게 순순히 따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중간에 대단히 과격한 말이 나오긴 해서 그 특유의 캐릭터는 어디 안 간다는 것도 보여준다. 게다가 이 커뮤에서는 윙, 그라드와 다르게 마도카가 깔끔하게 웃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서 더욱 그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3.2. 아이돌 마스터 샤이니 컬러즈 Song for Prism

파일:song for prism 마도카 프로필.png
쿨하고 시니컬한 고등학교 2학년.
냉정한 인상이지만 소꿉친구에게는 스스럼없는 태도로 대하는 장면도 많다.

4. 인간관계

283의 다른 아이돌들과의 대화를 보면 연상에겐 대부분 예의바르게 대하며 곳곳에 남을 잘 도와준다는 사실이 암시되어 있다. 다만 일부의 경우 이런 모습이 무색하게 미묘한 까칠함이 드러나기도 한다.[57] 마유즈미 후유코와는 서로 철저하게 비즈니스 모드로 대하는지 후유코도 가면을 쓴 모습이고 마도카도 옅게 비즈니스 미소를 띄며 서로를 칭찬한다.

4.1. 토오루

친구인 아사쿠라 토오루에게는 평범한 친구 사이 이상의 깊은 감정을 갖고 있다. 마도카가 아이돌이 된 계기 자체가, 토오루가 혹시 이상한 사무소에 속고 있는 것 아닌지 확인하려고 프로듀서에게 접근한 것이 계기. 스카웃도 처음엔 거절했지만 '토오루랑 같이 활동하는건 어떠냐'는 프로듀서의 제안을 듣고서 수락한 것이다. 유닛 커뮤를 보면 토오루가 꽤나 맹한 면을 보여서 그걸 약간 답답해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챙길건 다 챙겨준다.

평상시 마도카는 토오루에게 상당히 쿨한 태도를 유지하지만, 마음 속 깊숙한 곳에서는 상당히 복잡한 감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UNTITLED 커뮤에서 토오루는 특유의 분위기로 촬영 스탭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친구인 코이토와 히나나조차 토오루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다. 하지만 마도카는 모든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토오루를 자기 혼자서만 '보고 있지 않았다'라고 단언한다.[58] 소꿉친구로 오랫동안 제일 친한 사이로 지낸 듯한 모습과는 의외로, 토오루와는 서로 이름이 아닌 성으로 부르는 부분도 두 사람의 복잡한 관계를 드러내는 부분.[59][60]

한편으론 토오루와 마도카는 대칭적인 면을 가지고 있는데, 퍼스널 컬러가 대비되는 면도 있으며 특유의 마이페이스로 관계의 중점에 서서 친구들을 앞으로 이끌어내는 힘이 있는 토오루와 현실적이지만 한편으론 변화를 두려워하는 성향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유닛 이벤트에서는 프롤로그에서 녹칠의 어릴 적 대화들을 통해서 이런 면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다 같이 여행을 가기 위해 차를 사자던 토오루의 말에 마도카가 돈을 어떻게 모을 거냐며 지적을 하지만 어찌 되었든간에 돈을 모으게 되어 히나나가 만 엔을 넣는 등 토오루의 의사를 따라 이야기가 돌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S스알 【그ㆍ러니까】 커뮤를 통해 그동안의 마도카 커뮤들에서 계속 언급되던 '투명함'의 기준이 토오루였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어린 시절 모든 것에 무덤덤한 마도카가 처음으로 '아름다운 것이다'라고 동경을 느낀 대상이 토오루였던 것.[61] 마도카는 자신이 토오루처럼 될 수 없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으며 그렇기에 그 사실을 최대한 의식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도카는 계속해서 토오루처럼 '정교하고 복잡하고 섬세하면서 투명한' 것을 아름답다고 여기고 있었는데, 프로듀서의 분석에 의하면 마도카는 '거칠고 단순하고 야성적이면서 풍성한' 존재이므로 결국 토오루의 반대편에 선 존재라 할 수 있다.

4.2. 프로듀서

유독 프로듀서를 대하는 태도가 거칠고 독설을 일삼는다.[62] 친애도 1 레벨 대사가 "가까이 오지 말아주실래요", 친애도 낮을 때 터치 시 " 그럴 줄 알았어" , "후훗, 감빵에 넣어주지", "쓰레기 이하", 친애도 높을 때 터치 시 "자, 거기까지"[63], 아침 커뮤 때는 "당신에게 옮는 감기처럼 불쾌한 건 없으니까요. 당장 숨을 멈추고 뒤돌아주세요.", 감사제에서 도움 요청시 "싫어요" 등 주옥같은(?) 대사가 가득하다. 특히 친애도가 오르면 가슴을 터치해도 우호적인 반응으로 바뀌는 대부분의 아이돌이나, 그냥 츤데레일 뿐인 후유코랑 다르게 친애도가 오르거나 퍼팩트 커뮤를 해도 상당히 까칠하다는 것이 제일 큰 개성. 퍼팩트 커뮤시 프로듀서의 대사는 '좋아, 즐겁게 대화했다'로 고정이기 때문에 마도카의 까칠한 반응과 어울리지 않아서 이것도 일종의 밈처럼 쓰인다. 대기화면에서 새로운 대사가 열리는 신뢰도 레벨이 무려 8로, 이것은 레벨 7에서 신규 대사가 열렸던 기존의 시라세 사쿠야 미츠미네 유이카의 기록을 갱신한 것이다. 그나마 이 8레벨의 추가 개방 대사도 별로 순수하게 호의적이진 않다. 말하자면 '당신이 좋은 사람인건 인정하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싫다' 정도.

