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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10:37:13

후안 소토/선수 경력/2022년

후안 소토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1년 2022년 2023년

1. 개요2. 시즌 전3. 정규 시즌4. 포스트시즌5. 시즌 후6. 총평

1. 개요

파일:GettyImages-1413920943.jpg
후안 소토의 2022 시즌을 정리한 문서이다. 이 문서에 나오는 날짜는 한국 시간이라는 명시가 없다면 현지 시각(CDT)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다.

2. 시즌 전

1월 13일, 팬그래프에서 ZiPS를 이용해, 워싱턴 내셔널스의 2022 시즌을 전망했다. 팬그래프에서는 소토의 2022 시즌 성적을 .314 .461 .581 35홈런 120타점 fWAR 7.8로 예측했으며, 비교 대상으로 테드 윌리엄스를 꼽았다. # # 팀 내에서 소토를 제외하고 fWAR 3을 넘을 거라고 예측된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다...
"소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등과 같이 모든 방면에서 뛰어난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순수하게 타격 능력에서는 전성기 배리 본즈, 알버트 푸홀스 이후 최고의 재능이다. 소토는 칠 수 있는 공을 그냥 흘려보내는 법이 없다. 만약 소토가 더욱 발전할 수 있다면, 메이저 리그 구단들은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반의 본즈를 상대하듯 접근해야 할 것이다."
팬그래프

리빌딩에 들어간 내셔널스가 소토를 팀의 코어로 삼길 원해서,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400M 규모의 연장 계약 이야기가 계속 나돌았으나, 노사협정이 파국으로 향하면서 협상 절차가 정지되어 이번 시즌에도 연장 계약은 물건너갈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 스포츠 언론에서는 소토 중심의 리빌딩을 해야함은 물론이고, 15년 $500M(한화 약 6000억) 규모의 연장계약을 선사해 내셔널스의 예비 레전드로 잡아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이후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직장폐쇄 직전에 내셔널스 측에서 마이크 트라웃의 12년 $426.5M, 무키 베츠의 12년 $365M 다음 가는 13년 $350M이라는 규모의 연장계약을 제시했지만, 소토 측은 맥스 슈어저가 받는 연 $43M에 근접한 규모를 원하고 역대 3위 규모의 연장계약은 싫다며 거절했다고 한다. # 그도 그럴것이 소토는 지금 성적을 유지하며 FA로 시장에 나올 경우 $500M(한화 약 6000억), 즉 연 $40M을 받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으니 거절할 이유는 충분하다. 이로서 내셔널스는 판돈을 더 높여야하는데, 이미 내셔널스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7년 $245M, 패트릭 코빈의 6년 $140M 계약이 존재하는 상황이라 고심하는 중이다.

3월 22일, 2022년 연봉으로 $17.1M 계약에 합의했다. 올해 소토는 두 번째 연봉조정 자격을 얻었고, 이 자격을 얻었던 선수로서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을 기록하게 됐다.[1]

다음은 소토의 2022년 예측 성적이다.
2022년 예측 성적
매체 경기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도루 볼넷 삼진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WAR
ZIPS 155 675 164 29 3 35 121 120 13 144 104 .314 .461 .581 1.042 7.8
FGDC 156 672 163 29 3 36 118 115 12 140 100 .312 .458 .586 1.044 7.5
Steamer 150 661 160 29 2 37 113 108 12 135 95 .311 .455 .590 1.045 7.2

3월 23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서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시범경기 첫 홈런을 기록했다.

3월 25일, MLB Network 선정 우익수 부문 1위로 선정되었다.

23일 경기를 기점으로 시범경기에서 계속해서 2번타자로 나오고 있다. 이렇게 데이브 마르티네즈 감독이 소토를 2번 타자로 내세우는 이유는 팀내 최고의 타자로서 한 타석이라도 더 들어가 득점력과 타점력을 모두 높여달라는 의도이다. 올해 정규시즌에서도 2번타자로 볼 전망이다.

시즌에 앞서 매년 발표되는 MLB's Top 100 Players Right Now에서 4위로 선정되었다.

4월 3일 기준으로 시범경기 9경기에서 23타수 7안타, 2홈런, 5타점, .304 .448 .652, OPS 1.100을 기록 중이다.

3. 정규 시즌

3.1. 워싱턴 내셔널스

3.1.1. 4월

4월 7일 뉴욕 메츠와의 개막전 경기에서 5회말에 관중석 2층을 강타하는 큼지막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4월 8일 뉴욕 메츠 전에서는 볼넷 1개 기록에 그쳤다.

4월 9일 뉴욕 메츠 전에서는 4타수 2안타로 전날의 아쉬운 모습을 털어냈다.

4월 1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전에서는 4타수 1안타 2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펼쳤다.

4월 1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전에서 3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으로 통산 100호 홈런을 달성했다. 이로써 당일 23세 169일의 소토는 23세 이전에 100호 홈런을 기록한 '엘리트 클럽'에 7번째로 가입했으며,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가입했다.[2]

4월 1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는 2안타 2볼넷으로 시즌 첫 4출루 경기를 펼쳤다. 개인 통산 53번째 4출루 경기로, 소토가 데뷔한 2018년 이후 소토보다 4출루 경기가 많은 선수는 없다.[3] 여담으로 24세 이전 통산 4출루 경기 순위가 테드 윌리엄스 (76경기), 버디 루이스 (55경기), 후안 소토 (53경기), 멜 오트 (53경기) 순인데, 이 페이스면 2위는 노려볼 만하다.

