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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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실 및 왕실의 구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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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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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호칭3. 생활4. 한국사5.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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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皇太子

황태자는 제국에서 황제의 뒤를 이을 황자, 즉 차기 제위(帝位) 계승자를 의미하는 호칭이다.[1] 경칭은 ' 전하'

2. 호칭

일본, 중국에서 황태자의 형제인 친왕은 태자와 동급인 전하라고 불린다.[2] 친왕의 후계자인 '친왕세자'와 군왕의 후계자인 '군왕장자' 역시 전하로 불렸다.

3. 생활

동아시아에서 태자는 보통 군주가 사는 법궁 동쪽에 있는 동궁(東宮)에 살았다. 때문에 태자 자체를 동궁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았다. 그 외 별칭으로 춘궁(春宮)[3], 저궁(儲宮), 저군(儲君) 등이 있었다.

4. 한국사

황제국이 었던 시간이 적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한국에서는 기본적으로 많이 쓰이지 않은 용어였다. 주로 '왕태자', '왕세자' 등의 용어를 사용하였고 '황태자'라는 용어는 대한제국이 선포된 이후 잠시동안 쓰이게 되었다. 다만 고려의 경우 전반에 황태자[4]라는 용어를 썼는데 이는 기본적으로 고려가 외왕내제를 따랐기 때문이다.

무릇 우리 황(皇: 고려 문종)의 아들들은 모두 공의 생질이 되니... 황태자(儲皇)와 후비, 친왕(親王) 등에 이르러서는...

이정 묘지명(1077년)

예종(睿宗: 고려 예종)이 황태자(皇太子)가 되면서 첨사부주부(詹事府主簿)로 뽑혔다가 며칠 되지 않아 시사직(試司直)으로 옮기고, 이듬해에 우습유 지제고(右拾遺知制誥)가 되었다.

이공수 묘지명

5. 번역

일본에서는 황태자라는 단어가 익숙하다보니 왕국의 왕위 계승 예정자도 황태자로 번역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일본발 번역물이나, 일본계 서브컬쳐를 그대로 옮긴 국내 서적이나 간행물에서도 이런 경우가 종종 보이긴 하지만, 국내 언론에서는 이를 왕세자로 정정해서 번역하는 편이다.

다만, 사실 그리 깔끔한 재번역은 아닌 게, 애초에 세자는 속국이나 제후국. 혹은 친왕의 후계자한테 쓰는 용어다. 때문에 일본 서브 컬쳐에서 주로 묘사하는 명백한 독립국이지만 규모가 작아서 제국을 칭하지 않을 뿐인 왕국의 후계자를 세자라고 부르는 건 당위성이 떨어진다. 사실 애초에 태자나 세자를 구분하는 것 자체가 중화주의가 팽배하며 중국이 최강국으로서의 지위를 거의 수 천년간 다져온 동아시아의 문화인지라 서양식 왕국을 묘사한 서브컬쳐에 대입시키는 건 힘들기도 하다. 그쪽에서는 왕국이나 제국 구분 없이 그냥 Crown prince라고 칭하기도 했고, 매 시대마다 국가 간의 우열은 있을지언정 나폴레옹의 프랑스 제국이나 전성기 시절의 신성 로마 제국을 제외하면 제후국 같은 느낌으로 다른 나라를 통치했던 나라도 없는지라 굳이 그런 걸 구분할 필요도 없었다.

[1] 일본은 황태자도 친왕이지만 중국과 한국에서는 황태자는 친왕이 아니므로 주의. [2] 다만 중국에서 친왕들은 전하보단 왕야(王爷)로 더 많이 불렀다. 태자는 왕야로 지칭하지 않았다. 이와 달리, 갑오개혁 이전의 조선에서는 세자는 저하, 세자가 아닌 왕자는 자가라고 불러 형제의 호칭을 달리하였다. 다만, 칭제 이후의 대한제국에서는 황태자와 친왕을 모두 전하라고 불렀다. [3] 고려 시대 태자궁의 이름은 여기서 따온 수춘궁이었다. [4] 이외에도 황태제, 황후, 성황(聖皇)이라는 표현도 종종 쓰였다.

황태자

1. 개요

2. 호칭

3. 생활

4. 한국사

5.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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