게다가 프로듀서를 좀처럼 프로듀서라고 부르지 않고 그냥 '당신'이라고 하던가 '미스터 불순물', '미스터 호청년'[64], ' 미스터 올드타입', '미스터 마차말' 같은 식으로 매 상황마다 다른 '미스터 XXX' 식의 이상한 별명으로 부른다. 미스 마도카 어록

그렇다고 해서 마도카가 진심으로 프로듀서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심지어 마도카에게 프로듀서는 토오루와 마찬가지로 '아름답다'라는 감상까지 느끼게 되는 대상이다. 초기에는 프로듀서에 대한 불신감이 뚜렷했으나, 계속된 교류를 통해 프로듀서가 자신을 진지하고 대등하게 대해주고 있으며 또한 매우 성실하게 노력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특히 프로듀서는 마도카의 복잡한 내면을 이해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는 태도를 취하는데, 토오루 같은 투명함을 동경하는 마도카에게 격렬한 감정이 숨겨져 있는 걸 꿰뚫어 보고 아이돌로서 마도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 것도 프로듀서다.

문제는 프로듀서가 아무리 잘해줘도 그 호의를 마도카가 순수히 받아들여주지 못한다는 점. '정말, 신용할 수 없어.'나 '갈기갈기 찢어져 버리면 좋을 텐데.' 등 복잡한 반응을 보인다. 마도카가 프로듀서의 장점을 인정하면서도 그것 때문에 더 부정적인 태도를 취해버리고, 프로듀서는 하핫 웃으면서 그걸 받아넘기는 게 두 사람의 일반적인 패턴인데... 이런 관계에도 익숙해졌는지 서로 떠보면서 밀고 당기기를 하는 커뮤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P스알인 다우트 스토리에서는 수영복 그라비아 일을 받고 프로듀서와 현장에서 대화를 나누는데, 계속 프로듀서를 시험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다가[65][66] 프로듀서가 일부러 자신의 수영복 차림을 멀리 하려는 것 같고 무슨 일이 있어도 눈을 감고 샤워하는 모습을 엿보려고 하지 않은걸 느끼자[67] 프로듀서에게서 진한 신뢰감을 확인한 듯 "빈틈을 보이게 되더라도 당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을 거잖아요? 그렇죠? 미스터 젠틀맨." 이라는 말을 들려준다. 이 말을 하기 전 CG가 눈을 감고 가볍게 웃는 듯한 모습인데다 어조도 상당히 부드러워 이전에 마도카가 프로듀서에게 나름 호의를 보였던 모습들보다도 상냥한 모습이 묘사되었다.[68] 물론 이것도 보이기에 따라서는 마도카가 입 밖으로 꺼낸게 아니라 홀로 독백했다는 가능성도 낮지 않은 편이다. 그렇지만 마도카의 '깔끔하게 맞아 떨어지는' 속내나 독백묘사가 적었던 점, 마도카의 보이스로 저런 부드러운 말이 나온 적은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대단히 이례적이었다.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커뮤를 보면 프로듀서의 허를 찔러서 감정을 뒤흔드는 게 마도카에게는 상당히 즐거운 일인듯 하다.[69]

5차이자 트와코레에서는 프로듀서에게 거의 고백받는 듯한 꿈까지 꾸고 자괴감에 빠지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헌팅으로 착각해서 오프일 때의 자신을 구해주는 프로듀서의 모습에 얼굴을 붉히는 연출이 나오는 등. 그동안 쌓아온 내용을 폭발시켰다. 그동안 기다렸던 마도카P들이 원하던 모습을 보여줬다는 반응과는 별개로 마도카 커뮤의 지나친 급발진으로 자기 담당은 뭐였냐며 불평하는 반응과 누가 봐도 노골적인 상술이라는 반응 등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이제 못 놀려서 아쉽다는 반응도 보인다

프로듀서이기를 그만두고 진정한 나를 알려주겠다고 달려드는 꿈을 꾸는 5차 트와코레를 비롯한 여러 커뮤들을 종합할 때, 마도카가 프로듀서에게 바라는 것은 프로듀서의 역할을 내려놓고 한 명의 인간으로서 본성을 드러내는 것이다. 마도카가 보는 프로듀서는 담당 아이돌에게 헌신하면서 365일 성인군자로 있으려 하는 양복 차림의 호청년이라, 그 양복을 갈기갈기 찢어서라도 숨겨진 본모습을 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 P러브 묘사가 있는 커뮤에서 매번 프로듀서의 허를 찌르려고 애쓰는 것도 그 일환이라 할 수 있다.

한편 프로듀서에게는 토오루와 관련된 일이 있으면 유달리 더 까칠한 반응을 보이는데, 토오루가 아이돌을 지향하는 이유가 프로듀서 때문인 것을 눈치챈 것도 있다. 마도카가 프로듀서를 부르는 '미스터 불순물'이라는 별명은, 프로듀서-마도카-토오루의 관계 속에서 마도카가 P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별명이다. 자신과 토오루 둘을 중심으로 해서 주변 인물이 있는 세계관을 가진 마도카에게 있어서, 갑자기 나타나서 토오루를 끌고가고 자신도 다른 세상으로 끌고 간 프로듀서는 '불순물'이라는 것이다. 이 별명은 아침 커뮤에서 토오루가 프로듀서와 찍은 셀카를 마도카에게 메일로 보내자 마도카가 애꿎은 프로듀서에게 화를 내며 붙인 것이다. 그런데 이 까칠한 반응도 '다시는 안 찍을게' 라고 대답해서 퍼펙트 커뮤니케이션에서 나오는 반응이다. 토오루와의 아침 커뮤에서 있었던 상황을 그대로 설명[70]해서 '토오루가 찍고 싶어해서'라고 대답하면 '하? 그래서 아사쿠라 탓이다 그 소리?' 라며 화를 내고 노말 커뮤가 나온다.

프로듀서와 마도카의 관계성을 바라보는 또다른 시각은 이상에 대한 시기와 자기혐오에 감춰진 속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마도카라는 인물은 유닛 시나리오 등에선 붙붙은 녹칠호에 브레이크 역할은 커녕 함께 질주하는 식으로 또래 청소년들과 그리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개인 스토리에서만큼은 자신보다 훨씬 연상인 업계인들과도 스마트하게 소통하고 무엇하나 흠잡을 데 없이 행동하는 어른스런 모습을 일관적으로 유지한다. 프로듀서는 이런 마도카를 나이에 걸맞지 않게 영리하고 사물의 너머까지 파악하려고 하는 직관을 지니고 있다고까지 높이 평가한다. 문제의 원인은 그런 마도카가 자신의 직관으로 프로듀서를 완전히 이해하려고 드는 것에 있다.