15일 기준으로 시즌 성적은 9경기 2홈런 2타점 8볼넷 5삼진 .281/.425/.469 fWAR 0.4

4월 16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는 솔로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볼넷으로 2경기 연속 4출루 경기를 펼쳤다.

4월 2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는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4월 2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선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소토의 맹활약으로 내셔널스의 선택지는 2가지가 되었다. 진짜 500M규모의 거대 계약을 안겨줘 예비 레전드 대우를 해주는 것인데 문제는 최근 내셔널스 구단주 마크 러너가 2년 연속 재정지수 악화에 구단 매각을 하겠다고 감독에게 이야기 한 상황이라 후임 구단주가 현 메츠 구단주 스티브 코헨처럼 투자에 적극적인 부자 구단주가 아닌 이상 현재로써는 가능성이 약해지고 있다. 계약이 무리라면 눈물을 머금고 트레이드 매물로 삼아 유망주를 더 모으는 방향으로 선회할 수 있다.

4월 2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정에서는 16일 피츠버그전 이후 간만에 홈런을 때려냈고, 5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3.1.2. 5월

5월 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정에서는 5타수 3안타 1도루를 기록하며 공격과 주루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소토의 활약상은 현재까지만 놓고보면 아쉽다. 여전히 눈야구는 최상위권이며, 비율스탯은 준수하나 클러치 상황에서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득점권 상황에서의 OPS가 0.3이 채 되지 않는다.절대 타율이나 출루율이 아니다 지난 2년간 득점권에서 더욱 무시무시한 성적을 보이며 점수를 쓸어담았던 소토이나, 올 시즌은 득점권에서 너무나도 무기력한 모습이다.

5월 3일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에서 시즌 5호 홈런을 가동했다.

5월 5일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에서 3타수 2안타 1홈런 2볼넷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5월 11일 뉴욕 메츠전에서는 1회말 첫 타석부터 투런홈런으로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주자있는 상황에서 기록한 홈런이다.

5월 12일 뉴욕 메츠전에서는 2루타와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5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는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해 개인 통산 400볼넷을 달성했다. 이는 멜 오트(23세 100일)에 이어 2번째로 어린 나이에 달성한 400볼넷이며(23세 201일), 역대 4번째로 최소 경기에 달성한 400볼넷(499경기)이다.

한편 내셔널스의 구단 매각 선언이후 소토 트레이드설도 연일 거론되자 내셔널스 구단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 측은 꿈도 꾸지 말라며 일축하고 있다. 내셔널스는 소토를 중심으로 한 리빌딩을 계속 할 것을 천명하였다.

이후 타격감이 하락하는 모습.

5월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5월 2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는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간만에 맹활약을 펼쳤다.

5월 30일 뉴욕 메츠 원정에서는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3.1.3. 6월

6월 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6월 4일 신시내티 레즈전을 앞두고 불거지는 트레이드설과 상대팀 집중견제로 최근 19경기 타율 .136 2홈런으로 시즌 타율이 .223까지 떨어진 소토였으나, 이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으로 시즌 첫 멀티홈런 경기를 펼치며 간만에 맹활약을 펼쳤다. 타구속도 109.8마일, 110.0마일로 오랜만에 나온 소토의 시원한 홈런들이었다. 개인 통산 12번째 멀티홈런 경기. 지난해 전반기 11개 홈런을 기록했던 소토는 올해에는 현재까지 12개를 때려내고 있다. 최근 때려낸 안타 7개 모두 장타로, 타율은 많이 낮지만 OPS는 여전히 0.80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1회말에는 조이 보토의 홈런성 타구를 점핑 캐치로 잡아내는 호수비까지 선보이기도 했다.

6월 1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는 간만에 홈런포를 가동했고, 총 3타점 2볼넷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6월 1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3번 우익수로 출전해 9회초 수비 때 오른쪽 무릎 이상을 보였다. 소토는 무릎을 부여잡는 모습을 보였고, 이닝을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마르티네스 감독과 트레이너와 이야기를 나누더니 결국 9회말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며, 보호 차원에서 교체된 것이라 한다.

6월 17일까지의 모습은 매우 실망스러운 소토이다. 동기부여가 떨어지는 탓인지 지난해 전반기 이상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66경기 291타석 236타수 51안타 2루타12 13홈런 28타점 53볼넷 45삼진 5도루 .216/.364/.432 fWAR 1.1을 기록 중. 타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작년의 발전한 모습은 없고 다시 아쉬운 모습. OAA -7, RAA -6의 수치를 기록 중이다.

6월 19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는 2회말 2사 2, 3루 찬스를 맞아 비거리 428ft 스리런 홈런을 때려내 시즌 14호 홈런을 기록했다. 한데 이날 소토의 홈런볼은 아버지의 날을 맞아 야구장을 찾은 워싱턴팬 부자에게 돌아갔다. 오른쪽 외야석 중단 앞줄에 앉아있던 이들은 타구가 앞에 떨어지자 아들이 잡아 아버지에게 선물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혔다. 메릴랜드주 베디스다에서 왔다는 이들은 경기 후 홈런볼에 소토의 사인을 직접 받았고, 워싱턴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과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6월 27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는 정말 간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3.1.4. 7월

7월 2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는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시즌 15호 홈런을 기록했다.

