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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00:12:24

협주곡

1. 개요2. 주요 협주곡 작품들
2.1. 바로크2.2. 고전주의2.3. 낭만주의2.4. 근현대
3. 하위 항목

1. 개요

協奏曲 / Concerto

클래식의 한 장르. 독주 가능한 악기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이루어진다. 어원은 이탈리아어와 라틴어의 concertare로 이탈리아어로는 '협력하다, 조화를 이루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라틴어로는 '서로 겨루다'라는 뜻이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협주곡은 독주악기의 기교 및 연주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오케스트라와의 앙상블을 꾀하는 두 가지 목적을 가진 악곡 양식이라고 보면 된다.

보통 3악장 형식이며, 1악장은 소나타 형식을 따르고, 2악장은 3부 형식(세도막 형식)이나 변주곡, 3악장은 소나타 론도형식으로 진행된다. 빈 고전파의 협주곡은 대부분 1악장에서 최초 주제를 오케스트라가 전부 제시한 후 독주악기가 이를 반복하는 식으로 시작하며, 이를 이중제시부라 한다. 그 뒤 낭만파부터는 독주악기가 스타트를 끊는 경우가 늘어났다.

주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가 독주악기로 가장 많이 쓰이며 비올라, 클라리넷, 오보에, 플루트, 바순, 호른, 트럼펫, 트롬본 등의 악기를 사용한 협주곡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드물게는 콘트라베이스, 유포니움, 튜바(본 윌리엄스), 팀파니(윌리엄 크래프트, 필립 글래스), 색소폰(글라주노프, 클로드 드뷔시, 존 쿨리지 애덤스), 타악기(팀파니 포함. 졸리베, 다리우스 미요 등이 썼다), 기타, 클래식 기타( 호아킨 로드리고, 에이토르 빌라로부스, 마리오 카스텔누오보테데스코, 마우로 줄리아니등), 일렉기타( 잉베이 말름스틴)등과 같이 '아니 이런 악기도 협주곡이?'라는 말이 나오는 악기를 위한 작품도 있다. 유튜브에 조금만 검색해보면 재밌는 곡들을 많이 찾을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초등학생용 악기'라며 무시하는 리코더어엿한 협주곡이 있다.[1] 심지어 성악을 악기처럼 사용한 협주곡까지 있는데, 구 소련(우크라이나) 작곡가 라인홀트 글리에르가 작곡한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를 위한 협주곡 F단조 Op.82가 그 예. 현대음악 쪽으로 가면 아예 음계가 있는 독주악기가 아닌 디저리두, 아예 악기의 범주를 넘어 타자기, 사포를 위한 협주곡까지 보인다.

또한 반드시 독주악기가 하나여야만 하는 것도 아니다. 드물지만 베토벤의 3중 협주곡 C장조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를 모두 독주악기로 하여 씌어졌으며, 브람스도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 협주곡 A단조를 남겼다. 다만 그 이전의 바로크 시대에는 여러 대의 악기로 이루어진 독주악기군인 "콘체르티노"와 합주악기군인 "리피에노"가 협연하는 합주 협주곡(concerto grosso)이 유행했는데, 코렐리와 헨델의 작품이 유명하며,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총 6곡 가운데 4곡도 합주 협주곡에 포함된다.

간혹 독주악기가 없는 협주곡도 존재하는데, 이들은 대개 현악 협주곡(String Concerto)[2]나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Concerto for Orchestra)라는 이름을 달고 있다. 현악 협주곡은 주로 바로크 시대에 작곡되었고, 후대에 이르러 바르톡 등의 현대 작곡가들이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을 작곡하였다.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이라는 장르는 특히 현대 작곡가들이 즐겨 썼으며, 대부분 관현악곡으로 분류한다. 어려워

독주 협주곡에서 대개 1악장이나 3악장이 끝나기 직전이나 재현부로 들어가기 직전에 독주악기의 기교를 과시할 수 있는 화려하고 난해한 솔로부분이 있는데 이를 카덴차(cadenza)라고 하며, 연주자의 즉흥연주로 이루어지곤 한다. 유명한 작곡가들이 선배 작곡가들의 협주곡에 카덴차를 붙이는 경우도 있었는데, 베토벤을 비롯한 많은 작곡가, 연주가들이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의 카덴차를 썼으며, 브람스도 바흐 하프시코드 협주곡의 카덴차나 모차르트 협주곡의 카덴차를 쓴 적 있다. 베토벤은 본인이 직접 자신의 협주곡의 카덴차를 붙인 것으로 유명하다.

2. 주요 협주곡 작품들

2.1. 바로크

2.2. 고전주의

2.3. 낭만주의

2.4. 근현대

3. 하위 항목



[1] 비발디가 대표적이다. 리코더 단독이 2개, 독주부에 리코더 포함이 9개. [2] 비발디, 스트라빈스키, 히나스테라 [3] 바이올린 협주곡집 "화성과 창의에의 시도, Op.8"에 포함되어 있다. [4] 총 6곡으로 이루어져있다. 이 중 1번은 모음곡 양식의 합주협주곡, 2, 4, 5번은 3악장제의 합주협주곡, 3, 6번은 현악 협주곡이다. [5] 오보에 협주곡 C장조를 조옮김 한 것이다. [6] 오케스트라에 독주 악기가 아니라 '피아노 3중주(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편성이 협연하는 특이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7] 3악장이 장학퀴즈 인트로 음악으로 사용되었다. [8] 이 작품은 오케스트라 없이 피아노 혼자만 연주하는 협주곡이며, 당시에는 너무나도 파격적인 시도였다. 또한, 안 그래도 어려운 알캉 곡 중에서도 연주 난이도가 높은 곡으로 분류된다. [9] 엄밀하게 말하면 협주곡의 형태를 빌린 1악장짜리 작품이지만, 피아노 협주곡에 넣기도 한다. [10] 대한민국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이 곡의 3악장을 선택하여 한국에서도 유명해지게 되었다. [11] 지금은 케이블 영화채널에 밀려 사라진 KBS의 프로그램인 토요명화의 시그널 음악으로 유명하다. [12] 위의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손자. 그 역시 마찬가지로 작곡가인데 한편으로는 DJ이기도 하다. [13] 타자기 협주곡의 편곡 버전이며, 캐롤 메들리도 포함된다. [14] 그로마이어상 수상작 [15] 그로마이어상 수상작 [16] 중국 영화음악 겸 현대음악 작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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