자신과 나이도 몇 살이나 떨어진 어엿한 어른에 프로듀서라는 걸출한 직함까지 달고 있는 그이지만, 한꺼풀 들춰보면 자기평가는 겸손하다 못해 바닥이고 평범하기 짝이없는 성격의 소탈한 청년. 게다가 때론 눈물까지 흘리며 자신의 성취를 누구보다 기뻐해주는 지원자인 프로듀서란 존재는 17년이라는 짧은 인생을 살아온 그녀의 경험적 직관만으론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상대인 것이다. 원만한 성격으로 두루두루 주위에서 사랑받고 때론 업계에서 불합리한 힐난을 들어가면서도 불평하나 없이 꺾이지 않고 남을 위해 노력한다는 헌신과 희생의 행동원리는, 한편으론 누구나가 지향하는 이상적인 인간상임과 동시에 일반적이라면 금세 부러져 유지되기 어려운 비현실적인 캐릭터일 터. 그런 논픽션성의 구현화같은 프로듀서라는 인물은 마도카 자신이 미처 성취해보지 못한 목표점이자 도달점의 하나임과 동시에 끊임없이 자신을 돌이켜보게 만드는 비교대상이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마도카는 프로듀서라는 인물의 옷, 즉 그를 둘러싼 사회적 정신적 껍데기를 갈기갈기 찢어 벗겨버리고 그 안에 들어있는 순수한 알맹이만을 들춰보고 싶어하지만 좀처럼 이루어지지 않는다.

플레이어의 화신이라는 설정상 마도카가 곤경에 빠졌을 때나 고민이 생겼을 때 자신의 일처럼 주저없이 손을 내밀고 상황을 타파할 수 있는 실전적 조언과 즉각적 행동 및 실체적 결과까지 도출해주는 프로듀서란 인물은, 샤이니 컬러즈라는 2차원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인물인 마도카가 느끼기에 2차원 속의 2차원같은 초인적인 인물로까지 느껴지고 만다. 누군가가 자신의 깊숙한 곳에 감춰둔 속내와 본성을 들춰보려 한다면 누구보다 강력하게 거부할 마도카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본인이 가장 당하기 싫은 것을 프로듀서에게만큼은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그런 자신의 모습이 한편으론 혐오스럽고 나아가선 자신을 이렇게 만든 프로듀서가 미울 수 밖에 없었던 것. 시간의 흐름에 따라 많은 역경을 함께 헤쳐나간 마도카와 프로듀서의 관계성은 감정과 본심은 숨기고 흡사 선문답처럼 절묘한 감정선의 티키타카를 주고받는 파트너 관계로 정리되었으며, 이후엔 마도카의 내적 고민 즉 노래에 대한 격정과 토오루에 대한 복잡한 심경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4.3. 히나나

티격태격하는 친구 사이. 실제보다 여리고 미숙한 면을 어필하며 자기방어를 하는 히나나와 사실보다도 거칠고 허세있게 자기방어를 하는 마도카는 가치관적인 면에서 반대되는 부분이 많고, 평소 페이스나 텐션에도 대척점이 많아 서로 상성이 좋지 않게 그려진다. 서로 성격적으로 지뢰. 지내온 기간이 길다보니 서로 이해는 하고 있으나 서로가 바라는 바를 맞춰줄 생각이 없는 게 문제.

다만, 한화 커뮤에서 투닥거리면서도 히나나가 귀엽다고 하는 인형을 굳이굳이 뽑아주려고 하거나, 조종 위치가 잘잡히자 직접 누르라고 턴을 슬쩍 넘겨주는 등 특별히 악의만 있는 사이라고 보는 것은 극단적인 면이 있다. 마도카 본인도 속내는 상냥하고 무른 편이고, 소꿉친구들 이외에는 관심이 별로 없는 히나나에게도 본인 세계 속에 들어온 몇 안되는 친구. 마도카의 우정(雨情) 카드 스토리에서 둘이 비오는 날 우산을 쓰고 걷는 모습이 나오는데 티격태격 해도 서로 공격당하면서 물러서지 않고 약점을 잡아 츳코미를 걸어대는 모습은 싸운다기 보다 '만담'에 가깝다.

그래서 그런지 이 둘이 같이 나온 커뮤나 만화에 대한 반응은 좋은 편이다.

4.4. 코이토

별 문제를 안 일으키는 코이토에 대해서는 평소의 성격과 갭이 느껴질 정도로 상냥한 모습을 보인다. 코이토 쪽에서는 조금 부담스럽게 느끼고 있지만 개의치 않고 코이토의 성실함을 존중하며 되도록 챙겨주려고 한다. 실제로 둘은 뒤에서 노력하는 모습을 남에게 들키고 싶지 않아하는 면을 가진 닮은꼴이기도 하니 동질감이 느껴져서일지도. 3주년 기념 일러에서는 코이토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있다. 전체적으로 언니와 동생 같은 훈훈한 느낌이 드는 관계성이다.