그리고 7월 들어서 지난해와 비슷하게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7월 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는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7월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는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최근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고 있다.

7월 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는 17호 홈런 포함 2안타 1볼넷 3출루에 성공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멀티히트, 19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가고 있으며, 시즌 성적은 84경기 289타수 70안타 17홈런 37타점 71볼넷 54삼진 .242/.395/.474 wRC+ 145 fWAR 2.4까지 상승했다. 소토의 최근 7경기 성적은 .500/.640/1.000이다.

워싱턴에서 유일하게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7월 13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더블헤더 경기를 치렀는데, 2경기 도합 10타석 6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 4볼넷을 기록했다. 타율과 장타율은 아직까지 소토의 이름값에 미치지 못하지만, 출루율을 0.400이상으로 끌어올리며 자신이 건재하다는걸 드러내기 시작했다. 시즌 성적은 87경기 298타수 73안타 19홈런 41타점 54득점 76볼넷 54삼진 .245/.402/.490 fWAR 2.5 bWAR 3.3 OPS+ 158 wRC+ 149를 기록 중이다.

미국시간 기준 7월 15일 경기까지 포함한 소토의 현재 성적은 89경기 304타수 75안타 19홈런 42타점 55득점 79볼넷 54피삼진 .247/.405/.490를 기록 중이다. 지금까지만 보면, 타율은 엄청 낮지만, 출루율과 장타에서 무난한 모습을 보이며, OPS 히터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7월 16일, 워싱턴 내셔널스가 제안한 15년 4억 4000만 달러(한화로 약 5830억 원)의 초대형 연장 계약 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4억 4000만 달러의 총액은 마이크 트라웃 LA 에인절스와 맺은 4억 2650만 달러를 넘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대 계약 규모다. 심지어 이번 계약 제안은 지불 유예조차 없는 제안. 그러나 소토와 그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이 제안을 거절했다. 존 헤이먼에 따르면 소토가 거절한 3가지 이유는 첫째, 많은 연봉이 계약 후반에 몰려있어 사실상 지불 유예와 다를 바 없다는 것, 둘째, 계약년수에 가려져서 그렇지 사실상 평균 연봉(2900만 달러)이며 이는 사실상 연봉 후려치기라는 점, 셋째, 매각 얘기가 나오고 있는 워싱턴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것.[4] 이에 소토 장기계약을 지지하던 워싱턴 팬들도 소토가 우승가능한 팀에 뛰고 싶어하는 것은 이해하나 너무 개인적 요구만 일방적으로 구단에게 종용하는 등 욕심이 너무 많다며 질렸다는 반응이 다수 나오고 있으며 그냥 트레이드 되어서 유망주나 뱉고 빨리 나가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한편 내셔널스는 판돈을 더 높인 최후의 계약안을 정한 뒤 오퍼를 넣되 소토가 또 거절하면 리빌딩 중인 팀 사정상 그냥 트레이드를 통해 상위 유망주 긁어모으기로 선회할 것이라는 기자의 이야기가 나왔다.

같은 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전에서는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23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소토의 최근 15경기 성적은 .400/.557/.800 OPS 1.357이다.

미국시간 기준 7월 1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전반기 성적은 91경기 393타석 312타수 78안타(2루타 17) 20홈런 43타점 5도루 79볼넷 54삼진 .250/.405/.497 OPS .901 OPS+ 162 wRC+ 152 fWAR 2.6 bWAR 3.4. 초반 부진을 생각하면 상당히 빠르게 회복했다.

한편 소토의 계약안 거부에 대해 논쟁이 많던 도중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그 어떤 선수라도 워싱턴이 내놓은 계약안을 보면 거절할 것, 워싱턴식 계산으로 말만 최고 대우지 백로드 계약이라 연평균 연봉이 적어서 소토가 가져야 할 대우를 무시하고 있다."며 입을 열었고 타 구단 임원도 백로드 방식에 계약년과 총액을 따지면 결과적으로 워싱턴만 이득보는 구조라며 스캇 보라스 편을 드는 기사도 나왔다.

장기계약 거부로 구단과의 마찰설은 불가피한 가운데 트레이드 마감일(다음달 3일) 이전에 될 것이라는 설이 불거지고 있다. 그러나 워싱턴도 답답한게, 리빌딩 중인 30개 구단 최하위 팀에 유일하게 자랑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이며 소토가 빠지면 구단 측 인기도 더더욱 개노답이 된다. 그렇다고 상위권 유망주를 받아도 이들이 소토와 맞먹을 정도로 터져줄 가능성도 낮기에 장고에 빠졌다. 현재 최종오퍼를 넣는다는 설도 있는만큼 소토의 워싱턴 잔류는 다음달 3일이 지나야 파악된다.

7월 18일 홈런 더비에 출전하여 1R에서는 보너스 타임을 쓰지도 않고 호세 라미레즈를 (17:18)로 가볍게 제압했고, 2R에서는 알버트 푸홀스를 (15:16)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훌리오 로드리게스를 만나 45초까진 홈런을 치지 못했지만 중반부터 감을 잡아 12개의 스윙 중 10개의 스윙을 홈런으로 만드는 등 무섭게 몰아치기 시작했고, 결국 정규시간 동안 15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보너스 타임에서 4개의 홈런을 추가해 훌리오를 (18:19)로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23세 266일의 나이에 우승을 기록하면서, 역사상 2번째로 어린 나이에 우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마치 2019년처럼 재주는 훌리오 로드리게스[5]가 다 부리고, 실속은 소토가 챙긴 대회가 되었다.
파일:SotoDerby.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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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홈런더비 우승

7월 19일 올스타전 본게임에서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여담으로 이날 양키스의 게릿 콜 애런 저지는 인터뷰를 통해 소토에게 자기팀에 오라며 러브콜을 보냈고 샌디에이고 매니 마차도도 러브콜을 보냈다.

