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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右 手 者 / Right Handed, Right Hander, Orthodox손을 쓸 때 주로 오른손을 쓰는 사람 또는 왼손보다 오른손을 잘 쓰는 사람을 뜻한다. 왼손잡이의 수에 비해 오른손잡이는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전 인류의 약 90%가 오른손잡이라고 한다. 왼손잡이들이 강제 교정을 받을 경우 오른손잡이나 양손잡이나 다른손잡이가 되기도 한다.
2. 상세
오른손잡이가 압도적으로 많은 만큼, 많은 도구 사용법, 문화적 양식 등이 오른손잡이들의 편의에 맞게 고안되어 있다. 몇몇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가위질이나, 필기를 하는 방식을 들 수 있으며, 이들 외에도 거의 대부분의 도구 사용법 및 작업들이 오른손잡이에게 편한 방식이다. 문화적 양식에 대한 예로는 악수, 국기에 대한 경례나 경례 등도 모두 오른손을 기준으로 한다는 점들을 들 수 있다.대체로 왼손잡이가 연습을 통해 오른손까지 잘 쓰는 양손잡이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오른손잡이가 왼손까지 잘 쓰는 양손잡이가 되는 경우는 드물다. 사회의 편견부터 시작해서[1] 생활 곳곳에서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 왼손잡이와 달리 오른손잡이는 이미 사회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왼손을 잘 쓰지 못하고 오른손만 잘 쓴다 하더라도 불편을 겪게 되는 부분이 거의 없기 때문.[2] 다른손잡이 같은 경우는 양손잡이와 비슷하지만 차이가 있다면 양손잡이와 달리 어떤 일을 수행할 때, 손마다 능숙도가 다른 사람들을 뜻한다. 그래서 대체로 다른손잡이들은 특정한 일마다 쓰는 손이 따로따로 정해져 있다. 다른손잡이와 달리, 양손잡이는 어떤 일을 수행할 때 양 손이 모두 동일한 수준의 활용도를 보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스스로를 양손잡이라 하는 사람들은 사실 다른손잡이인 경우가 많다.
바른손잡이라고도 한다. 시골에 가면 노인들이 오른손을 '바른손' 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원래 바른손은 오른손의 방언이다. 오른손을 '바른손'(Right)이라고 하는 이유는 우리 나라뿐만 아니라 서양에서도 오른손은 긍정적인 의미, 왼손은 부정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원적으로는 아예 오른쪽이라는 말 자체가 옳은 쪽이 시간이 흐르면서 와전된 것이다. 실제 왼쪽에서의 왼의 원형인 '외다'는 고대 국어에서 그르다.라는 의미로 쓰였다. 영어에서도 right(오른쪽)라는 말은 오른손을 사용하는 것이 정당한(right) 것을 암시하며, 반대로 left(왼쪽)의 경우는 left-hand(불길한, 흉조)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좋지 않음’을 암시하고 있다. 불어에서도 오른쪽을 뜻하는 'droit'는 올바르다는 뜻 또한 가지고 있고, 왼쪽을 뜻하는 'gauche'는 '비틀어진, 뒤틀린'의 뜻 또한 가지고 있다. 인도에서는 오른손은 밥 먹는 손, 왼손은 용변 볼 때 쓰는 손으로 관습적 의미를 부여한다. 동양, 서양을 불문하고 두 손에는 선악과 정의, 그리고 불의가 다 함께 존재한다는 철학이 담겨 있으며, 공통적으로 오른손엔 좋은 의미를 왼손엔 좋지 않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 이것은 오른손잡이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소위 '오른손 우월주의' 의 문화 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
3. 오른손잡이인 인물
왼손잡이가 아니라면 현실이나 픽션이나 거의 오른손잡이라 봐도 무방하다.단, 스포츠 선수 중에는 일부러 오른손잡이인데도 왼손을 쓰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은 오른손잡이이자 다른손잡이라 보면 된다.[3]
[1]
물론 현재에는 왼손잡이에 대한 편견은 많이 사라졌고, 또한 계속해서 사라져 가는 중이긴 하다.
[2]
단, 이 점 때문에 오른손잡이가 오른손을 다치면 왼손잡이가 왼손을 다친 것보다 훨씬 불편하다. 상술했듯 도구나 문화적 양식 등이 오른손잡이에 맞춰져 있는만큼 왼손잡이들은 오른손 사용에 어느 정도 적응되어 있어 왼손을 다쳐도 오른손으로도 생활할 수 있다. 반면 오른손잡이는 일상에서 굳이 왼손을 사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왼손 사용에 적응되어 있지 않아 오른손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의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3]
특히 야구가 많으며 대표적인 예시가
이승엽,
류현진,
김광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