5.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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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곡 목록

<rowcolor=#fff> 앨범 재킷 곡명 상세
파일:LACA-15861.jpg 夢見鳥
꿈꾸는 새
[71]

7. 여담

파일:이차원_히구치마도카.jpg
이차원 페스 SD 일러스트


[1] 이는 자기 친구인 토오루가 '심리묘사가 부족해서 난해하다'는 평을 받는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2] 2차 쓰알 커뮤의 마지막 독백인 '갈기갈기 찢어져 버리면 좋을 텐데.' 같은 경우가 대표적으로, '당신에 대한 감정을 더 이상 주체할 수 없어서 망가뜨려버리고 싶어질 정도'라는 뜻, '당신을 더 좋아하게 되기 전에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달라'는 뜻, '당신의 본성을 알고 있으니 억지로 잘난 사람인 척 나를 속이지 말라'는 뜻, '억지로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감정이입이 되니 무리하지 말라', '프로듀서의 옷을 벗고서도 자신에게 똑같이 대해줄 수 있느냐'는 뜻 등 한일 유저들 사이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3] 가장 깊은 마음 어딘가에서 실제로 어떻게 하고 싶어하는지는 꽁꽁 싸매여있는 느낌을 준다. 본심을 따라가지 않기에 앞서 본심을 믿지도 않으면서 목적이나 목표도 사실 두루뭉술한 면이 있기 때문. [4] 어느 정도 귀결 되는 해석은 이런 면을 통틀어 볼 때 아직 장래나 스스로의 하고 싶은 바를 명확하게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청소년, 요즘 아이 정도. 목표가 막상 283프로 감시라고는 하지만 다른 유닛 동료들이나 하즈키 등을 보고도 아직도 감시를 운운할지는 의문이며 그러기 앞서 본인도 아이돌 활동을 알게 모르게 진심으로 한다. [5] 이런 겉도는 느낌이나 소꿉친구 사이에 대한 묘한 회의감은 타 아이돌 상호대사에서도 느낄 수 있다. 소꿉친구들끼리 좋겠다는 식으로 타 아이돌들이 물어볼 때 마도카의 반응은 대체로 "우리보다 그쪽이 좋아보인다."로 흘러간다. 하지만 이마저도 완벽히 마도카가 회의감을 느낀다는 방향으로만 느끼긴 어려운 것은 단순히 겸손하거나 상대방에게 좋게 이야기 해준 걸수도 있고 실제로 저렇게 물어오는 다른 아이돌들이 유닛 멤버간 사이가 아주 좋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텍스트가 대부분 해석하기 나름인 것도 마도카의 특징. [6] 하지만 마도카가 소꿉친구들과의 관계에 있어 진지하게 질려하는 묘사나 암시는 전혀 없다. 독설을 날릴 뿐 소꿉친구들 사이에서 하는 독설은 사실 ' 츳코미'에 가깝고 마도카의 카드 일러스트 들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마도카가 그나마 깔끔하게 웃는 얼굴은 소꿉친구들과 있을 때 나온다. 대화하는 어투 또한 미묘하지만 바로 느껴질만큼 소꿉친구들끼리만 대화하는 상황에선 편안함이 느껴지는 편이다. [7] 애초에 담당성우에게 내려진 소꿉친구들간 대화의 디렉션 또한 '워낙 가까운 사이니까 더 덤덤히 해도 좋다'였다. 즉, 딱딱해 보여도 그렇게 보이는 태도가 사실 허물없이 대하기에 마도카가 입에 담는 말투라는 것. [8] 다만 이런 벽을 두르고 있다고 볼 때 왜 그렇게 되었는지는 여러모로 알 수 없다. 개인이 모자란 부분이 있어서 그렇다기엔 G.R.A.D에서 나오길 마도카는 무엇을 하든 어렵지 않게 해내왔다고 할만큼 만능이며 공부만 해도 학년이 달라서 그렇긴 하지만 그 코이토가 마도카에게 문제를 알려달라고 할 정도다. 이전 부터 토오루와 서로 성으로 부르는 배경이 무엇인지도 떡밥인 만큼 마도카의 과거는 떡밥이 무성하지만 또 그게 심도 있게 다뤄질 기미도 보이지 않고 소꿉친구 내에서 활동하는 마도카의 모습을 보면 딱히 뭔가 있었다 보기도 어렵다. 소꿉친구 이외의 인간관계도 283밖에서는 별로 묘사되지 않는 편이고 그 소꿉친구 내에서도 '과거의 트라우마'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기는 커녕 담당성우 디렉션을 보고도 알 수 있듯 '편한 관계'로 못 박혀 있기 때문. [9] 사인이나 의상 문구도 그렇고 마도카의 기본 일러스트 또한 평소라면 절대 하지 않을 윙크와 'Chu~'인데 그만큼 아이돌 활동을 하는 이상 구색은 확실히 갖춘다는 의미가 있기도 하다. [10] 여타 캐릭터의 길고 높은 비명과는 거의 유사점이 없다. [11] 아이돌로서 활동하는 동기가 약하고, 스스로를 가볍다고 평가하기도 했던 마도카가 비로소 아이돌로서의 정체성을 찾게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2] 이 테마는 감사제, GRAD, 3차 SSR을 거쳐 LP에서 일단락된 것으로 보이는데, LP에서 프로듀서도 마도카 상대로 이성적 판단으로 한발 물러서려 했다가 결국 충동에 몸을 맡기고 마도카에게 손을 뻗음으로서 마도카의 마음에 닿는 것에 성공한다. 일련의 시나리오에서 표현하려고 했던 것이 무엇인지 짐작할 수 있는 부분. [13] 아이돌에게 관심이 없으면서도 아이돌에 관심이 있다고 하면서 프로듀서와 단둘이 있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근처 카페로 유도한다. 