그런데 올스타전 이후 소토는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를 통해 워싱턴 측이 자신에게 구단용 전세기 제공을 거부해서 일반 비행기를 타고 왔다며 언론에 대놓고 이야기 하였는데 이때 섭섭함과 서운함을 넘어서 분노까지 표출하여서 소속 구단과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워싱턴 팬들도 아무리 소토가 장기계약을 거절했어도 이런 방식으로 보복한 구단에 대한 비난 여론을 쏟아내는 중이다. 다만 서로간의 입장 차이도 어느정도 있다. 워싱턴은 이번에 올스타전 참가선수는 소토 한명뿐이라 한명을 위해 구단 전용기를 가동해가며 보내는 것을 꺼릴수 있으며, 규정상으론 문제가 없다는 점, 더욱이 시기 문제도 있다. 장기계약을 거부한 소토에게 최후 오퍼안을 넣겠다는 썰, 트레이드 썰 등이 나도는 가운데 소토 입장으로는 해당조치가 그저 거절했다고 행하는 보복조치로 인식할수 있다는 점이다. 더욱이 소토가 더더욱 분노한 사실은 홈런더비에서 우승하자마자 구단측에서 트레이드 할 의지가 있다는 등 트레이드 설을 퍼뜨리고 자신에게 제안한 계약안을 언론에 제공해 공개한 것에 대해 상당히 감정의 골이 생겨버렸다는 점이다.

현재로써는 트레이드 마감일까지 소토와 구단 간의 갈등이 봉합되지 않는다면 트레이드는 기정 사실로 보인다. 문제는 구단을 매각하더라도 슈퍼스타 선수가 있어야 구단의 가치가 높아지고, 선수의 유니폼 판매수량도 높기마련인데 문제는 성골 프랜차이즈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7년 중 3년째 먹튀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서 선수단에서 유일한 프랜차이즈 슈퍼스타 소토마저 팔아버리면 내셔널스는 그야말로 텅텅 빈 선수진 상태가 된다. 이런 상황을 워싱턴 구단이 얼마나 감내할 수 있는지가 문제다. 한편 루머에 의하면 소토 트레이드 제안을 무려 7개 구단이나 찔러봤다.[6] 타 구단들이 적극적으로 노리는 이유는 소토의 검증된 커리어에 슈퍼스타 그리고 올 시즌 영입시 FA까지 2년 반이 남아서 이 기간동안 상수가 되는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7] 또한 컨트롤 타임이 2년 반이 남았기 때문에 윈나우 무브에 실패해도 소토를 리셀해 보냈던 유망주 패키지의 반은 돌려받을 수 있다. 한편 내셔널스는 소토를 파는 만큼 당연히 철저하게 상위 유망주를 뽑아내기 위해 각 구단들의 제안을 검토[8]하고 계산하다가 불리하다 싶으면 거절하면 되고 트레이드 기일까지 봤다가 내용이 시원치 않다 싶으면 소토를 그냥 기용하면 된다. 아니면 소토가 더 가치있다 싶으면 다시 판돈을 높인 파이널 오퍼를 넣으면 되지만 현재의 관계로써는 요원할 수 있다.[9]

현재 트레이드 관측으로는 메이저 5년에 아직도 23살이자 슈퍼스타인 소토 1명으로 최상위 유망주 최소 6명 이상의 가치를 요구할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는 점이다. 이게 어느정도냐면 2010년도부터 NL리그에서 장기적인 강팀이면서도 팜랭킹 1위를 유지하는 다저스조차 소토 영입시 팜을 죄다 갈아엎어야 할 정도이고 2년 반 남은 소토를 장기계약으로 잡지 않으면 손해라는 것. 물론 다른 구단들도 이상황을 바라지 않기에 최대한 다른 제안을 할 가능성이 높다.[10]

7월 25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서 시즌 첫 3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여담으로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 전광판에 소토가 소개되자 다저스 관중들은 열렬히 환호를 보냈고, 경기 전 다저스의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소토의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 "우린 팬들에게 스타 플레이어를 보여줄 의무가 있다. 스타급 선수들이 시장에 나올 때마다 우린 항상 나누고 무언가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한다."라며 소토에 대한 관심이 사실임을 드러냈다.

7월 29일 같이 트레이드 시장 최대어로 거론되던 루이스 카스티요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레이드되었는데 시애틀이 팀 내 Top 5 유망주 중 3명을 퍼주는 바람에 소토 트레이드의 댓가는 그야말로 팜을 거덜낼 수준이 돼야 가능성이 그나마 있다는 것으로 결론나면서 트레이드 확률은 더욱 낮아지고 있다.