그후 '아이돌에 관심 있다고 말한 건 거짓말이에요'라고 하는 것이 진국. [14] 이런 언사는 약간 옆동네 유메미 리아무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리아무는 갑자기 기세등등 해져서 헛소리를 하느라 그렇지 아이돌에 대해 이런 말을 내던지는 마도카와 만났다간 대판 싸울 확률이 높다. 리아무 쪽은 평소에 글러먹었지만 아이돌관은 올곧은 편이고 마도카는 아이돌이란 것에 별로 좋은 생각은 없지만 이상하게 열심히는 하는 아예 반대인 성향. 아니 그보다도 대판 싸우면 리아무가 기행을 벌일 텐데 [15]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피곤해서 잠든 프로듀서에게 담요를 덮어준다거나 소소하게 몰래 챙겨주고 사라지는 묘사가 있는 줄 알았더니 알고 보니 이거 사장님이 덮어준 거라고 한다.... [16] 내내 말을 줄줄이 잘 하다가 갑자기 아이돌에 대해 말 하면서 감정을 털어놓고 '무서워...'라며 약한 모습을 보인다. 이 부분은 마도카 특유의 현실적인 청소년 모습이 드러나는 편이다. 반항기 느낌으로 마음에 안 드는 어른에게 틱틱거리다가 막상 자기 감정에 못 이겨 울먹이거나 약한 모습을 드러내는 등 어리고 미숙한 면모를 감추지 못 한다. [17] 이때 엄청 수줍어한다. 온갖 부끄러움은 다 발산하면서 머뭇거리다가 마지못해 조금씩 기쁨을 알려주고 아무리 자기라도 기쁘다고 털어놓는다. 마도카 치고는 특유의 시니컬하고 날카로운 저음이 아니라 부끄러운게 바로 느껴지는 톤이라서 마도카P에겐 귀한 모에 지점. [18] 이때 '당신 탓(せい)'에서 '당신 덕분(おかげ)'으로 변한다. [19] 그동안은 '당신'이라고 일관했던 마도카가 처음으로 인정하고 프로듀서라고 불러준 것이다보니 감동한 프로듀서들이 많을 듯. [20] 아예 두려움에 떠는 모습도 보이지만 우승 후에는 웃는 얼굴을 아주 많이 보여준다. 프로듀서라고 부르는 모습도 다른 것 없이 순수한 호의가 가득 담겨있다. [21] 이 때 살짝 미소를 띄우며 '네'라고 하는 한마디의 파괴력이 상당하니 담당은 패배커뮤까지 꼭 보도록 하자. [22] 중의적으로 해석이 가능하나 타인이 마도카에게 하는 방향으로는 어려워 보이지 않게 진짜로 실력이 좋다는 의미다. 후술하겠지만 마도카 본인은 이를 조금 다르게 생각하기 시작한다. [23] 별다른 악의는 딱히 묘사되지 않는다. 그러나 마도카는 그와 별개로 죄책감을 느낀다. [24] 질문 내용은 나중에 나오고 장면은 넘어간다. [25] 방송 후 대화하는 마도카는 전에 나온 적 없을만큼 누군가에게 미안해하는 모습이 크게 묘사된다. [26] 마도카와 아이돌은 서로 반대되는 점이 꾸준히 묘사된다. 마도카는 재능이 있었고 사람들에게 어려워 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평을 받지만 아이돌은 당장 방송에서 나온 것처럼 뭘 해도 안 풀리는 모습이 묘사된다. 밝은 이미지에 누가 봐도 일단은 아이돌이 떠오르는 그 아이돌과 시니컬하기 그지없는 마도카는 성격도 반대되는 편이었고 당장 이 부분도 마도카는 폭탄발언을 치고도 일이 반대로 잘 풀리지만 아이돌은 대본대로 잘 따라오고도 마도카로 인해 '망쳐졌다'고 묘사된다. [27] 타인이 마도카에게 하는 가볍다는 말과는 반대로 부정적인 의미다. 비슷한 말인 '경박했다'는 말로 마도카가 다시금 이를 표현한다. [28] 둔하다는 의미가 아닌 훨씬 의미있고 무게있는 진중한 모습이라는 의미. [29] 선택지에 따라 '어리숙하기에 보이는 것'과 '영리하기에 보이지 않는 것'을 이야기해준다. [30] 끝내 스스로가 무거워졌다는 말로 표현하지는 않는다. 조금 다른 방식으로 무거운 걸음을 내딛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가벼운 스스로가 힘으로 내딛었다는 것. [31] 무대에 오르기 전에도 말장난 같다며 마도카가 디스했었다. 그래도 이는 프로듀서가 마도카는 가벼운 게 아니라 무겁다는걸 말해준 것이다. [32] 물로 인한 울림 효과가 가미되어있다. [33] 어떻게 보아도 프로듀서가 말을 잘 한다는 것은 변함없다. '당신에게 설득 당했다', '당신은 비겁한 방식을 쓴다' 처럼 가시 돋친 표현으로도 볼 수 있지만 '당신이 그렇게 말하는데 할 수밖에 없다'와 같은, 설득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말로도 생각 할 수 있으며 결론적으로 '당신의 말을 따른다'가 된다. [34] '당신도 한가하지 않잖아요.' 라는 말을 하면서 이렇게 묻는데 뉘앙스는 단순 독설이라기 보다 바쁜데 이런 것 까지 해주냐는 약간의 걱정 섞인 말과 극미량의 감사에 가까우며 그렇게 까지 해야겠냐는, 마도카가 윙커뮤부터 계속 프로듀서에게 하는 말의 연속이기도 하다. 복잡한 의미와 감정을 담고 있지만 표면적으로는 대단히 시큰둥하다. [35] 이전의 일들로 성장하고도 남아있는 아이돌 히구치 마도카의 못 내 성장하지 못 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이런 측면으로도 생각할 수 있으나 굳이 아이돌로서만 생각하지 않고 사람자체로서 생각해봐도 일단 스스로를 낮게만 생각하는 등 자신감, 자존감이라는 내면의 이야기가 가능하다. [36] 프로듀서는 비유를 더해서도 표현했다. '이 가게'의 그라탕이라는 말을 통해 단순 음악, 음식이라는 내용물만 중요한게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다. 여담으로 이때 마도카의 반응이 "제가 새우가지고 이야기 하면 납득할 것 같았나요?"라서 평소 새우를 좋아하는게 아닐까 하는 추측이 생겼다. [37] 마도카는 각종 대사들을 통해 사람들이 왜 자신의 팬이 될까 하는 마음을 내비치곤 했으며 스토리 중에서는 랜딩포인트에서 가장 진지하게 등장했다. 이 구성 자체는 윙에서도 나오지만 랜딩 포인트에서는 좀 더 중점으로 다루기 때문인지 윙에서 의외의 일면이나 "그만해요" 정도로 넘어갔던 것에 비해 연출 자체가 좀 더 무겁다. [38] 기존에 비하면 랜딩 포인트에서 이런 웃음이 꽤 나오는 편이다. [39] 구체적으로는 꿈을 꾸었는지 나오지 않고 단지 과거 주변인들의 말들이 배경과 함께 지나가는 정도다. [40] 고교 진학 이야기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최소 선생님과의 대화는 중학생 시절이다. [41] 마도카의 3차 쓰알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오며 마도카와 노래에 대해 다루어진다. 그라드에서 마도카는 무대를 '무겁게 내딛는', 좀 더 진심을 담은 활동을 하게 되지만 이것이 '무엇을 위해'였는지는 전혀 나오지 않았었다. [42] 팬레더에는 흔히 나오는 '○○이 좋아요', '○○하고서 팬이 되었어요' 같은 이야기도 나오지만 현실적인 팬레터처럼 보낸 대상에게 잘 전해졌는지 같은 내용도 나온다. [43] 한 마디로 대체 미숙한 모습의 뭐가 좋은지 모르겠다는 것. [44] 메이크업 담당자가 마도카에게 거울을 보고 있으라고 했었고 이에 대한 대답이었다. [45] 그들이 험담한게 프로듀서 본인은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듯 험담하는 대상은 양복을 깔끔히 입지 않는다고 했지만 프로듀서는 스태프의 말로 '오늘도 깔끔히 차려 입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다만 실제 어떤지는 불명. 그러나 프로듀서를 뒷담화 한게 아니라면 저 대화의 존재의의는 상당히 낮아진다. 이후 나오는 내용이 재능있는 사람에 대한 것이고 마도카의 입을 통해 타인에 의해 평가당하는 것과 그 안에 비난이 있음을 생각하면 해당 대화는 프로듀서가 겪는 업계에서의 뒷담일 확률이 더 높다. [46] 프로듀서의 언급대로 이것은 마도카가 의구심을 품었던 것중 하나인 '나의 노래에 무슨 가치가 있느냐'에 대한 대답이다. [47] 쫓아가지 않는걸 절대적으로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했다. 줄곧 마도카를 자유로이 두는 그 자체만이 마도카를 대하는 정답이라고 여겼기 때문. 가만히 둔다고 자유가 되는게 아니라 진짜 마도카가 자유로워질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자유를 이루어 줄 수 있다는걸 알 수 있다. [48] 해당 장면은 1차 P쓰알 스토리에 나온 장면과 유사한 구성이 눈에 띈다. [49] 마도카 쪽에서 직접적으로 프로듀서를 단순 장사치와 비슷하게 '아이돌을 만들어 판다.' 라고 여기지 않고 '개개인의 특성과 개성을 키우고 그것을 알린다'로 여기고 있음을 표현한, 지금껏과는 확실한 변화를 보여주었다. [50] 물론 말이 개그지 토오루의 '보케'에 마도카가 '츳코미' 비슷하게 관객들에게 짚어주는 수준이다. 단독으로 개그를 치기도 하지만 굉장히 덤덤한 편. [51] 작중 나왔던 말이 아니라 프로듀서가 손을 건넨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기에 건넨 말들로 보인다. [52] 기존과 동일하게 마도카는 누군가를 위해서도 아니고 그저 잘 들리게, 완성도만 추구할 뿐이다. 하지만 자신의 노래에 대한 반응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시각을 상당히 넓혔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이건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라고만 하기엔 어렵고 오히려 마도카가 팬을 생각하는 마음이 생겼다고 봐도 이상하진 않다. 처음과 달리 '노래'라는 것에 완벽히 '듣는 사람들'이란 키워드가 생겼다. [53] 누군지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는다. 마도카라는 암시에 가까울 뿐이다. [54] 옥상에서 혼자 노래를 불렀다는 것이 암시되고 프로듀서에게 보컬 트레이닝을 선뜻 요청하는 등의 모습도 치하야가 일부 작품들에서 보여준 모습과 비슷하다. [55] 이야기 구조적으로는 음식점 이야기로 이것이 잘 나타나 있다. 두 사람이 결국 선택한 장소와 음식은 초반에 함께 식사했던 장소와 동일하다. 이 장면으로 한 가지 사실을 더 느낄 수 있는데, 바로 두 사람이 같은 생각을 하게 되면서 순탄히 나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이야기가 절정으로 흘러가던 시점에서 마도카가 노래를 함에 있어 충동을 긍정하고 노래하며 아이돌로서 성장하게 되는데 프로듀서 또한 마도카를 따라가는 충동을 긍정하면서 비로소 마도카를 대하는 방식을 정립한다. [56] 프로듀서가 마도카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는 마도카의 캐릭터성을 '아직 미숙한 청소년'으로 해석하는 반응이 많았던 것처럼 마치 청소년을 대하는 방식이 어때야 하는지와 비슷하다.