그러나 연일 샌디에이고측에서 C.J. 에이브럼스를 포함해 맥켄지 고어 등 구단 유망주 팜에서 손에 꼽히는 최고 유망주들을 최소 4명은 줄 수 있다고 타진 중이라서 샌디에이고행이 점쳐지는 기사가 나오고 있다. 저스틴 벌랜더의 동생이자 저명한 MLB 애널리스트이자 소식첩인 벤 벌랜더도 소토 트레이드에 근접한 세 팀 중[11] 샌디에이고가 가장 근접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관측에도 변수가 작용했는데 하루 전에 샌디에이고가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테일러 로저스 외 유망주 3명을 더 얹어주는 댓가로 조시 헤이더 한 명을 데려오는 불록버스터 딜을 성사시키면서 아무리 윈나우 트레이드라 하더라도 최소한 팀의 미래는 생각해놓고 해야 하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꼬리를 빼리라 생각했지만...

3.1.5.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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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에서의 마지막 경기
8월 1일 뉴욕 메츠전에서는 맥스 슈어저 상대 시즌 21호 홈런과 2볼넷을 기록했고, 이후 불펜 투수 상대로 볼넷을 추가해 3볼넷 4출루 경기를 펼쳤다. 여담으로 슈어저 상대로 한 경기 홈런 포함 2볼넷 2개를 얻어낸 선수는 소토가 역대 4번째라고 한다.

트레이드 마감시한 직전 소토의 주요 성적은 101경기 436타석 342타수 84안타(2루타 17) 21홈런 46타점 6도루 91볼넷 62삼진 .246/.408/.485 OPS 0.894를 기록했다. 타율과 장타율 그리고 OPS[12]는 소토의 이름값에 미치지 못한 수치이고, 후반기 동안 타격 부진을 겪은지라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 성적에 비해 타율과 장타율 그리고 OPS가 하락했다. 그러면서도 출루율이 0.408으로 올스타 브레이크의 0.405보다 약간 올라갔고, 별 의미가 없으나 메이저리그 출루율 1위인 요단 알바레즈의 0.4148에 0.065 모자란 0.4083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3위까지 올라섰고, 2020시즌과 2021시즌에 이어 3시즌 연속 출루율 1위를 노릴 수 있게 되었다. 출루율 1~5위 중 요르단 알바레스(메이저 전체 출루율 1위)- 폴 골드슈미트(메이저 전체 출루율 2위)- 프레디 프리먼(메이저 전체 출루율 4위)- 루이스 아라에즈(메이저 전체 출루율 5위)가 모두 3할 이상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반해 메이저리그 전체 출루율 3위 소토의 타율은 2할 4푼 6리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소토의 타격감이 더 올라올 수 있다면 충분히 '출루율 3시즌 연속 1위' 를 노려볼만 하다.

한편, 트레이드 마감시한까지 24시간도 채 안 남은 가운데, 소토에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오퍼를 넣은 사실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3.2.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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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데드라인이 코앞으로 다가온 8월 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가 확정되었다. 최종적으로는 샌디에이고는 소토와 함께 조시 벨을 영입하며, 반대급부로 C.J. 에이브럼스, 맥켄지 고어, 로버트 하셀 3세, 제임스 우드, 하를린 수사나가 넘어가는 블록버스터급 트레이드다.

당초 언론을 통해 들린 소식으로는 샌디에이고가 소토의 반대급부로 에이브럼스, 하셀, 우드, 수사나를 제안했다는 소식까지만 알려졌는데, 여기에 벨, 고어 그리고 에릭 호스머가 추가로 포함된 식이었다. 벨이 트레이드 칩으로 추가된 가운데 내츠에서 먼저 호스머 영입과 함께 유망주 추가를 제안하면서 이런 딜이 완성되었다고. 당시 파드리스는 호스머의 잔여 3년치 연봉을 전액 보조하겠다고 했다고 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호스머가 트레이드 거부권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어서 아직은 변수가 남아있는 상황이었다는 것.[13] 결국 최종적으로 호스머가 거부권을 행사하며 딜이 교착되다가 파드리스와 내셔널스는 자리를 추후 지명 선수로 교체한 뒤 다른 선수들만 이동하는 것으로 우선 딜을 진행했고, 추후지명 선수는 루크 보이트로 결정이 되었다. 그리고 루크 보이트의 이적까지 완료된 뒤에 양 구단의 공식 발표가 이뤄졌으며, 이후 호스머는 잔여연봉 전액을 보조하는 조건으로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하였다.

그렇게 2019년 내셔널스의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선두했던 주축 멤버들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제외하고 모두 워싱턴을 떠나게 되었다. 프랜차이즈 스타들의 완전 산화인만큼 내셔널스팬에겐 암울한 소식일수밖에 없다.

파드리스에서의 등번호도 내셔널스 시절에 달았던 22번. 기존에 22번을 달고 있던 닉 마르티네즈가 소토에게 롤렉스 시계[14]를 선물받고 21번을 달기로 했다고 한다. 그리고 시즌 막판에 피터 세이들러 구단주가 이 트레이드에 대한 이야기를 풀었는데, 다저스와 대적하기 위해서는 이 트레이드를 감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면서 유망주를 이렇게 많이 내준 것은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15] 구단 내에서도 실제로 이 트레이드의 진행 여부로 데드라인 마지막까지 결정을 내리지 못하다가 어렵게 결정했었다고 한다.