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두지만 결코 도움이 필요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 충동 이야기와는 또 다르게 프로듀서는 마도카를 자유롭게 해주고 싶어 하면서도 자신의 개입을 없애지 않는다. [57] 사쿠야에게 립 서비스는 필요없다고 하거나 마노와는 꽤 잘 대화하지만 마노가 토오루와 옆집 사이냐고 묻자 돌연 "어디서 들었어?"라고 말한다. 후자는 중의적이지만 따져 묻는 느낌이 조금 있는 편이다. [58] 이 부분에 관해서는 토오루에 대한 경쟁심, 혼자서만 토오루를 이해하고 있다는 자부심의 표현 등 다양한 해석이 있었지만, S스알 【그ㆍ러니까】에서 토오루를 '본다'는 행위가 묘사되는 걸 볼 때 토오루처럼 되지 못하는 자신을 자각하지 않기 위한 자기방어적 행동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59] 이게 다른 아이돌들도 이상하게 생각하는지 아사히가 왜 토오루만 성으로 부르냐고 물어보기도 한다. 물론 이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않고 왜 그런 것 같냐고 되묻는다. [60] 하지만 마도카 혼자 있을 때와 히나나와 단 둘이 있을 때 토오루를 이름으로 부르는 장면이 있다. 특히 히나나 앞에서 토오루라 부른 것에 대해서는 어떤 의도인지 해석이 갈린다. [61] P쓰알 【피토스・엘피스】에서 마도카는 '정교하고 복잡하고 섬세하면서 투명한' 소리를 추구하는데, 그 묘사가 그대로 【그ㆍ러니까】에서 토오루에게 사용된다. [62] 프로듀서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차분하고 어른스러운 태도로 대하며 까칠하게 구는 일도 거의 없다. 프로듀서 앞에선 '나에게 팬이라니, 영문을 모르겠네' 같은 소리를 하지만 막상 팬과 길거리에서 만났을 때는 웃으며 감사하다는 말과 사인도 해줬다. 2주년 특별 커뮤에서 하즈키에게 하는 말을 보면 꽤나 부드러운 말투로 깍듯이 존대를 한다. 1차 SSR 트루엔드 커뮤에서도 프로듀서가 그 이야기를 물어보기도 한다. [63] 자길 못 건드리게 프로듀서 손을 채낸 듯. [64] 샤이니 컬러즈 마이너 갤러리 한패 번역에서는 미스터 훈남. 다만 호청년은 호인(好人)과 같은 뜻으로 외모가 아니라 성격을 가르키는 표현이다. 해당 별명을 언급한 대화의 맥락을 봐도 그렇다. 외모 지칭 표현인 훈남이라는 표현은 오역에 가깝다. [65] 사실 프로듀서가 수영복 일을 맡아도 괜찮겠냐 묻는 등 나름 새심한 배려를 보여줬다. 이게 마도카에게 좋게 받아들여졌는지는 애매하지만 프로듀서 개인으로는 그래도 걱정해준 일. [66] 다만 지금까지의 묘사로 봐서는 이것이 마도카가 무작정 프로듀서를 음흉한 사람으로 봐서 의심이 폭발했다고 봐야하기 보다는 좋은 사람인건 느껴지는데 알면서도 그런 모습을 더 깊이 느끼고픈 심리에 가깝다. 한 마디로 처음부터 믿기는 믿는데 계속 시험하듯 확인해보고 신뢰감을 쌓아가는 것. 물론 마도카 성격상 대놓고 이런 감정을 드러내는건 아닌지라 평소처럼 온갖 독설과 프로듀서를 쥐고 흔드는 모습이 계속 나온다. 참고로 'ダウト'라는 카드명이 진짜로 어떤 단어를 쓴 건지는 애매하나 보통 영단어 doubt는 '의심'을 뜻한다. [67] 벌레를 싫어하다보니 벌레 때문에 잠깐 당황하는 소리가 나는데 그래도 프로듀서가 샤워장 안의 마도카를 눈으로 보려하지 않았다. 다만 마도카는 계속 수영복 차림이라 애초에 봐도 그렇게 최악의 상황은 없었을 것이었기에 수영복으로만 있었는데 잡생각에 눈 감고 혼자 끙끙댔다며 살짝 놀린다. [68] 아이돌 일과 관련된 문제로 마도카가 프로듀서를 인정하는게 아니라 개인의 신변에 관련된 문제로 신뢰한다는 듯한 말에서 기존과는 여러모로 다르게 강한 신뢰를 느낄 수 있다. [69] 예를 들어 2022 화이트데이 때는 날짜가 지났다는 거짓말을 믿고 허둥대는 프로듀서를 보면서 흔치 않은 도야가오를 보인다. [70] 해당 아침 커뮤는 토오루 측의 아침 커뮤와 연계된다. 토오루가 갑자기 프로듀서와 나란히 나오게 셀카를 찍으려고 하는 커뮤. 브이를 해서 토오루 기분에 맞춰주는게 퍼펙트 커뮤. [71] 호접지몽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72] 유독 치하야만 13년 전 모델링인 이유는 이른바 "왜 아침부터 인사질이시죠"로 유명한 치하야 스파이럴이 단적으로 나타나던 1st Vision 시기이기 때문. 오죽하면 이미지에 미친개 시절이라고 글자를 써놨다. 이 이후 시리즈에서 치하야의 성격은 이전에 비해 상당히 유해진다. 자세히는 키사라기 치하야 문서 참조. [73] 물론 초창기 시절 치하야와 마도카는 세부적으로 뜯어보면 차이가 굉장히 큰 편이다. 치하야는 노래 외의 요소에 대해 비관적이라서 그렇지 처음부터 아이돌로서 반드시 성공해야겠다는 의지 자체는 굳센 반면 마도카는 그러한 의지를 프로듀서가 심어줘야 하는 아이돌이다. [74] 때문에 마도카가 샤니마스 아이돌 중 상위권의 인기를 자랑함에도 불구하고 프로듀서에게 불합리하게 적대적인 것을 불편하게 여기는 팬들은 굉장히 싫어한다. 다만 그 적대감이 신뢰감으로 바뀌는 과정을 개인 W.I.N.G. 스토리에서 잘 표현했기에 호불호가 심한 아이돌이 아닌 호가 다수인 아이돌이 된 것이다. 반대로 W.I.N.G. 스토리가 너무 잘 뽑힌 나머지 감사제 스토리와 유닛 시나리오 커뮤가 그만큼 나오지 않아서 실망했다는 리뷰도 많았다. [75] 특히 283 프로덕션 멤버 중 정통적인 쿨계 캐릭터가 없었던 것도 한 몫한다. 파랑의 계보를 잇는 히오리는 호구잡히는 성격이 더 부각되고, 유닛의 컨셉이 쿨계인 안티카나 스트레이라이트 역시 멤버 대부분이 쿨계와 전혀 연관이 없거나 일반적인 쿨과는 거리가 있는 편이기 때문이다. [76] 픽시브 기준, 일러스트 순위가 후유코에 이은 2위다. [77] 10%를 넘은 득표율은 마도카와 2위인 후유코뿐이다. 3위인 토오루는 9%. [78] 피토스 엘피스 [79] 블루 아카이브 이마시노 미사키라는 캐릭터가 가장 대표적. 미사키는 캐릭터의 외형, 성격이 흡사하고 성우까지 같아서인지 블루아카 팬덤에서도 반 쯤 마도카로 취급하곤 한다. [80] 다만 마도카는 눈빛과 눈 모양 때문에 텐카처럼 순한 느낌은 아니다. [81] もぎたて♡にーちゅ. 표기가 독특해서 "갓 만든 하트에 츄"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인터뷰에 따르면 need you를 발음대로 쓴 것. [82] 프로듀서와 마도카의 대화로는 '비명'을 질렀다고 묘사된다. 보이스는 다소 조용하지만 텍스트 상으로는 'きゃ'로, '꺄' 하고 비명을 질렀다고 보는 것도 맞는 말. [83] 다만 마도카 스러운 분위기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한편 메뚜기 에피소드에서는 그야말로 마도카가 제대로 무너진 모습이 나온다고 봐도 되는데, 양손에는 의상을 말리기 위한 드라이기가 있어서 아무것도 못 하고 히나나는 힘들다고 이미 튀었으며(심지어 마도카의 한 손에 있는 드라이기는 히나나가 튀어서 어쩔 수 없이 같이 든 것) 코이토는 그나마 도와주겠다고 했지만 메뚜기를 잡을 도구를 찾으러 간다고 하는 바람에 토오루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설상가상 토오루도 드라이기를 들고 크게 움직이지 못 하는 건 같았던데다 입으로 "도망치는게 좋아 히구치.", "저리가라~훠이" 처럼 가만히 좀 있어 장난인지 뭔지 싶은 말만 던져대서 아주 답답한 상황에 처해버린다. 결국 메뚜기가 튀어올라 마도카는 패닉에 빠진 채 "싫ㅇ..!(や!)" 라는 소리를 내며 모든 것이 와장창으로 끝나고 뒤늦게 코이토가 쓰레기통을 찾아와 메뚜기를 잡는다. 의상은 자연건조 하기로 결정. [84] 덤벨 몇 킬로까지 들 수 있어?에 나오는 트레이너가 맨날 하는 것 같은 그런 개그를 말한다. 주로 나카야마 킨니쿤이라는 추정이 많다. 그 외에도 4컷 만화에서 오도리로 추정되는 콩트를 보고 있는 모습도 있었다. [85] 대체로 그렇게 안 보일 수 있으나 R - 283프로의 병아리 일러스트가 비슷하게 입은 편이다. 품이 약간 큰 남방을 애용한다. 적당히 입고 위에 후드티든 뭐든 씌우는 느낌. [86] 아이마스 IP 전체를 통틀어 봐도 P러브 딱지를 달고서 이런 식의 스토리 전개를 보여주는 2차 창작이 성행하는 캐릭터는 마도카 이외에는 시라유키 치요 정도 밖에 없다. 그나마 이쪽은 애초부터 안티가 많은 캐릭터라 2차 창작도 대놓고 헤이트물 노선을 지향하는 경우가 많기에 마도카와는 또 구별되는 사례. 한편 아이마스 내에서 이런 부류의 캐릭터들의 원조 격이라 할 수 있는 키사라기 치하야의 경우에는 원작에서의 스토리 자체가 원체 암울하고 시리어스한 분위기다 보니 2차 창작에서도 이를 그대로 답습하게 되면 과도하게 작위적인 불행 포르노 느낌이 너무 강해지는 지라, 오히려 2차 창작을 만드는 작가들도 되도록이면 치하야를 개그성 밈 캐릭터로 소비하려는 경향이 짙다. 치요처럼 대놓고 혐오의 대상인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치하야처럼 양심의 가책을 자극하는 것도 아닌, 시리어스적 방향으로던 개그적 방향으로던 부담 없이 괴롭히기 딱 좋은 샌드백과도 같은 캐릭터가 마도카라는 결론이다. 어찌 보면 해병문학 황룡이나 프리코네 캬루와도 같은 존재로서 소비되는 게 마도카라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데, 당연히 마도카가 이런 처지가 되어 있는 걸 원작을 접한 플레이어들이 못마땅해 하는 것도 당연하다면 당연할 것이다. 다만 뉴비 입장에선 데레가 전혀 안 보일 수밖에 없는 캐릭터이다보니 샤니P가 아닌 사람들 사이에서는 딱히 마도카가 불쌍하단 여론이 형성되지 않으며 오히려 반대로 영원히 고통받는 거야말로 마도카에게 어울린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게 중요한 포인트. 그야 이런 유열 전개 2차 창작은 보통 프로듀서가 피해자이고 마도카가 가해자라는 전개를 보이는 경우가 많으니, 자연히 가해자 포지션인 마도카에 대한 여론은 박해질 수밖에 없다. [87] 말할 것도 없이 평소 토오루의 뻘짓에 혀를 내두르기도 하고 아예 당한 적도 많다. 이러는가 하면 벌레랑 엮여서 계획한 게 죄다 망가진다던가 히나나랑(덩치가 훨씬 크다) 우산을 쓰면서 서로 욕심 내다가 그냥 젖어버리기도 했다. [88] 물론 카호 말고도 방클걸 멤버들과 전반적으로 사이가 괜찮은 편이다. 그리고 그레이드 페스 서폿으로 둘이 대화를 나누는 커뮤가 추가되었다. 카호가 귀여우니 꼭 보자 [89] 2차 창작에서는 아사히까지 들어가는데 실제로는 후술되둣 아사히와 엮이지 않으려고 한다. 다만 2021년 여름 일러스트에서 카호, 아사히와 나란히 있는 모습이 공개된 적은 있으며, 이 장면은 마도카의 큰 떡밥 중 하나이다. [90] 이때 토오루가 임시로 키우던 앵무새가 '의외'라고 말한다. [91] 개중에 뜬금없이 트윈테일인 이미지가 다수 있는데, 카나메 마도카와 혼동된 것으로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