3.2.1. 8월

파드레스로 이적한 이후 첫 출전경기인 8월 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2번 타자로 출장했고, 3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출루율은 0.410으로 0.412를 기록 중인 폴 골드슈미트에 이은 2위까지 치고 올라왔고, '출루율 3시즌 연속 1위' 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볼넷은 93개로 60개를 기록 중인 2위 맥스 먼시와 격차를 33개까지 벌렸고, 장기 부상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소토의 '2022시즌 볼넷 1위' 는 사실상 확정이라 단정지어도 무방하다.

소토를 제외하고, 이번 2022시즌에 100볼넷을 기록할 수 있을 선수를 꼽는다면 소토 말고는 '청정타자 한 시즌 60홈런 도전' 으로 인해 상대 투수들의 집중 견제가 예상되는 애런 저지 말고는 없다고 봐도 무방해서 100볼넷을 넘어서고, 110볼넷 이상을 기록한다면, 2021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볼넷 1위' 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소토의 '볼넷 1위 여부' 보다도 2022시즌엔 후안 소토 말고, 이번 정규시즌 '100볼넷' 을 기록하는 선수가 나올 수 있느냐 그게 더 관건이라 볼 수 있다.

8월 4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는 2루타와 3루타를 한 개씩 기록했다.

8월 5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에서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여담으로 워싱턴 소속으로 지난번 다저스 원정에 왔을 때에는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으나, 이번에는 파드리스 소속으로 오자 관중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다.

8월 7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에서는 2볼넷을 골라내면서 개인 통산 469번째 볼넷을 기록해, 468볼넷의 테드 윌리엄스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역사상 24세 이하 최다 볼넷 기록자로 등극했다. 여담으로 이날 경기가 ESPN 선데이 나잇 베이스볼이라 최근 많은 이슈를 가져오고 있는 소토가 유니폼에 소형 마이크를 달고 수비 상황에서 현지 중계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샌디에이고를 치켜세울 때마다 다르빗슈 유가 얻어맞으면서 머쓱한 상황들이 연출되었다.

8월 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는 호수비를 한 차례 보여주었다. 이날까지 이적 후 6경기에서 아직 홈런과 타점이 없다. 그런데 비율스탯은 3-4-5를 기록 중이다.

8월 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이적 후 첫 홈런인 시즌 22호 홈런을 기록했다.

8월 1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는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그런데 부상 복귀를 앞두고 있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8월 12일, 테스토스테론과 똑같이 근육증가 효과를 내는 클로스테블이라는 금지 약물 복용이 적발되어 80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확정되며 시즌 아웃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결국 지금까지의 기록은 약의 힘이었다는 것이 드러났으며 장기계약까지 주면서 기다려주던 샌디에이고 구단과 팬들의 기대도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렸다. 게다가 소토가 계속해서 페타주와의 시너지를 기대하는 인터뷰를 해왔기 때문에 소토 역시 이에 실망했을 가능성이 높다! 당일날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는 6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8월 13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에서 5타석 3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하였고, 출루율은 0.414가 되면서 0.413을 기록 중인 폴 골드슈미트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전체 출루율 1위로 올라섰다.

8월 13일 현재 소토의 주요 성적은 111경기 482타석 379타수 97안타(2루타 20개-3루타 2개) 22홈런 48타점 70득점 6도루(도루실패 2개) 99볼넷 몸에 맞는 공 3개 65삼진 .256/.414/.493 OPS 0.907를 기록 중이다.

8월 14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에서 2볼넷을 추가하며, 시즌 100볼넷을 달성했고, 101볼넷을 기록 중이다. 시즌 첫 112경기에서 100개 이상의 볼넷을 기록한 선수는 2018년 마이크 트라웃이 마지막이며 내셔널리그에서는 2007년 배리 본즈 이후 처음이다. 소토의 이적 후 11경기 출루율은 0.480이다.

8월 14일 현재 소토의 주요 성적은 112경기 487타석 382타수 98안타(2루타 20개-3루타 2개) 22홈런 49타점 71득점 6도루(도루실패 2개) 101볼넷 몸에 맞는 공 3개 66삼진 .257/.416/.492 OPS 0.908을 기록 중이다.

8월 17일 마이애미 말린스 원정경기의 2볼넷 포함해서 소토의 이번 시즌 105볼넷을 기록 중이다. 2위 그룹과 40개 가까운 격차로 볼넷 1위를 달리고 있는지라 소토의 볼넷 1위는 ‘사실상’ 이란 용어를 붙일 필요도 없이 확정되었다고 단정지어도 무방하다.

소토의 볼넷 1위가 '비공식 확정'[16] 된 상황에서 남은 이번 시즌에 소토가 치열하게 1위 경쟁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부문은 '출루율' 이다. 지금 시점으로는 폴 골드슈미트와 치열한 출루율 1위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8월 20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는 1-1로 동점이 유지되던 7회말 타석에서 한가운데 볼을 받아쳐 담장 중앙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드디어 시즌 50타점 고지를 밟았다.

3.2.2. 9월

2022년 9월 4일 경기종료 기준으로 소토의 타율은 0.245로 내려가 있고, 최근 몇 경기 동안 볼넷을 틈틈이 골라내는거 말고는 잘하는게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투고타저를 감안하더라도 이대로 가면, 소토 커리어 로우 시즌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2022년 9월 5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원정경기에서 5타석 3타수 2안타 2볼넷 1피삼진 1득점으로 간만에 잘했다. 0.245까지 내려갔던 타율을 0.248으로 올렸고, 127경기에 출전하며 117볼넷을 기록 중이다.

2022년 9월 5일 경기종료 기준으로 소토의 주요 성적은 127경기 553타석 432타수 107안타(2루타 20개-3루타 2개) 24홈런 52타점 82득점 6도루(2 도루실패) 117볼넷 몸에 맞는 공 3개 76피삼진 .248/.411/.470 OPS 0.881를 기록 중이다. 아직까지 이번 시즌 희생플라이는 한 개도 없다.

타격 부진을 기록하는 중에도 볼넷은 꼬박꼬박 잘 골라나가는 덕분에 '2시즌 연속 140볼넷' 을 노려볼 가능성이 아직까지 남아 있다.

'2시즌 연속 140볼넷' 이 별 볼 일 없는 기록이거나 크게 중요하지 않은 기록일 수 있긴 한데, 메이저리그 역사상 '2시즌 연속 140볼넷 이상' 을 기록한 선수는 베이브 루스, 배리 본즈, 테드 윌리엄스 말고 없다. 참고로 베이브 루스(2천 190볼넷)-배리 본즈(2천 558볼넷)-테드 윌리엄스(2천 21볼넷)는 리키 헨더슨(2천 190볼넷)과 함께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커리어 통산 2천 볼넷을 기록한 선수이기도 하다.

샌디에이고로 이적 후 40경기동안 4홈런, 거의 10경기에 1번 꼴로 홈런을 칠 정도로 급격히 하락한 장타력과 득점권에서 활약을 못 하고 있다. 대신 출루율은 4할을 유지하고 있으나 애초에 샌디에이고는 장타력과 준수한 컨택, 훌륭한 선구안을 지녔고 리빌딩 중인 전 팀 내셔널스에서 집중견제로 저조한 것이라 판단해서 배팅한 것인데 출루율만 좋으니 샌디에이고가 기대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만약 소토가 가을야구와 내년시즌도 지금과 같은 모습이라면 자연스럽게 몸값이 낮아질 것이라는 스포츠 기자의 예측이 나오고 있다.

3.2.3. 10월

4. 포스트시즌

4.1. NLWC

뉴욕 메츠와의 NLWC 2차전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분전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NLWC 3차전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파드리스를 NLDS 진출로 이끌었다.

4.2. NLDS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맞붙는 NLDS 1차전 경기에서는 볼넷 하나를 골라내는 데 만족해야 했다. 팀은 3-5 패배.

2차전 경기에서는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차전 경기에서는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4차전 경기에서 7회말 타석에 적시타를 때려내며 3-3 동점을 만들어냈고, 이후 무관심 도루로 2루까지 진루한 상황[17]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5-3 스코어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 도루가 없었다면 4-3 스코어가 되었을 것이다. 그렇게 팀도 극적인 승리를 따내며 업셋을 달성하고 NLCS 진출에 성공했다. 4차전에서의 결정적인 적시타로 게임의 흐름을 뒤집긴 했지만, 앞 3경기에서 기대치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인 것을 생각하면 CS에서는 더 많이 분발해야하는 과제도 함께 주어진 3년만의 포스트시즌이기도 했다.

4.3. NLCS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1차전에서는 볼넷을 한 차례 골라내긴 했으나 삼진도 두번을 당하며 부진하였고, 팀은 다르빗슈 유의 역투에도 불구하고 잭 휠러와 필리스 불펜진에게 1안타로 틀어막히며 0 : 2로 패했다.

2차전에서는 5회 말 공격에서 동점을 만드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기록했고, 팀은 5회에 빅이닝을 만드며 최종적으로 8 : 5 승리를 거두었다.

3차전에서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은 2 : 4로 패배하고 말았다.

4차전에서는 5회 초 공격에서 투런 홈런을 치면서 이번 포스트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하였으나 타격전 끝에 6 : 10으로 패배하며 시리즈 전적 1 대 3으로 벼랑 끝에 몰리게 되었다.

5차전에서는 4회 초 공격에서 추격하는 솔로 홈런을 치면서[18] 전날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쳤으나, 팀은 8회에 브라이스 하퍼에게 결승 투런 홈런을 허용하면서 패했고 결국 월드시리즈 진출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5. 시즌 후

시즌 종료 후 A.J. 프렐러 단장이 인터뷰에서 소토와의 연장계약과 관련해서 긍정적인 코멘트를 하였다. # 다만 잡을 수 있을지 의문.[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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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이번 시즌에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소토가 수상하는 것이 맞냐는 말도 있는데, 내셔널 리그 외야수들의 성적을 면밀히 살펴보면 오히려 성적이 상위권인 데다가[20] 135볼넷이라는 충격적인 선구안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보여줬기에 수상한다고 해서 이상할 건 없다.

6. 총평

정규시즌 최종성적은 153경기 664타석 524타수 127안타 (2루타 25-3루타 2) 27홈런 62타점 6도루 135볼넷 96삼진 .242/.401/.452 OPS .853 wRC+ 145 OPS+ 149 fWAR 3.8 bWAR 5.6으로, 리그를 씹어먹을 것이라는 기대에 많이 미치지 못한 시즌이었다.

선구안은 여전해 볼넷은 리그 전체 1위였지만 타율과 홈런에서 예상치에 비해 훨씬 낮은 스탯을 기록함과 동시에 득점권에서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였으며, 수비에서도 지난해의 발전한 모습은 어디가고 커리어 로우급의 스탯[21]을 기록했다. 이는 WAR에서도 드러나 지난해보다 많이 떨어진 수치를 기록했다.

물론 코디 벨린저만큼 성적이 폭락한 것은 아니지만, 그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다음 시즌의 반등이 필요하다.

[1]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선수는 2018년 $17.75M 계약을 맺은 놀란 아레나도였다. [2] 미겔 카브레라(23세 127일), 브라이스 하퍼(23세 181일),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3세 184일), 알버트 푸홀스(23세 185일), 지안카를로 스탠튼(23세 221일), 마이크 트라웃(23세 253일) [3] 2위 프레디 프리먼은 43경기. [4] 한마디로 스캇 보라스는 돈을 더 내놓으라는 의미도 있다. 그러나 소토가 어떻게든 최대규모 최고액 계약을 한다면 이를 감당할수 있는 새 구단주가 부자일수 밖에 없다. [5] 3라운드 총합 81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기록한 총합 91개에 이어 홈런 더비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단일 더비 홈런 기록을 세웠다. [6] NL리그에서는 당연히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 파드리스, 카디널스, 메츠, 자이언츠가 전부 넣었고 AL리그에서도 압도적 1위 양키스와 휴스턴을 쫓는 매리너스가 트레이드 제안을 하였다. [7] 아무리 최상위 유망주라 해도 잠재력이 터질지 안 터질지는 불명확하기 때문에 이들을 팔고 스타성도 뛰어난 소토를 영입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저렴한 대가로 볼 수 있다. [8] 특히 내셔널스는 악성계약이 된 패트릭 코빈을 떠넘기는 필수 조건과 동시에 최상위 유망주 다수 + 즉시 주전 전력감 메이저리거 최소 1명을 요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만큼 가치 높은 소토를 내셔널스가 쥐고 있기에 내셔널스가 슈퍼 갑이다. [9] 이미 소토와 구단과의 관계는 엄청난 앙금이 쌓여있는 상태다. 내셔널스는 이미 리빌딩을 천명한 이상 육성위주로 가다가 우승권 전력이 될 때 돈을 쓰는게 더 현명한 처사이긴 하다. 그러나 소토는 우승이 가능한 팀에서 뛰고 싶어하다는 의지를 이전부터 드러냈고 구단을 향해 돈을 더 투자해서 선수를 영입해달라고 대놓고 이야기 한 적이 있다. 어찌되었든 내셔널스가 소토는 필수불가결한 전력이라고 판단해서 백로드 계약을 포기하고 진짜 판돈을 더 높여서 파이널 오퍼를 넣어도 감정의 골이 너무 심해서 그냥 거절할 수 있다. [10] 최상위 유망주를 덜 주려면 워싱턴의 리빌딩을 줄여줄 메이저 경력 1~2년차이면서 검증된 주전급 선수를 몇명 포함시켜야 한다. [11]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12] 순장타율은 .239로 괜찮은 편이나, 타율이 너무 낮아 장타율과 OPS 수치가 소토의 커리어에 비해 아쉽다. [13] 호스머는 FA 계약 당시 10개 구단에 대한 트레이드 거부권을 넣었는데, 그 가운데 한 구단이 워싱턴 내셔널스였다. [14] 마르티네즈가 "너 돈 많이 벌 거잖아?" 장난스러운 말과 함께 보트 한 척(...)을 불렀지만 원만하게 합의해서 롤렉스 시계가 되었다고 한다. [15] 에이브럼스, 하셀, 고어, 우드는 샌디에이고 유망주 랭킹 1, 2, 4, 5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한마디로 후안 소토를 위해 팜을 내다 판셈. [16] 앞 문단에서 언급했듯이 8월 17일 시점으로 소토는 105볼넷으로 2위 그룹과 35개 넘는 격차를 보이며 볼넷 1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40여 경기 남은 상황에서 볼넷 1위는 '사실상' 이라는 말을 덧붙일 필요 없이 '확정' 이라 간주해도 무방하다. 다만, 정규시즌 일정이 아직까지 40경기 이상 남았기 때문에 '공식 확정' 이 아닌 '비공식 확정' 이라 표현한 것이다. [17] 다저스 포수 윌 스미스가 송구를 하지 않자, 소토는 게 걸음으로 2루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18] 잭 휠러의 이번 포스트 시즌 첫 피홈런이다. [19]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초거대 장기계약이 있는 파드리스로서는 소토를 잡기 위해선 마차도가 2023년에 몬스터 시즌을 보내고 옵트아웃하는 방법밖엔 없다. 물론 마차도와 함께 소토를 잡으면 좋긴 하겠지만 이는 파드리스 자금력상 많이 힘든데, 소토의 천문학적인 몸값을 고려한다면 총액 4억 달러는 일단 기본으로 넘기고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까지 낄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차라리 마무리 조시 헤이더와의 연장계약이 더욱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이미 팜을 갈아엎을 정도로 헤이더, 소토 영입에 유망주를 죄다 넘겼기에 파드레스는 어떻게든 모두 잔류시켜야 하므로 결국 파드레스 입장에선 소토가 FA 직전 시즌에 망해서 재수를 노릴 때 붙잡거나 소토가 많이 봐주는 수밖엔 없다. [20] 무키 베츠 정도를 제외하면 소토보다 명백히 위라고 할만한 선수가 사실상 없다. [21] UZR -2.6 / DRS -2 / OAA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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